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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 7.5% 기록…7개월만 약 5% 급등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 7.5% 기록…7개월만 약 5% 급등

    서울시는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지난달 전국 기준 시장점유율이 7.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존 5개 공공배달앱을 단일 민간 운영체계로 통합한 지 7개월 만에 점유율이 4.9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기존에는 5개 배달앱이 동시 운영되면서 홍보나 재정 지원이 분산되고 여러 앱에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민간 운영사(신한은행)를 단일화하고 공공인 서울시가 지원하는 협업 구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사, 자치구, 프랜차이즈, 배달대행사 간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운영 효율·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회원 수, 매출액, 주문 건수 등 주요 운영 지표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33만 9975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54.4% 증가했으며, 가맹점 수는 5만 5848곳으로 1년 전보다 28.4%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약 3.5배로, 누적 주문 건수는 약 3.1배로 늘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를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 둘레길 광역 네트워크’ 정책 발굴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 둘레길 광역 네트워크’ 정책 발굴

    - 부천 토박이의 현장 중심 노력,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간으로 결실 맺어- “안전 문제 해결로 이용 빈도 95% 증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부천’ 만들겠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경기연구원의 ‘부천시 둘레길 연계 강화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 발간을 통해 부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며, ‘안전한 부천,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보고서는 부천둘레길(48km)과 문화둘레길(31km)이 분절된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 둘레길(860km)과의 연계를 통해 부천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보행 네트워크 중심 거점으로 구축할 것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박상현 의원은 그동안 지역 현장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정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보행 환경 개선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어둡고 위험하다는 민원이 많았던 오정구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둘레길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박 의원은 부천시 관계자들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주민 통행이 많은 구간에 띠녹지 정원등과 도로 표지병 등 경관 조명을 집중 설치하는 최종 설계를 확정하고 12월 착공을 공식화하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나아가 사유지 주변의 미흡한 쓰레기 관리 문제 해결과 어둡고 폐쇄된 공간(오정동 노동복지회관 일대)을 개방하고 밝게 조성해 주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요청하는 등 지역 곳곳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정책 의지와 개선 요구가 결국 둘레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 필요성으로 이어져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간이라는 정책적 성과를 낳았다. 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담긴 시민 설문조사 결과는 박 의원의 노력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일치함을 입증한다. 부천시 둘레길 이용자 95% 가까이가 환경 개선 시 이용 빈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하며 둘레길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휴게시설 부족’(25.7%)과 ‘이정표 안내 부족’(24.0%)을 꼽았으며, 활성화 개선 요소 중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3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박 의원이 추진하는 야간 경관 조명 설치와 같은 안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연구원 측은 “부천시 둘레길은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도시재생과 주민 생활을 함께 이끄는 복합적 도시 자산”이라며, 경기둘레길과의 연계를 통해 부천이 광역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의원은 “이 보고서는 부천 시민들이 ‘안전한 부천’을 얼마나 강력히 원하는지 보여주는 확고한 증거”라며, “현재 추진 중인 오정구 마을 둘레길 야간 경관 조성 사업과 더불어, 무장애 구간 시범 조성 및 스마트 안심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걷는 환경을 조성하여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 제도적·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영국 BBC·로이터·홍콩 명보]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일본 요미우리]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과거 주한미군 역할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가 주한미군의 운명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라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지역 안보 전략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억제력은 계속 제공하되, 통상적인 전력 방어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영국 FT·홍콩 Asia Times]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미군의 핵심 전진 기지인 괌의 방어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괌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EIAMD)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둔 병력을 3만 3000명으로 증강할 계획입니다. 괌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군사적 대치 구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홍콩 SCMP]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미국 NYT]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РИА Новост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기타 주요 동향 : 김건희 샤넬백 수수 사과 [중국 환구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핸드백 등 8293만 원 상당 물품 수수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대만 해협 양안 교류의 유일한 공식 채널인 타이베이-상하이 트윈 시티 포럼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서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동 및 수자원 관리 관련 두 건의 양해각서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윈 시티 포럼은 대만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유일한 공식 채널이며 과거 관례에 따라 연말에 2~3일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영국 BBC·로이터·홍콩 명보]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일본 요미우리]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과거 주한미군 역할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가 주한미군의 운명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라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지역 안보 전략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억제력은 계속 제공하되, 통상적인 전력 방어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영국 FT·홍콩 Asia Times]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미군의 핵심 전진 기지인 괌의 방어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괌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EIAMD)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둔 병력을 3만 3000명으로 증강할 계획입니다. 괌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군사적 대치 구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홍콩 SCMP]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미국 NYT]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РИА Новост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기타 주요 동향 : 김건희 샤넬백 수수 사과 [중국 환구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핸드백 등 8293만 원 상당 물품 수수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대만 해협 양안 교류의 유일한 공식 채널인 타이베이-상하이 트윈 시티 포럼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서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동 및 수자원 관리 관련 두 건의 양해각서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윈 시티 포럼은 대만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유일한 공식 채널이며 과거 관례에 따라 연말에 2~3일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일몰은 복지 후퇴... 복지국 책임있는 대책 마련 촉구

    이용욱 경기도의원,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일몰은 복지 후퇴... 복지국 책임있는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5일 경기도 복지국장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도비 전액 삭감 결정에 대해 도민 복지를 후퇴시키는 일이라며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이용욱 의원은 간담회에서 “경기도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기관의 운영이 불투명해지면서 250여 명의 종사자와 약 4,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돌봄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였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지원 예산의 공백은 곧 삶의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무엇보다 도민의 행복한 삶과 복지 증진을 우선해야 하며, 복지국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 중 가장 먼저 복구해야 할 1순위 사업으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즉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예산은 숫자가 아닌 도민의 삶을 반영하는 지표”라며, “복지국은 어르신의 식사, 건강, 존엄한 삶을 지탱하는 이 예산의 중요성을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서 예산이 복구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경기도가 복지후퇴가 아닌 복지확대로 나아가도록 각별히 챙기겠다”며 “어르신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의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의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회장 고은정 의원)는 5일(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의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 방안 연구-도내 플랫폼 노동자 지원 정책 분석을 중심으로」(수탁기관: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여건 취약성으로 인한 사회적 보호의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정적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월 10일부터 추진됐으며, 오는 11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결론의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경제노동연구회 위원들은 ▲이동노동자 안전교육 실효성 제고, ▲플랫폼노동자 등록 신고제 및 허가제 등 노동안전장치 마련 필요성, ▲조례정비 관련 구체적 접근 등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연구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번 정책연구는 기술 혁신을 활용한 새로운 사회경제모델로서의 플랫폼 산업의 문제를 극복하고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여건 취약성으로 인한 사회적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정적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된 정책연구용역이었다”며,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큼, 실효성 있는 플랫폼노동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정책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관련 조례의 제·개정과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회에는 고은정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조상기 노동권익과장 및 정용필 주무관, 연구 수행을 맡은 경기대학교 최순종 교수 및 허정윤 교수, 용인대학교 박은하 교수 등이 참석했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 더불어민주당, 고양10)는 11월 7일(금)부터 20일(목)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경제실과 사회혁신경제국 등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4개 실·국을 비롯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감사에 앞서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 실태, 현장 민원 및 도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도내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산업 생태계 고도화,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추진,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확대 등 주요 현안의 추진성과와 정책적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위원회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불안정한 고용환경 속에서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는 일이 경기도의 핵심 과제임을 인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은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의 자립 기반 마련 등 도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생산성 하락에 해외 탈출 투자 6배… 구조개혁은 감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생산성 정체가 국내 투자를 위축시키고 자본을 해외로 밀어내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제조업 총요소생산성(TFP) 증가율은 2000년대 중반 연 3%대에서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이며 중소기업 생산성은 대기업의 30% 수준에 그쳤다. KDI는 생산성이 0.1% 떨어질 때 국내총생산(GDP)이 0.15%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생산성 부진이 청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고, 자본과 일자리가 함께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일부 산업의 반짝 회복만으로는 경제 체력을 복원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노동시장은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고 있다.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지체되니 노동시장 경직은 풀리지 않고 자본과 인력이 신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반도 취약하다. 노동개혁이 멈춰 선 현실은 무엇보다 답답하다. 생산성 향상 없이 노동시간 단축 논쟁만 반복되는 사이 경직된 노동시장은 자본의 유입보다 유출을 되레 부추기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생산성 개선 없이 근로시간만 단축된다면 기업들은 해외로 더 많이 빠져나갈 것이 자명하다. 국민소득 대비 순해외투자 비율은 2000~2008년 연평균 0.7%였지만 2015~2024년에는 4.1%로 10년 새 6배가량 늘었다. 순해외투자란 내국인이 해외에 투자한 돈에서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돈을 뺀 것이다. 청년층은 제조업·신산업 현장에서 기회를 찾지 못하고, 기업은 숙련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중 구조, 경직된 해고 제도, 높은 전환 비용 등은 산업의 자원 재배치를 가로막는 고질적 걸림돌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노동시장을 유연하고 개방적인 구조로 만드는 일이다. 직무 중심 임금체계 확대, 전환·해고 비용 합리화, 지역·산업별 탄력적 규율은 선택이 아니라 최소 조건이다. 생산성 하락을 방치한 채 노동개혁을 미루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
  • [길섶에서] 택배 차량과 안전

    [길섶에서] 택배 차량과 안전

    버스 운전기사가 짜증을 냈다. 버스 정류장에서 1m쯤 떨어진 곳에 택배 차량 두 대가 서 있었다. 정류장에 진입하는데 뒤에 있는 택배 차량 운전사가 버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자석 문을 활짝 열고 올라탔다. 그 순간 버스와의 간격이 5㎝나 됐을까. 가끔 교차로에서 차량 한두 대 공간 뒤에 세워진 택배 차량을 만난다. 운전이 미숙한지라 그 차량을 지나 교차로에서 회전할 때마다 진땀이 난다. 건물은 많아 보이는데 왕복 2차로인 곳은 가급적 피한다. 중간에 서 있는 택배 차량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여서 택배는 이제 생활 필수 기능이 됐다. 택배 차량을 보지 않은 날이 있던가 싶다. 하루에 여러 대를 보는 경우도 많다. 택배 차량 급증은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는 화물 및 여객 상하차만 가능한 구간(PUDO)이 있다. 우리 정부도 2022년 12월 제도화를 발표했으나 이후 소식이 없다. 민주노총이 새벽 배송 금지를 요구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택배 기사의 자발적 선택에 따른 새벽 배송을 금지할 권한이 정부는 물론 노동자단체에도 없다. 물론 심야 배송은 차가 막히지 않아 편하지만 주차 차량이나 장애물 인식이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 지금 필요한 것은 택배 기사는 물론 택배 차량 증가에도 교통환경이 안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일이다.
  •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 별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 별세

    초대 새마을운동 담당 비서관을 거쳐 3선 의원 등을 지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이 5일 별세했다. 9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58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토목국 촉탁으로 들어간 뒤 내무부 재정과장을 거쳐 대통령 정무비서관이던 1971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초대 새마을운동 담당 비서관이 됐다. 당시 고인은 각 부처에서 발탁한 10여명으로 팀을 꾸려 지도층 대상 새마을정신 교육 등을 추진했다.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이던 1975년엔 민방위 훈련 창설에 관여했다. 1976년 관선 충북지사를 지냈고, 이후 노동청장·농수산부 장관을 거쳐 1981년 총선 충북 청주·청원 지역구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배지를 단 뒤 내리 3선을 했다. 1995년 환경부 장관, 1997년 충청대 초대 학장(총장), 2009년 충청향우회 총재 등으로도 활동했다. 공직 생활 당시 근면함으로 유명했다. 고인의 좌우명도 ‘근면, 성실, 절약’이었다. 저서로 ‘새마을운동과 지도이념’이 있다. 유족은 부인 이신목씨와 사이에 1남 4녀(연숙·태붕·애형·현숙·애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공원. (02)3010-2000
  • 고졸에 월급 780만원… ‘대학 무용론’ 美팔란티어, 파격 채용 실험

    고졸에 월급 780만원… ‘대학 무용론’ 美팔란티어, 파격 채용 실험

    미국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대학이 망가졌다”며 ‘고졸 채용 실험’에 나섰다. 4개월 동안 월 5400달러(약 780만 원)의 급여를 받으며 실제 업무에 참여한 뒤 정규직 전환 기회를 주는 제도가 핵심이다. 대학교육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회사 인재를 학력보다 실제 현장 근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이달까지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능력주의 펠로십’이라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0대 고교 졸업생 500명 이상이 지원해 22명이 선발됐다. 펠로십 1기생들은 4주간 서양 문명, 미국 역사, 사회운동, 저명한 지도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세미나를 수료한 뒤 실무팀에 배치돼 병원, 보험사, 방위산업체, 정부 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와 접촉하며 실제 업무에 투입됐다. 앞서 팔란티어는 지난 4월 인턴십 공고를 내며 “실력주의가 사라진 대학에서 빚을 지며 공부하지 말고, ‘팔란티어 학위’를 취득하라”고 홍보했다. 이런 프로그램은 ‘대학 교육은 낭비’라는 알렉산더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의 지론이 바탕이 됐다. 그는 “대학은 더 이상 좋은 노동자를 양성하는 필수 기관이 아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전반의 채용 경향과도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기술 발전 속도를 기존 대학 교육이 따라잡지 못한다는 불신 속에 애플, 테슬라 등은 채용 때 학위를 필수조건에서 빼고 있다.
  •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도 가세… 힘받는 ‘정년 연장’ 공론화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도 가세… 힘받는 ‘정년 연장’ 공론화

    저출산·고령화에 연장 논의 불가피연금 수령 ‘소득 공백’ 완화 효과도일률적 법제화 땐 세대 갈등 우려 속“인건비 부담에 기업 채용 줄일 수도” 노총, 임금 삭감 등 타협안은 없어 정부·여당이 현재 60세인 법적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입법을 서두르는 가운데 5일 양대 노총까지 단일대오로 가세하면서 정년 연장 논의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잠재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정년 연장 공론화는 불가피하다. 오랜 경력을 쌓은 고령 근로자의 퇴직 시점을 늦추면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평균 노동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은퇴 시점보다 늦게 시작되는 연금 수령으로 생기는 ‘소득 공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적 대타협을 건너뛴 일률적인 법제화는 자칫 세대 갈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2~3월 경영·경제·법학 교수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2.4%)은 정년 연장 부작용으로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를 꼽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청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이와 관련, 양대 노총은 임금 삭감 등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년 연장은 이미 충분히 논의된 사안이다. 사용자 측 합의를 기다리면 입법은 100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층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년 양대 노총 조합원 수는 224만 7000여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10.7%에 불과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 비정규직 등 노조 조직률이 낮은 집단은 정책 논의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률적인 법제화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 노조 조직률을 보면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36.8%로 가장 높고 100~299명은 5.6%, 30~99명은 1.3%, 30명 미만은 0.1%에 불과하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이나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기업 자율에 맡기면 오히려 중소기업 노동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법으로 명문화해 고령 인력을 활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해야 한다. 인건비 부담 문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주영 의원은 지난 3일 특위 첫 회의 후 “연말까지 어떻게든 최종안을 도출하고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계는 경직된 임금 체계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둔 채 정년만 연장할 경우 기업의 비용 증가만 부를 것이라며 반발한다. 고용과 투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논리다. 전날 경총은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를 통해 정년 연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 정답 아닌 질문 교육으로”[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 정답 아닌 질문 교육으로”[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지식 습득보다 탐구하는 지혜 중요인간지능 잘 쓰는 사람이 AI도 잘 써챗GPT에 생각하는 힘 맡겨선 안 돼 “인공지능(AI) 시대 국가의 생존은 AI의 역량과 AI를 사용하는 인간의 역량 두 가지에 달려 있다.”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5일 ‘인간 중심 인공지능 전환(AX)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린 ‘서울인사이트’ 세션에서 AI 시대의 인재 양성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최 소장은 특히 ‘AI 시대, 교육의 대전환’에 초점을 맞춘 발표에서 “지식을 배우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다. 과거 교육은 표준화된 지식을 습득해 정답을 찾는 ‘성실한 지식 전문가’ 양성 과정이었다. 하지만 AI가 박사급 추론, 복잡한 문제 해결, 창의성을 갖추고 인간의 인지능력을 대체하는 미래에는 지식보다 지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인간은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라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정답 없는 문제의 상당 부분은 윤리, 사회, 가치 등 본질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미래상도 제시했다. 학습의 목표는 정답 찾기에서 가치 있는 질문을 설계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하고, 이에 따라 교수학습법도 AI에게 설명하며 학습하는 인출 기반 학습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AI 혁명과 노동,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AI의 등장 이후 시니어(중장년층 이상) 일자리는 건재한데 주니어(청년)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증이 필수인 AI의 특성상 사회 초년생보다는 경험 많은 중장년층의 역량을 증강시키는 도구로 더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AI의 등장으로 인간이 퇴보할 것이냐는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김 교수는 “인간 지능을 잘 쓰던 사람이 AI도 더 잘 쓸 수 있다”고 역설했다. AI의 역할은 ‘개인의 역량을 증강하는 생산성 향상 도구’에 그친다고 정의했다. 예를 들면 마차가 달리던 시대에 인간은 증기기관을 발명했지만, 과거 데이터의 패턴에 의존한 답변만을 내놓는 AI의 ‘머신러닝’은 마력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을 알려 줬을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역량을 AI에게 맡기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챗GPT를 활용해 글을 쓸 때 뇌 인지 활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AI에게 뇌를 내어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AI 시대에 갖춰야 할 역량으로 ‘취향’을 지목했다. AI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에는 ‘만들 수 있을까’가 아니라 ‘만들 가치가 있을까’를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것을 고르는 내적 일관성인 취향이 중요하다”며 “취향은 의도적인 소비와 인내, 자각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 양대 노총 “정년 65세 연장, 연내 입법하라” 공식 촉구

    양대 노총 “정년 65세 연장, 연내 입법하라” 공식 촉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5일 65세 정년 연장을 올해 안에 입법하라고 국회와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정년 연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관련 입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양대 노총까지 가세한 만큼 올해가 가기 전에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은 더 커졌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정년 연장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적 요구”라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 연장 법안의 2025년 국회 입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의 제도적 불일치로 최대 5년의 무연금 기간이 발생해 노후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선별적인 재고용 방식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일률적인 법정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는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 여력을 떨어뜨려 청년 취업난을 악화한다”며 “퇴직 후 재고용으로 고령 일자리를 확대해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 가세… ‘정년 연장’ 논의 힘 받는다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 가세… ‘정년 연장’ 논의 힘 받는다

    정부·여당이 현재 60세인 법적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입법을 서두르는 가운데 5일 양대 노총까지 단일대오로 가세하면서 정년 연장 논의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잠재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정년 연장 공론화는 불가피하다. 오랜 경력을 쌓은 고령 근로자의 퇴직 시점을 늦추면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평균 노동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은퇴 시점보다 늦게 시작되는 연금 수령으로 생기는 ‘소득 공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적 대타협을 건너뛴 일률적인 법제화는 자칫 세대 갈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2~3월 경영·경제·법학 교수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2.4%)은 정년 연장 부작용으로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를 꼽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청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이와 관련, 양대 노총은 임금 삭감 등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년 연장은 이미 충분히 논의된 사안이다. 사용자 측 합의를 기다리면 입법은 100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층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년 양대 노총 조합원 수는 224만 7000여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10.7%에 불과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 비정규직 등 노조 조직률이 낮은 집단은 정책 논의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률적인 법제화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 노조 조직률을 보면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36.8%로 가장 높고 100~299명은 5.6%, 30~99명은 1.3%, 30명 미만은 0.1%에 불과하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이나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기업 자율에 맡기면 오히려 중소기업 노동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법으로 명문화해 고령 인력을 활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해야 한다. 인건비 부담 문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주영 의원은 지난 3일 특위 첫 회의 후 “연말까지 어떻게든 최종안을 도출하고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계는 경직된 임금 체계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둔 채 정년만 연장할 경우 기업의 비용 증가만 부를 것이라며 반발한다. 고용과 투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논리다. 전날 경총은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를 통해 정년 연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 트럼프, 결국 심판당했다…‘선거 완패’ 이후 내놓은 해명 보니 [핫이슈]

    트럼프, 결국 심판당했다…‘선거 완패’ 이후 내놓은 해명 보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9개월 만에 유권자들의 국정 운영 심판을 받았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州) 하원의원이, 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는 각각 에비게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과 마이키 셰릴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를 15%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유세 과정에서 ‘반(反)트럼프’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초래한 혼란을 강조했다. 실제로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스팬버거 전 의원은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에 대한 비판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그는 선거 결과가 발표된 후 연설에서도 “워싱턴이 버지니아주 노동자들을 소모품처럼 취급한다면 버지니아 경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0대의 젊은 이민자 출신이자 무슬림인 맘다니 의원은 선거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이미 합법인 것처럼취급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제 이런 위협을 가하는 깡패들에게 맞서야 할 때”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응하고 위협을 물리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이 트럼프·공화당 아닌 민주당 선택한 이유내년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의 예고편인 이번 지방선거는 재취임 직후 관세 전쟁과 불법 이민과의 전쟁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의 심판대로 평가된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원인이 경제 위기 극복을 강조했으나 이를 해결하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과 2기 행정부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P통신은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대부분이 경제 문제를 주요한 문제로 꼽았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이민과 범죄 등의 의제에 집중해왔다”고 짚었다. AP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유권자 절반은 경제가 주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고, 뉴욕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했다. 선거 직전 공개된 CNN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결과도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CNN이 지난 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지지하지 않는다’는 63%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 63%는 트럼프 집권 1기와 2기를 통틀어 최고치다. 트럼프가 2021년 1월 퇴임 당시 기록한 역대 최고치 62%보다 1% 포인트 높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8%는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72%는 ‘경제가 좋지 않다’고 답했고, 47%는 경제와 생활비 문제를 미국이 직면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답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위기’와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했다. 역대 최고치의 부정적 평가, 지방 선거 패배 결과를 두고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9개월 만에 국정 운영을 심판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트럼프 “투표용지에 내가 없어서 진 것”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까지 민주당의 우세가 이어지자 직접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한 비방 공세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인 3일 맘다니 뉴욕시장 후보를 겨냥해 “맘다니가 당선된다면 뉴욕시는 경제·사회적으로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스소셜에는 “공산주의자 후보 맘다니가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꼭 요구되는 최소한의 돈 외에는 내가 사랑하는 첫 번째 고향(뉴욕)에 연방정부 기금을 보낼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유권자들을 회유·협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개표 결과가 발표되고 맘다니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자 트루스소셜에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오늘 선거에서 패배한 두 가지 이유는 트럼프가 출마하지 않았고, 연방정부 셧다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선거 패배의 책임과 거리를 뒀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한 이번 선거 결과로 향후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CNN은 “양당(공화당·민주당)은 상대측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 있는 지역에서 거의 모든 직책을 놓고 경쟁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면서 “두 정당이 각자의 지지 기반이 뚜렷하지 않은 지역의 이익과 관점은 무시하는 경향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인공지능 해고 현실화…IBM, 최소 수천명 자른다

    인공지능 해고 현실화…IBM, 최소 수천명 자른다

    ‘진화하는 컴퓨터 공룡’ IBM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사업 재편으로 수천 명의 직원을 감축한다. IBM은 4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한 자릿수 비율로 전 세계 27만명 직원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며 “미국 내 직무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미국 내 전체 고용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정기적인 인력 재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IBM이 직원을 1% 줄인다면 약 27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는 지난 10월 아마존이 1만 4000명을 해고하고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AI 사업부에서 600명을 감축한 데 이은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영화사 파라마운트도 미디어 회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하면서 직원 1000명을 감축했다. 기업은 AI 도구를 활용해 노동 효율성을 높이려 직원을 감원하는 추세다. 물류회사 UPS는 지난 22개월 동안 관리직 일자리를 1만 4000개 줄였다. 유통 소매기업 타겟 역시 매출 감소로 전체 직원의 8%인 1800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인사 관련 업무를 하는 200개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하고 마케팅과 홍보 담당 직원들도 해고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영업직을 늘렸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 들어 가장 많은 해고가 발생해 약 1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공공부문은 일론 머스크 전 정부효율부 수장이 주도한 구조조정으로 30만명이 해고됐으며,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광범위한 해고 사유로 작용했다.
  • 장애인 등골 10년 빼먹은 ‘신안 노예염전’ 주인 적발…영장 청구

    장애인 등골 10년 빼먹은 ‘신안 노예염전’ 주인 적발…영장 청구

    장기간 지적장애인의 노동을 착취한 염전 업주에 대해 검찰이 구속 절차에 나섰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 황영섭)는 5일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남 신안군 소재 자신의 염전에서 일한 지적장애인 B(65)씨에게 96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B씨의 피해 사실은 2023년 신안 일대에서 이뤄진 염전 노동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앞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지만, 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처벌이라는 질타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오기도 했다. 검찰은 근로기준법 사건 공소시효가 임박했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 지난해 먼저 기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준사기 등 혐의에 대해서는 시민위원회 의견을 청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 정답 아닌 질문 교육으로”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 정답 아닌 질문 교육으로”

    “인공지능(AI) 시대 국가의 생존은 AI의 역량과 AI를 사용하는 인간의 역량 두 가지에 달려 있다.”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5일 ‘인간 중심 인공지능 전환(AX)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린 ‘서울 인사이트’ 세션에서 AI 시대의 인재 양성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최 소장은 특히 ‘AI 시대, 교육의 대전환’에 초점을 맞춘 발표에서 “지식을 배우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다. 과거 교육은 표준화된 지식을 습득해 정답을 찾는 ‘성실한 지식 전문가’ 양성 과정이었다. 하지만 AI가 박사급 추론, 복잡한 문제 해결, 창의성을 갖추고 인간의 인지 능력을 대체하는 미래에는 지식보다 지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소장은 “인간은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라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정답 없는 문제의 상당 부분은 윤리, 사회, 가치 등 본질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미래상도 제시했다. 학습의 목표는 정답 찾기에서 가치 있는 질문을 설계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하고, 이에 따라 교수학습법도 AI에게 설명하며 학습하는 인출 기반 학습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AI 혁명과 노동,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AI의 등장 이후 시니어(중장년층 이상) 일자리는 건재한데 주니어(청년)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증이 필수인 AI의 특성상 사회 초년생보다는 경험 많은 중장년층의 역량을 증강하는 도구로 더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AI의 등장으로 인간이 퇴보할 것이냐는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김 교수는 “인간 지능을 잘 쓰던 사람이 인공지능도 더 잘 쓸 수 있다”고 역설했다. AI의 역할은 ‘개인의 역량을 증강하는 생산성 향상 도구’에 그친다고 정의했다. 예를 들어 마차가 달리던 시대에 인간은 증기기관을 발명했지만, 과거 데이터의 패턴에 의존한 답변만을 내놓는 AI의 ‘머신러닝’은 마력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을 알려줬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역량을 AI에게 맡기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꼽았다. 김 교수는 “챗GPT를 활용해 글을 쓸 때 뇌 인지 활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AI에게 뇌를 내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AI 시대에 갖춰야 할 역량으로 ‘취향’을 지목했다. AI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에는 ‘만들 수 있을까?’가 아니라 ‘만들 가치가 있을까?’를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것을 고르는 내적 일관성인 취향이 중요하다”며 “취향은 의도적인 소비와 인내, 자각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덤벼봐”…뉴욕 첫 무슬림 시장의 정면 도발

    “트럼프, 덤벼봐”…뉴욕 첫 무슬림 시장의 정면 도발

    조란 맘다니(34)가 4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맘다니는 브루클린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열린 승리연설에서 “트럼프에 배신당한 나라가 그를 꺾는 방법을 보여줄 도시는 바로 그를 낳은 뉴욕”이라며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길은 그가 권력을 쌓게 만든 조건을 해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트럼프를 멈추는 길이자 다음 독재자를 막는 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네가 보고 있는 걸 안다. 네 단어를 주겠다. 턴 더 볼륨 업(Turn the volume up·볼륨을 높여라, 즉 더 세게 나와봐라)”이라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제 시작이다!”는 글을 올리며 반응했다. “이민자 도시, 이민자가 이끈다” 가디언은 맘다니가 “뉴욕은 정치적 어둠의 순간 속에서도 빛이 되는 도시임을 보여줬다”며 “이민자, 성소수자, 흑인 여성, 한부모 가정, 그리고 벽에 몰린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맘다니는 “뉴욕은 이민자가 세운 도시이자 이민자가 움직이고 오늘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라며 “트럼프 대통령, 우리 한 사람을 건드리려면 우리 모두를 상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으로 “이제 더 이상 이슬람혐오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가문 넘은 새 정치” 맘다니는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당선됐다. 그는 사회주의자 유진 뎁스의 말을 인용해 “시민이 정치적 왕조를 무너뜨렸다”며 “감당 가능한 도시, 부패의 고리를 끊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기업과 부유층이 이익을 독점해온 ‘부패의 문화’를 끝내고 임대업자 책임 강화와 노동자 권리 확대, 노조와의 연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동자가 철옹성 같은 권리를 가질 때, 그들을 착취하려는 사장들은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와 충돌 예고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맘다니를 “공산주의자”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뉴욕시 예산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그러나 맘다니는 “겁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와 같은 기득권층이 세입자를 착취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새로운 뉴욕은 그 누구의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맘다니의 승리를 “젊은 세대와 이민자층의 결집이 만들어낸 정치적 지각변동”으로 평가하며 “뉴욕이 미국 정치의 새로운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맘다니는 내년 1월 1일 정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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