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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O가입과 노사관계(사설)

    한국이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정식회원국이 되었다.우리는 이번 ILO가입을 계기로 국제노동외교의 본 무대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노동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확대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잘못 알려진 국내 노동의 실상을 제대로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는 지금까지 ILO의 준회원국에 불과해 국제노동무대에서 독자적인 발언권을 갖지 못했다.그로인해 우리 노동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전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한예로 한국은 「저임금국가」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한국의 지난해 시간당 평균임금(달러기준)이 신흥공업국(NICS)가운데 가장 높다.싱가포르의 전국노동조합 기관지 NTUC 뉴스가 미국 노동통계국자료를 인용,발표한 자료를 보면 90년 시간당 평균임금은 한국이 4.16달러,홍콩 3.9달러이다.싱가포르가 3.78달러이고 대만이 3.2달러이다.한국은 지난 87년까지 NICS 가운데 평균임금이 최저였다.그러나 88년이후 높은 임금인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그런데도한국이 최저임국가로 알려져 있다. 임금실상의 한가지 예에서 보듯이 현재까지 우리의 노동외교는 보잘것이 없었다.이번 ILO 가입은 우리의 노동외교무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는 반면에 이 기구나 회원국으로부터 노동환경의 개선 권고 내지는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정부는 ILO의 협약가운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부터 비준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법을 택해야 한다. 정부 역시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 협약,국내법의 일부 개정으로 비준이 가능한 협약부터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국제기구의 가입은 정부권한에 속한다.정부가 국내 경제사정,성장단계,노동관습,기업가와 근로자간의 관계,국민이 보는 노동운동등 여러가지 관점을 고려하여 협약의 비준여부를 결정하는게 타당하다.노동단체의 의견만을 수렴할 수만은 없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협약비준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공무원노조의 경우 서구의 공무원과 유교문화권의 공무원과는 다르다.유교권의 관주도내지는 관우위의 풍토나 관념이 잔재해 있는한 공무원노조의 결성은 문제가 있다. 또 한가지는 복수노조문제이다.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국내 노조단체간의 대립 가능성이 매우 높다.노로간의 대립이 개별기업은 물론 국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88년 이후 노동운동에서 실증된 바 있다.노로대립은 근로자의 권익옹호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우리나라 노동운동이 한단계 성숙된 단계로 이행된 다음에 복수노조가 허용되어도 늦지 않다.제3자 개입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ILO가입으로 근로자의 권익이 종전보다 옹호되리라는데 의견을 달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더구나 그 외교가 근로자들의 권익을 위한 것이라면 해당 단체는 정부와 서로 협력하여 노동외교를 강화해 나가는게 올바른 수순이다.성급하게 ILO의 특정협약을 비준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기 보다 국익우선의 외교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노사관계의 선진화 기틀 마련/ILO가입 의의와 전망

    ◎노동분야 국제협력·교류 활기띨듯/협약 1백72개… 비준대상 선택 고심 오랜 숙원끝에 9일 이뤄진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은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를 보다 성숙된 단계로 발전시키고 노동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확대를 통해 노동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약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그동안 옵서버자격으로 ILO총회에 참석했던 우리나라는 이날 정식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이제 대외적으로 국제노동무대에서 독자적인 발언권을 갖게됐고 선진국을 비롯한 여러 회원국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노동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전달,외부로 부터의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이와함께 국내적으로는 ILO 관련협약의 비준및 권고안의 채택여부등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학계등이 보다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관련법규의 개정작업을 펼것으로 보여 국내의 노동운동및 노동행정 역시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선택적비준이 가능한 1백72개에 이르는 ILO 협약중 어느 어느 협약을 비준할지를 둘러싸고벌써부터 정부와 노동계·사용자단체등이 각각 상이한 이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있어 이들 목소리를 조화시키기까지는 상당한 마찰이 예견되고 있다. 정부는 이들 협약을 ▲국내법과 저촉되지 않는 협약 ▲국내법의 일부개정안으로 비준이 가능한 협약 ▲국내법에 현저히 저촉되는 협약등으로 분류해 현행국내법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행가능한 협약부터 우선 비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복수노조 인정등 노동자의 단결권과 관련된 협약87호(결사의 자유및 단결권) ▲제3자 개입을 허용한 협약98호▲공무원과 교원의 노조활동을 인정한 협약1백51호등 국내법과 명백히 배치되는 협약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 관련법의 개정여부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시각이다. 협약 하나 하나에 대한 비준이 국내법안을 일일이 심사·제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갖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비준해 나간다는 것이다.정부관계자들은 미국(11개 협약가입),일본(39개),캐나다(27개)등 선진국도 국내여건들을 면밀히 검토,해마다 1∼3개의 협약을 비준하는 방식을 채택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에반해 노동기본권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노총이나 전로협,전교조등은 이번 ICO가입을 자신들이 추진해온 각종 관련법규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전로협등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재야노동단체들은 적법성 획득의 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계는 재계대로 이번 ICO가입이 노사관계에 즉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진 것으로 보고 경총의 조직을 확대개편키로 하는등 대응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일각에서는 또 특정협약의 비준유보가 오히려 선진국들의 통상압력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등을 지적,보다 적극적인 협약안수용검토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 이번 ICO가입을 계기로 노·사·정의 3자가 새로운 노사관계를 슬기롭게 모색하고 새로운 국제노동질서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우리의 노동위상은 한층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새 의정상”… 가닥잡힌 국회법 절충/여·야협상 어떻게 진행되나

    ◎TV 생중계·「자유발언제」 잠정 합의/의장 직권 강화­「날치기 금지」엔 이견 26일 열린 여야의 국회법 개정 협상대표간 첫 회의결과 법 개정 방향을 둘러싸고 민자당과 신민당측 사이에 이견차가 크지 않아 국회법 개정 여야 단일안 마련이 기대되고 있다. 금년 들어 국회 상공위 소속의원들이 뇌물외유사건과 수서사건 등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있는 여야는 새 국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국회 관련법 개정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자정대책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여야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여야간 논의되고 있는 국회관련법은 국회법을 비롯,국정감사법·국정조사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과 의원윤리실천규범 등이다. 이들 관련법규의 개정이나 제정에 있어 여야는 ▲토론의 활성화 ▲입법심사가능의 보완 ▲여론수렴 능력의 보강 ▲윤리규범 강화를 통한 의원의 책임성 확보를 추진한다는 기본원칙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풀어본다면 여야는 국회내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 본회의 자유발언제도 도입에 잠정합의했다. 자유발언제는 미국 상원에서 채택한 제도를 원용한 것으로 본회의 개의시 일정시간 범위에서 의제와 관계없이 자유발언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여야는 그러나 자유발언시간에 있어 다소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민자당은 모두 30분 범위내에서 의원 1인당 5분 발언제로 할 것을 제안한 반면 신민당은 1시간 범위내에서 10∼15분씩 발언토로 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또 국회법에 국회 활동의 TV 생중계가 가능토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자는 데도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 활동이 국민들에게 전면 생중계 방영될 경우 단상점거,폭언 등뿐 아니라 무리한 강행통과 등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의회 운영에 있어 획기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는 국회내에 윤리위·정보위·통일위를 새로 설치하고 행정위는 폐지하며 현재 보사위 소관인 환경처를 노동위로 이관해 노동환경위로 개편한다는 데도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민당측은 상임위 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키 위해 폐회중에도 월 1회 이상 정례회의 개최를 의무화하고 상설 소위를 두도록 하자는 민자당안에 찬성하고 있다. 의원윤리실천규범의 경우 민자당안 중 「국가기밀의 정당한 사유없는 누설금지」 조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신민당도 그 내용을 수용할 뜻을 비치고 있어 직권남용금지,청탁알선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실천규범 제정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야간 심각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부분도 적지 않아 절충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국회의장의 직권강화 부분과 신민당이 요구하고 있는 소위 「날치기금지조항」이다. 민자당은 의사진행을 원활히하기 위해 의장이 의사에 대한 최종결정권과 함께 국회운영조정권도 가진다는 규정을 명문화하자고 제의하고 있으나 신민당은 그렇게 할 경우 여당의 안건 단독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신민당은 그 대신 만장일치가 아닌 경우 질의·토론과 축조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적법 절차를 밟지않은 의사결정은 무효로 하는 조항을 신설하자고 맞서고 있다. 겸직 상임위로 신설되는 윤리위 구성도 여야간 의견차가 있는데 민자당측은 의석비,신민당측은 여야 동수를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원 개개인의 의식이며 이제까지처럼 의원 자신이 국회법을 무시하는 행위를 다반사로 행하고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여야의 국회법 보완노력은 도로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 「특계자금」 지출내역 공개/노 총리,국회답변

    ◎“작년사업비 81억중 3개 부처서 8억 사용”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는 것을 끝으로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29·30일 양일간 여야 대표연설을 듣는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무역특계자금에 대한 수사용의 ▲예체능계 대입부정 문제 ▲지방의회선거 부정방지대책 ▲민생치안 ▲농어촌 의보적자 해결책 ▲노동환경개선방안 등을 집중 추궁했다. 노재봉총리는 28일 답변에서 『무역특계자금에 대해서는 무역협회를 지도감독하는 상공부의 감사가 있어왔고 국회도 국정감사를 벌여왔다』고 말하고 『무역특계자금 사용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아는바 없다』고 밝혔다. 노총리는 이어 『무역특계자금은 수출과 대외통상외교 지원 등을 위해 민간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자동차공업협회 자금은 순수한 기업진흥활동에만 사용키로 한 것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또 90년도 무역특계자금중 통상외교사업비 항목으로 설정된 81억8천만원의각부서별 사용내역과 관련,▲워싱턴·도쿄·브뤼셀 등 무역협회지사 52억7천만원 ▲한미 경제협의회 21억3천만원 ▲상공부·외무부·경제기획원 등 3개부처 8억원 등이라고 밝히고 『청와대와 안기부 등은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이밖에 『무역특계자금의 사용내역과 관련,국민의 의혹을 풀어주기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용의가 없는가』라는 조찬형의원(평민) 등의 질문에 대해 『무역특계자금에 대한 구체적 위법사례는 적발되지 않아 이에 대한 전면수사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정조사권 발동은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국회상공위 소속의원 외유사건 관련 세 의원에 대한 수사는 순수한 검찰의 자체판단과 수사관행에 의한 것이며 다른 어떤 특별 동기나 정치적 의도는 없고 수사진행과정에서 다른 기관과 협의한 바도 없다』고 밝히고 『세 의원에 대한 조사이외에 다른 의원의 해외여행에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거나 내사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 납중독 근로자 첫 사망/“식물인간” 7개월 투병끝에

    ◎사규에 쫓겨 무리한 근무중 쓰러져/통신공사 50대 전화선로원 납중독증세로 16년동안 시달려오면서도 회사 복무규정에 쫓겨 무리하게 출근하다 쓰러져 지난 3월22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고려대 혜화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한국전기통신공사 혜화전화국 선로부 직원 정태문씨(56ㆍ서울 도봉구 미아5동 473의35)가 21일하오,입원 7개월만에 숨졌다. 정씨는 회사근무중 쓰러진 뒤 의식불명인채로 입원,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 7개월동안 식물인간상태로 지내왔었다. 정씨는 노동부에 의해 납중독으로 직업병 판정을 받은 사람중 첫번째 사망자가 됐다. 정씨는 지난69년 4월 체신부에 들어가 전화선로과 직원으로 근무해오다 지난74년에 처음 납중독증세를 보였으나 별다른 치료도 받지못한채 납중독위험이 있은 전화선로 작업을 계속해왔다. 지난84년 6월 특수검진결과 납중독으로 볼 수 있는 「유소견」(DI등급)판정을 받았던 정씨는 노동부로부터 요양비를 지급받아 간단한 치료를 했으나 결국 지난해 2월 팔다리가 마비되고 심한 복통을 일으켜 통신공사측에 1년간의 병가를 내고 6개월을 입원한 뒤 쓰러지기전까지 통원치료를 받았었다. 정씨는 그러나 지난 2월16일 통신공사측으로부터 『1년간의 병가기간이 지난뒤 계속 출근하지 않을 경우 1년간 휴직처리돼 월급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그뒤에도 출근치 않으면 해직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겨우 몸을 가누는 상태로 무리하게 출근하다가 1개월쯤 지나 쓰러져 입원했었다. 통신공사 복무 및 인사규정은 공상 및 직업병 등 특수한 경우에도 예외를 두지 않고 「병가1년이 끝나도 출근하지 않으면 자동휴직처리된다」하고 단순하게 규정하고 있어 정씨는 휴직처리를 피하기위해 아픈몸을 이끌고 출근하다 의식불명상태에 이르는 변을 당했었다. 더구나 통신공사측은 지난5월 정씨가 사망했을때의 파문을 줄이기위해 가족들도 모르게 장례대책을 마련,주변사람들을 분개하게 했었다. 통신공사측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 의뢰,전국 5천3백명의 선로부 직원을 특수건강진단한 결과 모두 30명이 혈액 1백㎖당 납 60㎕이상을 지닌 「유소견자」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공사노조측은 『지난해 30명에 이어 올해 다시 18명이 납중독진단을 받았으나 공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회사측에 대해 적극적인 노동환경 개선투쟁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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