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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돌연사 작업환경 관련있다”

    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 사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결과 근로자들의 돌연사가 작업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0일 역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심장성 돌연사의 유발 요인으로는 작업장 내 고열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는 연장근무 등으로 인한 과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돌연사와 관련돼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요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공단 역학조사팀은 “타이어 제조공정 중 뜨거운 고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 등으로 6∼8월에는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11월까지도 3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 조성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사무직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현장직, 기술직, 연구직에서만 발생한 점과 퇴직군보다 현직군에서 발생 비율이 훨씬 더 높은 점 등으로 미뤄 사인이 직무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그러나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돼 왔던 화학물질에 의한 심장성 돌연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타이어는 66가지의 화학물질을 사용해 타이어를 제조하지만 심장성 돌연사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염화불화탄화수소, 메틸렌클로라이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공단은 환기시설 개선, 심장병력 근로자 고열 작업 자제, 작업시간 체계적 관리, 근로자 건강 모니터링 구축 등을 한국타이어측에 권고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해 10월 대전지방노동청으로부터 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와 관련된 역학조사 의뢰를 받아 1996년 이후 한국타이어 전·현직 근로자와 16개 협력업체 근로자 등 7140명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영향 평가 등 다각적인 조사를 펼쳤다. 한국타이어 대전 및 금산공장, 연구소에서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9월까지 7명이 급성심근경색, 관상동맥경화증, 심장마비, 급성심장사 등으로 숨지고 5명이 폐암, 식도암, 뇌수막종양으로 숨지는 등 모두 13명(한명은 자살)이 사망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돌연사 근로자 10명 더 있다”

    1년반 동안 12명이 돌연사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10여명의 추가 사망자가 있었지만 정부 역학조사에서 이들이 제외됐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 한국타이어 해고자 및 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공장 품질관리팀 김모씨가 9년 전부터 온몸에 유기용제 중독이 의심되는 물사마귀가 돋고 뇌손상이 심각해 최근 부인과 두 아이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10여명의 사망자가 있었지만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역학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유황과 화학약품에 노출되는 몰드 공정에 근무한 직원 80여명이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13일부터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Local] 대구 취업지원 카페 문열어

    대구지방노동청은 30일 대구 중구 덕산동 대구YMCA 1층에서 취업 준비를 돕는 잡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잡카페는 메인 룸과 세미나실, 동아리방 등으로 나눠져 있다. 메인룸에서는 직업정보탐색과 직업심리검사, 직업영상물 상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세미나실에서는 직업진로 특강,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 수시 면접행사 등이 이루어진다. 동아리방은 취업준비 동아리의 스터디 공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잡카페는 직업선택과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준비 및 진로설계,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대구 공공기관 주차장 유료화

    대구시내의 공공기관 주차장이 내년 7월까지 유료화된다. 대구시는 29일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해 공공 주차장 유료화안을 마련했다. 수성구는 4월부터 구청 주차장을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민원인에게 공영 주차장 수준의 요금을 받는다.7월부터는 대구시청과 나머지 6개 구청의 주차장이 유료화된다.또 내년 7월부터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 경북도교육청, 대구경찰청, 대구시교육청, 대구노동청, 대구지방법원, 대구지법 서부지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 섬유개발연구원, 한국폴리텍6대학, 농협경북지역본부, 북대구우체국,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사, 주공 대구경북본부, 한국전력 대구지사 등 19개 국가기관과 시도 산하기관 등의 주차장 유료화가 추진된다. 이들 기관은 80면 이상의 주차장 시설을 갖춘 기관이다. 대구시는 3차 순환선 이내의 민간 부설주차장도 유료화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 노동부 ◇서기관 전보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權五逸△서울지방노동청 춘천〃 金南柱△부산지방노동청 부산동래〃 全在星△〃 창원〃 沈載東■ 교육인적자원부 △경기도교육청 서기관 황건수■ 대한적십자사 △본사 재난구호안전본부장 朴誠恩△〃 RCY중앙〃 孫貞熙△〃 기획조정실장 崔河京△경기도지사 회장보좌역 金明豪△교육원장 李宗根△혈액관리본부 혈액기획국장 申昌雨△광주·전남혈액원장 鄭夏光△남북·국제본부 이산가족교류팀장 金泰光△이산가족면회소 운영추진단장 崔永雲△인천병원 관리부장 李桂馥■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단 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文相珍■ 중앙일보 ◇이사대우 △정치분야 대기자 박보균△경영지원실장 이덕녕△영어신문본부장 김왕기(관련 회사)△중앙m&b 이사대우 3본부장 이강희△허스트중앙 이사대우 제작팀장 윤경혜■ L&J투자자문 △대표이사 丁炳旭
  • [단독]“지자체, 입법과정 참여해야”

    [단독]“지자체, 입법과정 참여해야”

    16개 광역단체장 모임인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진선 강원지사)가 지방정부가 국가의 입법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양원제(兩院制)’의 도입과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자주 과세권’의 도입을 새 정부에 건의한다. 또 해양수산청, 환경청 등 지방청들을 시·도에 이관하고 자치경찰·자치교육제를 하루빨리 도입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은 이 안을 오는 22일 서울시청에서 있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건의하기로 해 수용 정도에 따라 지방자치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 출신으로 지방 자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지방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해야 협의회는 양원제 도입과 관련, 현행 헌법상 지방자치는 ‘선언적 보장’에 불과해 지방자치의 본질적 구성 요소에 대한 헌법상의 보장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현행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는 자치권의 내용과 범위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규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유보를 해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헌법을 개정할 때 ▲중앙과 지방간 입법·행정·재정 권한 배분으로 자치권 확대 ▲국가의 입법과 정책 결정 과정에 지방정부의 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한 양원제 도입 ▲국가 감사 범위의 명확한 한정 등을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 협의회는 또 지방 재정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조정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79.5%대20.5%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일단 7대3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이의 방안으로 ▲부가가치세의 일정 비율 지방소비세로 전환 ▲레저시설 입장료 등 특별소비세를 도세로 전환 ▲법인세 일부 도세로 이양 ▲주세를 도세로 이양하는 안을 제시했다. 국가가 독점하는 과세 입법권도 지방세의 세목, 세율, 과세 객체 등은 조례로 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 행정기관 시·도 이관 협의회는 국토관리청 등 국가의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시·도로 이관해 줄 것도 건의한다. 관련 특별행정기관은 지방중소기업청,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해양수산청, 지방노동청, 지방환경청, 통계사무소, 지방산림관리청, 지방보훈청 등 9개 기관이다. 협의회는 교육행정 체제를 개편하고 자치경찰제 도입을 건의하기로 했다. 교육감은 시장·도지사가 부단체장으로 임명하거나 러닝 메이트로 입후보하는 방안으로 바꿔 지방자치와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부교육감은 국가직을 지방직화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시·도의회와 이원화돼 있는 교육위원회도 예외적인 의결권 보장 규정을 삭제해 시·도의회 본회의 의결권을 존중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 내용에 담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공부문 구조개편 ‘칼바람’

    공공부문 구조개편 ‘칼바람’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부문 구조개편에 ‘칼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다만 외환위기 직후 단행된 공직사회 구조조정이 조직에서 인력을 빼내는 ‘인위적 퇴출’이었다면, 이번 구조개편은 조직과 인력을 지방정부나 민간으로 동시에 넘기는 ‘아웃소싱’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박형준 의원은 1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조직개편과 관련,“민간에 과감히 기능을 이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분권화 시대에 맞춰 지방이 잘할 수 있는 것은 과감히 기능을 이양해 중앙정부를 효율적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와 산업은행의 향배가 대대적인 공기업 민영화 또는 통·폐합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는 지난 5일 정통부 업무보고 때 “정통부는 ‘우정청’을 거쳐 2012년 민영화 방안을 제시했으나, 우정청을 거칠 필요가 있는지 의견이 분분해 보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청을 거치지 않고, 곧장 민영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우정사업을 담당하는 집배원은 3만 3000여명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도 국가공무원 수를 6% 가까이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업은행 민영화는 수출입은행·기업은행과 같은 나머지 국책은행은 물론 민영화가 답보 상태인 에너지공기업, 수익성을 앞세우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등에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공공기관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32만명에 육박하고, 수입·지출 규모는 262조원으로 정부예산을 뛰어넘는 등 비대해진 측면이 없지 않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상반기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부처에서 다루고 있는 업무의 상당 부분도 지방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기능이 각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되면, 이를 담당하는 조직과 인력 역시 분산 배치가 불가피하다. 이는 중앙부처 소속 기관이면서도 지방정부와 업무가 상당 부분 중복되는 지방통계청·지방노동청·지방병무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한 지방이양 바람도 몰고 올 수 있다. 중앙부처의 본부가 아닌 부속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전체 9만 7300여명 중 70%가 넘는 7만명을 웃돌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안전관리는 애초에 없었다

    안전관리는 애초에 없었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는 허술한 안전관리의 문제점이 총망라된 ‘안전불감 백화점’이었다. 하청에 재하청 구조가 낳은 관리 허술, 저소득층 미숙련공들의 안전교육 미비까지 겹쳐 부실한 한국 건설현장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하청에 재하청, 안전책임자 신고 안해 코리아냉동으로부터 냉동설비공사를 하청받은 유성엔지니어링은 한우와 동신,HI코리아 등 재하청업체를 두고 작업했다. 하지만 유성엔지니어링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노동부 관할지청에 신고하지 않았다. 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 산업안전과 서영우 감독관은 “숨진 유성측 현장소장 이용호(44)씨를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선임해 놓고도 본청에는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안전관리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 감독인력도 턱없이 부족했다. 이천시를 포함해 6개 시·군을 감독하는 성남지청에 감독관은 겨우 5명뿐이다. 또 시행사(코리아냉동), 시공사(코리아2000), 감리업체(코리아2000 건축사무소)는 모두 뿌리가 같은 사실상 하나의 회사여서 감리감독 자체가 애초부터 제대로 이뤄질 수 없었다. 공사 현장은 하청에 재하청이 이뤄지다 보니 한 공간에서 용접과 배선, 냉방설비 설치 등의 다양한 작업이 한꺼번에 이뤄져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꼴이 됐다. ●화재 전력 불구 소방필증 문제없다? 문제의 냉동창고에는 지난해 10월 용접과정에서 튄 불똥이 샌드위치 패널에 옮겨 붙어 불이 난 적이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코리아 2000´이 신축하던 또 다른 냉동창고에서 용접작업 중 불이 났다.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안전대책은 없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전력이 있어도 소방서의 역할은 코리아 2000에서 고용한 소방시설 감리로부터 보고서를 받아 서류상 이상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화재원인으로 파악되는 시너 유증기(기름안개)에 대한 환기대책도 없었다. 성남지청측은 “사고현장의 경우 거대한 원통형선풍기와 유동성 호스를 이용해 공기를 불어넣으면서 유증기를 빼내는 환기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숙련공 안전교육도 없어 저소득층 미숙련공을 고용해 안전교육조차 시키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한 것도 화를 불렀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은 농한기가 되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인력 사무소로 모여든 농민들이 많았다. 이들은 안전사고에 무지할 수밖에 없었지만 사측은 전혀 교육시키지 않았다. 결국 경찰의 수사로 책임소재가 가려지면 코리아 2000 회사 대표 등에 대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노동자가 사망했을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형법상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죄로는 5년 이하 금고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허술한 건축법도 문제 현행 건축법에는 창고시설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물류 회사들이 일단 창고로 건축 허가를 받은 뒤 냉동·냉장 물류시설로 개조하고 있다.‘코리아 2000’ 화재도 이천시내에 10여개의 창고를 건축, 냉동·냉장 창고로 시설을 바꾼 뒤 임대하거나 매매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난 냉동창고는 이들 중 한곳으로 대지 면적 2만 9350㎡, 지상 2층 지하 1층(연면적 2만 9519㎡) 규모의 철골 구조로, 이천시로부터 2007년 6월 건축허가를 거쳐 11월5일 건축물 사용승인(건축허가)을 받았다. 업체측은 이후 창고 내부 냉장·냉동설비 공사를 진행했으나 건축법상 용도변경 등의 절차는 필요없었다. 이천 김병철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정부수립 60년] 복지·교육 대거 충원…공무원 100만명 시대 ‘눈앞’

    [정부수립 60년] 복지·교육 대거 충원…공무원 100만명 시대 ‘눈앞’

    2008년 무자(戊子)년 새해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만 60년인 해이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맞은 셈이다. 36년 동안 일제에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고,‘한국전쟁’의 상흔을 딛고,‘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경제발전의 대장정을 거쳤다. 하지만 분단국가라는 태생적 한계 등은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으며, 시각에 따라 지난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기도 한다. 정부 수립 60주년에 대한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에 앞서, 정부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본다. ■ 인원 정부 수립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 정부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공무원 수는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입법·사법부를 총망라한 전체 공무원 수는 현재 97만 3859명. 이는 1960년 23만 7476명에 비해 4.1배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인구는 2498만 9000명에서 4845만 6000명으로 1.9배 증가했다. 다만, 정부 수립 당시를 비롯해 1960년 이전 공무원 수 통계자료는 남아있지 않아 비교·분석이 어렵다. 우선 60∼70년대에는 경제개발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정책이 국가 주도로 이뤄지면서 정부조직과 인력이 급팽창했다. 특히 제5공화국 출범 전후인 1980·1981년 2년간 무려 12만 4343명이 신규 충원되면서 공무원 수는 1979년 54만 1552명에서 1981년 66만 5895명으로 23.0% 급증했다. 하지만 198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정부조직 감축과 8600여명에 대한 강제퇴출이 이뤄지면서 전년에 비해 1만 8044명 감소했다. 이후 1987년 70만명,1990년 80만명,1994년 90만명을 각각 넘어서며 증가세를 유지하던 공무원 수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겪으면서 또 한번의 부침을 겪었다.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1997년 93만 6009명이던 공무원 수는 2001년 86만 8120명으로 4년 동안 7.3%인 6만 7889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200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 올해까지 6년간 10만 5739명이 다시 늘어났다. 2003년 참여정부 출범 이후 사회복지·교육·치안 서비스가 대폭 강화돼 관련 인력이 대거 충원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수는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3년 2월 말 88만 5164명에 견줘 무려 10%인 8만 8695명 늘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조직개편은 정부 수립 60주년의 역사는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도 그 의미를 엿볼 수 있다. 1948년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한 ‘미니 정부’는 시대변화와 사회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60여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진화했다. 최초 조직개편은 1949년 보건부를 신설하면서 이뤄졌다.1954년 개헌으로 국무총리제가 폐지됐고,1955년 국토재건을 위해 부흥부를 신설하는 등 12부·3청·1위원회로 개편했다.2공화국 출범으로 행정권이 국무원으로 넘어가면서 1원·12부·1처·4청·2위원회로 분화됐다. 1961년 ‘5·16’ 이후 들어선 군사정권은 부흥부의 산업정책기능과 산업개발위원회를 묶어 경제기획원을 만들었다.1963년 출범한 3공화국은 대통령 권한 강화와 함께 경제부처를 보강해 2원·13부·4처·12청으로 정비했다.1972년 유신체제의 4공화국은 경제성장과 행정권 집중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업진흥청·동력자원부 등을 신설해 정부조직은 2원·14부·4처·14청으로 정리됐다. 5공화국은 노동청을 노동부로 승격시키고, 체육부를 신설하는 등 2원·16부·4처·13청 체제를 갖췄다.6공화국은 내무부 치안본부를 경찰청으로 개편하고, 문화공보부를 문화부와 공보처로 나눠 2원·16부·6처·15청으로 재정비했다. 문민정부는 경제기획원·재무부를 재정경제원으로, 교통부·건설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했다. 대신 해양수산부·중소기업청이 생겨 2원·14부·5처·14청으로 탈바꿈했다.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재정경제원을 재정경제부·기획위원회·예산청으로 쪼갰다. 대신, 총무처·내무부를 행정자치부로 통합하는 등의 개편을 단행했다. 이어 여성부·국정홍보처·기획예산처·문화재청 등이 신설돼 18부·4처·16청으로 정립됐다. 2003년 출범한 참여정부는 18부·4처·17청으로, 국민정부와 비교할 때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다만 새로운 정부조직을 신설하는 대신 법제처·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 등으로 높이고 각종 위원회를 대거 양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예산 규모는 나라살림 규모는 지난 60년 동안 6000배 가까이 팽창했다. 정부 수립 당시인 1948년 일반회계 기준 정부 예산은 모두 300억 3900만원에 불과했다. 당시 공무원이 해외출장을 가려면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결재할 정도로 빠듯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은 176조 1107억 9700만원으로,60년 동안 무려 5863배 성장했다. 특히 1953년 2월 100원을 1환으로,1962년 6월 10환을 1원으로 각각 절하하는 화폐 개혁을 단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규모는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1962년 정부 예산 740억원은 1961년 5270억환에 비해 7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같은 ‘착시 효과’를 낳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2005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모두 합한 ‘총지출’ 방식을 적용할 경우 예산 증가율은 더욱 높아진다. 예산에서 특별회계·기금의 비중은 정부 수립 초창기만 해도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내년도 총지출 예산 257조 3000억원에서는 31.6%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1950년 전시 조달을 위해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했다.1953년부터는 전후복구와 경제재건을 위해 산업부흥국채를 발행했으며, 외국원조도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마땅한 세원이 없는 상황이라, 일반재정 세입에서 외국원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3년 11.9%에서 1957년 52.9%까지 증가했다. 60∼70년대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더불어 정부 예산도 급팽창하기 시작했다. 정부 예산은 1975년 1조 419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어 1983년 10조 4167억원,2002년 109조 6297억원 등으로 몸집을 키워 나갔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152조 3038억원으로,15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개편을 말한다①경제관련부처

    개편을 말한다①경제관련부처

    정부부처를 기능 중심으로 통·폐합하는 ‘대부처주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은 권한이나 기능이 지나치게 집중된 ‘공룡부처’의 출현이다. 이번 정부가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대부처주의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기획 기능만큼은 개별 부처가 아닌 청와대가 직접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제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국가 전체의 전략을 수립하는 ‘국가전략기획원’이 신설된다. ●국가전략기획원, 사실상 과거로의 회귀 이는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조정 기능과 기획예산처의 재정기획·예산책정 기능을 총괄한다. 재경부의 세제·금융정책 기능은 또다른 신설 조직인 ‘재무부’가 담당할 전망이다. 이같은 경제부처 재편방향은 사실상 옛 경제기획원·재무부 구도와 대동소이하다. 경제기획원은 ‘5·16 군사쿠데타’ 이후 발족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집행·조정 기능을 주도했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국가 주도에서 시장 주도로 전환됨에 따라 결국 1994년 재무부와 함께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됐다. 이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재경원은 재경부·기획처·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 기능이 분산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경제부처 구도로는 국가의 장기 과제를 통합·조정·기획할 수 있는 부처가 없어 미래의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주요 정책에 대한 관련 부처의 이견을 조율할 ‘사령탑’이 필요하고, 경제부처들의 기능 중복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부처 기능별 재편은 ‘즐거운 선택’ 이런 구상은 경제 부문만 떼어 놓고 생각하면 타당한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부조직 운용 측면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우선 부처간 힘의 균형이 깨져 국가전략기획원을 제외한 모든 부처가 사실상 ‘하부 조직’으로 전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국가전략기획원 수장의 영향력이나 입김이 총리보다 커 ‘실세 장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또 경제부처-국가전략기획원-총리실-청와대 등 ‘옥상옥’ 구조를 만들고, 끊임없이 힘겨루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간경제 영역이 비약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정부가 일일이 계획·관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제부처는 전문기능 중심으로 재편하는 대신 전략 기능은 청와대에서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경우 청와대 비서실 조직을 개편하거나, 대통령 직속 위원회 조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처럼 전략 기능을 청와대가 직접 챙길 경우 경제부처는 국가 경제운용의 ‘3대 수단’인 ▲세제(경제정책) ▲금융 ▲재정 등 전문기능에 따라 재편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예컨대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이 개별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재경부의 경제정책 기능과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재경부 금융정책국,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다층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금융 관련 조직도 슬림화가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잉여인력 활용 어떻게 이번 정부는 정부조직은 축소하되, 인력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직이 줄어들면 필연적으로 ‘잉여인력’이 발생한다. 때문에 조직개편의 성공 여부는 잉여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 개편작업과 동시에 잉여인력 활용계획도 서둘러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조직개편 대상으로 거론되는 중앙행정기관은 모두 55개. 이 가운데 18부·4처·17청은 정부조직법을 근거로,2원·4실·1청·9행정위원회는 특별법 등에 의해 각각 설치됐다. 현재 국가공무원 60만 4000여명 가운데 교원·경찰·교정·소방·집배원 등을 제외할 경우 55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수는 9만 7300여명이다. 또 이들 인력의 30% 가량은 기관별로 차이가 거의 없는 인사·서무 등 공통업무 부서에 몸담고 있다. 따라서 중앙행정기관 수를 40개 안팎으로 줄인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1만여명의 잉여인력이 발생할 수 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조직에 비해 인원이 많아 도태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공직사회에 경쟁구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보건·복지·교육·안전관리 등 이번 정부에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려는 부문에 잉여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정부는 인력 감축은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조직개편 과정에서 퇴출이나 구조조정은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 경우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신분 보장이 안되는 별정직·계약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차기정부 출범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될 우려도 있다. 서 연구위원은 “공직사회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인위적인 강제 퇴출보다는 정부조직의 공사화·법인화·민영화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사무환경 변화에 대비해 업무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재교육 시스템을 보완하는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비경제부처 개편 핵심 우정사업본부·교육부비경제부처 조직개편의 핵심은 정보통신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통부의 ‘변신’에 따라 타 부처의 개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통부 산하 우정사업 부문을 공사화할 경우 공기업 민영화의 ‘신호탄’이자, 조직개편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 ‘방향타’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국 방방곡곡에 포진한 우체국, 그 사업을 담당하는 집배원 3만 3000여명을 정부조직에서 떼어내면 2005년 철도청 공사화에 따른 감축인력 3만명보다 규모가 크다. ●우정사업이 변수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도 국가공무원 수를 6% 가까이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기업 민영화 또는 통·폐합 등의 설득 논리로 작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32만명에 육박한다. 수입·지출 규모는 262조원으로 정부예산을 뛰어넘는 등 비대한 측면이 없지 않다. 공기업 구조개편 ‘1순위’는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금융공기업, 국민의 정부 당시 추진했던 민영화가 중단된 상태인 에너지공기업, 공공성 못지않게 수익성을 앞세우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우정사업 공사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정통부의 ▲방송통신분야 규제 ▲방송통신산업 지원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등 주요 기능을 어떻게 짜맞추느냐에 따라 비경제부처 조직개편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예컨대 정보통신분야 규제 기능은 방송분야 규제를 담당하는 방송위원회로 넘겨 ‘방송통신위원회’로의 재편이 유력해 보인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기능을 문화관광부의 디지털·영상산업 지원 기능과 합치거나, 방송통신산업 지원 기능을 경제부처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초·중등교육, 지방이양 시발점 비경제부처 조직개편의 주요한 변수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향배도 꼽을 수 있다.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대학교육 ▲평생·직업교육 등 3대 기능 가운데 초·중등교육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 독립 부처로서 존재 가치가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노동부와, 대학지원 기능은 연구개발(R&D) 지원을 주도하는 과학기술부와 각각 일원화할 수 있다. 또 교육부에 대한 조직개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앙정부 소속 기관이면서도 지방정부와 업무가 상당 부분 중복되는 지방통계청·지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해서도 ‘개편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 이처럼 중앙행정기관의 본부가 아닌 부속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수는 전체 9만 7300여명 중 70%가 넘는 7만명을 웃돌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책자문단 소속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은 단기적으로는 구조조정, 장기적으로는 지방이양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 관계자는 “조직이 통·폐합되더라도 ‘복수 차관제’를 적절히 활용하면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누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통합 부처에 어느 수준의 기능을 맡길지, 요구되는 기능이 제대로 이전됐는지 등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ocal] 고용보험 부정수급 전담팀 운영

    대구지방노동청은 18일 고용보험 지원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고용보험 전산망을 활용한 ‘부정수급 자동경보 시스템’을 가동,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각종 지원금 수급자 및 사업장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 사건 제보자에 대해서도 신고포상금으로 1인당 연간 최고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매년 2차례 ‘고용보험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해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추가징수 및 형사고발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학계 생각은?

    김인철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차기정부 조직개편과 관련,“일하는 시각, 기능의 대전환을 통해 공무원들이 효과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정부부처 수는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은 상황”이라면서 “부처 형태가 수정·축소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직개편이 공무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교수는 “정부를 움직이는 힘은 조직을 구성하는 공무원들에게서 나오며, 사기가 떨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부처 수를 줄이더라도, 공무원 수에 대한 인위적인 감축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이 외교·안보 정책의 중심축을 외교통상-국방-통일부의 순으로 꼽고 있는 것과 관련, 김 교수는 “외교 문제에서 경제를 우선시하고, 안보를 굳건히 한 뒤 강자의 입장에서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때문에 대북 관계 설정에도 안보를 등한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처간 이기주의를 허물기 위해 대부처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또 “현재 정부조직은 기능·대상·지역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여성가족부·국정홍보처처럼 특정 대상을 기준으로 한 부처는 기능 중심의 다른 부처에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통계청·지방노동청과 같은 특별행정기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구조조정, 장기적으로 지방이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공직사회를 개편하려면 공무원들의 저항이 따를 수밖에 없고, 이 힘을 이길 수 있는 시기는 집권 직전이나 초기”라면서 “특히 인수위원회 구성 이후 조직개편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파견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이기주의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조직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부처와 이해관계에 있는 정책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감사원, 산업안전공단 등 감사

    최근 한국타이어에서 뇌·심혈관 질환 등으로 근로자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감사원이 산업안전과 보건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10일부터 27명을 투입해 노동부와 경인·부산·대전지방노동청, 한국산업안전공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장 작업환경 및 근로여건 개선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관할 노동관서가 근로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사업장 안전·보건에 대한 지도 감독이 적정했는지, 산업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등도 조사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산업재해가 증가하는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 정비 등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 사망자 수는 2004년 1390명을 정점으로 하향세로 돌아서 2006년 1121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업무상 질병 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질병자 수)은 8.76으로, 전년의 6.78에 비해 29.2% 증가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ocal] 부산, 콜센터 전문인력 양성

    부산시는 7일 내년부터 콜센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업체들이 원하는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년부터 콜센터업계 및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 대학, 지방노동청 등과 공동으로 ‘산·학·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또 현재 텔레마케팅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3개 전문대학에 이어 4년제 대학에서도 교양 과정에 ‘텔레마케팅’ 과목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력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대학이 공동으로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17) 노동부 (상)

    [공직 인맥 열전] (17) 노동부 (상)

    주 5일(40시간)근무제, 비정규직보호법 등 노동부는 최근 몇년 사이 국민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준 정책들을 펼쳤다. 당연히 노동부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은 이들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직·간접적으로 공로가 인정된 인물들이다. 굳이 학맥과 지연을 따지자면 호남과 고려대 인맥의 우세 속에 영남 출신 서울대, 부산대 인맥이 뒤를 잇는 추세다. ●현안 해결의 주역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임기중 노동계의 현안 문제를 많이 해결한 장관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노동계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비정규직보호법과 노사관계 선진화방안 등을 실행에 옮겼다. 직원들은 “노사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를 극복한, 입법화와 정착 과정의 일등공신”이라면서 “이 장관의 정치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한다. 장관의 업적 뒤에는 언제나 뛰어난 참모진이 있게 마련. 노민기 현 차관은 장관의 일등 브레인이자 안살림을 견실히 챙기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당시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이었던 그는 김성중(현 노사정위원장) 차관과 정종수(현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고용정책본부장과 함께 노동정책의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했다.“업무에 막힘이 없고 판단이 명쾌하다.”는 게 후배들의 평가다. 정종수 본부장의 역할 또한 만만찮다.“노사관계에만 치중된 것으로 오인받던 노동부의 업무영역을 고용으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노동부의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변경할 수 있을 만큼 사회적 일자리,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 등 다양한 고용 정책들을 쏟아냈다. 현재는 행시 23회 출신의 송영중 고용정책본부장이 고용정책을 새롭게 챙기고 있다. ●더욱 전문화된 차세대 그룹 차세대 선두 그룹으로는 송봉근 노사정책국장, 장의성 근로기준국장, 이기권 고용정책관, 이채필 직업능력정책관 등이 꼽힌다. 행시 24회 출신인 송봉근 국장은 노사관계 전문가로 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하고 필수공익사업장제도 도입 등 노사관계선진화 입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25회인 장의성 국장은 ‘일 벌레’로 불릴 정도로 매사에 열정적이고, 특수고용노동자 분야를 연구한 국내 1호 박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동기인 이기권 고용정책관은 노사협상과 고용분야 등에 두루 능통한 노동부 브레인 중의 1명으로 통한다. 이채필 직업능력정책관은 총무과장을 거쳐 산업안전국장, 고용정책심의관 등을 거치며 후배들의 신망을 쌓고 있다. 행시 24회 동기들인 이우룡 노동보험정책관,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파견 중인 엄현택 국장, 조정호 서울지방노동청장 등의 행보도 주목의 대상이다. 선두 그룹을 위협하는 후배 국장들로는 26회 허원용 홍보관리관,28회 정현옥 경인지방노동청장과 조재정 공공기관비정규직실무추진단장,29회 이인규 감사관 등이 거론된다. 허원용 관리관은 국제협력담당관, 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경기지방노동위원장 등을 거쳤고 친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보관리관·노사정위 운영국장 등을 거친 정현옥 청장은 노동부를 대표하는 여걸로 통한다. 근로기준팀장, 청년고용팀장 등 주요 팀장을 거친 이인규 감사관은 “선 굵은 성품으로 업무와 대인 관계가 분명하다.”는 평이다. 총무과장, 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한 조 단장 역시 깔끔한 업무능력과 빠른 판단력으로 노동부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광주 서구 ‘365 민원봉사실’을 배우자”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최근 행정자치부 주최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광주시 서구의 ‘365일 민원봉사실’을 배우러 몰려들고 있다. 서구는 30일 행정자치부 관계자 및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관계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지구 ‘365일 민원봉사실’ 시연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365일 24시간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또 참석자들은 사례 발표 이후 롯데마트에 마련된 ‘365일 현장 민원실’을 들러 구체적인 운영 상황을 살펴본다. 서구는 지난 3월 호남 최대의 ‘비즈니스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상무지구 롯데마트 한편에 행정·금융·유통과 연계한 민원봉사실을 개설했다. 서구는 세무서·등기국·노동청·소상공인센터·우체국 등과도 협조체제를 구축, 행정·금융업무는 물론 국세·등기·구인·구직·유통·창업컨설팅·택배 등 비즈니스 관련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365biz.go.kr)도 구축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구의 ‘비즈니스 365일 24시간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돼 주민들이 널리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 노동부 ◇서기관 전보 △노사정책국 공공노사관계팀장 金允泰◇서기관 승진△총무과 吳福秀△고용정책본부 고용서비스혁신단 尹英貴△〃 고용정책팀 孫必壎△노사정책국 노사관계조정팀 林桐熙△근로기준국 근로기준팀 金炯光△산업안전보건국 산업보건환경팀 李勳元△국제협력국 국제노동정책팀 金秀坤△고용정책본부 金富熙△대구지방노동청 대구북부지청 대구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南澤祚■ 대한법률구조공단 ◇3급 △본부 총무부장 김경중◇전보 (3급)△인천지부 고객지원본부장 유병영(4급)△본부 총무부 재무회계팀장 박중광△〃 기획부 재정기획〃 김옥천△〃 구조부 구조총괄〃 김춘기△서울중앙지부 구조부 구조3〃 윤봉준△서울동부지부 고객지원〃 홍성년△의정부지부 〃 김계선△인천지부 〃 권의곤△인천지부 부천출장소 〃 성완석△수원지부 〃 김용식△창원지부 〃 황현철■ 이데일리 ◇승진 △미디어사업본부장(전무) 鄭基和△편집국장(상무) 李宜澈△보도제작〃 尹斗暎△기술부장 柳時映△SPN국장 金三友■ 헤럴드동아TV △전무 신현상△기획조정실장 우인호△경영지원실장 정우석△기획조정실 팀장 서은정■ 두산중공업 ◇상무 승진△발전BG A 프로젝트 이위영 △담수BG 담수기획 담당 진보근
  • [인사]

    ■ 행정자치부 ◇승진 및 전보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尹大鉉△정책기획위원회 파견 金楨三 ◇서기관 승진△혁신전략팀 朴連炳 李炳哲 ◇서기관 파견△과거사처리기획단 파견 鄭平皓△지속가능발전위원회 〃 李相成■ 문화관광부 ◇전보 △관광산업본부 관광정책팀장 金泰勳△〃 국제관광〃 金哲民 ■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인력팀장 任昶彬 ◇서기관 파견△지속가능발전위원회 李斗勉■ 노동부 ◇팀장급 전보 △정책홍보관리본부 법무행정팀장 鄭聲均△서울지방노동청 서울북부지청장 金正浩△대구〃 대구북부〃 裵浩得△〃 포항〃 裵錫道△〃 구미〃 金濟洛△광주〃 전주〃 崔載球■ 스포츠서울21 △감사 조용근△총괄 전무 이정식△사외이사 이동주 윤남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白宰昇■ 국립암센터 △사무국장 梁南眞■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천안연구센터소장 겸 환경에너지본부장 金景洙△인천연구센터소장 겸 신소재본부장 權赫天△안산연구센터소장 曺永準△부산연구〃 曺亨鎬△생산시스템본부장 李康源△생산기반기술〃 姜紋珍△생산공정기술〃 崔錫禹△섬유소재〃 卞晟源△로봇기술〃 孫雄熙△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소장 李泳洙△전문위원 趙南宣 姜敎植△기획조정부장 卞基訂△경영지원〃 趙炳揮△국제협력단장 金禎漢△울산기획혁신〃 洪永明△웰니스시스템개발〃 鄭京烈△실버기술개발〃 全京辰△디지털설계연구〃 黃皓暎△기술정책실장 金必成△경영혁신〃 權正輝△전략홍보〃 張哲五△사업총괄〃 李鍾民△천안연구센터 사업지원〃 趙成峯△인천〃 〃 李勝起△안산〃 〃 鄭珪采△광주〃 〃 申承宇△중소기업지원본부 성과확산실장 李石岩△중소기업지원본부 창업지원〃 丁奎永△감사역 吳世允 李民鏞△마이크로시스템팀장 姜熙錫△디지털성형공정〃 李洛圭△바이오엔지니어링〃 李仁台△디지털가상설계〃 金正泰△엔지니어링설계〃 劉承穆△융합섬유〃 林大鍈△제어인식연구〃 白文鴻△광에너지〃 金廷喆△나노전자소자〃 李宗澔△경량화부품〃 姜昌汐△디지털응용기계〃 金亨模△차세대자원개발〃 金永錫△기획〃 朴一洙△예산〃 康坰南△지식보안〃 金玘仲△총무〃 朴珍熙△인사〃 金晙和△재무〃 禹長命△자재〃 具滋運△국제협력총괄〃 林光新△연구운영〃 尹春花△인천연구센터 행정지원〃 金漢龍△〃 연구지원〃 金命浩△안산〃 〃 韓萬澈△부산〃 사업지원〃 金甲洙△협력진흥〃 陳然燮△천안창업보육센터장 李鍾範△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이전확산팀장 金鎭洙△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사업운영〃 李永範△포장기술종합지원센터 사업운영〃 金範鏞■ 대우증권 (전보)△자산관리센터 범일센터장 孫漢均△부산IB센터장 鄭永民
  • [인사]

    ■ 과학기술부 ◇과장급 전보 △기초연구지원과장 김선계△원천기술개발〃 배태민△기술혁신제도〃 정희권△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기획〃 김홍진△우주기술협력팀장 이근재△국립중앙과학관 김일환 ◇과장급 승진△연구개발특구기획단 기획총괄팀장 이창윤■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羅棕珉△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 趙南浩△〃 국어진흥교육부장 崔溶奇■ 노동부 ◇전보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鄭太勉◇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朴華珍△혁신성과관리단장 李秀英△정보화기획팀장 宋在榮△노사정책〃 李株一△노사관계조정〃 安庚德△비정규직대책〃 鄭熒又△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金錫哲■ 조달청 ◇승진 △전자조달본부장 李泰遠 ■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 崔尙根△연구기획실장 朴孝貞■ 조계종 ◇신임△마곡사 주지 법용△총무원 기획국장 미등△〃 사회〃 도은△〃 조사〃 현종△〃 상임감찰 덕현△〃 조사과장 법성△〃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진경◇전보△총무원 감사국장 덕관△〃 재정국장 원철△〃 호법국장 경우△〃 호법과장 지수■ 국제자산신탁(주)△대표이사 유재은△감사 이광래△상무이사 경영지원본부장 이준형△〃 신탁영업1본부장 송규황△〃 신탁영업2본부장 정욱
  • 한국타이어 직원 788명 건강진단 명령

    최근 1년 6개월여동안 10여명의 직원이 잇따라 돌연사했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780여 직원에게 건강진단 명령이 내려졌다.8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직원 14명이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돌연사하는 등 숨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노동청이 숨진 이 회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생산관리팀과 설비보전팀의 직원 788명에게 ‘임시 건강진단 명령’을 내렸다. 회사측이 업무정지 6개월 처분까지 받은 부실 보건기관에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맡겨왔다는 노동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대통합민주신당)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하기 위해 이날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지난해 말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특수건강진단을 맡은 대전산업보건센터를 점검한 결과, 근로자 간기능 수치(GOT/GPT)가 정상(38/40)보다 3배 가량이나 높은 100 이상이 나왔는 데도 센터는 ‘정상 또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노동부는 이를 적발한 뒤 이 센터에 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두차례 실시하는 작업환경 측정을 이 센터에 계속 맡겼다. 센터는 올 상반기에 ‘소음 수치만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직원 7명이 집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하다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등 모두 1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간질환으로 숨진 근로자는 5명이다.한편 한국타이어 제품 불매운동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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