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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취업자에 장려금…부산 일자리 불일치 해소 시동

    제조업 취업자에 장려금…부산 일자리 불일치 해소 시동

    부산시가 제조업 취업자에게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중소기업 근무 여건을 개선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불일치 해소 정책인 ‘시민 행복 내일 JOB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에서 제조업,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불일치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자리 부족이 문제였지만, 최근 고용 시장에는 구인난도 함께 존재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 못지않게 불일치 해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시민 행복 내일 JOB 이음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시교육청 등 일자리 관계 기관과 시의원, 일자리 현장 전문가 등 민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 총협회 등 경영계 등으로 구성된 ‘일자리위원회’가 머리를 맞대고 수립했다. 일자리 불일치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 ▲기업 맞춤 인력 양성 ▲구인․구직 연계 강화 ▲고용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의 11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제조업 밀집 지역인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 서부산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장려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또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업을 특별관리 업종으로 지정하고, 이 분야 취업자에게는 1년 근속할 경우 600만원을 적립해주는 내일채움 공제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업종 기업에는 고용 장려금으로 최대 1200만원을 지급해 취업과 채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사업장과 청년채용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ESG경영도입과 산업안전 강화에도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산혁 협력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조사연구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도 신설하기로 했다. 대학 등 구직자가 많은 현장에 찾아가는 일자리 이음 버스를 도입해 밀착형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 부산시 일자리종합센터·일자리정보망 기능 고도화, 대학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을 열어 일자리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부산시 일자리 대응반을 운영해 매월 고용상황을 점검, 분석함으로써 고용 현안에 선제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일자리도 다양해지는 상황에 걸맞은 일자리 매칭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극복해 유능한 인재가 부산 기업에 취직하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갑질로 경비원 사망” 추모에…주민들 “집값 내려간다” 항의

    “갑질로 경비원 사망” 추모에…주민들 “집값 내려간다” 항의

    강남의 한 아파트에 근무했던 경비원이 관리자의 ‘갑질’을 폭로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주민들의 항의로 아파트에 걸린 추모 현수막이 제거됐다. 이 아파트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에 “집값이 내려간다는 주민의 항의가 빗발쳤다”면서 “단지 안과 후문에 있는 현수막은 두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정문) 입구의 현수막만 우선 제거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아파트에서 11년째 경비원으로 근무한 박모(74)씨는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 동료들에게 전송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직후 아파트에는 ‘관리소장과 입대의회장 갑질로 경비원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 사망했다. 경비원, 미화원 일동’이라고 적힌 추모 현수막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경찰과 구청 측에 현수막을 떼 달라는 민원을 여러 차례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직원들은 단지 내 곳곳에 붙었던 ‘갑질 주장’ 전단 역시 같은 이유로 일부 수거했다. 이 전단지에는 사망한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 모독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박씨의 동료를 불러 평소 관리책임자가 박씨를 상대로 무리한 업무 지시를 내렸는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해달라며 서울지방노동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천안서 옹벽 붕괴 3명 사망…“전면 작업중지, 산업재해수습본부 구성”

    천안서 옹벽 붕괴 3명 사망…“전면 작업중지, 산업재해수습본부 구성”

    고용노동부는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옹벽 붕괴로 작업자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사현장 전면 작업중지에 이어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엄정한 수사와 신속한 사고수습을 지원하고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 현장을 찾은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며 “해당 건설사의 시공현장에 대해서도 불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천안서북소방서와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약 38m 길이의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3명이 흙더미에 깔렸다. 매몰된 근로자 3명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70대와 60대 근로자는 심정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근로자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함께 작업한 근로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20대 여직원에 “다 영글었네”·임신부는 화장실 청소…또 새마을금고

    20대 여직원에 “다 영글었네”·임신부는 화장실 청소…또 새마을금고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20대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근로계약서에 없는 청소 업무를 지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인천 새마을금고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이사장 B씨로부터 “이제 다 영글었네”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해당 매체에 “(이사장이) ‘영글었다는 말이 뭔 말인지 알지?’라고 했다”며 “‘(신체가) 발달을 했네’ 이런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사장 B씨를 성희롱 등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성숙해 보이고 의젓해 보인다. 보기 좋다. 칭찬으로 얘기를 한 것”이라며 “영글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5월 B씨의 발언이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했지만, 6개월이 지난 뒤 B씨에게 내려진 처분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에 그쳤다. 이후 A씨는 노동청에도 진정을 접수했지만, 노동청은 이미 중앙회 차원에서 처분이 나왔다는 이유로 별도 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해당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7년에는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개고기를 삶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B씨는 그 후임으로 2020년 취임했다. B씨에 대한 논란은 또 있었다. 그가 근로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은 ‘청소 업무’를 지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것. SBS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직원들이 마대자루로 바닥을 닦고, 점포 내부를 돌며 쓰레기통을 비운다. 또 청소를 위해 화장실 내부에서 걸레를 빠는 모습도 보인다. 청소에 동원된 임신부 C씨가 이를 노동청에 신고했고 노동청은 해결책을 강구하라며 행정지도했다. 이에 B씨는 “직원들이 청소하는 건 취임 전부터 있었던 일”이라며 “지난해 이미 본점서 관련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용역을 쓰겠다’고 통보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인사권 쥔 새마을금고 이사장, ‘소왕국의 왕’이라 불려 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영을 총괄하는 이사장은 대부분 금고 대의원들에 의해 간선제로 선출돼 10년 이상 장기 집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고 직원 전체에 대한 인사권을 가지고 있어 ‘소왕국의 왕’으로도 불린다. 특히 각 금고의 감사 역할을 하는 ‘내부통제책임자’라는 직책이 있는데, 그 인사권도 사실상 이사장에게 있어 견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새마을금고에서의 성희롱과 갑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직장갑질 119 등에 따르면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 2020년 여성 직원들에게 밥 짓기와 설거지, 빨래 등을 시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결과, 이 같은 내용은 사실로 드러났다. 상급자가 여직원에게 “이사장과 이사들에게 술을 따라드려야 한다”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도 확인됐다. 상사에 대한 예절이라는 명목의 ‘6대 지침’의 존재도 확인됐다. ‘상사가 부르면 즉시 일어서기’ ‘상사는 섬겨야 한다’ ‘상사의 단점을 너그러이 받아들이자’ ‘상사의 화를 자기 성장의 영양소로 삼자’ 등의 내용이다. 부당한 인사 발령이나 퇴사 종용도 빈번하게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대통령실 “주 69시간에 안 매달려”… 근로기준법 재수술 예약

    대통령실 “주 69시간에 안 매달려”… 근로기준법 재수술 예약

    대통령실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화하는 개편안의 방향을 유지하되 일주일 최대 69시간 근로가 가능해진 부분에 대한 대폭 수정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가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후 별도 브리핑에서도 “그동안 주 69시간이 ‘69’라는 숫자에 매달려 마치 노동자의 동의도 없이 추진되는 걸로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2시간에서 얼마나 늘려 가는 게 타당하고, 노동 약자의 권익에 가장 적합한지 여론조사와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하자는 취지”라며 “(구체적 시간에 관한) 목표는 없고 노동 약자들이 원하거나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6일 ‘주 52시간제’를 개편해 최대 주 69시간 근무 이후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는 방식의 근로시간 개편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기존 양대 노총뿐 아니라 MZ 노조에서도 “장시간 노동을 강제하는 것 아니냐”는 반대가 나오자 전날 윤 대통령은 입법예고 8일 만에 “입법예고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김 홍보수석이 주 최대 69시간을 허용한 대목까지 조정될 수 있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전한 것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주 최대 69시간’이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다 열어 놓고 가는 것”이라며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근로시간 관리 우수 사업장 노사 간담회를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개편안 발표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지적에 대해 이 장관은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면서 “주무 부처로서 중심을 잡고 챙기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여당과 고용부가 의견 청취에 적극 나서는 중이지만 근로시간 제도 개편 정책 입안부터 발표, 후속 보완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소통 과정이 엿보이고 있다. 고용부 내 교수 위주로 구성된 전문가 단체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주로 정책을 만들었고, 법 개정 사안임에도 당정협의회 등의 절차를 생략한 채 고용부가 단독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입법예고가 이뤄졌다. 또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내용이 공개된 뒤에는 노동계 반발이 컸고, ‘주 52시간제’ 도입 이전의 장기 노동 관행이 재연될 것이란 지적이 잇따라 나왔지만 여당과 정부는 “가짜뉴스”라거나 “오해”라며 설득 작업에 몰두했다. 윤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가 나온 직후엔 여당과 정부에서 “입법예고기간 의견 수렴을 더 충실히 하라는 것”이라는 식으로 ‘주 69시간 근로’의 기틀을 유지하는 방안이라는 잘못된 설명이 나오기도 했다.
  • SPC, 고용노동부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SPC, 고용노동부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SPC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지청장 김영미)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P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재해예방, 지역사회 안전의식 내재화 등 경기동부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주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SPC는 오는 6월까지 파리크라상, 샤니 등 경기 성남시 소재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포장지 겉면에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 문구와 로고를 부착해 안전문화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선다. 또한, 다양한 안전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노사 합동 안전점검 등 안전보건 예방자율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SPC는 9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지역기업 관계자 등 17개 민·관 기관 및 20여개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동부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에도 참여했다. SPC 관계자는 “기업과 시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기획, 주최해 안전 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동부지역의 안전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조업부터 신산업까지… 융합형 인재 키운 ‘기술 한국’의 허리

    2021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9%, 유지취업률 91%. 취업난 속에서도 한국폴리텍대는 제조업 기반의 탄탄한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며 ‘기술 한국’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의 역할이나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55년 동안 폴리텍대는 어떻게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왔을까. 1968년 인천에 세워진 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Ⅱ대학)은 폴리텍대의 출발점으로 불린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자 기능공을 양성하기 위해 1967년 직업훈련법이 개정되면서 노동청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경기,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26개 직업훈련원이 문을 열었다. 숙련된 기능 인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정부는 1975년 기능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전문교육뿐 아니라 교양·경영 관리 기법까지 교육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이 가진 상징성을 통해 기능인이 존중받는 사회 풍토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1977년 7월 기능대학법 제정으로 창원기능대학은 1980년 3월부터 신입생 교육을 시작했다. 1982년 6월 창원기능대학 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가운데 45명을 최초의 대한민국 기능장으로 배출했다. 1980년대 초부턴 중화학공업으로 쏠렸던 직업훈련원을 개편해 산업 여건 변화나 지역 특성에 따라 직종을 새로 만들거나 조정했다. 정부는 영세 실업자나 군 전역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했고 여성·장애인·준고령자에 대한 직업훈련도 강화했다. 직업교육 훈련이 양적으로 팽창한 것도 그즈음이다. 기업체에서 기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사업주나 직업훈련법인 등 민간 주도의 직업훈련기관도 꾸준히 늘었다. 1990년대에는 급속한 산업 발전과 기술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장이 아닌 다기능 기술자 양성이 기능대학의 목표가 됐다. 이에 따라 1993년 기존 직업훈련원 일부를 전문대학 수준의 기능대학으로 확대하고 신기술 관련 훈련과정을 대폭 늘리는 훈련 운영체제 개편이 이뤄졌다. 1995년 12월 기능대학법을 개정해 다기능 기술자 과정 졸업자에 대해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했다. 1998년 2월엔 학교법인 한국능력개발학원(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설립됐다. 노동부(현 고용노동부)는 2005년 공공 혁신 인프라 혁신 방안에 따라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바로 2006년 세워진 한국폴리텍대학이다. 이에 기존 23개 기능대학과 21개 직업전문학교는 11개 대학 43개 캠퍼스로 재편됐다. 현재는 8개 대학 40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출범할 때 구축한 현장 실무 중심 학사 모델인 ‘FL(Factory Learning) 시스템’도 계속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청년 실업률은 꾸준히 높아졌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산업환경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폴리텍대는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확대해 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다양화했다. 폴리텍대는 디지털대전환(DX) 시대에도 55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부터 신산업까지 망라한 ‘미래 기술 인력 요람’으로 변모하고 있다.
  • ‘건폭’ 근절 외치는 尹정부에 시민사회단체 “산재 사망·임금 체불과 전쟁하라”

    ‘건폭’ 근절 외치는 尹정부에 시민사회단체 “산재 사망·임금 체불과 전쟁하라”

    윤석열 정부가 이른바 ‘건폭(건설 현장 폭력행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자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전쟁을 벌여야 할 것은 산재 사망 사고과 임금 체불”이라고 반발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중단 제시민사회종교단체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는 산재 사망으로 이어지는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정부는 노동기본권 보장에 역행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공동대표는 “해마다 (산재사망 사고가 많은) 최악의 살인기업을 선정하는데 건설 대기업들이 1~3등을 놓친 적이 없다”면서 “노조가 있어 원청 대기업 앞에서 안전 설비를 갖추라는 기자회견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정부는 오히려 건설노조가 활동을 못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조지훈 변호사도 “정부가 강조하는 법치주의의 기본 정신은 기본권 보장”이라면서 “사용자는 월등한 우월성을 갖고 있기에 헌법에서도 노동 3권을 명시하고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활동할 권리를 특별하게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173개 단체가 건설노조의 활동을 지지하는 연서명에 동참하자.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일용직 건설노동자들끼리 생존 경쟁을 붙이는 게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는 28일 전 조합원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전쟁을 벌여야 할 것은 건설사 기업주들의 의도적 불법과 부당노동행위”라며 “건설업 임금 체불 규모는 지난해 11월 기준 263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건설 현장의 문제를 침소봉대하며 열악한 처지의 건설 노동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는 노동조합을 범죄시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 ‘강제추행 피소’ 이찬종 반박에 고소인 “2차 가해 멈추라”

    ‘강제추행 피소’ 이찬종 반박에 고소인 “2차 가해 멈추라”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소장을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이 소장의 반박에 “2차 가해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 소장은 A씨 측이 제기한 강제추행 주장을 반박하며 “무고죄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2일 A씨 측은 법률사무소 나인을 통해 “이 소장 측 해명 내용은 강제추행 범행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으로서 사건의 본질을 흐려 조금이나마 책임을 회피해보려는 의도”라면서 “(이 소장은) 범행을 선별적으로 골라내 시인하는 이른바 ‘권력형 성범죄’ 가해자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지난달 18일 보조훈련사 A씨를 성희롱하고 추행한 혐의로 형사고소됐다. A씨는 이 소장이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통화 녹취록을 제출하며 이 녹취록에 이 소장의 성희롱성 발언이 담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장은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A씨에 대해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면서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 소장이 방송 출연 등을 제시하며 심리적으로 지배한 상태에서 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소장이 범행 직후 매번 A씨에게 연락해 “어제 하루는 인생에서 지워버려라” “대화 내용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마라”는 등 신고를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가 신고하려고 하자 피해자를 해고하기 위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앞서 이 소장 측은 “(A씨 측이) 1년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적이 없다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징계를 받은 이후 갑자기 무고 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A씨 측은 “(이 소장이) 피해자의 직장 상사에게 직접 전화해 ‘피해자를 다른 곳으로 보내라’는 외압을 행사했고, 직장 동료들에게는 피해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노동청에 허위 신고하도록 종용했다”고 반박했다.
  • 부산고용노동청, 실업급여 부정수급 149명 적발

    부산고용노동청, 실업급여 부정수급 149명 적발

    부산고용노동청은 최근 3개월 간 법무부·근로복지공단·병무청 등과 정보를 연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결과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인원이 149명, 수급액이 3억98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추가 징수액을 포함해 총 6억100만원을 반환하도록 행정처분하고, 관련자 48명에 대한 형사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 3개월 동안 취업했는데도, 고용센터에 취업 사실을 알라지 않고 실업 상태로 인정받아 511만원을 부정수급했다가 적발됐다. B씨는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지정된 날에 온라인 실업 인정 신청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에게 대리 신청하게 하는 방법으로 180여만 원을 부정수급했다가 적발됐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지정된 날짜에 본인이 직접 실업 상태임을 신고해야 한다. 이밖에 병역의무 복무자 상당수가 복무 기간에 실업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역의무 복무 기간에는 취업할 수 없는 상태여서 실업급여도 수급할 수 없다. 양성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올해 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이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일부 MZ세대(MZ세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 (M세대)와 10대 초반~20대 중반에 해당하는 Z세대를 묶어 부르는 신조어)가 불편한 직장인들이 있다. 신입사원들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면서 자신이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기성세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가 아닌지 답답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생겼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레전드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처음 출근한 신입사원이 화장실에 갔다가 1시간 있다가 복귀하길래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묻지 말라’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회사 업무 중에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는 게 있는데, 부장님이 신입사원이 첨삭한 것 피드백 주려고 회의실에 들어갔는데, 신입사원이 회의실에서 울고 있었다”며 “우는 신입사원에게 부장님이 ‘상담 전화라도 받아보겠냐’고 물었더니 신입사원은 ‘제가 콜센터 직원이냐’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면접 땐 몰랐는데 ‘맑은 눈의 광인’이더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맑은 눈의 광인’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를 풍자하는 코미디 콘텐츠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코너인 ‘MZ 오피스’ 등장 배우를 일컫는다.“상사 카카오톡에 답 없이 공감만, 이해 가나요?” 또 같은 날 해당 커뮤니티에는 상사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 없이 공감을 나타내는 ‘하트’만 남기는 막내 직원의 행동도 논란이 됐다. 회사원 B씨는 “회사 막내는 휴대폰에 (사내)메신저를 안 깔아서 업무적인 것도 다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한다”며 “얼마 전에 카카오톡 한 걸 보게 됐는데, 보통 메시지 받으면 ‘네 고생하셨어요’라고 끝내지 않냐. 얘는 마지막 메시지에 ‘하트’를 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MZ세대’라고 하는 거, 꼰대들이 우리 비꼬려는 건 줄 알았는데 심하다”라고 비난했다. B씨가 언급한 ‘하트’는 2021년 8월 카카오톡이 새로 도입한 일종의 ‘리액션’ 기능으로, 이용자 간 주고받는 메시지에 대해 간편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트 외 ‘좋아요’, ‘체크’, ‘웃음’, ‘놀람’, ‘슬픔’ 등의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반성도 AI가 대신”…MZ세대 시말서 챗GPT가 써준다 그런가하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을 활용해 시말서를 작성한 회사원도 있었다. C씨에 따르면, 한 회사 인턴인 그는 음악 파일을 옮기기 위해 USB를 회사 내부망 컴퓨터에 꽂은 행위로 회사에 시말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C씨는 챗GPT에 ‘내가 써야 할 반성문을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써줘’라고 요구했다. 시말서에는 먼저 “이 행동은 회사의 정보 보호와 보안에 위협되는 행동으로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회사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고, 업무상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써 있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사의 이익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겠다. 회사와 동료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많은 직장인이 MZ 사원으로부터 겪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MZ세대 사회성이 X세대보다 더 높아” 연구 결과 MZ세대의 사회성이 X세대(1965년~1982년생)보다 ‘사회성 점수’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MZ세대의 사회성이 더 높았다. 지난해 국민 5271명에게 온라인으로 생활 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중고생 1471명, 13∼18세 학교 밖 청소년 400명, 대부분 대학생인 전기 Z세대(1996년∼2003년생) 800명, 대부분 사회 초년생인 후기 M세대(1989년∼1995년생) 800명, 전기 M세대(1983년∼1988년생) 500명, X세대(1965년∼1982년생) 1300명이다. 연구팀은 ‘나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에게 먼저 말을 건다’, ‘나는 문제나 논쟁거리가 있을 때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대화로 푼다’,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내가 싫더라도 지킨다’ 등의 문장들에 대해 실천 빈도와 중요도를 물었다. 이에 연구팀은 그룹을 전반적인 사회성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점수는 평균보다 낮은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으로 나눴다. 가장 긍정적인 유형인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Z세대 학생 청소년에서 52%로 가장 많았고, 후기 Z세대인 대학생(49%), 전기 M세대(42%), 후기 M세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에서 X세대의 비율은 19%에 그쳤다. 연구팀은 “세대 간 대결 구도에 가려진 세대 내 이질성에 주목해 사회성이 취약한 ‘세대’가 아니라 사회성이 취약한 ‘집단’에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
  • “지역노동계와 협력 노사 성장·동행”

    “지역노동계와 협력 노사 성장·동행”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회원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광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7대 광주경영자총협회 신임 회장인 양진석 해피니스CC·㈜호원 회장이 지난 15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밝힌 첫 소감이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선대 회장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훌륭한 업적과 성과를 이어 가야 하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대정부 건의를 늘리겠다. 맞춤형으로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고 회원사 직무 역량을 강화하겠다. 일자리사업을 늘려 광주경총이 회원에게 꼭 필요한 협회가 되고,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회장은 “지역 노동계와도 노사관계 안정과 협력을 통해 노사가 함께 성장·동행하겠다”며 “회원사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노사 간의 이해 증진과 협조체제 확립, 기업 경영 합리화 등 지역 산업 평화와 경제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단체로 1981년 전남경영자협회로 출발했다. 1990년 6월 시작한 금요조찬포럼은 협회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 경쟁과 지방화 시대를 맞아 낙후된 광주·전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식 혁신, 광주 노사민정 교육과 소통의 장 역할을 해 왔다. 협회 관할 지역은 광주시와 전남 나주·영광·담양 등 광주 인접 8개 시군이며 회원사는 310여곳이다. 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민형배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박용훈·염홍섭·최상준 광주경총 역대 회장과 회원 230명이 참석했다.
  •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회원간 소통·화합으로 경쟁력 강화에 최선” 광주시·유관기관 경제 협력 직무역량 강화 지역노동계 협력통해 노사 성장·동행 실현“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회원사 경쟁력을 키우고 광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진석(해피니스CC·㈜호원 회장) 제17대 광주경영자총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첫 소감이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5일 오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와 양진석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선대 회장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훌륭한 업적과 성과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대정부 건의를 늘리겠다. 맞춤형으로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고 회원사 직무역량을 강화하겠다. 일자리사업을 늘려 광주경총이 회원에게 꼭 필요한 협회가 되고,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특히 “지역 노동계와 노사관계 안정과 협력을 통해 노사가 함께 성장·동행하겠다”며 “회원사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노사 간의 이해증진과 협조체제 확립, 기업경영 합리화 등 지역 산업 평화와 지역 경제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단체로 1981년 전남경영자협회로 출발했다. 1990년 6월 시작한 금요조찬포럼은 협회의 대표적 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 경쟁과 지방화 시대를 맞아 낙후된 광주·전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식혁신, 신경영경제 정보 습득, 광주 노사민정 교육과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조직은 회장을 보좌할 상임부회장과 경영관리본부와 노동경제정책본부, 금요조찬포럼, 일자리TF사업단 등 4개 본부 체제로 임직원은 21명이다. 협회 관할 지역은 광주시와 전남 나주·영광·담양 등 광주 인접 8개 시군이며 가입 회원사는 310여 곳이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민형배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박용훈·염홍섭·최상준 광주경총 역대 회장과 회원 230명이 참석했다.
  • 제조업 한파에 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고용절벽 ‘발등의 불’

    제조업 한파에 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고용절벽 ‘발등의 불’

    취업자 증가폭 22개월 만에 최소미충원 인원은 18만명 역대 최대산업현장 ‘일자리 미스매치’ 만연97%가 60세 이상… 취업質 열악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1만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1년 3월(31만 4000명)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그런데 이날 전국의 산업 현장에서 집계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 3분기 18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되고 현장에서는 인력을 찾을 수 없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만연한 것이다. 통계청은 15일 ‘1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2736만 3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5%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은 지난해 5월(93만 5000명)을 정점으로 둔화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1만명에 달했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올해 10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새해 첫 달 통계에서부터 전조가 나타났다. 취업의 질 역시 열악하다. 전체 취업자 증가의 97.3%가 60세 이상(40만명)이다. 정부가 지난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에 계획 대비 111.9%인 66만 4000명을 채용한 영향이 반영됐다. 30대와 50대는 각각 1만 7000명, 10만 7000명이 늘었지만 20대 이하와 40대는 오히려 5만 1000명, 6만 3000명 감소했다.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줄었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21만 4000명)과 보건·사회복지업(22만명)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하며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부진 등 경기 위축으로 3만 5000명이 줄면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실업자는 102만 4000명으로 1년 전(114만 3000명)보다 11만 9000명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월 제조업 취업자 감소로 증가폭이 둔화됐다”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지난해 취업자수가 많았던데 따른) 기저효과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탓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데도 현장 일손은 부족해서 이날 고용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각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일자리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선 일자리 미스매치가 화두였다.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 3분기 18만 5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300인 미만 중소 사업체의 미충원 인원이 전체 93.5%(17만 3000명)를 차지하는 등 노동시장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요인과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 등의 일시적 요인이 있지만 경기 불황과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으로 해법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 인천 물류센터 건설 현장서 60대 근로자 추락사

    인천 물류센터 건설 현장서 60대 근로자 추락사

    인천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중 1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14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A(63)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사고 당시 7층짜리 건물 2층에서 자재 정리 작업을 하다가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는 추락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망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찰 관계자는 “A씨가 건물 외벽 쪽에서 자재 정리작업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수칙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현장의 공사 금액은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관계자는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 중단 조치를 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괄임금 탓 휴일 무급근무 내몰려” “폐지 후 근로시간 줄고 수당 올라”

    “포괄임금 탓 휴일 무급근무 내몰려” “폐지 후 근로시간 줄고 수당 올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은 현시점에서 확실한 근로시간 단축 기제”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정보기술(IT)기업 노조 지회장, 소프트웨어 업체의 청년 근로자와 가진 간담회에 참석해 “포괄임금이 오·남용되면 기업이 근로시간을 비용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올해를 포괄임금·고정수당 오·남용 근절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주무 장관이 첫 행선지로 IT업계를 선택했다. 소프트웨어산업계는 63.5%가 임금 산정 방식으로 포괄임금 계약을 채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부는 지난 2일 개설한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오·남용 사례를 소개했다. A사는 연장근로시간을 한 달 33시간으로 정해 놓고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출퇴근기록카드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사무직 직원은 월 마감 등 연장근로가 잦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초과근무수당(4시간) 이상은 못 받는다고 토로했다. 고정수당을 이유로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출퇴근 기록도 조작했다는 제보에 “야근·연장수당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부는 포괄임금·고정수당 오·남용 근절을 위해 지난달 첫 기획감독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추가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익명 신고된 사업장은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사업장으로 관리하고, 사전 조사 등을 거쳐 지방청에서 감독하거나 하반기에 기획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3월에는 ‘편법적 임금지급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포괄임금제 폐지 후 평균 근로시간이 감소했고 야근자는 수당이 올라가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포괄임금은 획일적·경직적 근로시간 규제로 생겨난 관행으로 일부 현장에서 오·남용되면서 ‘무한정’ 공짜 야근을 야기한다”면서 “공정의 가치에 맞지 않고 청년·저임금 근로자에게 좌절감을 줘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정식 “포괄임금 오·남용은 가장 확실한 근로시간 단축 기제”

    이정식 “포괄임금 오·남용은 가장 확실한 근로시간 단축 기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은 현 시점에서 확실한 근로시간 단축 기제”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정보기술(IT)기업 노조 지회장, 소프트웨어 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와 가진 현장 간담회에서 “포괄임금이 오·남용되면 기업이 근로시간을 비용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장인이 많이 이용하는 블라인드 앱에 포괄임금을 ‘자유이용권’이라고 표현한다는 글도 소개했다. 정부가 올해를 포괄임금·고정수당 오·남용 근절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주무 장관이 첫 행선지로 IT업계를 선택했다. 소프트웨어산업계는 63.5%가 임금 산정 방식으로 포괄임금 계약을 채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부는 지난 2일 개설한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오·남용 사례를 소개했다. A사는 연장근로시간을 한달 33시간으로 정해놓고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출퇴근기록카드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사무직 직원은 월 마감 등 연장근로가 잦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초과근무수당(4시간) 이상은 못받는다고 토로했다. 고정수당을 이유로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출퇴근 기록도 조작했다는 제보에, “야근·연장수당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부는 포괄임금·고정수당 오·남용 근절을 위해 지난달 첫 기획감독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추가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익명 신고된 사업장은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사업장으로 관리하고, 사전 조사 등을 거쳐 지방청에서 감독하거나 하반기에 기획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3월에는 ‘편법적 임금지급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포괄임금제 폐지 후 평균 근로시간이 감소했고 야근자는 수당이 올라가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포괄임금은 획일적·경직적 근로시간 규제로 생겨난 관행으로, 일부 현장에서 오·남용되면서 ‘무한정’ 공짜 야근을 야기한다”며 “공정의 가치에 맞지 않고 청년·저임금 근로자에게 좌절감을 줘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용부, 집단탈퇴 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 추진

    고용부, 집단탈퇴 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 추진

    고용노동부는 8일 상급단체 집단탈퇴를 금지하는 규약 등을 근거로 지부·지회의 조직형태 변경을 방해하는 부당한 사례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정명령 대상은 상급단체의 집단탈퇴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조합원 가입절차 전결규정’ 및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의 ‘조합원 가입·탈퇴 처리규정’, 조직형태 변경을 공약내용으로 내세운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선거관리규정’ 등이다. 근로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따라 노동조합법에서 노조 설립의 자유를 보장하고, 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에 대해 총회의 의결을 거쳐 노동조합의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는 만큼 이번 시정명령 추진 대상 규약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음주 중 서울고용노동청과 고용부 공무원노사관계과에서 서울노동위에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서울지노동위의 의결이 따라 시정명령하고 불이행할 시 법에 따라 사법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정명령을 받은 노조는 30일 이내 이행하고, 미이행시 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시정명령이 헌법과 노동조합법에 따른 노동조합 설립 및 노동조합 조직형태 선택의 자유와 근로자의 자주적인 의사결정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법한 노동조합의 규약, 결의처분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30대 직원 극단적 선택 전북 장수농협 ‘특별근로감독’

    30대 직원 극단적 선택 전북 장수농협 ‘특별근로감독’

    3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전북 장수농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특별근로감독으로 고용부는 포괄임금 오·남용,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불공정 채용, 직장 내 괴롭힘 등 현장의 ‘불법·부조리’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수농협 직원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일하던 농협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에는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하고…이번 선택으로 가족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힘들 날이 길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A씨의 가족은 지난 25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의 실태를 밝혀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 부임한 간부 B씨로부터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듣는 등 괴롬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직원들 앞에서 A씨에게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등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지난해 9월 결혼을 3주 정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다행히 발견돼 목숨을 건졌고 이후 농협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조사를 했지만 지난해 12월 심의위원회에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장수농협이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준수여부를 심층적으로 점검하고 조직문화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층의 근로조건 보호와 현장의 불법·부조리한 관행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감독하라”고 지시했다.
  • 불법·부당 관행 개선 첫발…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 26일 가동

    불법·부당 관행 개선 첫발…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 26일 가동

    정부가 현장의 불법·부당한 관행 개선 및 노사 법치주의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사의 불법·부당행위가 신고 대상이며, 접수된 사건은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업장과 노동조합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뤄진 각종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근로자와 조합원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정 노조 가입·탈퇴 방해, 노조 재정 부정 사용, 노사의 폭력·협박 행위, 채용 강요 등을 비롯해 부당노동행위,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등도 기존 운영 중인 온라인 신고센터와 연계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근로감독관이 신속하게 조사해 개선 지도하고 미조치시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 중대한 법령위반 행위는 수사 및 근로감독 등을 통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심각한 불법·부당한 사례가 공개됐다. 울산의 한 사업장에서는 노조 간부가 조합비 7500만원을 도박·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적발됐다. 이 간부는 노조 계좌를 개인 계좌로 변경해 조합비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아파트 시공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다 폭행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타 조합원 채용 반대 시위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북에서는 사업주가 출퇴근 시 간부들을 출입문에 도열시키고 직원들에게 상습적 욕설과 폭언을 일삼다 근로감독을 받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관행적으로 묵인된 문제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근로자와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사관계의 안정성 제고 및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며 “접수된 사건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내달 2일부터는 신고센터를 통해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신고’도 접수한다.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은 ‘공짜노동’과 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관행으로 지목된다. 연장근로수당 미지급과 연장근로 한도(주 52시간) 위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권리구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익명신고된 사업장은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의심사업장으로 관리하고, 사전 조사 등을 거쳐 지방고용노동(지)청 감독 또는 하반기 기획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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