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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 운영기준 3개월내 마련(국무회의:4일)

    ◎「북땅굴 의혹」 철저한 재조사 요구 제24회 국무회의는 개원협상으로 떠들썩한 정치권의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민생현안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요 토의내용이었다. 특히 연천·포천·강화 일대의 땅굴의혹사건과 노래방시설 허가기준,불법체류외국인 신고문제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이 때문에 상정된 안건이 5건밖에 없었던 이날 회의는 상오9시에 시작돼 2시간20분만인 11시20분에 끝났다. 심의 의결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법률안인 「지방자치법(개)」과 외무부의 일반안건 「대외직명대사지정안」,법제처의 「제13대 국회말처리법률안폐기보고안」등. ◎…이동호내무부장관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하자 김기춘법무장관이 그동안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있었던 이견사항을 간단하게 설명. 김장관은 『지방자치법 1백59조에 보면 지방의회가 의결한 법령이 타법령과 상충될 경우 소제기를 대법원에 하게 되어 있다』면서 『사법부에서 고등법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이번에는 이 부분을 손대지않기로 해 그대로 두었다』고 소개. 이어 이내무장관이 노래방의 시설허가 기준을 규정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에 대해 설명하자 이상배총무처장관이 시행령안의 「6개월내에 시설및 운영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 이총무처장관은 『6개월뒤면 대선등이 겹쳐 허가기준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3개월내로 고칠 것을 제의. 많은 장관들의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결국 이총무처장관미 제의한 「3개월내로」수정 통과.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심의가 끝난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환경회의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하게 됐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출국인사. ▷의결안건◁ ◇지방자치법(개)=▲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조례안을 이송받은 경우 15일 이내에 공포하던 것을 20일 이내에 공포하도록 함.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제13대 국회말처리 법률안폐기보고안=▲정부제출법률안9건(공직자윤리법개),국가안전기획부법(개),한국우주소년단육성에 관한 법률최저임금법(개)산림조합법(개),축산법(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반도체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재의요구법률안 3건(국민의료보험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
  • “성과배분제 명문화 하겠다”/노동관계법 연구위 신홍위원장(인터뷰)

    ◎“지나친 제몫찾기는 노사관계 해쳐/치우침 없는 전향적 개정안 꼭 마련” 지난 24일 발족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신홍위원장(52·서울시립대 총장)은 『훌륭한 개정안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노 사 양측이 서로 자기몫을 찾는데만 집착하는 자세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폭넓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바람직한 노사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는 전향적인 개정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위원장께서는 왜 노동관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 노동관계법은 1953년에 제정된 이래 63년과 80년,87년 6·29선언이후등 그동안 여러차례 개정됐지만 그때 그때 필요성에따라 땜질식으로 개정된 적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또 개정될 때마다 노사나 학계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정부 주도로 이뤄진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지고지선의 법이란 있을 수 없지만 이번 기회에 경제·사회발전등 시대흐름에걸맞는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위해 전반적으로 노동관계법을 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지난 89년 여소야대 정국때 근로기준법을 제외한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등 집단적 노사관계법의 개정이 이뤄졌었으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아직까지 6·29선언 직후에 개정된 것이 그대로 있는 상태이지요. ­현행 노사관계법이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더러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데 어떤 점을 문제점으로 들수 있겠습니까. ▲학자 개인의 입장에서는 개별 노동관계법마다 문제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위원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노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듯이 노동관계법은 노사 양측의 어느쪽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문제점이 여러군데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89년 3월 개정된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월평균 임금의 70%를 휴업수당으로 지급토록 하고 있는데 이는통상임금의 1백%를 넘는 것이어서 오히려 일하지 않는 근로자가 임금을 더 받게돼 있는데 그것은 모순입니다. ­이번 개정작업에서 특히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둘 생각이신지요.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및 노사협의회법 등 5개 정도의 노사관계법 개정에 힘쓸 생각입니다.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과배분제의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 노사협의회법에 이에 대한 규정을 마련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산업사회에서는 노사관계가 가장 중요한 틀인만큼 노사관계의 발전방향을 조망하면서 전향적인 입장에서 작업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해서 노·사·정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훌륭한 개정안이 나오려면 노사는 물론 정부도 개별적인 이해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어떤것이 좋은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특히 노·사·정 공히 연구위원회에 간섭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1백63개 법안/자동 폐기

    13대 국회가 18일로 사실상 끝남에 따라 농어촌 구조개선 관련법안 등 민생관련 법안과 안기부법개정안·노동조합법개정안 등 모두 1백32개법안(의원발의 1백23건,정부발의 9건)과 각종 결의안·건의안 등 모두 1백63개의 의안이 자동폐기됐다.
  • 「노동법 왜 개정해야하나」 최병렬장관에 듣는다

    ◎그릇된 노사관행·산업현장 질서 재정립 시급/그래야 무역전쟁서 살아 남지요/자동차산업 인건비 일의 2배… 생산성은 33%/편법 인상으로 경쟁력 약화… 「총액임금」 바람직/근로자 입장서 「합리적 임금인상의 틀」 마련… 회기내 법처리 관철 최근들어 정부주도로 다시 일기 시작한 노동관련법 개정움직임은 「우리경제가 이대로 갈 경우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같은 법개정 움직임에 대해 정권연장의 차원이나 근로자를 더욱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의 노사관계의 그릇된 관행을 바로 잡고 국제무대에서 수출경쟁력을 다시 강화사키기 위해서는 법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측의 입장이다.최병렬노동부장관은 『정부가 노동관련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적자생존의 국제무대에서 근로자·사용자·정부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국회회기내에 반드시 관철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장관을 만나 법개정의 이유와 배경,전망을 들어본다. ­노총등 노동단체의 반발에도 불구,이번에 노동관련법 개정을 강행하려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최근 우리가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은 높은 임금과 낮은 생산성등 근로측면에서 야기된 문제들이 그 원인 중의 하나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물론 부동산투기,인플레등 정부·기업인도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는 자본주의의 각축장이 되어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제품은 계속 외면당하고 있습니다.6·29이전까지 2% 안팎이던 제품 불량률은 6%를 넘어서고 있고 거꾸로 임금상승은 최근 4년간 세계최고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결국 이로 인한 손해는 근로자에 돌아갈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 시점에서 우리는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일은 안하고 봉급만 올려달라는 그릇된 관행을 고치자는 얘기죠.또 같은 일을 하고도 예를 들어 어떤 근로자는 1백50만원을,또 다른 근로자는 50만원을 받는 왜곡된 임금체계를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품 불량율 6% 넘어 우리가 살길은 제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를 만들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바로 이 때문에 법개정을 하려하는 것입니다. ­이번 10개 노동법 개정안 가운데 우리의 노사관행으로 볼 때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 것은 무엇인지요. ▲굳이 들자면 총액임금제의 도입입니다.정부는 임금의 한자리수 인상을 고수했지만 민간기업·공공기업 할 것없이 각종 수당을 편법으로 인상,이것이 제품가격에 전가됐으며 결국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내 물가불안도 초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조가 강한 기업은 높은 임금을 받고 대신 중소하청기업에 저임금을 강요한 것도 사실입니다.임금격차가 심화되니 이에 따라 생산성이 오를리 만무하지요.자동차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이 일본(7.7%)의 2배에 가까운 12.8%인 데다 생산성은 일본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아요. 이 제도는 임금을 동결하자는 것이 아니라 임금체계를 바로 잡자는 것입니다.총액임금을 기준,「고임금층」은 화폐임금의 인상보다는 주식배당등을 통해 재산형성을 하도록하고 「저임금층」은 정부에서 간섭을 하지 않음으로써 임금격차를 줄이고 소득의 형평을 기하자는 것이지요. 또 임금교섭 때 노사가 멋대로 여러 수당을 확대,축소하는 등의 무질서에서 탈피,노사당사자간 합리적인 임금인상의 틀을 만들자는 겁니다.예를들어 고정수당을 기본급에 흡수하면 근로자로선 임금소득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지요. ­이번 개정안에서 근로자의 입장을 강화하거나 근로자 쪽의 요구를 크게 수용한 것이 있다면 무엇을 들 수 있습니까. ▲어느 한 쪽의 편에 서서 법개정을 이루려는 것은 아닙니다.우리는 지금 선진국의 문턱에서 이대로 주저앉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습니다.그 보다는 우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그러기 위해서 근로자·정부·기업가는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하느냐,산업경쟁력을 다시 추스리기 위해 지금까지의 노사관계에서 무엇이 문제였느냐는 관점에서 법개정을 들고 나온 것이지요. ◎수출 못하면 생존불능 노동조합의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조합비상한선도 없애려하고 있는 노동조합법상 정치활동의 금지조항 역시 삭제키로 한 것 등은 모두 근로자의 입장에서 법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토요격주휴무제」는 노동단체 뿐만 아니라 사용자 단체인 경영자총협회에서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이를 시행하려는 이유가 있습니까. ▲일부에서 노동시간을 연장하기 위한 조치라는 비난이 있지만 사용자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입장도 같이 고려한 것입니다.자동차산업등 장치산업등을 예를 들면 토요일 4시간근무를 위해 부질없이 먼거리를 왕복하지 말자는 얘기죠.대신 다른 평일에 근무를 조금 연장,기업의 생산성도 높이고 토요일을 휴일로 활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거지요. 그런데 일각에선 토요근무가 없어지는 것은 차치하고 그 4시간에 대해 연장근로수당을 달라는 거예요.이는 사리에 맞지않는다고 봅니다.사용자 쪽에선 오히려 주44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을 마음대로 변형시킬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근로자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많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자를 근로자로 보는 현행 노동조합법의 규정을 삭제하려는 것은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의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오히려 근로자와 사용자사이의 쓸데없는 소모전을 불식시키자는 거예요.지금까지 노·사는 「부당해고다」「아니다」「근로자로 인정한다」「못한다」등을 가지고 소모전을 벌이는 바람에 핵심적인 문제에 접근이 어려웠습니다.그러니 이 문제를 노동위원회 법을 고쳐 새로 부당해고등 권리분쟁을 전담할 「판정위원회」를 설치,여기에서 신속하게 결정짓자는 것이지요. 또 판정위원회의 위원을 노·사 같은 수로 하되 결정이 나는대로 복귀판정을 받으면 즉각 복귀하도록 강제규정도 만들자는 겁니다. ­노동관련법을 개정하면서 「복수노조의 인정」이라든가 「공무원의 단결권보장」등 일부 노동단체나 재야 노동단체에서 꾸준히 제기한 요구사항은 개정할 의사가 없는 것인지요. ▲이 문제는 노사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고 또 공개적인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야 하므로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개정을 검토해야 할 부분입니다.지금 정부가 내놓은 핵심10개 개정안은 당장 우리 경제현실을 감안할 때 꼭 고쳐야 할 것으로 이번에 개정하지 않으면 7공화국의 정기국회에나 가서야 다뤄질 것입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내년 선거를 의식,『표를 깎아먹는 일』이라면서 관련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는데…. ▲여당뿐 아니라 전경련·경총·노총·전로협등도 반대하거나 자신들의 입장에서 개정되도록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습니다.현재 어려움은 많으나 국회회기인 12월18일까진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정부안대로 추진이 어렵다면 개정 10개안 가운데 부분적으로 포기하거나 수정해서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요. ▲부분적으로 통과돼도 좋고 노총 등과 얼마든지 협상의 여지가 있습니다.일단 산업현장에서 질서를 바로 잡고 그릇된 노사관행만 고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면 어떤 것이라도 수용할 입장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노동운동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노동운동을 한다는 사람도 수출안하고는 먹고살기 힘들다는 「본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 시위·분규 다 좋습니다.우리의 제품을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만 한다면.물론 기술개발을 뒷전에 두고 땅투기나 일삼는 기업가도 문제지요. 중요한 것은 노·사·국민 모두가 우리 경제가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 나라 안팎을 잘 봐야할 것입니다.
  • 총액임금제 도입근거 마련/당정,노동관계법 개선 방향 협의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상오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및 총액임금제도입 근거마련등 노사관계제도 개선방향에 관해 협의했다. 최병렬 노동부장관과 민자당 의원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 최장관은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등 현행 노동관계법 가운데 모두 11개 사항에 관한 관계법 개정안을 제시했다.
  • “「타협정치」로 민생·경제 현안 해결 기대”

    ◎13대 국회에 바란다/각계 의견/신뢰 받는 국회상 보여 주길/노동관계법 전면 개정 시급/청소년·공해문제도 관심을/현실 바탕둔 예산 심의 하길 13대 마지막 국회가 막을 올렸다. 국민들은 이번 국회가 국내의 정치·경제·사회적 과제를 마무리 짓고 보다 성숙되고 건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행 의정 이제 그만 ◇전무송씨(탤런트)=나라의 살림살이와 민생의 불안에도 불구 국회의원들은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있는 듯이 국민의 눈에 비춰지고 있으니 착잡하다. 그러나 이번 국회부터는 과거를 밑거름 삼아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신뢰받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의 희망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게끔 제모습의 국회상을 찾았으면 한다. 청소년·공해문제등 산적한 과제들을 성숙하게 풀어나가는 국회가 되라.민족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간디같은 지도자가 우리 국회에서도 나오기를 바란다. ○국민의 이익 대변을 ◇이용필교수(서울대)=여야의 지나친 투쟁과 반목으로 경제·사회·문화등 다른 부문에 비해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 정치가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타협의 정치」를 뿌리내려야 한다.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이번 회기동안 여야의원들은 당리당략에만 얽매이지 말고 전체 국민의 염원과 이익을 대변한다는 대의정치의 참뜻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특히 밖으로는 소련사태 등 국제정세의 급변,이로 인한 남북관계의 미묘한 상황변화,그리고 안으로는 물가·국제수지등 경제난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도권 정치가 안정속에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본다.그렇지 않고서는 집단이기주의에 의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경제불안등을 결코 극복할 수 없다. ○과거 잘못 반성부터 ◇김봉석(노총국제국장)=6·29선언 이후 전국민의 기대와 희망속에서 민주화를 향한 힘찬 돛을 올렸다.13대 국회가 불신과 파행을 뒤로 한채 마지막 회기를 남겨놓고 있다. 87년 출범당시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등 노동관계법과 민생관련법안을 개혁적으로 통과시켰던 국회가 이합집산의 분파적 당리당략에 얽매이면서 비생산적인 대립과 반목만을 일삼았다는 국민적 빈축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이제 13대 국회는 그간의 국민적 비판과 질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남은 회기동안 계류중인 각종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비롯한 민생문제와 경제문제해결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이렇게 될때 비로소 정치로부터 멀어졌던 민심을 추스릴 수 있을 것이며 차기선거에서의 국민적 심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국익이 제일 중요해 ◇최창회(변호사)=국민복리보다는 당리당략에 치우쳤던 13대 국회가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관련법등을 둘러싸고 지역및 파당적 이해에 얽혀 파행적으로 운영될까 걱정스럽다. 게다가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국회의원들 모두가 다음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돼 민생관련 법안과 예산심의가 소홀히 되기 쉬운 상황이다. 최근 우리의 경제상황이 매우 악화됐다.이번 회기가 끝나는 대로 국회에 상정된 법안들이 모두 폐기되는만큼 국회의원들은 예산심의를 철저히 하고 민생및 국익에 관련되는 법안들은 꼭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물가 불안 해소부터 ◇차동세씨(럭키금성경제연구소 소장)=각종 정치관계법안이 산적해 있고 경제문제도 우려의 정도를 넘어서 기업·국민 모두가 우리 경제의 앞날을 걱정해야할 지경에 이른 지금 13대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 특히 예산을 심의할때 산업의 경쟁력이 날로 약해지고 과소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지금의 경제현실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금년부터 급격히 팽창된 재정이 과소비와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한 요인이 되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과다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규모의 예산편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예산심의를 정치사안과 연계시키거나 지역구에 대한 배려만을 앞세우거나 단순한 숫자상의 계수조정에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서울지하철 단체협약 유효”

    노동부는 서울지하철공사의 단체협약 인준투표 부결문제와 관련,단체협약은 노동조합법 34조에 따라 노사당사자가 서명날인하면 효력을 발생하는 것이므로 노사대표가 이미 서명한 지하철공사의 단체협약은 유효하며 노동조합의 재교섭요구에 사용자가 응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지하철공사의 노조규약에 『「체결된 단체협약은 총회(대의원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이는 노조대표자의 단체교섭권을 제한하는 것이므로 인정될 수 없고 노조규약은 노조내부관계를 규율하는 것이므로 노사간에 체결된 단체협약의 효력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없다』고 말했다.
  • 지하철 단체협약 부결/노조 찬반투표/「재협상」 싸고 노사마찰 예상

    서울지하철 노사가 지난달 19일 합의 서명한 임금및 단체협약이 3일 조합원 인준투표에서 부결됐다. 지하철노조(위원장 강진도·34)는 지난1일부터 3일간 7개지부 35개지회 조합원 7천4백89명을 대상으로 임금및 단체협약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3천2백66명(46·7%)의 찬성으로 투표자 과반수 찬성을 얻지못해 부결시켰다. 이에따라 현 노조집행부는 교섭위원 23명 전원을 교체,다시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이나 공사측은 『이미 노사대표가 합의된 모든 사항에 합의 서명,협약의 효력이 발생했으며 인준절차는 위법부당한 것』이라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강진도)가 노사간에 합의서명한 임금및 단체협약이 조합원 인준투표에서 부결됨에 따라 또한차례 진통이 예상된다. ◎강­온 노조원 주도권 다툼 반영/재협상 시도땐 파국 부를 수도(해설) 이는 협약의 인준투표부결이 우선 노조 집행부와 반대세력간의 주도권쟁탈에 따른 노조갈등으로 볼수 있지만 자칫 노조집행부가 재협상을 시도할 경우 노사갈등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하철노조집행부가 지난1일부터 3일간 7개지부 35개지회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준투표결과를 어떻게 처리해나갈 것인가에 따라 사태의 향방이 갈리겠지만 이번 사태는 일단 집행부와 반대세력간의 노조갈등으로 관측되고 있다. 투표결과 정윤광전노조위원장(구속중)지지세력인 설비지부가 71%의 반대표를 던지는 등 역무·승무지부의 반대가 두드러진 점이 이같은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4월 우여곡절끝에 구성된 현집행부의 임기가 3년임에 비춰 집행부교체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사측과의 대결을 통해 내부갈등해소의 돌파구를 찾으려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반해 공사측은 3일 하오 인준투표부결이 알려지자 노사간 단체협약 제66조(합의서작성및 효력발생)를 들어 『단체교섭에서 합의된 모든 사항은 쌍방대표가 서명확인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한다』며 인준투표부결의 법적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측은 또 조합규약 제74조에 의한 인준절차(단체협약찬반투표)는 지난해 5월 노동부가 노동조합법32조에 의거,시정명령을 내린 위법부당한 것임도 밝혔다. 그러나 기아자동차 노사협상에서도 나타났지만 노조대표가 사용자측과 체결한 협약이 인준과정에서 부결된 사례가 매우 드문만큼 노조집행부가 다시 교섭위원을 교체선정,재교섭을 시도할 경우 파국에는 이르지 않겠지만 문제가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지하철노조는 대표의 협상결과를 거부했다는 지탄과 하루 4백63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을 묶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밀려 파업에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다소 불만스럽다고 느끼는 임금인상등을 다음교섭에서는 보다 강하게 요구하기위한 역량축적에 그칠 것이 분명하다.
  • 전교조간판 철거 지시/노동부,“불응땐 사법처리”

    노동부는 지난 13일 각 지방노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내 관할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원노조」는 노동조합법 7조2항에 의해 노동조합의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리고 일정기간 안에 노동조합 명칭이 들어 있는 간판을 떼낼 것을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동부는 또 「교원노조」가 간판을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관할 검찰과 협의,사법처리토록 했다.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아니면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쓸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돼 있다.
  • “노조의 상급단체 가입/강제규정 아니다”

    ◎서울고법,「언노련」에 승소 판결 노조의 설립을 신고할 때 신청서에 상급연합단체의 명칭을 기재하도록 한 노동조합법 제13조 1항 5호는 상급노조에의 가입을 강제하는 규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유근완 부장판사)는 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영길)이 노동부를 상대로 낸 노조설립신고서 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노동부는 「언론노련」이 낸 노조설립신고서의 반려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전국병원노련」 「전문노련」 「건설노련」 등 한국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독자적인 산별노련이나 기존산별노련에 가입하지 않은 단위노조도 합법적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합법노조로 등장하게 되며 한국노총과 노총 산하의 각급 산별노련을 중심으로 한 기존노조체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88년에 창립한 「언론노련」은 이듬해인 89년 1월 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한국노총에 가입하지 않아 상급연합단체의 이름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고서를 반려 당하자 지난해 1월 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노동조합설립신고서 반려 취소청구소송을 내는 한편 『헌법 33조 1항에 보장된 근로자의 자주적인 단결권을 침해하는 처사』라는 이유로 이 조항에 대한 위헌제청신청을 냈었다.
  • “인사·경영권 침해 노사협약은 무효”/노동부

    ◎위법사항 시정명령권 발동키로/해고자 조합원자격 인정은 불법/노사동수 징계위 구성도 불인정/단체협약 효력 싸고 새 논란 가능성 노사간에 정당한 교섭을 통해 맺어진 단체협약이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부분은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노동부는 13일 『최근 노사동수의 징계위원회구성 등 인사·경영권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노조측이 일방적인 요구를 내놓고 단체교섭을 벌이는 경우가 잦다』고 지적,『앞으로 이와 같은 위법·부당한 단체협약은 노동관계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체협약내용 가운데 위법부당한 사실이 있을 때는 행정관청이 노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정명령 또는 취소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한 노동조합법 제34조3항에 따른 조치이다. 노동부는 앞으로 위법 부당한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2개 시도 이상에 걸친 단위사업장일 때는 노동부가,1개 시도에 있는 단위사업장일 때는 관할 행정관청에서 각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해당부분의 협약은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노사간의 자율교섭원칙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노동조합법에 어긋나는 위법부당한 단체협약이라 할지라도 실제로는 시정명령권을 발동하지 않았었다. 앞으로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위법부당한 단체협약의 대상은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자격인정 ▲노사 같은 수의 징계위원회구성 ▲회사의 시설이전 또는 확장에 대한 노조와의 사전합의 또는 노조원에 대한 불이익금지 ▲경영진의 임명 및 직원의 배치전환 또는 인사발령 등이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징계위원회의 구성과 경영진의 임명권 등은 사용자의 고유한 인사권이므로 단체협약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회사의 시설이전 및 확장부분은 노사협의의 대상은 될 수 있으나 잘못하면 경영권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협약안으로 명문화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자격인 또한 법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단체협약의 대상에 포함될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노조가 지난해 회사측과 맺은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자는 조합원이 아닌 것으로 해석 될 수 없다」는 단체협약 7조는 협약으로서의 효력을 잃게 됐다. 노동부의 이와 같은 단체협약시정명령권의 발동은 노사관계에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사가 오랜 교섭 끝에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해 노동부가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협약으로 인정하지 않게 되면 협약의 효력여부,또는 협약의 이행여부 등과 관련해 새로운 노사분규를 빚을 가능성이 크고 노사간에 불신풍조가 생겨 단체교섭이 난항에 부딪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 이다. 또 사용자측이 인사 경영권 등과 관련된 사항에 관해 쉽게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행정관청의 힘을 빌려 이를 파기할 가능성도 있으며 인사 경영권의 범위를 설정하는 데도 노사간에 현격한 시각차가 있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협약의 대상 또는 효력여부는 최종적으로 행정부가 가릴 것이 아니라 사법부가 판단할 사항이기 때문에 법원의 판결에 의해 노동부의 이 같은 유권해석이 뒤집어질 경우 오히려 더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 개혁입법 절충 싸고 신경전 예상/여­야 중진회담 어떻게 될까

    ◎“광역선거 전 숙제 풀자” 분주한 발걸음/보안·안기부법 입장 엇갈려 난항 예고/정치자금·국회법은 의견접근… 합의 기대 여야가 4일부터 당3역으로 구성된 중진회담을 가동,개혁입법과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협상에 나섬으로써 과연 생산적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첫 중진회담에서는 총장·총무·정책위의장이 각각 분야별 법안을 책임지고 각개 격파식 절충을 벌이기로 결정,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 도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여야가 현안 법안타결을 위해 중진회담을 가동했다는 것은 일단 정치복원을 위한 긍정적 신호탄이란 해석. 상공위 외유사건과 수서사건으로 국회와 정치권의 신뢰가 크게 실추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적 관심사인 개혁입법 처리와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절박하게 제기되었던 것. 지난달 여야는 기초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협의회를 가동했으나 정치공방의 구태만 다시 보였을 뿐이란 지적. 이 때문에 이번 중진회담이 「모양갖추기」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높으며 여야 모두 상당한 부담을 안고 회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6월 광역의회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야는 어떻게든 현안 법안절충을 매끄럽게 끝내려는 의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정당공천이 허용돼 있는 광역선거가 현재처럼 정치권의 무기력증 상황에서 치러진다면 여야 어느 쪽이고 유리할 게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며 이런 공동인식 아래 여야 화해무드가 어느 때보다 조성되고 있는 상황. 또 내년초 14대 총선과 그에 앞선 공천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임시국회는 사실상 13대 국회의 최대 숙제라 할 수 있는 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도 대두. ○…여야는 이날 중진회담에서 ▲총장들이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 개정방향을 ▲총무들이 국회법 개정 문제를 ▲정책위 의장들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분담해 절충키로 했으며 필요하면 전체회의도 병행키로 합의. 이들 법안중 정치자금법·국회법 등은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절충 가능성이 높은 상태. 즉,정치자금법은 국고보조금을 상향조정하고 지정기탁금 일부를 타정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놓고 집중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법도 의장의 권한강화 부분을 뺀 나머지는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 지방의회선거법은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린 후보의 기탁금 액수를 하향조정하고 농·수·축협조합장의 피선거권을 인정하는 원칙적인 수준에서의 개정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그러나 문제는 역시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절충이며 상당한 난항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 보안법의 경우 민자당이 일부 조항 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평민당은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입법하자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시각차가 있는 상황. 따라서 어느 한편의 극적 양보가 없는 한 보안법 및 그것과 연관된 안기부법의 합의처리가 어려운 상태. 민자당은 개혁입법 중 경찰법은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나 보안법·안기부법의 경우는 아직 처리방침을 못 정하고 있다. 평민당은 자신들의 뜻대로 개혁입법 처리가 안될 경우 다시 이들 법안을 미제로 남겨둠으로써 광역의회선거에서 여당에 대해 개혁의지 부족을 공격하는 자료로 삼는다는 전략도 구상중. 민자당은 이 때문에 보안법·안기부법 절충이 끝내 안될 경우 단독처리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중진회담에서 여야 당3역들은 개혁입법 처리를 놓고 초반부터 날카로운 설전을 전개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 평민당의 조세형 정책위의장은 민자당의 김윤환 총장이 회의에 다소 늦게 참석한 것을 힐난하자 『우리는 개혁입법 처리를 3년이나 기다렸는데 5분도 못 기다리느냐』고 응수. 이에 김 민자당 총장이 『개혁입법이 처리되지 못한 책임은 야당측에 더 있다』고 되받자 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유신·5공 당시의 악법으로 통치를 계속하면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게 뭐 있느냐』며 『이번 회담이야말로 정부·여당이 개혁의지가 있느냐를 가름하는 최후의 심판장』이라고 강조. 그러나 이날 회담발표를 맡은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개혁입법·정치풍토쇄신법에 대해 개별 및 전체협상을 병행,최대의 성의로써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으며 『중진회담의 가동시기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말까지』라고 설명. 이날 회담에서는 또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낙동강 식수오염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환경관련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의료보험법·통신비밀보호법·보안사관계법 등도 의제로 삼기로 하는 등 중진회담이 폭넓은 현안을 다루는 장인 점을 강조했으나 이들 법안의 구체적인 절충은 해당 상임위에 일임키로 결정.
  • “노조 정치참여 엄단/올 임금교섭 적정수준 유도”

    ◎정부,산업평화대책회의 개최 정부는 13일 경제기획원과 내무부 노동부 등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산업평화대책위원회(위원장 정동우 노동부차관)를 열고 오는 4∼5월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임금교섭 시기에 대비,범정부적인 임금교섭 지도체제를 강화해 산업평화의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64개 정부투자 출연기관,20개 금융보험업소 등 임금선도부문 3백개 사업체와 근로자 1백인 이상 사업장 6천5백90개업체의 임금교섭이 예산의 범위와 기업경영의 여건 등을 감안해 적정수준에서 이루어지도록 소관부처별로 중점적으로 관리 및 지도에 나서 그 효과가 다른 민간기업에도 파급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선거에 노동조합이 개입하지 않도록 노동조합법·지방의회의원선거법 등 관계법에 금지돼 있는 사항을 적극 계도하고 노동조합의 불법적 정치참여활동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히 색출해 엄단할 방침이다.
  • 후보자 입당 권유땐 처벌

    ◎대검,불법선거운동 처리지침 마련 대검은 기초의회 의원선거일이 정식공고되면서 선거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사례에 대한 처리지침을 마련,오는 12일 열린 전국 공안부장검사회의를 통해 전국검찰에 시달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 지침에는 특히 이번 선거가 정당개입이 배제돼 있어 각 정당이 입후보자를 상대로 입당을 권유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있으며 여·야가 후보자를 공천할 경우 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판단해 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동조합법에 노조의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으므로 한국노총이 자체입후보자를 낸뒤 당선을 목적으로 지역별 활동을 하거나 노총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명백히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 노총,「후보」 77명 선정/기초 34·광역 43명

    ◎“지자제선거 개인자격 출마”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7일 오는 26일 실시될 기초자치단체 의원선거에 모두 34명의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다. 노총은 또 상반기에 실시될 광역자치단체의회 의원후보 43명도 선정,지방의회선거에 모두 77명의 후보를 내기로 했다. 노총 관계자는 『노총이 지난 1월 정치참여를 결의함에 따라 산하지부에서 지방자치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 노조간부들인 출마자들은 현행 노동조합법상 정치활동금지 조항을 감안,개인자격으로 출마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노총은 전국 71개 지역 산별노조의 정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후보자에 대한 교육지도 등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총이 후보를 내는 지역은 울산·마산·창원 등 공단지역과 강원도 일대 탄광지역으로 광역자치단체의회 의원후보를 ▲경남 13명 ▲부산·강원 각 8명 ▲광주 4명 ▲경북·대구 각 3명 ▲전남·전북 각 2명씩이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후보를 ▲강원 15명 ▲경남 14명 ▲전남 4명 ▲충남1명 등이다.
  • 노조탈퇴 강요혐의/현대건설 대표 입건

    노동부는 22일 현대건설 대표이사 정훈휴(53)·부사장 김광명(51)·전무 공영호(53)·부장 김판희씨(42) 등 간부 4명과 법인 현대건설을 노동조합법 위반(부당노동행위)혐의로 입건,서울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89년 12월 대리급이하 직원들의 노조 가입률을 30% 이하로 떨어뜨리려는 목표아래 노조원을 개별 면담,노조에서 탈퇴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노동부 업무조사 거부/노조위원장 둘 구속

    노동부 서울 관악 지방노동사무소는 19일 중원전자 노조위원장 고춘미씨(28·여)와 서울노동조합협의회 구로지구 의장 직무대행 김도환씨(28·서울엔진베어링 노조위원장)를 노동조합법 및 노동쟁의 조정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0일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구청직원 등 8명이 각각 노조사무실로 찾아와 실시하려 한 노조업무 조사를 『노동조합법상 받아야 할 의무가 없다』며 거부하는 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노조업무 조사를 거부해온 혐의이다.
  •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참석/노조간부 69명 연행

    【의정부연합】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0일 대기업노조 연대회의(의장 백순환 대우조선 노조위원장·34) 총회에 참석한 대우자동차노조 부위원장 오종열씨(32) 등 69명을 연행,노동조합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11시쯤부터 2개 소대 60여명의 경찰을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총회가 열리고 있던 의정부시 호원동 YMCA 회관으로 보내 하오1시30분쯤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이들 노조대표들을 강제연행했다.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대표들은 지난 9일 하오6시부터 이곳에 모여 대우조선 파업지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의회선거 노조참여 불허”/노동부

    ◎실정법 위배… 어기면 의법조치/“개인자격 출마땐 저촉안돼” 노동부는 오는 3월 실시될 지자제의원 선거에서 노동조합이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등 실질적인 정치활동을 벌일 때 이를 강력하게 규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4일 정동우 차관주재 아래 「전국 시·도 보건사회국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 정차관은 『현행 노동조합법 및 지방의회선거법 등이 노동조합 명의로 정치활동을 하지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한국노총과 각 단위사업장 노조가 정치활동을 벌이는 등 실정법에 어기면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러나 『노조간부가 개인자격으로 지자제선거에 출마하는 등의 행위는 노동조합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서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노조간부가 개인자격으로 입후보,당선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 노조 정치활동 계속 불허/정부·여당 합의

    ◎쟁의조정법 개정안 임시국회서 처리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노동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현행 노동 조합법상의 노동조합 정치활동 금지조항은 삭제하되 정치자금법과 각종 선거법의 노조 정치활동 금지조항은 그대로 유지시켜 사실상 노조의 정치활동을 계속 불허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정부와 민자당의 방침은 노총의 지방의회선거 후보추천 움직임과 관련,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으며 여야절충 과정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당정은 또 쟁점이 되어온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의 개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단일안을 마련해 통과시킨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단일안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다음 임시국회로 이들 법률안의 처리를 연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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