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동절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보충역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9
  • 불법노조 단호한 사법대응을(사설)

    한국통신이 노조의 냉각기간 제의를 거부하고 노조간부 64명에 대한 중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검찰도 현대자동차파업과 한국통신분규 주동자 전원을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검거에 나선 것은 불법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강경대응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환영한다. 한국통신 노조의 주장과 행동은 엄연히 실정법을 위반한 만큼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일부 노조원들이 지난 1일 노동절 행사도중 출근하던 회사간부를 폭행하고 차량을 부쉈다.지난해 7월부터 임금가이드라인 철폐를 요구하고 7차례에 걸쳐 사장실과 임원실을 점거,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회사간부를 폭행한 혐의로 회사측으로부터 고발됐다.또 현대자동차의 임의기구인 분신대책위는 합법적인 노조와 전체 근로자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파업을 주동했다. 이같이 개탄스런 행태는 당연히 법에 따라 처벌되어야 한다.적당히 넘겨서는 나쁜 관행을 만들어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으며 산업평화란 기대할 수 없다.요구와 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다면 노조도 이를깨끗이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이를 빌미로 사태를 악화시키려 든다면 노조활동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노동운동이 그동안 본류에서 벗어나 노사가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정치문제를 들고 나와 것잡을 수 없는 극한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았다.한국통신 분규만 하더라도 노조가 정부의 통신개방과 민영화방안 등 국가시책에 관한 문제를 들고 나와 사태를 악화시켰다. 한국통신 노조가 일단 단체행동을 중지한다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동안의 탈법적인 행동까지 묵과되어서는 안된다.불법행동에 대해서는 당연히 처벌이 뒤따라야 하며 유화적인 태도는 정상참작의 조건일 뿐이다. 우리는 이번 기회에 노든 사든 간에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엄격히 적용되는 원칙이 정착되길 기대한다.
  • 멕시코 10만 반정시위/노조 주도… “경제난 대처 무능”

    【멕시코시티 로이터 연합】 10만여명의 멕시코인들이 1일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경제위기 심화 및 정부의 무능한 대책에 항의하는 시가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멕시코 최대 노조기구인 멕시코 노동자연합회(CTM)가 연례행사인 노동절 행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반정부 성향의 노조들과 야당세력의 주도로 진행됐다.
  • 종합병원 연휴가 웬말인가(사설)

    노동절인 5월1일 전국의 종합병원들이 일제히 휴무키로 한것은 의료인의 본분을 벗어난 경솔한 결정이라고 본다.서울시내의 경우 종합병원 70곳중 서울대병원 등 6곳을 제외하고 모두 노동절에 휴무한다고 한다.응급실·중환자실·입원실만 당직제도로 운영하고 외래환자는 일체 받지않는다는 것이다.법정공휴일 때와 마찬가지로 비상체제만 운영하고 사실상 진료는 중단된다. 근로자들의 생일격인 노동절 하루를 쉬겠다고 하는 것은 수긍되기도 한다.그러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맡고있는 의료기관이 자신들의 명절이라 해서 외래환자의 진료를 거부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병원휴일이면 아픈것도 참아야 하고 발병도 쉬는가.우리가 의료행위를 인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진료란 곧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숭고한 분야이기 때문일 것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는 구절이 있다.노동자의 날이라해서 환자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주면서 휴무하는 것은 과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한 일이라고할 수 있겠는가.우리는 이번 일이 의료인의 고귀한 사명을 저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절 전날인 30일은 공교롭게도 일요일이어서 연휴가 되기까지 한다.월요일은 어느 종합병원이든 환자가 가장많이 몰려드는 날이다.토요일 하오부터 계산하면 60여시간의 진료공백이 생긴다.그런데도 병원노조와 병원측은 이 모든 사정을 무시해 버린 것이다.『그런 일은 환자들의 사정일뿐,우리와 상관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가.그렇게 한다면 의료인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고 할 수밖에 없다. 병원노사간의 단체협약에 「노동절 휴무」가 명문화돼 있다고 한다.그러나 한순간도쉴수없는 종합병원의 사명을 생각한다면 이 규정은 마땅히 개정돼야 한다. 단체협약이라 해서 근로자의 복지만 고집하고 환자의 불편과 고통을 외면할 수는 없지 않은가.올해 노동절 휴무는 연휴임을 고려하여 우선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 노동절 병원들 휴무/응급진료 차질 없게/복지부 지시

    보건복지부는 24일 노동절인 5월1일 대다수 병원들이 휴무함에 따라 종합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근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응급환자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복지부는 특히 중환자가 응급실에 왔을 때 비상진료체계 근무자를 긴급소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의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국립의료원과 16개 보건의료원,2백27개 보건소 및 2천42개 보건진료소 등은 노동절에도 정상적으로 환자를 진료한다고 밝히고 일반환자들은 이들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해주도록 당부했다.
  • 일 종신고용제/불황에도 요지부동(현장 세계경제)

    ◎미 핑글턴,「빗나간 서방예측」 심층분석/“평생일터”… 자동화·새기술 반대안해/과감한 R&D투자·노사화합 크게 기여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무너지지 않는다. 장기불황이 일본 경제를 내리누르던 지난 90년대 초 서구 경제학자들은 일본 고용구조에 종말이 왔다며 부고장을 쓰기에 바빴다.유력한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이코노미스트지도 일본 경제의 자랑거리인 종신고용제는 자유시장경제체제와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이번 불황에 목숨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서슴없이 단언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이 「비자본주의적」 고용제도는 불황을 계기로 더욱 강력해졌다.이유는 무엇인가.경제학자 이몬 핑글턴씨는 최근 발간한 저서,「왜 일본은 미국을 따라잡게 돼 있는가」에서 일본 종신고용제의 강점을 하나씩 거론하면서 이 의문에 답하고 있다. 먼저 한 가지 신화를 깨뜨려야 한다.서구학자들이 무심결에 가정하는 것처럼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일본 전통문화에 오래 뿌리박힌 제도가 아니다.역사적 사실로 보건대 일본도 2차대전 말까지는서구고용제도와 다를 바 없는 「고용­해고」시스템으로 운영됐다.공업분야에서 연간 이직률은 거의 1백%에 이르렀으며 극심한 파업과 노사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1947년 고용안정법이 제정되고서야획기적인 변화가 왔다.이 법은 서구의 고용제도는 결코 발전된 경제에 맞지 않는다는 믿음에 입각해 있었다.새 법에 따라 경쟁기업으로부터 노동자를 빼가는 행위가 엄격히 규제됐다.사람을 뽑기 위한 개별기업의 광고행위도 금지됐으며 직장을 바꿀 경우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노동자는 고용할 수 없도록 했다.대신 이 법은 산업분야별로 고용정보카르텔를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규제가 낳는 문제를 상쇄했다. 법은 또 고용인의 이직을 어렵게 함으로써 고용주들에게 임금인상투쟁에 우위에 설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피고용자 해고를 불법화함으로써 노사간 균형을 맞추었다.이렇게 해서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정착했다. 종신고용제는 법적 강제에 의해 성립됐지만,경기가 나쁠 때 서구만큼 노동비용을 빨리 절감할 수 없다는 단 하나의 약점을 빼면 일본경제에 수많은이익을 제공했다.어떤 이익을 주었는가. 먼저 종신고용제는 생산성향상에 꼭 필요한 새 기술을 누구보다도 빨리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평생직장이 보장돼 있는 까닭에 근로자들은 새 기술의 도입으로 일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 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자기 회사의 미래와 자신의 일 자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뛰어들 수 있다.자동화가 그 예이다.자동화를 통해 더럽고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노동자들은 로봇 도입을 무척 반겼다.반면 미국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까봐 노동절약적 자동화를 내심 꺼려했다.미국 노동인구의 절반밖에 안되는 일본이 가동 로봇은 3배나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종신고용제는 노동재교육 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비싼 돈을 들여 재교육을 시켜봐야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서구기업은 노동재교육에 적극적이기 어려운 반면 일본은 이런 걱정이 없기 때문에 재교육에 매우 열성적이다.신입사원에게 주는 공식적인 훈련기회가 미국기업의 경우 일본의 7분의1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런 장점은 연구개발(R&D)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애써 새 기술을 개발해 놓아도 간부를 스카우트해버리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사실이 미국기업의 커다란 걱정거리임에 반해 일본기업은 스카우트금지법의 도움으로 이런 근심을 안해도 된다.당연히 연구개발에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다.지난 몇년간 일본기업의 연구개발비는 GDP의 3%였으나 미국은 2.2%밖에 안됐다. 일본의 고용구조는 또한 노동평화에도 도움이 된다.회사를 평생의 일터로 생각하기 때문에 노사간 대립이 아무리 격해져도 과격한 투쟁방법을 쓰지 않는다.
  • 북한의 설(외언내언)

    북한에는 두종류의 명절이 있다.「사회주의명절」과 「민속명절」.사회주의명절은 양력설(1월1일)김정일생일(2월16일)김일성생일(4월15일)노동절(5월1일)해방기념일(8월15일)정권창건일(9월9일)노동당창건일(10월10일)헌법절(12월27일)등이다.애초에는 3·1절(3월1일)도 사회주의명절로 지정했으나 62년 명절에서 빼버렸다. 북한최대의 명절은 김일성생일.그는 죽었지만 3년상이 지날때까지는 「민족최대의 명절」로 떠받들 것이 틀림없다.올해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난해까지 북한주민들은 이틀간을 쉬었고 「명절공급품」이란 이름으로 고기·과자·술등 특식이 가족수에 따라 배급되었다.김정일의 생일인 「2월명절」도 올해에는 예년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것 같다. 「민속명절」로는 음력설·단오·추석등이 지정돼 있다.67년5월 『봉건잔재는 뿌리뽑아야 한다』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민속명절은 사라졌으나 88년에 추석이,89년에는 음력설과 단오가 다시 민속명절로 부활되었다. 뒤늦게나마 민속명절을 부활시켰지만 사회주의 명절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하루를 쉴 수 있을뿐 명절공급품도 없고 성묘나 차례(다례)도 찾아 볼수 없다.또 민속명절은 공휴일이 아니고 단순한 휴무일이기 때문에 해당일 전후의 일요일중 하나를 택해 일을 해야 한다.양력설이든 음력설이든 북한 주민들은 설날아침 마을가까이에 있는 김일성동상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경배할뿐 식량난 때문에 흥겨움이란 거의 없다. 지난해 귀순한 정기해씨는 『곡식이 없어 가축용 배합사료가 주식으로 배급되고 있으며 그나마 이것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몇달동안 감자로 끼니를 때웠다』고 증언한바 있다.이런 궁핍한 생활속에서 명절을 맞은들 무엇이 즐겁겠는가.북한주민들에게 있어 설은 차라리 고통스런 명절이 될 수밖에 없을것 같다.가슴아픈 일이다.
  • 휴게소서 찬조금 7천여만원 뜯어/금호고속 노조간부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금호고속 노조간부 이상봉씨(52·서초구 방배동 757)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8년부터 금호고속 서울영업소 노조 조합장으로 있으면서 93년5월 전북 익산군 여산휴게소에서 이 휴게소 소장 최모씨(50)에게 『노동절 찬조금을 내놓지 않으면 우리 회사 고속버스를 이 휴게소에서 쉬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2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88년부터 지난 4월까지 3백80여차례에 걸쳐 모두 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노동자혁명 기도 지하조직 적발/서울 경찰청

    ◎「국제사회주의자들」·「사학련」/총책 등 10명구속·7명 입건/현중 등 10여개기업 노사분규 배후조종 대기업 노조간부들을 조직원으로 포섭해 체제전복을 꾀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8일 계급투쟁적 노조운동에 의한 체제전복과 노동자 혁명정부 수립을 기도한 「국제사회주의자들(IS)」과 산하 대학생조직인 「전국사회주의학생연합(사학련)」을 적발,총책인 전「신평론사」대표 최일붕씨(37·미 클레오멘트 대학원졸)와 서울 모대 음대교수 자녀인 한규한(22·서울 시립대 국사학과 3년)·은솔(21·〃 2년)남매,이혜숙양(23·남대문시장 상인)등 대학생이 낀 조직원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조직원 양효식씨(34)등 7명을 입건하고 곽곤수씨(22·방위병)를 국군기무사에 이첩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조영재군(한국외대 서반아어과4년)등 조직원 1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기관지 월간 「노동자연대」 「영구혁명론」 「국제사회주의자들」,투쟁지침서인 「현정세와 사회주의자의 임무」등이적 유인물과 책자 1백여종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무장봉기를 일으킬 노동자 민병대 조직원을 3천명이상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90년 10월과 지난해 10월 각각 「IS」와 「사학련」을 결성,지난 3월15일 고려대 법대 지하 강당에서 조직원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무장봉기의 당위성」등을 교육하는등 매주 전국 5개지역 단위 조직원 모임에서 사상학습을 실시하고 노동자·학생 연대투쟁을 선동,폭력계급혁명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 6월부터 현대중공업과 지하철공사등 기간산업 노조에 침투해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한 것을 비롯,양산 대우정밀·원진레이온·한진해운등 10여개 기업의 노사분규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월 택시및 지하철노조 간부등 근로자 30여명을 규합,노사분규 투쟁방향을 지도하고 연대투쟁을 획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특히 이들에게 포섭돼 조직원으로 가입한 이들 10여개 기간산업과 대기업 노조간부 30여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만간 이들을 검거,사법처리키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또 조직원 1백50여명을 동원,5월1일 동국대와 부산지역 노동절 집회에 참석,기관지 「노동자연대」를 판매하고 각종 집회에서 1백여종의 이적표현물을 배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영국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과 연계,올해 초와 91년 두차례에 걸쳐 이 정당 중앙위원인 크리스 하먼씨를 국내로 초빙해 조직활동 방향과 투쟁지침등 조직원 교육을 실시했고 해마다 7월 런던에서 열리는 「마르크시즘대회」에 90년부터 조직원을 파견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속된 조직원 박순봉씨(29)가 운영하는 마포구 신공덕동 「책갈피」출판사에서 인쇄,발간한 이적표현물 50여종을 각종 집회에서 1권에 1천∼1천2백원씩에 팔아 조직운영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일붕 ▲박순봉 ▲정원현(25) ▲국경하(25) ▲한규한 ▲한은솔 ▲이혜숙 ▲남수경 ▲이택규(25) ▲안우춘(21·단국대 사학과3년)(이상 10명)
  • 미 영화사 매출/「디즈니」가 「워너」 추월

    ◎올 1억불 넘은 흥행작 「사자왕」 등 7편/할리우드 수입 38억불… 작년비 3% 증가 미국극장가가 올여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흥행수입 기록을 세웠다. 5일 노동절 연휴로 막을 내린 여름시즌까지 미극장가의 흥행수입은 지금까지 기록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 늘어난 38억달러에 달했다. 연말까지의 올해 전체 흥행수입도 지난해 수입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시즌이 끝나면서 1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사자왕」「포레스트 검프」「플린트스톤스」「진실한 거짓말」「스피드」「마스크」「눈앞의 위험」등 7편이다.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흥행작은 「쥐라기 공원」「법률회사」「도망자」「시애틀에서 잠못이뤄」등 4편이었다. 특히 「사자왕」과 「포레스트 검프」는 2억달러를 넘어서서 빅히트작 순위 5위권이내로 육박해 들어가고 있다. 올해 흥행수입은 7월중순까지만해도 지난해에 못미쳤으나 대작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불꽃튀는 1위경쟁이 여름내내 계속되면서 기록이 깨졌다. 5월말 여름시즌 개막직전 「매버릭」이 여름시즌 1위 경쟁의 신호탄을 올린뒤 「플린트스톤스」「늑대」「스피드」「사자왕」「포레스트 검프」「진실한 거짓말」「마스크」「눈앞의 위험」순으로 숨가쁜 1위경쟁이 이어졌다. 영화사별로는 디즈니사가 여름시즌동안 4억4천2백만달러,올해 전체 수입은 7억4백만달러로서 지금까지 기록인 지난해 워너 브러더스사의 7억달러를 넘어섰다. 「알라딘」「미녀와 야수」등의 히트 만화영화에 이어 32번째로 디즈니사가 내놓은 만화영화 「사자왕」의 인기에 크게 힙입은 것이다. 디즈니사는 만화영화로서 내년에 내놓을 「포카혼타스」,96년 개봉예정인 「노트르담의 곱추」와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장난감 이야기」등을 준비하고 있다.
  • 클린턴의 노사화합 정책(특파원 수첩)

    5일은 미국의 노동절이다.클린턴미행정부가 추구하는 노동정책 당면목표의 하나는 노사화합이다.물론 노동생산성의 향상,국제경쟁력의 제고,새로운 일자리 마련,직업훈련의 강화등도 모두 주요 목표들로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노사간의 동반자정신을 강조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은 한국이 지향하고있는 노사화합과도 궤를 같이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취임이래 미국에는 4백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 것으로 집계되고있다.그리고 「정부재창조」라는 개혁프로그램의 하나로 연방정부의 고용자와 해당관청과의 협력체제를 강조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해 행정명령으로 노무관리에서 동반자 정신을 구현하기위해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기도했다.「전국동반자정신위원회」는 AFL­CIO는 공공부문근무자노조 조합,연방노동관계당국,연방중재화해위원회,노동부,재무부및 법무부의 관계당국자 그리고 인사관리청등의 관리가 참여하는 회의이다. 클린턴대통령은 노사협력과 화합정신을 확대하기위해 사업장에서의 노조활동확대,분쟁해소책등을 스스로 강구할 수 있도록했다.예를 들어 고용원의 근무복 디자인,작업장의 배치,근무시작과 종료시간의 조정,기술훈련등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이 노동조합측과 충분히 협의를 하도록하고있다. 우리로 치면 이들 공무원노조의 당면 최대 「희망사항」은 노조비가입자들이 자신의 고충처리와 직장과 관련한 호소를 노조측에 의뢰할 경우 노조측은 이들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받도록 관계법을 개정해달라는 것이다. 현행법에는 연방고용원은 노동조합에 가입할 의무가 없는 것은 물론 회비를 낼 필요도 없다.그러나 노조측은 가입자뿐만아니라 비가입자등 모든 고용원의 이익을 균등하게 대변하도록 규정하고있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가 당면하고있는 노동정책의 또하나의 과제는 노동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의 취임후 일자리가 크게 늘었으나 일자리의 내용은 매우 저급한 것이었다.구체적으로 지난 89년과 4년뒤인 93년의 중간단계의 실질임금(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계산)을 조사한 결과 2.6%가 줄어들었고 특히 남성만을 비교해보면 4.6%가 떨어진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숙련공의 확보가 그만큼 어려운 반면 비숙련 단순노무자의 숫자가 많기때문이다.노동시장에서 상위권 숙련노동자는 대단히 부족한 반면 하위권 비숙련공은 지천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직업훈련이 필수적이며 또 기술훈련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이다. 노동문제의 이런 분야에서는 미국이 당면하고있는 과제나 한국이 맞고있는 과제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 워싱턴∼평양 관계개선 초석 놓을까/미­북 전문가회의 전망·과제

    ◎「핵동결­연락사무소」 진전 예상/경수로문제 쉽게 결말 안날듯/큰성과 기대 난망… 북 「권력승계」 등 파악 도움 미국과 북한이 오는 10일 평양과 베를린에서 연락사무소 설치 및 경수로건설 지원문제를 다룰 전문가회담을 개최키로 합의,북핵문제와 미·북관계 개선문제 논의가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평양에서 미·북 양국관리들이 관계개선을 위한 공식회의를 여는 것은 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지난 50년 6·25전쟁이후 근 반세기 가까이 휴전협정상 교전당사국인 양국이 정부차원에서 관계개선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적대관계의 청산작업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물론 북한핵문제의 완전 타결이 쉬운일이 아니어서 이른 시일내 미·북한 수교가 이뤄지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상호 연락사무소의 설치는 멀지않은 장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근본적으로 폐쇄속의 북한을 국제무대에 끌어내 국제적 룰에 따르도록 유도하는것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미측은 북한의 핵개발 동결에 대한 「선물」로 워싱턴과 평양에 상호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미·북한간의 협상양상은 북한의 핵개발의 현재·미래 동결과 연락사무소설치가 주고받기의 짝을 이루고 있다면 핵개발 과거규명은 경수로건설지원과 맞물려있다고 할수 있다. 따라서 북한이 현재 가동을 중지하고있는 5메가와트의 원자로에 핵연료를 재장착하지 않고 냉각저수조에 보관중인 폐연료봉을 재처리하지 않으며 또한 국제핵안전협정을 계속 준수해나간다면 외교관계 수립의 전단계인 연락사무소 설치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와 함께 미측 대표들이 북한의 소위 정권수립기념일인 9·9절 다음날 바로 평양에 들어가 북측과 대좌하는 만큼 김정일 권력승계문제등 김일성사망후 북한내부사정을 파악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북한은 2차에 걸친 뉴욕접촉을 통해 전문가회의를 정치분야와 기술분야,즉 ▲연락사무소설치 분과위와 ▲경수로전환,대체에너지공급,폐연료봉처리 분과위 2개로 단순화하기로 했다.이는 당초의 4개 분과위 방안이 인선에 문제가 있을뿐 아니라 기술적 문제는 모두 상호 연관성이 있어 하나의 분과위에서 논의하는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경수로전환등의 기술분과위를 제3국인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기로 한데는 적잖은 의미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한사코 한국형 경수로 도입을 거부하면서 러시아 모델을 원하고있는 반면 한국은 한국형 건설을 전제로 비용의 상당부분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안으로 독일형 경수로를 검토할수 있지 않겠느냐는 미측 고려가 깔려 있을수 있다는 추측이다. 또한 베를린이 회담장소가 되면 북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한번 고조시킬수 있으며 아울러 일본등이 추진하고있는 방대한 경수로전환 자금(경수로원자로 2기 건설에 40억달러)의 선진7개국(G­7)분담방안의 추진이 용이해질 수 있을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번 전문가회의는 오는 23일 제네바에서 재개될 미·북 3단계 고위회담 2차회의에 협의결과를 보고하게 되지만 주어진 과제의 성격상 단기간내에 결말이 나지않을 경우 고위회담 이후에도 수시로 회의를 열어 협의를 계속하게 될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번 1차 전문가회의에서 당장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다만 폐연료봉처리문제는 안전상 시간이 급박하기 때문에 장기보관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회의 합의 안팎/장소·날짜 싸고 팽팽한 신경전/북,선전효과 노려 평양개최 고집/관계개선회의/양측 공관 있는 베를린 쉽게 합의/기술분과회의 미국과 북한간의 제네바 고위회담 「8·12합의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회의의 일정이 확정되었다.미·북 양측은 지난달 25,30일 두차례의 뉴욕실무접촉을 가졌고 이를 토대로 내부협의를 거쳐 31일 전화로 회의일정과 장소를 최종결정했다.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의 실무접촉에서 전문가회의의 분야별 세분화와 회의 일시,장소문제를 놓고 연일 「샅바잡기 신경전」을 계속했다. 미측은 무엇보다 영변원자로에서 빼낸 폐연료봉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장기보관하는 방안을 현지에서 강구하기 위해 연료봉처리를 포함한 경수로건설지원 전문가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할것을 제의했으나 북한의 반대로 실패했다.북한측은 기술자회의는 제3국에서 열고 대신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회의를 평양에서 열자고 주장했다.평양측은 가급적 폐연료봉을 외부전문가들에게 노출하지 않는 것이 협상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이들이 관계개선 관련회의를 평양에서 열자고 고집한 것은 『미국관리들이 우리와 관계개선을 하자고 평양에 왔다』는 식의 대내선전효과를 고려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측은 전문가회의 일정과 관련하여 가급적 23일의 제네바 고위회담 개최이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세부사항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노동절 휴무일 다음날인 6일부터,늦어도 9일이전에 전문가회의를 개최할것을 주장했으나 북한측이 그들의 최대국경일인 9·9절 이후로 하자고 버텨 결국 그 다음날인 10일로 결정된 것. 전문가회의는 대개 2∼3일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23일 이전에 2차 전문가회의가 열릴지 아니면 그 이후에 열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당초 전문가회의의 의제는 ▲연락사무소 개설 ▲경수로건설지원 ▲대체에너지공급 ▲폐연료봉처리등 4개로,관련 분과회의도 3∼4개로 구성키로 했으나 인적자원의 한계등으로 인해 정치관계의 연락사무소설치분과회의와 경수로지원등 기술분과회의로 크게 압축됐다.평양에서 열릴 연락사무소설치에 관한 전문가회의는 양측 참사관급을 수석으로 하는 5∼6명의 대표가 참여하는 형식이 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비해 경수로전환등을 다룰 기술전문가회의는 경수로전문가,대체에너지전문가,폐연료봉처리전문가가 각기 참여함으로써 8∼10명 규모가 될 전망. 전문가회의에 참석할 양측 관리는 아직 공식발표되지 않고있으나 국무부의 제프리 골드스타인 북한담당관과 북한의 한성렬서기관이 각기 수석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의 허종(전유엔주재 북한대표부대사)과 톰 허바드미국무부 아·태부차관보의 회동도 가능하나 이번 전문가회의는 극히 실무적인 사항만 다루기 때문에 직급이 높은 관리의 참석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독일의 베를린에서 기술전문가회의를 개최키로 한데 대해 관계소식통은 미·북한 양측의 공관이 있는 지역을 검토하다 보니 북경은 너무 북한에 치우친 곳이고 스위스의 제네바는 고위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북한도 반대치 않을 베를린으로 낙착됐다고 설명.북한은 과거 동독이 서독에 흡수통일됨에 따라 통일독일과는 외교관계가 소멸되었지만 동독시절 베를린주재 대사관이 「이익대표부」로 격하된채 공관건물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교통·통신등이 비교적 편리하다는 것.
  • 폐연료봉 전문가회의/미­북 평양서 열기로/실무접촉 의견접근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30일하오(한국시간 31일상오)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제네바 3단계회담 합의에 따른 전문가회담개최문제를 논의한 끝에 4개분야에서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접촉은 지난 25일에 이어 전문가회담의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무부측은 뉴욕접촉이 끝난뒤 전문가회의의 구체적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않았다고 밝히고 북한측과 계속 절충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관계외교소식통은 양측이 전문가회담개최의 일자·장소등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말하고 미·북한 양측이 직접대좌하지 않고 팩스등을 통해서도 최종 마무리를 할수있을 것이라고 말해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음을 비쳤다. 또한 전문가회담은 당초 4개분과에서 3개 분과로 줄어들어 ▲경수로지원및 대체에너지공급문제 ▲워싱턴­평양간 연락사무소설치문제 ▲폐연료봉의 처리문제등 3개 분과위를 구성,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회담의 개최날짜는 미국의 노동절 휴일인 9월5일 이후부터 중순사이가 될것으로 관측된다. 회담장소와 관련, 경수로지원전문가회의는 워싱턴에서,폐연료봉처리문제는 평양에서 열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 클린턴의 지각휴가(특파원수첩)

    클린턴 미대통령은 26일 하오 6시30분 부인 힐러리여사,딸 첼시양과 함께 워싱턴을 떠나 매사추세츠주의 대서양연안에 있는 섬휴양지 말다스 바인야드로 향했다. 클린턴가족은 이날부터 미국 노동절인 9월5일까지 10일간의 때늦은 「지각여름휴가」를 즐기게 됐다.힐러리여사는 당초 8월15일께부터의 휴가를 생각했었으나 「범죄방지법안」이 의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통에 백악관을 떠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48회 생일인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소원 3가지를 말해보라는 요청에 범죄방지법안의 통과,의료개혁문제의 해결,여름휴가를 가서 골프를 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그의 이러한 「소원」들은 2주만에 3가지 가운데 2가지가 이뤄진 셈이다. 클린턴대통령이 「당면 내정1호」로 치부,전력으로 밀어붙인 범죄방지법안의 상·하원 통과여부는 그의 정치역량의 시험대로 인식되었다.이 법은 이달들어 하원에서 처음 부결된후 일부 수정을 거쳐 지난 21일 일요일밤 간신히 통과되었고 상원에선 5일간의 불꽃튀는 대토론 끝에 자유주의성향의 공화당의원 6명의 동참을 이끌어냄으로써 25일 하오 61대 39로 통과시켰던 것이다. 이 범죄방지법은 향후 6년간에 걸쳐 3백억달러(한화 약24조원)의 예산을 투입,10만명의 경찰을 증원하고 교도소를 증축하며 19종류의 반자동소총등 공격용 무기의 사용·판매·휴대금지,연방사형제도의 확대(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2종에서 60종으로 확대)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하원은 이 법안을 통과시킨 다음날인 22일부터 이미 휴회에 들어갔고 상원도 역시 「통과」이튿날인 26일부터 휴회에 들어갔다.하원은 오는 9월8일,상원은 12일 회기를 다시 속개한다. 거의 1년내내 열리는 미의회의 최장 휴회기간이 시작된 것이다.이같은 워싱턴 정가의 하한기는 예년에 비해 2∼3주 늦은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작년에도 말다스 바인야드 섬에서 여름휴가를 지냈는데 그가 머무는 숙소는 보스턴에 사는 한 토지개발업자가 클린턴가족을 위해 개인별장을 빌린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여름휴가를 위해서 경호실직원,군통신전문가들은 지난 22일부터 그곳의 호텔등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디 디 마이어스대변인등 대통령휴가에 수행하는 백악관의 일부 보좌관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숙소에 함께 머물게 된다. 26일 하오 백악관의 정례브리핑에서 마이어스대변인은 클린턴의 휴가세부계획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계획은 없고 단지 푹쉬고 책읽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것』이라고 답변했다.마이어스대변인은 이어 『딸 첼시와 시간을 많이 보낼것이나 골프도 좀 치고 수영도 할것』이라고 사족을 붙였다. 클린턴대통령은 9월6일께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면 자신의 최대 선거공약인 의료개혁입법을 위해 다시 힘든 행군을 해야할 것이다.
  • 미­북 전문가회의/4개분과위로 나눠개최/새달6일께 열릴 대좌형식은

    ◎핵봉·경수로·대체에너지·연락사무소 논의/내주말 뉴욕접촉서 일정 확정 미­북한간 제네바회담 합의사항을 구체화 할 양측 전문가회의가 오는 9월초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앞으로 있을 미­북한간 대화는 ▲뉴욕 실무접촉(8월말) ▲워싱턴­평양 분야별 전문가회의(9월초) ▲제네바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9월 23일) 순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전문가회의를 언제 어디서 열며 누가 참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 결정돼야 한다.이를 위해 내주말쯤 미­북한간 준상설화된 뉴욕의 실무접촉창구가 가동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뉴욕접촉을 통해 전문가회의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회의는 대체로 4개 분야로 나눠 극히 기술적인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이들 분야는 제네바 합의사항중 곧바로 추가협의가 필요하다고 양측이 인식하고 있는 ▲폐연료봉 처리 ▲경수로 지원 ▲대체에너지 공급 ▲연락사무소 교환설치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회의가 분야별로 장소를 달리하여 열릴지 아니면 전체회의에 이어 분과별 회의를 연달아 여는 형식이 될지는 아직 미정상태다.그러나 양측이 협의를 해야 할 분야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상호연관성이 적어 사실상의 분과별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장소는 순서야 어찌됐든 워싱턴과 평양에서 번갈아 열릴 것으로 보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연락사무소 교환설치문제를 다룰 분과회의는 워싱턴에서,폐연료봉처리 분과회의는 평양에서 열리는 방식이 채택될 수도 있을 것이다.양측의 수도에서 회의를 갖는 것은 제네바합의를 통해 미­북한 관계가 사실상 개선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정치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전문가회의는 대충 9월초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9월 3(토),4(일),5일(노동절)이 미국의 연휴기간이어서 6일께 회의가 열릴 것이란게 워싱턴의 일반적 전망이다.더욱이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가 내주 휴가를 다녀온뒤 전문가회의가 개최되기 전인 이달말이나 9월초 한국과 일본등을 방문,경수로건설 지원문제를 다시 협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점등을 감안할 때 전문가회의 개회는 빨라야 6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폐연료봉처리 분과회의는 영구폐기나 제3국 반출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저수조에 담겨있는 연료봉의 상태를 파악,용액의 화학처리등을 통해 저수조에서 1∼2년 보관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수로지원 분과회의는 갈루치 차관보의 한국 및 일본방문결과를 토대로 경수로 건설지원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임무가 될 것이다. 대체에너지공급 분과회의는 경수로 원자로건설에 소요되는 기간이 8∼10년이 되므로 이 기간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줄 화력발전소 건설문제와 기타 전력 및 유류를 공급하는 문제를 다룬다. 연락사무소교환설치 분과회의는 핵투명성의 확보와 동시에 워싱턴과 평양에 각기 외교창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다.미국측은 현재 베트남과의 관계개선모델을 원용,일단 연락사무소를 설치한다는 목표아래 인원,사무소등 실무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회의는 정책차원의 문제를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사안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이 회의 자체가 제네바합의사항을 변경시킬 수는 없다.그러나 전문가회의가 제대로 「교통정리」를 하지 못할 경우 고위급회담 결렬의 복병이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 미­북한 전문가회의/새달 워싱턴서 개최

    ◎핵봉처리­경수로건설 지원 등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북한간의 제네바 고위회담합의사항을 구체화할 양측의 전문가회의가 오는 9월초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게될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관계소식통은 16일 제네바합의사항에 따라 ▲핵연료봉처리 ▲경수로건설지원 ▲연락사무소 교환설치등의 세부사항을 논의할 미북전문가회의가 내달초 워싱턴에서 먼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아직 구체적인 일자가 확정된것은 아니나 노동절(9월5일)전후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무부의 린 데이비스 국제안보담당차관은 15일밤(한국시간 16일 상오)공영방송인 PBS­TV의 대담프로에 출연,『제네바 고위회담이 재개되기전에 합의사항을 구체화하기위한 일련의 전문가회의가 열리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북한인사들이 미국에 오고 아마도 우리도 평양에 가게 될것』이라고 말해 전문가회의가 워싱턴과 평양에서 교대로 개최될 것임을 시사했다.
  • JP,야당에 유화제스처/“민주는 민자의 동반자”경색정국 풀기 행보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지난달 29일 총리임명동의안이 처리된 뒤 바깥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은 고작 두번 뿐이다. 지난 1일 노동절행사에 참석한 뒤 노총간부들과,3일에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인사들과 저녁을 나눴다.사람들을 불러 식사를 나누며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던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문정수사무총장과 서청원정무장관등 민주계 또는 신민주계 인사들은 따로 모여 저녁을 했다.서울 63빌딩의 한 음식점에서 「폭탄주」가 쉴새 없이 오간 「거나한」 자리였다.그러나 JP(김대표의 애칭)는 이날 자택에서 혼자 저녁을 들었고 다음날 청와대 주례회동 뒤에도 당사에 들르지 않고 집으로 바로 갔다.정치권 인사들과 저녁약속은 두번 있었지만 「묘하게도」 이뤄지지 못했다.1일 노총 간부들과의 모임에는 문총장이 수행하기로 했지만 지역구행사를 이유로 불참했다.하루 뒤 당 지도부와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과의 저녁모임을 계획했다가 미리 알려지자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취소했다. 여기서 관심의 대상은 JP의 행보변화가 임시국회의 막바지 단계부터라는 데 있다.상무대사건의 국정조사를 위한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자 김대표의 역할에 대해 불만스러운 분위기가 일각에서 감지되던 때였다.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이같은 분위기는 민정계까지 번지는 조짐으로 나타났다.김대표가 옛 여권인사는 물론 소속 의원 두명까지 증인으로 양보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김대표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고 있지만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며칠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오던 김대표는 2일을 계기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표정도 밝아졌다.그는 이날 월례조례에서,이영덕신임총리와의 자리에서 민주당을 『민자당의 동반자』라고 거듭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김영삼대통령의 해명까지 요구하는 대여공세를 펴자 다른 당직자들이 「발끈」할 때였다.이어 『저쪽(민주당)은 아직 성미가 안풀린 것 같지만 우리는 성의를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집권당의 대형다운 자세를 강조했다. 이를 두고 정국타개를 위한 대화를 원칙적으로 표명한 것만이 아닌 또 다른 측면에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경색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을 협상무대로 끌어들이자는 데는 당 내부에서 어느 누구도 반대할 수 없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즉 민주당의 공세에 반발하고 있는 당안의 움직임을 차단함으로써 흔들리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당대표로서의 위상을 찾겠다는 의도로 보는 견해이다. 김대표는 또 『여기저기 다니면서 마구잡이로 통일론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성급한 통일론자들을 공격했다.이에 대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되기 시작했다.이같은 해석은 이번 국회의 파행원인이 민주당의 당내 사정에 있고,이는 DJ(김이사장의 애칭)의 「원격조종」 때문이라고 보는 민자당의 시각을 대변한 것이다.즉 민주당을 완전한 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DJ의 입김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에서 이같이 복선이 깔려 있는 언급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주티베트군 전투태세령/중국/달라이 라마 생일앞두고/독립시위에 대비

    【북경 UPI 연합】 티베트 주둔 중국군은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6월6일 생일을 앞두고 돌연 적색경보를 내려 그의 생일을 전후한 티베트인들의 정치적 항의시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군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티베트지역을 관할하는 성도군구가 지난 주말 휴가중인 장병의 전원귀대를 명령하고 모든 위문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전장병에 대해 「1급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제복을 입은채 취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병사들이 5월1일의 국제노동절과 청년절을 앞두고 행사준비를 하고있던 지난 주말 갑자기 귀대 및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병사들은 현재 전투이외의 활동에는 참가할 수 없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 전노대/「민주노총준비위」 구성 결의/노동절 행사 끝내 따로따로

    ◎노총/실내 기념식/전노대/도심 가두행진 35년만에 부활된 노동절(메이데이)행사를 계기로 전체 노동계가 기존의 한국노총과 신설 「제2노총」으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도권 노조단체인 한국노총과 재야노조단체인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는 1일 각각 별도의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져 노동계 재편 움직임을 가시화시켰다. 「전노대」소속 회원 1만5천여명은 이날 낮 12시 서울 동국대 운동장에서 「제1백4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고 올해 한국노총과 경총간에 결정된 임금인상 합의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제2노총을 결성하기 위해 「민주노조총연합준비위」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전노대」는 집회를 마친뒤 하오 4시쯤 동국대를 출발,명동·종로를 거쳐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뒤 8시쯤 해산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1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노총행사에는 이영덕국무총리,남재희노동부장관,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이동찬경총회장등 정부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전노대」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당대표,홍사덕·김말용의원(민주당)과 백기완씨,이창복전국연합 상임의장,단병호 전「전노협」의장 등 재야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 일·러 등 세계곳곳/노동절 시위 벌여

    【모스크바·도쿄 AFP 교도 로이터 연합】 1일 노동절을 맞아 일본 중국 러시아등 전세계 곳곳에서 노동자들은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함께 근무조건 개선과 취업난 해소등을 외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모스크바에서는 모스크바노조연합과 러시아공산당이 주도한 노동절행사에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옐친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대한 새로운 투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본의 3백70만 노동자들도 이날 전국적으로 1천2백여 곳에서 열린 연례 노동절 행사에 참석,근무조건 개선과 일자리 확보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노동절에도 지난 몇해처럼 일본 최대의 노동단체인 일본노조총연합회(연합)소속 노동조합과 반연합 노동조합이 별도의 집회를 가졌다. 중국은 모택동사상이 종말을 고하고 경제자유화정책이 벌써 15년째를 맞고 있어서인지 올 노동절 행사는 과거와는 달리 조촐하게 치러졌다.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노동절인 1일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북한의 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도쿄에서수신된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에 의해 영도되고 있어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면서 『우리 노동계급과 인민은 사회주의 및 비동맹 국가들과 단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오늘 근로자의 날/노동계선 “노동절”… 10곳서 기념식

    「전국노조대표자회의」는 근로자의 날(노동계는 노동절로 명명)인 1일 낮12시 서울,부산,대구등 전국 9개 지역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이 미대사관및 정부기관등을 기습하거나 도로를 점거,가두시위를 벌일 것에 대비,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서울의 경우 동국대에서 「노동절」기념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어서 동국대∼퇴계로∼신세계백화점∼종로1가∼종로5가∼대학로에 이르는 6㎞구간을 혼잡상황에 따라 구간별로 교통통제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이 미대사관및 정부 기관등을 기습하거나 도로를 점거,가두시위를 벌일 것에 대비,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총도 이날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참가하는 「5·1노동절 기념대회」를 갖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