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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 전문가회의/4개분과위로 나눠개최/새달6일께 열릴 대좌형식은

    ◎핵봉·경수로·대체에너지·연락사무소 논의/내주말 뉴욕접촉서 일정 확정 미­북한간 제네바회담 합의사항을 구체화 할 양측 전문가회의가 오는 9월초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앞으로 있을 미­북한간 대화는 ▲뉴욕 실무접촉(8월말) ▲워싱턴­평양 분야별 전문가회의(9월초) ▲제네바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9월 23일) 순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전문가회의를 언제 어디서 열며 누가 참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 결정돼야 한다.이를 위해 내주말쯤 미­북한간 준상설화된 뉴욕의 실무접촉창구가 가동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뉴욕접촉을 통해 전문가회의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회의는 대체로 4개 분야로 나눠 극히 기술적인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이들 분야는 제네바 합의사항중 곧바로 추가협의가 필요하다고 양측이 인식하고 있는 ▲폐연료봉 처리 ▲경수로 지원 ▲대체에너지 공급 ▲연락사무소 교환설치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회의가 분야별로 장소를 달리하여 열릴지 아니면 전체회의에 이어 분과별 회의를 연달아 여는 형식이 될지는 아직 미정상태다.그러나 양측이 협의를 해야 할 분야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상호연관성이 적어 사실상의 분과별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장소는 순서야 어찌됐든 워싱턴과 평양에서 번갈아 열릴 것으로 보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연락사무소 교환설치문제를 다룰 분과회의는 워싱턴에서,폐연료봉처리 분과회의는 평양에서 열리는 방식이 채택될 수도 있을 것이다.양측의 수도에서 회의를 갖는 것은 제네바합의를 통해 미­북한 관계가 사실상 개선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정치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전문가회의는 대충 9월초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9월 3(토),4(일),5일(노동절)이 미국의 연휴기간이어서 6일께 회의가 열릴 것이란게 워싱턴의 일반적 전망이다.더욱이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가 내주 휴가를 다녀온뒤 전문가회의가 개최되기 전인 이달말이나 9월초 한국과 일본등을 방문,경수로건설 지원문제를 다시 협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점등을 감안할 때 전문가회의 개회는 빨라야 6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폐연료봉처리 분과회의는 영구폐기나 제3국 반출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저수조에 담겨있는 연료봉의 상태를 파악,용액의 화학처리등을 통해 저수조에서 1∼2년 보관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수로지원 분과회의는 갈루치 차관보의 한국 및 일본방문결과를 토대로 경수로 건설지원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임무가 될 것이다. 대체에너지공급 분과회의는 경수로 원자로건설에 소요되는 기간이 8∼10년이 되므로 이 기간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줄 화력발전소 건설문제와 기타 전력 및 유류를 공급하는 문제를 다룬다. 연락사무소교환설치 분과회의는 핵투명성의 확보와 동시에 워싱턴과 평양에 각기 외교창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다.미국측은 현재 베트남과의 관계개선모델을 원용,일단 연락사무소를 설치한다는 목표아래 인원,사무소등 실무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회의는 정책차원의 문제를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사안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이 회의 자체가 제네바합의사항을 변경시킬 수는 없다.그러나 전문가회의가 제대로 「교통정리」를 하지 못할 경우 고위급회담 결렬의 복병이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 미­북한 전문가회의/새달 워싱턴서 개최

    ◎핵봉처리­경수로건설 지원 등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북한간의 제네바 고위회담합의사항을 구체화할 양측의 전문가회의가 오는 9월초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게될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관계소식통은 16일 제네바합의사항에 따라 ▲핵연료봉처리 ▲경수로건설지원 ▲연락사무소 교환설치등의 세부사항을 논의할 미북전문가회의가 내달초 워싱턴에서 먼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아직 구체적인 일자가 확정된것은 아니나 노동절(9월5일)전후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무부의 린 데이비스 국제안보담당차관은 15일밤(한국시간 16일 상오)공영방송인 PBS­TV의 대담프로에 출연,『제네바 고위회담이 재개되기전에 합의사항을 구체화하기위한 일련의 전문가회의가 열리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북한인사들이 미국에 오고 아마도 우리도 평양에 가게 될것』이라고 말해 전문가회의가 워싱턴과 평양에서 교대로 개최될 것임을 시사했다.
  • JP,야당에 유화제스처/“민주는 민자의 동반자”경색정국 풀기 행보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지난달 29일 총리임명동의안이 처리된 뒤 바깥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은 고작 두번 뿐이다. 지난 1일 노동절행사에 참석한 뒤 노총간부들과,3일에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인사들과 저녁을 나눴다.사람들을 불러 식사를 나누며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던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문정수사무총장과 서청원정무장관등 민주계 또는 신민주계 인사들은 따로 모여 저녁을 했다.서울 63빌딩의 한 음식점에서 「폭탄주」가 쉴새 없이 오간 「거나한」 자리였다.그러나 JP(김대표의 애칭)는 이날 자택에서 혼자 저녁을 들었고 다음날 청와대 주례회동 뒤에도 당사에 들르지 않고 집으로 바로 갔다.정치권 인사들과 저녁약속은 두번 있었지만 「묘하게도」 이뤄지지 못했다.1일 노총 간부들과의 모임에는 문총장이 수행하기로 했지만 지역구행사를 이유로 불참했다.하루 뒤 당 지도부와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과의 저녁모임을 계획했다가 미리 알려지자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취소했다. 여기서 관심의 대상은 JP의 행보변화가 임시국회의 막바지 단계부터라는 데 있다.상무대사건의 국정조사를 위한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자 김대표의 역할에 대해 불만스러운 분위기가 일각에서 감지되던 때였다.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이같은 분위기는 민정계까지 번지는 조짐으로 나타났다.김대표가 옛 여권인사는 물론 소속 의원 두명까지 증인으로 양보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김대표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고 있지만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며칠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오던 김대표는 2일을 계기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표정도 밝아졌다.그는 이날 월례조례에서,이영덕신임총리와의 자리에서 민주당을 『민자당의 동반자』라고 거듭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김영삼대통령의 해명까지 요구하는 대여공세를 펴자 다른 당직자들이 「발끈」할 때였다.이어 『저쪽(민주당)은 아직 성미가 안풀린 것 같지만 우리는 성의를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집권당의 대형다운 자세를 강조했다. 이를 두고 정국타개를 위한 대화를 원칙적으로 표명한 것만이 아닌 또 다른 측면에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경색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을 협상무대로 끌어들이자는 데는 당 내부에서 어느 누구도 반대할 수 없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즉 민주당의 공세에 반발하고 있는 당안의 움직임을 차단함으로써 흔들리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당대표로서의 위상을 찾겠다는 의도로 보는 견해이다. 김대표는 또 『여기저기 다니면서 마구잡이로 통일론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성급한 통일론자들을 공격했다.이에 대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되기 시작했다.이같은 해석은 이번 국회의 파행원인이 민주당의 당내 사정에 있고,이는 DJ(김이사장의 애칭)의 「원격조종」 때문이라고 보는 민자당의 시각을 대변한 것이다.즉 민주당을 완전한 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DJ의 입김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에서 이같이 복선이 깔려 있는 언급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주티베트군 전투태세령/중국/달라이 라마 생일앞두고/독립시위에 대비

    【북경 UPI 연합】 티베트 주둔 중국군은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6월6일 생일을 앞두고 돌연 적색경보를 내려 그의 생일을 전후한 티베트인들의 정치적 항의시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군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티베트지역을 관할하는 성도군구가 지난 주말 휴가중인 장병의 전원귀대를 명령하고 모든 위문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전장병에 대해 「1급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제복을 입은채 취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병사들이 5월1일의 국제노동절과 청년절을 앞두고 행사준비를 하고있던 지난 주말 갑자기 귀대 및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병사들은 현재 전투이외의 활동에는 참가할 수 없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 일·러 등 세계곳곳/노동절 시위 벌여

    【모스크바·도쿄 AFP 교도 로이터 연합】 1일 노동절을 맞아 일본 중국 러시아등 전세계 곳곳에서 노동자들은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함께 근무조건 개선과 취업난 해소등을 외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모스크바에서는 모스크바노조연합과 러시아공산당이 주도한 노동절행사에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옐친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대한 새로운 투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본의 3백70만 노동자들도 이날 전국적으로 1천2백여 곳에서 열린 연례 노동절 행사에 참석,근무조건 개선과 일자리 확보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노동절에도 지난 몇해처럼 일본 최대의 노동단체인 일본노조총연합회(연합)소속 노동조합과 반연합 노동조합이 별도의 집회를 가졌다. 중국은 모택동사상이 종말을 고하고 경제자유화정책이 벌써 15년째를 맞고 있어서인지 올 노동절 행사는 과거와는 달리 조촐하게 치러졌다.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노동절인 1일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북한의 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도쿄에서수신된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에 의해 영도되고 있어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면서 『우리 노동계급과 인민은 사회주의 및 비동맹 국가들과 단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전노대/「민주노총준비위」 구성 결의/노동절 행사 끝내 따로따로

    ◎노총/실내 기념식/전노대/도심 가두행진 35년만에 부활된 노동절(메이데이)행사를 계기로 전체 노동계가 기존의 한국노총과 신설 「제2노총」으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도권 노조단체인 한국노총과 재야노조단체인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는 1일 각각 별도의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져 노동계 재편 움직임을 가시화시켰다. 「전노대」소속 회원 1만5천여명은 이날 낮 12시 서울 동국대 운동장에서 「제1백4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고 올해 한국노총과 경총간에 결정된 임금인상 합의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제2노총을 결성하기 위해 「민주노조총연합준비위」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전노대」는 집회를 마친뒤 하오 4시쯤 동국대를 출발,명동·종로를 거쳐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뒤 8시쯤 해산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1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노총행사에는 이영덕국무총리,남재희노동부장관,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이동찬경총회장등 정부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전노대」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당대표,홍사덕·김말용의원(민주당)과 백기완씨,이창복전국연합 상임의장,단병호 전「전노협」의장 등 재야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 오늘 근로자의 날/노동계선 “노동절”… 10곳서 기념식

    「전국노조대표자회의」는 근로자의 날(노동계는 노동절로 명명)인 1일 낮12시 서울,부산,대구등 전국 9개 지역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이 미대사관및 정부기관등을 기습하거나 도로를 점거,가두시위를 벌일 것에 대비,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서울의 경우 동국대에서 「노동절」기념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어서 동국대∼퇴계로∼신세계백화점∼종로1가∼종로5가∼대학로에 이르는 6㎞구간을 혼잡상황에 따라 구간별로 교통통제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이 미대사관및 정부 기관등을 기습하거나 도로를 점거,가두시위를 벌일 것에 대비,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총도 이날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참가하는 「5·1노동절 기념대회」를 갖는다.
  • 근로자의 날에 생각한다/김치선(일요일 아침에)

    역사적으로 고대 로마에서는 플로라(Flora)화신에 대한 제일로 5월1일을 기념했다.그후 중세에 이르러 영국을 위시한 유럽국가들은 5월1일이 되면 꽃밭에 나가 춤을 추고 그 마을에서 최고의 미녀를 뽑아 MayQueen(5월의 여왕)의 화관을 씌우는 풍습이 있었다.그러한 메이 퀸을 뽑는 풍습은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특히 대학가에서 유행하고 있다. 5월1일을 근로축제일로 정하고 노동의 신성함을 기념하게 된 역사는 약4백년전 1521년5월1일 이탈리아의 루카스시의 면사를 짜는 직공들이 집단적으로 근로조건의 향상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때부터 시작한다.그후 1886년 5월1일 미국 전역의 노동자들이 1일 8시간 노동시간제를 요구하면서 총파업을 감행하였고,그후부터 매년 5월1일이 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동의 신성함을 선언하고 노동자의 지위를 고양시키자는 기념적인 축일로 거행되고 있다. 1914년 미국 연방노동법(Clayton Act)전문은 「인간의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라는 선언과 아울러 노동자의 단결권을 독점법(Sherman Act;1890년)의 적용에서 제외됨을 규정하여 당시의 이 법은 「노동자의 대자유헌장」이라는 호평까지 들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세계 제1차대전(1919년)이 끝난뒤의 국제연맹과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뒤의 국제연합은 세계적으로 임금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단결의 자유와,그리고 노동조건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를 설치하고 국제협약(ILO Convention)을 통한 노동보호정책을 수행해오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5월1일을 노동절로 지키고 있다.미국과 캐나다는 비교적 농업노동자들이 많은 나라로서 가을에 농사가 끝난 후에 9월 첫째 월요일을 노동절(LaborDay)로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매년 5월1일을 노동절 또는 메이데이로 기념하고 있는데,제2차대전 이후 미소양대국가의 냉전이 격화되고 국제사회는 동과 서로 양분되어 이념적인 갈등이 심화되었다.특히 정치·경제및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민주자유주의체제와 공산주의체제로 양분되면서 매년 5월1일이 오면 노동자들이 시위를 통해서힘의 지배(Ruleof Force)를 과시하게 되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국가들은 5월1일을 법의 날로 정하고 법의 지배(Ruleof Law)를 기념하고 법치주의의 체제적인 우위를 선전하여 힘의 지배에 대항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64년 3월10일을 근로자의 날로 법정화하고,미국과 캐나다와 같이 5월1일을 법의 날로 정하여 기념해오고 있다.물론 그 전에는 5월1일을 노동절로 정하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그날을 노동절로 기념하여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들을 계속해왔다. 금년 5월1일부터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게 된 것을 우리 모든 국민이 환영하고 기뻐해야 할 역사적인 일이라 믿는다.그러나 우리는 근로자의 날의 역사적인 참의의와 개념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먼저 노동절은 노동자의 날인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노동은 신성한 것이고,노동의 기여 없이는 산업사회가 유지될 수 없으며,건강한 노동의 참여가 없이는 기업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절대적인 논리를 망각해서는 안되겠다.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또는 국외적으로 5월1일을 근로자의날로 기념하는 많은 행사가 있겠지만,요컨대 이날은 근로자의 날인 까닭에 근로자들이 원하는 것,근로자들이 기대하는 것,그리고 근로자들에게 기쁨과 소망과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다음 이날의 기념은 근로자 자신들이 주체가 되고 자주성을 가지고 미리 그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그 기념행사를 통하여 그들의 만족감과 보람을 맛볼수 있어야 하겠다.이날에는 우리사회의 모든 문화적 및 복지시설을 총동원하여 근로하는 국민,그리고 근로자의 가족들을 위로해주고 보살펴 줄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노동의 신성성은 객관적으로 인정되어야 한다.여기에는 무엇보다도 근로자 자신들의 의식적 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진정으로,그리고 실질적으로 근로자의 경제적 및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에는 근로자들에 대한 꾸준한 각성및 훈련과 연구와 교육이 요청된다.근로자의 날 하루에만 기념에 그치지 말고 간단없는 노동교육의 실시를 촉구한다.
  • 「5·1 노동절」 두갈래 행사/노총·전노대 제각기 기념식

    ◎명칭도 달라/“35년만에 부활” 의미 퇴색 3월10일 근로자의 날이 올해부터 「메이데이」로 불리는 만국 노동절인 5월1일로 바뀌었으나 한국노총및 재야노조단체가 제각기 기념 행사를 치를 계획인데다 명칭마저 달리 쓰고 있어 35년만에 부활된 노동절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59년 고 이승만대통령에 의해 없어진 노동절을 되찾아 달라는 노동계의 요구를 최근 수용한 것은 노·사·정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적이었지만 제도권의 한국노총과 제2노총 결성을 꾀하고 있는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간의 갈등이 심화돼 당초의 목적 달성이 어렵게 됐다. 한국노총은 노동절 부활 기념식을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치를 계획이다.노동부도 이날 기념행사를 갖는 것을 검토했으나 노총 기념식에 참석,노조대표들에게 유공자 표창식을 수여하는것으로 기념행사를 대신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노총은 부활된 노동절 기념행사를 축제 분위기속에서 성대히 치를 계획이었으나 「전노대」산하 일부 노조의 노총탈퇴로 의기소침한 상태이다.한편 「전노대」측도 이날 낮 12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총과 다른 집회를 갖고 가두행진을 벌여 세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노총탈퇴를 주도하고 있는 「전노대」는 복수노조금지등을 규정한 노동관계법 개정을 추진,내년 11월까지 제2노총 결성을 위한 「민주노조 총연합 준비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아래 노선을 같이하는 노조를 끌어모으는데 힘을 쏟고 있다.
  • 정치폭력 방지협정/옐친,반대파와 합의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8일 공산세력들과 강경민족주의 세력등 반대파 세력들과 정치폭력 방지를 위한 관계협정에 공식 서명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포고령을 통해 주요 정당과 연합체를 망라할 「시민협정 회의」가 크렘린궁에서 관계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수년동안 폭력사태를 유발해온 공산세력들의 5월1일 노동절 집회를 의식,이들 세력의 공세와 그에 따른 폭력사태를 무마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옐친 대통령은 행정 실무단에 오는 20일까지 협정안을 마무리 짓도록 명령하는 한편 대통령 행정실장 세르게이 필라토프에게 제정당 대표들을 소집,협정안에 동의를 구하도록 지시했다.그러나 공산세력들과 강경 민족주의 세력들이 평화적인 목표추구를 내용으로 하는 옐친 대통령의 구상에 동조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 북한의 설(외언내언)

    북한에는 두종류의 명절이 있다.「사회주의명절」과 「민속명절」.사회주의명절은 양력설(1월1일) 김정일생일(2월16일) 김일성생일(4월15일) 노동절(5월1일) 정권창건일(9월9일) 노동당창건일(10월10일) 헌법절(12월27일)등이다.애초에는 3·1절(3월1일)과 해방절(8월15일)도 명절로 지정했으나 62년 명절에서 빼버렸다. 북한 최대의 명절은 김일성생일.「민족의 명절」로 이틀간을 쉬게 되며 「명절공급품」이란 이름아래 고기·과자·술등 특식이 가족수에 따라 배급된다.김정일생일도 아버지생일 못지않게 성대하게 치러진다. 「민속명절」로는 음력설과 추석이 지정돼있다.민속명절을 「봉건적잔재이며 낡은 풍속」이란 이유로 처음에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88년에 추석이,89년에는 음력설이 명절로 부활했다.그러니까 북한에서도 양력설·음력설 모두가 명절인데 우리와는 달리 양력설을 「설」이라고 부르고 음력설은 「음력설」이라고 부른다.뒤늦게나마 민속명절을 부활시킨것은 잘한 일이지만 사회주의명절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하루를 쉴수 있을뿐명절공급품도 없고 성묘나 다례도 찾아 볼 수 없다.대신 김일성주석에 대한 숭배의식은 반드시 치러야 한다.양력설이든 음력설이든 북한주민들은 설날아침 마을 가까이에 있는 김일성주석의 동상을 찾아가 경배를 드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북한당국이 그것을 강요하는 것은 당연하다.김일성주석이야말로 「어버이」니까….「어버이」에 대한 경배가 끝나면 어른들은 집에서 쉬고 어린이들은 널뛰기 자치기 등으로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지난 6일 귀순한 북송재일교포 정기해씨는 『극심한 식량난 때문에 가축용 배합사료가 주식으로 배급되고 있으며 그나마 이것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몇달동안 감자만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증언했다.이런 궁핍한 생활속에서 명절을 맞은들 무엇이 즐겁겠는가.북한이 대체식량으로 개발한 옥쌀(옥수수가루로 만든 쌀)이나 혼합국수(옥수수가루와 감자가루를 섞어 만든 국수)도 먹을 수 없는 형편이라면 북한의 설은 차라리 고통스런 명절이 아닐수 없겠다.
  • 각국의 공휴일/일본 종교휴일없고 춘분·추분 논다(세계의 사회면)

    ◎미 기념일 요일로… 연휴 많도록 지정/영 복싱데이 집배원·고용원에 선물/유럽­기독교 동서남아­회교 관련 휴일 많아 세계각국의 공휴일에는 나름대로의 역사·종교관과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이 깔려있다. 또 같은 문화권이면서도 서로 다른 독특한 휴일을 보내기도 한다. ○국왕탄생일도 휴무 가까운 일본은 연간 모두 14일(일요일 제외)을 법정공휴일로 정하고 있다.1월1일 원단을 포함,1월15일 성인의 날,2월11일 건국기념일,4월29일 녹색의 날,9월15일 노인의 날,10월10일 체육의 날,11월3일 문화의 날,11월23일 근로감사의 날등을 매년 경축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는 석가탄신일·크리스마스등 종교와 관련된 휴일이 일체 없는 반면 춘분(3월21일)추분(9월23일)등 계절과 연관된 휴일이 있는 점이 특색이다. 헌법기념일인 5월3일,국민의 날인 5월4일,어린이날인 5월5일은 항상 3일간 연휴여서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적으로 여행객들이 크게 붐비고 있다.국왕생일(12월23일)도 휴일로 정해놓고 있는데 이는 여왕탄생일인 6월13일을 휴일로 정한 홍콩·호주등과 비견할 만하다. 종교와 관련해서는 미주·유럽대륙에서는 기독교와 관련된 휴일이,동·서남아시아에서는 회교와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 것이 당연. ○성인 제삿날도 있어 기독교권인 유럽등지에는 11월1일 핼로매스라는 휴일이 있다.「모든 성인의 날」이라는 뜻의 이 날은 기독교성인과 고유의 기념일을 갖지 못한 이들을 제사지내기 위한 날로 「만성절」이라고도 한다. 이 전날(10월31일)은 영국 켈트족의 고유의식인 핼로인데이로 온갖 기괴한 모양의 가면을 쓴 가장무도회가 열리며 선물을 나눠주는 풍습이 있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12월26일에 복싱데이(Bonk Hohday)라는 휴일이 있는데 이날은 은행이 문을 닫는 날이다. 미국의 경우는 모든 공휴일을 날짜가 아닌 요일로 지정해두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가능한한 월요일을 휴일로 지정,연휴가 되도록 배려하고 있는데 워싱턴 탄생기념일은 2월 셋째 월요일,노동절은 9월 첫째 월요일 등으로 정해놓는 식이다. ○일­월 연휴 연4회 물론 7월4일 독립기념일처럼 날짜로 정해놓을 수밖에없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그밖에 미국에는 1월 넷째 일요일인 마틴 루터 킹목사의 탄생기념일,5월 마지막 월요일인 현충일,10월 둘째월요일인 콜럼버스기념일,11월11일의 재향군인의 날등이 휴일로 돼있다. 회교국가에서는 성지순례가 끝나는 12월10일(이슬람력)의 대희생제,단식이 끝난후 3일간 계속되는 라마단,이슬람력 정월에 해당하는 무하르람이 가장 대표적인 명절이다. 태국에서는 불탄일을 전후한 4월초와 4월8일이후 두번째 수요일인 「송크란절」이 최대의 명절로 올해에는 4월14일이 송크란절이다. 대만에서는 11월1일 장개석 전총통생일,9월28일 공자탄생일및 교사의 날등이 중요한 휴일이며 파라과이에서는 우리의 광복절인 8월15일이 「아순시온시 설립기념일」로 휴일로 지정돼있다. 우크라이나 공화국에서는 3월8일 국제여성의 날,5월1·2일 국제연합의 날도 휴일로 보내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1월10일을 마호메트 승천일,8월20일을 마호메트 탄신일로 정해놓았는데 크리스마스도 휴일로 정해놓은 점이 이채롭다.
  • 5월1일 근로자의 날로 확정/당정,노동절 명칭은 안쓰기로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올해부터 5월1일을 근로자의 날로 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법무·노동부,총무·법제처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처음에는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행법에 3·1절등 4대 경축일에 한해 「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일부 계층에서 반발하고 있는 점등을 감안해 이름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법으로는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으나 노동계에선 노동절이라는 명칭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제출,통과시킬 방침이다.
  • 메이데이 부활(외언내언)

    마르크스가 지상에 내려와 TV출연을 요청했다.방송국측은 내키진 않았으나 딱 한마디만 하겠다는 간청이어서 허락했다.카메라를 향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만국의 노동자여 나를 용서해 다오』한때 모스크바서 유행하던 해학이다.『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던 그의 공산당선언을 비꼬는 익살인 것이다. 그 만국의 노동자 단결의 기념일이 5월1일 메이데이 노동절이다.세계노동자가 단결하고 상부상조하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중세유럽의 봄축제이던 메이데이를 1886년 노동절로 처음 축하하기 시작한것은 미국이었다.그것이 사회주의 행사로 변질된 것은 옛공산권이 정치선동·선전수단으로 악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서방세계는 5월1일을 피해 별도로 근로자의 날을 정하게 되었다.미국은 9월 첫째 월요일을,일본은 11월 23일,그리고 우리는 한국노총창설기념일인 3월10일을 근로자의 날로 기념했으나 5월1일 메이데이를 고집하던 일부 노조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도 이젠 지나간 냉전시대의 유물.공산권이붕괴된 지금 메이데이가 갖던 사회주의적 정치선동 선전의 목적 또한 의미를 상실한 지 오래다.5월이라는 좋은 계절의 봄 축제로 되돌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리일지 모른다.36년만의 메이데이를 부활시킨 김영삼대통령의 결정도 그런 순리를 따른 것일 게다. 특히 금년엔 국제화·개방화라는 거센 파고의 악조건속에 신한국건설을 위한 제2 한국경제도약의 문을 기어이 열어야 한다.경쟁력제고의 성패가 관건이다.여기에 노·사대결의 상황은 어떤 이유에서건 절대 금물이다. 메이데이 노동절 부활의 보다 깊은 참뜻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진지하게 헤아려야 할 것이다.「만국의 노동자」가 아니라 「한국의 노·사여 단결하라」는 대통령의 간곡한 당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 “물관리 부처이기주의 불용”/이 총리(국무회의:20일)

    ◎노동절부활 법적조치 곧 매듭/남 노동 20일 상오 열린 제3회 국무회의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부처의 청와대 업무보고 일정 탓으로 40여분만에 끝났다.그러나 이회창국무총리가 부처이기주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도 높은 경고를 시달,회의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숙연했다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의안은 대통령령안 5건과 페랄타 주한엘살바도르대사에 대한 훈장수여건,외무부인사건등 일반 안건 2건으로 비교적 단출했던 편. 부의된 안건이 별 이의없이 간단히 처리된 뒤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가정의 해』라고 보고하고 『보사부에서는 건전가정 육성을 위한 사회공감대 형성방안과 함께 가정기능 강화시책을 마련,시행해나가고 있으니 각 부처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서장관은 가정의 날기념식,전국가족걷기대회,기념우표발행등 가정의 해 기념사업추진계획과 관련된 서면자료를 배포. 이어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새해들어 쌀값이 소비자가격 기준 4.2%가 인상됐는데 3·4월에 오르던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 편』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냉해로 4백만섬이 감수됐으나 수매량은 오히려 40만섬이 증가해 쌀값이 오르리라는 심리적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쌀값 안정대책의 필요성을 제기.김장관은 『정부는 구정을 앞두고 강력한 쌀값안정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26일부터 농협보유분 90만t과 정부보유분 11만t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19일 현재 추곡수매는 96% 진척됐으며 25일까지는 수매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 남재희노동부장관은 『5월1일을 노동절로 확정,시행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법적 조치를 법무부,총무처와 협의해 조속히 끝내겠다』고 보고. ○…이총리는 회의 마지막에 『지난번 정부가 수질개선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물문제가 사회 전반에서 큰 반향을 일으킴에 따라 그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대책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수질문제는 역대 정부이래 누적되어온 사항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피해가 생긴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지않을 수 없었다』고 피력. 이총리는 『수질문제는 미봉해결에 그쳐서는 안되며 근본적 치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는 주요 대책을 올해 안에 시행할 것과 연차적으로 시행할 사항으로 나누어 확정지은 다음 국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도록 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특히 부처이기주의에 언급,『수질관리 기능조정에 있어 관련 부처사이에 의견표명과 활발한 토의가 있는 것은 당연하나 그것이 조정단계에 들어간 뒤에도 각 부처 실무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바로 고질적 이기주의이며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질타.이총리는 『김대통령의 특별당부도 여러번 있었지만 이 문제를 포함,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부처 이기주의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거듭 강조. ◇대통령령안 ▲상품권법시행령(개) ▲농어촌발전위원회규정(제) ▲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체신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철도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 노동절 31년만에 부활/새달 법개정… 올부터 5월1일로

    ◎김 대통령,노동계대표들에 밝혀 올해부터 5월1일 노동절이 공식으로 부활된다. 김영삼대통령은 19일 낮 노동계대표 39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노동절부활 건의를 받자 『근로자의 날을 폐지하는 대신 노동절을 부활시켜 올해부터 기념일로 지정토록 하라』고 배석한 남재희노동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근로자의 날(3월10일)을 없애고 노동절(5월1일)을 기념일로 지정할 예정이다.
  • 3D업종 세제감면 검토/당·정 인력난 덜게/복수노조 허용않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야간근로수당등에 대해 세제혜택을 주는 한편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3D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세제감면조치를 적극 강구키로 했다. 그러나 복수노조는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14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노총및 20개 산별노련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3D업종 근로자와 야근수당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또 『노동절부활문제는 당정간에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에 앞서 13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남재희노동장관과 백남치정조2실장,최상용당노동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노동절의 부활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근노총위원장등은 『지난해 말에는 물가불안 등으로 고통분담이 아니라 근로자들이 고통을 전담했다』면서 물가안정대책마련,부당노동행위근절,적정선의 임금인상보장,고용불안 해소등을 요구했다.
  • 노동절 30년만에 부활/올부터 근로자 각종행사 허용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올해부터 5월 1일을 노동절(메이데이)로 부활해 근로자들이 각종 행사를 치르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당정은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동관련 실무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14일 낮 이세기정책위의장과 남재희노동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노동절이 부활되는 것은 지난 64년 3월 10일 근로자의 날로 명칭과 기념일이 바뀐뒤 30년만의 일이다. 당정이 이처럼 노동절을 부활키로 의견을 모은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임금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노사분규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러 옐친계 의원들 의회해산 등 촉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노동절 폭력사태의 원인규명을 둘러싸고 러시아 보혁세력간 책임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친향적인 인민대표대회 의원들은 5일 의회해산과 조기총선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 러 노동절시위 유혈충돌 싸고/보·혁 다시 첨예대립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91년 불발 쿠데타 이래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은 1일 노동절 반정부 시위를 둘러싸고 러시아 개혁파와 보수파가 서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또다시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어 2차대전 승전기념일인 오는 9일로 예정된 시위에서 새로운 유혈충돌이 일어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일 수백명의 부상자를 내고 사망자 발생설까지 나오고 있는 이번 사태가 지난달 25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패배한 보수파 세력의 「정부전복기도」라고 비난하면서 이번 시위를 주도한 강경 보수파 의원들의 면책특권박탈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이에 맞서 보수파 지도자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회)의장은 의회에 사태 진상조사를 명령했다. 옐친대통령의 비서실장 세르게이 필라토프는 이날 독립국가연합(CIS)TV를 통해 옐친대통령이 이번 유혈사태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태세가 돼 있다고 전하면서 의회가 이번 시위를 조직하는데 참여한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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