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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로 피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주변에 경찰 수십명 배치

    ‘조계사로 피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주변에 경찰 수십명 배치

    ‘조계사로 피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주변에 경찰 수십명 배치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로 피신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경찰 검거 주력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경찰 검거 주력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경찰 검거 주력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다만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버스 불태우려 하고… 물대포 조준 발사하고

    지난 14일 노동계가 주도한 민중총궐기 대회가 당초 우려를 뛰어넘은 격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폭력시위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동시에 경찰의 진압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평화적 시위를 공언했던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측 주장과 달리 이번 주말 도심시위는 지난해 노동절 이후 처음으로 횃불까지 등장한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고, 보도블록이나 벽돌을 경찰들을 향해 던지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 일부는 차벽을 부수기 위해 경찰버스를 밧줄로 잡아당기거나, 경찰을 향해 쇠파이프와 각목을 휘둘렀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시위 참가자는 경찰버스의 주유구를 열어 불을 내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위가 막바지에 달한 오후 9시 40분쯤에는 약 40∼50명이 횃불을 들고 경찰 차벽 앞에 줄지어 서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 때문에 광화문역 일부 출구가 봉쇄되는 등 이날 인근을 찾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학원생 이모(29)씨는 “평화적으로도 충분히 자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데 굳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가하고 애꿎은 경찰들을 폭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는 한모(53)씨는 “요즘 같은 때 경찰버스를 부수고 경찰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러대는 것은 주장하는 바가 아무리 옳다고 하더라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광화문광장 집회가 허가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집회를 하고 싶다면 소송 등 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했어야 했다”며 “쇠파이프·밧줄 등을 동원해 굳이 광화문광장으로 진격하겠다는 것 자체가 시위대의 폭력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측이 차벽을 설치하는 등 집회를 차단한 것이 참가자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해 폭력적인 양상을 부추겼다는 주장도 나온다. 차벽은 2011년 헌법재판소가 ‘과도한 행정권 행사’라며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서울광장 주변 도로까지는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했지만 광화문광장 집회는 불허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이 사전집회가 시작될 무렵부터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설치했는데 이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아무것도 못하게 하겠다’고 위협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국가가 먼저 국민들에게 폭력을 가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는 차벽의 경우 국가기관이 보호받아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만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했는데, 광화문광장 자체를 보호받아야 할 국가기관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했다. 살수차가 참가자들을 향해 캡사이신 섞인 물대포를 직사하거나 조준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관계 법령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랑희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감시대응팀 활동가는 “경찰이 장비사용 규정이나 지침을 어겼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구속영장 발부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등장…경찰 체포 시도

    구속영장 발부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등장…경찰 체포 시도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민중총궐기대회 현장에 나타났다가 경찰의 체포 시도로 현재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피신 중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이 직접 나와 회견문을 읽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4~5월 민주노총 총파업, 노동절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5월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파업은 노동자의 권리이며 전체 노동계급을 대신해야 할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또 다시 구속을 각오하고 정치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면서 “정부가 노동개악을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민중총궐기의 분노와 기세를 노동현장에서 다시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문 낭독 뒤 자유발언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 사복경찰 수십명이 한 위원장 체포를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경찰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한 위원장은 현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서겠다”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서겠다”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서겠다”경찰과 충돌 지난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체포를 시도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면서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고 5분여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력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경찰과 충돌 지난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체포를 시도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면서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고 5분여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력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광장으로 이동

    [속보]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광장으로 이동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민중총궐기대회 참석을 위해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오후 1시쯤 기자회견 중 경찰의 체포 시도로 노조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한 위원장은 현재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 사전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나와 회견문을 읽었다.  회견문 낭독 뒤 자유발언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 사복경찰 수십명이 한 위원장 체포를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경찰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프레스센터 출입문 일부가 파손됐다.  18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잠시 피신해 있던 한 위원장은 오후 1시 50분 쯤 수십명의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건물 밖으로 나와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4~5월 민주노총 총파업, 노동절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5월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경찰과 충돌 지난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체포를 시도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면서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고 5분여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력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세월호 불법 집회 손배訴…“시위대 폭력에 9000만원 피해”

    세월호 1주년 추모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와 관련해 경찰이 주최 측을 상대로 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 4월 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에서 발생한 경찰 측 피해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와 4·16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3개 단체와 박래군·김혜진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위원장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시위대의 폭력 행위로 경찰버스 및 경찰 장구류 등 7800만원 규모의 파손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여기에다 부상 경찰관 40명에 대한 위자료 1200만원(1인당 30만원)을 합쳐 총 9000만원을 배상액으로 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5월 1일 노동절에 발생한 불법 집회 피해액 3000만원도 집회 주최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3일 박·김 두 위원장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 위원장 등은 지난 4월 11일, 16일, 18일과 5월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일어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 경제 새 도약, 13억 ‘차이나 파워’ 대륙을 잡아라

    한국 경제 새 도약, 13억 ‘차이나 파워’ 대륙을 잡아라

    ‘슈퍼차이나’의 등장은 무서운 속도로 대한민국 경제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것인가, 호랑이의 등에 올라탈 것인가. 9일과 10일, 16일과 17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큐1-대한민국 신(新)국부론, 중국 속으로’는 새로운 중국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현장을 통해 점검하고 한국 경제가 중국이라는 변수를 활용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방책을 찾아본다. 9일 방송되는 제1편 ‘13억 대륙의 마음을 잡아라’에서는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중국인 관광객(유커)과 6만명을 넘어선 중국 유학생 등 한국에 불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차이나 파워’를 집중 분석한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였던 5월 2일의 서울 명동은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꽉 찼다. 거리는 온통 중국어 간판이었다. 화장품, 의류 매장은 유커 한 사람이 800만원이나 썼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도 마찬가지다. 강원 양양군의 전통시장에는 한국과 중국 국기가 나란히 걸리고 간판은 중국어로 단장했다. 주민들은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북적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다. 그러나 한 달 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유커들은 발길을 뚝 끊었다. 여행, 관광, 항공, 유통, 숙박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유커들을 다시 한국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에서 유학하는 중국 학생들을 활용하고, 한류 스타와 유명인들이 적극적으로 중국을 방문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제작진은 한국과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 알리기 노력의 현장을 찾아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뉴스 플러스] 민주노총위원장 체포영장 발부

    경찰이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이 23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해 재신청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조만간 신병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8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에게 소환을 요구했지만 최종 통보일이었던 지난 19일까지 소환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지난 10일 한 차례 청구됐다. 하지만 법원은 변호사를 통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기각한 바 있다.
  • [오늘의 눈] 노동교육 안 하는 나라/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노동교육 안 하는 나라/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경영상 이유로 누군가가 해고당해도,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기존 업무와는 전혀 다른 업무를 맡아도 회사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하청업체 노동자가 죽거나 다쳐도 원청 대기업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이런 행위에 격분해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구호를 외치거나 전광판에 오르면 경멸의 시선이 쏟아진다. 노동자의 몸부림은 ‘폭력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행여나 도로 일부를 막기라도 하면 노조는 ‘불법’을 일삼는 집단이 돼 버린다. 90% 이상의 국민이 노동자이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란 단어는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념전쟁으로 인해 ‘노동자’라는 단어는 좌파 또는 빨갱이와 유의어가 됐고, 자본가와 정치인에게는 마법 같은 프레임을 선물했다. 근로자(부지런히 일하는 사람)라는 지극히 자본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단어가 통용되고, 노동자는 노동절이 아닌 근로자의 날을 쉬고 있다. 오래된 반노동적 인식 때문일까. 노동자가 대부분인 우리 사회에서 노동에 대한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월급을 떼이거나 성희롱 등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지난달 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살펴봤을 때도 사회 관련 교과서 31종에서 노동3권 등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 노동 인권에 대해 설명을 듣거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교생은 전체 3906명 가운데 16.5%에 불과했다. 기업과 경영자에 대한 역할은 언급돼 있지만, 노동자의 역할은 거론하지 않는 것이 우리 교과서의 현실이다. 교육의 부재는 아이들에게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는 사회 구조를 일찌감치 일깨워 준다. 아이들은 최저시급이 5580원인 사실을 그저 알기만 할 뿐이다. 사장의 갑질과 호통에 대항해도 달라질 것 없다는 사실은 몇개월 동안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권리를 주장하면 욕설과 함께 ‘어린 게 나쁜 것만 배워서’라는 대답이 돌아온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하지만 어른들은 ‘억울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 일을 당하지 않는 직장을 가거나 직업을 가지면 된다’고 격려한다. 노동자가 될 아이들은 경제·경영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자본가의 시선을 강요당하고,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도 노동자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없게 되는 게 현실이다. J E 스타인벡은 ‘분노의 포도’에서 1%(자본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99%(노동자)의 단결이라고 했다. 하지만 99%가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에 대한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노동시장으로 바로 내보내지만, 취업 이후 노동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와 부당한 대우에 맞서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교육부는 물론 노동 업무를 관할하는 고용노동부조차 이런 교육에는 관심이 없다. 노동자의 세금이 포함된 월급을 받는 정부 관료들은 자기 자녀는 노동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노동의 가치를 가벼이 여기는 걸까. ikik@seoul.co.kr
  • 강남 ‘씨페스티벌’ 성적 A+

    강남구는 11일간 코엑스에서 진행한 ‘씨페스티벌’(C-Festival)을 지난 10일 끝낸 결과 2300억여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판 ‘애든버러 페스티벌’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문화, 콘텐츠, 전시, 융합, 창의력 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컨벤션, 문화공연, 예술전시, 케이팝 스타 콘서트 등 총 200여회 공연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 등 해외 5개국이 참여했으며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연휴와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 등 총 235만명이 방문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300억원이며 생산유발액은 2324억 8900만원으로 추정됐다. 또 소득유발액은 477억 7500만원, 고용유발인원 1688명, 세수 유발액 146억 87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곳에서 ‘강남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우수한 콘텐츠 등을 소개해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또 신예 한류스타의 게릴라 콘서트와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 인천공항 환승객 특별 추가 투어로 중화권 파워블로거 1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키도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시원해요, 꿀꿀~”...새끼 돼지들 ‘다이빙수영대회’

    “시원해요, 꿀꿀~”...새끼 돼지들 ‘다이빙수영대회’

    "재밌어요, 꿀꿀~"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나우! 지구촌]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포착

    [포토]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포착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민노총 집회 참가자 12명 연행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절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해 12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차벽 등을 동원해 청와대 방면 진입을 막았으나 시위대는 밧줄 등으로 차벽용 버스를 묶어 잡아당기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은 물대포와 캡사이신 등을 뿌리며 시위대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2명이 연행돼 혜화경찰서 등에서 조사를 받았다.
  • 새정치연 물밑선 지도부 책임론 ‘부글부글’

    새정치연 물밑선 지도부 책임론 ‘부글부글’

    4·29 재·보궐선거 참패 뒤 새정치민주연합 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단결론’을 역설하지만 물밑에선 ‘책임론’을 거론하는 의원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집단 탈당’을 암시하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문재인 대표는 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채 자택에 머물렀다. 노동절이라 회의를 열지 않는다는 게 공식 설명이지만 한 박자 쉬며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인 유성엽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의 요체는 책임이다. (대책을 마련해 보고) 안 된다면 물러나 다른 사람한테 기회를 주는 것도 지도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도 “지도부가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았어야 한다. 패배한 이상 책임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초·재선 의원들 모임 ‘더좋은미래’의 책임운영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4월 30일) 회의에서 다음주쯤 입장 표명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와 고민 중이고 앞으로의 전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의 공천 방식이 안일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공천 투명성’을 명분으로 꺼내 든 ‘경선 원칙’이 인물 경쟁력을 떨어트려 패배로 이어졌다는 비판이다. 연장선상에서 재·보선 당시 용도 폐기된 전략공천에 대한 필요성도 나온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권 신당 창당을 내건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의 혁신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호남발 물갈이론’과 ‘수도권 중진 용퇴론’이 고개를 들면서 문 대표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그동안 ‘공천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왔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당의 개혁과 인적 쇄신을 얼마나 해낼지가 총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선의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천 의원이 신당을 추진할 경우 “이대로는 안 된다는 나름의 결론이 서게 되면 대안의 길을 모색하게 될 의원이 상당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노동자 없는 노동자의 나라

    “시대의 조건이 어떻게 바뀌든 우리는 노동자를 존경하고 숭상한다. 노동자계급과 노동대중은 사회주의 현대화의 주역이다.” 5월 1일 세계 노동절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모범노동자 3000여명에게 상을 주며 “노동자가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30일 인민일보는 1면 논설을 통해 “시 주석의 담화는 노동자가 시대의 우렁찬 목소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말처럼 사회주의 국가 중국은 여전히 ‘명목상’으로는 무산계급이 국가의 주인이다. 그러나 중국만큼 노동자가 주변부로 밀려난 국가도 드물다. 이날 중국의 한 블로거가 모범노동자로 뽑혔다가 막판에 탈락한 18명의 명단을 폭로했는데, 그들의 직업은 당서기, 교수, 국유기업 관리자, 백화점 사장, 변호사, 회계사 등이었다. 이쯤 되면 노동자의 기준이 무엇인지 헷갈린다. 중국에도 노동조합(궁후이·工會)이 있지만, 노동자 조직이라기보다는 당의 통치기구에 가깝다. 공회 간부들은 대부분 당 간부여서 노동자의 이익보다는 본인과 당의 이익을 대변한다. 노동조합이 가장 절실한 2억 7395만 농민공들은 뿔뿔이 흩어져 극빈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조직되지 못한 노동자는 파업이 아닌 자해로 항거한다. 지난 4일 택시 노동자 30명은 지방정부의 착취를 규탄하며 베이징의 번화가 왕푸징에서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노동자가 소외되기 시작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을 부유하게 한 개혁·개방부터다. 그전까지 국가는 국유재산을 소유한 사측이자 노동자의 대변자였으나 개혁·개방 이후 점점 자본 쪽으로 기울어졌다. 당과 국가는 서구보다 더 냉정한 자본주의를 이식하면서도 ‘노동자가 주인’이라는 구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허울뿐인 구호는 오히려 노동자들의 각성과 단결을 억누르고 있다. 중국 역사에서 노동자가 주인이었다는 징표는 이제 오성홍기 속 별에만 남아 있다. 노동절 연휴로 텅 빈 베이징 시내에는 농민공의 망치 소리만 들린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천공항 깜짝행사 “니하오”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천공항 깜짝행사 “니하오”

    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박동기)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노동절 연휴를 맞아 방한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캐릭터 선물을 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깜짝 환영 행사를 하고 있다. 외환은행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롯데월드는 중국 노동절 기간 내내 인롄카드 일반 회원에게 자유이용권 10%, 플래티넘 회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전체 외국인 입장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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