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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 등 3개 탄광 올 임금협상 타결

    동원·삼척탄좌·경동 등 3개 대형 민영탄광의 올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3개사 노조는 13.6∼14%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7일 일제히 노동쟁의신고서를 냈으나 17일 2차 조정 회의에서 임금인상률 6.2%에 똑같이 합의했다.
  • 철도파업 주동 사법처리/검찰/“전기협은 임의단체… 쟁의 못해”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3일 철도청 기관사등으로 구성된 전국기관차협의회(의장 서선원)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파업주동자를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기협이 정식 철도노조가 아닌 임의단체인 만큼 쟁의행위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면서 『전기협이 공무원인 철도청 소속 기관사들을 동원해 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기협 간부가 최근 서울지하철노조 집회에 참가해 파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는 등 노동쟁의조정법상의 제3자 개입금지조항을 위반한 혐의도 포착,이 부분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다.
  • 대기업 불법분규 강력 대처

    ◎“인사·경영권 등 요구 파업땐/합법절차 거쳐도 의법조치”/노동부·검찰 노동부와 검찰은 31일 본격적인 임금협상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대규모 사업장의 쟁의신고가 잇따름에 따라,이들이 불법분규를 일으킬 경우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노동부 우성노사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자동차업종의 대기업 노조들이 노사간에 충분한 교섭없이 노동쟁의및 쟁의발생신고를 하는 잘못된 관행에 젖어있다』면서 『정부의 행정지도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교섭대상이 될 수 없는 요구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을 하는등 불법분규를 일으키면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실장은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들 대기업노조들이 단체협약및 임금협상과정에서 인사경영권을 침해하거나 고율의 임금인상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쟁의행위대상이 아닌 사항을 문제삼아 쟁의행위에 돌입할 경우 모두 의법조치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가 쟁의발생신고를 낸데 이어 6월초까지 한라중공업·대우자동차·기아자동차·서울지하철공사등 대기업들이 대의원회를 통해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징계위원회 노사동수구성·집단감원의 규모절차 사전합의등을,대우조선은 신규채용때 노조와 합의·퇴직금누진제신설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1백인이상 사업장 5천4백83곳의 임금교섭타결률은 37.%로 지난해보다 11.7%포인트 높으며 노사분규 건수도 34건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12건이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는 예년에 비해 안정되고 있으나 불안 요소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대검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이와관련,이들 대기업노조들이 합법절차를 밟아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경영권·인사권등 회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부당한 요구를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불법쟁의행위로 규정,노동부와 공동으로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비록 노조측이 쟁의발생신고·냉각기간준수등 형식적인 합법쟁의절차에 따른다고 하더라도 경영권참여등을 요구하는 것은 「재정·인사등 경영권에 참여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 쟁의 발생신고/현중은 쟁의결의

    【장승포=강원식기자】 경남 장승포시 옥포동 대우조선노조(위원장 최은석)는 26일 회사측과의 임금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장승포시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노조는 이날 하오2시부터 전체대의원 82명중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발생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찬성 43,반대 34,기권 4명으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 회사 노조는 기본급 대비 13.8% 8만7천4백6원 정액인상과 1백29개 단협조항 가운데 92개 조항의 경신을 요구하며 그동안 22차례에 걸쳐 회사측과 임금및 단체협상을 벌였었다. 【울산=이용호기자】 근로자사망산업재해사고로 회사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경남 울산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이갑용·37)는 26일 하오1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결의를 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27일 울산시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발생신고서를 낼 예정이며 신고후 10일간의 냉각기간에 들어가게 된다.
  • 북­러/벌목협정 5년 연장/인권제약 개선… 북,파업권 등 인정

    ◎임업협정 가서명 【모스크바 연합】 북한과 러시아는 새 임업협정 체결을 위한 10일간의 협상결과 시베리아 북한벌목공의 인권을 대폭 보장하는 내용의 새 협정안에 합의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양측 실무대표단에 의해 가서명된 새 협정안이 조만간 정식 체결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만명 이상의 북한벌목공이 향후 5년간 시베리아 벌목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새 협정안에 따르면 북한측은 시베리아 벌목장 운영과 관련,러시아 법률을 준수키로 했으며 또한 종전 협정에서는 일체 금지된 벌목공의 파업권을 인정하는 등 지금까지의 인권제약 규정이 대폭 개선됐다. 이에 따라 북한 벌목공은 합법적으로 노동쟁의나 파업을 할수 있는 권리를 사실상 가지게 됐는데 북한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체 노동자에게 이같은 권리를 부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 협정안은 또한 벌목공의 임금,근무시간 등 근로조건은 종전대로 북한당국이 결정토록 하되 러시아의 근로기준보다 낮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벌목공의 근로여건을 대폭개선토록 했다. ◎진전된 조치 평가/외교적 노력 계속/정부 이와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번 협정체결에서 인권개선이 이뤄지고 자율권이 어느정도 보장됐다면 그것은 진전된 조치』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정부는 벌목공의 인권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쌍용차 노조위장 집유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태종판사는 29일 불법쟁의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배범식피고인에게 업무방해·노동쟁의조정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회사내의 부서 통폐합 단체교섭 대상 아니다”/대법 판결

    부서 통폐합은 단체교섭의 대상이 아닌 경영진의 순수 결정사항이므로 이를 이유로 한 파업등 노동쟁의 행위는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순서 대법관)는 27일 백현선씨(서울 양천구 목동)등 한일개발 전직원 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불법파업을 주도한 원고들의 해고는 정당하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인한 부서폐지 결정은 경영조직변경에 관한 경영주체의 결정 사항이므로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회사 사정상 불가피한 부서폐지 문제를 이유로 파업을 한 것은 불법 쟁의행위인 만큼 이로 인한 해고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 “불법파업 피해 노조에 배상책임”/대법원 판결

    ◎“조합·간부 연대해 물어내라”/계명대학 손해배상청구 승소 노동조합의 불법쟁의로 회사측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 노조와 노조간부들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순서대법관)는 27일 학교법인 계명기독대학이 이 대학 부설 동산의료원 노동조합과 노조간부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노조와 노조간부는 연대해 원고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노조의 불법쟁의에 대해 형사책임은 물론 민사책임까지 물은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동쟁의조정법에 「사용자가 쟁의행위로 손해를 입었을 경우 노조 또는 근로자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으나 이는 정당한 쟁의행위에만 적용된다』고 지적하고 『피고측이 불법파업으로 원고의 진료업무를 방해했으므로 이에대한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쟁의행위가 노조라는 한 단체의 행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개별근로자의 집단적 행위이기도 한 만큼 이 쟁의를 주도한 노조간부들 역시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계명기독대학은 동산의료원노조가 91년 6월 대구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에도 불구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채 27일간 불법파업을 벌이자 진료수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냈었다.
  • 씨티은 미국인 지점장 등 3명 사법처리키로/파업중 대체인력 사용

    노동부는 12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파업기간중 대체인력 사용과 관련,존 비맨과 하워드 그린등 2명의 미국인 지점장,정상화인사담당부지점장등 은행간부 3명을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방극윤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날 『씨티은행 서울지점이 파업중이던 지난해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비조합원 30명을 대체인력으로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며 『그린지점장등 회사관계자들을 다음주에 소환,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기소의견을 붙여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의 간부가 노동관계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 빠르면 연내 경제특구 설치/호남지역 유치 유력시

    여야는 외국기업을 위한 경제특별구역의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한 「경제특구 설치에 관한 특별법」제정안을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처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경제특구가 설치될 것으로 보이며 대상지로는 호남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경제특구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은 세제·금융·토지문제등에서 특혜를 받게 된다. 민자당의 강경식의원,민주당의 유인학의원등은 27일 여야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이 법을 의원입법으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이를 위해 오는 2월3일 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여론을 수렴한 뒤 국내기업의 입주여부를 포함해 지역선정,입주조건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법안 조문화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의원이 마련한 법안 초안은 입주업체를 위해 외자도입을 포함,기술도입·조세감면·차관계약·외자도입심의·외국인투자취득·수출입승인·취업보장·노동조건·노동쟁의·중소기업구조조정·중소기업 계열화등에 대해 특례조항을 두고있다. 또 경제특구 설치에 필요한 재원은국가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토록 하고 있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노동위 지위격상 추진/대통령 직속 이관·위원장 직급 상향조정

    ◎이 노동 세미나서 밝혀 【수안보=황성기기자】 노동부는 노동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부장관소속으로 돼있는 노동위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이관하고 1급담당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쇄신위원회「노동위 개선방안」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충북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린 「노동정책세미나」에서 『노동쟁의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하고 조정결과에 대한 노사의 신뢰를 높이기위해 행쇄위의 개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쇄위의 개선안은 또 노동위를 판정부와 조정부로 나누어 ▲조정부에서는 노동쟁의 조정등 이익분쟁을 처리하고 ▲판정부에서는 부당노동행위등 개별근로관계에서 일어나는 권리분쟁을 맡도록 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행쇄위의 개선안과는 별도로 노동위원회제도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내년의 노동관게법 개정때 노동위원회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 “공공기관 노조불법행위 불용” 의지/정부출연기관 직장폐쇄 안팎

    ◎“노사안정 분위기에 찬물” 강경대응/“내년 임금안정기조 악영향”도 감안 임금인상등을 둘러싸고 한국개발연구원등 11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노·사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에 4일 하오 직장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어떤 경우라도 공공부문의 불법적인 노측행동만은 철저히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는 공무원이나 다름없는 출연기관의 직원들이 노조를 조직하고 파업을 한다는 자체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공공부문의 노사관계에서 조차 양보를 하면 내년의 임금안정기조가 흔들릴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앞서 정부는 3일 전문기술노동조합 산하 11개 정부출연기관 노조중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제외한 10개 노조에 대해 파업에 나서면 직장폐쇄등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었으나 에너지관리공단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자 이날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부의 강경방침발표 이후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던 상당수 출연기관 노조들이 반발,오히려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석·박사등 대부분 화이트칼라로 구성돼있는 출연기관노조의 불법적인 파업을 초기에 진압하지 못 하면 모처럼 형성되고 있는 노사안정의 분위기를 해쳐 산업근로자쪽으로 노사분규가 확대될 것을 우려,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를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의지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가 쟁점인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협상 언저리에도 가보지 못하고 생각지도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는 문민정부 들어 처음이라는데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며 이 일을 계기로 노사의 극한 대립을 하루빨리 극복,보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근로자파업 대응한 사용자의 최후수단 직장폐쇄란? 사용자가 근로자의 파업에 대응,방어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노동쟁의조정법 17조에 규정돼 있다.직장폐쇄조치가 내려지면 해당사업장내의 쟁의행위는 물론,근로자의출입까지 금지된다. 근로자들이 이를 어기면 사용자측은 퇴거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근로자의 퇴거조치를 위해 공권력의 투입을 요청할 수 있다.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더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해 해당 행정관청과 지방노동사무소에 해제를 요청하면 바로 풀린다.
  • 시국수배자 3백41명/불구속 대상자 곧 발표/대검

    대검은 19일 시국사건과 관련해 수배중인 학생·노동자등 3백41명 가운데 사안이 경미한 수배자 대부분을 불구속한다는 방침아래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불구속자 선별이 끝나는대로 다음주초쯤 이 명단을 수배자들이 소속된 대학의 총·학장이나 재야단체 또는 개인에게 통보해 자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방북혐의로 수배된 성용승·박성희씨와 한총련 과격시위 및 현총련 노동쟁의 관련 수배자에 대해서는 불구속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 신발·의류 등 중국진출 한국기업/노동자들 파업 잇따라

    ◎나쁜 노동환경 반발… 수천명 참가 【북경 AFP 연합】 중국 항구도시 천진에 진출한 한국기업체들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에 반발하는 파업이 올들어 잇따라 발생,지금까지 수천명이 참가했다고 관영 북경청년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천진소재 외국기업이나 합작기업들에서 올해들어 약 10건의 파업이 일어났으며 그중 일본기업체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기업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노동부 영호안 부부장도 외국 기업체에서의 파업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인하고 빠른 시일내 노동쟁의 관련법규가 마련되지 않으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북경청년보는 밝혔다. 신문은 구체적인 사례로 한국기업체의 한 신발공장에서는 대부분 20대 여성인 1천2백여명의 노동자가 지난 2월28일 파업에 돌입했고 이틀 뒤에는 천진 노동사무소까지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또 7월3일에는 한 의류공장에서 노동자 2백여명이 파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청년보는 노동자들이 근로조건 개선과 노동조합 설립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측은 협상안 중재신청/노조선 파업 찬반투표/서울지하철

    서울시 지하철공사(사장 한진희)는 6일 올해 노사간의 단체협약경신안및 임금인상과 관련,지난 4일자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쟁의조정법상 오는 21일까지 쟁의행위가 금지된다. 한편 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김연환)는 6일부터 8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다.
  • 노동관계법 개정 내년 연기/노동부 밝혀

    ◎“경제에 부담”… 실명제 정착뒤로 노동부는 24일 금융실명제실시 등으로 국내경제여건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당초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노동관계법개정작업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노동부의 최승부노사정책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실명제의 정착이 시급한 과제인만큼 노동관계법개정이라는 난제가 경제에 이중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아래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사협의회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등 노동관계 5개법안 개정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실장은 『지난 6∼8월 현대계열사 노사분규사태에 이어 올 하반기에 노동관계법개정을 둘러싸고 노사간에 첨예한 논쟁과 대립이 발생할 경우 온 국민의 고통분담을 바탕으로 한 경제활력회복 노력이 크게 침해될 우려가 예상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날 이같은 방침을 노총과 경총에 각각 통보했다.
  • 두달반만에 대단원… 경제에 큰 “주름”/현대그룹 협상 마무리 결산

    ◎노­사 강경대응 고질화… 공권력 투입안해 “긍정적”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분규가 19일 타결됨으로써 지난 6월 4일 현대정공 김동섭노조위원장의 직권조인이 발단이돼 9개사로 번졌던 현대계열사 노사분규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현대그룹 노사분규는 과거처럼 노조가 폭력이나 점거 등 과격행위는 가능한 자제하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쟁의를 함으로써 일단 예년보다 나아진 노동운동의 일면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또 공권력에 의한 해결방식 보다는 협상타결을 이끌어 내려고 애쓴 회사측의 대응방식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물론 자동차의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한 긴박한 상황에 몰려 타율에 의한 협상을 이루어낸 측면도 있지만 공권력투입을 초래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진일보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해마다 반복되는 노사분규로 경제에 크나큰 주름살을 남겼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번 분규가 장기화된 배경에는 현대그룹 노조총연합(현총련)의 총파업·연대파업등 힘을앞세운 공동임투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이와함께 외부세력이 분규에 개입,파업일정과 강도 등 분규의 방향까지 조정함으로써 사태해결을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몰아간 것이다. 직장폐쇄신고와 철회 등 진통을 겪으며 긴급조정권 발동까지 검토됐던 중공업의 경우 특히 협상 초반부터 노조측에 외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함으로써 사태해결이 지연됐다. 여기에다 노조 집행부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 목소리로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도 분규가 장기화된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노사간에 잠정합의된 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치는 절차를 택한 것도 회사측은 물론 노조집행부 스스로도 협상을 어렵게 끌고 갈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됐다. 올해 유독 현대그룹에서만 노동쟁의가 장기화된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멀게는 사용자측의 강압적 노무관리와 노조탄압등이 낳은 노사간의 깊은 불신과 대결의식이,가깝게는 「현총련」의 공동임투및 쟁의장기화 전략과 이를 빌미로 한 사용자측의 교섭지연등이 지적된다.현대그룹주요계열사 사용자측은 대개 임금교섭이 시작되고 1∼2개월이 지나도록 확실한 임금교섭안을 내놓지 않은 무성의를 드러냈다.노조측도 최초안을 정부의 긴급조정 방침이 나오기까지 한번도 수정하지 않았다.
  • 기업투자 부진과 정부의 대응/김수행(일요일 아침에)

    ○경기침제를 야기 기업하는 사람들을 요사이 만나면 대부분이 『사정한파때문에 경기가 말이 아니다』는 이야기를 곧잘 한다.물론 지금 사정한파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이 두 사건사이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 것일까. 몇개의 그럴듯한 인과관계를 생각해보자. 첫째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나 기업인들이 혹시 사정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해서 요정이나 골프장에도 못가고 고가의 사치품도 구매하지 않으며 과소비를 자제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요정이 문을 닫고 외제 승용차가 팔리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면 사정한파가 일부 업종에 영향을 미치는 것같다. 둘째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예금을 대규모로 가진 부자들이 금융실명제나 재산공개에 의해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해서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시켜 자기의 금고속에 보관해 두는 경우이다.이러한 현상이 대규모로 발생한다면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은 대폭 하락할 것이고 은행은 예금이 부족해 금리를 인상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주식가격이 폭락하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발행해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을 확장하려는 사업가들은 곤란에 처할 것이고 따라서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다.또한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은 금융비용의 증가에 직면해 자금사정이 나빠지거나 차입에 의한 투자를 중단할지도 모른다. ○주체는 누구인가 셋째 투자를 확대해야 할 기업들이 사정의 폭과 방향을 알지 못해 장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함으로써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경우이다.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군사정권하에서 정경유착에 의한 비리가 매우 컸기 때문에 재벌치고 「털어서 먼지 나지 않을」재벌은 거의 없을 것이다.이처럼 앞이 캄캄한 마당에 어찌 거액의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인가.이것은 확실히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의 세가지 경우에는 사정의 장래 효과가 어떻든 지금 당장에는 사정한파가 경기침체의 큰 원인을 이루는 것처럼 보인다.그런데 위의 모든 경우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주체인 정부가 빠져 있다.정부는 우리나라 전체의 소비나 투자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세수입이나 재정적자에 의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처럼 목전의 수익성에 매달리지 않고 장래를 위한 투자를 할 수가 있다.사실상 역사적으로 보아도 정부가 경제에 크게 개입하기 시작한 이유는 1930년대의 세계적 대불황을 민간기업이 스스로 타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정차단 의도화 만약 사정한파로 민간기업이 투자를 꺼려해 경제가 침체로 빠진다면 사정을 중단해야 할 것인가.사정이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물론 정치보복적이라든가 선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정은 우리 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 사회분위기를 일신하면서 비능률과 부정부패를 근절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이것은 우리나라가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기 위한 좋은 발판을 만들 것이다.나는 일찍이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를 「깡패자본주의(hooligan capitalism)」라고 부른 바 있는데 음성적인 정치자금의 갹출과 그것에 대한 대가로 주는 특혜,기업주의 독단적인 태도,노동쟁의에 걸핏하면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정부의 인허가업무에서의 뇌물수수,조세제도의 혼란과 조세징수의 비리,부동산투기와 주식투기에 의한 불로소득의 급성장,빈익빈 부익부현상 등등 어느 하나 정상적인 자본주의를 닮은 것이 없었다. ○경제재건에 앞장 지금 우리는 정부개입의 축소가 매우 소망스러운 방향이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다.군사정권의 경제개입이 부정 부패의 온상이었다는 사실이 점점 백일하에 폭로되고 있으며 공산권의 중앙집권적 계획경제가 몰락했고,서구에서는 사회민주주의적 복지국가가 국가개입을 반대하는 신보수주의정권에 의해 해체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러나 「중단없이 진행되어야 할 사정작업」을 중도하차시키기 위해 민간기업들이 투자 보이콧을 한다면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금융실명제가 세제개혁에 의해 증가할 세금을 토대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제재건에 앞장서야만 한다.참신한 일꾼들을 뽑아 정부투자기업을 올바로 세우고 모든 국민들에게 기업의 이익을 환원시키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
  • 현중도 긴급조정 검토/파업계속땐… 공권력 투입도 경고

    노동부는 24일 분규를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측에는 파업자제를,회사측에는 임금협상조기타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각각 보냈다. 노동부는 이날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노조측이 선해결을 주장하는 특정해고자의 복직,징계및 부당전출철회등 현안문제 16개항은 대부분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사항이거나 노사협의를 통해 해결할 사항』이라고 지적,『이런 주장들을 관철할 목적으로 파업을 계속하게 되면 노동조합법및 노동쟁의조정법상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노동부는 『노동법상 노동관계당사자가 쟁의행위를 통해 관철하고자하는 주장의 내용은 임금·근로시간·후생·해고·기타 대우문제등 근로조건에 관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전체근로자의 근로조건에 해당하는 임금인상관철보다는 소위 현안문제관철에 주된 목적을 두고 쟁의행위를 벌이는 불법행위로 인해 민·형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동부는 이날 회사측에 대해서는 『현안문제는 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회사측은 이에 대해 노조측과 별도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하고 『정상적인 임금교섭에 최선을 다해 조기에 원만히 합의,타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동부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강관의 노사분규도 타결되는등 현대사태가 원만히 해결돼 가고있어 일단 현대그룹 나머지 계열사들의 자율협상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나 현대중공업의 경우 전면파업을 계속할 경우 내주말쯤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거나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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