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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시동…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승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시동…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승인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는 29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산하기관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임시이사회에서 공공배달앱 개발사업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산하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협업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 달 앱 개발을 담당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기지역화폐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 편의와 확장성을 갖춘 구조를 설계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익성과 독립성을 갖춘 법인을 설립해 개발한 공공배달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산의 낭비를 막고,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공배달앱이 소비자와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인 도민들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절감을, 배달노동자에게는 처우개선과 안전망 확보를, 공공 차원에서는 디지털 SOC를 확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고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한 뒤 공공배달앱 개발과 운영을 통해 배달 노동자의 사회안전망 지원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와 관련 산하기관, 관련 부서 등이 참여하는 ‘공공배달앱 개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를 지난달 6일부터 구성·운영해 앱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양천구의회 공기환·유영주 의원, 지방의정대상 수상

    양천구의회 공기환·유영주 의원, 지방의정대상 수상

    서울시 양천구의회는 유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목1·신정1·2동)과 공기환 미래통합당 의원(목2·3동)이 지난 28일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의원은 평소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시 자치구의회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이같은 상을 받았다. 유 의원은 관내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지속적인 입법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민의 복리후생을 위해 노력했다. 유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성실히 해왔을 뿐인데 좋은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 구민과 함께 더욱 성장하는 구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공기환 의원도 제8대 전반기 행정재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관내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 ▲헌혈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지속적인 입법활동과 활발한 의정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애써왔다. 공 의원은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구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구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워커힐 호텔 방문한 문 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

    워커힐 호텔 방문한 문 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울 워커힐 호텔을 방문해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텔업계 노사 대표들과 함께한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위기 극복의 전제조건은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유지다. 경제 주체 모두가 연대와 상생 정신으로 일자리 지키기에 힘을 모아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관광업계의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국호텔업협회와 전국 관광·서비스 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26일 노사 공동협약을 체결, 위기 속에서도 노동자 고용을 보장하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같은 달 31일 워커힐호텔 노사는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경영진은 급여 일부를 반납하거나 복리후생을 줄이는 등 상생 방안을 찾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과 강석윤 전국 관광·서비스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워커힐·그랜드하얏트인천·더플라자·파르나스 등 4개 호텔 노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새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사측은 일자리를 보전하고 노조는 노동쟁의를 자제키로 한 호텔업계 노사의 공동협약에 감사를 표시했다. 정부의 일자리 지키기 대책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용조정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고,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추가로 고용과 기업안정 대책을 마련해 고용안정에 10조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용유지 자금 융자,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세금 납부기한 연장을 담은 관광업 긴급지원 방안, 코로나19 극복 관광상품권 지급 등 정부 지원책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외환위기 때 정리해고의 아픔 속에서 사회 안전망 기틀을 마련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자리 나누기’로 극복했다”면서 “오늘 여러분은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일자리 지키기’라는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거듭 ‘고용 지키기’를 위한 노사 합의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 상황이 많이 진정되면서 정부는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황금연휴에 이어 5월 중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자”며 “여러분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 서비스업,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텔업계를 출발선으로 산업계 전반에 노사 간 연대·상생의 대화가 퍼져나가면 정부 정책이 한층 효험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켠에서는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 삼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위시한 노사정 대화가 재개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석윤 전국관광·서비스노동연맹 위원장은 “호텔업계가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자기 권리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자기 권리만 주장해서도 안된다.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노사합의를 이룬 워커힐 호텔 황일문 대표도 “노사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합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연차 소진, 무급휴직 같은 단기 처방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회사 측에서 경영 부담을 좀 덜고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확진자 발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초기 적자가 나더라도 사업장 운영을 축소하는게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해 노조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제도 개선 사항으로 호텔업에 대한 재산세 등 세제 혜택, 교통유발부담금 면제 등이 지자체 조례개정 과정에서 늦춰지고 있고, 대출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이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 가족돌봄비용 신청 간소화, 단기 인력수요에 맞는 인력채용 허용,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안정 지원책, 긴급재난지원금의 호텔업계 사용 가능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고용부, 문화부 장관이 정부 대책을 설명한 뒤 “노사 협력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부의 가장 큰 걱정은 고용과 일자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며면서 “지금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 혹은 책임은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다.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는 강력한 지원 정책으로 기업의 위기극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판문점선언2주년과 노동절 논평

    4월 27일(월)은 남북정상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약속한 판문점 선언 2주년이 되는 날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 또한 조만간 출범하는 21대 국회에서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경기도 접경지역의 협력사업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큰 역할을 하길 기원한다. 2년 전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관계가 풀리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기대했지만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회담이 결렬되어 남북관계마저 교착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인 것은 아직까지 변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앞으로도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동해북부선’ 추진사업을 시작한 것은 확고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북한이 남북협력 사업에 반응하지 않고 있지만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을 우선적으로 건설하여 북측의 호응도 이끌어낼 수 있고, 향후 북측 구간을 연결하는 단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남북접경 지역인 경기도는 개성관광 재개 시도, 대북지원사업, 통일경제특구 유치 등을 통해 평화와 협력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에서도 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접경지역인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경제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중인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이 21대 국회에서 조속하게 처리돼야 한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적대와 대결의 중단과 전면적인 협력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모든 대화는 중단되었고 공동선언의 합의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다가올 남북공동선언의 실현, 겨레의 화해협력, 평화, 통일의 기운을 진작시켜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노력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며, 접경지인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남북평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 4. 28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과 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노동자들의 생명이 보호되고 일 할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산재 사망사고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855명에 달해 OECD국가 최고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일 2.3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어 퇴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고용의 양과 질이 악화되고, 기본적인 안전조치 등이 소홀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2019년 산재사고 사망자수가 215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북부지역의 소규모 작업장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노동단체에 따르면 2018년부터 10년간 경기지역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건 4만여건 중 구속된 경우는 단 9건에 불과하고, 2016년 기준 산재 사망사고로 법원이 사업주에게 선고한 평균 벌금액은 432만원에 불과하다. 그동안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등을 통해 산재사고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려 했으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미미하다고 한다.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해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위‘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할 것이다. 산재사망사고 전국1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동국을 만들어 노동문제를 전담하게 했고, 경기도의회는 노동기본조례 등 관련 조례들을 제·개정하여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 복지를 증진시키려 노력해왔다. 지난 4월 10일에는 산업안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실무 경력을 충분히 갖춘 현장안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가 출범하여 산업, 건설 현장의 안전에 대한 점검과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경비, 미화원 휴게실을 지상으로 이동시켰다. 이런 세심한 배려와 존중이 노동조건을 개선할 동력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상황에서 경기도의 선제적인 대응과 경기도의회의 협치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피해를 줄였고, 지자체의 뛰어난 위기대응 역량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오래 전부터 노동감독권을 지닌 경기지방노동청 설립을 요구해왔다. 노동현장의 안전, 노동자의 권리 보장 등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권한과 기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경험을 반영한 정부의 전향적인 고려와 판단을 간곡히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코로나19사태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한 달 연기한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 세상만물에 대한 자비심을 강조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소중하게 되새겨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부처님의 자비심과 연대의 정신이 하나임을 명심하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가 존중받고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 2020년 4월 28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 이어 미국도 5월 중순까지 車공장 재가동

    유럽 이어 미국도 5월 중순까지 車공장 재가동

    코로나19 사태로 벼랑끝에 내몰린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오는 5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내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생산은 신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달 20일 전후 완전히 중단됐고, 이들 자동차 업체는 자동차 생산 대신 일부 공장에서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3사 임원들은 27일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집행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지사와 회동을 한 뒤 생산 재개 일정을 이 같이 잠정 결정했다. UAW 지도부는 다음달 초 공장 가동 재개는 노동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사전 예방조처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반대한 바 있고, 휘트머 주지사도 비필수적 사업장을 폐쇄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다음달 15일로 연장한 상태다. 소식통들은 최근 노조와 경영진 간 대화에서 노동자들의 위험을 낮춰줄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마침내 노조가 가동 재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빅3 자동차 공장들이 미시간주보다 경제활동 재개가 먼저 이뤄지는 주도 있지만, 미 전역의 빅3 공장 재가동은 다음달 18일 이후가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3사는 노동자들에게 보호장구를 제공하고, 작업공간 간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공장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UAW 대변인은 WSJ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자동차 3사 경영진은 이 기간 UAW와 노동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종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들은 부품출하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도 있게 됐다. 부품 공급업체들은 빅3 공장 재가동 시기가 불확실해 납품 계획을 짤 수도 없었다. 노조가 없는 남부에 공장들이 있는 외국 자동차 업체들도 미국내 생산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5월 4일부터 일부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했고, 혼다는 재가동 시점을 다음달 11일로 정했다. 이에 앞서 독일 폭스바겐이 이번 주부터 생산을 재개하는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3일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거점인 츠비카우 공장을 일부 가동에 들어갔지만,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재가동하며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베른트 오스텔로 폭스바겐 근로자위원회 위원장은 “27일은 독일 자동차 독일 자동차 산업이 다시 돌아오는 날이다”라며 “폭스바겐은 자동차를 다시 생산하기 위해 지난 5주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BMW는 오는 5월 4일 영국 굿우드를 시작으로 11일 독일 딩골핑, 18일 이후 독일 라이프치히와 레겐스부르크 등 공장 재가동 계획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진델핑겐과 브레멘 공장도 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외에 유럽 국가들도 속속 생산재개에 동참하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도 이번주 27일부터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세벨공장을 열었다. 회사 측은 가동률 70~80%를 예상했다. 프랑스에선 도요타 발랑시엔 공장과 르노 클레옹 엔진공장이 가동된다. 르노는 파리 서부에 위치한 프란 공장을 일부 가동한다. 전체 인력의 25%가 작업에 투입된다. 볼보 역시 이번주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출고를 시작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며 “유럽 경제가 멈춰설 위기다. 안전한 방법으로 생산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빈민가 코로나 사망률, 부자 동네의 3배

    빈곤율 10% 동네 10만명당 5.3명 사망 30~100%인 곳은 16.5명이 목숨 잃어 ‘1계급’ 원격근무 35%… 의료진은 2계급 무급직·노숙자 등 노동계급 4개 분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난한 동네 주민들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부자 동네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에 따른 방역 및 보건 수준의 격차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학계에서도 코로나19로 노동 계급이 4단계로 분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들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35%뿐 나머지 65%는 위기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LA보건당국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주민의 빈곤율이 30~100%인 동네는 인구 10만명당 약 16.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지만, 빈곤율이 10% 미만인 곳은 10만명당 약 5.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LA의 누적 사망자는 915명, 확진자는 1만 9358명이었다. 또 인종별로 볼 때 인구 10만명당 흑인의 사망률은 13명으로 백인(5.5명)의 2배를 넘었다. 라티노는 9.5명, 아시안은 7.5명이었다. 가난한 밀집지역에 흑인 거주자가 많기 때문이다. 빈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전 세계적인 문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줄던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26일 931명의 환자가 단번에 늘었는데 대부분이 쪽방 같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었다. 약 3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기숙사 방 하나에 20여명씩 사는 것이 상례다. 이동봉쇄령을 내린 인도도 슬럼가를 잡지 못하면서 확진자(2만 7977명)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죽음 앞에 만인이 동등하다지만, 이번 감염병 사태는 사회 격차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냈다. 불평등 문제를 천착해 온 로버트 라이시 캘리포니아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날 가디언에 실은 칼럼에서 코로나19로 미국의 노동계급이 4계급으로 분화됐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전문·경영·기술직인 ‘원격근무자’가 제1계급이다. 전체 근로자의 35%로 노트북 하나로 근무가 가능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뿐 아니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입 감소도 거의 없다. 의료진, 경찰, 소방관, 군인 등은 ‘필수직군’으로 두 번째 계급이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이들은 방역 최전선에 있어 감염 위험에 상시로 노출돼 있다. 세번째 계급인 ‘무급직’은 최근 5주간 2650만명이나 발생한 실업자뿐 아니라 무급휴직자 등도 포함한다. 소비 침체로 소매업, 식당뿐 아니라 제조업체나 언론사에서도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잊혀진 이들’은 수감된 불법 이민자, 쉼터 노숙자, 양로원의 노인 등으로 집단생활로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의미한다. 라이시 교수는 원격근무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계급은 대개 가난한 흑인이거나 라틴계여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됐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면서 “이들 세 계급이 생존에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이들을 대변해 줄 정치인이나 로비스트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스러진 노동자 추모합니다… ‘최악의 산재기업’ 대우건설

    스러진 노동자 추모합니다… ‘최악의 산재기업’ 대우건설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명의 하청노동자가 사망한 사업장인 대우건설을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했다. 한국마사회와 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 주무부서인 고용노동부는 ‘특별상’ 수여자로 지목됐다. 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문중원 기수의 아버지 문군옥씨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장구에 헌화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스러진 노동자 추모합니다… ‘최악의 산재기업’ 대우건설

    스러진 노동자 추모합니다… ‘최악의 산재기업’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노동단체가 뽑은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에 선정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참여하는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조치 현황 통계를 바탕으로 하도급업체의 산재를 합산한 결과 대우건설에서 지난해 7명의 하청노동자가 사망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한국마사회와 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 주무부서인 고용부를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문중원 기수의 아버지 문군옥씨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장구에 헌화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무급휴직자 150만원 지원…자가격리 위반 땐 안심밴드…공적마스크 1인당 3매

    무급휴직자 150만원 지원…자가격리 위반 땐 안심밴드…공적마스크 1인당 3매

    2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게 안심밴드가 도입되고 1인당 2장인 공적 마스크 구매 분량이 3장으로 늘어난다. 무급휴직 노동자에 대한 신속 지원 프로그램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안심밴드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지침 위반 시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26일 “자가격리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출동해 위반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자가격리를 시설격리로 바꾸고 이에 따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한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기능도 무단이탈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상황폰을 활용해 격리 장소와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자가격리자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할 때는 전담공무원이 직접 확인전화를 한다. 자가격리자 수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만 4725명이다. 한때 5만 9000명을 웃돌았으나 매일 1000~2000명씩 줄고 있다. 공적 마스크 수급량을 1인당 2장에서 3장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추진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주일 정도 마스크 재고량을 모니터링한 뒤 수급에 문제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마스크 대리구매 시 요일별 5부제 적용도 완화한다. 구매 대리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르면 지금까지는 약국 등 판매처를 두 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이날부터는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구매 요일이 다른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총 4800억원의 사업 규모로,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노동부는 “기존의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개월의 유급휴직을 한 뒤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도 지원하도록 했다. 고용 급감 우려로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유급휴직 없이도 지원을 받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오늘부터 달라지는 것들

    2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게 안심밴드가 도입되고 1인당 2장인 공적 마스크 구매 분량이 3장으로 늘어난다. 무급휴직 노동자에 대한 신속 지원 프로그램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안심밴드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지침 위반 시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26일 “자가격리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출동해 위반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자가격리를 시설격리로 바꾸고 이에 따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한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기능도 무단이탈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상황폰을 활용해 격리 장소와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자가격리자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할 때는 전담공무원이 직접 확인전화를 한다. 자가격리자 수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만 4725명이다. 한때 5만 9000명을 웃돌았으나 매일 1000~2000명씩 줄고 있다. 공적 마스크 수급량을 1인당 2장에서 3장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추진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주일 정도 마스크 재고량을 모니터링한 뒤 수급에 문제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마스크 대리구매 시 요일별 5부제 적용도 완화한다. 구매 대리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르면 지금까지는 약국 등 판매처를 두 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이날부터는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구매 요일이 다른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총 4800억원의 사업 규모로,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노동부는 “기존의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개월의 유급휴직을 한 뒤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도 지원하도록 했다. 고용 급감 우려로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유급휴직 없이도 지원을 받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싱가포르 확진자 1만명 초과…이주노동자 격리 시설 보니

    싱가포르 확진자 1만명 초과…이주노동자 격리 시설 보니

    싱가포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다. 22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21일 낮 12시 현재 10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국 내 누적 확진자가 1만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1426명, 21일 1111명, 22일 1016명 등 3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15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규 확진자가 이주노동자 기숙사에 거주하는 취업허가자다. 보건부는 현재 19개 이주노동자 기숙사를 격리 구역으로 지정했다. 보건부는 이주노동자들을 검진할 때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중환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하루 신규 확진자를 두 자릿수 이하로 유지해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조기에 방역 조치들을 완화하면서 이주노동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 조치(circuit breaker)’를 4주 연장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안전조치에 따라 공공장소는 물론 가정에서도 함께 살지 않는 가족 또는 친구와 어떠한 형태의 모임도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각급 학교는 다시 휴교했고, 비필수 업종도 영업을 중단했다.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사연도 소개했다. 전시장을 개조한 격리 시설로 옮긴 한 방글라데시인 노동자는 “방글라데시도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많아 두렵다”며 “나는 싱가포르에서 안전하기 때문에 내 가족이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정부가 나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는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온 20만~30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43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기숙사 18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군부대, 전시장 등을 외국인 노동자들의 분산 수용 시설로 지정하거나 개조해 건강한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전주, ‘해고없는 도시’ 선언, 의미있는 실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북 전주시가 지역 노·사·민·정이 함께 ‘해고없는 도시’를 선언한 데 대해 ”일자리 지키기가 경제위기 극복의 핵심이 되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실천“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전주시가 코로나19 대응에 항상 앞장서 주고 있다. 전주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 운동으로 번져나갔던 것처럼 ‘해고없는 도시’ 상생선언도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전주시와 고용 관련 기관, 기업체 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시장에서 밀려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조성, 고용보험 지원을 비롯한 사회적 고용 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선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선언에 대해 ”지역 노·사·민·정이 합심해 대타협을 이루고 지역 일자리를 지키는 상생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고 고용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통 분담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사회적 약속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가 경제이며 우리의 삶이다. 기업과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전체와 연결된다”면서 “모든 경제주체가 손을 잡고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로 일자리 지키기에 함께 했으면 한다. 정부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장일 의원,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지원 조례 개정 추진

    김장일 의원,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지원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 이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사항과 용어 정비를 하는 내용의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주요내용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에 대한 추가적인 정의를 하였고 통상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비정규직 노동자가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 유지와 일반 노동자와의 차별을 근절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본 개정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조례 상임위 의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도의회 의원직 수행이후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개정하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하는 등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5차 비상경제회의 주재…고용안정대책 마련

    문 대통령, 오늘 5차 비상경제회의 주재…고용안정대책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고용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하면서 “정부는 노사 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고용유지, 실업자 지원,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 지원 등 4개 분야 대책을 포괄한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확정할 전망이다. 고용유지지원금 수급 요건을 완화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생계를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정유 등 기간산업 안정 대책도 발표된다. 일례로 기간산업의 회사채에 20조원 안팎의 정부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면서 고강도 고용안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2660만 9000명)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0만명 줄어들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고 언급하며 “핵심 기간산업과 일자리 총력 지원 체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비상경제회의를 비상시적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대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중심으로 경제 문제에 대응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오산 롯데인재개발원 재건축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21일 오전 9시 51분쯤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재건축 공사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6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자인 A씨가 철골 구조로 된 건물 2층에서 화재 감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로 경기도 상권 매출 급감...‘의류·잡화 -27.7%’

    코로나19로 경기도 상권 매출 급감...‘의류·잡화 -27.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위축이 현실화하면서 경기도 상권 대부분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1일 지난 1월 20일∼3월 22일 9주간 신한카드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발생 후 경기도 경제 흐름과 대응 방향을 담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끝은 보이는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후 9주간 경기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결제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1조8821억원) 감소했다. 소득 변화에 민감한 품목과 대면 접촉·다중이용 서비스 업종 위주로 소비가 줄어 매출 감소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의류·잡화(27.7%), 여행·교통(23.8%), 미용(23.7%), 스포츠·문화·레저(17.2%), 요식·유흥(16.5%) 업계의 매출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료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이는 감염 우려로 외식을 줄이면서 대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감염 우려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 현상으로 택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전 3주간(1.1∼19) 도내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결제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으나, 감염병 발생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매출 감소율은 1∼3주 차(1.20∼2.9)는 -3.1%, 4주 차(2.10∼16)는 -1.7%였다. 그러다 신천지 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발생한 2월 19일 이후 5주 차(2.17∼23) -10.1%, 6주 차(2.24∼3.1) -21.5%, 7주 차(3.2∼8) -22.4%, 8주 차(3.9∼15) -15.5%, 9주 차(3.16∼22) -15.5%로 큰 폭으로 매출이 떨어졌다. 연구를 수행한 김태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단기적,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단기적 방안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를, 중장기적으로는 감염병으로 인한 산업생태계 변화 영향 검토, 코로나19로 확대될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제도적·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대중공업 본사서 근로자 1명 사망...해당 구역 작업 중지

    현대중공업 본사서 근로자 1명 사망...해당 구역 작업 중지

    21일 오전 4시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근로자 A(50)씨가 대형 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각종 구조물이 오가는 대형 문 근처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는 해당 구역 작업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특수선사업부에서 또 다른 작업자(45)가 유압 작동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2월 22일 작업용 발판 구조물(트러스) 제작을 하던 하청 노동자가 21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일도 있다. 이후 고용노동부는 이달 20일부터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중대 재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전사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해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하수도 공사중 숨진 인부 3명 일산화중독 ...“안전교육안해” 진술

    작업인부 3명이 숨진 부산 하수도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현장 소장을 2차례 소환 조사하는 등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발주처,원청업체,하청업체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수사해 필요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부산시가 발주했고,A사 등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았다. 숨진 노동자들이 소속된 B사는 A사 컨소시엄으로부터 공사를 하도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노동자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당시 하수구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최대 허용치 50ppm의 20배에 이르는 999ppm으로 나왔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로부터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숨진 노동자의 신분이 중국동포로 확인되면서 이주민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9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깊이 4m,지름 2m 하수도 공사장 맨홀에서 작업자 3명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1명이 맨홀 내부에서 철근 용접작업 중 하던 중 폭발음이 발생했고,작업자 2명이 이를 확인하러 갔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 실업 사태’ 병원에서도 발생 … 뉴욕주 셧다운 5월 15일까지

    ‘코로나 실업 사태’ 병원에서도 발생 … 뉴욕주 셧다운 5월 15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대규모 실업 사태가 악화하면서 대면 접촉을 하는 서비스직군 뿐만 아니라 사무직군에서도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2200만명에 달할 정도의 실업난이 심화되면서 일시적인 해고 사태가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제의 중심지 뉴욕주는 비필수적인 사업장의 ‘폐쇄(셧다운)’ 조치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동 제한령이 내려진 직후 식당, 술집, 호텔 등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옷가게, 영화관, 서점, 미용실 등으로 번졌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법률 사무소 직원, 판매 보조원, 심지어 일부 의료계 종사자 등 소위 ‘화이트 칼라’들이 감원과 임금 삭감을 당하고 있다.전국적인 자택 대피령에 이들 대다수에게 ‘재택근무’가 도입됐지만 연관 업종의 부진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4만 5000건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한달동안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신청한 노동자는 22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구인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의 대니얼 자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난 산업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를 기준으로 정보기술(IT) 분야 직원들의 해고 논의는 47% 증가했으며, 금융 분야에서도 64% 늘어났다고 자오는 밝혔다. 특히 의료계 종사자의 해고 논의도 2배로 증가했다. 자오는 동네 의원들이 문을 닫고, 의료서비스업체들도 비필수적인 분야의 인력은 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라고 해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비스업종과 관련이 있는 경우 감원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 식당의 판매 및 영업 시스템 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업체인 토스트(Toast)는 식당 매출 급감을 이유로 지난주 1300명을 해고했다. 식당 등의 후기를 공유하는 리뷰 전문 사이트인 옐프(Yelp)도 1000명을 해고했다. 텍사스주에서는 데이터 처리 및 온라인 출판 분야에서의 대규모 감원 조치로 이달 초 실업자 수가 4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또 메인주에선 건축, 엔지니어링 등 전문직 분야에서 감원이 잇따랐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달 중 실업률이 2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930년 대공황 이래 최고치로, 2009년 금융위기 때도 실업률은 10%를 넘지 않았다. 일자리를 잃지 않은 사무직 종사자라고 해도 임금이 삭감된 경우가 많아 이는 결국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고 AP가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3단계 정상화 방안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적용과 시행 문제는 주지사들에게 맡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을 공개했다. ‘미국의 재개’라고 명명된 이 지침은 코로나19의 발병 완화 추이별로 개인과 기업,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 체육관, 술집 등이 취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침은 ▲14일간 독감과 코로나19 같은 증상이 하향 곡선을 보일 것 ▲ 14일간 환자 수가 하향곡선을 그리거나 검사 수 대비 양성 반응자 비율이 떨어질 것 ▲병원이 모든 환자를 치료하고 의료진을 위한 강력한 검사 프로그램을 갖출 것 등을 1단계 요건으로 제시했다. 2단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는 증거가 없고 1단계 요건을 2차례 충족할 때 진행할 수 있다. 2단계에서도 개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피해야 할 모임의 규모가 50인 이하로 확대된다. 비필수 여행은 허용될 수 있다. 학교는 개학할 수 있지만, 요양원과 병원 방문은 여전히 금지된다.마지막인 3단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는 증거가 없고 1단계 요건을 3차례 충족했을 때 적용된다. 3단계에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도 공공장소 활동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치 않은 곳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기업은 직원 채용도 제한 없이 가능해진다. 요양원과 병원 방문이 가능하고, 식당, 극장 같은 대규모 장소도 제한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아래에 운영될 수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과 트위터를 통해 셧다운 연장을 밝혔다. 그는 5월 15일까지의 셧다운 연장 조치와 관련, 다른 주들과의 조율을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북동부의 다른 주도 셧다운 연장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된다. 앞서 지난 13일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매사추세츠 등 미 북동부 7개 주 주지사들은 공동으로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주시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경제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설] ‘코로나19발 실업 대란’, 고용유지 지원책 강화해야

    고용노동부가 그제 발표한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60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신청자는 15만 6000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24.8%, 3만 1000명 늘었다. 실업급여 월 지급총액 규모 역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8892억원으로 조사됐다. 1월 7336억원, 2월 7819억원 등 매달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1375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만 3000명(1.9%)만 증가해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진행되면서 일자리는 거의 늘지 않지만 실업은 증가하는 것이다. 소비와 생산이 줄면서 설비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실업 대란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는 곳은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비정규직이다. 또한 하청업체 노동자, 소상공인 등도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다. 이들 대부분은 최소한의 안전망인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그 충격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특히 다수의 중소기업 등에서는 무급휴직 등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없이는 향후 실업 대란 파장은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성을 밝히긴 했다. 상황의 비상함을 인식하고 당장 대량해고 사태는 피해야 한다.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등 직접적 지원책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기업, 노동자의 현장에 맞춰 심도 있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 공공일자리 마련 자체도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경제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코로나19발 위기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기업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하고, 기업은 어렵더라도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해 줘야 한다. 가계도 방역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소비를 늘려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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