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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필수노동자 응원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필수노동자 응원 릴레이 캠페인 동참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22일 필수 노동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대면서비스를 지속해야하는 보건의료?사회복지 종사자, 돌봄 서비스, 환경미화, 운송·배달업 등 필수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남 총장은“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필수 노동자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이번 캠페인으로 각계에서 사회 기능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필수노동자분들에게 감사의 따뜻한 마음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필수노동자들의 이미지가 인쇄된 팻말에 직접 손글씨로“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를 적어 사진을 대학 내 SNS올리고 다음 주자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송준기 회장을 지목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필수노동자 보호 위한 조례 제정, 적극 환영”

    이경선 서울시의원 “필수노동자 보호 위한 조례 제정, 적극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이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22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인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1)이 지난 10월 8일 대표발의한 제정 조례안으로, 이경선 위원장도 공동발의자로서 조례 통과에 힘을 보탰다. 필수노동자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안전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면노동자(보건·의료·돌봄 노동자, 배달 노동자, 환경미화원, 물류·운송·건설 등의 대면노동자)를 의미한다. 평소 열악한 노동환경의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청년, 플랫폼 노동자, 공동주택 노동자 등의 노동조건 개선과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이경선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를 지탱시켜 주고, 희망을 가지게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필수노동자”라고 언급하면서, “각종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지만, 이번 조례 제정은 필수노동자를 보호·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논의와 대책 마련의 시작”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미를 평가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열린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에서 “국회나 중앙정부만을 바라보지 말고 서울시가 앞장서야 한다”라고 지적했던 이 위원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노동과 고용 형태가 나타나고 있지만, 근로기준법과 같은 종래의 보호형태만으로는 더 이상 대응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형태와 업종, 분야별로 공공이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 조례로 필수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망 확충과 지원 정책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향후 서울시의 노동정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감 백신과 비슷합니다”…박재석 목사,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독감 백신과 비슷합니다”…박재석 목사,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았습니다” 미국 미주리대학병원 소속의 박재석 목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체험 후기를 22일 전했다. 그는 현재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약간의 간격을 두고 두 번 맞아야 모든 접종이 완료된다. 박재석 목사는 최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대하는 의료진들에게 먼저 접종 기회가 주어졌고,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맞았다. 개인마다 통증에 대한 강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지난 11월에 맞았던 독감 백신과 별반 다른 게 없었다”고 전했다. “독감 백신과 별반 다른 게 없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접종한 왼쪽 팔 부위는 간호사가 사전 설명했듯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욱신거렸지만 지금은 그 통증이 거의 없다”며 “백신을 맞게 되면 (부작용 등이 있는지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앱을 통해 자가진단을 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현재 마친 상태”라고 했다. 이어 그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긴급사용이 승인된 만큼 접종 과정에서 신분 확인은 물론 (부작용 우려 등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음을 확인하는 동의서 제출 과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1차 백신 접종 대상은 박 목사와 같은 원목을 포함한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환자 이송팀, 식당 근로자 및 청소 노동자 등이다. 박 목사가 백신 접종 신청 대상자가 됐다는 소식에 가족과 지인들은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오한과 고열에 밤새 시달려 하루 사이 1kg이 빠진 부작용 사례’ 발생과 관련해 박 목사는 “여기(미국)에서도 물질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좀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은 접종을 하지 말라고 팩트지에 나와 있다. 과거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라면 아예 맞지 말라고 돼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 때문인 부작용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화이자 백신 임상 테스트에 아시안인들이 약 40% 정도 참여했다는 결과를 찾아보고 안심했다. 아직 화이자 백신 접종은 FDA에서 승인하지 않았다. 긴급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것”이라며 “안전성 데이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는 접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코로나로 하루아침에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여기 동료 간호사나 의사와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은 너무 지친다”며 “어쨌든 이번 백신이 잘 돼서 상황이 좋아지고, 희망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백신 접종 당시 박 목사의 첫 느낌은 일반 독감 백신 주사와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박 목사는 현재 다음달 6일로 예정된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2차는 1차 때보다 오한이나 발열, 근육통 등 부작용이 더 심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지만 두렵지 않다. 건강한 사람들이 백신에 문제가 없다는 걸 빨리 증명해야 내 가족이 더 안전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시아 첫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실패에서 교훈 잊지 않았다

    ‘아시아 첫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실패에서 교훈 잊지 않았다

    지역감염 ‘0’ 수준에도 선구매·계약금 조기 지불4월 ‘하루 1천명’ 사태 겪고 백신 확보에 총력백신 수송기 예행 연습까지 하는 등 철저 준비총리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수개월 내 도착” 싱가포르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와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및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싣고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출발한 싱가포르항공 소속 보잉 747화물기가 전날 밤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시아에 백신 물량이 도착한 것은 처음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백신은 화물기에서 콜드체인(저온유통 체계) 시설로 옮겨졌고, 이후 다시 냉장 트럭을 통해 외부 보관시설로 이동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창이공항에는 아시아 지역 첫 화이자 백신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옹예쿵 교통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창이공항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옹 장관은 보관시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련의 보관 작업이 최대한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준비 작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도 지난 19일 이번에 백신을 싣고 온 화물기와 똑같은 항로를 통해 백신 운송 예행 연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승인한 첫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에 도착한 백신이 어떤 식으로 접종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리셴룽 총리는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연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나와 다른 정부 관료들은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에 이어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 총리는 또 싱가포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확보한 최초 국가 중 하나라면서, 다른 백신들도 수개월 내 도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년 3분기(7∼9월)까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싱가포르 정부는 그동안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미국의 다른 제약사 모더나, 중국의 백신개발업체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을 포함해 유망한 백신 후보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조기 지불해 10억 달러(약 1조 900억원) 규모 이상의 접종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처럼 철저하고 발 빠르게 백신 확보에 나선 것은 올해 3월 겪었던 코로나19 ‘롤러코스터’ 사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올해 초 대만·홍콩과 함께 방역모범국이라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조기에 감염 확산을 막아냈다. 그러나 3월 하순 개학을 강행하면서 지역감염 사례가 예상 밖으로 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 등에서 온 이주노동자 30여만명 대부분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기숙사에서 하루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4월에는 동남아 최대 코로나19 발생국 오명을 쓰기에 이르렀다.이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고, 밀집돼 생활하는 노동자들 간 거리두기를 위해 추가 숙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모임까지 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추적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트레이스투게더(TraceTogether)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마트폰이 없는 노령층 등을 위한 동선 추적용 토큰도 배포했다. 9월 들어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안정세를 보였고, 10월 초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해 감염 관리를 안정적으로 이뤄냈다. 지난 20일에도 지역감염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현재는 지역발생 제로(0)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급 한 푼 안 쓰고 모아야 30평 경기도 아파트 사는데 14년”

    “월급 한 푼 안 쓰고 모아야 30평 경기도 아파트 사는데 14년”

    경실련 “2003년 이후 경기도 아파트값대부분 노무현·문재인 정부서 올라”“서울 ‘핀셋 집값’ 잡느라 전국 집값 폭등”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2일 “서민들이 버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경기도에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는 데 14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경실련은 “2003년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 대부분이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올랐다”고 밝혔다. “17년간 아파트 평균 2억 6000만원↑이중 96% 상승분은 盧·文 정부 때” 경실련은 이날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 국민은행 등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2003년∼2020년 경기도 시·군내 표준지에 있는 67개 단지 6만여 가구의 시세를 정권별로 비교·분석한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동자 연 임금은 통계청 고용 형태별 임금자료를 활용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경기도 내 30평형 아파트값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평균 2억 6000만원(2억원→4억 6000만원) 올랐다. 이 중 96%에 해당하는 2억 5000만원이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기 상승액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기도 아파트값은 노무현 정부에서 1억 1000만원(59%↑·2억원→3억 1000만 원), 문재인 정부에서 1억 4000만 원(42%↑·3억 2000만원→4억 6000만원) 올랐다. 이에 반해 이명박 정부에서는 3000만원(3억 1000만원→2억 8000만원) 소폭 하락, 박근혜 정부에서는 4000만원(2억 8000만원→3억 2000만원)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성남시 분당 시범단지 우성 32평형평당 1147만원→3798만원 최고↑ 1기 5대 신도시(분당·평촌·일산·산본·중동) 아파트는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 분당 시범단지 우성은 조사 대상 아파트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 아파트 32평형은 17년간 평당 평균 2651만원(1147만원→3798만원) 상승했는데, 문재인 정부 임기에만 1860만원으로 뛰었다. 경실련은 이처럼 집값이 급격히 상승한 탓에 현 정부에서 서민들이 경기도에 30평 아파트 1채를 마련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연 3400만원 버는 文정부 노동자, 4억 6000만원 아파트 사려면 14년 실제로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자가 연평균 3400만원을 버는데, 임금을 전액 모은다는 가정 아래 4억 6000만원인 경기도 30평형 아파트를 사기 위해선 14년이 걸린다고 경실련은 분석했다. 반면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자는 연평균 3100만원을 벌며, 경기도 아파트값은 3억 2000만원으로 임금을 모두 저축한다면 주택 구매를 위해 10년이 소요된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경기도 아파트값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서울 아파트 핀셋 정책에 매몰된 사이 집값 폭등이 전국적 현상이 됐다”고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1년 만에 복직했는데…쌍용차 노동자들, 제2의 정리해고 우려

    11년 만에 복직했는데…쌍용차 노동자들, 제2의 정리해고 우려

    11년 만에 복직해 그동안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려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바람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쌍용차 회사가 11년 만에 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옛 법정관리)을 신청하면서 생사 기로에 서자 쌍용차 노동자들은 술렁였다. 힘들게 쌍용차 공장에 복직한 노동자들은 예전처럼 회사가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해고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복직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의 김득중 지부장은 22일 “과거 회사의 법정관리로 실직의 아픔을 겪었던 기억 때문에 전날 회사의 기업회생 신청 소식을 들은 노동자들은 술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또다시 과거와 같은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동료들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2004년 10월 쌍용차를 인수했던 중국 상하이차가 2009년 1월 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같은 해 4월 8일 쌍용차는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37%에 달하는 2646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쌍용차지부 노동자들은 회사의 정리해고 계획에 반대해 파업을 결의하고 같은 해 5월 22일 경기 평택 쌍용차 본사 공장을 점거했다. 이 ‘옥쇄 파업’은 같은 해 8월 6일까지 77일 동안 이어졌다. 쌍용차는 2009년 6월 8일 희망퇴직자를 제외한 노동자 976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6일 쌍용차와 쌍용차지부는 교섭을 통해 976명 중 468명은 무급휴직으로 전환하고, 남은 508명 중 159명을 정리해고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011년 3월 인도의 마힌드라그룹(마힌드라) 계열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쌍용차의 회생 절차는 종료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해고 노동자 복직 절차가 진행됐고, 지난 5월 남은 해고 노동자 46명 중 35명(나머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직 기간 연장)이 복직해 10년 넘게 이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은 끝났다. 그러나 쌍용차가 정리해고를 결정하고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 등 30명이 세상을 떠나는 등 사회적 상처는 컸다. 그런데 마힌드라는 지난 4월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하고 한 달 운영비(500억원)에도 못 미치는 400억원만을 긴급운영자금으로 투입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쌍용차에 더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결국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와 1600억원 상당의 대출금 연체로 전날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11년 만에 쌍용차 공장으로 돌아와 작업복을 다시 입은 노동자들은 제2의 정리해고를 염려하고 있다. 2009년 ‘옥쇄 파업’을 주도했던 복직 노동자인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대표는 “공장에 돌아오기 전부터 마힌드라가 투자 약속을 철회해서 자금난에 시달렸던 회사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쌍용차 기술만 ‘먹튀’한 중국 상하이차와 지금의 인도 마힌드라는 다를 게 없다”면서 “복직하고 7개월이 지났지만 11년 만에 돌아온 회사가 이런 상황이라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쌍용차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쌍용차 노사(쌍용차, 쌍용차노동조합)는 그동안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투자처를 찾고 쌍용차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근로자 추락 사망’ 영흥발전본부에서 법 위반 107건 적발

    ‘근로자 추락 사망’ 영흥발전본부에서 법 위반 107건 적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달 28일 석탄재 반출작업 도중 근로자 1명이 4m 아래로 떨어져 숨진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07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위반사항이 엄중한 51건에 대해 원청업체 책임자 및 법인을 형사입건할 예정이며, 관리상 조치 미흡 등 5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2억6200만원을 본사 및 하청업체 15개사에 나눠 부과하기로 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추락방지를 위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노동자 안전교육과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한국남동발전 본사 차원에서 석탄운송설비 안전성 확보 방안 및 작업환경 개선기준을 만들고, 관리자들이 현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서는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원·하청 목격자, 동료 및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원청인 영흥발전본부 책임자의 하청노동자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책임자를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코로나 크리스마스’, 당신의 백신은 무엇입니까

    [강남순의 낮꿈꾸기] ‘코로나 크리스마스’, 당신의 백신은 무엇입니까

    2020년은 모든 이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은 갖가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백신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온 인류가 백신의 효과를 보기까지는 요원하다. 일자리를 잃고, 가족을 잃고, 고립된 일상을 보내는 이들, 칠흑같이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경험을 하는 이들이 도처에 있다. 고립과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이들도 늘어 가고 있다. 누군가의 표현대로 ‘코로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위기 한가운데에서 맞게 되는 크리스마스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코로나19의 위기는 이전에 생각하지 않았던 의미들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4세기에 로마에서 크리스마스의 축하가 시작됐고 9세기가 돼 비로소 주요한 기독교 명절로 지켜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는 현재 세계 160여개의 나라에서 공식적인 휴일로 지키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기독교 배경을 지닌 서구 세계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특별한 축하의 절기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상업주의가 크리스마스를 왜곡시키고, 승리주의적으로 해석된 기독교의 예수 모습이 정작 크리스마스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특별한 절기로 자리잡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이제 기독교라는 한 특정 종교에만 제한된 종교적 절기의 의미를 넘어서 있다. 지금보다 나은 새해, 나은 미래를 기다리는 기다림과 희망의 절기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전통은 네 가지 중요한 보편 가치를 담고 있다. 희망, 평화, 기쁨 그리고 사랑이다. 예수가 추구하고, 가르치고, 실천하고자 한 가치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치들은 제각기 왜곡된 이해로 오염돼 왔다. 이 개념들을 호명해도 아무런 감동을 느끼기 힘든 이유이다. 모든 개념이 그러하듯 상투적 이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사전적 의미를 괄호 속에 넣고서, 새롭게 그 의미를 재음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상투성의 덫’에 빠져 무의미하고 공허한 단지 상업주의로 변질된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금전을 낭비해야 하는 절기가 돼 버리기 때문이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짙은 어둠이 많은 이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는 이 ‘코로나 크리스마스’를 넘어서는 ‘백신’은, 우리 자신의 인간됨을 재확인하고 확장하게 하는 이러한 소중한 가치들의 재조명이며 재창출을 통해서라고 나는 본다.희망이란 무엇인가.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진정한 희망이란 ‘모든 것이 잘될 거야’와 같은 낭만화된 ‘희망 고문’이 아니다. 또는 구체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낙관’과도 다르다. 희망의 토대는 사실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성공과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씨름하는 그 과정 자체에 희망의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실패’의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규정한 성공 또는 실패로 자신의 삶이 휘둘리지 않게 하는 것이 바로 절망을 넘어서는 희망의 의미이다. 나는 어떠한 삶을 살고자 하는가. 내가 살고 싶은 세계를 향해서 나는 용기를 가지고 어떠한 씨름을 하는가. 그러한 고민과 씨름하는 그 과정 자체가 바로 희망의 근거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종종 ‘평화의 왕’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나는 예수와 직접 대화한 적은 없지만, 제자들의 냄새나고 지저분한 발을 씻긴 그 예수가 자신이 ‘왕’과 같은 위계주의적 표현으로 지칭되는 것에 동조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예수를 ‘왕’으로 표현하는 종교적 상징은 예수를 지배자와 승리자로 표상함으로써 기독교의 승리주의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사용되곤 한다. 예수가 지향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평화란 무엇인가. 소극적 의미의 평화란 분열, 전쟁, 갈등의 부재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왕’으로 표상되는 힘센 세력이 약자 위에 군림해서 아무 소리 못 하도록 억누르는 상태도 표면적으로 ‘평화’라고 착각하게 된다. 이런 위험한 평화는 가정, 학교, 직장, 나라 또는 세계적 정황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누가 규정하는 평화인가’를 물어야 한다. 반면 적극적 의미의 평화란 이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 배제, 혐오, 분열, 불의를 넘어서서 연대와 정의를 추구하는 구체적 변혁을 필요로 한다. 한국은 여전히 북한과 남한의 분열, 젠더 차별, 계층과 출신 지역·학력 등에 의한 차별과 배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장애인·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는 무관심하면서 “모두에게 평화를”이라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암송하고 노래 부르는 것은 위선적이며 공허하다. 기독교가 아닌 종교에 대한 혐오로 불상을 파괴하고 사찰에 불을 지르면서 ‘평화의 왕 예수’ 또는 ‘모두에게 평화를’이라고 외치는 것 또한 위선적이다. 다양한 얼굴의 불의, 차별, 혐오를 방치하면서 외치는 평화, 차별금지법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평등과 정의의 제도화를 반대하면서 외치는 평화란 위험한 ‘거짓 평화’일 뿐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그러나 이 당연한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많은 이들은 권력, 성공, 물질에 대한 욕망을 좀처럼 제어하지 못한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에 따른 두려움은 인류에 철학과 종교의 등장을 가능하게 했다. 죽음에 관한 두려움과 그 한계를 넘어서는 길은 무엇인가. 철학이나 종교는 각기 다른 개념들을 동원해서 행복과 기쁨을 추구하는 방식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시작점이 아니다. 시작점이 돼야 하는 질문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나를 알아가고, 나를 지속적으로 가꾸는 과정을 통해서,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서서히 배우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기쁨’이 가능하게 된다. 행복과 기쁨이란 외부세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삶의 주체가 돼서 내가 나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를 올바르게 만들어 가는 그 한가운데에서 진정한 행복과 그에 따른 기쁨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탄생의 경험은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라는 절기가 상징하는 ‘사랑’의 가치는 희망, 평화, 그리고 기쁨의 가치와 연결돼 그 정점을 이룬다. 이 세계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신이 스스로 인간이 돼 예수로 태어났다는 것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포괄적인 의미의 ‘사랑’의 메시지이다. 신이 인간이 된다는 ‘성육’의 의미는 물론 사실적인 생물학적 표현이 아니다. 시의 언어처럼 심오한 메타포적 의미를 품고 있다. 도대체 ‘사랑’이 무엇이기에 신이 자신의 신적 자리까지 내려놓고 인간으로 태어나는가. 예수는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서는 참으로 먼 삶을 살았다. 그렇기에 ‘신의 아들’ 또는 ‘인간이 된 신’이라는 종교화된 교리로 포장하지 말고 ‘탈교리화’를 통해 예수의 태어남과 살아감의 의미를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는 요즘 같이 모든 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이나 저택에서 출생하지 못하고 차고나 창고 같은 곳에서 태어났다. 3년이라는 짧은 공적 삶에서 그는 노숙인으로 살았다. 12명의 제자가 따라다녔다고는 하나, 그 어느 제자도 예수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그 심오한 세계를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는 기존의 종교적·정치적 제도가 인간생명을 억압하는 것일 때, 과감히 그 제도에 맞서서 저항했다. 그 당시 안식일을 지킨다는 절대적인 종교적 관습보다 ‘인간 생명’이 먼저라고 하면서, ‘생명의 철학’을 설파하고 실천했다. 예수의 생명의 철학을 담은 메시지의 정점에 있는 사랑의 메시지는 나, 이웃, 원수 그리고 신에 대한 사랑의 분리 불가성을 품는다. 희망, 평화, 기쁨 그리고 사랑이라는 가치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크리스마스는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예수의 탄생’이라는 상징과 함께 재조명하고 재창출하는 절기다. 결국 나의 삶이란 무수한 너의 삶과 연결돼 있다.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자 한다면 코로나 위기 한가운데에서 희망이 아닌 절망, 평화가 아닌 폭력과 차별, 기쁨이 아닌 비통함과 고통 그리고 사랑이 아닌 혐오를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누구인가를 둘러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글 텍사스크리스천대(TCU) 브라이트신학대학원 교수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어, 피카소? 남미서 온 과야사민!

    어, 피카소? 남미서 온 과야사민!

    오스왈도 과야사민(1919~1999). 멕시코의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에콰도르의 국민화가이자 문화영웅이다.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제 그의 모든 작품은 에콰도르의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 정부의 승인 없이는 나라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그의 대표 작품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오스왈도 과야사민 특별기획전’이 지난 주말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태어난 과야사민은 1941년 키토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제2회 에콰도르 국립수채화 데생 살롱전’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195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엔날레에서 그랑프리상을, 이듬해 상파울루 비엔날레에서 1등 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남미 대표 화가로 입지를 굳혔다. 남미 원주민인 케추아족 부모에게서 태어난 과야사민은 원주민과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가난한 노동자와 빈민을 핍박하는 참혹한 현실에 분노했다. 스페인 내전과 2차 세계대전 등 분쟁과 독재로 인한 폭력과 비극에 대해서도 깊이 고뇌했다. “예술가라면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불의와 부정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작품 활동을 50여년간 쉼 없이 펼쳤다.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부터 ‘애도의 길´(1940~1950년대), ‘분노의 시대’(1960~1970년대), ‘온유의 시대’(1980~1999년) 등 시기별 대표작을 아우르는 유화, 수채화, 드로잉 89점을 선보인다. 과야사민의 첫 연작인 ‘애도의 길’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를 직접 여행한 후 그린 시리즈로, 남미 원주민의 정체성과 희로애락을 담았다. ‘분노의 시대’ 작품들에선 반제국주의 성향이 확고했던 작가의 정치적인 색깔이 가장 강하게 드러난다. 인류의 미래를 움켜쥔 권력자 5명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펜타곤에서의 회의’ 연작, 스페인 내전으로 남편, 아들, 아버지를 잃은 여인의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한 ‘눈물 흘리는 여인들’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회화 기법에서도 피카소에게서 영향을 받은 입체주의로의 변화가 확연하다. 노년기에 그린 ‘온유의 시대’ 작품들에선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랑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내년 1월 22일까지 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4인 가족 최대 260만원 미국, 1000조원 더 푼다

    4인 가족 최대 260만원 미국, 1000조원 더 푼다

    1억원 고소득자 제외 1인당 66만원 지급실업자에 주당 33만원 등 현금 풀기나서고용 유지 313조원·임대료 28조원 지원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9000억 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20일(현지시간) 최종 타결했다. 지난 3월 2조 3000억 달러(약 2535조원) 규모의 코로나 부양책이 시행된 데 이어 미국 역사상 2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의회는 21일 부양책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부양책에는 대규모 직접 현금지원 방안이 담겼다. 우선 지난해 소득이 9만 9000달러(약 1억원)인 사람을 제외하고 어른과 어린이 한 명당 최고 600달러(약 66만원)의 생활비가 지급된다. 4인 가족이라면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2400달러(약 260만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및 지역사회 봉쇄로 인한 실업자에게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14일쯤까지 주당 최대 300달러(약 33만원)를 긴급 지원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 지원, 식료품 지원, 백신 배포, 의료 비용 지원이 이뤄진다. 고용 유지를 위한 금융 지원도 부양책에 포함됐다. 소기업 고용유지를 위한 상환면제가능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에 2840억 달러(약 313조원)가 배정됐다. 비영리단체, 지역 신문사, 라디오 방송국 등도 PPP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시한이었던 연체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는 한 달 연장됐다. 임대료 지원에도 250억 달러(약 28조원)가 배정됐다. 선례를 보면 천문학적인 수준의 부양책이 마련됐지만, 민주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부양 범위를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 부양책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미국이 당면한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것”이라면서 “차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더 많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양책은 가계와 소기업 위주로 설계됐고, 기업 관련 지원안은 협상 결과 무산되기도 했다. 공화당이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노동자가 기업을 상대로 소송했을 때 기업에 면책권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합의안에서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가장 최근 통계인 6월 현재 코로나19 관련 재정지출 순위를 보면, 미국은 상반기에 지난해 국가총생산(GDP)의 14.9%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40.8%), 이탈리아(37.5%), 일본(35.3%), 영국(23.1%), 프랑스(18.9%) 등에 비해 재정 조치는 소극적인 편이다. 그러나 주로 금융·보증 위주로 지원한 다른 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과감하게 예산에서 가계에 현금지급하는 방식을 선택해 차별성을 보였다. 한국은 GDP 대비 12.8%의 재정조치를 단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배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 노동법·특별법으로 보호

    정부가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배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도 권익을 보장받도록 별도의 보호 법안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리기사·배달기사 등 노동관계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 플랫폼 종사자는 기존의 노동법으로 보호하고, 프리랜서처럼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 플랫폼 종사자는 특별법으로 보호할 방침이다. 즉 노동자성 인정 여부에 따라 플랫폼 종사자를 각각 다른 법으로 나눠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플랫폼 종사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보호 법안의 명칭을 가칭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로 정하고, 내년 1분기 중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정되는 법안에는 플랫폼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속 업체가 지켜야 할 사항, 표준계약서 개발·보급, 플랫폼 종사자에게 필요한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회보험료 지원 등 기업과 정부의 책무가 담긴다. 이 장관은 “제정법안은 (근로방식 등을 볼 때) 노동법상 근로자인 플랫폼 종사자에 대해서는 노동법을 통한 보호가 우선임을 명확히 하고, 노동법상 근로자가 아닌 플랫폼 종사자도 표준계약서 작성 등 기본적인 노무제공여건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특별법을 만들 게 아니라 플랫폼 종사자 모두에게 원칙적으로 노동법을 적용해야 지적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정부 대책에 대해 “본질적으로 ‘플랫폼 종사자는 노동자가 아니다’라는 전제하에 별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조합 설립 및 노조활동 보장과 노동조건 보장이 시급한 상황에서, 제3의 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플랫폼 종사자들을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로 내몰아 버릴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노동조합을 만들 수 없는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자유롭게 단체를 설립해 보수 지급기준 등을 협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플랫폼 종사자 직종별로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표준계약서에는 불공정거래 금지, 종사자 안전관리, 분쟁 해결 절차 등을 담는다. 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조속히 제정해 배달업 인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등록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는 누구나 제한 없이 배달대행업체를 설립할 수 있어 배달기사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정부가 이날 공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넓은 의미의 플랫폼 종사자는 약 179만명, 배달기사처럼 업무 배정도 하는 좁은 의미의 플랫폼 종사자는 약 22만명으로 파악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변창흠, 구의역 김군 동료에 만남 요청…동료들 “거절, 사퇴하라”

    [단독]변창흠, 구의역 김군 동료에 만남 요청…동료들 “거절, 사퇴하라”

    김군 동료들 “지금이라도 사퇴하기 바란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측이 21일 구의역 김군의 동료들과 유족 측에 만남을 제안했으나 거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군의 동료인 임선재 서울교통공사노조 PSD1지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변창흠 후보자 주변에서 오전에 연락이 왔지만, 저희는 안 만나겠다고 거절을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에 지회입장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유족과 김군의 동료들에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김군의 동료들은 김군에게 사과하고 사퇴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 지회장은 이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PSD1지회 명의로 페이스북에 “사고 후 4년이 지나도록 저희는 공식석상에서 김군을 이름으로 부르지 못하고 여전히 ‘김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사고이후 김군의 어머니께서는 잊혀지길 바랬고, 그 뜻을 존중하고자 저희는 이름이 아닌 김군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유족을 만나서 또 한 번의 고통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임 지회장은 이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변창흠 후보자의 사퇴가 저희 입장임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사퇴하기 바란다”고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사과를 받아야 할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김군”이라면서 “김군에게 직접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임 지회장은 “변창흠 내정자와 더불어민주당은 알아야 합니다. 말은 번복할 수 있지만, 산재사망으로 죽은 노동자는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없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하루빨리 제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인 2016년 구의역 사고에 대해 “걔(희생자)가 조금만 신경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성동구 10대 뉴스 1위는 ‘선별진료소 운영’

    성동구 10대 뉴스 1위는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 성동구는 올해 10대 뉴스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주간 구청 홈페이지와 직원 전용 시스템에서 주요 정책 후보 20가지 중 1인 당 최대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선별진료소 운영이 1위에 뽑힌 것은 구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발빠르게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다. 2위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차지했다. 이 정류소는 냉난방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원격 관리한다. 이어 3위는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가 받았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신호등, 위험 보행자 감지 등으로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있다. 구의 대표적 심리방역 사업인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도서대출 서비스’와 구가 최초로 선보여 전국으로 확산된 ‘성동형 모바일 전자명부’가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빅데이터 활용 돌봄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6위), ‘필수노동자 지원’(7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8위), ‘살곶이 달빛 자동차 극장’(9위) UN 공공행정상 수상(10위) 등이 순위에 들었다.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은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 성동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결실들을 주민들과 함께 정리해봤다”며 “주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은 정책을 토대로 내년도에도 주민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백신에 소극적” 평가에…김태년 “정부는 안전성 검증 먼저”

    “백신에 소극적” 평가에…김태년 “정부는 안전성 검증 먼저”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발언김태년 “정부는 안전성 우선”“3차 확산 막으며 접종 준비”“임시국회서 중요 입법과제 남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정책과 관련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접종하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 접종은 전국민이 대상인만큼 안전성을 최대한 검증해야 한다”며 “정부가 안전성 검증을 원칙으로 세울 수 있는 건 국민과 함께 이룩한 성공적인 방역 덕분”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에 이르는 등 염려스럽고 걱정스러운 상황이나 확진 및 사망자가 폭증하는 미국과 영국 등과는 조건이 다르다”며 “우리 국민의 70% 이상은 안전성 입증이 확인된 후 백신 접종을 받겠다는 조사도 있다”고 부연했다. 내년 2~3월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왜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지 않냐고 아우성”이라는 비판을 언급하며, “정부는 이미 충분히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 3월부터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3차 확산을 막으며 안전한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중요한 입 과제가 남아있다” 야당에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국민의힘을 포함해 여야 모두 입법을 약속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하루빨리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 생활물류법 등 필수노동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입법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윤경의 노동을 묻는다] 2020년 12월 노동 뉴스

    [이윤경의 노동을 묻는다] 2020년 12월 노동 뉴스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2020년이 되는 듯하다. 아직도 힘겨운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모든 터널에는 끝이 있는 법이니 그걸 믿고 버텨 보자 다짐한다. 12월 칼럼을 준비하면서 한 해를 마감하는 이즈음에는 조금은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클립해 두었던 노동 관련 뉴스들을 복기해 보았다. 한국 노동자의 현실은 여전히 고단하고 암울하지만, 간간이 작은 성취들도 눈에 띄었다. 코로나 시대 그리고 그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지적하는 점은 노동 형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불평등이 심화되리라는 예측이다. 통계청이 지난 5월 조사한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및 임금 변화’를 보면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는 답변은 응답자의 50.3%,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었다”는 26.7%, “일자리를 잃었다”는 14%,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무급휴가 상태였다”는 9%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 반 정도가 어떤 방식으로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한국 노동시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특성상 저임금 노동자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는 것은 가늠하기 어렵지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플랫폼 노동을 비롯, 수요가 급증한 서비스업 분야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혹사당했다. 배달 노동자의 살인적인 작업량,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위험에 노출된 채 돌봄 노동을 담당해야 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었다. 위험의 외주화라는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고통스러운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올해도 사측의 노조 탄압, 노조 파괴는 흔한 뉴스였다. 사용자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하는 것을 부당노동행위라고 하는데, 지난 5년 동안 접수된 부당노동행위 4629건 가운데 중앙 또는 지방 노동위원회가 현장 조사를 한 경우는 6.7%밖에 안 된다. 현실이 이렇다면 한국 자본가들이 노동조합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불법을 벌이는 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우울한 소식 말고 노동자들의 권리가 증진되는 작은 성취들도 있었다. 2020년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 2년 동안 노동조합 조직률을 보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 특히 비정규직 청년과 여성 노동자의 가입이 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논란과 꼼수가 섞여 있긴 하지만, 인천공항 비정규직을 시작으로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일정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미용실 스태프, 호텔 노동자, 드라마·영화 제작 현장 노동자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힘써 온 청년 유니온이 10주년을 맞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이다. 올해 고용노동부는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이 만든 라이더 유니온을 합법 노조로 인정했는데, 이로써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권 행사가 가능한 전국 단위 법 내 노조가 탄생했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자들이 벌인 210일간의 지난한 투쟁 결과 올해 초 전원 직접 고용을 이루게 된 것도 잊을 수 없는 뉴스였다. 이달 초에는 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해 노동조합법,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악용될 소지의 내용도 분명 있지만 노동자의 노동조합권이 확대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해고자와 실업자, 모든 직급의 공무원, 소방 공무원과 퇴직 공무원의 노조 가입이 허용됐다.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 노동자를 근로자로 보지 않는 조항은 이른 시일 안에 재고돼야 할 사항이다. 코로나가 야기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고용보험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개입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노동법의 보호와 사회보장 제도에서 제외돼 있는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해법 없이는 심화되는 노동시장의 불평등에 대처하기 힘들 것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아직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민주당이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길 기대한다. 2021년에는 노동자들이 좀더 살 만한 사회로 진일보하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해 큰 디딤돌을 놓은 대통령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민주당에 174석을 만들어 주니 노동 관련 법과 정책이 변하네”라며 충격받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
  • [사설] 장관 후보자 부적격 의혹, 청문회서 철저 검증하길

    ‘12·4 개각’에서 선임된 일부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된 의혹이 속출하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의 부적절한 발언 등이 도마에 올랐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함께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청문회가 요식행위로 전락했다고 해도 장관의 기본적 자질과 품성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의혹들에 대한 명쾌한 해명 없이 그대로 임명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노동자와 서민을 매우 하찮게 여기는 듯한 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은 충격적이다. 우리 산업 현장의 ‘위험의 외주화’ 현실과 열악한 비정규직 작업환경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당시 SH 내부회의에서 변 후보자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걔(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 열아홉 살 비정규직 청년을 죽음으로 내몬 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개인의 실수로 판단한 것이다. 그의 이런 매몰찬 인식과 현실 몰각(沒却)은 그가 장관이 됐을 때 건설 현장의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사과’로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그는 또 “못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라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서민에 대한 편견이 엿보인다. 그가 아무리 획기적인 공공주택 보급 정책을 입안한다고 한들 ‘못사는 사람들이 살 만한 집’을 내놓는 것이 아닐지 걱정될 수밖에 없다. 권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 매매를 통해 15억원의 차익을 얻고, 공무원특별공급으로 취득한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통해서도 차익을 챙기는 등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권 후보자는 또 지난 10월 업무차 중동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의무기간 마지막 날 버젓이 몇 시간 동안 공공 행사에 참석했다. 일반 국민의 경우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철저하게 형사책임까지 묻는 것에 비춰 보면 보건 당국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그는 방역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닌가. 자가격리 대상 국민이 “장관 후보자도 안 지키는데 뭘”이라고 한다면 뭐라고 할 텐가. 임기말로 갈수록 인사 검증은 더욱 철저해야만 한다. 구설에 휩싸인 두 장관 후보자의 경우, 최근 택시기사 폭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례와 함께 이완된 인사검증 시스템을 보여 주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
  • 청소노동자는 파리목숨입니까… 우리를 벼랑으로 그만 몰아요

    청소노동자는 파리목숨입니까… 우리를 벼랑으로 그만 몰아요

    “우리들에게는 삶의 전부인 이곳을 다음달이면 하루아침에 떠나게 됩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이곳을 나가면 얼어 죽고 굶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일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간절히 호소합니다.” 박소영(65)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분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 앞에서 전면 파업을 선언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2016년부터 LG트윈타워에서 청소노동을 해 왔다.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어떻게든 버텼지만 약 10일 뒤면 다시는 이곳에 출근할 수 없다. 요즘 그의 생활은 매일 새벽 6시부터 사옥 로비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생계 보장을 외치는 일로 시작된다.●LG 용역업체, 250만~500만원 위로금 제시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80여명은 지난 11월 30일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았다. LG는 용역업체 변경을 이유로 현재 계약 업체인 지수아이앤씨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관례상 업체를 변경해도 고용승계를 하지만 사측은 그 대신 250만~500만원의 위로금을 제시했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일터를 잃게 된 청소노동자 80여명은 이를 거부하고 지난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 10월이다. 법정 최저임금 수준인 179만 5310원의 월급을 지급받았던 이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정당한 노동 수당도 받지 못했다. 지수아이앤씨는 청소노동자들의 점심 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책정하는 일명 ‘노동시간 꺾기’를 했다. 점심 시간은 ‘서류상’으론 휴식 시간이었지만, 이들은 이 시간에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 아울러 주휴수당 없이 토요일에 출근해 2시간 30분씩 일했다. 주 5일 40시간 근무하기로 계약했는데, 평일에 7시간 30분씩 일하고 모자란 2시간 30분은 토요일에 출근해 보충하도록 했다. 노조는 주 5일로도 모자란 업무량이면 정당하게 수당을 지급하고 주말 근무를 해야 하지만 꼼수로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명절 상여금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용역업체와의 실무교섭이 진행되던 지난달 갑자기 계약 해지 소식이 들려왔다. 노조는 사측에 고용승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이 없는 상태다. 사실상 해고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당장 일터를 잃게 될 청소노동자들은 농성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동안 이곳에서 생계를 유지해 온 터라 정도 많이 들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쫓겨나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2012년부터 9년째 청소노동을 했다는 박모(63)씨는 남편을 지병으로 먼저 떠나보내며 일터로 나왔다.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 때문에 대출까지 받아 생계를 이어 온 박씨는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매일 눈물로 밤잠을 설친다. 박씨는 “당장의 임금도 포기한 채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파업에 뛰어들었다”며 “나이를 먹고 이곳을 나가면 아무 데도 써 주는 곳이 없다. 해고 통보는 살인과 똑같은 행위”라고 말했다.●“이곳 나가면 굶어 죽을 수밖에 없어요” 이들이 LG트윈타워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한 근무지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10년째 근무 중인 황모(61)씨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를 하루에도 몇 번이나 살펴본다. 그는 “그만할까 고민이 들 때마다 고생하는 동료들과 나에게 따뜻한 말로 인사를 건넸던 LG 직원들의 얼굴이 떠오른다”며 “‘내가 아니면 누가 정든 내 담당 청소구역을 깨끗이 할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 때문에 이곳에 남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청소노동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이다. 지수아이앤씨 취업규칙상 직원의 정년은 65세다. 재계약 기간이 다가오면 자연스레 해고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노출된다. 청소노동자들은 정년 확대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사옥 로비에서 매일 농성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식사를 하러 나간 사이에 보안업체 직원들이 사옥 문을 잠가 버리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해 조합원이 고발되기도 했다. 사측은 청소노동자들의 임금 인상과 정년 확대는 다른 사업장에 계약된 노동자와의 형평성 및 비용 상승 등에 따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는 지난해 9월 청소노동자 50여명이 노조에 가입하고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사측 눈 밖에 난 것이 해고 이유라고 보고 있다. 지수아이앤씨 관계자는 “65세 정년퇴직자 외에는 개인 의견을 반영해 타 사업장에 전환 배치하는 등 고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익대·인천공항·한동대 등 사태 반복 청소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사태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문제의 중심에는 사측의 ‘보복성 집단해고’가 있다. 2011년 홍익대 청소노동자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75만원의 임금을 받으며 일했다. 또 근무지 외 청소노동 등 부당한 업무까지 했던 이들은 2010년 12월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학교 측은 2011년 1월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170명 전원을 해고했다. 당시 노조는 학교 측이 무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업체의 계약 포기를 유도했다고 반박했다. 노동자들은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장기간 농성에 돌입했다.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던 이들의 농성은 같은 해 2월 재단과 업체 간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마무리됐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 청소를 담당하는 청소노동자들도 이런 문제점에 노출됐다. 2018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한 청소노동자 350명은 같은 해 7월 집단해고됐다. 당시 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삭감 없는 최저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생존권 파업을 전개한 비행기 청소노동자에 대한 치졸한 보복행위”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에도 한동대 청소노동자 33명이 새 용역업체 선정으로 근무가 종료됐지만 4개월 갈등 끝에 가까스로 갈등이 봉합됐다. ●취약한 구조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은 없어 반복되는 대량해고 사태의 원인은 간접고용이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다.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때마다 가장 먼저, 쉽게 해고의 칼날 앞에 선다. 또 계약 과정에서 사측이 용역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을 진행해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임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 청소노동자들이 노조를 구성하면 하청업체를 다른 회사로 각각 쪼개 계약하는 등 보복성 해고를 반복한다. 이들은 회사를 떠나더라도 젊은층에 비해 재취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2018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다. 이들이 직장을 벗어나면 사실상 ‘노인 빈곤’의 굴레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사측이 하청 계약을 거치지 않고 직접고용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 청사의 경우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으로 직접고용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민간 부문의 청소노동자들은 이를 적용받지 못한다.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책임 회피로 직고용이 이뤄지지 않는 측면도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민간기업도 직고용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지영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는 “노조 결성을 이유로 보복성 해고에 나서는 것은 엄연한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청소노동자들의 노동력 혜택을 받는 대기업들이 직고용에 전향적으로 접근하고, 정부 역시 민간이 직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코로나 최전선서 싸우는 필수노동자 챙기는 성동

    코로나 최전선서 싸우는 필수노동자 챙기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지난 17일 지역 필수노동자 6300여명에게 KF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들을 위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물품을 지원했다. 성동구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을 보호·지원하는 조례를 공포한 뒤 안전물품 지원을 비롯해 독감백신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심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구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전하자는 의미의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필수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관내 필수노동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2차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성동구는 앞으로도 필수노동자들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성동구의 조례 시행 이후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이었던 필수노동자의 중요성이 환기되고, 범정부 태스크포스가 구성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수노동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재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중대재해법 제자리인데… 평택 공사장서 3명 또 추락사

    중대재해법 제자리인데… 평택 공사장서 3명 또 추락사

    경기 평택시의 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졌다. 2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청북읍의 한 물류센터 5층 자동차 진입램프 부근에서 일하던 A(33)씨 등 5명이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10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19만 9000여㎡ 규모 신축 물류센터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A씨 등 3명이 숨지고, B(51)씨 등 2명은 중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B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모두 중국 동포들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설치된 골격이 갑자기 붕괴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는 공사 책임자가 머무르고 있었으나,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며 “사업장의 안전의무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전전문가는 물류창고는 특성상 칸막이가 많아 동시에 여러 작업이 이뤄져도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고정이나 밀착 등 현장의 안전관리가 소홀했을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다시 높아졌지만 노동자의 추락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지난 11월 24일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 근로자가 집수정에 빠져 사망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14층에서 50대 근로자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 10월에는 경기 광주시와 하남시의 신축 현장에서 60대 노동자와 40대 중국 동포가 각각 추락해 사망했으며, 5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9m 아래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사 현장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할 목적으로 논의 중인 ‘중대재해법‘이 제자리걸음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일어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MBC 상암동 사옥서 코로나 추가 확진…예능 줄줄이 결방

    MBC 상암동 사옥서 코로나 추가 확진…예능 줄줄이 결방

    MBC 상암동 사옥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MBC에 따르면 전날 청소노동자 중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 예능 프로그램 조연출과 외부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세 번째다. MBC는 첫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18일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쇼! 음악중심’, ‘백파더’, ‘안 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주말 예능 6개 프로그램을 이번주 결방한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이 들렀던 편집실과 종편실, 예능본부가 있는 방송본부 4층, 6층, 13층도 폐쇄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제작진 코로나19 검사와 사내 방역을 거쳐 차례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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