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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 사망 절반이 고령자… 위험 일자리로 내몰리는 노년

    산재 사망 절반이 고령자… 위험 일자리로 내몰리는 노년

    #. 지난달 8일 울산 울주군의 한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크레인 조립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A(64)씨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닷새 뒤인 13일에는 경남 의령군의 금속 가공업체에서 제품 입고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B씨(66)가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끼어 숨졌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고령 노동자의 산재 사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하다 사고로 숨져 지난해 산재로 인정받은 노동자 중 60세 이상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일터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2024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 사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유족급여를 승인받은 사고 사망 노동자는 827명이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404명(48.9%)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의 사망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1년 42.5%(352명), 2022년 43.5%(380명), 2023년 45.8%(372명)에 이어 2024년에는 48.9%로 상승하며 절반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50대 사고 사망 노동자는 214명(25.9%), 40대 112명(13.5%), 30대 65명(7.9%), 30세 미만이 32명(3.9%)이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산재 사망 증가가 구조적인 문제임을 지적한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재취업 능력이 부족한 고령층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일자리에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자의 일자리와 안전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의 사망이 328명(39.7%)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제조업(187명·22.6%), 서비스업(145명·17.5%), 운수·창고·통신업(138명·16.7%) 순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278명(3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끼임 사고가 97명(11.7%), 사업장 외 교통사고 87명(10.5%), 부딪힘 80명(9.7%)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49인 규모의 중소 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361명(43.7%)이 숨졌고,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도 309명(37.4%)이 사망했다. 반면 300인 이상 대형 사업장은 47명(5.7%)에 그쳤다.
  • 체불액 1위 ‘경기도’, 서울도 3400억… 과연 우리 동네는?

    체불액 1위 ‘경기도’, 서울도 3400억… 과연 우리 동네는?

    우리 사회에서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노동 문제인 임금체불이 올해 들어서도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불 금액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경기도가 체불 규모 1위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임금체불액은 1조 3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 305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540억원(26.4%), 서울이 3434억원(25.6%)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만 합쳐도 전체 체불액의 52.0%인 6974억원에 이른다. 체불 피해 노동자도 서울 4만 7006명, 경기 4만 3229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수도권에 체불이 집중된 이유는 사업체와 노동자 분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통계청의 ‘2023년 전국 사업체 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의 25%가 경기에, 18.8%가 서울에 있다. 노동자 비중도 경기 24.3%, 서울 22.8%로 높다. 수도권 외 지역 중에서는 경남(756억원), 부산(745억원), 광주(672억원)가 체불액 상위권에 올랐다. 경남과 부산에서는 각각 1만여명이 넘는 노동자가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 반면 세종의 체불액은 39억원(0.3%)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정부 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이 밀집한 행정 중심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 공개는 노동부가 처음으로 지방정부에 세부 데이터를 공식 공유한 사례다. 중앙정부 차원을 넘어 지역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노동부는 앞으로 매월 시도별 체불 현황을 정례적으로 공유하고 지자체의 대응 역량 강화와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유진 노동정책실장은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지자체이므로, 이들과 협력해 노동권 사각지대를 줄이고 체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임금체불 집중 청산 기간’을 운영하며 생계비 대출과 사업주 지원을 병행한다.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연 1% 저금리 생계비 대출이 가능하다. 고용위기지역 노동자는 최대 2000만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최대 1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체불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사업주에겐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저리 대출이 지원된다. 담보대출은 연 1.2%, 신용·연대보증 대출은 연 2.7% 금리로 가능하다. 산재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된 사업장이 대상이다.
  • “노인은 사회 중요한 구성원”…노인 인권 증진에 앞장선 與남인순

    “노인은 사회 중요한 구성원”…노인 인권 증진에 앞장선 與남인순

    “노인이 사회 중요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 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노인 인권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그는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적으로 인권적 보편성과 특수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노인인권기본법 제정으로 노인이 은퇴 후에 삶을 계획하고 사회에 참여해 지역사회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인을 복지 시혜적 대상이 아닌 보편적 인권의 주체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50년에는 인구의 40%가 노인이 되는 그런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존 법과 정책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노인을 보편적 인권 주체로 인정하고 간주하는 법들을 제정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인권기본법 제정안에는 안전한 삶을 영위할 권리와 자기결정권, 돌봄 및 요양을 받을 권리 차별 및 혐오 표현의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인인권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차원의 노인인권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내용도 담았다. 매년 10월 2일을 ‘노인 인권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당초 세계 노인의 날과 같은 10월 1일을 노인 인권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이 고려됐으나 국군의 날과 겹친다는 이유로 10월 2일로 조율됐다. 4선 중진의 남 의원은 수도여자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강제 퇴학당했다. 이후 세종대학교에 재입학했으며 성공회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여성 인권에도 높은 관심을 가진 남 의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을 거치며 30년간 여성운동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남 의원은 20·21·22대 서울 송파병에 내리 당선되면서 어느덧 4선 중진의원이 됐다. 그는 민주당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민주당 연금특위 정책토론회에선 노후소득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남 의원은 “노후 소득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 구조개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특히 퇴직연금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 규모는 30조원에 달하지만 수익률은 2%에 불과하다”며 “퇴직연금 제도를 더 확장·강화해서 노후 소득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셧다운에 고용지표 ‘깜깜이’…금리인하 기대 속 증시는 ‘랠리’

    美 셧다운에 고용지표 ‘깜깜이’…금리인하 기대 속 증시는 ‘랠리’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으로 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이었던 9월 고용지표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는 다시 한번 신고가 경신에 나섰다.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렸고, 셧다운으로 인한 고용 및 소비 위축이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9월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지표 등 발표 연기 우려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은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6715.35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하며 2만 2844.0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역시 0.17% 오른 4만 6519.72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셧다운 영향으로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들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 시장은 5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7.7% 수준이었던 것이 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97.8%로 10%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민간 고용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린 영향에 더해 셧다운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한층 불안해질 수 있단 우려까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셧다운으로 인해 대규모 소비 위축이 발생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공무원들은 물론, 연방정부 계약직 노동자들도 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충격이 고용과 소비 위축을 가속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 하방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 절대적 고통에 가닿으려는 언어의 의지

    절대적 고통에 가닿으려는 언어의 의지

    위안소에서 입는 원피스 옷 ‘간단후쿠’‘도구’였던 소녀들의 몸에 관한 이야기10년간 위안부 할머니들 만났던 작가“훼손된 몸 회복…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 모든 사고와 판단이 정지되는 절대적인 고통이 있다. 그 앞에서 그저 ‘아프다’고 할 수밖에 없는 언어는 한없이 무기력하다. 우리는 ‘아프다’는 말 너머로, 그 안에 다 담기지 않는 고통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김숨의 소설은 이를 위한 실험이기도 하다. 그의 신작 ‘간단후쿠’를 펼친 독자는 거대한 고통의 심연으로 가라앉는다. 소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위안소 ‘스즈랑’에서 있었던 처참하디처참한, 인간이 아니라 그저 도구에 불과했던 소녀들의 몸에 관한 이야기다. 독서가 이토록 괴로운 것이었나. 어떤 구절에서는 경악하기도, 어떤 구절에서는 눈물짓기도 할 것이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든 게 아름다운 시(詩)의 리듬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참혹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나. 어쩌면 그것만이 ‘아프다’는 말 바깥으로 나아갈 가능성 아닐까.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민음사 본사에서 김숨을 만났다. 만나지 않고는 안 될 것 같았다. “저에게 ‘오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요. 원래 있었던 자리에서 뿌리가 뽑힌 채 다른 곳으로 내던져진 사람들, 뿌리를 내렸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 계속 떠돌면서 사는 사람들, 자신의 의지가 아닌 것으로 인생의 어느 한 시기가 왜곡된 사람들, 삶이 왜 이렇게 흘러왔는지 거대한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런 쪽으로 제 감정이 흐르는 것 같아요.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그랬던 거죠.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이 아니라.” ‘간단후쿠’는 일본군 위안소에서 소녀들이 입은 간단한 원피스 형태의 옷이다. 너무나도 쉬이 발가벗겨지는 소녀들의 몸을 감싸는 유일한 천. 그래서 소설의 첫 문장은 이렇다. “간단후쿠를 입고, 나는 간단후쿠가 된다.”(7쪽) 소녀들은 이곳에서 물건이 된다. 날마다 끔찍하게 훼손되는. 마치 처음부터 그래도 됐던 것처럼. 김숨은 지난 10년간 할머니들을 만났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징했던’ 시간이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마냥 슬펐을까. 김숨은 아니라고 했다. “그 끔찍한 경험이 몸에 각인되고 지워지지 않을 거로 생각하잖아요. 그럴 테죠. 그런데 제가 본 할머니들의 얼굴과 표정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소설 속에서, 과거 속에서는 매일 훼손되고 있죠. 하지만 훼손된 몸을 회복시키고 아름다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셨다는 것이 경이로웠어요. 우리의 몸은 하루하루 늙어간다고, 추해진다고만 여기죠. 그렇지 않아요. 인간의 몸은 회복력을 가지고 있어요.” 도대체 문학이 무엇이길래 함부로 과거의 고통을 들춰내는가. 누가 그럴 권리를 줬는가. 이 소설을 지금 쓴다고 해서 80년도 더 전의 저 소녀들이 겪었던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어지는가. 이것은 김숨에게 하나도 중요한 질문이 아니었다. 저 몸 안으로 깊이, 충분히 들어가는 것. 그것만이 중요했다. 소설은 역사가 아니고 ‘간단후쿠’ 역시 역사소설이 아니다. 다만 지금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그 속에서 무자비하게 유린당하는, 바로 오늘의 몸에 관한 것이다. 김숨은 요즘 이주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길을 거닐다가 우연히 보이면 말을 걸고 이것저것 물어본단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었는지. 다가가서 질문하는 사람은 김숨이지만, 어쩌면 그들이 먼저 김숨에게 다가왔을 것이다. 고통 앞에서 언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간단후쿠’의 소녀들이 아무리 괴로워도 ‘삿쿠를 껴요’(콘돔을 껴요), ‘이타이’(아프다), ‘아리가토’(감사합니다)와 같은 말만 반복할 수 없었던 것처럼. 그렇다면 언어로 된 문학은 무엇일까. 문학은 고통을 재현할 수 있을까. 김숨과 만난 뒤에도 쉽사리 해명되지 않았던 이 질문. 작가도 고심했던 걸까. 인터뷰가 끝나고 하루 뒤 김숨에게서 이메일이 한 통 도착했다. “소녀들의 몸속에서 밤마다 펼쳐진 악몽에 가닿는 건 불가능한 욕망이겠죠. 누군가의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통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참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몸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멀리 있는 모순의 장소 같습니다. 그럼에도 가닿으려 했던 노력이 이 소설을 끝까지 쓰게 한 것 같아요.”
  • 직장인 절반이 빈손인데… 의원 통장에 찍힌 ‘명절 떡값 425만원’

    직장인 절반이 빈손인데… 의원 통장에 찍힌 ‘명절 떡값 425만원’

    기업 57% 추석 상여… 평균 63만원의원들 설 포함 땐 연 850만원 받아김미애 “송구할 따름… 올해도 기부미래세대 주머니 터는 빚폭탄 분노”자녀 청첩장에 ‘결제 링크’도 비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떡값’으로도 불리는 명절 휴가비가 약 425만원 지급됐다. 김미애(재선·부산 해운대을) 국민의힘 의원은 “마음이 무겁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이어 이번에도 이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오늘 제 통장에 어김없이 명절 휴가비 424만 7940원이 찍혔다. 그러나 긴 추석 연휴는 슬프고 버거운 이웃들에게는 오히려 고통의 시간이 되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에도 저는 명절 떡값을 받으면서 느낀 불편한 심정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분들이 공감과 문제 제기를 해 주셨다”며 “사실 저는 국회의원이 된 첫해부터 코로나19로 자영업자 수십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현실을 보고, 세비로 제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 너무 불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세비 일부를 기부하며 나누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정치권이 민생을 돌아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예산·추경·법안을 심사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외치지만, 정작 그것이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빚폭탄이 되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구 퍼 주기를 일삼는 현실을 볼 때 절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했다. 특히 “해외에선 정치인들의 뻔뻔한 행태 때문에 폭동까지 일어난다. 그런데 우리 정치권은 여전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녀 결혼 청첩장에 계좌번호는 물론 카드 결제 링크까지 버젓이 넣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래 놓고 민생을 외친다면, 국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김 의원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고교를 중퇴하고 방직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했다. 29세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학에 들어갔고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했다. 김 의원은 초선 때부터 매월 세비의 30%를 기부했으며 지난해 추석부터는 명절 떡값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국회의원이 상여 수당으로 받는 명절 휴가비는 총 849만 5880원으로 설과 추석에 절반씩 지급된다.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것이다. 반면 직장인의 추석 떡값은 70만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9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56.9%였다. 평균 지급액은 62만 8000원이었다. 의원의 명절 떡값 등은 국회의원 보좌 직원과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다. 22대 국회에는 구속된 의원에게 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안(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죄 확정 시 수당을 환수하는 안(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불출석할 때 수당을 삭감하는 안(황정아 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돼 있다. 하지만 명절 떡값 자체를 삭감하는 개정안은 발의된 것이 없다.
  • ‘전주 함께 장터’ 지역 경제를 살리다

    ‘전주 함께 장터’ 지역 경제를 살리다

    전북 전주시가 추진하는 착한 소비운동인 ‘전주함께장터’가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주함께장터’가 24개 기업과 10개 단체, 2개 기관 등 36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33회 진행됐다. 현재까지 1억 1900만원 규모의 기부와 현물 지원이 이뤄졌고, 22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주함께장터’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氣) 살리기의 3개 분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전주 이팝나무장터’(5월), 골목상권과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폭염에 대응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지원 캠페인’,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산단 근로자 아침 식사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됐다. 지난달 28일에는 ‘2025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바이전주 인증기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 27개 업체가 참여한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도 열렸다. 시는 민생살리기 프로젝트인 ‘전주함께장터’에 기업·단체·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함께장터는 행정이 주도하는 단순 소비 장려가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가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지역 상권의 지속적인 활력은 물론,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적 참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러, 北노동자 2만명 드론 생산 동원”

    우크라이나 “러, 北노동자 2만명 드론 생산 동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수물자 생산에 북한 노동자 2만명을 동원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드리 흐나토우 우크라군 참모총장은 1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게란’(Genran) 드론 생산에 북한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그것도 분쟁(전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란’은 이란 샤헤드·136 드론을 러시아 개량한 것으로 목표물에 접근해 스스로 폭발하는 자폭 드론이다. 북한은 2024년 러시아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는데 병력 최대 1만2000명을 파견했고, 그 가운데 약 2000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3차 파병에서 6000명을 추가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흐나토우 참모총장은 현재 쿠르스크주에 지뢰 제거를 위한 북한군 공병 부대가 주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북한 근로자를 러시아 군수 공장에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댓가로 드론 기술을 획득할 것이라고도 했다.
  • 화려한 무대로 홀린 이 남자의 순애보…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화려한 무대로 홀린 이 남자의 순애보…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61번 전환, 225벌 의상…심혈 기울인 무대 1920년대 미국의 재즈시대 화려하게 구현 화려한 무대·서정적 노래로 비극의 극대화 신춘수 프로듀서 “아름다운 프로덕션이길” 시작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화려한 무대 속에서 몰아치는 앙상블의 열정적인 춤에 압도됐다. 온통 금빛인 천장 장식과 기둥 램프, 카지노 테이블, 우아한 장식의 가구들이 쉴 새 없이 들락날락 한다. 대저택의 거실과 파티룸, 정원 등이 화려하기 그지없어 그 끝에 나타나는 어둡고 허전한 장례식은 더욱 쓸쓸하게 다가온다. 서울 GS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 속 핵심을 쏙쏙 뽑아내면서 유례없는 번영을 이뤘던 1920년대 미국 ‘재즈시대’를 구현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선보였고, 지난 4월 영국 웨스트엔드에 이어 지난 8일 서울 프로덕션(영어 버전)으로 첫선을 보였다. 자수성가한 신흥 부자 제이 개츠비가 옛 연인 데이지 뷰캐넌을 만나기 위해 매일 파티를 벌이고 그녀를 만나게 되면서 나락으로 치닫는 큰 흐름은 같다. 원작처럼 시작과 끝에는 데이지의 7촌 닉 캐러웨이가 있다. 뮤지컬은 시간을 끌지 않고 곧장 화려한 1920년대로 들어간다. 황금시대를 반영하듯 조명과 장식은 금빛으로 반짝이고, 수백개 스팽글이 달린 플래퍼 드레스를 입은 앙상블이 오프닝 넘버 ‘로어링 온’(Roaring On)과 ‘뉴머니’(New Money)를 부를 땐 고개를 까딱거리게 된다. 파티 장면에서 ‘라디다 위드 유’(La Dee Dah With You)에 맞춰 개츠비와 캐러웨이, 앙상블이 탭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객석에서 큰 호응이 터져 나온다. 61번의 무대 전환이 이뤄지면서 시각적인 놀라움은 이어진다.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뷰캐넌가의 광활한 정원, 연일 파티가 이어지는 개츠비의 대저택 내부, 78개 셔츠로 장식한 드레스룸 등 폴 테이트 드푸 3세가 디자인한 세트와 코리 파택의 조명 디자인은 이 프로덕션이 얼마나 무대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보일 정도다. 롱 아일랜드 대저택이 무성한 담쟁이덩굴로 장식한 외벽과 웅장하고 화려한 거실로 표현되고, 노동자 계층인 조지 윌슨의 낡은 주유소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면서 미국 황금시대의 이면에 소외된 노동자·이민자 계층의 현실을 보여준다. 무대 위에는 총 225벌의 의상이 등장한다. 이 의상을 위해 2000가지가 넘는 원단을 사용했고, 이 공연을 위해 직조하거나 무늬를 새겼다. 52개의 맞춤 넥타이, 171켤레 신발, 73쌍 귀걸이 등 배우 의상을 완성하는 소품까지 세세하게 신경 썼다. 현란한 무대 속에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인물들의 정서도 놓치지 않았다. 개츠비는 전쟁에서 살아 돌아와 부자가 되기까지 모든 일은 “다 그녀를 위한 것”이라며 부르는 ‘포 허’(For Her)는 익숙한 선율로 기억에 남는다. 개츠비 역을 맡은 매트 도일은 홀로 선 무대에서도 애절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며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다. 닉의 도움으로 개츠비의 집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부르는 ‘마이 그린 라이트’(My Green Light)로 감정이 고조되며 1막을 강렬하게 마무리한다. 화려한 무대와 서정적인 노래는 아메리칸 드림의 스러짐을 극대화했다. 한 여성을 향한 사랑을 간직하며 재회를 열망하는 개츠비, 불륜 상대인 톰 뷰캐넌과의 결혼으로 계층 상승을 꿈꾸는 윌슨 부인은 헛된 기대를 품은 인물들이다. 이들의 꿈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포장되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내포하고 있다. 이들의 비극 후에 다시 흘러나오는 ‘뉴 머니’와 ‘로어링 온’은 1막에서 나올 때와 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다. 원작의 핵심을 뽑아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적절히 배치했고, 장면마다 의미를 담은 무대 장치와 소품으로 장식하면서 155분(인터미션 포함)이 빈틈없이 흘러간다. “아름다운 프로덕션이라는 말로 기억에 남길 바란다”는 신춘수 프로듀서의 바람대로 공연장을 떠나도 화려한 무대가 잊히질 않는다. 공연은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개막 환영”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개막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이하 ‘SLW 2025’) 개막식 행사에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환영사를 전했다. ‘SLW 2025’는 2024년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았으며 스마트시티부터 AI․로봇․기후테크까지 최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세계 80개국 121개 도시, 330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작년보다 두 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2024년 상임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홍보 부족’ 등이 지적된 바 있는데, 이번 행사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확대했고, 전시 분야 역시 확장함으로써 시민의 참여와 행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개막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해외 주요 도시 시장단, 국제기구 대표, 주한 대사, 기업·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시작과 함께 공개된 디지털 휴먼 ‘AI 시장’ 영상은 서울의 AI 철학과 비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수단이어야 한다”라며 “서울의 스마트기술은 노동자, 환자, 돌봄이 필요한 시민 곁에서 가장 먼저 빛을 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이제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여러 도시와 수많은 기업이 함께하는 세계적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서울시의회도 스마트 기술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동시에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을 마친 김 위원장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 용산국제업무지구 스마트도시, 차량 데이터 스마트 스캐너 등 주요 전시를 관람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수 위원장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스마트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행사로 세계 속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시가 스마트기술을 견인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주택공간위원회 국외 시찰 당시 기관방문을 통해 ‘SLW 2025’ 참여를 독려한 파리 동부구역행정청(위원장 Pierre Miroudot)에서 참여해 주택공간위원회 국외 시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김 위원장은 피에르 미루도(Pierre Miroudot) 위원장과 재회를 반기며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 케어네이션, 간병도 데이터로… AI로 설계하는 돌봄의 미래

    케어네이션, 간병도 데이터로… AI로 설계하는 돌봄의 미래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돌봄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간병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10.3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돌봄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산업의 폐쇄성, 낮은 처우 등의 문제로 인해 인력 수급은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방의 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디지털 돌봄 플랫폼 ‘케어네이션’이다. 케어네이션은 모바일 기반의 간병 매칭 플랫폼으로 출발해, 간병을 비롯한 동행, 가사돌봄, 산후돌봄, 건강검진 예약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며 확장 중이다. 단순 중개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에 둔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어네이션은 그간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간병 시장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플랫폼으로 해결해 왔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간병인 공급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의 정보 비대칭, 웃돈 요구, 불법적인 간병인 지휘·감독 문제 등을 해소하며 간병 산업의 자정작용을 이끌고 있다. 특히 간병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플랫폼에 노출하고, 이력 관리 및 활동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간병인에 대한 인식을 ‘3D 업종 종사자’가 아닌 ‘전문 보건 서비스 인력’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실제로 케어네이션에 등록된 약 24만 명의 간병인 중 98%는 내국인이고, 이중 다수는 중장년층 여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케어네이션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지만, 이를 가능케 하는 기반은 바로 ‘데이터’다. 플랫폼을 통해 61만 건 이상의 간병 구인 공고, 20만 건 이상의 환자 상태 정보, 24만 명 이상의 간병인 활동 이력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통합 돌봄 MAP’을 구축 중이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2021년부터 매월 발행하는 ‘대한민국 돌봄 동향 리포트’는 케어네이션의 데이터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케어네이션 데이터랩’을 통해 업계 최초로 수요·공급·질환·결제·매칭 등 다양한 돌봄 지표를 분석·공개하고 있으며, 이는 돌봄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AI 기술의 적용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간병인 접속 패턴 분석, 활동 예측, 광학문자인식(OCR)·얼굴 인식을 통한 자격 검증 시스템을 포함해, 적정 간병비 도출 알고리즘과 환자 상태 기반 간병인 자동 추천·매칭 기능까지 플랫폼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은 2020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이후 본격화되었으며, 케어네이션은 자체 개발을 통해 신규 간병인 유입을 돕는 매니징 시스템, 환자 맞춤형 자동 추천 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은 외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최근 BDMT글로벌과 포춘코리아가 공동 선정한 ‘한국 헬스케어 혁신기업 TOP 4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케어네이션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돌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돌봄 종사자와 수요자 모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을 디지털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기술로 전환하며,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 케어네이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돌봄의 미래를 기술로 설계하고 있다.
  • 연휴 앞두고 총파업 이어가는 공항노동자

    연휴 앞두고 총파업 이어가는 공항노동자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의 이틀째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제1터미널 출발층 야외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4조 2교대제 도입, 인력 충원,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은 전날부터 시작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의 무기한 행동과 맞물려, 연휴를 앞두고 혼잡이 예상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을 245만 명으로 내다봤다. 일평균 22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수치다.
  •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세 번째 도전만에 법정관리 개시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세 번째 도전만에 법정관리 개시

    대유위니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위니아가 세 번의 시도 끝에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광주지법 파산1부(유석동 부장판사)는 1일 위니아에 대한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채무자의 자산을 인수하겠다는 인수의향자와의 협상 내용이 구체적이고, 인수의향자가 인수의향금액의 5%를 (예정) 매각 주관사의 계좌에 예치하는 등 협상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생 개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인수의향자가 상당수 근로자들의 고용을 승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채권자 중 일부는 회생채권을 전혀 변제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회생에 동의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회생 신청의 기각 사유가 있다고 볼만한 자료가 없다”고 덧붙였다. 위니아의 기업회생 절차는 3번째 신청 만에 본사 소재지인 광주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위니아는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뒤 지난 5월 다시 개시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이어 7월에도 수원회생법원으로 관할을 옮겨 회생 절차를 재추진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이후 서울 소재 가전제품·부품 도매업체인 한미기술산업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달 3일 위니아 본사 소재지인 광주지법에 또다시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한미기술산업은 법원에 인수의향서보다 훨씬 구체화된 ‘조건부 인수계약서’도 제출했다. 한미기술산업은 부채나 고용 승계 부담 없이 기계·부동산·영업권·지식재산권 등 필요한 유·무형 자산만 개별 계약을 통해 인수하는 자산 양수도 방식의 인수를 제안했다. 현재 재직 중인 노동자 250여명 중 관리직 50명과 기능직 50명 등 최소 100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퇴직자에 대한 소정의 위로금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위니아의 채권자 수는 550여명, 채무액은 4000억원 규모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미지급된 노동자들의 임금과 퇴직금 400억원, 협력업체 대금 등이 포함된 액수다. 위니아는 대유위니아의 대표 계열사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해왔다. 가전업체 경쟁 심화 등 경영난과 임금 체불이 맞물리면서 2023년 위니아전자(옛 동부대우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과 함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생산도 전면 중단했다. 위니아는 회생 절차와 함께 김치냉장고 재생산 준비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교제 여성 딸 손발 묶고 음란행위 한 日남성…카메라 보더니 ‘브이’

    교제 여성 딸 손발 묶고 음란행위 한 日남성…카메라 보더니 ‘브이’

    교제하던 40대 여성의 10대 딸을 강제로 차에 태워 음란 행위를 한 일본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마이니치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외설 목적 약취(납치) 등의 혐의로 건설 노동자 쿠보 료키(21)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쿠보는 지난 8월 말 교제하던 40대 여성의 집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교제 여성의 10대 딸 A양을 강제로 데리고 나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일지도 모른다”고 협박해 차에 태운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쿠보의 교제 여성은 아들로부터 “남자가 집에 들어와서 때렸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차 안에서 양손과 양발이 묶인 상태로 발견됐다. 쿠보는 교제 여성 아들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쿠보는 범행 전 교제 여성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집에서 데리고 나왔지만 음란한 목적이 아니라 교제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또 “소중한 것이 상처받으면 교제 상대가 상처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교제 상대의 아이를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보는 이날 경찰차 안에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손가락을 ‘브이’ 모양으로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 ‘보라·안톤’ 콤비… 저주·복수 넘어 또 다른 유토피아 찾기

    ‘보라·안톤’ 콤비… 저주·복수 넘어 또 다른 유토피아 찾기

    ‘정보라·안톤 허’ 조합이 이번에도 일을 낼 수 있을까. ‘저주토끼’, ‘너의 유토피아’로 영미권의 주요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소설가 정보라(49)의 단편집 ‘한밤의 시간표’(퍼플레인)가 영어로 번역됐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출간됐고, 영국에서도 2일부터 독자와 만난다. 번역은 안톤 허(한국명 허정범)가 했다. 정보라와 안톤 허의 인연은 남다르다. ‘저주토끼’와 ‘너의 유토피아’ 모두 안톤 허가 영어로 옮겼다. 영어로 쓰인 안톤 허의 소설 ‘영원을 향하여’의 한국어 번역은 정보라가 맡았다. ‘끈끈한 동맹’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조만간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 독자를 만날 예정인 정보라를 1일 서면으로 만났다. “‘한밤의 시간표’는 귀신 들린 물건들이 모여 있는 정체불명의 연구소에서 야간경비를 하는 ‘나’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꼭 복수만 있는 것은 아니고 ‘해피엔딩’(?)도 있다. 성소수자, 장애인, 해고노동자, 여성 등 세상의 약자들은 끊임없이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 약자에게 해를 끼쳐도 뒤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괴로운 사람들을 물리치고, 괴로운 세상을 헤치고 나가 안정을 찾는 것. (그것은 꼭) 저주나 복수가 아니라 그저 생존이다.” ‘한밤의 시간표’는 ‘저주토끼’가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 주목을 받은 뒤 써낸 소설이다. 그만큼 전 세계 독자들의 기대감도 크다. ‘저주토끼’도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도 저주와 복수가 소재로 쓰인다. 왜 정보라 소설의 등장인물은 끊임없이 저주하고 복수하는가. 작가의 시선이 늘 우리 주변을 향해 있기에 그렇다. 그중에서도 너무나도 미약해 잘 보이지 않는 이를 포착하고 있기에 그렇다. 저주와 복수는 그들이 소설, 문학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통쾌한 저항이다. “‘고양이는 왜’에서 살인을 저지른 남자가 귀신을 보는 장면은 내가 읽어도 무섭더라. 스멀스멀 다가오는 두려움을 ‘중의적인 의미에서’ 소름 끼치게 잘 옮겼다. 작품 전체에서 성별이 불분명한 등장인물을 일관되게 ‘they’(그들)로 옮긴 세심함도 고마웠다. ‘they’는 복수형이기도 하지만 성별이나 정체성이 불분명하거나 상관없을 때 사용하는 대명사이기도 하다. 영어권에서는 습관적으로 인물의 성별을 지정하려고 하는데, ‘they’를 활용하려는 번역가의 뚝심이 원문의 ‘의도적인 불분명함’을 잘 전달한 듯하다.” 연세대 노문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러시아와 폴란드 문학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은 정보라는 영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번역가로도 활동한다. 그가 말한 ‘의도적인 불분명함’을 번역가가 붙잡아 내는 건 단순한 언어적 감각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작가와 번역가 사이에 깊이 있는 교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작가가 가진 연약한 존재들을 향한 연민을, 번역가 역시 깊숙이 체화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약자가 없는 세상은 올까. 그리하여 저주도, 복수도 필요하지 않은 세상은 올까. 앞서 소개된 다른 책 제목에도 있는 단어, ‘유토피아’는 과연 올까. “인간 자체가 불완전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역동적인 존재다. 완벽한 상태로 고정된 유토피아는 인간에게 있을 수 없다. 있다고 해도 인간이 거기서 살 수가 없다. 항상 행복하기만 한 것은 보통의 인간에게는 비정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살면서 완전하다고 느끼는 순간, 행복한 순간들을 마주칠 수는 있다. 순간은 지나가겠지만 살아서 버티다 보면 또 다른 유토피아의 순간은 올 것이다.”
  • 추석 연휴 앞두고 공항 노동자 무기한 파업…“인력 충원 촉구”

    추석 연휴 앞두고 공항 노동자 무기한 파업…“인력 충원 촉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5곳 공항 노동자들이 소속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항은 필수 유지 인력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데다 대체 인력도 투입될 예정인 만큼 항공기 운항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공항공사의 입장이다. 하지만 연휴인 2~12일 전국 공항에 약 526만명의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업이 길어지면 혼란이 예상된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산재 사망과 뇌심혈관, 난임·유산 등을 초래하는 현행 3조 2교대의 근무를 4조 2교대로 개편하는 등 필요 인력 충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날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 소속으로 전국 공항 15곳의 교통 관리, 환경 미화, 시설 관리, 터미널 운영 등을 담당한다. 자회사 직원 약 1만 5000명 중 파업에 동참한 노동자는 약 2000명이다. 성영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운송지회장은 “인천공항 4단계 확장으로 업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그에 따라 인력을 증원해달라는 요구가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주장했다. 공항공사 측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탑승객 수속, 항공기 운항 등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탑승교 운영 업무 등 항공기 운항과 밀접한 업무는 필수 인력을 유지해야 하고, 보안 검색 인력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올 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한글날 등이 겹쳐 장기간이란 점이 변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길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 연휴 이틀 앞두고…전국 공항 노동자 무기한 총파업 돌입

    연휴 이틀 앞두고…전국 공항 노동자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인천·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소속 노동자들은 1일 오후 2시 김포공항 국내선 3번 출구 인근에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파업에는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과 항공기술훈련원,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에서 일하는 노동자 2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3조 2교대인 근무시스템을 4조 2교대로 개편하고 ▲노동시간 단축과 인력 충원 ▲모·자회사 불공정 계약 근절 ▲낙찰률 임의 적용 폐지 ▲인건비 환수 결원정산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19일 하루 경고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파업으로 공항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았으나 파업이 장기화할 땐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사전에 확보한 필수 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해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바쁘더라도 끼니 거르지 마세요”···수원 이동노동자 밥차, 5년 만에 재개

    “바쁘더라도 끼니 거르지 마세요”···수원 이동노동자 밥차, 5년 만에 재개

    수원시·노사민정·자원봉사센터 짜장면 나눔 협업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밥차’를 재개했다.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5년 만에 밥차 행사가 다시 열려 택시·플랫폼 노동자 등 200여 명에게 따뜻한 짜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했다. 수원 이동노동자 밥차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택시 노동자 중심으로 진행되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이후 2024년 9월 노사민정협의회 회의에서 재개를 논의해 부활했고, 수원시 노동정책과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협업으로 진행했다. 노동정책과가 행정 절차를, 노사민정협의회가 음식 재료를, 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이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다. 이재준 시장은 “쉼터와 밥차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힘든 노동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2026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1480원’, 올해보다 1.7% ↑

    2026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1480원’, 올해보다 1.7% ↑

    2026년 수원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1만 148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의 109.4% 수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1만 148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239만 9320원(월 근로 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 최저임금 상승률,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수원시 재정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수원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업체에 소속된 노동자와 그 하수급인(하도급받은 업자)이 고용한 노동자 등 3600여 명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한상배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상임이사와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서종창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 경기 버스 파업 피했다… 14시간 ‘밤샘 협상’ 끝 임금협약안 노사 합의

    경기 버스 파업 피했다… 14시간 ‘밤샘 협상’ 끝 임금협약안 노사 합의

    경기도 전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속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1일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이날부터 예고했던 파업은 철회됐다. 노조협의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14시간에 걸친 최종 조정회의 끝에 임금 협약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협의회에는 50개 업체 소속 1만여대(인가대수 기준)의 버스가 속해 있다. 공공관리제 2300여대, 민영제 7100여대, 시외버스 800여대 등이다. 소속 조합원은 경기지역 전체 버스 기사의 90% 수준인 1만 9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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