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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소형 사업장 산재 오히려 늘어…꼭 해결하겠다”

    이 대통령 “소형 사업장 산재 오히려 늘어…꼭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산업재해 사망 사고에 대해 “소형 사업장은 오히려 더 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도 우리가 꼭 해결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을 만든 손, 그 손을 맞잡다’라는 제목의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특히 일터에서 죽거나 다치거나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취임 때부터 산재 예방을 가장 강조해온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체 다른 건 다 선진국이라는데 산업재해 또는 중대재해, 산재 사망자 이런 데에서는 사실 참 후진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선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라며 “제가 압박도 해보고 겁도 줘보고 수사도 해보고 야단도 쳐보고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취임한 이후에 대형사업장은 사망 사고가 많이 줄었다는데 소형 사업장은 오히려 더 늘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50인 미만 자꾸 이런 데서 전체적으로 줄어든 게 아니라 똑같더라. 오히려 조금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좀 더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앞으로 갈 길은 조금은 더 선진화되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일하다 죽는 일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화하고 노동자들도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 점점 앞으로는 일자리가 줄어들 텐데 양극화는 심해질 텐데 정부가 어떻게든지 총력을 다해서 (노동의) 강도라도 줄이고 차이를 조금이라도 더 적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무역의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산업 역군들에게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공정 성장’ 방침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조금은 다행히 하향곡선에서 바닥을 찍고 상향으로 돌아서긴 했는데 이 정도 회복가지고는 안 되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더 성장을 강화해서 새로운 기회도 많이 생기고 그 새로운 기회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우리 국민들이 좀 더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고 좀 더 공정하게 기여한 만큼 몫이 보장받는 그런 공정한 성장을 이뤄내서 우리 사회가 함께 손잡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기승전 일자리’ 공약… 일자리 조례로 최우수상 수상

    박유진 서울시의원, ‘기승전 일자리’ 공약… 일자리 조례로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의회 우수조례 광역의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조례는 서울에만 약 22만 5000개 이상 존재하는 1인 창조기업의 성장 기반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정보통신기술,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무형 지식 기반 창업이 급증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의 자립형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주요 내용으로 ▲교육·기술개발·판로 등 맞춤형 지원사업 ▲전문기관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표창 제도 도입 등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기존 ‘청년 중심 창업지원’에서 벗어나 중장년층 경력·전문성 창업까지 포용하는 창업정책 혁신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이는 노동유연화·평생직장 붕괴 상황에서도 시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경로를 제시한 것이다. 박 의원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기에 “홀로 도전하는 이들이 두려움 없이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진보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의 창업 생태계가 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경험·지식 기반 창업으로 확장될 때, 일자리 꽃이 더 다양하게 피어난다”며 “기승전 일자리꽃 시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플랫폼 노동자 권익 보호, 소방공무원 근무체계 개선 등 시민 일자리 개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여러 기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 ‘기후 핵잠수함 내부에 있다’·‘닭의 모가지 비틀면 새벽은 오지 않는다’

    ‘기후 핵잠수함 내부에 있다’·‘닭의 모가지 비틀면 새벽은 오지 않는다’

    진중하되 새로움은 잃지 않았다. 탄탄한 시력(詩歷)은 시에 깊이를 더해준다. 반가운 중견 시인들이 묵직한 안부를 건네왔다. “죽음 이후는 어떤 열기의 시작이다./죽음은 반드시 부패라는 문턱을/넘는다. 부패는 생의 반응이고 멸의 느낌이다./부패는 생각의 힘이다.”(채호기, ‘부패는 생각의 힘이다’ 부분) 시인 채호기(68)의 열 번째 시집 ‘이상한 밤’(문학동네)은 무척 두꺼운 시집이다. 288쪽으로 총 145편이나 되는 시가 실렸다. 통상 시집 한 권이 120쪽 안팎, 50~60편 정도의 시가 담긴다는 점을 생각하면 거의 시집 두 권 정도의 분량이 하나로 묶인 셈이다. 더구나 전작 ‘머리에 고가철도를 쓰고’(창비)는 지난 2월에 나왔다. 고희를 앞두고도 시인의 샘은 아직도 철철 흘러넘치는 듯하다.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역임했으며,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후배 문인들을 길러냈다. 시집 후반부에서 종말을 향해 치닫는 문명을 향한 위기의식도 돋보인다. “우리는 발밑 모래가 물결에 조금씩 쓸려 호흡이/가빠지고 끊어지는, 아주 느리게 침몰하는/엄청난 위력의 기후 핵잠수함 내부에 들어 있다.”(채호기, ‘기후 위기’ 부분) 시인 백무산(70)의 열한 번째 시집 ‘누군가 나를 살아주고 있어’(창비)는 단단한 문장 안에 우리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노동자로 일하면서 1984년 ‘민중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만국의 노동자여’, ‘동트는 미포만의 새벽을 딛고’에서 보듯 그의 시는 노동의 현장에서 문제의식을 길어 올린다. 직설적인 문장이 마음 한구석을 저릿하게 만든다. “구별하여 확정한다는 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나/아우슈비츠에서, 베트남에서, 제주도에서, 형제복지원에서 … 씨를 말리지 않으면 평화가 오지 않는다는/확신을 가진 인간을 만들어내는 일은 얼마나 쉬운가”(백무산, ‘악의 우월성’ 부분) 백무산의 시집에서도 멸종을 자처한 인간을 향한 비판을 엿볼 수 있다. 시인들은 이렇게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듣지 않는 이, 누구인가. “아무도 울지 않는데 오는 새벽은/멸종의 새벽이다//닭의 모가지를 비틀면/새벽은 오지 않는다”(백무산, ‘닭 모가지를 비틀면’ 부분)
  • 영등포 “이동노동자 꼭 쉬고 가세요”[현장 행정]

    영등포 “이동노동자 꼭 쉬고 가세요”[현장 행정]

    안마의자와 노동상담·검진 등 제공최호권 구청장 “힘을 얻는 사랑방” “쉼터는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이동노동자들이 재충전하고 다시 현장으로 나설 힘을 얻는 사랑방이 돼야 합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일 신길동에 만들어진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배달 라이더와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지난 2023년 9월 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에 1호점을 만든 데 이어, 이번에 신길동에 2호점을 추가 조성했다. 2호점은 사단법인 퀵서비스협회와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회가 장소를 제공하고 구가 운영 및 관리를 맡는 민관 협력 모델로,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더 가까이에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커피머신 등의 기본 편의용품은 물론, 안마의자와 다리·어깨 마사지기 등을 갖춰 근육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배달 라이더를 위한 헬멧 건조기와 라이더용 충전기, 그리고 오토바이 경정비 장비(기본공구, 타이어 펑크 자가 수리 패치 등)까지 갖춰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공간 외에도 노동 상담과 안전교육,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호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호점은 12월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구의 노력은 쉼터 이용률로 나타난다. 앞서 문을 연 1호점은 올해 누계 이용객이 1만 6930명으로 집계됐다. 혹서기였던 지난 7월에는 무려 2145명이 이용했다. 최 구청장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정당하게 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구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1호점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호점 역시 차질 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란세력 완전 청산”… ‘계엄 1년’ 맞아 다시 응원봉 든 시민들

    “내란세력 완전 청산”… ‘계엄 1년’ 맞아 다시 응원봉 든 시민들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린 계엄 저지 1주년 기념 집회에서 시민들이 다시 ‘응원봉’을 들었다. 이날 진보 단체들은 비상계엄을 규탄하면서 ‘내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외쳤고, 보수 단체들은 ‘계엄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인근으로 진보·보수단체들이 집결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석한 김예지(50)씨는 “1년이 지났지만 내란에 가담한 이들이 아직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함유빈(28)씨는 “국민들이 힘을 모았기 때문에 비상계엄이 해제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노총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 해체와 노동자 권리 확보 등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란세력을 청산하지 못하면 극우독재는 반복될 것”이라며 “노동권 강화와 사회대개혁으로 제2의 윤석열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의 맞불 집회를 열었다. 신자유연대는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계엄 옹호 집회를 열고 “계엄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고 했다. 자유대학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계엄 사과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보수단체는 물론 정치 유튜버 등이 국회 앞으로 집결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도 벌어졌다. 보수단체 집회에서는 한 진보 유튜브 촬영 직원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멱살을 잡혔고, 폭행당했다며 구급차를 부른 집회 참가자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여의도에 기동대 83개 부대(약 5400명)를 배치했다.
  • “라면 냄새 빼고, 가림막 치고”… 은평 안전 시설은 ‘사람 먼저’[현장 행정]

    “라면 냄새 빼고, 가림막 치고”… 은평 안전 시설은 ‘사람 먼저’[현장 행정]

    제설·청소 등 각종 장비·인력 모여직원 사생활·환기 챙겨 사기 진작“안전표지 부착·불필요 집기 정리” “라면을 먹더라도 환경이 쾌적해야죠. 환기 시설 하나, 가림막 하나가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사기를 좌우합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일 진관동에 새로 들어설 ‘도시안전종합시설’ 지하 1층에 있는 탕비실 천장을 가리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준공을 앞두고 안전 점검에 나선 김 구청장은 이날 시설 구석구석을 돌며 직접 마감 상태를 살폈다. 지하 1~2층 규모(대지면적 6547㎡)로 만들어진 도시안전종합시설은 구민 안전을 책임질 지휘소 역할을 한다. 당초 겨울철 폭설 등 도로 결빙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설제 등을 보관하는 제설 전진기지로 계획됐으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청소 차량 차고지 기능까지 더하면서 복합 시설로 거듭났다. 제설과 수방 등 각종 재난 관리를 비롯해 도로 정비 등 도시 안전을 위한 모든 지원과 인력이 이곳에 모인다. 김 구청장의 시선은 시설에 놓인 거대한 장비보다 이곳에서 일할 ‘사람’에 먼저 향했다. 지하 1층을 둘러보던 그는 화장실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화장실 내부가 복도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개방감도 좋지만, 프라이버시는 지켜져야 하지 않겠냐”며 가림막 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어 탕비실과 휴게실의 환기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현장 노동자들이 휴식 시간에 밥이나 간식 등을 먹더라도 냄새가 잘 빠져나가야 제대로 쉴 수 있다”며 환기구 보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지하 2층으로 내려간 그는 제설 장비와 준설토 집하장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단순히 장비를 훑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준설토를 처리하는 포크레인의 하단부까지 몸을 굽혀 꼼꼼히 살폈다. 김 구청장은 기계실과 펌프실에서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계가 작동하는 곳에는 예외 없이 눈에 잘 띄는 안전 표시판을 붙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명 자재 창고와 밀폐된 공간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새집에 이사 오는데 헌 짐을 가져와서야 되겠냐”며 “불필요한 집기는 과감히 정리하고, 정리 정돈된 상태로 입주해 업무 효율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과 관계자들의 점검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끝났다. 제설제 창고부터 화생방 창고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는 “도시안전종합시설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 기지”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완벽한 마무리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 김범석 ‘무책임 경영’… 한국서 돈 벌고 사고 나면 美기업 행세

    김범석 ‘무책임 경영’… 한국서 돈 벌고 사고 나면 美기업 행세

    3370만명 규모의 역대 최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쿠팡과 관련해 허술한 보안 관리 체계는 물론 본사를 미국에 두고 한국에서 사업하는 기형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막대한 수익은 한국에서 얻고, 정작 책임질 일에는 미국 기업처럼 행세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기업이지만 90% 이상의 매출이 한국에서 나온다. 자회사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쿠팡과 쿠팡페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이다. 美에 본사 있는 기형적 지배구조‘유출’ 아닌 ‘무단 접근’ 표현 논란사과문 이틀 만에 홈피서 사라져美 SEC에 보안사고 공시도 안 해대외 메시지도 미국 본사의 승인 없이는 나오지 않는 구조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의 사과문에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고객 계정에 ‘무단 접근’이 이뤄졌다”는 등 국내 소비자 정서와 맞지 않는 표현이 담긴 이유로 지목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소비자 안내문에) 유출이 아니라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느냐’고 묻자 박대준 쿠팡 대표는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유출이 맞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쿠팡은 이날 쿠팡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띄웠던 사과문을 이틀 만에 내려 빈축을 샀다.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두문불출하고 있는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김 의장은 사고 이후 어떤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이날 국회 현안 질의에도 김 의장이 아닌 박 대표가 출석했다. 위원들은 김 의장이 직접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물었으나 박 대표는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제 책임 하에 벌어져 제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만 답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현재 한국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국적의 창업자 김범석 의장2021년부터 한국법인 관여 안 해올 상반기 의결권 행사 비중 74%미국인 이유로 각종 책임 벗어나김 의장은 2021년 쿠팡 한국법인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한국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 김 의장은 쿠팡Inc 지분 8.8%를 보유 중이나 이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지닌 클래스B 주식이어서 행사 가능 의결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4.3%나 된다. 김 의장은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도 콘퍼런스 콜에 직접 나서 성과와 투자 계획을 설명한다. 김 의장은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단골로 출석 요구가 빗발치지만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미국 국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동일인(총수) 지정도 피했다. 이후 외국 국적자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지만 김 의장은 국내 법인 지분이 없고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일인 지정 예외로 취급됐고, 그 결과 사익 편취 금지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각종 의무에서 벗어났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세금 등을 낸다며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500만주로 전환해 처분하면서 4846억원을 현금화했다. 보유 주식 200만주(약 672억원)는 미국 내 자선기금에 기부했다. 돈은 한국에서 벌고 기부는 미국에 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金의장 최악 사고에도 두문불출작년 주식 처분 4900억원 현금화美 자선기금에 지분 200만주 기부주가 전 거래일 대비 5.36% 급락쿠팡은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사업에 제동을 건 틈을 타 물류 인프라에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통 공룡’임에도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실태뿐 아니라 물류센터 노동자와 택배기사의 연이은 사망 사고, 검색 순위 조작으로 인한 과징금 처분 등으로 이미 수많은 구설에 올랐다. 한국이 아닌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쿠팡Inc의 주가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 1일(현지시간)에 전 거래일 대비 5.36% 급락한 2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월가가 쿠팡의 허술한 위기 관리 체계와 이로 인한 제재 영향을 부정적으로 해석한 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경우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쿠팡은 아직 이번 사고를 공시하지 않아 향후 제재 가능성도 있다. JP모건은 이날 “쿠팡이 자체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고, 한국 정부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있어 단기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쿠팡의 시장 지위와 한국 소비자들의 데이터 유출 이슈에 대한 민감도를 고려하면 소비자 이탈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두문분출’ 쿠팡 김범석…지배력 쥐고도 정보 유출 사태엔 ‘침묵 경영’

    ‘두문분출’ 쿠팡 김범석…지배력 쥐고도 정보 유출 사태엔 ‘침묵 경영’

    3370만명 규모의 역대 최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쿠팡과 관련해 허술한 보안 관리 체계는 물론 본사를 미국에 두고 한국에서 사업하는 기형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막대한 수익은 한국에서 얻고, 정작 책임질 일에는 미국 기업처럼 행세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기업이지만 90% 이상의 매출이 한국에서 나온다. 자회사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쿠팡과 쿠팡페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이다. 대외 메시지도 미국 본사의 승인 없이는 나오지 않는 구조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의 사과문에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고객 계정에 ‘무단 접근’이 이뤄졌다”는 등 국내 소비자 정서와 맞지 않는 표현이 담긴 이유로 지목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소비자 안내문에) 유출이 아니라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느냐’고 묻자 박대준 쿠팡 대표는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유출이 맞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쿠팡은 이날 쿠팡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띄웠던 사과문을 이틀 만에 내려 빈축을 샀다.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두문불출하고 있는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김 의장은 사고 이후 어떤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이날 국회 현안 질의에도 김 의장이 아닌 박 대표가 출석했다. 위원들은 김 의장이 직접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물었으나 박 대표는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제 책임 하에 벌어져 제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만 답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현재 한국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2021년 쿠팡 한국법인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한국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 김 의장은 쿠팡Inc 지분 8.8%를 보유 중이나 이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지닌 클래스B 주식이어서 행사 가능 의결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4.3%나 된다. 김 의장은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도 콘퍼런스 콜에 직접 나서 성과와 투자 계획을 설명한다. 김 의장은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단골로 출석 요구가 빗발치지만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미국 국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동일인(총수) 지정도 피했다. 이후 외국 국적자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지만 김 의장은 국내 법인 지분이 없고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일인 지정 예외로 취급됐고, 그 결과 사익 편취 금지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각종 의무에서 벗어났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세금 등을 낸다며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500만주로 전환해 처분하면서 4846억원을 현금화했다. 보유 주식 200만주(약 672억원)는 미국 내 자선기금에 기부했다. 돈은 한국에서 벌고 기부는 미국에 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쿠팡은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사업에 제동을 건 틈을 타 물류 인프라에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통 공룡’임에도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실태뿐 아니라 물류센터 노동자와 택배기사의 연이은 사망 사고, 검색 순위 조작으로 인한 과징금 처분 등으로 이미 수많은 구설에 올랐다. 한국이 아닌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쿠팡Inc의 주가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 1일(현지시간)에 전 거래일 대비 5.36% 급락한 2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월가가 쿠팡의 허술한 위기 관리 체계와 이로 인한 제재 영향을 부정적으로 해석한 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경우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쿠팡은 아직 이번 사고를 공시하지 않아 향후 제재 가능성도 있다. JP모건은 이날 “쿠팡이 자체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고, 한국 정부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있어 단기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쿠팡의 시장 지위와 한국 소비자들의 데이터 유출 이슈에 대한 민감도를 고려하면 소비자 이탈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출연 민생, 예산 외 불요불급 예산 대폭 삭감 강력 촉구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출연 민생, 예산 외 불요불급 예산 대폭 삭감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코너에 출연해 2026년도 본예산 심의 방향, 디지털 경제 부작용 대책, 전통시장 지원 방안,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12월 1일 사전 녹음으로 진행됐다. 한원찬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으로서 2026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들여다봤다고 언급하며, 경기도 예산은 한마디로 “보여주기식 사업은 줄이고, 진짜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국이 ‘주 4.5일제’ 같은 노동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200억 원을 증액 편성한 점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당장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사업이나 민생 관련 사업들이 대거 축소된 점을 ‘노동국 예산 구조의 심각한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예산을 쏟기보다는, 당장 생계가 힘겨운 소상공인과 취약 노동자들의 생계를 지키는 예산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OTT나 음원 스트리밍 같은 구독 서비스 확산에 따른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 차원의 ‘소비자 피해 실태 조사와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안전’과 ‘디지털’ 두 가지라고 밝혔다. 낡은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화재 알림 시설이나 노후 전선 정비 같은 화재 예방 사업을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명시했고,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에 디지털 및 AI(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상인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언급하며 수원 팔달구 원도심의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중학교 신설)와 수원구치소 이전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중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해결 의지”를 보였고, 수원구치소는 도시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라며 이전 부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의 문턱을 낮추는 정책’을 꼭 실현해 내고 싶다고 밝히고, “밥상 위의 따뜻한 반찬처럼 늘 곁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눈물까지 통역해달라’ 정책토론회 주관... 산업재해 대응 강화 촉구

    임상오 경기도의원, ‘눈물까지 통역해달라’ 정책토론회 주관... 산업재해 대응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2월 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눈물까지 통역해달라 종합보고서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아 전지공장 화재가 남긴 교훈을 토대로 산업재해 예방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노동현장의 위험을 줄일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을 비롯해 노동국, 이민사회국,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시군 실무자, 전문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축사에서 “재난은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드러내는 경고”라고 밝히며, 전지공장 화재가 단순한 관리 부실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미비가 누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좌장으로 토론을 이끈 임 위원장은 “기억을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모두의 책임”이라며, 노동자와 이주민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의 한계, 이주노동자 안전권,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공유하며 안전관리 감독 강화, 정보 접근성 확대, 취약계층 보호체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종합보고서 내용을 도 정책에 반영하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성동구, 공공기관 의사결정에 노동자 참여…첫 ‘노동이사’ 탄생

    성동구, 공공기관 의사결정에 노동자 참여…첫 ‘노동이사’ 탄생

    서울 성동구는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자 경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 ‘노동이사’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명했다고 2일이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로서 이사회에 참가해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정관 등 내부규정을 정비한 후 공개모집, 근로자 투표,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후보자를 추천했다. 임명된 ‘노동이사’는 노동자 대표이자 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로서 공단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노사 간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상생과 협력 중심의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노동이사 임명으로 공공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노동자의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노동이사제를 통해 성동구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버스 정류장, 야간근로자를 위한 쉼터 된다

    전주 버스 정류장, 야간근로자를 위한 쉼터 된다

    전북 전주시 버스 정류장이 야간시간대 이동노동자(대리운전, 배달 등)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38개 주요 거점 정류장을 버스 운행이 끝난 야간시간대(오후 11시~다음날 오전 4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정류장에 대해서는 방한 텐트를 설치하고, 38개 거점 정류장의 탄소 발열 의자를 야간에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동노동자들의 경우 도심 전역을 이동하고, 휴식시간 불규칙, 업무 사이 짧은 대기시간 등으로 별도 휴게시설 마련이 어려운 만큼 버스 정류장을 대기 지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정류장 간이 쉼터 사업을 도입한 이후 평가는 좋다. 시 홈페이지 등에는 사업 지속 추진을 요청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대리운전 기사라고 밝힌 한 시민은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대리운전 종사자, 퀵서비스 종사자들은 비, 바람, 더위 그리고 매서운 추위에는 생계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괴로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겨울 전주시의 ‘버스 정류장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연계’로 길거리를 배회하던 기사들이 맹추위를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버스 정류장 쉼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정류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야간시간에 정류장을 이용하는 만큼 청소 및 시설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여성 비정규직 530만명… 남성보다 131만명 더 많아

    여성 비정규직 530만명… 남성보다 131만명 더 많아

    일터에서 남성은 3명 중 1명, 여성은 2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정규직 929만 명 중 여성은 530만 명, 남성은 399만 명으로, 여성 비정규직이 131만 명 더 많다. 여성의 불안정한 일자리가 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임금노동자 2241만 명 중 비정규직 비율은 41.5%였다. 남성은 정규직이 796만 명(66.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여성은 비정규직(530만 명·50.7%)이 정규직(516만 명·49.3%)을 웃돌았다. 여성 비정규직 비율이 2022~2023년 49.7%에서 2024~2025년 50.7%로 상승하는 동안 남성은 34%대에서 33%대로 줄었다. 고용 형태별로 봐도 여성의 비정규직 집중 현상은 뚜렷하다. 기간제 노동자 534만 명 중 여성은 56.5%, 시간제 노동자 423만 명 중 여성은 71.9%에 달했다. 기간을 정한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가 여성 노동을 흡수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의미다. ‘여성의 비정규직화’ 핵심 배경으로 경력 단절이 지목된다. 비정규직 비율은 기혼 여성이 5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혼 여성(43.0%)·미혼 남성(37.3%)·기혼 남성(31.4%) 순이었다. 노동사회연구소는 “출산·육아 후 다시 일하려 할 때 제공되는 일자리 상당수가 비정규직”이라고 설명했다. 임금 격차도 크다. 남성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볼 때 남성 비정규직은 60.5%, 여성 정규직은 75.1%, 여성 비정규직은 39.0% 수준에 그쳤다. 여성의 노동이 임금 체계 가장 아래층에 놓인 셈이다.
  • 공원서 日여학생 성추행한 외국인…“자전거로 10㎞ 이동하며 대상 물색”

    공원서 日여학생 성추행한 외국인…“자전거로 10㎞ 이동하며 대상 물색”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오사카의 한 공원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20대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 방송은 1일(현지시간) “기술 실습생 신분으로 일본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이 10대 여성을 추행하고 20대 여성 자택에 추행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세 남성은 지난 10월 2일 오사카의 한 공원 내 산책로를 걷던 10대 여성을 추행한 뒤 도주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문제의 남성은 범행을 저지르기 약 2시간 전부터 자전거로 공원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그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무려 10㎞에 달했다. 그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개월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은 한밤중 무단 침입 피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결국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무단 침입자가 한 달 전 공원에서 10대 여학생 성추행범과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채우려 공원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면서 “남성 호르몬이 치솟아 좋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런 외국인이 정기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도 왜 정부는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가. 외국인 때문에 일본 내 치안이 나빠진다”(kat********), “외국인이 없다면 이런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라 현실”(des********), “외국인 예비 범죄자를 대량으로 입국시키는 기술 실습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dai********) 등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일본의 반(反)외국인 정서는 꾸준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일본 내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 문제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면서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극우 정당인 참정당이 의석수를 1석에서 14석으로 늘리며 약진한 점도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일부는 현지인으로부터 “일본은 이민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혐오 발언을 듣기도 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총재 선거 운동 당시 국인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라공원의 사슴을 폭행했다면서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고 이를 기뻐하는 사람이 외국에서 온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다카이치 총재 후보가 언급한 ‘외국인의 나라공원 사슴 폭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 남산 케이블카 독점 구조 손 보는 대통령실…“시세 맞게 사용료 부과”

    남산 케이블카 독점 구조 손 보는 대통령실…“시세 맞게 사용료 부과”

    대통령실이 1일 남산 케이블카 독점 구조와 관련해 시세에 맞게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케데헌(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관광객이 급증했음에도 남산 케이블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이 문제의 뿌리는 1961년 특혜성 사업 면허가 60년 넘게 유지된 구조에 있다”며 “연간 수백억 매출을 보장하는 독점적 영업권을 누리면서도 고유재산 사용료가 시세에 맞게 부과되지 않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산림청이 협력해 전국 케이블카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면허 유효기간, 국유림 사용료 운영 기준 개선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다른 국유 재산도 시세에 맞게 사용료를 부과하고 불법 시설물은 즉시 철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강 실장은 학교 체육계 폭력과 관련해서도 근절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최근 중학교 씨름부에서 흉기 폭행, 성폭행, 가학적 폭력 의혹이 연이어 제기된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수십 년째 반복해온 체육계의 폭력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학폭위가 용인될 수준, 고의성 없음 등을 사유로 가해 학생에게 사실상 면죄부가 부여된 사례를 지적하며 “피해 학생이 학교를 신뢰할 수 없는 현실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피해자 신원 노출 방지 시스템 마련, 폭력 부정행위 조사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했다. 또 교육부와 교육청에는 학교 운동부 폭력은 학교의 포괄적 관리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 예방부터 징계, 사후 조치까지 엄정하게 관리·감독도록 체계 정비를 요청했다고 전 부대변인이 밝혔다. 강 실장은 필리핀 계절 근로자 9명이 임금 착취, 폭언 등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계절 근로자 인권 침해 상황도 지적하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강 실장은 “우리 사회가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국가 신뢰가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필리핀 정부가 불법 브로커 거래가 적발된 국내 15개 지역에 대해 송출을 금지한 점을 지적하며 “명백한 나라 망신”이라고도 지적했다. 강 실장은 “성평등가족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법무부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 조건, 임금, 체불, 주거, 생활 환경 등을 포함한 관리 감독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했다.
  • 자전거로 10㎞ 이동해 성범죄 대상 물색한 외국인 男…“이래도 차별?” 日 발칵

    자전거로 10㎞ 이동해 성범죄 대상 물색한 외국인 男…“이래도 차별?” 日 발칵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오사카의 한 공원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20대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 방송은 1일(현지시간) “기술 실습생 신분으로 일본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이 10대 여성을 추행하고 20대 여성 자택에 추행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세 남성은 지난 10월 2일 오사카의 한 공원 내 산책로를 걷던 10대 여성을 추행한 뒤 도주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문제의 남성은 범행을 저지르기 약 2시간 전부터 자전거로 공원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그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무려 10㎞에 달했다. 그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개월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은 한밤중 무단 침입 피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결국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무단 침입자가 한 달 전 공원에서 10대 여학생 성추행범과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채우려 공원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면서 “남성 호르몬이 치솟아 좋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런 외국인이 정기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도 왜 정부는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가. 외국인 때문에 일본 내 치안이 나빠진다”(kat********), “외국인이 없다면 이런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라 현실”(des********), “외국인 예비 범죄자를 대량으로 입국시키는 기술 실습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dai********) 등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일본의 반(反)외국인 정서는 꾸준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일본 내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 문제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면서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극우 정당인 참정당이 의석수를 1석에서 14석으로 늘리며 약진한 점도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일부는 현지인으로부터 “일본은 이민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혐오 발언을 듣기도 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총재 선거 운동 당시 국인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라공원의 사슴을 폭행했다면서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고 이를 기뻐하는 사람이 외국에서 온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다카이치 총재 후보가 언급한 ‘외국인의 나라공원 사슴 폭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 외식업중앙회, 배달수수료 폭등과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강하게 비판

    외식업중앙회, 배달수수료 폭등과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강하게 비판

    “폭등하는 배달 수수료와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등으로 전국 자영업자는 다 죽어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노동정책에 영세 소상공인을 끼어맞추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자영업단체가 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법 입법 촉구대회’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촉구대회에는 가게 문을 닫고 전국에서 모인 식당 사장 500여명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자영업자단체 8곳, 참여연대가 연내 온라인 플랫폼법 통과와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일괄 적용 반대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 제정은 여당의 10대 민생 당론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12월 임시국회 온라인 플랫폼 처리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플랫폼 입점 사업자의 단체협상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 촉구대회를 마친 이들은 오후 2시 30분 한국외식업중앙회 주최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반대 외식인 궐기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외식업체 종사자 500여 명이 모여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반대를 외쳤다. 이번 정부는 2027년까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현행법상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인 경우 연장·야간수당, 연차휴가 등 근로기준법 일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대기업 중심의 노동 정책을 영세 소공인에게 끼워 맞추는 게 아니다”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노동자와 사업주가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노동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우석 회장은 “정부는 공공요금·원재료비·인건비 등 상승으로 삼중고에 내몰린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AI agent 젠스파크, 2억 7,5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및 유니콘 기업 등극으로 이례적 성장 속도 보여

    AI agent 젠스파크, 2억 7,5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및 유니콘 기업 등극으로 이례적 성장 속도 보여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젠스파크(Genspark)가 2억 7,5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2억 5천만 달러를 달성, 실리콘밸리 AI 에이전트 기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에 공식 등극했다. 이례적인 성장 속도와 기술력, 그리고 자율 실행 기반의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으로 젠스파크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alesforce, Zoom, Box 등 세계적인 SaaS 성공 사례를 이끈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털 Emergence Capital Partners를 비롯해, SBI Investment, LG Technology Ventures, Pavilion Capital, Uphonest Capital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들도 전원 참여해 후속 투자에 나섰다. 청약이 초과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젠스파크의 기술과 시장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젠스파크의 가파른 성장세도 주목받는다. 단 5개월 만에 연환산 매출 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현재 AI 시장 내 가장 빠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AI 워크스페이스 시장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빅테크를 위협하는 혁신 기업으로 부상하며,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젠스파크가 이번에 정식 출시한 Genspark AI 워크스페이스는 기존 AI 보조 도구들과의 결정적인 차별성을 지닌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가 일일이 단계를 지시하지 않아도, 고수준의 목표만 설정하면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완성해내는 ‘Autopilot(자동조종 모드)’ 기반이다. 단순히 업무를 돕는 AI가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물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자율 실행형 AI 에이전트라는 점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특히 Genspark는 자체 개발한 ‘Mixture-of-Agents’ 시스템을 통해 30개 이상의 선도 AI 모델(GPT, Claude, Gemini 등)을 상황에 맞게 조율하고, 150개 이상의 자체 개발 툴과 20개 이상의 프리미엄 데이터셋을 활용한다. 이 모든 자원을 연결해 사용자의 단 하나의 지시만으로도 최종적인 비즈니스 결과물을 자동으로 도출하며, 기존 워크플로우 툴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검증됐다. 한 상장 부동산 기업의 CFO는 “우리는 20개 이상의 AI 도구를 시도해봤지만, Genspark만이 이사회용 보고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고 밝히며,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증명했다. 젠스파크는 Microsoft, Google, Meta, Pinterest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출신 인재들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CEO 에릭 징(Eric Jing)은 Bing 초기 멤버 출신으로, 직전 창업한 기업을 55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연쇄 창업가다. CTO 케이 주(Kay Zhu)는 Google에서 세계 최초로 딥 뉴럴 네트워크 기반 검색 랭킹 모델을 출시한 AI 전문가이며, COO 웬 상(Wen Sang)은 MIT 박사 출신으로 엔터프라이즈 SaaS 기업을 창업해 성공적인 엑싯을 이끈 바 있다. 에릭 징 CEO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지식 노동자들은 반복적인 문서 작성과 데이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며 “Genspark는 이들에게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라, 완성된 결과물을 직접 제공하는 자율 실행 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와 유니콘 등극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젠스파크의 전략적 비전과 기술 실행력이 결합된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Genspark는 향후 Microsoft 365 Copilot이나 Google Gemini 같은 대형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대안으로서, 글로벌 AI 워크스페이스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젠스파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대관에만 치중하다 벌어진 인재

    ‘쿠팡 개인정보 유출’ 대관에만 치중하다 벌어진 인재

    쿠팡이 전 국민 4명 중 3명꼴인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데에는 그만큼 쿠팡이 유통시장 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마트,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영업시간 제한 탓에 발 빠르게 온라인 전환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쿠팡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유통 공룡’으로 성장했다. 2010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공동 구매자를 모아 ‘딜’을 성사시키는 ‘소셜커머스’로 출발했던 쿠팡이 로켓배송에 나선 것은 2014년의 일이었다. 2012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목적으로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시행된 후였다. 개정법에 따라 대형 마트는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두고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점포 영업 뿐 아니라 점포를 활용해 물건을 배송하는 새벽 배송에도 대형 마트가 나서지 못했던 이유다. 대형 마트가 규제를 받는 사이 빈자리를 쿠팡이 채우기 시작하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 10년간 6조 2000억원을 들여 전국에 100여개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또 다시 3조원을 투자해 2027년엔 로켓배송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단 청사진도 제시했다. 쿠팡은 2023년 매출(31조 8298억원)로 전통의 유통 강자인 이마트(연결 기준 매출 29조 4722억원)를 처음 넘어섰다. 흑자 전환과 함께 그간 따라붙던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문’도 해소했다 지난해엔 매출 41조 2901억원을 기록하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시장 지배자로 성장한 쿠팡이지만 그만큼 구설에도 많이 올랐다. 최근 노동계에서 과로를 유발한다며 촉발시킨 새벽 배송 논란이 대표적이다. 실제 쿠팡에서 물류를 담당하다 숨진 물류센터 노동자와 택배 기사 사례가 있다. 지난해엔 검색 순위와 상품 후기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유통업계 사상 최대인 168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다만 쿠팡은 과징금 처분에 대해 취소 소송으로 다투고 있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해 검찰 내에서 기소하지 말라는 압력이 있었단 의혹이다. 이 의혹은 결국 상설특검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10월엔 공정위가 쿠팡이츠에 불공정한 약관 조항을 60일 이내 시정하라는 권고조치를 내린 일도 있었다. 해당 조항은 할인 전 금액에 수수료를 부과하고, 배달 가능 지역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숱한 논란에도 쿠팡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치권 인사를 대거 영입해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 따르면 올해 쿠팡으로 이직하기 위해 4급 보좌관 9명이 취업 심사를 받았다. 정부 출신 가운데서도 취업 심사 대상 퇴직자 9명이 쿠팡 또는 그 계열사에 취직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지난 5~7월 고용노동부 공무원 8명을 영입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쿠팡의 대관 업무를 위해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국회 출신이 내부 사정에 밝고 친분을 활용해 쿠팡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 또한 LG전자와 네이버에서 대관을 담당했던 인물이며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로 옮긴 강한승 전 대표도 판사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대관과 로비에만 집중하고 정작 보안이나 내부 근로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쿠팡의 창업주이자 실질적 경영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논란 속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국감에도 여러 차례 불출석해왔고 지난 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발표하며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이 아닌 법인으로 지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의장은 미국 국적이라 동일인 지정을 피해 왔다. 공정위는 그가 쿠팡 한국법인의 지분이 없고 계열사 경영에 참여한 친족도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 작업 중 롤러에 끼여… 제지공장 20대 노동자 사망

    작업 중 롤러에 끼여… 제지공장 20대 노동자 사망

    대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롤러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대구 달성군에 있는 한국제지 공장에서 A(27)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롤러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받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관할청인 노동부 대구청 산재예방지도과와 대구서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하고 작업 중지 등 조치에 나섰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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