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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노동법처리 수순밟기 돌입/신한국 국회서 공청회

    ◎토론자들 “개정안 연내 처리… 때 놓쳐선 안돼” 신한국당이 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신한국당 의원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서청원 원내총무와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 30여명을 비롯,각계 대표·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공청회」를 열었다.정부안이 제출된 뒤 정치권 차원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첫 모임이어서 참석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그러나 야당 의원들과 당초 토론자로 초청된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노대) 등 노동계 대표들은 신한국당의 노동법 연내처리 방침에 반발,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환경노동위 신한국당 간사인 이강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 노동법 문제로 사회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내년 봄 노사간 임금교섭을 앞두고 있어 입법부 차원의 심도있는 논의와 시급한 법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동부 박길상 노정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노사간 자율교섭의 기반 마련과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노동시장의 규제 완화와 유연성 제고를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현천욱 변호사는 『노사간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유연성을 제고해 불필요한 규제는 삭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체근로제 도입은 획기적인 내용이지만 신규하도급 허용과 유니언 숍 협정 요건 부분은 3∼4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우 통산부 산업정책국장,김영배 한국경총 상무이사,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참석자들은 『자기 주장만 앞세우고 상대 요구를 백안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이해당사자들의 대타협을 촉구한 뒤 『개정안 처리에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날 공청회로 신한국당은 「연내 처리」의 명분을 나름대로 쌓은 셈이다.
  • 야 의원 20여명이 김 의장 「억류」/임시국회 이모저모

    ◎신한국­“의사당 볼모작태 중단” 비난/2야­합동의총서 공동투쟁 다짐 신한국당이 단독소집한 제181회 임시국회는 개회첫날인 23일부터 여야의 극한대치로 모든 기능이 정지되는 「뇌사상태」의 진통을 겪었다.하오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원천봉쇄로 자동 유회됐고 서로를 성토하는 여야의 설전이 자리를 대신했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정기국회 폐회일인 지난 18일과 마찬가지로 야당의원들에 의해 의장실에 장시간 「억류」됐고 오세응 부의장은 야당의원들을 피해 온종일 국회밖을 맴돌았다.이에 따라 별다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여야의 대치에 따른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본회의장 주변◁ 하오 2시로 예정됐던 개회식과 본회의는 야당의원들이 김의장을 의장실에 「억류」,의사진행을 원천봉쇄하는 바람에 무산. 국민회의 권노갑 부총재와 김옥두·장영달 의원 등은 야당의원 20여명은 본회의에 앞서 하오 1시40분쯤 국회의장실을 방문,김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차단.이에 신한국당은 하오 2시40분쯤 박명환·김재천·이재오 의원 등 5∼6명을 의장실로 투입,김의장의 등원을 한차례 시도했으나 야당의원들의 제지로 실패.결국 본회의는 야당측의 김의장 억류와 신한국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대기가 장시간 지속되다 자동 유회. ○한차례의 동원 시도 ○…지난 18일 야당의원들에게 여의도 63빌딩의 한 식당에 「억류」돼 곤욕을 치른 오세응 부의장은 이날 야당의원들의 추적을 따돌리며 아예 국회에 등원하지 않고 잠적.오부의장은 앞서 야당측의 임시국회 원천봉쇄 방침이 알려지자 토요일인 지난 21일부터 귀가하지 않은 채 모처에서 당지도부와만 연락을 취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측근은 『오늘(23일)새벽 「별 일 없다」는 전화만 받았다』며 『오부의장이 비서도 수행치 않은 채 혼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언. ○…국민회의는 상오 간부회의에서 최각규 강원도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과 관련,『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이 이들의 탈당을 직접 지휘했다』고 주장.이에 최고문측은 성명을 통해 『전혀 사실무근으로 국민회의가 여론조작 정치를 하고 있다』고반박. ▷총무회담◁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본회의에 앞서 상오 국회에서 김의장 중재로 회동,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기부법·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계획을 둘러싸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실패.서총무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본회의 개의를 설득했으나 야권의 두 총무는 『신한국당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는 인정할 수 없다.본회의 개의를 시도하면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일축.여야총무들은 그러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심의할 환경노동위는 3당 간사협의를 통해 소집시기 등을 논의토록 일임. ▷신한국당◁ 하오 1시30분 국회 146호실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야권의 임시국회 실력저지를 규탄하는 대야 결의문을 채택. 결의문에서 소속 의원들은 『자민련 인사의 탈당은 오직 대권을 위해 이념과 노선이 다른 정치세력과 야합,정당정치의 기본을 파괴하는 지도노선에 대한 내부반발』이라며 『그럼에도 야권은 반안보적,반정당정치적인 정파 이해관계 때문에 의사당을 볼모로 잡는 반의회주의적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이들은 또 ▲물리력에 의한 의정방해를 즉각 중지할 것 ▲안기부법 개정안처리와 노동법 심의에 신속하게 응할 것 등을 촉구.이홍구 대표위원은 의원총회와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관련법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빠짐없이 국회에 출석,결속을 보이자』고 내부단속에 주력.총회 직후 총무단은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만 따로 모아 별도의 행동지침을 하달하는 등 급박한 분위기. ○야의 실력저지 규탄 앞서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원내정당으로서 국정심의를 외면하고 국회를 물리력으로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임행위』라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대국민 본분을 다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그는 특히 『자민련은 불투명한 노선으로 빚어진 자당의 내분과 탈당이라는 자업자득의 문제때문에 국민전체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자민련◁ 상오 9시30분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갖고 대여 강경투쟁의 전의를 고취.김대중­김종필 총재를 비롯해 양당의원들은 일제히 『공동투쟁만이 살 길』이라며 「결사 공동투쟁」을 다짐.특히 회의장 정면에는 「야당탄압 공작정치 김영삼정권 타도하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대여공세에 임하는 야권의 강경기류를 웅변했고 의원들은 앞다퉈 대여강공투쟁을 역설,한때 선거사범의 연좌제 폐지와 안기부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공조틈새」가 완전 봉합됐음을 과시. ○“파괴음모 저지하라” 합동총회에서 자민련 김총재는 『신한국당은 1차로 자민련,2차로 국민회의를 부수려 한다』며 『의원직을 그만두더라도 싸워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피력.국민회의 김총재도 『계속되고 있는 정권의 추악한 공작정치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우리 둘을 믿어 주길 바라며 힘을 모아 내년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 이어 국민회의 김총재의 측근들인 한화갑·김경·김옥두·설훈 의원 등이 잇따라 나서 『양당의 단합된 투쟁을 통해 여권의 야당파괴 음모를 저지하자』고 선창.이에 자민련 지대섭·구천서·조영재 의원 등도 『양당공조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화답. 이어 양당은 ▲야당·지자제 파괴공작의 증각중단 ▲최지사 등 탈당자들의 즉각사퇴 ▲안기부법 개정안저지 등 6개항을 결의.
  • 국회 야 정치투쟁 볼모 파행/임시국회 첫날

    ◎의장실 등 점거 본회의개최 저지/민생법안 처리못해 시민생활 혼란 예상 국회는 신한국당의 단독 소집요구에 따라 23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안기부법 개정안과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었으나 야당이 국회의장실과 본회의장 주변에 의원을 집중 배치,원천봉쇄함으로써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공전됐다.〈관련기사 4·5면〉 이 때문에 「올해 운전면허시험 1차 및 코스시험합격자에 한해 내년에도 종전대로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법 등 내년부터 시행될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해 시민생활에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이같은 국회의 공전은 야당이 민생법안 등 입법활동의 의정을 정치투쟁의 볼모로 삼고있기 때문으로 이는 일반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염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국민회의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하오 소속의원들을 4개조로 편성,김수한 국회의장실과 본회의장 주변 등 4곳을 원천봉쇄함으로써 임시국회는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하오 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개회를 위해 김의장을 면담했으나 이 과정에서 야당의원들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국회는 또 여야간 합의에 따라 이날 상오 노동관계법 개정안 상정을 위한 국회 환경노동위를 열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진통을 거듭했다.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중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상정,심의에 들어가자고 요구했고 전반적인 심의일정만을 확정짓자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이와관련,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상오 김의장 중재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기부법 및 노동관계법 처리계획 등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 자리에서 신한국당 서총무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야당총무들은 『신한국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 결렬됐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합동의총을 열어 결의문을 채택,자민련의 집단탈당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신한국당의 안기부법 및 노동관계법의 연내 강행처리를 저지키로 결의,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홍구 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와 확대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방침을 재확인하고 야당이 임시국회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임시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모든 문제를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며 『안보태세를 보완하고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더이상 늦출수 없는 문제로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노동위/노동법 상정 싸고 입씨름만

    ◎야­“법안심의 지연은 직무유기” 상정 주장/야­“공청회 거쳐 내년 임시국회 처리” 맞서 23일 신한국당의 요구로 소집된 국회 환경노동위의 안건은 「상임위 운영에 관한 건」 하나였다.노동관계법 상정 등 처리일정을 놓고 여야간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아예 전체회의에 올린 것이다.2시간 30분동안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은 다시 간사회의에 맡긴다는 것이었다.시간만 허비한 셈이다. 신한국당은 법안심의를 늦추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유기」라며 일단 법안을 상정하고 처리 여부는 나중에 논의하자고 주장했다.그러나 야권은 정보위의 안기부법 개정안 「변칙처리」를 예로 들며 무조건 상정하자는 것은 회기내에 강행처리하려는 의도라며 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구했다.공청회 개최 등 심의일정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정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신한국당측 간사인 이강희 의원은 『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심의하지 않고 처리 시기만 거론하는 것은 입법기관으로서 직무태만이다』고 말했으며 김문수·김기수 의원도 『연내 강행처리 한다는 것이 아니고 심의를 하자는 것인데 원천봉쇄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거들었다. 국민회의 이해찬·김성곤 의원은 『심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합의를 위해 공청회 등의 절차를 분명히 해두자는 것』이라며 1월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구했다.자민련 정우택 의원도 『일단 정회한 뒤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논의하자』고 상정에 반대했다. 그러자 권철현 의원 등 신한국당측에선 『이렇게 끌다가는 여야 가릴 것 없이 국민들의 질책을 받는다』고 당장 상정할 것을 거듭 요구했고 조성준 의원 등 국민회의측에선 『연내 처리방침을 철회하지 않는 한 신한국당 일정에 따라갈 수 없다』며 강력 대처했다. 결국 이긍규 위원장(자민련)이 『간사들간 일정을 협의하라』고 정회를 선언했으나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 근로자지원특별법 제정 추진/「정리해고제」보완 근로자 보호/신한국

    신한국당은 22일 정부가 제출한 노동관계법 개정안 중 야당 및 노동계의 반발이 가장 심한 「정리해고제」에 대한 보완대책의 하나로 「근로자지원 특별법」(가칭) 제정을 검토중이다. 신한국당 「노동법 특별전담반」 및 국회 환경노동위 여당간사인 이강희의원은 이날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실업문제로 가정불안등 사회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근로자의 생존권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근로자지원특별법」 또는 「정리해고자지원특별법」(가칭) 제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의원은 『지난 20일 특별전담반 회의 결과,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실업문제의 심각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에 대한 주택지원 ▲근로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확대 ▲실업급여 및 고용보험의 재정확충 등에 대한 지원근거를 명문화한 특별법제정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 임시국회 앞둔 여야 표정

    ◎오세응 부의장 야당 억류 막기위해 모처 피신/국민회의­자민련 수뇌부 수시접촉 작전 수립 파란이 예상되는 임시국회 소집을 하루 앞둔 22일 정치권은 휴일 자리에서는 23일 상오 국회에서 김대중·김종필 양당 총재가 참석을 잊고 분주하게 움직였다.신한국당은 단독소집을,야권은 이의 원천봉쇄를 위해 지도부가 대거 나서 전략수립에 부산했다. ○자민련 움직임에 촉각 ○…신한국당은 이날 공식적인 대책회의는 열지 않았으나 각 채널을 통해 야권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날 상오 역삼동 자택에 머무르며 서청원 원내총무 등 주요 당직자들로부터 야당측 동향을 보고받았다.특히 탈당사태에 격노한 자민련쪽 반응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23일 임시국회를 예정대로 개회하기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아침 지역구인 경남 마산에 들렀다가 하오 늦게 귀경,곧바로 야당 의원들이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 등을 점거하려는 계획에 대비했다. 서총무는 서울 시내 모처에 머무르며 의장공관과 모처에 피신중인 오세응 부의장과 수시로 전화를 걸어 김의장의 신변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 의장 보좌진 배상대기 ○…김의장은 이날 상오 교회를 다녀온 뒤 독서와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평상시와 같은 휴일을 보냈다.김의장은 하오 1시30분쯤 외출했다가 하오 7시쯤 돌아왔으며 『정치와는 관계없는 개인 모임에 다녀왔다』고 한 측근은 설명했다. 김의장은 야당의원들이 이날 하오 의장 공관에 들어올 가능성에 대비,보좌진을 비상 대기토록 지시했으며 이에 맞춰 경찰병력도 투입됐다. ○DJP 오늘 합동의총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두차례 시내 모처에서 만나 임시국회 원천봉쇄를 위해 사안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이한 가운데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저지대책을 결정했다. 양당은 본회의장 점거,국회의장단 출입 봉쇄,국회환경노동위의 노동관계법 개정안 심의 저지 등을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소속의원과 당직자들을 국회의장·부의장과 본회의장·국회의장실 저지조 등 4개 조로 편성했다.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총장도 수시로 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대응전략을 협의했으며 김대중·김종필 총재가 회동을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안기부법·노동법/오늘 개회 임시국회 전망(정가 초점)

    ◎여 “강행처리” 야 “실력저지”/여­야 설득·대국민홍보 병행… “장기전도 대비”/야­4개조 편성 본회의장 점거 등 원천 봉쇄 23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노동법과 안기부법 처리를 놓고 한차례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신한국당은 회기내 강행처리를 고수하고 있고,야권은 실력저지를 선언하고 있다.최각규 강원지 사등 자민련 집단탈당사태가 가져온 야권의 「분노」가 파란의 증폭을 부채질하고 있다. 여야는 당장 개회일부터 충돌이 불가피하다.신한국당은 두 법안의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야당측은 아예 본회의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휴일인 22일 총무회담을 갖고 본회의 저지대책을 이틀째 논의했다.국민회의는 앞서 김대중 총재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도 열었다.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소속의원들을 4개조로 편성,본회의장 등 점거 농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했다. 여야 격돌의 전초전은 개회 하루전부터 시작될 뻔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저녁부터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과 오세응 부의장 자택에 소속의원들을 투입,의장단 등원길을 원천봉쇄하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그러나 이를 감지한 오부의장이 21일 저녁부터 잠적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여야간 충돌은 23일로 넘어가게 됐지만 초반부터 극한적인 힘의 대결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신한국당은 본회의 개회를 강행하되 야당측의 실력저지를 역시 실력으로 뚫고 나갈 의지는 없는 분위기다. 안기부법은 현재로서 여야간에 절충의 여지가 별로 없는 것같다.국민회의는 「고문악법」이라고 규정하고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노동법 문제는 조금 다르다.야당측은 공청회 등 절차를 밟은 뒤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신한국당도 이에 접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야간 대화의 물꼬는 23일 환경노동위에서부터 트일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이 노동법 개정안을 상정하려는데 대해 야당측은 의석비율이 9대 9로 동수인 점을 감안,개의는 저지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신한국당이 초반부터 「꼼수」를 사용하거나 야당측과 실력대결하는 등 다소 무리한 처리를 강행하지는 않을 분위기다.30일 회기라는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야당측 설득작업과 처리의 당연성을 부각시키는 대국민 홍보전을 병행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 임시국회는 지루한 힘겨루기끝에 자동 폐회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의 모습이 재현되는 것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자칫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러더라도 격돌을 면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형국이다.
  • 23일 환경노동위 소집/노동법개정안 상정 방침

    신한국당은 임시국회 개회 첫날인 23일 상오 노동관련법 개정안을 다루기 위해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를 소집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홍구 대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노동법개정특별전담반」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야당이 이에 응하지 않을 때는 환경노동위 소속 여당의원들의 서면요청으로 전체회의를 소집,노동법개정안을 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 임시국회 운영 어떻게 하나

    ◎헌법에 규정된 시한인 30일간 회기로 시작/의사일정 합의 안되면 의장직권 개최 가능 신한국당이 소속의원 153명 전원의 이름으로 19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함으로써 오는 23일 임시국회가 열리게 됐다. 이번 임시국회는 여야 협의없이 신한국당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한 것이어서 일단 헌법에 규정된 시한인 30일간의 회기로 시작한다.다만 국회가 소집된뒤에라도 여야가 협상을 통해 회기를 정할 수 있어 이는 유동적이다. 본회의와 상임위활동 등의 의사일정은 국회운영위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그러나 합의가 안될때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 개최를 결정할 수 있다.의장은 본회의 하루전 각 교섭단체에 이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임시국회의 안건 역시 여야협의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나 여의치 않을 때는 일단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법안을 다루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우선 정기국회 폐회일인 18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안기부법 개정안 등 15개 법안은 여야협의없이도 본회의에서 다뤄질 수 있다.최대쟁점인 노동관련법 개정안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 놓은 단계로 일단 소관상임위인 환경노동위에 회부,심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본회의에서 당장 다룰 수는 없다. 정기국회 막판의 격돌로 여야의 대화가 단절된 정국상황과 이같은 국회의사일정을 감안할때 사실상 안기부법 개정을 위한 이번 임시국회는 초반부터 진통을 겪을 공산이 크다.안기부법을 둘러싼 서로의 자세에 변화가 없는 만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절충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때문에 안기부법을 처리하려는 신한국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회의의 물리적 충돌이 되풀이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별다른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서 신한국당의 강행처리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지만 이 역시 여의치는 않다.국회법 112조는 안건처리방법으로 기립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재적의원 5분의 1,즉 의원 60명 이상이 요구할때는 기명·전자·호명·무기명투표로 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안기부법 개정에 반대하는 국민회의가 지난 개원국회에서처럼 무기명투표를 요구하며 기표소 등을 봉쇄할때는 강행처리가 결코 쉽지 않다.이를 돌파하려는 신한국당의 원내전략이 주목된다.
  • 국회본회의 「추곡가 동의안」 처리/올 4% 인상·내년 동결

    ◎안기부법개정안 정보위 통과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의원들의 찬반토론을 거친뒤 표결을 통해 올 추곡수매가는 4% 인상하고,내년에는 동결한다는 내용의 추곡수매가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추곡수매가 동의안은 참석의원 248명 가운데 찬성 142명,반대 106명으로 통과됐다. 국회는 또 현행 군사분계선 남방 20㎞까지 설정한 민통선을 남방 15㎞까지로 줄여 해당지역의 각종 규제를 완하는 내용의 군사시설보호법중 개정법률안과 2002년 월드컵 개최지원을 위한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 제정안 등 23개 법률안및 동의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그러나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 상정을 위해 각각 환경노동위와 정보위를 열었으나 야권의 반대에 부딪혀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상정조차 못했고,정보위에서는 안기부법개정안을 김종호 위원장이 직권상정한 뒤 찬반토론없이 표결처리,사실상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야당의원들은 김위원장의 의사봉을 빼앗는 등 거칠게 항의,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국민회의 자민련등 야권은 『소동이 벌어지자 일부 의원들이 자리를 떴다』며 『적법절차를 무시한 의사진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홍구 대표위원을 비롯한 당소속의원 전원과 진념 노동부장관 등 노동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설명회를 갖는 등 두개 법안 연내처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소속의원들의 지역구 행사와 외유자제를 당부했다. 서청원 총무는 『안기부법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노동관계법은 정기국회 회기중 처리가 불가능할 경우 임시국회를 소집해서라도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는게 우리 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 노동법 당내이견 여 집안단속 나섰다

    ◎이 대표,소속의원들과 긴급 간담회/“개인의견 자제… 당론 따라달라” 설득 노동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12일 신한국당이 「집안단속」에 나섰다.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환경노동위 소속 김문수·박세직·이신행·홍준표 의원,교육위 소속 함종한 의원,원내부총무인 유용태 의원 등이 정부 개정안에 대해 예상치 못한 「융탄폭격」을 가한 것이 화근이었다. 특히 『내년 대선의 결정적 패인이 될 것』『비빔밥 같은 개정안』『불을 지르는 법안』『아부성 짙은 미사여구만 늘어놓는 정부안』『교육현장을 파탄으로 이끄는 발상』 등 원색적인 표현이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후문이다. 김철 대변인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뒤 브리핑에서 『의총 직전 당론에 수긍했던 일부 의원들이 막상 의총이 열리자 엉뚱한 방향으로 나갔다는데 대해 회의 참석자들이 대단히 개탄스러워 했다』면서 『당론이 어디로 가든 나는 반대하겠다는 식의 발언은 당인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김대변인은 또 『정당이란 현안에 대해 사전에는 충분히 민주적 토론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일단 당론이 결정되면 따르는 것이 조직원의 도리』라며 『앞으로 유사한 작태가 재발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례적으로 강경방침을 밝혔다.해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지도부의 엄한 구두질책이 뒤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이홍구 대표위원은 하오 2시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을 국회대표실로 불러 비공개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설득작업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이대표는 노동법 개정의 당위성과 통과절차를 설명하고 『향후 처리문제는 당 지도부에 맡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발언 당사자들은 『하다보니 도가 지나쳤다』며 해명과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 교원 단결­제한적 협의권 백지화/당정 합의

    ◎교육법개정안 등 연내 처리 않기로 오는 99년부터 「교원단체」라는 형태로 교원에게 단결권을 보장하고 제한적인 협의권을 부여하려던 방침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최근 당정회의를 통해 교원의 단결권 등을 보장하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개정안과 교육법개정안을 이번 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12일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최근 당정회의에서 여당이 노동계와 재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회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면서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사관계개혁관련 6개 법안중 교육관련 법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및 교육법개정안이 국회 상정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번 국회에 제출되는 노동관계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안·근로기준법 개정법률안·노사협의회법 개정법률안·노동위원회법 개정법률안 등 모두 4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번 국회에서 노동관계 4개 법률안을 처리한 뒤 교육관련법은 내년중 별도의 논의를 거쳐 당정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동관계 6개 법안 의결/국무회의

    정부는 1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상급단체의 복수노조를 내년부터 허용하고,오는 99년부터 교원의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하는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5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노동관계법안은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교육법,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등 6개 법안이다. 정부는 이날 하오 근로기준법 등 4개 노동관계법안을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 교육법과 교원지위향상특별법은 신한국당의 요청에 따라 추후 제출하기로 했다.
  • 서울시내버스도 직권중재대상 결정(국무회의:10일)

    10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최대 현안이 되고있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상정한 데다 다른 안건도 많지않아 마치 노동관계법 의결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방불케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노동관계법 개정안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진장관은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조정법안을 설명하면서 『「중재회부의 권고조항」은 수도·전기·가스·통신 등 필수공익사업의 경우에만 직권중재를 할 수 있고 앞으로 4년 동안 광역시의 시내버스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순 시장 대신 출석한 최수병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특별시도 버스운송 분담률이 34%나 되는데다 지하철이 버스를 대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서울시내버스도 다른 광역시처럼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수성 국무총리가 『이는 국민생활의 안정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지원하는 등 상당수 참석자가 공감을 표시함에 따라 결국 서울시내버스도 직권중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한승수 재정경제원장관 대신 출석한 이환균 차관은 대체근로자 채용문제와 관련,「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영상손실이 예상되는 경우」에 일시적으로 당해 사업과 관련이 없는 자를 채용 또는 대체할 수 있다는 원안이 명료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이 「관련사업의 가동을 어렵게 하거나 중대한 경영상의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받아들여졌다는 후문이다. ○…이총리는 그동안 앙골라에 파견되어 있던 국군 공병부대가 철수하게 됐다는 유종하 외무부장관의 보고를 받고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의결안건◁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특별법(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제정안) ▲노동위원회법(개) ▲노사합의회법(개) ▲근로기준법(개) ▲화물자동차운송사업법(제정안) ▲사회단체 신고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제정안) 등
  • 「노동법 처리」 정치권에 전운

    ◎신한국­“회기내 처리” 속전속결에 무게/야 3당­“연내엔 불가” 강행땐 실력저지 노동관련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를 둘러싸고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신한국당이 회기내 처리를 목표로 9일 잰걸음을 시작한 데 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국당◁ 노동법 회기내 처리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 모색에 나섰다.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서청원 원내총무에게 촉박한 일정을 고려한 원내비상전략을,이상득 정책위의장에게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당론결집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각각 지시했다.이와 별도로 총무단은 하순봉 수석부총무주재로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가졌다.논의의 초점은 폐회일인 18일까지 9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속전속결로 처리하는 방안에 모아졌다. 신한국당은 야권이 끝내 반대할 때는 강행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우선 소관상임위인 환경노동위가 여야의원 각 9명씩 동수로 구성돼 있어 단독처리가 불가능하다.의장 직권으로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더라도야권이 기립표결에 반대하며 실력저지에 나설 때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이런 제약요인 때문에 신한국당은 각 대화채널을 총동원,일단 야권과의 합의도출에 승부를 건다는 생각이다.상임위 심의는 물론 공청회를 열어 야권주장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임금지급 문제 등에 있어서 야권의 요구 일부를 수용하는 방안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이런 대화노력이 허사로 끝날 것에 대비한 특단의 원내전략도 함께 세운다는 방침이다.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노동법 개정의 당위성을 여론에 적극 호소,야권을 압박하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 등 야3당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노동법 개정안의 「연내처리 불가」로 당론을 모았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 주재로 열린 긴급 당무회의에서 ▲노동법 개정안 회기내 처리불가,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 ▲노사 합의에 의한 노동법 개정 ▲국제적 기준의 노동법 개정 ▲중기소기업 특수성 고려 등의 5개 원칙을 추인했다.그러나 여권이 개정안을 강행처리할 경우 「실력저지」키로 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연내처리 저지와 내년 임시국회 처리로 당론을 정했다.안택수 대변인은 『개정안을 졸속으로 만들어 나라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지 말고 시간을 갖고 미비점을 보완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장광근 부대변인도 『노동자의 권익보호 측면에서 개악으로 후퇴한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당정,노동법개정안 연내 처리방침 배경

    ◎“경쟁력 회복위해 마냥 늦출수 없다”/올 넘기면 내년 임협 맞물려 더 곤란/“논의 계속땐 혼란만 가중” 공동인식 정부와 신한국당이 8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노동법개정안 정기국회 처리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노동법개정안이 연말정국의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정이 노동계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내 처리방침을 굳힌 데는 구조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노사제도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올해를 넘기면 내년 봄 노사 임금협상과 연결돼 자칫 산업현장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는 여권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상황판단도 작용하고 있다.지난 7개월여동안 노사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데다 사안의 성질상 노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만큼 더이상의 논의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게 여권의 인식인 것이다. 내년말 예정된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도 연내 노동법개정이 안되면 개정 자체가 물건너간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여권이 조기처리의지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사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여권은 관계채널을 총동원,원만한 여야합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나 노동법개정을 대여 공세의 최대호재로 삼고 있는 야권이 순순히 응할 리 없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회기내 처리를 강력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선숙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이 연내 처리를 강행할 때는 더욱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관상임위인 국회환경노동위의 위원장이 야당의원인데다 본회의 단독처리가 쉽지 않은 점도 여권으로서는 장애요인이다.신한국당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야권의 요구를 일부 개정안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측이 아직 당론을 세우지 않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다. ○…정부측 요구로 이날 상오8시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1시간30분남짓 진행됐다.회의에서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그동안의 노동법개정안 마련과정과 노동계동향을,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가 야권동향을 각각 설명한 뒤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방안을 집중논의. 진장관은 『노사간의 대결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연내 입법추진의지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여론이 비판적으로 흐를 전망』이라고 분석.진장관은 또 『노동법개정의 성패는 여론의 지지에 달려 있다』며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은 엄정대처하되 여론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의가 끝난 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노동법개정은 내년 대선에서의 표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연내에 노동법이 처리돼야 한다는데 대해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한편 회의를 마친 정부측 인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으나 야당측과의 협상을 남겨놓은 신한국당측 인사는 다소 어두운 표정이어서 대조.
  • 환경사범 형량 높여/국회환경노동위 개정안 의결

    앞으로 환경오염 사범에 대한 법정형량이 높아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는 6일 오염물질을 배출·누출·유출·매립해 공중의 생명과 상수원 오염 위험을 발생시킨 행위를 한 경우 현재의 「징역 1년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환경범조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 여 「노동법 간담회」 무슨 얘기 오갔나

    ◎노조 정치활동·복수노조·정리하고 도마에/“특위서 여론 수렴·당정협의 강화” 원칙 확인 신한국당이 6일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검토하기 위한 비공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이강희 박범진 김문수 이신행 의원 등 환경노동위와 교육위 소속 당내 의원들과 최병렬 한이헌 의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승부 노동부 차관으로부터 정부안을 보고받고 조항 하나하나를 축조심의했다.특히 회의는 노·사의 견해를 대변한 참석자들이 4시간동안 노·사 대리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난상토론을 벌이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오찬과 티타임까지 가졌다. 사측 견해에 동조한 참석자들은 『변형근로제를 일일이 신고토록 한 것은 업무 가중과 또다른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노조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삭제하면 담화문·성명 발표 등 노조의 교묘한 정치활동을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이어 『상급단체에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자동으로 단위 사업장에도 영향이 미친다』『대기업의 유급 노조전임제도는 즉시 철폐해야 한다』『교원단결·협의권 허용은 국가운영과 교육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에 대해 노동계 출신 의원들도 『과감한 개혁의지없이 현실적으로 중간을 선택한 안에 불과하다』『선언적 의미의 나열에 거쳐 현실적인 집행과정에서 비효율성과 문제점이 예상된다』『정리해고제는 노·사합의가 전제인데 노·사가 마찰을 일으키면 누가 어떻게 조정하고 판정할 것이냐』『일부 조항은 자구가 애매모호해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안을 물고 늘어졌다. 결국 이날 참석자들은 뚜렷한 결론없이 『당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노·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한 당정협의를 벌여나가자』는 원칙만 재확인하는데 거쳤다.
  • 노동법처리/여 “회기내” 야 “내년초”

    ◎여­“경쟁력과 직결… 더 늦출수 없어”/야­“노사 모두 반대… 수정작업 필요”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국회에서 충분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처리시기와 상황인식에는 뚜렷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노동법의 강행처리에는 반대하면서도 일단 이번 정기국회내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전날 당무회의에 이어 5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감안,중요한 선택을 무작정 지연시키는 것만이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라면서 『시대적 요청과 범국가적 차원에서 국회논의를 거쳐 이번 기회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정기국회내 처리를 목표로 정부안의 수정·보완을 위해 내일부터 당내 의견수렴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노동계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노총과 민주노총이 선명성 경쟁을 하다 보니 총파업이 유도되는 형국이며 파업등 무작정 압력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 당의 견해』라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당의 이같은 기류는 이수성 국무총리가 4일 야당총재를 방문,회기내 처리를 당부하며 『멀지않아 그만둘 사람한테 좀더 검토해 다음 회기에 다시 거론하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회기내 처리에 무게를 실은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에 대해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자민련)은 『노사 양측의 반대로 이번 정기국회내 처리는 절대 어렵다』면서 『빨라도 내년 상반기나 돼야 처리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이위원장은 『근로자들이 파업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므로 상임위 차원에서 납득할만한 합의가 있을 때까지 여론수렴을 위한 수정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노동법 정부 개정안­항목별 개정 이유

    □복수노조 허용 ·결사의 자유 존중 ·기업 보완책 마련후 □전임자 급여지금 ·노조가 부담 원칙 ·단계적 축소 권장 □변형근로제 도입 ·업무량 증감 예상 ·탄력적 대처 필요 □연차 유급휴가 ·장기근속자에 특혜 ·상한 설정 바람직 노동관계법 정부안의 항목별 개정이유를 간추린다. ▲복수노조=어떤 형태로든 결사의 자유 등 국제적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다만 기업단위에서는 교섭창구 단일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3자 개입금지=법령 등에 근거한 자를 제외하고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정·선동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노사관계의 당사자 자치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 ▲쟁의행위 기간중 대체근로=해당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와 신규 하도급을 허용하고 「유니언숍」협정이 체결돼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외부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를 허용해야 한다.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대상=근로자의 쟁의권에 제한이 가해지므로 필수 공익사업에 한정할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해 노동조합의 정치자금 기부와 선거운동이 금지되고 있으므로 노동관계법의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것이 옳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대해 사용자가 불복한 경우 법원의 판결 이전이라도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원=전임자의 급여는 노조 스스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국제적으로도 보편화된 관행이다.그러나 일시에 개선하는데 따른 마찰이 적지않을 것이므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지급=사용자가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노조도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업무량 증감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의 운영실태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전문직·연구직,주부 등의 근로자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주부 등의 취업을 촉진시키고 전문직 등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근로시간 제한완화(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 주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운용실태에 부응하도록 한다.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원활한 산업구조조정과 근로자보호를 위해 정리해고에 관한 법률적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최저취업연령=의무교육연한이 중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최저취업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월차 유급휴가=연차 유급휴가누진제는 휴가제도 본래의 기능과 달리 장기근속자에 대한 과도한 우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상한을 설정한다.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인 휴업수당이 소정근로시간을 근무한 근로자가 지급받을 수 있는 통상임금을 초과하는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 ▲공무원의 노동권=우리나라의 특수한 현실을 고려할때공무원에 대해서는 폭넓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방법,적용대상,시기 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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