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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대 정기국회 新풍속도] (3) 법률 공부 열풍

    [17대 정기국회 新풍속도] (3) 법률 공부 열풍

    초선인 열린우리당 이인영 의원은 최근 서점에서 헌법학 개론서 두 권을 구입해 공부를 시작했다.이 의원은 “평생을 법과 상관없이 살아왔는데,최근 여러 사람들이 권하기도 하고,의원 활동은 입법행위를 통해 구체화되는 것이며 또 입법이라는 게 헌법 정신의 구현이라는 측면이 강해 새삼스럽지만,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게 ‘헌법을 공부해보라.’고 조언한 사람 중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된 안희정 전 민주당 전략연구소 부소장도 있다.고려대 선배인 안씨는 구치소로 면회를 온 이 의원에게 “헌법정신을 잘 이해해야 법 제정 및 개정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헌법이나 국가보안법,예산회계법 등을 공부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같은 당 백원우 의원은 화장실에 ‘헌법’을 비치해놓고 짬짬이 본다.백 의원은 “당선 직후에 두달간 혼자서 헌법 개론서를 읽으면서 공부했다.”면서 “이제는 헌법 조문과 짧은 해설집을 들고 다니면서 시간날 때마다 들여다 본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부처의 운영과 회계를 감사하기 위해 ‘예산회계법’도 읽고 있다. 최근 열린우리당 정책연구센터의 부소장을 맡은 우상호 의원도 언론개혁법 등 맡은 일이 많지만,헌법 공부에 착수했다.우 의원은 “주변에서 동료 초선 의원들이 헌법을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이 가속화되면서 국보법과 형법을 공부하는 의원들도 늘고 있다.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는 386세대 의원들은 특히 형법 보완 가능성을 파악하려고 더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임종석 의원이나 유승희 의원 등이 그렇다. 변호사 출신인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70년대 긴급조치 세대들의 모임인 ‘아침이슬’에 가입한 뒤 자연스레 국보법 폐지문제에 천착하게 됐다.이 의원은 최근 국보법을 통독한 뒤 “어떻게 이같이 흉악한 법이 있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변호사 시절 단 한번도 국보법과 관련한 변론을 맡아본 적이 없어서,국보법이 이렇게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역시 변호사 출신으로 재선인 이종걸 의원은 “헌법은 철학과 정치학의 중간 정도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헌법공부도 좋지만,의원 입장에서는 일반법률의 기초적 원리를 제공하는 ‘민법 총칙’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특히 이은영 의원이 집대성한 민법 총칙을 권하고 싶다.”면서 “나도 국회가 쉬는 추석 연휴 때 다시 한번 읽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원들은 각 상임위의 가장 모법이 되는 이른바 ‘대표선수 법’을 독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테면 보건복지위는 ‘기초생활보장법’,환경노동위는 ‘환경보존법’,경제관련해서는 ‘공정거래법’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곳 3년 근무땐 직접고용 요구권

    한곳 3년 근무땐 직접고용 요구권

    2006년부터는 동일한 파견근로자를 3년 넘게 활용하는 사업주는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하고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의 해고가 제한된다.또한 사업자가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임금이나 해고 등에 있어 ‘불합리한’ 차별을 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정규직 보호 입법안을 확정,발표했다.주요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비정규직 보호법안의 핵심은 뭔가. -파견근로 대상과 기간이 확대됐다는 점이다.현재는 26개 업무에 대해서만 파견을 허용하던 것을 전업종으로 확대했다.파견기간도 현재 최장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이 경우 동일 업무에서 3년간 파견근로자를 활용했다면 정규직으로 전환(고용의무규정)하도록 했다.계속해서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려면 3개월이 지나야 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기간제의 경우도 근로계약기간을 1년 이내로 제한하던 것을 3년으로 확대했다. 사용주가 법을 위반할 경우 처벌은. -1차로 노동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리고,불복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다만 중소기업은 과태료를 3000만원 이하로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처우 등에 있어 비정규직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적용되나. -아니다.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등에도 남녀차별에 관해서만 규정돼 있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없다.다만 현재 파견 및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차별금지’ 선언적 규정을 강화해 임금·해고 등에 있어서 ‘불합리한’ 차별을 할 수 없도록 명문화했다. 용역업체를 통해 현재까지 3년 동안 파견근로자로 일해왔다.당장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나. -아니다.2006년 1월부터 법이 시행되므로 이 시점 전에 3년을 근무했다면 직접고용이 되지 않는다.그러나 만약 올해 9월부터 파견근로를 시작했다면 3년이 되는 2007년 9월부터는 직접고용이 가능하다. 각각 다른 업체에서 파견근로를 한 경우 전체기간을 합산해서 3년이 지나면 직접고용을 요구할 수 있나. -연속해서 3년 동안 동일 사업장에서 동일 업무를 했을 때만 가능하다.3년 미만에 또 다른 곳에서 파견근로를 시작했다면 전에 근무한 기간은 인정되지 않는다.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는 계약직인 경우 법 적용은. -연봉제 계약은 정규직으로 간주된다.따라서 정규직과 똑같은 법적용을 받는다.다만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계약직의 경우 사용주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해고시킬 수 없다. 운전직에 파견업체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2년 6개월된 상황에서 해고하고 새로운 파견근로자를 채용했다.이때 사용주에 대한 처벌은. -파견근로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다만 후임 파견근로자는 6개월만 근무할 수밖에 없다.사용주는 동일한 직종에 파견근로자를 3년 이상 연속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규직으로 전환시키거나 계속 파견근로자를 쓸 경우 3개월 동안 업무자체를 중단(휴지기)해야 한다.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파출부로 단시간 일하고 있는 주부다.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주인이 정해진 시간 외에 일을 시킬 경우 거부할 수 있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 거부할 권리가 있다.단시간 근로를 하는 파출부나 아르바이트 학생 등에 대해서는 추가 근로시간이 주당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판단이 모호한데 이에 대한 기준은. -판단기준을 문서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특히 임금의 경우 근속자에게 더 얹어주는 등의 사례가 일반화돼 있어 차별 여부 판단이 더욱 어렵다.하지만 외국사례 등을 참고하고 향후 노동위 판정과 법원판례 등이 축적되면 차별 유형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파견근로’ 모든 업종으로 확대

    파견근로가 전업종으로 확대되고 파견기간도 현재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노동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해 각계 의견수렴을 거친 뒤,다음주중 당정협의후 확정키로 했다. 파견근로자 보호법 개정안에는 현재 26개 업종으로 제한하던 것을 건설부문과 선원·의료 등 일부 금지업종만 제외하고 전체 업종으로 확대된다.파견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는 기간도 최대 3년으로 늘리고,계속해서 같은 근로자를 사용하려면 일정기간 휴지기를 두도록 할 예정이다.대신 불법·편법 파견행위로 적발되면 파견 사업주는 물론 사용자에 대해서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법 개정안은 기간제 근무의 남용을 막기 위해 현재 1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근로계약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이를초과할 경우 임의로 해고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임금 등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노동위원회내에 ‘차별구제위원회’와 같은 차별 시정기구도 별도 마련하게 된다.단시간 근로의 남용을 막기 위해 주당 12시간 이상의 초과근로를 제한하고,근로자들이 초과노동 요구는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임금과 근로계약,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에 대한 서면작성도 의무화된다. 이와같은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안에 대해 노동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노동계는 “대화를 강조해온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노사정위원회 논의조차 전면 부정하고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춘 개악안을 내놓았다.”면서 “비정규직 양산을 막기 위해 파견대상 업종과 기간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민주노동당은 지난 7월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폐지안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관련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입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與, 정기국회 100대과제…개혁입법에 ‘올인’

    열린우리당이 다음달 1일 열리는 17대 첫 정기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개혁법안 처리에 ‘올인’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30일 ‘정기국회 100대 과제 실천을 위한 의원워크숍’을 열고 소속 상임위별로 주요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를 선정했다.당 지도부는 친일진상규명법을 비롯해 재래시장 육성법,간접자산투자운영법,기금운영기본법 등은 9월중 우선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임위별로 선정된 주요 입법 과제로는 재정경제위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도입,조세특례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 등 30개 법안 등이 채택됐다.이 밖에도 ▲법제사법위는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설치법,국가보안법·변호사법 개정 등 6개 법안 ▲행정자치위는 백지신탁제가 포함된 공직자윤리법 등 16개 법안 ▲교육위는 사립학교법 개정안,교육공무원법 개정 등 7개 법안 ▲환경노동위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등 14개 법안 ▲산업자원위는 기업활동규제 완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20개 법안 ▲문화관광위는 신문법,방송법,언론피해구제법,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6개 법안 ▲보건복지위는 고령사회대책기본법 제정,식품안전기본법 개정 등 11개 법안 ▲건설교통위는 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한 법 등 5개 법안 등이 각각 선정됐다.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100대 개혁과제를 경제살리기와 사회개혁 양대 분야로 구분하고,상임위와 개인의원별로 정책을 분담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헌정사상 최초로 민주개혁·정통세력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국회가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민생경제 국회,개혁 국회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고 말했다.이어 “산적한 개혁입법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만약 실력 저지로 나오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개혁입법을 관철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더구나 지난 4월 총선 이후에 당과 거리를 유지해온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이부영 의장과 오찬을 갖고 “앞으로 이 의장,천 원내대표와 자주 만나겠다.”고 밝혀,앞으로 당청이 입법과정에서 긴밀히 논의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는 관측도 나왔다. 또한 이해찬 국무총리가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책임 장관들과 미팅을 가진 것도 정기국회를 앞둔 여권의 총체적인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는 지적이다. 천 원내대표는 “‘100대 입법과제,100대 정책과제’가 반드시 빛을 보게 해 유능한 개혁세력의 진면목을 국민에게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문소영 김준석기자 symun@seoul.co.kr
  • 노사정회의 새달 재개될듯

    무기연기됐던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내달 재개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2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사정위 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3차 회의를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노사정 대표자회의는 노동부와 노사정위,민주노총과 한국노총,경총과 대한상의 등 6자 대표가 참여하는 ‘새로운 대화채널’로,앞서 두 차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민주노총 주재로 지난 6일 3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노동위원회가 서울 지하철과 LG칼텍스정유 노조 등의 파업에 대해 잇따라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하자 민주노총이 회의를 무기 연기했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공무원노조 파업·정치활동 금지

    공무원노조 파업·정치활동 금지

    공무원노조법 제정안이 23일 당정협의를 통해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그동안 공전돼 왔던 공무원노조 입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노동부는 공무원노조법안을 이번주 입법예고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법안의 골자는 ‘공무원노조 설립은 허용하되 노동3권 가운데 단결권과 단체교섭권만 보장하고 단체행동권(파업권)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공무원의 정치활동도 금지하고 있다.법률안 공포 1년 뒤인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게 당정의 방침이다.하지만 노동계가 그동안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 등을 요구해온 데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경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총파업 등 강력투쟁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입법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 ●법안에 담기는 주요 내용 단체행동권과 정치참여 불허 등의 큰 줄기는 정부가 지난해 5월 입법예고한 내용과 차이가 없다.다만 노동조합 범위 축소와 비교섭대상 및 복수노조 허용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이 다르다. 논란의 한 축이었던 노조의 가입범위에 대해서도 일반직 6급 이하와 이에 상당하는 별정직·계약직과 기능직·고용직 공무원으로 한정하는 등 종전 입법안을 유지했다.교섭사항은 보수와 복지,근무조건으로 하고 정책결정이나 인사권 행사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노조의 설립단위는 국회와 법원,헌법재판소,선관위,행정부,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 및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청을 최소 단위로 정했다.정부측 교섭대표는 각 기관의 장이 맡도록 했다. 공무원의 정당한 노조활동 등에 대해 불이익을 받을 경우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이때 형벌규정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공무원 노동분쟁 조정과 중재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공무원노동관계조정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공무원단체·노동계 반발 공무원단체는 먼저 이 법을 특별법으로 제정할 것이 아니라 일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통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헌법이 공무원의 단결권이나 단체교섭권을 제한하거나,단체행동권을 금지하도록 명문으로 정한 바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도 주장하고 있다.노조 가입도 민간부문과 동일하게 허용하고,특정직이나 정무직은 물론 보직이 없는 5급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서는 입장이다. 전공노 김영길 위원장은 “헌법에 보장된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를 몇몇 관계부처 장관과 여당 지도부가 모여 제한하려 들고 있다.”고 비난하며 “현재의 안대로 특별법 제정을 강행한다면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공무원노조측 의견에 공감하며 공대위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부 노민기 노사정책국장은 “공무원단체에 정부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면서 “공무원단체가 무리한 요구로 집단행동을 강행하면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노동부 장려금 왜 있는건지…

    정부가 고용안정을 위해 마련한 각종 장려금의 집행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장려금별 지급현황’에 따르면 올해 노동부가 시행 중인 10개 장려금 예산 1986억 3000여만원중 지난 6월말까지 집행된 금액은 23.5%인 466억 6000여만원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여성고용촉진장려금’과 ‘재고용장려금’은 각각 19.6%와 17.9% 집행됐고,‘건설근로자 지원장려금’과 ‘중장년 훈련수료자 채용장려금’도 6.3%와 1.7%만 쓰였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지원금’은 책정예산 688억 1000만원 가운데 고작 0.1%인 7500만원만 지급됐다. 근로시간 단축지원금은 주 40시간 근로제를 법정 시행시기 이전에 조기 도입한 중소기업에서 추가로 인력을 고용할 경우,추가고용 1인당 분기 150만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코오롱 구미공장 직장폐쇄

    56일째 파업을 겪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이 직장폐쇄라는 초강경 조치를 전격 단행,노사간 강경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은 17일 구미시와 경북노동위원회에 구미공장의 직장폐쇄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노조와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노조의 공장내 물류 방해,시설물 파괴 등 불법행위가 확산되고 있고 노조원들의 공장옥상 점거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직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매출 손실이 600억원에 달하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간 설비 가동을 중단할 경우 재가동마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소한의 시설보호 요원을 제외한 구미공장 노조원들은 18일 오후 3시까지 공장에서 퇴거를 해야 하며 공장 출입이 금지된다. 코오롱 노조는 회사측의 구미공장내 노후한 폴리에스테르 설비 철거 방침에 반발,지난 6월23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화학섬유 부문을 축소하고 전자소재 등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구미공장내 하루 60t 생산 규모의 낡은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라인의 철수를 추진해 왔으나,노조는 인력 재배치 문제를 우선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해 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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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金孟龍 ■ 산업자원부 ◇과장급 파견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林承允 ■ 두산중공업 ◇부사장 전보 △담수 BG장 이윤영◇상무 승진△기획조정실 전략기획 담당 박흥권△건설부문 건설관리 담당 황대경 ■ 건설교통부 ◇국장급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李榮植△부산지방항공청장 金宗國△항공안전본부 운항기술국장 崔在吉 ■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徐槿宇△경영전략팀장 池東炫△정책제도〃 孫祥皓△금융시장〃 이상제△거시경제〃 朴宗奎△행정실장 직무대행 李鍾赫 ■ 전주문화방송 △경영국장 직대 정성표△편성제작국장 직대 정수만△보도국장 직대 박종문△기술국장 직대 박승우△정책기획실장 직대 김건수△총무부장 송호성△광고부장 이석희△사업부장 박흥석△TV제작부장 김병헌△R 제작부장 유판수△편집부장 겸 취재부장 송하봉△영상제작부장 신형우△기술운용부장 백봉기 △송출제작부장 노춘환
  • [인사]

    ■ 국회 사무처 ◇부이사관 파견△기획예산처 파견 金炳鮮◇서기관 전보△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李承宰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庸秀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趙義燮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韓功植△법제실 의회법제과장 朴基永 △국제국 의전과장 金匡默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高相根 ■ 노동부 ◇부이사관 전보△기획관리실 공보관 李基權△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崔俊燮 ◇이사관 전보△노동부 본부근무 金憲洙 ■ 한국도로공사 ◇처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朴用植△시설처장 韓範性△설계처장 柳富烈◇처장급 승진△비서실장 朴永哲△감사실장 李在煥△홍보실장 崔基寧△정보실장 鄭敬善△재무처장 石明福△인력관리처장 洪鍾均△인력개발센터소장 權相泰△도로처장 柳相夏△건설관리처장 崔高一△구조물처장 趙重珍△교통처장 申洛鉉△민자도로처장 兪泰浩△경기사업소 姜在秀△영동김천사업소 李載能△KDI교육파견 崔奉煥◇부처장급 전보△기술심사실장 왕이완△기술관리실장 姜亨植△대전당진사업소장 徐廷卨△광주지사장 林勳澤△영주지사장 金性煥 ■ 한국수출입은행 ◇부실장 전보△외환업무실 孔周植△수입금융실 金弘範△비서실 韓龜△관리지원실 鄭東勳△기술지원실 李昌雨△지식경제실 權容發△창원지점 陸根柱△광주〃 金英文△워싱턴사무소개설준비위 朴東洙(팀장·부지점장)△프로젝트금융부 PF2팀 崔永煥△선박금융부 선박금융3팀 康峻秀△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 禹景植△경협2실 중남미·중동팀 李海靑△기획부 대외업무팀 金鎭泰△비서실 경영전략팀 白南秀△자금부 자금운용팀 玄南海△여신총괄부 여신제도팀 李光仁△전산정보실 개발운영2팀 尹吉洙△국별조사실 동북아팀 李永壽△지식경제실 해투통계팀 申裕淳△부산지점 부지점장 全元英◇승진 (1급)△북경사무소장 具雲會△창원지점장 陸根柱△국내연수 1급 金昌德(2급)△워싱턴주재원 부장대우 金濟國△홍콩현지법인 〃 卞相玩△국내연수〃 邊營厚△경협2실 CISㆍ아프리카팀장 安相述△전산정보실 전산기획팀장 兪炳浩△은행전대실 부장대우 李光宰△부산지점 부지점장 全元英△여신총괄부 고객지원팀장 鄭喆重△파리주재원 부장대우 車光洙 ■ 수협중앙회 ◇전보△천안냉장물류사업소장 趙南稙△감천항물류센터장 金弼敏△인천공판장장 金勇采△전주〃 鄭明在△춘천군납사업소장 安在文△자재사업단부단장 吳平淳△바다마트희망로점장 全龍玉△울산유류사업소장 金鎭永 ■ 조흥투자신탁 ◇전보△투자전략실장 金宰東 ■ 철도청 ◇부이사관 전보 △전기본부장 소종석△대전지역본부장 徐正熙△철도인력개발원장 李鍾球 ■ 기능대학 (학사운영실장)△인천 李培燮△광주 權大周△대전 宋昌燮△성남 姜慶求△춘천 林在奎△고창 金泰坪△목포 安永鎬△울산 宋星鎬△항공 金南國△아산정보 徐正億(행정실장)△대전 金淸洙△성남 南賢祐△울산 朴仁緖△구미 宋曉善△고창 柴炳權△홍성 鄭漢容△서울정보 金連守△거창 郭德源△전북 崔吉淳△대구 金洪默△항공 金知浩△부산 金昌潤△안성여자 李鍾基△광주 金鍾瑞(법인)△총무부장 禹成植△예산회계부장 羅文洙△학사지원팀장 趙善基△감사팀장 朴晩均◇전보 일반직1급△서울정수기능대학 趙載景 ■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 金明鎭△기획조정실장 白承浩△교육연구실장 李梓鳳△관리부장 鄭浩奎△관리부 총무과장 元光淵 ■ 식품의약품안전청 ◇서기관 승진△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서무과장 禹起奉△〃 수입검사과 吳贊錫 ■ KT ◇상무보 전보△통화사업단장(특수사업단장 겸무) 申敬春△컨버전스사업단장 李沃基△강원본부장 韓東薰 ■ 메트로신문 △편집고문 민윤식△편집국장 김용태
  • 월마트 ‘무노조 전략’ 깨지나

    세계 최대 할인유통업체인 월마트의 ‘무노조’ 경영전략이 무너질 상황에 처했다. 그런가하면 월마트의 저임금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월마트 근로자들을 지원하는데 세금이 한해에 무려 8600만달러(약 1002억원)나 든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월마트의 경영전략이 도마 위에 올랐다.‘월마트식 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대학들의 연구과제에 포함됐던 월마트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는 셈이다. 북미식품상업노조연맹 캐나다 지부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시 북쪽 200㎞에 있는 종퀴에르 소재 월마트 직원들이 지역 노동위원회로부터 노조 결성을 허용받았다고 밝혔다.월마트는 그동안 노조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경영원칙을 고수해왔으나 퀘벡주 체인점이 노조 설립을 허용받음에 따라 이 원칙이 무너지게 됐다. 식품상업노조연맹 캐나다 지부 관계자는 노동위원회의 유권 해석이 “전세계 월마트 직원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했다.사측은 노동위원회 결정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때마침 월마트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을 뒷받침하는 연구보고서가 3일 발표돼 월마트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미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대학 노동센터는 캘리포아니주 정부가 2001년 한해동안 월마트에 고용된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의료보험 등 생활보호 명목으로 지원한 돈이 무려 86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당시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월마트 직원 4만 4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푸드스탬프와 의료지원프로프램,주정부의 주택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아 생활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월마트 직원들이 주정부가 빈곤층에 지원하는 생활보호프로그램에 의존해온 것은 세계 최대 기업인 월마트에 주정부가 간접적으로 공적 보조금을 지원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LG칼텍스정유 파업 17일째

    LG칼텍스정유 노조와 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LG정유 노조는 ‘고임금 노동귀족’의 파업,고 김선일씨 패러디 퍼포먼스 등으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에서 4일로 17일째 파업을 벌였다.파업 15일째인 대구지하철 노조도 이날 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팽팽한 대치 끝에 협상이 결렬됐다.두 노조의 파업 속내와 타결 전망을 짚어본다. 지난달 1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LG칼텍스정유 노조원들이 회사측의 사업장 복귀 요구와 사회적 비난 여론에 몰려 갈팡질팡하고 있다. 공권력을 피해 조선대에서 6일째 농성 중인 노조원 600여명은 4일 다른 곳으로 나가줄 것을 요구하는 학교측과 실랑이를 벌였다.조선대는 이날 노조측에 “자정까지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 않으면 숙소로 사용 중인 학생회관의 단전·단수와 함께 공권력 투입 요청 등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했다.대학 관계자는 “이들이 교내에 머물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등 폐해가 심하고,총학생회 게시판 등에 노조원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전남대·여수대·창원대 등에 ‘피신처’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최근 일간지 광고를 통해 “6일 오후 5시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모두 사규대로 처리하겠다.”며 ‘해고’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LG정유 노조가 이처럼 궁지에 몰린 것은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없는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에 그 뿌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노조는 지난달 18일 중앙노동위원회가 공장가동 상태에서 사측과의 집중교섭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중노위는 곧바로 같은 달 23일 직권중재안을 내놓았다. 중노위는 중재안에서 ▲기본급 4.5% 인상 ▲주 40시간 근무 ▲주 40시간 초과 근무시 통상임금 50% 가산금 지급 등을 결정했다.그러나 노조의 핵심 요구사안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지역발전기금 0.01%(매출액 기준) 출연 등은 중재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노조는 표면적으론 지역발전기금 출연 등의 요구사항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아 작업현장에 복귀할 수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그러나 실제로는 ▲임금 8% 인상(당초 10.5%) ▲5조 3교대 실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이 중재안에서 빠지면서 파업 강행으로 맞서고 있다.이 과정에서 단체교섭권마저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연맹’에 위임해 회사측과 ‘대화의 고리’까지 스스로 끊었다. 사측은 “현재 복귀 노조원과 엔지니어 등 전체 50%의 인력으로 정상가동을 하고 있다.”며 “노조가 요구하는 5조 3교대로 할 경우 주 4.5일 근무제가 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사측은 “직권중재로 단체교섭은 이미 끝났으며,노조와 ‘대화’는 하되,‘협상’이나 ‘교섭’은 더이상 없다.”고 못박았다.또 파업지도부 11명을 업무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이중 5명에 대해서는 사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사측은 이날 현재 450명(41%)의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복귀자와 미복귀자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미복귀 노조원들은 복귀 노조원들의 사택 벽면 등에 복귀를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등 노·노(勞勞)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봉 7000만원대의 ‘고임금 노동귀족’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고 김선일씨 살해장면을 패러디한 퍼포먼스로 물의를 빚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노조원들 사이에서도 복귀 희망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노조원은 “솔직히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동료들의 눈치 때문에 내놓고 말을 못하고 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한편 ‘화학섬유노조연맹’은 이날 ▲복귀자 교섭환경 조성 확약 ▲공권력 철수 ▲관련자 형사처벌 최소화 등의 조건이 받아들여지면 ‘선 사업장 복귀’를 할 수 있다고 밝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서울 김경두기자 cbchoi@seoul.co.kr
  • “지하철 적정인원 전문기관 의뢰”

    파업을 겪었던 서울지하철 1∼8호선 노사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서울 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 노사에 ‘근무인원과 근무형태 조정을 전문연구기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해 시행하라.’는 내용의 중재 재정서를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31일까지 각각 3인으로 구성된 ‘근무제도 연구위원회(가칭)’에서 연구용역을 담당할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고,11월15일까지 연구결과를 받아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5일까지 각자 입장을 서울지노위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지방노동위는 이와 함께 ▲임금조정과 관련 호봉승급,승진 등 자연 승급분을 포함해 3% 인상할 것 ▲주당 근로시간 및 연월차유급휴가,생리휴가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의 기준을 적용할 것을 결정했다. 서울지노위 관계자는 “2003년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근무인원의 조정과 근무형태 변경의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적정한 근무인원과 합리적인 근무형태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연구를 의뢰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중재 결정안은 지난 19일 서울지노위의 조정안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며,3일 0시를 기해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에 대해 사측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인데 전문기관이 객관적으로 직무를 분석해서 그것을 토대로 근무인원과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한 반면,노조측은 “가장 핵심적인 인원충원 문제에 대해 지노위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사측 입장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론] 노동법원 도입 검토할 때 /김선수 변호사

    사법개혁위원회에서 노동법원의 도입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노동법원의 도입은 대법원의 기능과 구성을 정상화하기 위한 하급심 강화 방안이라는 측면과 국민이 배심원 또는 참심원으로 직접 재판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이라는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임금체불,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산업재해,쟁의행위로 인한 민사책임,노동조합 내부의 법률분쟁 등 많은 노동권리분쟁들이 전문성 있는 기관에 의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은 국가의 손실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노동위원회가 구제신청사건을 담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구제명령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3심의 재판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결국 사실상 5심제로 운영되는 결과가 된다.나아가 사용자가 구제명령을 임의로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므로 실효성 면에서도 취약점이 있다. 한편 일반법원의 경우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기간이 오래 걸리고 순환보직되는 법관이 노동사건을 2∼3년 정도 단기간동안만 담당하게 되어 전문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직업법관 1인과 노사가 추천한 비상임법관 각 1명으로 재판부를 구성하는 노동법원제도가 노동권리분쟁해결과 관련한 현행 2원적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동법원의 직업법관은 노동법에 정통한 판사 내지 변호사로 임용하여 장기간의 보직을 보장하고,또한 노사가 추천한 비상임법관이 직업법관과 대등한 지위에서 재판에 참여하도록 한다면 재판결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고 그에 따라 당사자가 판결을 신뢰하고 승복하는 효과도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소송법 등을 제정하여 소송절차를 정비한다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고,소송에 앞서 직업법관에 의한 화해절차를 둔다면 임의적인 해결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임금체불 등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사건은 소액사건심판법을 원용하여 직업법관이 쉽게 처리하도록 하고,노동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는 사건은 3자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등으로 업무를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행 헌법하에서 법률심은 대법원이어야 하므로 독립된 노동법원은 2심 단계까지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사정상 우선적으로 1심 단계까지만 노동법원을 도입할 수도 있겠으나,그러한 경우에는 2심과 대법원에 반드시 노동전담부가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노동법원의 도입과 관련하여 노사 양자는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본다.노동법원은 노사 어느 한 쪽의 이익을 위하여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신속·공정한 노동권리분쟁의 해결과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노동자 보호에 충실함과 동시에 노동권리분쟁으로 인한 국가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노동법원의 도입이 노동계만의 이익을 위한 의도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보내고 있으나,사용자단체도 비상임법관을 추천하여 직접 재판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노동법원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질 수 있는 기관으로는 노동위원회가 있다.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사건을 나름대로 원활하게 처리해왔는데 그러한 심판기능을 노동법원에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위원회에 집단적인 노동쟁의에 대한 공적인 조정기관으로서 전문화가 요청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심판기능은 노동법원에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김선수 변호사
  • ‘노동법원’ 설치 본격논의

    사법개혁위원회는 노사분쟁 처리 등을 위한 전문법원인 ‘노동법원’의 설치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논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사개위 분과위원회는 다음달 16일 회의 때 중앙노동위원회와 노동부 관계자들을 초청,노동법원 설치에 관한 의견을 듣는 청문회를 갖기로 했다. 사개위는 분과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노동법원의 설치 필요성과 함께 노동법원을 설치할 만큼 충분한 분쟁 관련 사건이 있는지 등을 검토,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노동계는 현행 노동분쟁 처리절차가 지방노동위와 중앙노동위의 심판을 거쳐 행정법원-고등법원-대법원 등 순으로 진행,사실상 5심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권리구제가 늦어진다며 노동법원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계를 대표해 사개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선수 변호사는 최근 ‘노동법원의 도입방안’이라는 회의자료에서 “노동법원이 도입되면 노동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돼 사회적 부담이 빨리 해소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동분쟁 사건에 대한 전문성도 제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노동법원 재판부는 노동관련 직업법관 1명과 노사를 각각 대표하는 비상임법관 2명 등 참심제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냈다.노동법원이 설치될 경우,노동위원회의 판정 기능을 법원이 갖고 노동위원회는 노동쟁의 조정업무만을 맡는 방안과 노동위원회를 폐지,노동법원에 심판부와 조정부를 두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폴리시 메이커] 노민기 노동부 노사정책국장

    “노·사·정은 이제 대립이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동부 노민기(49) 노사정책국장은 연이어 불거지는 노사갈등에 대해 중재의 어려움부터 털어놓았다.이해관계가 엇갈린 노사분규를 중재하기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항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정부가 ‘자율협상’이란 대원칙을 밝힌 상황에서 섣불리 나설 경우 편들기란 오해를 받기 십상이란다. 노 국장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파업 등 노동계의 강경투쟁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 파트너십 구축과 선진화된 노사관계 제도 정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국내 노사관계는 지난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자율교섭시대가 열린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답보상태인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변화하는 국제 노동환경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노동시장의 질적 변화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4개 도시의 지하철 노조 파업철회를 계기로 올해 하투(夏鬪)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노사분규가 길어지면 “정부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원망을 듣는데,노사관계도 선진화된 의식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국민 중에는 과거처럼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진압하는 것을 바라기도 하지만 최후 수단으로 사용돼야지 ‘파업=공권력’으로 연결짓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노 국장은 “단순히 파업 건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아직도 상생의 노사문화가 멀게 느껴지는 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강경투쟁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근로자들의 기업에 대한 불신과 노동계의 지나친 ‘노동조합 만능주의’에서 비롯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사갈등과 분쟁을 조정·조율할 수 있는 정부의 분쟁예방 시스템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노사교섭과 분규를 시작 단계에서 모니터링하고 예방하기 위한 인력과 재원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제기준에 부합된 노사관계제도의 정립,노사관계 선진화 방안 등 제도 개선에 대한 입법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노사관계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적임자로 협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오랫동안 노사관계 조율업무를 맡다 보니 ‘싸움닭’으로 통한다.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해 78년 공무원에 입문,노사협의과장·근로기준과장과 중앙노동위 사무국장을 거쳤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LG칼텍스에 직권중재안 통보

    중앙노동위원회는 23일 중재위원회를 열어 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LG칼텍스정유 노사에 기본급 4.5%(연례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주 40시간 근무,월차 유급휴가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직권중재안을 통보했다. 중노위는 그러나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차별 철폐 ▲지역사회발전기금 출연 등은 중재안에 넣지 않았다. 중노위 중재안은 26일 0시를 기해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하지만 노조는 중재안 수용을 거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LG정유 노조원들의 조업 참여율은 31%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1~4호선 파업철회

    서울 지하철 파업이 노조의 파업철회로 24일 오전 9시부터 1∼4호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지하철공사 김종식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23일 “파업 시작도 힘들게 한만큼 끝도 중요하다.”며 “노조 집행부 간부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결과 파업을 철회,24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허섭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지축차량기지에서 열린 조합원 긴급총회 현장에서 “현장투쟁 복귀를 명한다.복귀기간은 투쟁본부회의에서 결정한다.”고 선언했으나 5분만에 “복귀는 개인 판단으로 결정했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복귀를 철회한다.”고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5∼8호선)노조는 파업철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부산지하철 파업사태와 관련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노사의 막판교섭이 결렬되자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LG칼텍스 노조간부 검거나서

    대검 공안부(부장 강충식)는 22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에도 불구,불법 파업을 벌이고 있는 LG칼텍스정유 김모 노조위원장 등 파업지도부 5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음에 따라 조만간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 외에 회사측으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나머지 60명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를 따져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검찰은 또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인천지하철공사 등으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파업주도자 63명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63명이 소환통보에 불응함에 따라 2차 소환을 통보할지 아니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할지를 조만간 결정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슈 따라잡기]공무원노조법 입법 ‘잠잠’

    공무원노조 관련 입법이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노동부로 바통이 넘겨졌지만 1년이 넘도록 잠잠하다.현 상황대로라면 공무원노조는 일러야 2006년에야 합법화될 전망이다.노동부는 입법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부처간 협의 때문이라고 하지만,노동단체들은 정부의 입법 의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입법은 원래 행자부가 추진해왔다.행자부는 2002년 10월 공무원조합법을 입법,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 공무원단체가 “노조가 아니라 조합인데다 내용이 너무 구시대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행자위에 계류됐다가 결국 폐기됐다. 그후 참여정부 들어 “교원노조 수준으로 입법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4월 입법 업무가 노동부로 이관됐다.공무원노조 입법은 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노동부는 관련 법안을 만들어 지난해 10월 법제처 심의까지 마쳤지만 아직도 부처간 협의 중에 있다.부처협의를 마친 뒤 조만간 차관회의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올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공무원 입장에서 최선의 안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노동부 안은 행자부 안보다 내용면에서 진일보한 게 사실이다.노동부가 마련한 안은 노동3권 중 단결권과 협약체결권을 보장하고 있다.공무원의 특성상 단체행동권은 제한됐다.허용시기는 공포 후 3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켰다.전임자 5년 연임제한 규정을 없앴으며,분쟁조정기구도 중앙인사위에서 중앙노동위원회로 바꿨다. 그러나 공무원단체들은 “이 법안은 사용주인 정부가 단체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규정이 없어 유명무실하다.”고 주장한다.박광일 건설교통부 직장협의회 회장은 “정부안대로라면 단체협약 사항 중 예산·법령에 관한 사항은 효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면서 “따라서 예산·법률에 관한 사항은 국회제출·설명까지의 단계를 정부의 협약이행 조건으로 법안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행동권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정부가 무분별한 파업이 우려되면 단체행동권 행사 요건을 강화해 법으로 명시하면 될 것 아니냐는 것이다.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일본도 공무원에게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의 경우 공무원의 임금이 법으로 규정되는 게 아니라 계약사항이기 때문에 단체행동권이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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