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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美입장 그대로 수용 논란

    지난 7월 제9차 한·미 안보구상회의(SPI) 당시 우리 정부가 주한 미군기지 15곳을 돌려받기로 합의하면서 앞으로 반환하기로 예정된 나머지 30개 기지에 대해서도 미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오염치유 조건을 스스로 제안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본격 협상에 착수하기도 전에 상대방 입장을 그대로 수용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반환 미군기지 환경협상 경과’ 보고서를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미국이 제시했던 8개항(지하유류 저장탱크 제거 등) 치유 조건을 오염조사가 예정된 30개 미군기지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환경부는 “9차 회의 당시 우리가 제안한 오염치유 조건을 미국이 아직 받아들이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협상과정에서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이미 반환된 15개 미군기지에 대한 오염 치유상태를 확인한 결과 폐기물 미처리(10개), 저장탱크 유류 배출 미흡(8개), 난방장치 배수ㆍ유수 분리 미흡(8개), 냉방장치 냉각제 배출ㆍ제거 미흡(8개) 등의 미비점이 발견돼 지난달 10차 SPI에서 미군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임용 △방송통신융합추진지원단 기구법제팀장 김진홍■ 노동부 (지방노동위원회)△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별정직 고위공무원) 김경규■ 경향신문 △대외협력담당 상무 겸 논설위원 이영만△논설위원실장 송충식△전략기획조정실장 겸 경영지원실장 박노승△제작본부장 박승철△광고마케팅〃 김윤순△기획사업〃 김해진△스포츠칸〃 정동식△사장실장 겸 전략기획조정실 기획1팀장 배병문△편집국 선임기자 김학순△미디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윤흥인△경향프린테크 사장 구운회■ YTN (마케팅국) △국장 직무대행 김 백△사업팀장 심창래△매체협력〃 김천석(보도국)△CQ1 유석현△CQ2 겸 뉴스6팀장 김승환△CQ3 겸 뉴스1〃 박성호△편성운영〃 김흥규△사회1부장 천상규△스포츠〃 직무대행 김호성△뉴스2팀장 유제웅△뉴스3〃 김형근△뉴스4〃 방병삼△뉴스5〃 노종면△앵커〃 이재윤△해외방송〃 유희림■ 코리아RB증권△부사장 김영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승진△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사업부(DPE) 박남희△OEM사업부 홍성찬 ◇이사 승진△기업고객사업부(EPG) 박성진△신사업개발부(NBI) 임우성△기업고객사업부 하봉문△고객지원부(CSS) 한철규
  • 수도권매립지공사 업무추진비 택시비·술값·밥값 대부분 사용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간부들이 법인카드로 골프연습장이나 개인택시 비용을 지불하고 음식점·술집 등에서 대부분의 업무추진비를 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선교(한나라당) 의원은 8일 “매립지공사 임원들의 지난해 업무추진비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 용돈´처럼 써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매립지공사의 한 임원은 휴일이나 토요일에 자택 근처로 의심되는 음식점 및 편의점 사용 금액까지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지사가 없는 서울지역에서 저녁이나 밤 시간대에 전체 사용금액의 50% 이상을 지출했다. 음식점·술집 등에서 쓴 돈은 3000여만원으로, 전체 사용금액의 88.7%에 달했다.일부 팀·처장들은 법인카드로 개인골프연습장 비용을 건당 9만∼11만원씩 19차례 지불했고 비서실장은 ‘녹즙’ 구입비용으로 1만 7600∼9만 2400원씩 8차례 결제했다. 사장과 공원계획팀장 등은 약국 비용을 적게는 2000원에서 많게는 9만 9500원까지 13차례 지불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대수술’ 시급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대수술’ 시급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 이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하천정비사업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해마다 수백억원씩의 국고가 투입되는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거나 정비사업이 부실하게 실시되고 있는 사례가 여럿 확인됐다. 정부가 예산 조기배정 등 사업집행 실적을 높이는 데 주력한 반면 사후관리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배일도(한나라당) 의원은 8일 “지난달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주요 지자체를 현장방문해 조사한 결과, 하천의 본래 자연성을 최대한 살려 생태적 건강성을 복원하려는 취지와는 딴판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배 의원실은 대구·부산·원주·춘천·전주 등 5개 지자체를 현장점검했다. 이 가운데 낙동강·금호강이 합류하는 대구시 달성습지의 생태복원사업은 사업설계 부실 등으로 지난해 11월 예산 32억원을 투입한 채 중도 포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습지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대형 인공습지를 조성했지만 “물이 순환되지 않아 고인 물이 썩으면서 식물들이 살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배 의원은 전했다. 생태복원사업에 수문(水門)전문가들은 배제된 채 식물학자들만 참여한 탓으로 분석됐다. 원주시의 경우 하천변에 시민들의 산책로만 조성한 채 그 아래에 하수처리장을 만드는 것으로 정비사업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실의 정귀성 비서관은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으로 배정받은 국고를 다른 용도로 썼지만 감독당국인 환경부는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시 북구의 대천천 생태계복원 사업은 2003년부터 6억원을 들여 지난 7월 끝났으나 집중호우로 호안 자연석과 산책로 등이 유실돼 부실시공 시비를 불렀다. 부산시는 최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지원받은 18억원의 수해복구비를 콘크리트 호안 철거 등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배 의원은 전했다. 예산 95억원이 투입돼 내년 1월 완공 예정인 전주시 삼천 복원사업은 이와 반대로 습지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배 의원은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은 그 특성상 생태복원이 주안점이 돼야 하지만 현재의 사업은 단순 토목공사나 조경공사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적정성·효율성을 검토하는 사후 모니터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사업시행을 위해 생태복원 전문업종을 법률에 명문화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은 하천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어도 설치, 인공습지 조성 등을 위해 정부가 사업비의 50∼80%가량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2003∼2005년 중에 연간 518억∼712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나 집행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자 환경부는 올해부터 예산 조기배정 등을 통해 사업시행을 독려하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부유층 아이 아토피 많다

    부유층 아이 아토피 많다

    잘사는 집안의 아이일수록 아토피 질환에 더 쉽게 걸린다는 뜻밖의 사실이 정부 실태조사로 처음 확인됐다. 반면 아이들의 지능·인성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혈중 납(Pb) 농도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높았다. 또 다른 유해 중금속인 수은(Hg)은 국내 8∼10세 아동의 혈중농도가 선진국 성인의 다섯 배나 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단병호(민주노동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환경성 질환조사·감시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8∼10세의 전국 초등학생 2495명 가운데 아토피에 걸린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어린이가 726명(29.1%)으로, 열 명 중 세 명꼴이었다. 지난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발표한 유병률(1995년 12.9%,2000년 20.3%)보다 훨씬 더 높았다. 아토피 질환은 부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비례적으로 증가했다. 가구 월소득이 500만원 이상에서 42.2%의 유병률을 보여 100만원 미만(21.5%)의 두 배 남짓이었다. 한양대 노영만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고소득 가구가 환경오염이 심한 대도시에 주로 사는 데다, 생활주변에서 유해화학물질과 합성물질 제품 등에 접촉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유해 중금속 노출실상도 심각했다. 수은은 혈액 1ℓ당 평균 2.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으로 독일·미국의 성인평균치(0.58∼0.82㎍)의 3.5∼5배 수준이었다. 조사대상자의 8%가량은 선진국에서 ‘안심해도 되는 수준’으로 제시한 5㎍을 이미 넘어섰다.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납의 혈중농도는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가정의 어린이가 500만원 이상 어린이의 1.2배 수준이었다. 조사대상 어린이의 6.5%가 정신질환의 일종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으며 이런 증상은 혈중 납농도가 높을수록 비례해서 증가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숯불구이 번개탄서 중금속

    고기를 구울 때 쓰이는 착화탄(일명 번개탄)에 발암물질을 비롯한 독성물질이 대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번개탄이 연소할 때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거나, 번개탄으로 구운 고기를 먹으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홍준(한나라당) 의원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3일 “시중에 유통되는 숯과 번개탄 등 목탄 제품 20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번개탄 11개 제품 가운데 10개 제품에서 납은 21∼830, 카드뮴은 1∼13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참숯·대나무숯 제품에서는 유해 중금속이 들어있지 않았다.납은 생식능력 교란과 신경계 등에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이며, 국제암연구기구(IARC) 등이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규정한 카드뮴은 1955년 일본에서 첫 발병된 ‘이타이이타이(아프다는 뜻)’병의 원인 물질이다. 이들 번개탄은 연소 과정에서도 각종 유해물질을 대량으로 방출시켰다. 세종대 대기환경연구실 김기현 교수팀이 번개탄 2개 제품에 대해 연소실험한 결과, 납은 공기 1㎥당 2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123.4㎍이, 카드뮴은 4.3㎍∼24㎍이 각각 검출됐다.현재 대기 중의 납 농도에 대한 환경기준은 ㎥당 0.5㎍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비정규직 처우개선 ‘불투명’

    입법지연으로 내년 1월로 예정된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이 최소 3∼4개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부문 처우개선도 6개월가량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비정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관련 법의 제·개정 작업이 지연되면서 중요정책의 시행일정이 잇따라 연기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노동위원회법, 기간제법, 파견법 등 비정규 근로자 보호 관련 3개 법안이 상정돼 있다. 그러나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사유제한 등 일부 조항에 이견을 보여 법안이 2년 가까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국회에서 이들 법안이 통과돼도 하위법령의 정비 등 후속조치가 필요해 비정규직 처우개선이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게 된다. 정부는 지난 8월 5만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5만여명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내용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계획,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대책 등을 발표했으나 법안 처리 지연으로 내년 1월 시행은 물건너갔다. 부처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데에만 적어도 3∼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비정규직 차별시정을 위한 소요인력 신규채용, 사무공간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만 4∼7개월이 필요하다.”면서 “법안 처리지연으로 시행시기 조정 및 시행령 마련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비정규직 보호법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 노동위원회법중 개정법률안 등 3가지를 통틀어 ‘비정규직 보호법’이라고 말한다. 2001년부터 노사정위원회에서 100여 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마련된 후 정부 각 부처간 협의,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04년 11월 국회에 제출됐다. 현재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후 법사위와 본회의 의결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제·개정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처우를 금지하고 노동위원회에 차별시정 절차 마련 ▲기간제근로의 총 사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고 초과시 정규직으로 간주 ▲현행 파견기간 2년 초과시 고용의제 규정을 직접고용 의무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 비정규직 차별 현황과 대책 지연 ‘언저리’

    비정규직 차별 현황과 대책 지연 ‘언저리’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보너스로 두둑해질 지갑을 떠올리며 절로 힘이 난다. 하지만 이럴 때면 오히려 화가 더욱 치미는 사람들도 있다. 보너스도 없고 월급봉투마저 얇은 비정규직 사원들이다. 정부가 비정규 보호법의 제·개정에 나선 지도 5년째다. 국회에 제출된 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됐다. 그러나 일부 사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법안은 표류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5년째 보육교사로 근무중인 이윤영(31·여·가명)씨가 받는 연봉은 1400만원이 채 안된다. 생활비 대기도 벅차다. 그런데 2년 전에 입사한 후배는 벌써 1700여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유는 비정규직이라는 사내 신분의 차이 때문이다. 어린이를 돌보는 일에는 이씨가 더 숙련돼 있지만 보수는 차별받고 있다. 아이 돌보기를 좋아하는 그녀는 결국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이씨와 같이 공공부문 비정규직도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훨씬 적게 받는 서러움을 겪고 있다. 노동부의 게시판에는 공직 분야의 비정규직 차별 사례가 많이 올라 있다.3년간 근무한 근로자가 자신은 연봉이 1000만원인데 똑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은 2300만원이 넘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다. 비정규직들에겐 하루가 급한데 비정규 보호법의 입법은 시한도 없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만 7개월 소요 국회에서 벌써 2년 가까이 낮잠을 잔 이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만큼 비정규직들의 고통은 커진다.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근로자를 차별하는 업주를 처벌하고 파견근로자 사용에 제한을 두는 등 비정규 근로자들에게는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이 마무리된다 해도 노동위원회법은 시행 시기를 내년 1월1일로 늦춰야 한다. 특히 기간제법 및 파견법의 시행 시기도 내년 1월1일에서 내년 7월1일로 늦출 수밖에 없다. 법 시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만 4∼7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입법이 되지 않으면 내년 안에 실제 시행하기는 어려워진다.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도 연기 불가피 정부는 지난 8월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말까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학교, 공기업 등에서 근무중인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5만 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또 지자체의 청소업무 등을 맡고 있는 용역 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 파견 근로자 등 나머지 비정규직 25만여명의 처우도 민간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비정규직의 처우를 정규직의 80% 이상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필요한 예산은 2700억∼28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구체적인 확보 계획까지 마련했다. 하지만 관련법안 처리 지연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의 시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정규직 전환 대상자 조사, 예산확보 등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당초 계획했던 내년 초 시행은 어렵게 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대책을 민간 업체의 비정규직 문제를 풀어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었으나 법안처리 연기로 차질을 빚게 됐다.”고 말했다. ●민간부문, 차별시정도 차질 공공부문의 경우 정부 예산으로 비교적 단시간에 차별을 개선할 수 있지만 민간부문은 사정이 다르다. 엄청난 비용이 따르는 근로조건 개선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입법이 완료되는 대로 법 시행 전에 차별시정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노동위원회별로 담당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인력을 차질없이 준비해 외국의 사례를 분석, 연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차별시정위원회 출범 후에는 동종 또는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통상의 근로자에 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별할 경우 사용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게 되고 불이행시에는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사는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임금이나 다른 근로조건에서 차별할 수 없다. 차별을 받은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할 수 있다. 회사는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으로 제한되고 이를 초과하면 정규근로자로 간주된다. ●548만 비정규직, 정규직 임금의 63%, 보험 가입률은 40% 수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말 기준 548만명에 이른다.2001년 364만명보다 1.5배나 늘어났다. 기술발전에 따른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 고령화 사회, 여성의 사회진출 급증 등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63% 수준, 사회보험 가입률은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들에 대한 근로조건·임금격차 등 차별을 하루빨리 고치지 않으면 사회양극화는 더욱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상중계 수도권 미세먼지 진실 공방

    지상중계 수도권 미세먼지 진실 공방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의 주범이 경유자동차가 아니라는 서울대 연구팀과 한국대기환경학회의 잇따른 연구결과(서울신문 9월4일,5일자 1면 보도)가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일각에서 현재의 수도권대기정책의 방향이 옳은지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는가 하면, 환경부·지자체와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에선 최근 잇따라 개최된 토론회에서 거의 ‘난타’ 수준의 설전을 주고받기까지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유차 매연을 다 없애도 수도권대기개선 목표(㎥당 69㎍을 2014년까지 40㎍으로 감소)를 절대로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내놓은 반면 정부·서울시 쪽은 “경유차 개선사업으로 대기질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맹형규·안홍준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유차 vs 중국발 오염물질, 대기오염의 주범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사흘 뒤엔 한국대기환경학회(회장 김신도)·대한환경공학회(회장 김갑수) 공동주최로 ‘서울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기획 심포지엄’이 열렸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진실을 둘러싸고 후끈한 논쟁이 벌어진 토론회 현장의 발언록을 간추린다. # 토론회1:경유차 대(對) 중국발 오염물질, 대기오염의 주범은? ●맹형규 의원 수도권대기개선대책사업비로 2014년까지 5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이 시행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이젠 수도권대기정책의 성과 등에 대해 중간점검을 할 때가 됐다.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정책·법률·예산측면에서 지원할 것은 적극 지원하겠다. ●안홍준 의원 서울대 연구팀과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최근 정부의 기존 발표내용과 다른 연구결과를 잇따라 내놨다.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의 원인에 대한 총체적 점검 및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이치범 환경부장관 일부 언론에서 경유차의 오염기여율 논란을 제기해 오늘 토론회가 열리게 됐다. 학자들이 고집이 있는데, 오늘은 고집만 내세우지 말고 합리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깊은 논의를 기대한다. ●이승묵 서울대 교수 (환경부는 경유차가 서울 미세먼지의 66%를 배출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수용모델을 통해 분석해 보니, 자동차의 초미세먼지(PM2.5) 오염기여율은 가솔린차와 경유차를 합해서 14.4%였다. 서울 대기오염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서울의 미세먼지 오염은 국지적 오염원과 함께 외부에서 장거리로 유입되는 오염원 영향이 큰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원 자료가 축적돼야 한다. ●이대엽 인하대 교수 경유차가 배출하는 매연의 독성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 경유차 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유차에서 뿜는 매연은 마스크를 써도 소용없는 수준이다. 방독면을 착용해야 차단이 가능할 정도다. ●김신도 대기환경학회 회장 자동차의 미세먼지(PM10) 오염기여율은 서울 전농동의 경우 휘발유차와 경유차 합해서 11.7%, 초미세먼지(PM2.5) 오염기여율은 19.4%로 나왔다. 대기오염은 자동차뿐아니라 도로·나대지·건설공사장에서 날리는 비산먼지와 불법소각 등 다양한 원인이 많다. 경유차 개선대책으로 매연을 다 없애더라도 이것만으로는 (미세먼지 오염농도가)50㎍ 밑으로 절대로 못내려간다. 경유차 대책도 필요하지만 다른 분야의 대책도 세워야 한다. ●구윤서 안양대 교수 논란을 부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초자료가 부실해서다. 수도권대기정책의 시행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와 시스템도 미비하다.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량을 파악하려면 국제협력을 통해 배출량 자료를 확보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민만기 녹색교통 사무처장 모든 문제를 유일하게 경유차에 의한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가솔린과 가스차도 책임이 있으며 오히려 더 클 수도 있다. 정부와 서울대연구팀 등의 오염기여율 차이가 큰데, 국민들은 주먹구구식으로 정책수립된 것 아니냐고 의아해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대한 해석은 좀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채희정 서울시 맑은서울사업반장 서울대·대기환경학회의 연구결과는 의미가 있겠으나 경유차 배출기여율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효과를 제외하면 2002년 65㎍에서 지난해엔 58㎍까지 내려갔다. 대부분이 자동차 대책사업을 통해 줄어든 것이다. 앞으로 2년만 지나면 5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서울은 분지형태라서 중국발 오염물질보다는 국지적 영향을 받고 있다. ●박광석 환경부 과장 정책적 수단으로 가장 효과있는 것이 자동차 대책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오염도가 중요하다. 앞차에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다니는 경유차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미세먼지 오염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정책은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의 대책이 영구불변한 것은 아니다. 중국발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선 오랜 기간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 # 토론회2:서울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기획 심포지엄 ●김신도 대기환경학회장 그동안 대기정책 의사결정에 학회가 나서서 의견을 제시한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의견을 제대로 개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봉사를 해야 한다. 오늘 토론회가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지식을 모두 내놓고 솔직·냉정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심상규 대기환경학회 부회장 수도권특별법이 급하게 출발한 반면 (정책수립에 필요한)연구결과들은 나중에 나오고 있다. 순서가 뒤바뀐 느낌인데, 문제가 있다. 경유차 개선사업이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지만 지난해 서울 미세먼지가 감소한 것은 유류 사용량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 경유차의 도심진입을 막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지금부터라도 일정을 구체적으로 세워 이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서울대 연구팀 등이 사용한)수용모델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선 기초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다. ●김동술 경희대 교수 서울시 미세먼지 오염이 감소됐다면 그 원인을 규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서울시가 어떤 특별한 노력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오염도가 이전보다 대폭 내려간)2003년엔 예년보다 비가 무척 많이 내렸고,2004년·2005년엔 오염농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바람속도가 크게 높아졌다. 자동차가 없으면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할 것인가? 2002년 월드컵기간에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차량 2부제를 시행한 사례를 보자. 서울과 인천, 수원에서 격일로 차량을 운행한 날의 미세먼지 농도와 평소 오염농도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대기환경학회 등이 미세먼지의 오염기여율을 분석한)수용모델의 역사는 세계적으로 40년, 국내에서도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다. 전 세계 도시별 자동차의 오염기여율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보면 대체로 이번 연구결과와 비슷하다.(그래프 참조) 이번 수도권대기정책을 수립할 때 과학적 방법론의 타당성과 배출량 감소방법 등에 대한 과학적 평가와 분석이 필요한데 이런 절차가 생략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귀남 박사 수용모델을 써서 자동차의 미세먼지 오염기여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캐나다 토론토는 63%, 멕시코시티는 48%인 반면 경기도 시화는 9%, 어떤 곳은 3%도 있다. 미세먼지는 출퇴근 시간대에 농도가 증가하는 전형적인 변화양상을 보인다. 자동차 오염이 주된 원인이라는 점을 설명해 준다. ●정용원 인하대 교수 자동차 못지않게 비산먼지 배출원도 중요하다. 도로변이나 운동장의 비산먼지와 불법소각 같은 오염원들이 곳곳에 퍼져 있는데 거의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게 안 되면 자동차 대책을 아무리 잘해도 (목표달성이)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부두완 서울시의회 의원 경유차의 오염기여율이 정부나 서울시 말대로 60∼70%를 차지한다면 비가 오더라도 오염농도가 45㎍ 정도는 나와야 한다. 그런데 비온 뒤에 서울 미세먼지는 14∼15㎍까지 떨어진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국기계연구원 정용일 박사 4,5년 전만 해도 시내버스 매연이 풀풀 날렸다. 경유차 대책이 성과없다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놀랍다. 경유차 대책을 포함해 정책의 효과를 단기적, 미시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꼭 마련해야 한다. ●김신도 대기환경학회장 우리 학회가 자동차 오염기여율이 15% 정도라는 결과를 내놨다. 그런데 왜 한쪽에선 자꾸 66%니,70%니 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해서 내놓은 결과를 왜 받아주지 않느냐. 왜 수용하지 않는지 흥분할 수밖에 없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제4회 CEO 지속가능경영 아카데미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제4회 CEO 지속가능경영 아카데미’가 28일 오전 9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이치범 환경부 장관, 홍준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 [열린세상] 비정규직 차별금지 기준이 문제다/ 전원 변호사

    1990년대 후반 IMF사태 등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및 법제도적인 요인과 겹쳐 비정규직 문제는 경영 현실적인 측면뿐 아니라 해당 근로자들의 권리보호의 문제로도 지속적인 논란을 야기하였다. 그 과정에서 2001년 7월부터 노사정위원회를 통하여 양대 노총 등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부 쟁점을 제외한 주요 내용이 담긴 법안, 즉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러한 비정규직의 문제가 국가·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계약기간의 존부뿐 아니라, 임금, 근로시간, 휴가 등 제반의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그 정도가 정부의 개입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나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모두 차별금지규정을 두고 있다. 차별금지의 비교 대상은 정규직과 한시적, 단시간, 특수형태 및 기타의 특성을 갖는 근로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보호입법인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에서도 차별적 처우란 임금 그밖의 근로조건 등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리하게 처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역시 ‘합리적 이유’를 차별적 처우의 판단기준으로 정하고 있어서 근로기준법상의 차별금지와 남녀고용평등법상의 차별금지와 같이 차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해석론에 맡기고 있다. 기존 차별금지의 기준으로서 대법원은 일반적으로 ‘근로의 성질, 내용, 근무형태 등 제반여건’ 또는 ‘인력의 운영상황, 연령별 인원구성, 정년 차이의 정도, 차등정년을 실시함에 있어서 노사간 사전 협의를 거쳤는지 여부, 신규채용을 하지 못한 기간, 현재의 정년에 대한 해당직원들의 의견 등’의 사실관계에 기초한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및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에서의 ‘합리적인 이유’에 대한 판단도 이러한 법원의 판례에 따라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노동부의 행정해석도 사안의 축적에 따른 지침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비정규직법안의 시행 이후에나 그 구체적인 범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8월 공공부문에서 기간제를 사용하는 상시·지속적인 업무의 무기계약, 비정규직 처우의 개선 및 지도·감독의 강화, 외주화 기준정립을 통한 규제 등을 골자로 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0만명 중 핵심인력 5만 4000명 정도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노동계는 핵심인력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으며, 핵심인력과 비핵심인력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정부와 여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는 단순 노임 단가 인상에 1289억원, 외주근로자 노임 단가 인상에 310억원, 무기계약전환근로자 처우개선에 1152억원으로 총 275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이 중 약 1500억원가량의 예산은 해당 공기업 등에서 부담하게 하는바, 이렇듯 개별 공공부문에 예산을 부담케 하였을 경우 기존 노조와의 관계, 혁신경영을 추구하는 시점에서의 경영상의 부담 및 대상자 선발의 난항 등 예상되는 문제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비정규직법안은 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무엇이 불합리한 차별적 취급인지 대상이나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임금의 원칙조차 규정하고 있지 않아 결과적으로 모두 해석론에 맡기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대책도 산재한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좀더 기다려 보아야 할 것이다. 이후에도 비정규직에 관한 많은 대책이 나올 것이나, 그 집행에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전원 변호사
  • 퇴직한 해 연차 사용 가능일수 상관없이 미사용 연차수당 전액 받는다

    근로자가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는 퇴직 후에도 수당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배일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연차유급휴가청구권ㆍ수당ㆍ미사용 수당과 관련된 지침을 개정해 퇴직한 해의 연차 사용 가능일수와 상관없이 미사용 연차유급휴가를 인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 2005년 1월1일 입사해 2006년 1월2일 퇴직했을 경우 2005년도 근무로 발생한 15일간의 연차유급휴가에 대해 연차휴가를 갈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1일분에 대해서만 수당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연차유급휴가 일수 전체(15일)에 대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은 근로자의 평균임금 수준으로 계산된다. 노동부는 1953년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그동안 근로자가 퇴직할 때 미사용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할 기간이 없는 경우 연차휴가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행정해석을 내려왔다. 그러나 대법원이 지난해 5월 퇴직시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없었다 하더라도 유급으로 인정되는 연차휴가수당은 사용가능 일수와는 상관없이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함에 따라 관련 지침을 53년 만에 개정하게 됐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840명,1999년 3600여명을 명예 퇴직시킨 농협중앙회는 노동부의 행정해석에 근거해 연차휴가 사용 가능 일수가 적거나 없다는 이유로 퇴직근로자의 연차 휴가 수당을 미지급하거나 축소해 지급했다. 이에 농협 퇴직자 600명이 미지급 수당 청구 소송을 제기, 지난 15일 서울중앙법원에서 일부 승소했고 나머지 311명도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환경·생명] “수도권 대기정책 타당성 짚어보자”

    정부가 확정, 시행 중인 ‘수도권 대기개선 특별대책(2005∼2014년)’의 문제점과 대안 등을 살피는 국회·전문가집단의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수도권 미세먼지 오염 주범=경유자동차’라는 전제 아래 2014년까지 4조원의 예산을 경유차 개선사업에 투입하려는 정부계획이 과연 타당성과 실효성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짚는 자리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맹형규 의원은 ‘수도권 대기개선 사업 토론회’를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안홍준 의원은 “수도권 대기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도권 대기오염과 관련해 기존 환경부 입장과는 다른 연구결과를 잇달아 내놓아<서울신문 9월4일,5일자 1면 보도> 이에 대한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맹형규 의원은 “수도권 미세먼지에 대한 자동차의 오염기여율과 경유차 개선사업의 문제점 등 그동안 전문가 집단과 서울신문이 제기한 사안이 이번 토론회에서 집중 논의될 것”이라면서 “올 국정감사 때 현재의 대기질 개선 정책 방향을 정밀 점검한 뒤 필요하면 법 개정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신도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승묵 교수, 인하대 이대엽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한진석 대기환경과장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한다. 한국대기환경학회도 대한환경공학회(회장 김갑수)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 컨벤션홀에서 ‘서울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기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기환경학회는 “그동안 서울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돼 온 자동차에 대한 집중적 평가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서울시 대기오염의 과거와 현재 ▲자동차로 인한 서울시 대기오염 ▲서울시 대기오염과 대책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경희대 김동술 교수(‘서울시 미세먼지 오염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와 연세대 신동천 교수(‘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귀남 박사(‘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특성’)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전임자 임금금지·복수노조 3년 유예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기본틀이 될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노사관계 로드맵)이 11일 노사정 대표들이 논의한 끝에 전격 타결됐다.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며 협상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하지만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복수노조 허용 등 주요 쟁점은 또다시 3년이나 유예됐고 민주노총은 막판 협상에서 이탈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이수영 경총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노사정위원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 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정은 “200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2009년 12월말까지 3년간 유예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폐지하되 필수공익사업에 대해 필수유지업무제를 도입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필수공익사업장의 범위도 현행 철도, 전기, 병원, 수도, 석유, 한국은행 등에서 혈액공급, 항공, 폐·하수처리, 증기·온수공급업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부당해고와 관련,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 때 현행 원직복직 원칙은 유지하되 근로자가 신청하는 경우 직장에 복직토록 명령하는 대신 금전보상도 허용키로 했다. 이어 부당해고 벌칙조항을 삭제하되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아울러 경영상 해고 때 현행 60일인 사전통보기간을 기업규모 등에 따라 30∼60일까지 차등 설정하고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보토록 의무화했다. 종업원이 입사하면 반드시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를 탈퇴하면 회사가 해고토록 하는 유니온숍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복수노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10년 1월부터 다른 노조 가입과 결성을 가능하도록 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번 합의는 노사간의 자율적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보편적인 국제노동기준과 우리 노사관계 현실을 함께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합의안을 주중에 입법예고한 뒤 연말까지 입법화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관련기사 4면
  • 먼지로 조기사망 한해 16만6000명

    먼지로 조기사망 한해 16만6000명

    ‘5대 대기오염 물질’이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한 정부용역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PM10)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등 오염물질들이 해마다 각각 8000∼16만 6000여명씩의 조기 사망자를 내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서울·수도권의 미세먼지 조기 사망자 규모가 간간이 추정돼 왔지만, 이처럼 5대 물질별 전국 규모의 평가가 이뤄지긴 처음이다. 이런 내용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기오염 종합평가 기법개발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담겼다.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소장 신동천)가 2000∼2004년 전국 7대 도시 및 9개 도의 대기측정망 5년치 자료와 미국 환경청(EPA)과 유럽위원회(EC) 등이 제시한 연구기법 및 역학자료를 토대로 조기사망자 수를 도출해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만성적 영향이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해 요인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342명으로 급성 위해도(40.3명)의 8.5배 수준이었다. 이를 우리나라 전체 인구(4853만명 기준)에 적용하면 해마다 미세먼지의 만성적 영향에 따른 조기 사망자는 16만 5973명, 급성 사망자는 1만 9558명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오염물질(급성 사망)은 각각 8056∼1만 6306명 사이였다. 배일도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이 국민 수명에 끼치는 충격적인 실상이 드러났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6376명인데, 미세먼지는 이보다 26배나 된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선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대기 관련 예산도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5대 오염물질의 인체위해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국대기건강영향지수’를 개발해 정부에 제시했다.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과)는 “대기오염 농도에 따라 시민의 건강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쉽게 알리려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13일부터 대기 오염도를 지역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통합 대기환경지수를 인터넷(www.airkorea.or.kr)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통합 대기환경지수는 이산화질소 등 5가지 대기오염물질별로 인체 영향과 체감 오염도를 반영한 것이다. 환경부는 통합 대기환경지수를 A(좋음)∼F(위험)까지 6개 등급으로 표시하고 지수별로 ‘좋음’은 파랑,‘보통’은 초록,‘매우 나쁨’은 빨강,‘위험’은 갈색 등으로 색상에 의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또 통합 대기환경지수의 등급별 행동요령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수도권 대기정책 정밀감사

    자동차의 미세먼지 오염 기여율이 실제론 정부발표보다 턱없이 낮다는 학계 연구보고서가 잇따라 공개(서울신문 9월4일,5일자 1면 참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정부 대기정책의 타당성 검증작업에 들어가는가 하면, 감사원도 대기정책의 수립과정과 예산책정 문제 등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 환노위 보좌관·전문위원들은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해 지난 4일 긴급 좌담회를 갖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대 연구팀의 용역결과 보고서 등 관련 자료제출을 환경부에 요구하는 한편 환경부 대기정책 담당 관계자들을 불러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원식 의원실 곽현 비서관은 5일 “현재의 대기정책 방향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검증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당 소속 보좌관들이 긴급 모임을 가졌다.”면서 “연구보고서 내용과 분석기법 등을 정밀검토해 사실로 확인되면 (경유차 대책에 치중하고 있는) 정책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발표를 토대로 경유차 개선사업을 적극 펼쳐온 환경단체 역시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같은 주문을 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안준관 에너지·기후변화팀장은 “서울대팀과 대기환경학회의 연구결과가 너무 뜻밖이어서 깜짝 놀랐다. 국회와 정부, 시민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시급한 재검증 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팀장은 “시민단체와 언론 등이 ‘미세먼지 오염주범은 자동차’라는 환경부 발표를 액면 그대로 믿은 잘못도 있다.”고도 했다. 감사원도 환경부에 대한 정책감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경유차 개선대책으로 책정된 예산규모(4조원)가 워낙 큰 데다, 서울대팀과 대기환경학회의 연구용역 결과가 현재의 대기정책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 등 파장을 감안해 (감사원이)곧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감사원은 “현재로선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는 자체 발주한 두 가지 연구용역의 의미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해명자료를 잇따라 배포하는 등 불끄기에 나섰다. 이날 ‘경유차가 66%를 배출한다.’는 기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의 경우도 자동차의 미세먼지 오염기여율이 52∼70%를 나타내고 있다.”는 자료를 냈다. 그러나 경희대 김동술 교수는 “전 세계 대도시들은 거의 모두 자동차의 기여율이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워싱턴과 산타마리아, 라스베이거스 같은 도시는 9% 정도라는 사실을 (환경부 공무원들에게)알려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사설] 15시간만에 철회된 발전노조 파업

    5개 발전회사 통합노조인 한국발전산업노조가 4일 새벽 단행한 파업을 오후 들어 전격 철회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날 파업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을 무시한 불법 파업이었다. 발전노조의 요구사항도 무리한 내용이었다.5개 발전회사의 통합을 요구했으나 이는 국가 정책 사항으로 노사가 협의할 대상이 아니다. 발전 부문 분할 및 민영화는 1999년 이후 전력산업 분야의 기본 정책으로 추진돼 온 국가정책이다.4조3교대인 근무체제를 5조3교대로 변경하자는 요구도 근로시간을 주당 33시간으로 줄이는 무리한 요구라는 회사측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기간요원인 과장급의 노조가입 허용, 노조의 인사위원회 참여 등도 회사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들이다. 파업 철회의 어려운 결정을 내린 노조 지도부와 조합원들이 명분없는 파업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해 추후 협상에 임하기를 기대한다. 노조가 파업을 벌이게 된 데는 정부도 빌미를 제공한 점이 적지 않다. 정부의 민영화 추진 작업은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었다. 노조가 민영화할 것이 아니라면 통합하자고 주장해도 반박하기 어렵게 돼 있었다. 또 노사정이 직권중재제도 폐지에 의견을 모아 놓고 시한이 임박해서 직권중재권한을 휘두른 것은 신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정부는 발전부문 분할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놓고 있지 못하다. 혼란스러운 정책이 노조의 파업을 부른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국가기간산업의 잦은 파업은 국가 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주게 된다. 다시 머리를 맞대게 된 노사 양측은 진지한 자세로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노조는 무리한 요구를 접어야 하며 회사측도 2002년 파업 이후 대량해고와 징계로 노사 갈등을 증폭시킨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
  • 발전노조 파업 일지

    ▲2006년 6월13일∼8월11일 단체교섭 ▲8월11일 교섭결렬 ▲8월22∼23일 파업 찬반투표(찬성률 59.1%) ▲8월25일 중앙노동위원회 1차 본 조정회의 ▲8월28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본 조정회의, 조정기간 만료 및 조건부 중재 ▲9월3일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 회부결정 ▲9월4일 새벽 1시30분 발전노조 파업 돌입 오전 10시 발전노조 사장단 원칙대응 강조 오후 4시30분 발전노조 파업 철회
  • 발전노조 파업 하루만에 철회

    발전노조 파업 하루만에 철회

    한국전력 산하 중부·남동·동서·남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노조가 4일 오후 파업철회를 전격 선언했다. 발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만 하루도 안 돼 파업을 철회, 우려됐던 ‘전력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은 이날 조합원들이 모여 있는 서울 성북구 개운 근린공원에서 “발전노조가 파업하게 된 배경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린 만큼 파업을 철회한다.”면서 “5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발전노조의 파업 철회는 이날 오후 이 위원장과 현장지부장, 조합간부 등이 참석한 긴급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현장지부장 등은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명확한 상황에서 파업을 계속할 수 없다.”며 파업철회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것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한 데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발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 1시간 전에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렸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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