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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In&Out] 북한 정권 두려움의 대상, 평양시민/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북한 정권 두려움의 대상, 평양시민/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백서에 따르면 100만명이 넘는 북한군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대비 가장 큰 군대라는 묘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 묘할까? 일단 군대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낙후된 인식이 몇십 년간 이어져 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인력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기술 또한 갈수록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북한군은 수도권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현재 남한에 주는 위협보다도 북한 지도부에 줄 수 있는 위험이 더 클지도 모른다. 한국 군대에 42년 전까지만 해도 쿠데타가 있었듯이 북한군 역사에서도 군란과 쿠데타의 전통이 있다. 물론 과장과 숙청을 구실로 가득한 가짜 전통일지도 모른다. 기록으로 보면 1958년 연안파 장성들의 군란 모의, 1968년 군부 강경파 사건, 1992년 프룬제 유학파 쿠데타 모의, 1996년 6군단 사건이 있었으며 2013년에는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동지의 믿음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의리 없는 인간”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숙청당했다. 북한에서 군대라는 존재는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하면서도 유일한 존재이다. ‘수령 옹위’를 담당하는 호위사령부가 군대와 개별적으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총정치국에 소속된 정치 장교마저 각 군부대에 파견돼 일반 장성들의 ‘정치 동향’을 감시한다. 그렇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현재 북한 당국은 북한 청년들(14~29세)을 더 두려워할지도 모른다. 지난주 노동신문에 투고된 사회주의 청년동맹에 보낸 김정은의 서한을 보면 북한 청년들에 대한 걱정이 많이 나타난다. 공산주의 같은 밝은 미래를 다시 강조하는 김정은은 다음 5년 동안 경제발전을 촉구하는 것과 더불어 “15년 안팎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우자”라며 뒤늦게라도 북한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동시에 현재 소위 비사회주의 ‘문제’들을 지적하면서 “언어례절, 인사례절”과 “이색적인 생활풍조” 등 여러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특히 언어와 인사의 예절은 한국식 표현의 사용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였다. 북한 당국은 조직 강화와 고강도 투쟁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없애겠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연초에 데일리엔케이(DailyNK)에서 단독 입수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에 채택된 반동문화배격법에서 남한 문화 콘텐츠를 보거나 공유하는 경우 사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북한 내부가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 준다. 또한 사형까지 내세워 협박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매우 절박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뿐만 아니다. 20~30대를 포함, 평양시민은 가장 무서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현재 김정은의 지도행태를 보면 평양에 대한 걱정이 매우 크다. 주택난이라든가 의료시설 문제 등 코로나 위기 동안 중요한 국책 사업을 평양에 집중해 왔다. 경제위기가 타개되지 않는다면 평양 시민의 이탈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를 방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곳에서 청년이 이탈돼 민란을 일으키면 군사를 동원해 막아낼 수 있으나 민란의 주체가 평양 시민이 되면 나라가 무너진다는 뜻이다. 평양시민이 곧 한국의 ‘1987년 넥타이 부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은 평양 국책 사업에서 볼 수 있듯 코로나 위기 속에서 권력기반을 튼튼히 꾸리고자 한다. 수도인 평양시민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걱정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건설 및 종합병원과 관련된 김정은의 민생 행보를 볼 때 단기적으로 정권 위협까지 걱정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평양시민의 점진적 이탈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조치로 봐야 한다.
  • [포토] 노래로 건설 선동하는 북한 여성 기동예술선동대

    [포토] 노래로 건설 선동하는 북한 여성 기동예술선동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사업이 시작된 뒤 수만명의 청년동맹원, 직맹원, 여맹원들이 돌격대활동에 참가하여 여러 작업 과제를 해치웠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여맹 중앙위는 초고층 살림집 건설장을 비롯한 주요 전구들에서 기동예술선동대 활동을 활발히 벌여 건설자들의 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北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AI 활용”…김정은 시대 경제키워드는?

    北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AI 활용”…김정은 시대 경제키워드는?

    과기연구원, 노동신문 10년치 분석빅데이터·인공지능 빈도수 급증8차 당대회서 ‘재자원화’ 강조“남북 과학기술 협력 준비 필요”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정보화 관련 키워드로 ‘숫자 경제’가 눈에 띄게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경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역으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동신문 10년치 기사를 분석한 ‘북한의 최신 정책이슈 탐색을 위한 북한의 과학기술 전문용어 분석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신문에서 과학기술 관련 용어들을 추출한 다음 분야별 용도 빈도와 네트워크 조사를 통해 북한의 두 가지 중점 분야인 정보화와 재자원화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북한 기사에서 ‘정보화’ 용어의 출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2009년과 2014년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2011년 3월 1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보산업시대’ 담화가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정보화’는 ‘컴퓨터화’라는 표현과 유사한데, 당시 김 위원장은 21세기를 ‘물질적 부를 창조할 때 컴퓨터와 지능노동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정보산업시대’로 규정하고,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 경제의 정보화를 통한 산업구조 개선, 높은 과학기술 지식 지닌 간부 선발 등 모든 정책에서 IT 비중을 높이라고 지시했다.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최근까지의 정보화 관련 주요 키워드는 ‘프로그램’, ‘자동화’, ‘새세기 산업혁명’, ‘통합생산체계’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19년부터는 ‘숫자 경제’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숫자화’, ‘인공지능’, ‘숫자중시’ ‘대자료’(빅데이터) 등의 빈도가 높아졌다. 그해 5월 김 위원장이 ‘과학기술 중시, 숫자 중시 확립’을 지시하면서부터다.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숫자 경제는 실제적이고 과학적인 수치에 기초해 객관적 실태를 정략적,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사업을 설계,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2019년 9월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이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확대하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든 교육과정에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적극 모색하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지난해 5월에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재활용 정책인 ‘재자원화법’을 채택했는데,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경공업부문에서 재자원화를 과제로 직접 언급하는 등 향후 재자원화 사업이 전 산업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외 교류협력 수요도 5개년 계획 수행에 필수적인 부문과 주제에 대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 대화 복원에 대비해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토] 평양 살림집 건설장의 북한 선전대

    [포토] 평양 살림집 건설장의 북한 선전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선전선동 소리가 울려퍼지는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의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는 군민건설자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더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北 “바람에 날아가는 물건으로 코로나 유입” 대북전단 경계령?

    北 “바람에 날아가는 물건으로 코로나 유입” 대북전단 경계령?

    “바람에 날아가는 이상한 물건으로 악성 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입될 수 있다.” “왁찐(백신)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대북전단을 코로나19와 연관 짓고, 북한이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백신이 별로 효과가 없다고 치부하는 모양새다. 공중부유물건 외에 비, 황사에도 극도의 경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전염병 전파 사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각성하고 또 각성해야 한다’ 기사에서 “바람에 의해 이상한 물건이 날려가는 것을 목격했을 때도 이것을 순수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악성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상기후 현상과 계절 조건 등으로 해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 악성 바이러스가 유입될지 모를 위험이 시시각각으로 조성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국가적으로 시달된 방역 규정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것이 최대로 각성된 공민의 본분이고 의무”라고 지적했다. ‘바람에 날아가는 이상한 물건’은 대북전단을 의식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29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고 이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일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공중에 부유하는 물건뿐만 아니라 비나 황사현상, 철새 이동 등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코로나19 감염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국경을 걸어 잠그고 무역까지 중단하는 등 방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의료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백신 공급 못 받은 北, 백신 효과 애써 축소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효과가 작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내비쳤다. 신문은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악성 전염병의 급속한 전파에 대처해 왁찐(백신)을 개발하고 접종도 하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고 있는 것으로 해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코백스(COVAX)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지만, 당초 이달까지 전달될 예정이었던 백신 170만 4000회분의 공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백신의 효과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필수적인 백신을 제때 확보하지 못한 북한 당국의 한계를 축소하고 내부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읽힌다. 반면 북한은 방역 강화만 재차 주문했다. 신문은 “악성 바이러스 전파 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다는 것은 명명백백한 주지의 사실”이라며 “비상방역전의 장기화에 대처한 마음의 신들메(신발끈)를 더욱 바싹 조일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의 적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해이성”이라며 “방심과 방관으로 이어지는 안일·해이성이야말로 국경 밖의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하고 철저히 극복해야 할 우리의 첫째가는 투쟁 과녁이며…혁명의 원수”라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WHO “北 코로나 백신 도입 사전 준비 중”

    WHO “北 코로나 백신 도입 사전 준비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코백스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는 데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준수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코백스를 통해 배분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비해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등 계속 북한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가입국이다. 북한은 선진국이 코백스에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에 포함돼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이달까지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70만 4000회분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공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4일 “백신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는데, 북한이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리비아 쉬버 미국 기업연구소(AEI) 외교 및 국방정책 선임연구원은 RFA에 “북한 정권이 백신 이용 가능 여부를 알린 후 향후 모든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거나 시기 적절하게 접종하지 못하는 등 실수를 범하면 그 비난은 북한 정권으로 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북한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 북한에서 지난달 22일까지 2만 52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에서 22일 사이에는 69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중 112명은 독감 유사 질환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였다. 북한은 올해 들어 매주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왔지만, 지난달 16~22일에는 검사 대상이 약간 감소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찰 “박상학 대표 신변보호 이탈 시 전단배포 확인 중”

    경찰 “박상학 대표 신변보호 이탈 시 전단배포 확인 중”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주장을 확인하고 있는 경찰이 박 대표가 신변보호를 거부했을 당시 전단을 살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표가 (최근) 신변보호를 거부하고 잠시 이탈한 적이 있다”며 “이때 전단을 살포했을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에서 수사팀을 편성해 실제로 대북 전단을 매단 풍선을 날렸는지와 그 시점과 장소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확인되면 법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사이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2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담화를 실고 상응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날 “대북 전단 살포를 엄정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이 ‘구체적 수사 지휘권’ 발효가 아니냐는 질문에 남 본부장은 “이 지시는 ‘일반적 지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접경지역 주민의 신체에 대한 위기가 우려돼 경찰청장으로서 일반적 지휘권에 근거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정 조치하자는 취지의 지시“라고 부연했다. 국수본은 경찰청장 산하 조직이지만, 경찰청장은 원칙적으로 구체적인 수사 지휘권을 갖지 않는다. 다만, 국민 생명·신체·재산 또는 공공의 안전 등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긴급하고 중요한 사건의 경우 경찰청장이 국수본부장을 통해 개별 사건 수사를 구체적으로 지휘·감독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구체적 수사 지휘는 사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라 등의 지휘이고 서면으로 해야 하지만 일반적 지휘는 ‘신속하게 수사하라’, ‘인권 절차를 준수하라’는 형태”라며 “일반적 지시는 구두로 이뤄진다”라고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거칠어진 북한의 말폭탄, 한반도 정세 도움 안 된다

    북한이 어제 남한과 미국에 ‘상응 조치’를 경고해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칠 태세다.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이날 북핵 문제를 ‘외교와 단호한 억지’로 대처하겠다고 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회 첫 연설에 대해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도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탈북민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남쪽에서 벌어지는 쓰레기들의 준동”이라며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처럼 동시다발적인 담화로 강력하게 반발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압박의 수위를 높여 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미 국무부 대변인 성명에 외무성 대변인 담화로 응수하고, 미국 담당 국장 명의 담화라는 비교적 대응 형식을 낮춘 것, 이들 담화를 전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미국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을 듯하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다르다. 즉 남한에 대한 도발로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켜 미국을 간접적으로 자극하고 압박하는 효과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 4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뒤 사흘 만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과 북미 관계는 2018년 이전의 적대 상태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최선의 방책은 대화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오는 21일 워싱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북미가 조속히 대화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 북미는 핵군축과 제재 일부 완화를 교환 조건으로 협상하되 미국은 북한이 비핵과 관련한 약속을 어기면 제재 완화를 원위치로 돌린다는 ‘스냅백’을 활용하는 등의 유연한 대북 접근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 한국 때려 美 압박하는 北… 조평통·금강산관광기구 정리하나

    한국 때려 美 압박하는 北… 조평통·금강산관광기구 정리하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일 담화에서 남한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상응한 행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표면적으로는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았지만, 같은 날 미국의 대북 정책과 북한 인권 문제제기를 비난하는 외무성 담화도 나왔다는 점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압박해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또다시 용납 못할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면서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더러운 쓰레기들에 대한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남조선 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25∼29일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날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책임을 물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를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15일 한미 연합훈련 비난 담화에서 언급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폐지와 금강산국제관광기구의 정리,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이 거론된다. 특히 김 부부장의 담화가 외무성의 대미 담화와 달리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실렸다는 점에서도 ‘상응 행동’이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조평통과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남북교류협력기구들을 없애는 것은 남북 관계를 6·15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자 지금의 남북 관계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지난해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검토했다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격 보류’ 결정을 내려 중단됐던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다시 꺼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북한군 총참모부는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비무장지대 민경초소 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거론했다. 북한이 남측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긴장을 높인 것은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북미 관계 개선 없이는 남북 관계 개선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여정 담화와 외무성 담화가 같은 날 발표된 것은 대미 정책과 대남 정책의 연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 고조를 통해 최대치 요구를 관철하려는 북한의 전형적 행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찰청은 김창룡 경찰청장이 한미 정상회담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대북 전단과 관련한 초동 조치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며 안보 수사 담당자들을 질책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토] 북한 서해 일대에 건설된 간석지

    [포토] 북한 서해 일대에 건설된 간석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홍건도 간석지 2단계, 용매도 간석지 3, 4구역 건설 완공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조국의 서해지구에서 대자연 개조의 자랑찬 승전포성이 연이어 터져올랐다”라며 “오랜 세월 잠자던 평안북도와 황해남도의 드넓은 간석지들이 사회주의 대농장의 터전으로 훌륭히 전변됐다”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꽃보다 ‘한복’

    [포토] 꽃보다 ‘한복’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각지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89주년을 뜻깊게 경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기존 건군절이었던 4월25일을 2018년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부르며 기념하고 있다. 신문은 “중앙의 예술단체, 예술선전대들과 평양시의 예술선전대, 기동예술선동대들이 야외공연무대를 펼쳐 명절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라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천리마 시대’ 집중 조명한 北 노동신문

    [포토] ‘천리마 시대’ 집중 조명한 北 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3면에 “수령의 부름, 혁명의 요구라면 그 어떤 불가능도 몰랐던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영웅들처럼 살며 투쟁하자”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1950년대 항일 운동기를 조명하며 사상 강화를 재차 주문했다. 신문은 “위대한 시대”라며 “바로 이 시대의 정신이 지금 우리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포토] ‘건설현장에 활력을’ 독려하는 북한 여성 선전대

    [포토] ‘건설현장에 활력을’ 독려하는 북한 여성 선전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에서 군민 건설자들을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 창조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선전선동 공세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신문은 “중앙예술경제선전대,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 농근맹중앙예술선전대, 여맹중앙예술선전대 대원들도 선동, 재담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로 건설장에 활력을 부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신비한 빛의 예술’ 북한 태양절 경축 조명축제

    [포토] ‘신비한 빛의 예술’ 북한 태양절 경축 조명축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태양절 경축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1’이 지난 18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태양절, ’4.15’라는 글발과 수자를 현시하며 신비한 빛의 예술이 시작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노래로 사상 선전하는 북한 여성들

    [포토] 노래로 사상 선전하는 북한 여성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생산 현장들에 달려나가 위대성 선전활동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실었다. 사진은 평천구역출판물보급소에서 사상 선전 중인 모습.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北, 별 반응 없이 남한·일본만 비난

    北, 별 반응 없이 남한·일본만 비난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한 가운데 북한은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대남·대일 비난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전후로 도발을 하지 않은 것도 미국의 의도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상황 관리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우리 인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며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모든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 이후 “납북자 문제 해결과 생산적 북일 관계 수립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는데, 이를 무시한 채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은 한국군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방위사업청의 무기 확보 계획을 언급하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군사적 대결 기도의 뚜렷한 발로”라고 비난했다. 이어 “속에 칼을 품지 않았다면 굳이 남조선경제가 위기에 처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신형무기의 개발과 도입에 막대한 돈을 퍼부으면서까지 북침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무력시위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탐색전 차원에서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중강도 이상의 도발을 할 명분이 없다”면서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가 끝나기 전까지는 상황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포토] 北 태양절 맞이 ‘위문편지쓰기 이벤트’

    [포토] 北 태양절 맞이 ‘위문편지쓰기 이벤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각 지역의 ‘당 대회 결정 관철’ 현장에 위문편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위문편지는 학생들이 보낸 것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이 같은 ‘이벤트’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포토] “태양절 경축”…화려한 조명 비추는 평양 시내

    [포토] “태양절 경축”…화려한 조명 비추는 평양 시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수도의 거리마다에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뜨겁게 넘쳐흐른다”면서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을 맞이한 평양 시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태양절 경축’ 문구가 걸린 평양의 야경. 뉴스1
  • [포토] 북한 ‘평양은 온통 꽃바다’

    [포토] 북한 ‘평양은 온통 꽃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4월의 봄명절을 앞두고 수도에 펼쳐진 꽃바다’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일만 가지의 꽃경치를 펼친다는 만경대는 물론이고 연분홍빛 살구꽃이 활짝 피어난 모란봉에도, 노란 개나리꽃들로 단장된 보통문에도 아름다운 꽃세계가 펼쳐져 평양은 화창한 봄을 자랑한다”라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양복점에서 새 옷 맞추는 북한 여성

    [포토] 양복점에서 새 옷 맞추는 북한 여성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일상생활의 옷차림과 몸단장에도 현대적 미감으로 “우리 식으로 고상하고 민족적 정서가 있게” 적극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동대원구역종합양복점 신흥2양복점이 “사람들의 기호와 특성에 맞게 계절옷 봉사를 잘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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