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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또 홍수나면 끝장” 수방 비상

    ◎수해 겹치면 식량난 심화… ‘승계’도 지연/군인 등 동원 제방보수·조림사업 부산 장마철에 접어든 요즘 북한 지도층이나 주민들은 하늘에 새카만 구름만 몰려와도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심각한 식량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농사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데,지난 95년과 96년 잇따라 큰 비가 내려 막대한 수해를 입었던 악몽의 7월하순이 성큼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북한 전역에서는 수방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사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북한엔 아직 이렇다할 큰 비가 내리지 않았으나 북한당국은 전체 경제부분에 걸쳐 만반의 홍수대책을 세우라고 연일 다그치고 있다.올해에도 수재가 겹친다면 지난 2년간의 홍수피해마저 제대로 복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올 농사에 치명타를 가해 식량난 해결이 막막해지기 때문이다. 선전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전역에서는 제방공사,배수시설 및 저수지 보수 등 수해대책 마련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근 중앙방송은 평북 철산,선천군에서는 배수문 공사 및 강하천 제방보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용천,박천,영변,운산군에선 고인 물을 뺄 수 있게 배수·양수설비 준비작업에 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황북도 금천군에서는 근로자,군인들이 대거 동원돼 제방공사에 쓸 채석기지를 조성하고 보보수와 제방 잔디입히기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노동신문은 올 장마는 시작과 끝이 뚜렷하지 않고 변화가 심하다면서 강우량이 많은 지역들에 대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당국이 이번 장마 기간중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시기는 이달말이고 그 대상지역은 지난 2년간 비피해가 컸던 청천강 상류와 대동강 중류,임진강 중류 및 하류지역 등이다.‘1백년만의 큰 물’이었다는 지난 95년의 경우에도 7월26일부터 8월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데다 96년에도 7월하순에서 8월초사이에 폭우가 쏟아졌다.그 당시 대표적인 수해지역은 이들 강을 끼고 있는 희천,철원,토산지방 등이었다. 2년 연속 엄청난 수해를 경험한 북한은 지난 95년부처 뒤늦게나마 나무심기,사방사업 등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국토관리사업에 나섰다.주체농법시책에 따라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산기슭을 개간,다락밭으로 만드는 바람에 웬만한 산은 모두 민둥산이 되어 비가 조금만 내려도 산사태가 나고,토사가 흘러 하상이 높아져 강이 쉽게 범람하는등 치산치수를 소흘히 한 폐해가 갈수록 엄청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도 수해복구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데다 치산치수사업마저 시작단계에 지나지 않아 큰 비가 내렸다하면 피해는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 당국은 그동안 수재에 대해 인재가 아닌 천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93년에 냉해,94년 우박피해에 이어 95,96년의 수해등 연 4년간 자연재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95,96년의 비피해가 엄청났던 것은 불가항력적인 요인도 없지 않았지만 삼림을 훼손한 인재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올해 북한의 벼 작황은 이상 고온으로 약간의 피해는 있으나 현재로선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번에 많은 비가 내려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있을 경우 지난 8일로 김일성 3년상을 끝내고 오는 10월쯤 공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정치일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만풍년」을 구가하며 승계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면서 총비서 등에 취임하려는 정치시나리오가 뒤틀릴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남북한 주도 평화만이 ‘북 살길’(해외사설)

    ‘예비회담에 합의는 했지만……’ 한반도 평화의 틀을 모색하는 이른바 4자회담 예비회담이 8월5일 뉴욕에서 열리게 됐다.예비회담은 한국전쟁의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현행의 정전체제를 대신하는 평화체제의 구축을 지향하는 역사적 과정의 스타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예비회담이 본회담으로 매끄럽게 이어질지는 반드시 투명하지만은 않다.본회담으로 넘어가도 난항은 필지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문제의 하나는 식량지원이다.이번 준고위급 회담에서도 북한은 대규모 식량지원을 요구했다.결국 한·미측 주장이 통하고 북한은 주장을 굽히는 형태였지만 예비회담 이후도 같은 요구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있다.또 북한은 4자회담의 개최 또는 회담의 진전을 볼모로 잡고 미국에 대해 국교정상화와 경제제재 해제등의 조기실현을 요구해 올 것이다. 핵심에 있는 문제는 북한이 4자회담의 ‘남북한 주도’의 원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가 여부다.하지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5일자 사설에서 ‘옛 휴전체제를 새로운 평화보장체제로 바꾸는 문제’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보증할 수 있는 실권자’인 북한과 미국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은 미국의 ‘괴뢰’라고 말하고 싶은듯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대단한 시대착오다. 여하튼 북한이 미국과의 평화협정 또는 잠정협정의 체결을 고집해 미국만을 상대하고 한국을 제외시키는 전략을 계속 취한다면 4자회담이 열려도 진전은 없을 것이다.4자회담이 진전되지 않으면 평화체제의 구축은 미뤄지게 되며 북·미관계의 진전도 그만큼 늦어질 것이다. 한국이 현행 정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한반도의 평화의 열쇠가 남북한간 평화라는 점은 자명하다.한국전쟁을 정식으로 끝내고 통일의 실현까지 한반도의 분단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평화체제의 기초는 남북한의 평화공존이다.북한이 현재의 곤란으로부터 벗어나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남북한 주도의 평화’에 진지하게 노력하는 것 말고는 길이 없을 것이다.
  • 혁명적 군인정신 요구(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는 것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담보라고 주장하며 전체 당원,근로자에게 혁명적 군인정신의 함양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전시처럼 식량투쟁 요구 북한은 최근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하며 전체 농업근로자에게 전시식량증산투쟁을 벌이던 6·25전쟁 당시의 농민들처럼 영농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총련 투쟁선동 집회 북한은 최근 한국정부의 한총련 해산방침을 비난하는 대학교 교직원및 학생들의 집회를 잇달아 열고 한총련의 투쟁을 정당화하며 이들의 지속적인 반정부투쟁을 선동했다. ○김정일 「꼬마작곡가」 선전 최근 북한에서는 인민학교 3학년 어린이가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동요 1백여 곡을 작곡,작품집을 만들어 김정일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누에 배설물 도열병 방지 최근 모내기를 끝낸 북한 농촌에서는 매년 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도열병 방지를 위해누에 배설물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이 최근 청년동맹 기관지의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동맥경화 치료 차 개발 북한은 최근 단나무 열매를 이용,동맥경화에 특효가 있는 단나무열매차를 비롯해 6가지의 건강식료품을 개발했다고 중앙방송이 24일 보도했다.〈내외〉
  • “남측과 대화 용의”/북 노동신문 밝혀

    【서울·도쿄 AFP 교도 연합】 북한은 25일 당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6·25전쟁 발발 47주년에 즈음한 사설을 통해 『적이 전쟁을 도발하지 않는 한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일성 동상 탐조등 비춰(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극심한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도시에 있는 김일성동상을 휘황찬란하게 비추기 위해 야간에 대형 탐조 등을 사용하고 있음이 최근 북한을 다녀온 중국상인들과 조선족들에 의해 확인됐다. ○청년들 김정일 충성 독려 북한은 최근 청년들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제고 및 노력배가의 일환으로 청년동맹 기관지에 「지상영예등록장」이라는 선전란을 마련,선발된 청년들에게 표창장 수여 및 평양시 견학의 혜택을 준다고 선전하며 전체 청년에게 이들을 따라 배울 것을 독려하고 있다. ○식물이용 자연농약 권장 북한은 최근 농약이 크게 부족한 실정을 고려,노동신문을 통해 여러가지 식물을 이용한 자연농약을 만들어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수출품 생산성 제고에 부심 북한은 최근 대표적 무역상사인 은하무역연합총국 산하 수출의류 생산공장의 설비보수 및 새로운 생산공정 도입을 독려하는 등 가공무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이 노동신문 보도로 확인됐다. ○수송계획 10월 완료 지시 정무원 교통위원회(위원장 이용무)는 최근 산하 육운총국 근로자들에게 올해 수송계획을 당창건일(10월10일)까지 완료하라고 독려했다. ○한총련사건 「모략극」 주장 북한은 18일 한총련의 이석씨 상해치사사건과 관련,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자작 살해사건」이라고 모략,비방하면서 한총련의 투쟁활동과 노선에 지지입장을 나타냈다. ○중소형 발전소 20개 건설 북한은 최근 비교적 고산지대인 자강도에 수차를 이용한 이른바 「띄우개식」발전소와 「토목식」발전소 등 지형특성에 맞는 중소형발전소 20개를 건설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19일 보도했다.〈내외〉
  • 남한에 전쟁불사 협박 계속/노동신문 “북침연습 용납하지 않겠다”

    북한은 한국의 통합전투력운용시범과 관련,「최후의 결전」을 호언한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18일)에 이어 19일 또 다시 한국과 미국이 군사대결을 원한다면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19일 노동신문 논평을 발표,『남조선 괴뢰들이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또 다시 광란적으로 벌인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움직임』이라면서 『이는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이날 당비서인 최태복도 노동당 모임에 참석,『적들이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민군의 전투력을 시험하려한다면 최후의 결전을 벌일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 「나무심기 전투」가 필요하다/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북한이 「만풍년의 노적가리」를 쌓자며 군을 포함,주민 총동원령을 내렸다.관리직 사무원들은 물론 당과 행정 간부들에 대해서도 협동농장원들과 비슷한 수준의 영농활동을 강요하고 있을 정도다.얼마전 「모내기전투」를 끝낸 농업근로자와 지원자들에겐 감사의 뜻과 함께 앞으로 「김매기전투」와 비배관리 등에도 힘써 줄 것을 촉구하는 군최고사령관 김정일 명의의 전신명령도 하달됐다.이 명령이 하달된 뒤 군과 농민들은 각 지역별로 모임을 갖고『우리가 만풍년을 이룩하는 것이 장군님(김정일)을 결사옹위하는 길』이라며『올해는 기어이 대풍을 이뤄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자』고 결의했다고 한다. 또 한편으론 노동신문 등이 나서 전체 주민에게 「혁명적 군인정신」으로 무장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명령을 받으면 『알았습니다』하고 돌아서 그 순간부터 실천에 들어가는 병사들처럼 살자는 것이다.결국 모내기도 김매기도 전투처럼 하고 배고픔도 군인정신을 본받아 참아내라는 말이다.독려방법이 좀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풍년농사짓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긴 하다.그러나 농사란 전투하듯 몰아붙인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다.농사는 동식물의 생명력을 활용해 유기물을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산업의 생산방식과는 다르다.때를 잘 맞추고 지형 지세 토성에 알맞는 작물을 심어야 한다.자연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보다는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북한의 농업이 피폐해진 이유는 농약과 비료부족,영농기술 부족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시초는 나무들을 송두리째 베어낸 가파른 산등성이에 다락밭을 일군 무지몽매한 북한식 치산에서 비롯됐음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그렇다면 어찌해야 할 것인가.워낙 민둥산이 많아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만도 없는 일이다.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조금씩이라도 산에 나무를 심고 물길을 내야 할 것이다.이 일이야 말로 정말 전투하듯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 기독교대표 독일 방문(북녘 뉴스라인)

    조선기독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강영섭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독교대표단이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동식물 천연기념 지정 북한 중앙통신은 11일 세계적 희귀종인 「조선범」(백두산호랑이)을 비롯,보존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1백여 동물과 2백10여 식물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일의 대북정책 비난 북한은 9일 중앙통신을 통해 일본이 4자회담 참가문제와 일본소녀 피랍사건 등과 관련한 반공화국 적대시책동을 계속하고 과거청산을 회피할 경우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재차 천명했다. ○대남 정권타도 선동 북한은 6·10 민주항쟁 10주년을 맞아 조국전선중앙위 호소문과 민민전 명의의 전국민에게 드리는 6월 서한을 발표 한국민들에게 정권타도를 위한 제2의 6·10항쟁을 선동하고 나섰다. ○에너지 절약투쟁 독려 원자재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최근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경제 각 부문별 절약 모범사례를 부각시키며 모든 부문에서 절약투쟁을 강화할 것을독려하고 있다. ○병충해 예방법 소개 농약 부족으로 병충해 예방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을 통해 진펄물이나 유색비닐 등을 활용한 병충해 예방법및 농약의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제철소 철강증산 박차 북한 최대의 철생산기지인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최근 기술혁신을 통해 강철의 연간 생산량을 늘릴 계획임이 최근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의 보도로 확인됐다.
  • 김일성 3년상·김정일 승계 준비 한창

    ◎탈상­국내외서 대대적인 추모 행사/승계­치직 마련 총력… 10월 취임 유력 요즈음 북한은 김일성 3년상(7월8일)행사준비와 함께 곧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위해 내부적으로 취임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북한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김일성의 3년상 행사를 위해 밖에서는 해외 각국의 친북단체를 동원,추모행사조직위원회를 조직하면서 회고모임,사진전시회 등 추모행사를 갖고 있다.그리고 안에서는 많은 자금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김일성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에 대규모 수목원을 조성하는등 성역화사업을 다음달 8일 이전에 마치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함께 언론매체를 통해 김일성에 대한 업적을 기리는 등 추모분위기를 돋워가고 있다. 김일성 3년상 행사가 어느 정도의 규모로 치러질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성대하게 거행될 것이라는게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그동안 효자임을 과시해온 김정일이 김일성의 유훈통치를 사실상 마감하고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하기 위해서는탈상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란 지적이다.지난 4월15일에 있었던 김일성의 85회 생일행사도 지난해에 비해 큰 규모로 치러졌었다.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 준비는 김정일에 대한 대대적인 충성운동과 함께 내부적으로 식량조달 등 치적마련 등에 역점이 두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노동신문은 김일성이 생전에 『김정일동무는 조선의 미래이고 조선혁명의 운명이다.김정일 동무의 영도를 잘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김일성의 유훈을 내세워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거듭 촉구했다.요즈음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고취는 전주민을 대상으로,특히 군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이와관련,북한의 당정군 수뇌부는 군창건 65돌인 지난 4월25일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예식을 가진 바 있다. 현재 북한 지도부는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더 많은 식량지원을 받기 위해 초청및 방문외교를 강화하는 등 식량조달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관계당국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유엔및 국제적십자사,중국등을 통해 유무상으로 38만t이 북한에 지원됐으며 6월중으로 16만t이 추가 반입된다.또 7월말까지는 세계식량계획으로부터 20만t 등 30여만t이 지원될 예정이다.따라서 북한 식량난은 최악의 고비는 일단 넘길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는 우리 적십자사가 지원하는 5만t의 옥수수도 포함돼 있으며 1차분은 지난 12일 북한에 도착,현재 배분중이다. 북한 지도부는 또 김정일의 업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현재 미국과 잇딴 협상을 추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등 관계개선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이 하반기중에는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나 당중앙위원회 소집 등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 않아 3년상이 끝나더라도 바로 주석이나 총비서에 취임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승계시기는 여러가지 여건이나 상황으로 보아 노동당창당 기념일인 10월10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때쯤이면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가시화되고 기상이변이 없는한 올 작황은 비교적 좋을 것으로 보여 식량난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닭 산란기간 인위적 조정/노동신문 최근호 방법 소개

    ◎14개월된 닭 물·먹이공급 일시 중단/서서히 사료 늘려가면 산란율 회복 식량난 해소에 골몰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주민들에게 닭의 산란기간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산란률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눈길을 끌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일반적으로 새끼닭(병아리)을 1백30여일 기르면 알을 낳기 시작하고 1년2개월이 지나면 알낳이율이 떨어지고 닭은 도태된다』고 지적하면서 「특수한 방법」을 적용하면 『알낳이 기한을 1년2개월로부터 4년 이상으로 늘릴수 있을뿐 아니라 알낳이율도 높일수 있다』고 밝혔다.노동신문이 소개한 특수한 방법은 닭의 산란률이 저하된 후 물과 먹이 공급을 중지해 닭을 불안하게 만든뒤 3∼5일이 지나면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2시에 1시간 정도 물을 먹이며,그로부터 닷새되는 날에 5g의 먹이를 먹이고 그 다음날부터는 매일 5g씩 먹이를 늘려가면 된다는 것.이 기간중 밤에는 반드시 불을 꺼주어야 하는데,이렇게 하면 알을 낳는 닭이 털갈이를 하고 20일 지나서부터는 원래의 산란률을 회복하게 된다고 노동신문은 덧붙였다.〈내외〉
  • 군사중시사상 고수(북녘 뉴스라인)

    북한 중앙방송은 5일 사회주의 체제 고수를 위해서는 군사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군사중시 사상을 변함없이 견지해 나갈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군대식 경제선동 전개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을 통해 최근 지방당 간부들에게 농업 경공업 광업 등각 경제부문별 생산현장에서 「군대식 경제선동」을 전개, 생산제고 및 노력배가를 적극 고취해나가라고 촉구했다. ○평양서 고인돌군 발굴 북한은 최근 평양 순안구역 오산리에서 3천5백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 무덤군을 새로 발굴했다고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 ○영농물자 수송 투쟁 북한은 최근 모내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각지 농촌에 영농물자를 제때에 전달하기 위해 철도부문에서 「증송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외국외교관 일손 동원 모내기가 한창인 북한에서는 요즈음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원들을 이른바 「친선협동농장」의 모내기 지원에 끌어들여 농촌일손 확보와 상호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음이 북한방송들의 보도로 확인됐다. ○당간부 영농지원 강요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을 통해 각지 협동농장의 초급당비서, 관리위원장 등 당·행정간부들과 관리직 사무원들에 대해 농장원과 비슷한 수준의 「노력일수」만큼 영농활동에 참여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 고려초기 청자 발굴(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황해남도 배천군에서 고려초기에 제작된 접시를 비롯한 각종 청자류를 발굴했다고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영농철 비료증산 독려 북한은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사에 필요한 비료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각지 비료공장에 화학비료 생산 정상화를 독려하고 있음이 21일 중앙방송의 보도로 밝혀졌다. ○강냉이모 이식 박차 북한은 최근 강냉이 영양단지모 옮겨심기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 맞춰 각 협동농장별로 옮겨심기를 적기에 끝마칠 것을 노동신문을 통해 촉구했다. ○삼국시대악보 정리 북한은 최근 지난 8년간 북한 전역과 일본에서 발굴·수집한 2백여 편의 우리나라 중세기 전통음악 악보를 알기 쉽게 편찬·정리해 내놓았다고 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군동원 모내기 작업 북한은 최근 모내기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군인들의 인력동원은 물론 모든 기계·설비를 총동원,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산개 사육장 설치 북한은 최근 풍산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인 양강도 김형권군에 개목장을 만들어 집단 사육하고 있음이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의 보도로 밝혀졌다.〈내외〉
  • 남북적 2차 북경접촉 이모저모

    ◎남북대표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을것”/내외신기자 1백여명 몰려 취재경쟁 ○…북경의 차이나 월드호텔 회의실에서 23일 속개된 남북적십자사 2차 북경접촉은 부드러운 분위기속에서 속개.북한대표단보다 먼저 도착한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 남측 대표들은 회담장안에서 백용호 북한적십자회 서기장 등 북측 대표들이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병웅 사무총장과 북한측 수석대표인 백용호 서기장은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해 합의 가능성을 시사. 이병웅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국제적십자사 연맹의 웨버 사무총장이 서울을 방문,『백 서기장등 북한적십자회의 구호활동을 높게 평가했다』고 운을 띠면서 회의를 시작.이날 회의장엔 남북대표단 각각 3명이외에 적십자회 및 통일원에서 파견된 우리측 회의 보조요원 3명이 배석. ○…회의장 주위에는 내외신 기자 1백여명이 몰려 붐비는 모습.북한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북경특파원들은 한국기자들에게 한국측의 입장을 물어가면서 취재.일본기자들도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국제적십자사 연맹의 요한 샤 아시아지역 책임자는 회의시작 직전까지 회의장 분위기 등을 점검.회의참관을 위해 어제 말레이시아에서 왔다는 요한 샤씨는 『이번 회담은 남북 양측이 서로 돕기를 강렬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한마디. 이날 회의는 12시무렵까지 2시간동안 진행.이병웅사무총장과 백용호 서기장 등 양측대표단은 12시5분쯤 회의를 마치고 나와 『내일 같은 시간에 회의를 속개키로 했다』면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인채 숙소로 이동.이 과정에서 양측은 『기본적인 것이 합의됐다』면서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음을 시사.
  • 4년만의 대화 물꼬… 북 유화자세/남북적대표 북경 2차접촉 의미

    ◎합의 없었지만 “만남이 성과” 회담은 가시적 성과없이 끝났다.양측의 견해차가 평행선을 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이 두가지 있다.첫째는 양측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듯,협상결렬이 아니라는 점이다.이번 대화는 실로 4년9개월만에 남북대화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그동안 정지상태였던 남북적십자사 직통전화를 재가동하게 된 것도 그중 하나다. 둘째는 북측이 김일성 사후 4자회담과 미­북 접촉에서 끈질기게 적용해온 「한국 배제」전략에서 한걸음 물러선 제스츄어를 보였다는 점이다.이같은 변화 징후는 앞으로 주시해야 할 대목이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이같은 징후속에 한국측의 대북 지원창구 단일화 방침을 무력화 시키려는 「발톱」이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북측의 백용호 단장이 국제적십자연맹을 중재자로 내세우는 것을 끝까지 고집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어쨌든 이번 결과로 우리측의 대북 식량지원 활동은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게 됐다.경제단체의 지원도 마찬가지. ◎북경접촉 이모저모/남북대표들 한식당서 반주 곁들인 만찬/북 대표 “남측서 줄 식량 규모부터 밝혀라” ○…결과야 「속빈 강정」이 되었지만 남북적 대표들은 이날밤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식당 「사이트 아리랑」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같이 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약 2시간반 동안 양측 대표단은 중국의 고급백주인 우량액주 1병과 관광용 진로소주 2병반을 비우면서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관련 문제들을 논의했다.그러나 논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양측 모두 약속이나 한듯 함구. 한편 이날 북측 대표단은 「북한의 식량재고가 6만t에 불과하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있었다는 지적에 『얘기가 잘못 전달된 것같다.확실치는 않지만 북한 적십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분만 6만t 가량 된다.북한 전체의 재고분이 6만t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고 식사에 참석했던 우리측의 한 관계자가 전언. 식사가 끝난후 우리 대표단이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제공한 대사관 차량을 타고 숙소로 돌아간 반면 북측 대표단은 민간차원의 대표임을 강조하려는 듯이 중국의 일반택시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가는 모습. ○…남북적 대표 2차접촉은 예정대로 5일 상오10시 개최됐다.북적측이 5분전,한적측이 3분전 회담장소에 입장,환하고 밝은 모습으로 악수를 하고 날씨,교통체증 등을 예로 들며 환담을 나누며 사진기자 포토세션에 응했다. 백용호 북적단장은 『그쪽 보따리 있습니까,어제는 쇼핑도 좀 했나요』라고 물었고 우리측 이단장도 『어제 예배를 보았다.이번 접촉이 성공리에 끝날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답변한후 우리가족은 부친때 부터 기독교 집안 이라고 가족사를 소개하자,백단장은 『일요예배에 참석하셨군요』라고 관심을 표명. ○…북측은 이날 대표단외에 노동신문,중앙통신기자,기관원 수십명이 회담장 주변에 나와 이구동성으로 『남측이 제공물량과 시기 품목을 먼저 밝히라』고 요구. 노동신문 베이징(북경)특파원인 김창현(김창현)는 한국측이 얼마나 줄지도 모르면서 북측 항구 등 수동로를 열고 북측이 응하라는 것은 억지라고 강변. 북측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84년 한국에 수재물자 지원을 할때 량과 시기,품목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번에는 한국측이 먼저 이런 상황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북경=이석우 기자〉
  • 김정일 승계 임박… 대대적 충성 운동

    ◎“결사 옹위”·“자폭정신으로 무장” 결의/당·군·정 간부 금수산궁전서 맹세 예식 요즈음 북한은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앞둔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월 김의 55회 생일(16일)축하행사를 전후해 시작된 김에 대한 충성분위기 조성은 김의 국방위원장 추대(4월8일)4돌 기념행사,원수추대(4월20일)5돌 행사,김일성의 85회생일(4월15일)축하행사와 군창건 65돌(4월25일)행사를 거치면서 더욱 고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군과 청소년 중점대상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고취는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전주민을 대상으로,특히 군과 청소년들에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군총참모장 김영춘은 지난달 25일 군창건 65돌기념 열병식 연설을 통해 전주민들에게 김정일에 대한 절대충성을 촉구했다.이어 26일 군창건기념 경축연회에서도 전군이 총폭탄정신,자폭정신을 갖고 혁명의 수뇌부를 견결히 옹위해나자고 강조했다.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총대가 흔들리면 혁명이 흔들리고 수뇌부가 흔들린다』면서전군이 김정일을 보위하는 「총폭탄전사」가 될 것을 촉구했다. 또 군을 포함한 당정수뇌부들은 군창건 65돌을 맞아 25일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예식을 가졌다.이날 예식에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명록은 김정일을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 바쳐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예식」이란 이름으로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동원돼 행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개 충성구호 시달 또 북한당국은 군의 절대적인 충성을 유도하기 위해 각급 군부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자폭부대 쟁취운동」이란 것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중앙방송은 자폭부대인 「황명일동무소속부대」가 김정일에 대한 절대충성을 다짐했다고 지난 29일 보도했다.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김정일이 제정해주었다는 14개의 충성구호가 시달돼 관철을 촉구하는 교육이 진행중이다.충성구호는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을 위하여 한 목숨 바쳐 싸우자」는 등 전체 청년들에게 김정일을 옹위하기 위해 결사옹위정신,총폭탄정신,자폭정신 등으로 무장할 것을 촉구하고 충성단결을 호소하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소년단 입단식도 지난달 24일 열렸다.소년단 입단식은 통상 김부자의 생일에 맞춰 열려왔으나 올해 군창건기념일 하루 전에 열린 것은 어린이들의 충성심을 더욱 다그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정일 권력장악 견고 북한문제전문가들은 군창건기념일을 즈음해 충성맹세예식이 거행되는 등 각종 충성심 고취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최근에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제정된 것으로 보아 김의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승계시기는 김일성의 3년상(7월8일)이 끝난 후인 당창건기념일(10월10일)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김정일은 심각한 식량난과 황장엽의 망명에도 불구하고 군부를 완전통제하고 있으며 권력장악도 견고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붉은기사상 대신 주사선전 강화

    ◎주민·당·정 간부 등 대상 대대적 사상지도/황장엽 망명이후 내부동요 차단 안간힘 북한은 주체사상의 대부로 알려진 황장엽(전 국제담당비서)망명이후 내부의 사상적인 동요를 막기 위해 김일성사망이후 정치슬로건으로 내세워온 이른바 붉은기(적기)사상 대신 주체사상에 대한 선전을 최근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와함께 당·정 간부들에 대한 사상지도는 물론 주민들에겐 망명사실을 숨긴채 당 선전선동부 주관으로 대대적인 사상교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황 망명 직후만 하더라도 붉은기 사상을 계속 내세웠다.망명 사흘뒤인 2월15일 당 선전담당비서 김기남은 김정일생일경축중앙보고회에서 『온 사회에 붉은기 사상이 넘치게 하여 사회주의 정치사상 진지를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붉은기 사상을 강조했다.그러다가 이틀뒤 『변절자는 갈테면 가라』고 한 이후 18일부터는 주체사상에 대한 선전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주체사상의 원리를 해설하는 논설과 방송프로가 눈에띄게 늘어난 반면 붉은기 사상에 대한 언급은 현저하게 줄었다. 김정일은 김일성사망이후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붉은기」와 「고난의 행군」정신을 정치슬로건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김은 지난 95년 8월23일자 「붉은기를 높이 들자」는 노동신문 정론에서 「나의 사상은 붉다」고 선언하면서 붉은기 사상을 처음으로 들고 나왔다.북한측은 붉은기 사상을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기의 힘으로 혁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자력갱생의 사상」이라고 정의하면서 「붉은 기를 높이 들고 나가는 길만이 사회주의 승리의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정일이 붉은기 사상을 천명한 이래 지난해와 금년의 신년사에서도 붉은기 사상이 대대적으로 선전됐다. 주체사상과 붉은기 사상의 개념에 대해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붉은기 사상이 주체사상에 뿌리를 둔 것이기는 하나 김정일이 선대인 김일성과 차별화하기 위해 내세운 변형된 통치이데올로기로 보고 있다. 북한당국이 2년 가까이 강조해오던 붉은기 사상 대신 최근 주체사상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것은 붉은기 사상으로 주민들의 불만과 체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북한에선 오래동안 주민들한테 각인돼온 주체사상이 붉은기 사상으로 변질돼가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황장엽의 망명이 지식층과 주민들에 미치는 사상적 동요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북한 매체들은 「주체사상의 창시자는 김일성,완성자는 김정일」이라고 선전함으로 황장엽이 주체사상과 무관함을 은연중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 북한에서 붉은기 사상이 자취를 감춘 것은 결코 아니다.경제난 타개를 촉구하는 정치슬로건으로 이따금 사용되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는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등장,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정일동지의 노래」가 있었지만 「김정일장군의 노래」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백두산 줄기 내려 금수강산 삼천리…』로 시작되는 이 노래가 김정일의 공식승계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동지」와 「장군」이란 호칭은 의미면에서 상당한 격차가 있고 「장군」은곧 「수령」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일성의 생일(4월15일)을 며칠 앞두고 발표된 김정일장군의 노래는 3절로 되어있다.1절은 김정일의 탄생과 관련,조작된 우상설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2절은 김정일의 지상낙원 건설을 미화하고 있다.
  • “식량­군축연계” 비난(북녘 뉴스라인)

    북한 중앙통신은 25일 한미일 3국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문제와 군축을 연계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식량문제를 정치무기화하여 무장을 해제시키려는 불순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김정일 보위전사 촉구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군창건 65돌을 맞아 게재한 기념사설을 통해 『총대가 흔들리면 수뇌부가 흔들리게 된다』면서 전군이 김정일을 보위하는 「총폭탄전사」,「자폭전사」로 철저히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군부 금수산궁전 참배 북한군 원수 이을설,차수 조명록(인민무력부총정치국장),김영춘(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들은 군 창건기념일인 25일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김일성의 창군업적을 찬양했다. ○농민들 자포자기 확산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는 북한의 각 지역 농촌에서 『하루 이틀 날이 지나감에 따라 농사를 다그치는 군중들의 열의가 식어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해 북한에서 농민들의 자포자기현상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석탄 대대적 증산 호소 석탄공업부 부부장 이병모는 24일 탄부절을 맞아 중앙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각지 석탄생산관계자들에게 석탄을 증산해 우리식 사회주의를 빛내자고 호소했다. ○“자본주의는 망국의 길” 심각한 식량난으로 민심이반을 우려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망국의 길』이라고 역설하면서 사상결속을 강조했다. ○주택가까지 약초 재배 북한은 약초자원을 늘리기 위해 거리와 주택주변의 빈땅에 까지 약초를 심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 김정일 찬양어 제조 경쟁적

    ◎“인류의 태양·민족 구세주” 백두산 아들…/공식권력승계 앞두고 신격화에 혈안 올해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를 앞두고 북한의 신문·방송 등 선전매체들은 김정일을 찬양하고 신격화하는 수식어들을 경쟁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는 김정일에 대해 「인류의 태양」,「천재적 사상 이론가」,「걸출한 정치이론가」,「조국의 수호자」,「민족의 구세주」,「민족의 영수」,「장군중의 천하명장」,「통일장군」등의 수식어가 붙여지고 있다.또 「운명의 태양」,「영원한 하늘」,「운명의 하늘」,「인류의 태양」,「인민의 영도자」,「정의의 수호자」,「탁월한 수령」,「백두산의 아들」 등 다양한 수식어가 등장하고 있다.최근 노동신문은 김정일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김일성의 유업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서 김정일을 「위대한 수령」,「후계수령」이라고 호칭했다.
  • 군부 무더기 승진인사… “계급 인플레”/측근 친위세력 특혜

    ◎장령 1천2백명… 중의 2배 비율 군사통치를 하고 있는 김정일은 김일성사망 이후 당이나 정무원쪽의 인사는 거의 하지 않으면서도 군에 대해서는 3차에 걸쳐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지난 95년 10월과 97년 2월에 이어 북한군 창건 65돌(4월25일)을 앞두고 지난 13일에 이뤄진 군 인사는 승진대상자가 무려 1백23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사였다. 이로써 북한의 장령(장성)수는 원수 2명,차수 11명,대장 19명,상장 60명,중장 1백96명,소장(준장) 8백2명 등 모두 1천2백20명으로 늘어났다.전체 정규군(1백5만5천명)에 대한 장령의 비율은 0.11%로,중국의 0.05%,미국의 0.06%에 비해 거의 2배 이상 높다. 이처럼 장령의 수가 많아진 것은 김정일이 군부를 추스리기 위해 측근 친위세력들을 계속해서 승진만 시켰을뿐 전역조치는 하지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종전에 상장(중장)이 맡아오던 군단장이나 평양방어사령관을 차수로 보임하는등 계급인플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북한에서는 장령 이상에서는 계급이 올라가더라도 계급장만 바뀔뿐 처우는 거의 변함이 없다. 김정일의 군부 중시로 당과 정무원쪽 인사들은 김정일의 주요업무에서나 공식행사 수행때 군 실세들에 밀리고 있다.예를 들어 노동신문은 김정일의 수행자를 소개하면서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인 대장 박재경을 당 비서들에 앞서 호명하고 있다.
  • 수풍발전소에 영웅칭호/“김정일의 귀중한 재부”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최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공로를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노력영웅」칭호와 「국기훈장」1급을 수풍발전소 발전기에 수여,눈길을 끌고있다. 노동신문은 최근호에서 수풍발전소 101호,102호 발전기가 10여년전 영웅칭호를 받은데 이어 최근 105호 발전기가 「노력영웅」과 「국기훈장 1급」을 수여받았다면서 『이 발전기들은 김정일의 영도업적을 후손만대에 전하는 귀중한 재부』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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