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동부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죄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변경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2억 원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아침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329
  • 산업부 운송비만 5억…‘민족 대이동’ 수준, 교육부 일부 이사…女직원 13% 육아휴직

    세종시로 가는 6개 부처 공무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업무와 이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아직 병원이나 산후조리원 같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세종시 근무가 힘든 여성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육아휴직도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전체 직원의 7%인 56명이 육아휴직 중이며, 내년에도 36명이 이미 육아휴직을 신청한 상태다. 교육부는 여직원 185명 가운데 13%인 25명이 육아휴직을 했다. 2단계 이전 부처 가운데 가장 이사 규모가 큰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까지 선발대 174명이 세종시로 옮긴다. 자료와 집기 등을 옮기는 차량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민족 대이동’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운송 비용만 약 5억원이다. 교육부는 오는 22일 완료를 목표로 지난 6일부터 움직였다. 우선 파티션(칸막이) 제거 작업으로 이미 세종시로 파티션을 옮겨 설치 작업까지 끝마쳤다. 2단계는 각종 문서를 옮기고, 컴퓨터와 같은 개인 물품이 마지막으로 정부서울청사를 떠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15일, 20~22일 두 차례에 걸쳐 주말을 끼고 이사를 진행한다. 본부 근무 인원인 920여명이 세종시 이전 대상으로, 서울에서는 협소한 공간 탓에 분산·배치돼 있던 조직도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대부분 직원은 이미 한두 달 전부터 세종시에 숙소를 마련해 놓고 개인적인 이사를 마무리했다. 여성 직원들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한 경우가 많지만 중년 이상의 남성 직원들은 서너 명씩 짝지어 전·월세 아파트를 임대하는 등 ‘기러기 아빠’의 길을 스스로 택했다. 일부는 서울에서 당분간 출퇴근을 감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보관할 서류와 폐기할 서류를 구분해 처리하는 게 요즘 주된 업무”라며 “지난 수개월간 꾸준히 짐을 줄이는 작업을 했고, 나머지 짐들은 포장업체가 옮겨 주는 만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이전 상황을 소개했다. 다만 이전 직전까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관련된 인·허가 업무가 남아 있는 일부 과 직원은 고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운영지원과도 서울에서 직원들이 임시로 머물며 일할 회의실을 마련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커졌다. 복지부는 오는 20일 장·차관실이 마지막으로 이사를 마무리하면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 시대를 끝내고, 세종청사에서 97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민원실과 당직실이 가장 마지막에 옮기는 노동부는 효율적 업무를 위해 일주일 안에 신속하게 이사를 끝낼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1978년 뿌리를 내려 35년 동안 정들었던 서울 여의도 광복회 건물을 떠나 세종시 201구역 9동(3~7층) 청사로 옮긴다. 보훈처는 서울 잔류 직원 없이 445명 전원이 세종시로 이동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일부는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입주 시기가 맞지 않아 조치원이나 대전 등의 오피스텔과 원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부처 종합 ccto@seoul.co.kr
  • 중고차 거래 실명제 의무화… 탈세 차단

    앞으로는 중고차를 팔 때 부동산 거래처럼 매도용 인감증명서에 차를 사는 사람의 인적 사항을 표기하는 ‘실명제’가 의무화된다. 매도용 인감증명서 서식에 매수자란을 만들어 부동산을 거래할 때처럼 매수자 이름(법인명)과 주민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 주소(법인소재지)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감증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중고차를 사려는 개인이나 법인의 정보가 표기된 상태로 매도용 인감증명서가 발급되기 때문에 위장거래가 차단된다. 이에 따라 일부 자동차 딜러가 중고차를 거래하면서 탈루하는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개인사업자인 자동차 딜러는 중고차 거래를 성사시킬 때마다 자신이 계약한 중고차 매매업체에 30여만원 또는 차량 매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이를 내지 않기 위해 매도자와 매수자 당사자끼리의 거래로 위장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렇게 탈루한 세금이 국세청 추산 780억원가량이다. 정부는 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유료방송사업자 간 규제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IPTV 제공사업자의 허가 유효 기간을 지금의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영화VOD, 양방향 게임 제공사업자 등 부가통신사업자로서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IPTV 콘텐츠 사업자의 외국인 주식 소유 제한(49%)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일·학습 듀얼 시스템 확산계획’, 안전행정부는 ‘중앙행정기관 2단계 이전 준비’,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 종합대책’, 해양수산부는 ‘북극정책 기본계획’을 각각 보고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사설] 여전히 준비 안 된 세종시, 답답한 2단계 이주

    모레부터 교육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 4800여명이 세종청사로 내려간다. 지난해 이맘 때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옮겨간 데 이어 2단계 이주다. 그런데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삿짐을 싸는 공무원들의 표정이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이사를 앞두고 국무조정실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겠다”는 공무원 비율은 19.9%로 지난해(12%)보다 되레 8% 포인트가량 늘었다. 세종시대가 열린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세종행을 꺼린다는 의미다. 2단계 이전 대상 부처의 육아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복지부는 전체 여직원의 17%인 56명이 육아휴직 상태라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작게는 세종시가 아이 낳고 교육시킬 만한 도시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요, 크게는 행정중심체가 오히려 국가행정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첫 이주 때 화장실과 주차장 등 생활필수시설이 부족해 원성이 자자했던 세종은 지금도 3무(교육시설, 의료시설, 주차시설)도시로 불린다. 더 큰 문제는 행정의 비효율성이다. ‘근무처는 세종, 근무는 서울’이라는 자조 섞인 냉소가 난무하고 길거리에 뿌려지는 시간과 돈이 숱하게 환기됐음에도 별반 나아지지 않은 게 세종의 현주소다. 이를 의식한 듯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2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모든 활동이 세종시 중심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청와대부터 원격회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구두선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국회도 세종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력한 해법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만큼 국회 상임위만이라도 세종에서 여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 바란다. 국회의원들이 권위의식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방안이다. 그러면 시늉 단계인 화상회의도 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세종으로 내려가기도 싫고 화상회의도 마뜩잖다면 건건이 장·차관을 불러올리지 말고 실무자 설명으로 대체하라. 국회의 협조 없이는 세종의 비효율 해결은 요원하다. 지금처럼 어정쩡한 개념에서 벗어나 세종을 행정타운으로 아예 줄이거나, 아니면 인근의 오송·조치원·대덕 등을 합쳐 100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키우라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일 만하다. 새집증후군 같은 1단계 시행착오 재발 방지는 말할 것도 없다.
  • SK, 사회적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기업 모집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SK그룹은 진로적성 교육연구소인 ‘와이즈멘토’와 손잡고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할 청소년과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산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은 이미 대상에 포함됐다. 제빵업체인 ‘위캔쿠키’, 캘리그래피 업체인 ‘디귿’, 농업 체험이 가능한 ‘행복한 농원’ 등이다. SK그룹은 내년 3월까지 참여할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교육 내용을 체계화한 뒤 서울·경기 지역부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의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할 계획이다. 강대성 행복나래 사장은 “미래의 주역들이 학창 시절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면, 더 많은 인재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통편집당한 장성택… 실각 사실로

    통편집당한 장성택… 실각 사실로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이 북한이 방송한 기록영화에서 삭제된 것으로 지난 7일 확인됐다. 또 관영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 웹사이트에서도 장성택과 관련된 기사가 모두 사라졌다. 중앙통신 웹사이트 검색창에 ‘장성택’을 입력한 결과 과거 기사는 나오지 않고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떴다. 북한은 그동안 최고지도자의 통치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을 숙청한 뒤 그가 출연했던 기록영화나 각종 발행물에서 사진을 삭제해 왔다는 점에서 장성택의 실각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0월 7일 첫 방송 이후 같은 달 28일까지 9차례 내보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기록영화인 ‘위대한 동지 제1부, 선군의 한길에서’를 이날 오후 재방송했다. 과거 방영된 영화에서 장성택은 김 제1위원장이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과 악수를 하고 귀엣말을 나눌 때 뒤쪽에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과 함께 손뼉을 쳤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된 영화에서는 팔과 다리 등 신체 일부만 보일 뿐 얼굴은 눈에 띄지 않았다. 장성택이 김 제1위원장과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아예 그의 모습이 편집됐다. 통일부 정세분석국이 8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약 1시간 분량의 재방송분 가운데 모두 17곳의 장면이 대체되거나 자르기, 확대의 방식으로 장성택 등장 부분이 없어졌다. 북한에서 해당 인물의 영상과 사진을 삭제한다는 것은 회생이 어려운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는 뜻으로,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 때 장성택이 등장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김일성 주석의 둘째 부인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대 정적이었던 이복동생 김평일과 김영일의 친모인 김성애와 2010년 실패한 화폐개혁을 책임졌던 박남기 전 노동부장, 2012년 반당·반혁명분자로 낙인 찍힌 리영호 당시 총참모장 모두 숙청된 뒤 기록영화 및 사진에서 삭제된 바 있다. 특히 북한은 당 행정부 고위 간부들을 처형하고 이 사실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장성택을 ‘곁가지’ 등으로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내려오는 ‘백두혈통’의 사위 지위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화학물질 사고 방재·원인 분석 걱정 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일 안전행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소방방재청 등 6개 부처가 함께 일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문을 열었다. 정부는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으로 시화·울산·여수·익산·서산 등 전국 6개 산업단지에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해 범정부적 화학사고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를 비롯한 각 센터는 각 부처에서 모인 5개 팀 4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안행부는 이날 구미시 이계북로 산업단지 내에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개소식을 열고 화학사고 대응 합동시범훈련을 실시해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합동방재센터에서는 6개 중앙부처와 경북도, 구미시, 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1개 기관이 함께 일하며 인력·예산·시스템을 공동 활용하게 된다. 이들은 화학물질 사업장에 대해 합동 실태점검을 하고 특수화학분석차량을 비롯한 각종 장비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화학사고가 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방재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합동방재센터는 화학사고 대응정보시스템을 통해 화학사업장의 취급 물질 정보와 실시간 기상정보를 공유해 피해 범위를 정확히 예측하고 민간 병원과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게 된다. 박찬우 안행부 1차관은 “지난해 구미산단의 불산 누출 사고 이후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별로 826명의 인력을 증원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합동방재센터의 협업시스템을 통해 138명만 증원하고도 범정부적 화학재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기관 간 칸막이를 허문 범정부적 협업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비정규직 울리는 양심불량 공공기관

    비정규직 보호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과 관계 하도급업체 10곳 가운데 5곳이 비정규직 직원에게 법에 규정된 최저임금과 각종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하도급업체 78곳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근로 조건 위반 여부를 감독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감독을 받은 기관과 업체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등 37곳(47.4%)이 최저임금 지급 위반과 각종 수당 미지급 등으로 모두 2억 2384만 9000원(670명)을 체불해 적발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대제철 “종합안전관리 대책 마련”

    현대제철이 종합적인 안전·보건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사내에 안전경영총괄대책위원회를 신설해 통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5일 밝혔다. 안전 관련 예산 1200억원을 확보해 우선 집행하고, 협력사 인력을 포함한 안전관리요원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재해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현대제철을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특별 관리하기로 한 고용노동부의 방침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현재 관리조직이 주도하고 있는 안전보건 분야를 현장의 안전조직과 혼합한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다. 또 안전혁신, 보건관리, 가스안전 등 기능별 전담팀을 신설하고 가스안전센터를 두기로 했다. 고로의 특성을 반영해 안전관리 매뉴얼도 보완하고, 안전보건에 관한 정보와 전산시스템을 협력사들과도 공유하기로 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이천에 ‘명장 회관’ 짓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기능인들이 ‘명장(名匠) 회관’을 건립한다. 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대한민국명장회는 2015년 7월까지 경기 이천시 유네스코 관광단지내 3000㎡에 50억원을 들여 전용 회관 신축을 추진한다. 이천시가 최근 명장회 측에 3.3㎡당 분양가격이 80만원인 유네스코 관광단지를 무상 임대해 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전용회관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명장회는 회관에 귀금속 공예와 자수, 도예, 석공예, 섬유가공 등 명장들의 대표작을 전시하는 동시에 중·고생 체험 이벤트를 1주일에 2~3차례 열어 고급 기능직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포토다큐 줌인] 산재 치료전문 인천산재병원에 가다

    [포토다큐 줌인] 산재 치료전문 인천산재병원에 가다

    사람은 평생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떤 이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또 다른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현재의 일을 하며 산다. 어떤 경우이든 일할 수 있는 터전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축복’이다. 그런데 만약 일터에서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당한다면? 무너지는 건 육체만이 아니다. 피해 당사자의 정신적 절망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도 같이 황폐해질 수 있다. 산업재해는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산업재해자는 모두 9만 2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업무상 부상자가 8만 4000여명이다. 산업재해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로의 복귀가 큰 관심사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재해 이전의 삶을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재활’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산재병원은 산업재해 전문치료 병원이다. 이곳은 ‘잡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 산재 발생 이후 보상, 재활치료, 사회복귀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프로그램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양유휘 병원장은 “절망에 빠진 산재 근로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치료와 희망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병원의 자랑 중 하나인 ‘수중 치료 풀장’.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단체로 수중 치료를 받는 곳이다. 대부분 정상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지만 풀 안에서는 자유롭게 걸으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양 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물속에서의 움직임을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느끼는 안도감과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특수 재활 교실은 요양 중에 겪는 심리적 공황상태를 극복하고 신체 잔존 능력을 개발하여 환자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곳이다. 목공예 재활교실에서 만난 이주홍(45)씨. 2006년 유리설치 작업 도중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후유증인 환상통(幻想痛)에 시달리다 이곳을 찾았다. 이씨는 정신적 안정을 위해 목공예를 시작했다. 치료 목적으로 시작한 목공예는 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치료를 받으면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목공예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국가대표가 되면 작은 공방을 차릴 생각입니다. 아들 녀석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죠.” 그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1살짜리 아들과 함께 펼쳐 나갈 새로운 인생이라는 희망을 가슴에 담고 조각도에 힘을 싣고 있었다. 언어치료사 김선복(52)씨는 근무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사지마비가 오고 인지능력을 상실한 한 여성 환자를 3년 넘게 돌봐 오고 있다. 언어치료와 물리치료, 중추 작업치료를 꾸준하게 반복했다. 환자는 요즘 간단하게나마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고 남편 이름과 아들 이름도 말할 수 있게 됐다. 노래방 기계를 보며 4곡 정도는 따라 부를 정도가 됐다. 김씨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희망’이 중요하다”면서 “단 1%의 변화나 기능이 회복돼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현재 최신 재활의료장비를 도입해 산재환자뿐 아니라 전문 재활을 필요로 하는 지역 환자들에게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몸과 마음, 주변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재활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글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이공계 대학생들의 열정과 꿈, 더 큰 날개를 달다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사)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김민수)이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겸비한 창의적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우수한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경진대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진대회는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진대회는 △전국주조기술경기대회(한국주조공학회) △전국대학생 금형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도금기술경기대회(한국도금협동조합) 대한건축학생작품전(대한건축학회) △대학생프로젝트경진대회(대한산업공학회)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영남대학교)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국레저보트 및 마리나 디자인 경진대회(조선대학교) △한국대학생ICT 경진대회(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다. 사업 지원을 받은 9개 경진대회는 2013년 4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전문지식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여름날 무더위 속에서 1,700도가 넘는 쇳물을 다루고, 뙤약볕에 달구어진 자동차를 수리하는 등 방학과 주말도 잊고 밤낮 없이 설계와 제작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들의 모든 열정과 지식을 경진대회에 녹여냈다. 이런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어우러진 9개 경진대회에서는 대통령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노동부장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총 200여 입상자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올해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의 추진을 통해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공계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높은 전문지식 수준에 감탄했다”며, “경진대회 입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법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협동재단은 이번 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해 향후 차세대 산업인력인 이공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협동성, 전공능력 및 도전정신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그 창의적 인력양성을 유도할 수 있는 산학협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인력시장 체계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동계 “정부, 공공기관 단협 직접 나와라”

    노동계 “정부, 공공기관 단협 직접 나와라”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노사 협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갈등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연맹 관계자는 29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 산하 5개 노조 대표자들이 지난 28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했다”면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공공기관의 노사 단체협상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멈출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협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사용자로서 직접 노사 협상을 하면 된다”면서 “공공기관의 장은 정부의 업무를 위임받은 것이니 정부가 실질적 사용자인데도 공공기관장 뒤에 숨어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대표들은 현 부총리에게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는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인데도 공공기관 책임만을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노조 대표들에게 “검토는 할 수 있으니 의견이 있으면 제출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실질적 사용자는 공공기관장이기 때문에 정부가 공무원 노조와 직접 교섭을 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양대 노총은 자신들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을 강행할 경우 국민감사 청구와 함께 국회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요청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서 지적해 온 공공기관의 문제점은 크게 ▲높은 부채 ▲과도한 복지 혜택 ▲높은 임원 급여 등이다. 이 중 과도한 복지에 해당하는 부분은 대부분 공공기관 단협에 들어 있다. 직원의 사망이나 퇴직 시 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조항 등이 대표적이다. 상당수 공공기관이 불합리한 대목에 대해서는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 문제는 노조와 정부가 논란을 빚을 대목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일 은수미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단체협약 사례로 지적한 내용들을 비판했다. 휴직이나 정직 기간을 근속기간에 포함하는 단협 사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고용부의 1994년 행정해석에 위배되는 자충수라고 했다. 노조원을 해고할 때 50일 전에 조합과 협의하는 것을 문제 삼은 부분은 근로기준법에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일단 공공기관에서 단협 관련 자료를 받아놓은 상태로 문제점이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남녀 차이 알고 대할 때 부부갈등 줄어든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러나 이런 차이점을 몰라 부부간에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직장을 잃었거나 골치 아픈 문제가 있을 경우 대부분 혼자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 아내는 이런 남편에 대해 ‘내가 당신에게 그 정도 존재밖에 되지 않느냐’며 섭섭해한다. 반면 여자는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문제를 해소한다. 아내가 직장 상사와의 갈등을 이야기하면 대개의 경우 맞장구치면서 들어주면 된다. ‘당장 그만둬. 내가 먹여살릴 게’라고 말하는 것은 남편의 ‘오버’로 결코 아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아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회사로 전화를 걸어 오면 대부분의 남편들은 ‘병원으로 가 약을 사 먹어야지 바쁜데 왜 전화야’라고 말하며 짜증을 낸다. 남성들은 과업지향적이지만 여성들은 관계지향적이다. 이럴 때는 업무를 잠시 접어 두고 위로받고 싶은 아내의 마음 치유에 나서야 한다. ‘파란 하늘을 보니 내 마음도 아프다’고 해야 한다고 심리상담원들은 충고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2010년 1953~1963년생 남녀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이비붐 세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간의 불만족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제문제(24.4%)였으며 성격차이(17.8%), 자녀문제(15.8%), 의사소통(10.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정폭력, 외도는 각각 3.2%, 3.5%로 그리 높지 않았다. 성격과 의사소통을 합치면 28.7%에 이르는데 부부 갈등의 4분의1 이상이 남성과 여성, 남편과 아내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빚어지는 셈이다. 이 조사에선 10년 뒤에도 부부로 살고 있을 것이라는 설문에 ‘그럴 것이다’는 응답이 남자 88.2%, 여자 78.3%로 높게 나타났으나 성별로는 10% 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혼할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 등 부부관계 유지에 회의적인 태도는 여자가 21.7%로 남자 11.8%에 비해 훨씬 높아 아내의 불만이 상당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 줬다. 가정법률상담소 조경애 법률구조1부장은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부부간의 갈등 대처방식에 대한 훈련을 통해 갈등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아내를 긴 인생의 동반자로 소중히 여기는 자세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부관계 유지는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12년에 나온 고용노동부의 고령화연구패널 기초분석보고서를 보면 배우자 유무에 따라 주요 만성질환의 의사 진단 유병률이 큰 차이가 났다. 고혈압 30.8%·44.2%, 당뇨병 12.8%·19.1%, 관절 및 류머티즘 16.0%·34.4% 등 배우자가 있을 경우 대부분의 만성질환에서 유병률이 현격히 낮았다. 또 치매의심 비율도 배우자가 있을 경우 9.9%였으나 없을 경우에는 26.1%로 2.6배 더 높았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응답자도 각각 37.0%와 26.2%로 배우자가 있을 경우 더 높게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점을 알고 이를 인정한 뒤 부부관계를 유지하면 노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stslim@seoul.co.kr
  • 일자리 창출 기업 관세조사 1년 유예

    관세청은 2014년도 일자리 창출기업에는 관세조사를 1년간 유예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일자리창출계획서를 접수한다. 관세조사 유예 대상은 올해 수입금액이 1억 달러 이하 법인(제조업) 중 수출비중이 70% 이상인 성실 수출입기업으로 내년에 상시근로자를 전년 대비 5~12% 이상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또 고용노동부 선정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서 올해 수입금액이 1억 달러 이하,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국내 제조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2013년 신설법인의 경우 수출입 실적이 있는 제조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관세청은 부당한 관세조사 유예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반기별로 고용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고용목표 대비 50%가 안 되면 즉시 유예혜택을 배제할 방침이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관세조사 유예는 고용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실업문제 해소 및 세금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세정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일배움카드로 금융자격증 취득해 볼까

    내일배움카드로 금융자격증 취득해 볼까

    최근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제도를 활용해 취업에 용이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는 구직자(신규실업자, 전직실업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해 그 범위 내에서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 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실업자와 재직자 모두 자격 요건에 부합하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은 기간제, 단기간, 파견, 일용직부터 이직예정 근로자, 무급휴직, 휴업자 등이다. 또한 현재 고용보험 미납부자, 연간 매출액 8,000만원 미만인 자영업자, 고교 졸업후 미진학 청년 실업자, 대학졸업예정자로서 졸업학점 이수를 완료한 대학생도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에 문의를 하면 된다. 최근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 중 하나인 금융권(은행/증권/보험사) 취업을 희망한다면 내일배움카드제도를 활용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다. 금융권은 요즈음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종이다. 높은 보수와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취업경쟁률도 평균 100대 1이 훌쩍 넘어간다. 따라서 무작정 취업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취업에 도움을 받을수 있는 분야별 금융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취업의 준비작업일 수 있다. 신촌와우패스센터 이민우 원장은 “내일배움카드제가 금융자격증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 제도를 활용해 체계적인 금융권 취업 준비를 통해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금융업계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창구에서 주식, 선물, 옵션 매매권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격증의 효용성이 더 커졌다. 더불어 파생상품거래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금융 산업의 특성상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및 펀드자문이 가능한 펀드투자상담사에 대한 구직자들의 수요도 높은 편이다. 한편 신촌와우패스센터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은행FP 등 금융자격증 강좌를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자격증 취득 전문 와우패스센터에서는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및 수강신청은 홈페이지(www.wowpasscenter.com)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만 경영 뭇매’ 건설근로자공제회 내년 임원진 연봉 30% 자진 삭감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방만한 경영으로 뭇매를 맞은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임원진 연봉을 30%쯤 자진 삭감한다. 공제회의 연봉 삭감이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공제회는 내년도 임원 연봉을 올해 대비 평균 30.1% 줄인다고 27일 밝혔다. 1∼2급 간부는 평균 10% 삭감하고, 3급 이하 직원은 연봉의 3%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억 4543만원을 받은 이사장의 내년 연봉은 28.4%(6961만원) 줄어든 1억 7582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무이사는 올해 대비 31.7%(6928만원) 삭감된 1억 4944만원을, 감사는 30.5%(6500만원) 감소한 1억 4810만원을 받는다. 전체 판공비와 업무 추진비도 줄어든다. 올해 1억 6200만원이었던 판공비는 내년에 전액 삭감된다. 업무 추진비는 18.0%(3240만원) 감소한 1억 4760만원으로, 홍보조사 정보비는 86.3%(1억 620만원) 줄어든 168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공비와 업무추진비, 홍보조사 정보비의 평균 삭감률은 64.6%다. 이진규 공제회 이사장은 “공공기관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봉 삭감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공제회는 올해 이사회 선임과 국감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청와대 정무1비서관이었던 이 이사장이 새 수장으로 선출되면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고, 지난달 국감 때는 공제회 감사인 정병국씨가 업무추진비를 국회 전현직 보좌관을 접대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기 광주시 ‘시민장’등 4개 지자체 모범조례상 수상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소장 한상우)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대표 안드레 리히터)는 27일 제5회 이달의 모범조례상 수상자로 대구 달서구, 경기 광주시, 전남 광양시, 경북 청도군을 선정했다. 지난 9~10월 제정, 혹은 전부개정해 공포된 조례 659개 가운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될 조례들을 만든 공로다.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한양대에서 시상한다. 달서구는 평균가격보다 싸고 위생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를 돕는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로 영예를 안았다. 전기성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조례클리닉센터장은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의 정책공조를 구체적 조례로 만들었기 때문에 시행 가능성도 높고 지자체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주는 장례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줄이기 위해 ‘시민장(葬) 조례’를 제정해 눈길을 끌었다. 광양의 ‘주민생활불편사항 기동처리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는 다른 지자체에서 훈령으로 그치는 것을 한 단계 강화해 점수를 받았다. 청도의 ‘우리정신교육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기초지자체로서 우리 정신 그 자체를 강조하고 법인으로 뒷받침해 수상하게 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직업소개소 늘어도 좋은 일자리 안 늘어

    직업소개소 늘어도 좋은 일자리 안 늘어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간고용서비스(일자리 알선)는 전혀 개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직업소개소는 12년간 거의 3배로 늘었지만 70%가 일용직 직업 소개에 치중하고 있다. 특히 건설인력 등 일용직에게 직업 소개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국제노동기구(ILO) 조약 위반도 나타나고 있다. 지속가능한 취업 확대를 위해 민간고용 서비스의 선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일자리를 늘려도 인력을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이직이 심해지고 빈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2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민간고용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민간고용 서비스 기관은 2000년 4903개에서 지난해 1만 3472개로 증가했다. 이 중 무료업체나 해외 직업소개 업체를 제외한 국내 직업 유료소개기관은 3168개에서 9188개로 3배가 됐다. 지난 3월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민간 직업알선 기관을 이용해 구직 활동을 한 실업자는 17만 9000명으로 공공 직업알선 기관을 이용하는 사람(15만 4000명)보다 많았다. 하지만 민간 직업소개 기관은 갈수록 영세해지고 있다. 1인 소개 기관은 1999년 39.1%였지만 2008년 45.4%로 늘었다. 지난해 전국고용서비스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유료 직업소개 기관 중 70%가 건설인력·파출부·간병인·베이비시터 등 일용직을 소개하는 곳이었다. 상용직을 소개하는 곳은 8.4%에 불과했고 헤드헌팅 업체는 5.1%였다. 민간 소개기관이 일용직 소개에 매달리는 이유는 성사 때마다 소개 수수료를 받는 구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오래 일하는 정규직은 소개를 해도 이득이 될 게 없다. 건설일용직은 업체와 구직자에게 각각 임금의 10%를 수수료로 떼어 준다. 파출부나 간병인은 업체와 구직자가 월 회비를 민간 소개기관에 내는데 고용부가 정한 월 한도액은 3만 5000원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간병인의 월 회비는 6만~7만원이고, 파출부는 3만~5만원 선이다. 그러나 취약층 구직자에게 소개 비용을 징수하는 것은 ILO 협약 7조 위반이다. 최근 장기침체로 정부는 직접 일자리 만들기에 나설 뿐만 아니라 고용서비스도 공공기관 등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대상 규모는 2009년 1만명에서 올해 22만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의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지난해 40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세금을 이용하는 지원책은 장기간 지속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신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엄격한 업무 분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부문은 실업 인정, 부정수급 적발 등 판정 및 제재를 하는 기능과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맡고, 민간부문은 직업훈련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이나 일용직 직업소개, 장기실업자 취업 등 공공부문이 하기 힘든 업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구로디지털단지 공사장 화재 2명 사망… 경보장치도 없었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부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37분쯤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동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인 2시 8분쯤 꺼졌다. 이 불로 건물 2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허모(60)씨와 장모(48)씨가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공사 관계자 등 2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자 2명의 시신은 상가동 2층에서 발견됐다”면서 “연기에 질식한 뒤 불에 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이 난 건물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지밸리비즈플라자의 발주를 받아 지난해 2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내년 7월 완공할 예정이었다. 화재 현장 주변엔 짙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교통이 한때 마비돼 혼잡이 빚어졌다. 현장 관계자 안모(53)씨는 “지하 4층 벽에서 불꽃이 튀면서 연기가 자욱했다”면서 “옥상에 있던 인부 20명에게 전화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인부들이 용접 작업을 벌이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내부에 소화기만 비치됐을 뿐 소화전, 스프링클러, 경보 설비 등 소방 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현장 관리 등에 위법 사실이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경력단절 주부들 “눈치 안 보고 퇴근 될까요”

    경력단절 주부들 “눈치 안 보고 퇴근 될까요”

    “반나절 정도만 일해 주부들에게 꼭 맞기는 한데 뽑히기도 어렵고 채용돼도 회사에서 눈치 보일까 걱정이에요.”(주부 김미현씨)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서는 일자리를 찾아 나선 구직자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박람회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30~50대 여성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구직자 대부분은 “짧은 시간 동안 일하는 ‘질 좋은 일자리’라고 정부가 홍보를 해 기대를 품고 박람회에 왔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과 CJ, GS 등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10개 그룹 82개 계열사는 각각 채용 상담·면접 부스를 마련해 구직자를 맞았다. 주로 ‘경력 단절 여성’(직장을 다니다가 가사, 육아 등의 문제로 퇴직한 여성)이나 장년층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기업 28곳은 이날 현장 면접을 통해 심리상담사와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은행 텔러 등 150여개 직군에서 일부 인원을 뽑는 등 내년 1월까지 모두 1만여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구직자 2만 3000명 정도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루 동안 3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했다. 현장에서 만난 중장년 여성 구직자들은 “어떤 형태든 경력을 살려 일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간절함을 내비쳤다. 30대 초·중반까지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 문제로 직장을 그만둔 30~40대 여성들은 “시간선택제가 정부, 기업 등의 홍보대로 하루 4~6시간 일하고 괜찮은 급여와 각종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다면 우리에게 딱 맞는 일자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8년 전 중견 금융업체를 그만둔 주부 이인영(42)씨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고 내 시간이 늘어 경력을 살려 일할 직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이 탓에 채용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주부 조모(56)씨는 “부모님 병수발을 하느라 10년 전 은행을 그만뒀지만 15년 이상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가 있어 박람회에 왔다”면서 “그러나 실질적인 기업 정년이 55~57세여서 장년층에는 기회조차 없을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다른 50대 여성 구직자도 “현장에서 몇 군데 상담과 면접을 받아 보니 젊고 경력 좋은 구직자만 뽑는 것 같더라”면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어차피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채용 이후 회사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차별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른 오후 퇴근하는 등 ‘튀는’ 행동을 하면 눈총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컸다. 주부 오미향(42)씨는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치면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직장 문화가 먼저 확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직자 상담을 맡은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는 “구직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시간제로 취업한 뒤 아이가 크는 등 상황 변화에 따라 전일제로 전환하고 싶어 하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또는 전일제에서 시간제로의 전환을 폭넓게 보장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박람회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과 근로 조건을 개선하지 않은 채 ‘정규직 시간제’라는 거짓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박람회는 ‘저임금 아르바이트 일자리 전시회’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