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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화려한 이력 뒤 ‘피닉제’ 별명 뜻 알고보니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화려한 이력 뒤 ‘피닉제’ 별명 뜻 알고보니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화려한 이력 뒤 ‘피닉제’ 별명 뜻 알고보니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홍문종·김태호 의원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이인제 의원은 6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판사,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한 뒤 최연소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1997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들었고 2002년, 2007년에도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을 거쳐 새누리당에 들어왔다. 탈당, 복당을 무수히 반복하며 정치 생명을 끈질기게 이어 와 불사조라는 의미의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출연 대학 총장도 퇴직관료 낙하산

    정부출연 대학 총장도 퇴직관료 낙하산

    퇴직 관료들이 관행적으로 정부 출연 대학의 총장·학장 자리를 차지하는 ‘전관예우’를 고치겠다는 정부의 작업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교육부 출신 공무원으로만 취업제한 대상을 한정하는 바람에 다른 정부 부처 출신들이 정부 조직의 힘을 배경으로 관행적인 총장 및 교수 자리를 챙기는 데 대해선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14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관료 출신 ‘낙하산 총장’에 대한 불만과 그로 인한 부작용이 불거지자 정부는 교육부 출신 관료가 현직 때 관할하던 대학의 총장 등에 재취업하는 것을 제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취업 제한 대상에 교육부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도 포함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자원부가 출자한 한국산업기술대학(산기대)의 경우 현임 이재훈(지식경제부 2차관 출신) 총장을 비롯해 그동안 6대 총장 전원이 산업부 퇴직 공무원이었다. 1997년 초대 총장부터 공업진흥청장 출신이었다. 경기과학기술대 등 지방의 정부 출연 대학 역시 퇴직 관료들이 꿰차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는 산업부 국장 출신의 김필구씨가 총장을 맡고 있다. 1992년 문을 연 한국기술교육대도 7대 총장까지 초대 총장을 제외한 전원이 공무원 출신이었다. 2, 3대 총장을 지낸 권원기 전 총장은 과학기술처 차관 출신이었고, 나머지는 고용노동부 출신이었다. 이 학교는 7대 총장을 지내던 이기권 전 고용부 차관이 최근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총장 자리가 공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언한 대로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차원에서 관료가 아닌 민간에서 신임 총장이 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고용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의 출자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우도 8명의 권역대학장과 25명의 지역대학장 등 33명의 학장급 가운데 고용부 3명, 안전행정부 2명, 여성가족부 1명 등 퇴직 관료가 여섯 자리를 차지했다. 그외 여의도연구소 전문위원 등 정치권 출신 2명, 한국노총 등 유관단체 출신 3명 등이 학장 자리에 앉아 있다. 또 다른 국립대인 한국농수산대학의 현임 남양호 총장은 대통령실 농수산식품비서관 출신이다. 전임 배종하 총장도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출신이다. 정부 출연 대학이나 국립대의 경우 총장 후보자를 뽑는 총장 후보자 선임위원회를 전·현직 관료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사회 구조부터 고쳐야 낙하산 문제의 개선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기대 이사회의 경우 당연직 이사 9명 가운데 8명이 현직 관료 또는 퇴직 관료 출신이었다. 다른 대학들의 이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대학 총장은 대학사회의 리더로서 오랜 강의 및 연구 경험을 토대로 교수, 학생, 교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대학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자리로 통한다. 그러나 창조와 융합을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에서 오히려 관료 출신들이 총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경직된 관료 문화를 고스란히 옮겨 와 대학의 자율성과 창조성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석우 기자 jun88@seoul.co.kr [전문가 의견] “교수 관심사까지 간섭… 독립성 훼손” “정부 로비 채널 전락… 부정부패 초래” 퇴직 관료들이 대학교 총장 등으로 오게 되는 문제에 대해 현직 교수들 역시 대단히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특히 대학 독립성 훼손뿐만 아니라 예산낭비와 부정부패까지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학에 아무려면 총장 할 만한 사람이 없겠느냐”면서 “전직 공무원이 해당 부처가 설립한 대학에 낙하산으로 온다는 것은 결국 정부 로비를 위한 채널이라는 목적 말고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관료들이 대학을 장악하게 되면 대학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면서 제대로 된 심사 없이 예산 지원을 한다면 결국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직 관료 출신 총장에게는 분명한 장점도 있다. 그건 바로 정부 프로젝트를 따기 쉽다는 점과 학내 비리 문제가 공론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편하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학은 구조조정 압박에 몰려 있고 예산과 규제는 교육부 등 정부가 틀어쥐고 있는 상황에서 전관을 총장으로 임명하면 관리자 역할뿐 아니라 교수들의 학문적 관심사까지도 간섭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니 대학의 독립성이 더 약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준혁 한신대 역사학과 교수는 “결국 대학으로서는 정부 예산지원이 목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관료들을 총장이나 재단 이사진으로 초빙하는 건 그나마 규모가 있는 대학이고, 군소 대학은 그마저도 쉽지 않다”면서 “결국 낙하산 관행이 대학 간 불균형을 악화시키고 대학을 구조조정만이 지배하는 곳으로 전락시켜 버린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화려한 이력 알고보니… ‘피닉제’ 별명 뜻은?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화려한 이력 알고보니… ‘피닉제’ 별명 뜻은?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화려한 이력 알고보니… ‘피닉제’ 별명 뜻은?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홍문종·김태호 의원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이인제 의원은 6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판사,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한 뒤 최연소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1997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들었고 2002년, 2007년에도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을 거쳐 새누리당에 들어왔다. 탈당, 복당을 무수히 반복하며 정치 생명을 끈질기게 이어 와 불사조라는 의미의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원 사무 38종 처리 기준 시설

    민원 사무 38종 처리 기준 시설

    정부는 기초연금 신청 등 민원 사무 38종에 대한 처리 기준을 신설하고 법령 개정으로 폐지된 44종의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 기준을 없앴다. 안전행정부는 14일 공공기관 42곳의 민원사무 5114종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기초연금 지급 신청,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임차인 현황 신고 등 새로운 민원 38종과 국세청의 모범납세자 증명 등 빠진 민원 48종 등 모두 86종의 민원을 새롭게 등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민원 정보는 ‘민원24’(www.minwon.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지된 민원은 교육부의 실기교사 자격 무시험검정 등 3년간 신청이 없는 민원 58종과 복지부의 기초노령연금 지급 신청 등 법 개정으로 폐지된 민원 44종 등 모두 165종이다. 국세청의 부가가치세 면세금지금 거래승인 변경신고, 금지금부가가치세 환급 신고, 부가가치세 면세금지금 거래추천 승인 등의 민원도 사라졌다. 순도 99.5% 이상의 금괴를 거래하는 도매업자와 세공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10%를 면세해 주는 제도였으나 지난 3월이 제도의 일몰 시한이어서 민원 사무도 폐지됐다. 국토부의 감리전문회사 등록, 양도·양수인고 등은 폐지되고 건설기술용역업 변경 등록, 휴업(폐업) 신고 등은 새롭게 만들어졌다. 현재 정부는 모두 5087종의 민원사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허가 관련 민원이 30.8%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어 신고·제출, 증명서 등이다. 민원 사무가 가장 많은 부처는 국토부로 561종을 다루고 있으며, 이어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순이다. 민원 사무가 많은 상위 10개 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민원사무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정비 작업으로 정부 민원사무 처리 기준표에 기재된 민원사무 수는 종전 5114종에서 4963종으로 151종 감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정치이력에 ‘피닉제’ 별명 붙은 까닭은?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정치이력에 ‘피닉제’ 별명 붙은 까닭은?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정치이력에 ‘피닉제’ 별명 붙은 까닭은?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홍문종·김태호 의원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이인제 의원은 6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판사,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한 뒤 최연소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1997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들었고 2002년, 2007년에도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을 거쳐 새누리당에 들어왔다. 탈당, 복당을 무수히 반복하며 정치 생명을 끈질기게 이어 와 불사조라는 의미의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다시 한번 부활한 ‘피닉제’

    ‘불사조’ 이인제 의원이 이번에도 날아올랐다. 탈당과 복당 등 어려운 정치환경에서도 꾸준히 국회에 등원해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신임 최고위원은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총 개표 결과 4위로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 신임 최고위원은 “엄중한 시기에 새누리당이 어떻게 혁신하고 어떤 모습의 정당으로 개조돼야 하는지에 대한 구상과 전략을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고 그것만으로 만족했던 사람”이라며 “지도부에 입성하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선진국 정당보다 훨씬 더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능력 있는 정당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지는 데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 바칠 생각”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사랑받는 새누리당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최고위원은 6선 중진의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판사 등으로 활동했다.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한 뒤 최연소 노동부 장관, 민선 초대 경기지사 등을 거쳤다. 이후 1997년 대선 경선 당시 이회창 후보에게 패한 뒤 탈당해 자신이 만든 국민신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 등을 거쳐 새누리당에 들어갔다. 이 신임 최고위원이 당 지도부에 입성함에 따라 지난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한 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는 선진당 및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관피아 피하랴 靑 눈치 보랴… ‘선장 없는 배’ 公기관

    관피아 피하랴 靑 눈치 보랴… ‘선장 없는 배’ 公기관

    #1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매일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재단 집무실로 출근한다. 하지만 강 이사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 5월 종료된 상태다. 새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 체제가 얼마나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차기 이사장 공모 계획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보통 현 이사장의 임기 종료 이전에 일정을 맞춰 공백 없이 넘어가게 돼 있지만 미래창조과학부 측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면서 “현 이사장이 연말까지 그냥 갈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2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전임 오세정 원장이 지난 1월 전격 사임했다. 오 전 원장은 서울대 교수로 돌아가 총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오 전 원장의 자리는 6개월째 신희섭 연구단장이 대행하고 있다. 정부 산하·유관 기관 상당수가 ‘선장 없는 배’ 신세다. 임기가 끝나거나 자리를 옮긴 기관장의 공석을 채우지 못해서다. 기존 이사장이 계속 업무를 보거나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11일 미래부 산하 기관 관계자는 “대행은 책임을 지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하고, 임기가 끝난 이사장은 사무실에 출근만 할 뿐 사실상 업무에 손을 대지 않는다”면서 “평상적인 업무 이외에는 아예 손도 못 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에는 이 밖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3월부터 공석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자리도 두달째 비어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미래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서종대 전 사장이 한국감정원장으로 이동한 뒤 1월부터 7개월째 공석이다. 아직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조차 못 한 상태다. 심지어 국회 정무위 소속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이렇게 자리를 비우고도 조직이 돌아간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없어도 돌아간다면 자리를 없애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이 15일 임기를 마치지만 아직 후임 이사장 선임 계획이 없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이사장과 해양과학기술원장 자리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광범위한 인사 공백의 이유로 관계자들은 ‘청와대에 집중된 인사 시스템’과 ‘관피아 논란’을 꼽고 있다. 대다수 산하·유관 기관 수장을 청와대에서 최종 결정하는 상황에서 총리, 장관 등의 인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인사 검증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부처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은 청와대가 신호를 줘야 공모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관행”이라며 “신호가 없으면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3배수 후보를 올린 상황에서 공모 자체가 연기되는 사례도 몇 번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무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산하 기관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은 부처 차관·실장급이 가던 자리들이 많은데 일단 관피아 논란이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도 있다”면서 “한번 자리를 민간에 넘기면 다시 찾아오기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다. 부처종합·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전교조, 서울고법에 ‘법외노조 처분’ 집행정지 신청

    전교조, 서울고법에 ‘법외노조 처분’ 집행정지 신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다시 냈다. 전교조는 신청서에서 “해직교사 9명이 가입했다고 15년 동안 유지해 온 합법적 지위를 박탈하는 것은 재량권을 남용하는 것”이라며 “이를 다투는 동안 효력을 정지하지 않으면 전교조와 학교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조합비 원천징수 중단, 조합 사무실 퇴거, 단체협약안 해지, 전임자 미복귀 시 해고 위험 등을 예상되는 피해로 꼽았다. 이날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제출한 이영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은 “2심 결과 이전에 전교조가 지금 상황에서 되돌릴 수 없는 무수히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가처분이 인용돼 2심 판결까지 전교조가 현재와 같은 합법적 노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 행정7부에 배당된 상태다. 앞서 전교조는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을 심리했던 1심 재판부인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30일 기각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남구 시간선택제 일자리 설명회 14일 개최

    서울 강남구가 오는 14일 오후 3시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정규직에 견줘 짧은 시간을 일하면서 고용 안정성 및 임금,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에선 차별을 두지 않는다. 행사는 강남구와 고용노동부 강남지청,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공동 주관이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과 ‘할리스에프앤비’가 참여한다. 경력 단절 여성들은 기업관계자를 직접 만나 취업상담과 사전면접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경우 국제간병사,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등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해당 분야에 경력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기업 선호도가 특히 높다. 이 밖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사업설명회,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시간선택제 취업 작년의 4.3배

    고용노동부는 올 상반기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한 시간선택제 취업 건수가 1만 57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51건의 4.3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크넷 전체 취업자 수에서 시간선택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7.7%에서 올 상반기에는 17.3%로 늘었다. 상반기 워크넷을 통해 취업한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은 월평균 133만 2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13만 5000원)보다 17.3% 높아졌다.
  • [사설] 사회부총리 컨트롤타워 원점에서 재고하길

    신설되는 사회부총리가 과연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적잖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사회부총리직을 맡더라도 ‘무늬만 부총리’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국회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국가안전처 신설이나 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 폐지에 대한 논쟁만 벌이지 말고 사회부총리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기 바란다. 사회부총리제의 안착 여부를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과거 교육부총리제의 경험을 토대로 가늠해 볼 수 있다. 교육부총리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하면서 도입된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없어질 때까지 8명을 배출했다. 교육부총리는 교육부 업무 외에 각 부처에 산재해 있던 인적자원개발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자리였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업무만 해도 갈등을 조정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 최근 사회 이슈화된 전교조 문제를 비롯해 부실대학 구조조정이나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역사 교과서 문제 등 어느 하나 풀기 쉬운 사안들은 아니다. 신설될 사회부총리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관광체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여성가족부 등 사회정책 관련 부처 간 갈등까지 조율해야 하는 자리다. 교육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이고 경륜과 정무 감각까지 필요하다. 리더십도 요구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나 총리 주재 국가정책 조정회의만으로는 분야별 정책을 조정하는 데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사회부총리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사회부총리를 둬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다른 부처의 업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복지부나 고용부 업무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데다 경제부처와 연관성이 많아 사회부총리가 정책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요인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경제부총리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갖고 있는 예산 편성권을 통해 각 부처의 주요 업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과는 여건이 다르다. 요컨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국가안전처에 안전예산의 사전협의권을 줘 무게를 실어주기로 한 것처럼 사회부총리의 역할과 기능부터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 막연히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만을 기대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 [2기내각 인사청문회] 인사청문보고서의 정치학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는 청문위원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후보자에 대한 총평 등 청문회 전 과정을 요약해 담은 보고서다. A4 용지 크기로 50~100페이지 정도 된다. 대통령이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내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연 뒤 이 청문 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평가를 담아 대통령에게 송부한다. 이 때문에 청문 보고서 채택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청문 절차를 놓고 여야가 9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국회 각 상임위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건이 상정됐다. 새누리당은 모든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야당은 김희정·이기권·이병기 후보자에 대해서만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채택하고, 최경환 후보자 등에 대해서는 “정책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행 제도하에서는 청문 보고서 미채택 후보자도 임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국회가 기간 내에 청문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보고서 채택 시 여야가 ‘부적격’ 판정을 내려도 임명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 낙마 방법은 자진 사퇴 혹은 대통령의 지명 철회뿐이다. 이 때문에 야당의 청문 보고서 채택 거부는 여권에 대한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에 대한 일종의 견제 방법일 수도 있지만, 흠결이 없고 공직 수행에 적격한 후보자가 야당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정치적 볼모’로 잡혀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결국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고 임명된 장관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최경환 후보자는 여권 실세라는 이유로 ‘군기 잡기’ 차원에서 채택이 지연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 후보자와 박영선 원내대표의 정치적 악연 때문이라는 후문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31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최 후보자는 당시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박 원내대표와 외국인투자촉진법 처리를 놓고 고성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연소 노동부장관 등 이력 화려… 불사조처럼 국회 입성 ‘피닉제’ 별명

    6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판사,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7년 통일민주당을 이끌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한 뒤 최연소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1997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들었고 2002년, 2007년에도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을 거쳐 새누리당에 들어왔다. 탈당, 복당을 무수히 반복하며 정치 생명을 끈질기게 이어 와 불사조라는 의미의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일과 가정’에 대한 한·미 접근법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일과 가정’에 대한 한·미 접근법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는 여성이 이기고 남성이 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모두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유연근무제와 유급 휴가제도 등이 갖춰진 회사는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고 그만큼 생산성과 수익도 높습니다.” “조직의 리더가 앞장서야 근무 환경이 바뀝니다.”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일하는 가정을 위한 백악관 서밋’에서 터져 나온 주장들이다. 참석자 규모와 일정 등 때문에 백악관 대신 워싱턴 시내의 한 호텔을 거의 통째로 빌려 진행됐다. 미 정부는 백악관 서밋에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여성 대표 5명씩을 초청했다.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이 두 나라를 방문한데다 양국 모두 여성의 경제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백악관 서밋에는 미국 전역에서 1500명이 참석해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발표하고 질문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를 오바마 집권 2기의 핵심 어젠다로 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드물게 모두 나서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유연근무제 확대와 유급 출산·육아·가족 돌봄 휴가 도입,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공을 들인 행사였다. 하지만 미국이 아직까지 유급 출산휴가를 연방법으로 보장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의외였다.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백악관 서밋을 참관한 ‘소감’은 크게 두 가지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특정 어젠다를 정해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전 국민적 이벤트로 끌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과 싱크탱크·비영리단체 등 민간 분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백악관회의’, 새로운 사회운동의 시작을 선언하는 축제의 장을 연상시킨 이번 회의는 숫자와 주장이 난무하는 다른 회의들과는 분명 달랐다. 오바마는 이날 연설에서도 밝혔듯 ‘강한’ 여성들에 둘러싸여 평소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2009년 취임 후 서명한 첫 법안이 남녀 간 임금 차별을 금지한 ‘릴리 레드베터 공정(평등)임금법’이었고, 취임 직후 백악관에 처음으로 여성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성의 경제적 안정성과 리더십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일과 가정 백악관 서밋도 지난해 8월 백악관 여성위원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은 뒤 노동부와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가 공동으로 10개월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서밋 계획이 구체화됐고, 이후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15개의 관련 행사를 가지면서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켜 왔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말 “여성이 성공하면, 미국이 성공한다”는 국정연설은 서밋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막상 서밋에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지 않아 화려한 정치행사에 그쳤다는 비판도 있지만 21세기 변화된 일과 가정의 현주소와 양자의 양립을 위한 법적 지원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데 성공한 것은 성과로 꼽을 만하다. 싱크탱크와 NGO들의 다양하고도 체계적인 활동은 서밋 못지않게 눈길을 끌었다. 실적과 연계시켜 여성 임원들의 숫자를 늘리도록 기업들을 상대로 활동하는 단체, 신뢰할 만한 여성 임원 후보군 자료를 작성해 기업들에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경력 단절 여성들의 복직 성공담과 기업들의 모범 사례들을 모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들과 대학, 여성 자영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펀드,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단체 등 정말 다양했다. 유사한 단체들이 넘쳐나는 한국과는 비교된다. 한국처럼 법과 제도가 있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지도층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이행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특히 각종 유급 휴가제도를 비용으로 바라보며 꺼리는 한국 상황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더 이상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문제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접근법은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kmkim@seoul.co.kr
  • 전교조 죽이기로 승진 지적에 “법률적 판단에 따라 의결했다”

    전교조 죽이기로 승진 지적에 “법률적 판단에 따라 의결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8일 법외노조가 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 대책에 대해 “전교조와의 대화를 통해 위법 사항을 해소한 뒤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교사든 공무원이든 법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용부는 전교조의 해직자 가입 규약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10월 ‘노조 아님’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에 반발해 법원에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청구소송을 냈으나 1심 법원은 고용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 후보자는 또 “2010년 서울지역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 ‘전교조 죽이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해 현재 이 자리까지 왔다”고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의결은 법률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의 노사 관계는 아직도 대립과 투쟁의 모습이 적지 않아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단절된 노사정 대화를 복원해 신(新)고용노동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5280원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지속적으로 분배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기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논문을 발표한 뒤 (자기 표절) 윤리규정이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또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시절 이채필 전 고용부 장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하는 등 전관예우성 특혜를 제공했다는 지적과 관련, “이 전 장관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분이라 특강 등을 요청한 것이다. 채용 과정도 내가 제의한 게 아니고 다른 보직교수들이 했다”고 해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다양해진 방독면

    다양해진 방독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방독면을 착용해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날부터 ‘제47회 산업안전 보건 강조 주간’ 행사에 들어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박근혜정부 2기내각 8인 ‘청문회 위크’ 스타트… 3대 관전 포인트는

    박근혜정부 2기내각 8인 ‘청문회 위크’ 스타트… 3대 관전 포인트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장관 청문회 일정은 ▲7일 이병기(국가정보원장),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8일 최경환(기획재정부), 정종섭(안전행정부), 이기권(고용노동부), 김희정(여성가족부) ▲9일 김명수(교육부) ▲10일 정성근(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순이다. 여야는 6일 청문회장에도 들어서지 못한 안대희·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올지, 청문회 과정에서의 여야 대치가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우선 관전 포인트는 청문회를 몇 명이 통과할지에 모아진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 수령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후보자와 2002년 대선에서 불법 정치자금 전달책 역할을 한 이병기 후보자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김·이 후보자를 비롯한 ‘2+α 낙마설’에 대해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의혹이 해명될 수도, 증폭될 수도 있다”며 결기를 내보였다. 반면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지금까지는 도덕성 검증에 치중했지만, 실제 업무력 검증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후보자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환 후보자는 이날 딸의 미국 복수 국적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를 허용하는 현행 국적법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 과정에서의 여야 논쟁이 7·30 재·보궐 선거나 향후 국정 운영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지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이날 국회에서 ‘가계소득중심 경제성장방안’을 발표한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최경환 후보자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에 반대하고, 현행 규제 유지를 주장하며 여야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것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보는 정부·여당과 경제민주화 불씨를 되살리려는 야당이 입장 차를 드러내며, 재·보선 캠페인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청문회 과정 또는 직후에 인사청문회 개편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재현될지가 세 번째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 내 인사청문제도개혁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장윤석 의원은 “국가에 필요한 인재들이 청문회제도 때문에 기회를 제약받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한 의원은 “최근 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는 청문회 때문이 아니라 한정된 인재풀에 의존하는 현 정권의 인사시스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도 “계좌추적권을 주는 등 청문위원의 권한을 강화한다면 도덕성 검증에서 확장해 후보자 재산이나 업무 능력 검증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특수장갑 등 안전제품 한곳에

    ‘경사진 기름 바닥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화, 칼이나 유리 조각처럼 날카로운 물건에도 뚫리지 않는 특수장갑, 화학성분이 누출되면 색이 변하는 특수 페인트.’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최신 안전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7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안전과 건강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7~13일 코엑스와 경기 성남시의 ‘한국 잡월드’에서 ‘제47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코엑스에서 탤런트 이원종씨가 출연하는 안전연극 공연이 무료로 열리며 12~13일 한국 잡월드에서 안전카툰 그리기 대회, 안전모 충격 체험 등의 각종 안전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 산업 현장의 젖줄… 철저한 실습교육으로 글로벌 장인 키운다

    산업 현장의 젖줄… 철저한 실습교육으로 글로벌 장인 키운다

    박근혜 정부가 직업교육의 모델로 삼는 스위스와 독일에는 ‘응용과학대’(종합기술대) 체제가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다. 응용과학대는 중·고교 시절부터 실업계 학교가 다수를 차지하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기술 장인을 배출하는 최상위 직업교육 기관이다. 이런 교육시스템은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 유럽 내에서 나홀로 성장을 구가하며 유럽의 맹주로 떠오르는 근간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처럼 산업 현장의 젖줄 역할을 맡는 한국폴리텍대학이 있다. 철저한 현장형 교육을 표방하는 폴리텍대는 전국 34개의 캠퍼스에서 지난 40년간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220여만명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한국의 응용과학대다. 폴리텍대의 올해 기준 졸업생 취업률은 85%가 넘는다. 고용률 70% 달성이 전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직업교육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폴리텍대 박종구 이사장을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폴리텍대 사무실에서 만나 봤다. →설립된 지 46년이 지났는데 폴리텍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최근 인지도가 급상승했는데 비결이 무엇인가. -얼마 전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인지도 조사에서 80%를 넘어섰다. 이젠 대부분 알고 있다는 얘기다. 폴리텍대가 산업현장에 뿌리기술 인력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찾아와야 한다. 몇 년간 대학설명회를 크게 늘렸고, 캠퍼스별로 지역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권역별 입시설명회에는 평균 150명의 교장들이 찾아온다. 올 입시에서는 신입생의 3%에 이르는 251명이 내신 1등급이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자동차학과 등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20대1을 웃돈다. ‘가고 싶은 대학’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간판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실사구시의 대학’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기업이나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인력이 필요할 텐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교육과정은 ‘양성훈련과정’ 및 재직자의 직무능력과 고용가치를 높이는 ‘향상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양성훈련은 2년제 전문대학 과정 및 4년제 학위전공 심화과정, 향상훈련과정은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훈련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대학은 논문이 필요 없다. 커리큘럼의 80~90%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교수들 역시 현장 경험이 5년 이상 돼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이론이나 책으로 공부한 교수가 아니라 직접 선반을 다루고 제작과정을 시범 보일 수 있는 교수가 있으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2년간 108학점을 실습으로 듣기 때문에 곧바도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금까지 미비했던 도서관, 헬스클럽 등도 늘려 나가고 있다. →부임 이후 영어교육과 인문학 강좌를 늘렸다. 공업 중심의 현장에 왜 이런 교육이 필요한가. -글로벌 명문 공대의 인문학 비중이 18% 정도 된다. 처음 부임했을 때 폴리텍대는 이 비중이 12%였는데, 지금은 20%에 근접하고 있다. 기본적인 소양이 없으면 우수한 관리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국사도 필수화했다. 또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영어교육이 필수적이다. 기술만 우수하다고 해서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남원에 있는 연수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당 105명씩 연간 8회의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물론 비용는 전액 학교가 부담한다. →평생교육, 재교육도 화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분야별,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있다. 단순히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거주지 또는 근무지에서 보다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심형, 산업단지형 캠퍼스도 만들 계획이다.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는 이미 실시하고 있다. 이미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이 아닌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확대도 구상 중이다.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베이비붐 세대,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이 확보돼야 한다.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여성 인력 쿼터제’가 시행되고 있다. 여성들이 일을 많이 하니 실업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50%를 갓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학교에 경력단절 여성 훈련 과정을 설치하고, 38개 직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700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1000여명 규모로 실시된다. 특히 지역산업의 여성 수요에 맞춘 품질검사 및 조립, 기술행정, 서비스 분야 과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700만명을 웃도는 베이비부머 대상 훈련은 2012년 300여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000명, 올해 1300명이 받고 있다. 수료생 중 46%가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일러, 전기, 도배 등 전통적인 사업뿐 아니라 물류처리, 쇼핑몰 관리운영, 스마트전기통신설비 등 새로운 직종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독일이나 스위스의 응용과학대는 지역 밀착형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센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폴리텍대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맞는 말이다. 말로만 산학연 협업을 외칠 것이 아니라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 폴리텍대의 34개 캠퍼스는 철저하게 지역 산업에 맞춰 구성돼 있다. 대구 캠퍼스는 섬유와 패션, 인천은 자동차와 기계, 창원은 기계와 금속 같은 식이다. 캠퍼스마다 교수들이 지역기업을 전담하고 있다. 지역기업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 세심하게 살펴서 거기에 맞춰 교육과정을 만든다.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주문방식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기업특화형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직업교육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전문대와 폴리텍대가 같다고 볼 수 있다. 폴리텍대만의 특징은 어디에 있나. -현재 전문대가 140개 정도 있다. 전문대의 구성을 보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업에 치중한 학과가 대부분이다. 사립 전문대는 실험 실습 장비를 실시간으로 보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폴리텍대는 고용노동부가 90% 이상을 지원하는 사실상의 국립대다. 산업현장과 동일한 장비를 교보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교육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도 장비를 사는 데는 절대 비용을 아끼지 말고, 다른 곳을 줄인다는 원칙을 세워 지키고 있다. →폴리텍대의 향후 과제가 있다면.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꼽고 있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에 학생을 취업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졸업생들 중 상당수가 대기업에 취업하지만, 전반적으로 취업만족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3~6개월 다니고 직원이 관두면 양쪽 모두 피해가 크다.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의 경우 6개월 취업 유지율이 60% 수준인데, 우리는 77% 정도다. 그래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박종구 이사장은 ▲1958년생 ▲충암고 ▲성균관대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 석·박사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 본부장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아주대 부총장·총장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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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문화 우수 기업 52곳 선정 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52곳을 2014년 노사문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포스플레이트 등 23개사가, 대기업 부문에서는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21개사가 선정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도로교통공단 등 8개사가 뽑혔다. 노사문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기근로감독 면제(3년),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 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 국제개발 협력 아이디어 공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국제개발 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KOICA는 1998년 글짓기를 시작으로 사진(2010년), 광고(2011년), 건축디자인(2013년) 부문에 걸쳐 공모를 해 왔다. 올해는 사용자저작콘텐츠(UCC) 부문을 신설했고 광고는 폐지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응모하고 수상작은 11월 11일 발표한다. 中企 정책정보 총괄 포켓북 제작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정책 정보를 총괄한 포켓북을 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중기청 등 12개 관계 부처의 100개 핵심 정책 정보를 담고 있다. 1357콜센터와 기업마당 등의 상담 내용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 등의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기존 제도 설명과 달리 수요자 시각에서 신청 자격과 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페이지 하단에는 QR코드를 수록해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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