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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지역일자리 만들기 실천은 우리가 최고

    강남구, 지역일자리 만들기 실천은 우리가 최고

     강남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과 인센티브 9000만원을 받았다.  강남구는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표하고 실천하는 제도다. 강남구는 2010년 첫 도입된 이 분야에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수립, 실행과정, 성과부문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강남구는 지난해 청년, 노인, 여성, 중장년 등 취업취약 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연계, 인프라 구축 등에 노력한 결과, 2만 8000여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인턴쉽과 청년창업지원센터, 관광산업 인력양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여성, 중소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개관도 고용효과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중소기업 인사담당 역량강화를 위한 테헤란벨리 중소기업 고용노동대학, 고용성과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상권 활성화와 패션·한류 특화거리 조성 등이 간접적인 고용지원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며 국가경제의 최대과제” 라며 “앞으로 기업과 협력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철수 대표 “원 구성 안되면 세비 안받겠다”

    안철수 대표 “원 구성 안되면 세비 안받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일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의 정상적인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에도 일하지 않고 버젓이 돈을 받는 국민은 없다”면서 “하물며 국민 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는 일하는 정부의 필요조건”이라며 “국회의 공백은 국정감시,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도 말했다.  안 대표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와 관련, “바쁜 작업 중에 가방에 넣었던 뜯지 못한 컵라면이 고단했던 고인의 삶을 짐작케 한다”면서 “고인의 죽음은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의 아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안이한 산업안전 대책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영등포 3년 연속 ‘일자리 대상’

    영등포 3년 연속 ‘일자리 대상’

    서울 영등포구가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구는 2014년 우수상과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받아 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 분야에서 이렇게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면서 “특히 그 분야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일자리 분야라는 점에서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일자리대책 추진의 체계성 ▲지자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적합성 및 창의성 ▲추진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울지역 고용자문단 평가와 2차 고용노동부 중앙고용자문단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영등포구가 3년 연속 수상하게 된 비결은 뭘까? 조 구청장은 “일자리 정책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고 말했다. 구는 고용부 특별공모사업을 활용해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해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면세점에 생기는 일자리를 먼저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실무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꽃할매네 주먹밥&찬’ 가게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과 장애인 직업 훈련, 현장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번에 받은 인센티브 9000만원을 다시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해 일자리 사업의 선순환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문래동 소공인 특화지역에서 3D프린팅 교육을 하는 것과 한강 여의도 관광자원화 계획에 맞춰 청년 크루즈 승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우선 투입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모든 구민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

    고용노동부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해 고용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58개 자치단체에 대해 시상을 했다. 강원 횡성군이 72.7%의 고용률로 최우수상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뒤 이기권(두 번째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고용부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메트로 ‘본인 부주의’ 결론… 시민들 “세월호 판박이” 분노

    서울메트로 ‘본인 부주의’ 결론… 시민들 “세월호 판박이” 분노

    시민단체 “외주화·하청의 ‘살인’”유족 “책임감 있으면 죽나” 절규박원순 “안전업무 외주화 중단”여론 악화에 서울메트로 사과문 “고등학교 졸업하고 열심히 살아 보려고 하는 청년에게 우리가 어떻게 한 것인지…. 세월호와 똑같은 것 같아 더 미안해요.”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에 내려 거래처로 향하던 회사원 최승우(52)씨는 1층 역무실 옆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발견하고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최씨는 “우리 아이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서 “뉴스로 보긴 봤는데 남 일 같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위한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가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잠실 방향 9-4번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수십 장의 추모글과 하얀 국화가 붙어 있었다. 서울메트로가 시민들이 붙여 놓은 메모지를 1층 역무실 옆에 옮겨 놨지만, 시민들은 다시 9-4번 플랫폼에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역무실 옆 추모공간에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가며 일하던 김씨를 위해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즉석밥과 국, 케이크, 커피 등이 놓여 있었다. 벽을 채운 메모지에는 ‘이제 그만 좀! 사람 목숨을 생각합시다’, ‘친구야… 더 좋은 곳에 가서 꿈을 이루길 바라’ 등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적혀 있었다. 대학생 오모(20)씨는 “대학을 안 가고 취업했다면 내가 겪었을 일”이라면서 “밥도 못 먹고 일하는데 목숨까지 잃어야 하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사망원인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선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늘 ‘책임감’을 강조하며 키웠더니 스스로 대학을 포기하고 공고에 진학해 돈 벌어서 집에 갖다 주더라”며 “차라리 우리 애가 게임이나 하고 술이나 마시는 아이였으면 지금 살아 있을 것이다. 언론이 내 원통함을 풀어 달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책임 회피에 급급한 서울메트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스크린도어 작업 중 발생한 3건의 작업자 사망사고의 원인을 모두 ‘본인 부주의’로 결론 냈다. 이번 사고도 발생 하루 만에 사고 원인을 ‘본인 부주의’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직장인 김모(36)씨는 “2명이서 해야 하는 작업을 1명이 하다 사고가 났고 (서울메트로가)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도, 사고는 김씨 부주의 때문이라는 게 무슨 논리냐”며 비판했다. 시민단체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2인1조 매뉴얼이 있다며 노동자 개인 책임으로 돌리지만, 이번 사고는 구조적 문제가 낳은 살인”으로 “외주화, 최저가입찰, 하청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도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인데 공기업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보다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성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은 “고용노동부 등의 안전 감시·감독 강화나 ‘산재 다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두려워해 책임을 김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고 사흘 만에 구의역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지하철 안전 업무 외주화를 근본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책임회피 등으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이날 오후 8시 부랴부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양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광양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전남 광양시가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광양시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금은 1억원이다. 이 시상금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다시 쓴다. 광양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산업별 특화된 맞춤형 인력양성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고용부는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일자리 창출 능력과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58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졸로 열심히 살아보려던 청년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분노하는 청년들

    “고졸로 열심히 살아보려던 청년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분노하는 청년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 청년에게 우리가 어떻게 한 것인지?세월호와 똑같은 것 같아 더 미안해요.”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에 내려 거래처로 향하던 회사원 최승우(52)씨는 1층 역무실 옆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발견하고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최씨는 “우리 아이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서 “뉴스로 보긴 봤는데 남 일 같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를 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위한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가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잠실방향 9-4번 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수십 장의 추모글과 하얀 국화가 붙어 있다. 서울메트로가 시민들이 붙여 놓은 포스트잇을 1층 역무실 옆에 옮겨 놨지만, 시민들은 다시 9-4번 플랫폼에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역무실 옆 추모공간에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일하던 김씨를 위해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즉석밥과 국, 케이크, 커피 등이 놓여 있었다. 벽을 채운 포스트잇에는 ‘이제 그만 좀! 사람 목숨을 생각합시다’, ‘친구야? 더 좋은 곳에 가서 꿈을 이루길 바라’ 등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적혀 있었다. 대학생 오모(20)씨는 “대학을 안 가고 취업했다면 내가 겪었을 일”이라면서 “밥도 못 먹고 일하는데 목숨까지 잃어야 하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사망원인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선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늘 ‘책임감’을 강조하며 키웠더니 스스로 대학 포기하고 공고에 진학해 돈 벌어서 집에 갖다 주더라”며 “차라리 우리 애가 게임이나 하고 술이나 마시는 아이였으면 지금 살아있을 것이다. 언론이 내 원통함을 풀어달라”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책임 회피에 급급한 서울메트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스크린도어 작업 중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 3건의 원인을 모두 ‘본인 부주의’로 결론냈다. 이번 사고도 발생 하루만에 사고 원인을 ‘본인 부주의’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직장인 김모(36)씨는 “2명이서 해야 하는 작업을 1명이 하다 사고가 났고, (서울메트로가)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도, 사고는 김씨 부주의 때문이라는 것은 무슨 논리냐”며 비판했다. 시민단체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2인1조 매뉴얼이 있다며 노동자 개인 책임으로 돌리지만, 이번 사고는 구조적 문제가 낳은 살인”으로 “외주화, 최저가입찰, 하청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도 “차량 접촉사고도 아니고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인데, 공기업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보다 고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성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은 “노동부 등의 안전 감시·감독 강화나 ‘산재 다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두려워해 책임을 김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고 사흘 만에 구의역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지하철 안전 업무 외주화를 근본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영등포구가 3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받은 비결은?

    영등포구가 3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받은 비결은?

    서울 영등포구가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구는 2014년 우수상과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받아 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 분야에서 이렇게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면서 “특히 그 분야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일자리 분야라는 점에서 더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일자리대책 추진의 체계성 ?지자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적합성 및 창의성 ?추진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울지역 고용자문단 평가와 2차 고용노동부 중앙고용자문단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영등포구가 3년 연속 수상하게 된 비결은 뭘까? 조 구청장은 “일자리 정책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고 말했다. 구는 고용노동부 특별공모사업을 활용해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해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면세점에 생기는 일자리를 먼저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실무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꽃할매네 주먹밥&찬’ 가게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과 장애인 직업 훈련, 현장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번에 받은 인센티브 9000만원을 다시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해 일자리 사업의 선순환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문래동 소공인 특화지역에서 3D프린팅 교육을 하는 것과 한강 여의도 관광자원화 계획에 맞춰 청년 크루즈 승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우선 투입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모든 구민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규윤씨 ‘5월의 기능한국인’

    이규윤씨 ‘5월의 기능한국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원체어스의 이규윤(56) 대표를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30년간 사무용 의자 부품 및 완성품 생산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으며 기술혁신과 품질경영에 힘쓴 전문기술인이다. 2001년 처음 회사를 설립해 매출액의 100% 이상을 신제품 개발에 투자할 만큼 열정을 쏟았다. 현재 특허 44건, 디자인 112건, 실용신안 8건, 상표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20여종의 의자 모델을 개발했다.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지난해는 300만 달러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활정책 Q&A] 입사 후 필요한 지식 채용 전 공지… 서류전형도 직무 능력 측정 위주로

    [생활정책 Q&A] 입사 후 필요한 지식 채용 전 공지… 서류전형도 직무 능력 측정 위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지침이다. 정부는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막고 능력 중심 고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NCS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강조하는 NCS 기반 인력 채용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Q. 기존 채용 공고와 NCS 기반 채용 공고는 어떻게 다른가. A. 일반적인 채용 공고는 ‘행정직 ○명’, ‘기술직 ○명’ 등으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모집 분야에 대한 명확한 직무 관련 정보와 평가 기준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이로 인해 취업 준비생은 해당 분야에 지원하기 위해 무분별한 스펙을 쌓아 왔습니다. 반면 NCS 기반 채용은 채용 분야별 필요한 직무 능력을 사전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채용 공고를 내기 전 인사담당자와 직무 전문가, 채용 전문가는 협업을 통해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 분석을 실시합니다. NCS를 통해 분류한 직무는 800개가 넘습니다. 이런 직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입사 후 수행할 업무를 자세히 공지합니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기초 능력을 제시해 해당 직무에 꼭 필요한 능력만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서류 전형에서도 차이가 있나. A. 일부 기업은 서류 전형에서 가족, 학력, 학벌, 출생지 등 직무와 무관한 인적 사항과 해외 봉사·토익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작성하도록 해 취업 준비생들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NCS 기반 서류 전형은 직무와 무관한 기재 사항은 최소화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자격·경험·경력 사항 등을 통해 직업 기초 능력과 직무 수행 능력을 측정합니다. 인적 사항은 가급적 성명, 주소, 연락처, 지원 분야 등 기초적인 내용만 작성하도록 합니다. ‘경력’은 금전적 보수를 받고 일정 기간 일했던 사례, ‘경험’은 보수를 받지 않고 수행한 활동을 의미합니다. 해당 직무와 관련한 국가공인기술이나 전문·민간기술은 자격 사항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학교교육은 물론 직업교육과 개인이 이수한 교육과정 중 지원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기타 교육 내용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Q. 필기·면접 전형은. A. 기존 필기시험은 직무 관련성에 대한 명확한 고려 없이 일반 상식과 인·적성, 다양한 전공 지식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반면 NCS 기반 필기 전형은 채용 공고 단계의 직무 설명 자료에서 제시하는 직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 중심이 됩니다. 평가는 선다형, 진위형, 단답형, 연결형, 논술형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직업 기초 능력 평가, 전공 필기, 논술, 직무 수행 능력 평가 등 다양한 유형 중 선택적으로 진행합니다. 기존 면접에서는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대화나 입사 지원자의 첫인상, 면접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입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NCS 기반 면접 전형에서는 경험 면접과 상황 면접, PT 면접, 토론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무 능력을 갖췄는지 집중 평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기권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새누리, 노동개혁법 당론 발의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새누리당의 노동개혁 법안 발의와 관련해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동개혁 4법은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이라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기간제법을 제외한 파견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고용보험법 등 노동개혁 4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이 법안들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자동폐기됐다. 이 장관은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종에서 불가피하게 퇴직할 많은 중장년 근로자들은 정규직 재취업이 쉽지 않고 대부분 임시·일용직이나 자영업 등 열악한 일자리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파견법이 개정되면 이들이 조기에 좀더 안정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기간제법 개정안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내부 준비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남경찰청, 월급 받으면서 실업급여 챙긴 70명 적발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고용노동부는 30일 취업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근로자 A(42)씨와 B(63)씨 등 모두 70명을 적발해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부정하게 타낸 실업급여는 1인당 적게는 72만원에서 많게는 900여만원까지 모두 2억 1757만 7000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창원의 한 조선소 사내 협력업체에서 도장공으로 일하다 2013년 7월 20일 퇴사한 뒤 다음 달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 A씨는 재취업하고도 미취업 상태라고 속이고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를 제출해 자격인증을 받은 다음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실업급여 4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재취업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업체에 부탁해 월급을 부인 명의 계좌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12년 11월 경남 고성군의 한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다 회사 경영악화로 권고사직을 당해 일자리를 잃었다. B씨는 2013년 1월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을 해 180일간 실업급여를 탈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뒤 실업급여 지급 기간에 창원지역 조선소 협력업체에 취업했는데도 7차례에 걸쳐 실업급여 72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도 재취업사실을 숨기려고 다시 취업한 회사로부터 급여를 아는 사람의 계좌로 받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엔 대북제재 스포츠계로 확산… 북한 축구선수 이탈리아 진출도 제재위반?

    유엔 대북제재 스포츠계로 확산… 북한 축구선수 이탈리아 진출도 제재위반?

     북한의 핵 개발로 촉발된 유엔의 대북 제재가 국제 스포츠계로 확산되고 있다. 고액의 계약금을 받고 해외에 진출하는 북한 선수들의 임금 중 상당액이 북한 당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들과의 계약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하원은 25일(현지시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피오렌티나 산하 프리마베라(청소년팀)가 북한 미드필더 최성혁(사진·18)과 맺은 계약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인지 검토해 달라며 외교부와 노동부에 질의서를 보냈다.  하원은 질의서를 통해 “북한이 중국이나 홍콩 등 제3국을 거친 우회 송금 등의 방식으로 대북 경제 재제를 피해 선수들의 월급을 갈취하고 있다”면서 “임금의 전달 과정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 체류하는 북한 선수들의 인권과 자유가 보장되는지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해외에 체류하는 대다수 북한 노동자들이 신분증을 압수당한 채 70%가량의 임금을 갈취당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탈리아 리그에 첫 진출한 북한 선수인 최성혁은 계약금으로만 최대 10만 유로(약 1억 3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 당사자는 최성혁이 아닌 북한의 조선축구협회였다. 이번 하원의 질의서는 북한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리아 리그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팀들은 최성혁 외에 ‘2014 태국 청소년축구대회’ 우승 멤버인 이철성(18), 정창범(17) 등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북한이 국비를 들여 이탈리아에 축구 유학을 보낸 선수들이다.  현지 언론들은 “북한 선수 한 명이 이탈리아 축구팀에서 받는 돈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의 평균 임금보다 통상 100배가 넘는다”면서 “정부가 수 주 내에 의회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포스코, 중소기업 기술 교육 앞장선다

    포스코, 중소기업 기술 교육 앞장선다

     포스코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상생교육센터는 경북 포항의 포스코인재창조원 부지 내에 총 2440㎡(약 740평) 규모로 설립됐다. 일반 강의실과 철강 공정 시뮬레이터, 금속 물성 시험기 등 최신 실습장비를 갖춘 실습실로 구성됐다. 이날 상생교육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황은연 포스코 사장은 “외주 파트너사, 설비 공급사 임직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적기에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고용노동부가 민관합동으로 기술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교육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권기섭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포스코는 임직원의 역량개발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외주사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면서 “센터 설립으로 대·중·소 상생을 통한 일·학습병행제의 조속한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방하남 주한글로벌기업CEO협회 고문

    방하남 주한글로벌기업CEO협회 고문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이 주한 외국계기업 지사장 협의체인 주한글로벌기업CEO협회 고문으로 추대됐다.
  • [경제 블로그] 채권단 ‘STX조선 포기’ 왜

    [경제 블로그] 채권단 ‘STX조선 포기’ 왜

    ‘강성’ 노조, 회사 침몰에도 상여금 등 기득권 고집 아쉬워 뒷짐 진 정부·표심 의식 정치권·무능한 채권단도 책임 커 5개월 만의 ‘변심’입니다. 지난 25일 STX조선해양 법정관리를 결정한 채권단 얘기입니다. 채권단은 시장의 냉담한 반응 속에서도 STX조선을 포기하지 않았더랬죠. ‘여전히 회생 가능성이 높다’며 4500억원을 추가 지원한 것이 불과 지난해 연말 얘기입니다. 그런데 5개월 만에 채권단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법정관리행을 두고 채권단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결국 STX조선 ‘포기’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노조 때문이었죠. STX조선 노조는 지난달 말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상여금 550% 지급을 보류하고 직원들 복지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었죠. ‘3년 넘게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 왔지만 회사 위기가 더 심해지고 있다. 운영자금으로 채권단 뱃속(이윤)만 채우고, 노조엔 일방적 양보와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게 성명서 요지입니다. 냉정하게 따져 보겠습니다. STX노조는 ‘강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덕분(?)에 중형 조선소임에도 1인당 임금은 업계 최고 수준(연봉 7600만원)입니다.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노조이지만 회사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기득권은 쉽사리 내려놓지 않으려 했죠. 노조는 올해 3월 회사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자녀 학자금, 의료비 등 복지 혜택을 노조 동의 없이 중단했다는 게 이유였죠. 숙련공들이 ‘몸값’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로 이직을 반복하는 업계 악습은 선박 인도 지연으로 연결됐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4~5명의 기술자가 어느 날 한꺼번에 출근하지 않아 연락하면 다른 회사에 출근해 있더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물론 뒷짐만 졌던 정부와 표심만 의식한 정치권, 무능한 채권단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구조조정 실패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따져 물어야 합니다. 다만 노조에도 묻고 싶습니다. 과연 얼마나 허리띠를 졸라맸는지를요. 전 세계 조선업계를 휩쓸던 ‘통영·거제의 봄날’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노조의 뼈를 깎는 희생 없인 이 구조조정 파고를 넘을 수 없단 사실을, 그 봄날도 되찾아 올 수 없단 사실을 되새겨 주길 바랍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파견 <읍면동 복지허브화 실무추진단>△단장 은성호△기반조성팀장 임대식<질병관리본부>△수인성질환과장 곽효선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박화진 ■광남일보 △정치부장 최현수△사회부장 김상훈△지역사회부장 양동민△문화체육부장 김인수△문화2부장 고선주△뉴미디어부장 장승기 ■세라젬 △대표이사 이규철
  • [톡!톡! talk 공무원] ‘요리 고수’ 이용구 대전고용청 근로감독관

    [톡!톡! talk 공무원] ‘요리 고수’ 이용구 대전고용청 근로감독관

    이용구(39)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은 중화요리 자격증을 보유한 독특한 이력의 공직자다. 2002년 고용부에서 지원하는 실업교육 과정을 통해 단 2개월 만에 자격증을 따낸 ‘재야의 고수’로 통한다. 당시 시험은 대전시와 인근 지역에서 모인 50명 중 3명만 합격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주변의 평을 들어 보면 가장 자신 있다는 고추잡채와 깐풍기, 탕수육을 뚝딱 만들어 내는 솜씨는 여느 요리사 못지않다고 한다. 그는 심지어 과거 충남 공주시의 한 병원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많은 인생 경험을 한 탓인지 넉살 좋은 웃음을 보였지만 과거 이력은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이 감독관은 “사실 공직 생활을 하기 전에는 음식점에서 요리를 하고 공사장에서 막노동도 해 보고 방사선사로 근무하기도 했다”며 “방사선사를 그만둘 때는 임금 체불 문제로 퇴직금도 받지 못하고 병원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몰랐다고 했다.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방고용노동청에 정식으로 임금 체납 진정을 제기하면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지만 그런 내용을 알지 못했다. 음식점에서 요리사로 근무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는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에 합격해 2008년 뒤늦게 고용부 공무원이 됐다. 근로감독관과 기업 지원 업무 부서를 두루 거쳤다. 누구보다 아픔이 많았기에 민원인들의 임금 체불 사건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감독관은 “내가 맡았던 사업장 중에 한 프랜차이즈 사업장은 임금 체불 사건만 80건이 있고, 벌금만 1억원을 넘었다”며 “근로감독관 입장에서 임금 체불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임금 10~20%를 벌금으로 내면 그만이지’라고 말하는 사업주를 대할 때는 절망감을 느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고 표현했다. 한때 수많은 임금 체불 사건이 쌓이면서 오전 7시에 업무를 시작해 밤 12시에 퇴근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1년씩 연달아 하기도 했다. 근로감독관은 민원 업무와 특별사법경찰 활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휴일은커녕 끼니도 제대로 못 챙기는 때가 많다고 했다. 임금 체불 사건을 해결할 때와 본인이 요리한 음식을 주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는 그이지만, 늘 바쁜 생활을 해 직장 동료들에게조차 한 번도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감독관은 “잘 만들어진 요리를 먹을 때처럼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연근무제 도입 중소기업 8곳 지원

    근로자 1인 月 최대 30만원 지급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 8곳을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2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연근무제에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 1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등이 있다.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와 주거지나 출장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도 포함된다. 이번에 선정된 8개 사업장은 ㈜솔루엠, ㈜지엠홀딩스, ㈜엠에스피씨앤에스, ㈜세영기업, ㈜향미원, ㈜에스폴리텍, ㈜세원테크, 부여장수요양원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유연근무 근로자는 1인당 월 최대 30만원(주 7만원)씩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택·원격근무는 월 20만원(주 5만원)씩 1년 동안 지원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단녀 채용했더니 생산성 68% ‘껑충’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프론텍은 주로 외국인과 용역, 일용직을 채용해 업무를 맡겼지만 생산성이 오르지 않자 고심 끝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마련해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했다. 여성 근로자 비율은 2012년 25.0%에서 지난해 38.3%로 높아졌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마련하기 전과 비교해 시간당 생산성은 68.0% 증가하고, 직원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11.5% 감소했다.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자 회사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전일제 근로자로, 또 전일제 근로자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인사 체계를 바꿨다. 민수홍 프론텍 대표는 “고용평등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졌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윈윈하는 전략으로 여성 근로자 채용을 확대해 조직 성과와 일·가정 양립 성과가 모두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6회 남녀고용평등 강조 기간 기념식’을 열고 민 대표 등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12명, 우수 기업 24곳을 포상한다. 롯데호텔은 동료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육아휴직제’와 육아휴직자의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1개월 전 실시하는 온라인 교육 ‘행복한 워킹맘’을 도입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웅제약도 제약업계 최초로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최연소 여성팀장을 발탁하는 등 남녀고용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의 현장 정착을 어렵게 하는 이른바 ‘사내 눈치법’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인 직장 문화로 기업을 혁신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룬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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