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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지표 빨간불 일색/파업·한보 여파/30대그룹 설비투자 첫감소

    ◎1분기 성장률 4%대 급락­실업률 2.5% 예상 어려운 우리경제가 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 및 한보사태의 충격으로 헤어나기 어려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보사태 이후 가중되는 불안심리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고,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로 부도율이 치솟는 등 거시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11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에 따르면 최근 30대 재벌그룹 소속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액은 38조8천3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가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해설 2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5년만에 감소세로 반전될 경우 경제성장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설비투자증가율은 93년 0.2%,94년 47%,95년 40.4%,96년 21% 등이었다. 금융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들은 파업 및 한보사태와 엔저현상이 지속될 경우 올 1·4분기 성장률이 4.6%로 급락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기업들은 고임금과 공장입지난 등을 피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어 산업의 공동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국내기업들이 올해에 계획하고 있는 해외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106.3%가 증가한 2조3천99억원으로 전체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지난해의 갑절에 이를 전망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경기침체 및 부도사태로 인한 실업자 양산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남편 대신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 산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여성이 늘어나는 등 경제활동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일자리를 쉽게 찾지 못해 실업률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계청에 따르면 남자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2.3%에서 12월에는 2.4%로 0.1%포인트 높아진 반면 여자는 1.7%에서 2.0%로 0.3%포인트나 뛰었다.경기침체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는 시점이 9∼10개월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업률은 2.5% 이상으로 높아질 공산이 크다. 어음부도율도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 0.19%였으나 올들어 지난 달 23일에는 0.40%,27일에는 0.46%,31일에는 0.49% 등으로 치솟았다.
  • 18일 4단계 총파업/민주노총

    민주노총 권영길 위원장은 11일 『노동법과 안기부법 재개정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18일 4단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이날 하오7시 광주YWCA에서 가진 강연에서 『정치권에서 노동법 재개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3월이전 두 법안이 재개정되기는 불투명한 실정』이라며 『민주노총은 노동법 재개정을 위해 한국노총과 공동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시국회 17일 소집/총무회담 잠정합의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1일 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식국회소집을 위한 막판 절충을 시도,오는 17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한보사태 TV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여야는 그러나 국정조사특위 활동기한 및 특위위원수,증인채택문제로 맞서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12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재개하기로 함으로써 오는 17일 임시국회소집은 확실시된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노동법 재개정은 임시국회 개회즉시 환경노동위에서 논의하고 안기부법은 각당 2명씩으로 한 협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 “한보파문 정치권 자정 계기로”/신한국 파주개편대회 이모저모

    ◎“야측이 정쟁으로 삼아 사태본질 왜곡/당 어려운데 혼자만 살려는 사람 있다” 한보사태로 집권 이후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한국당은 지구당개편대회를 예정대로 치르며 당내 동요를 막는데 진력했다.11일 하오 경기도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린 파주지구당(위원장 이재창 의원)개편대회에서 이홍구 대표위원과 이만섭·이한동·박찬종 상임고문등 당 지도부는 정치권의 자성과 함께 이번 사태를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노동법파동에 이은 한보사태로 국민들에게 송구하기 그지없다』면서 『그러나 이는 우리 사회가 선진화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강조했다.이대표는 이어 『경제회생도 정치가 개혁되지 않고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한보사태를 계기로 신한국당은 올해를 정치개혁의 해로 삼아 구시대 정치 청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종 고문도 『지금 국민은 한보사태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한 뒤 『한보사태가 단순히 한보사태로만 끝난다면 제2,제3의 한보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정치권 자정의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박고문은 이어 『야당은 한보사태를 여야간의 정쟁으로 비화시켜 사태의 본질을 왜곡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즉각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한동고문은 『지금은 정권차원이나 당리당략의 차원을 넘어 나라를 걱정해야 할 국면』이라면서 조속한 국회소집을 강조했다.이고문은 『한보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함께 반드시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법적,제도적으로 개선점을 마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만섭 고문도 『나라가 부도나면 대통령이 무슨 소용이냐』고 야권의 정치공세를 비난한 뒤 여당 단독으로라도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이고문은 이어 한보사태로 빚어진 당내 대권후보군내의 이상기류를 겨냥,『당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혼자 빠져나가 자기만 살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대열에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질타,여운을 남겼다.
  • 불황터널 3분기까지 지속/경제위기 어디까지 갈까

    ◎정부,부작용 큰 한시적 부양책 고려안해/경제안정기조속 6% 안팎 성장에 주력 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사태에 이어 터져나온 한보사태로 우리경제의 불황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탈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다.파업사태가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한보사태 여파로 올들어 설비투자가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등 산업전반에 예상외의 찬기운을 내려붓고 있다. 정부가 지난 10일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중소기업대책 관계기관 간담회를 연 것도 진정세를 보였던 파업사태가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는데다 한보사태 여파로 부도사태가 잇따를 경우 이름 그대로 큰 일 나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취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정부는 현재 경제성장과 경상수지 및 실업률 등 파업과 한보사태 이후의 거시지표 동향을 내부적으로 정밀 진단 중에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민간연구소처럼 책임이 없다면 숫자를 내놓을 수도 있지만 정부가 전망수치를 내놓을 경우 심리적인 불안감을 염려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이는 역으로 거시지표 모습이 좋지않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서울지역의 부도율은 지난달 0.19%에서 지난 1∼6일에는 0.25%로 뛰었다.또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액은 조선 52.5%,철강금속 25.6% 반도체 7.7%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2.1%가 감소할 것으로 예견돼 성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지금까지는 올 경제정책의 골격인 고임금­저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6% 안팎의 성장을 감내하는 경제안정기조를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1·4분기에는 성장률이 떨어지고 경상수지도 악화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며 『그러나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돈을 풀거나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한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부활하는 등의 부양책을 쓸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부양책을 쓸 경우 올 경제운용계획의 최대 과제인 경상수지 적자 억제에 흠집을 내게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정부의 이런 기조가 유지되고 엔 저현상이 지속될 경우 경기하강국면은 빨라야 오는 3·4분기 이후에나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파업과 한보사태의향후 양상에 따라 우리경제는 지극히 위험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 이 총리 “노동법­한보문제 모든 공직자 책임”(국무회의:11일)

    ◎정시채 농림 “사회지도층이 근검절약 앞장서야” 11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한보파동과 관련해서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총리는 먼저 『최근 노동법 문제와 한보문제에 대해 언론들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옳은 지적』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모든 공직자는 국민에게 언제나 무제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법률적인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행정적·도의적 책임은 그에 못지않게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특히 『모든 공직자는 재임기간 사회와 경제안정을 이룩하고 국민을 잘살게 하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민을 안도시킬 의무가 있다』면서 『국무위원을 포함,전 공직자들은 매일 최선을 다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성심을 지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한보사건이 터진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식 차원에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사회지도층이 근검절약에 솔선수범토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총리는 『설 연휴를 큰 사건·사고 없이 보내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귀성객 인전수송과 교통소통대책·화재 및 각종 사고예방 등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애쓴 국무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총리는 특히 『일선현장에서 차례도 못 지내고 고생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지난 1월 중순 이후 이상건조기후가 계속되어 지난 연휴기간중에도 13건의 산불이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대보름 쥐불놓이나 입산객이 늘어나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내무부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제반 대책을 강구하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김한규 총무처장관은 『제78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3·1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3월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광역시·도에서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의결안건◁ ▲국립중앙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제정안) ▲전기통신기본법 시행령(개정안) ▲전기통신공사법 〃(개) ▲공중위생법 〃(개) ▲「국제연합요원 및 관련요원의 안전에 관한 협약」가입안 등
  • 노동법 개정 이달안 매듭/국민회의 당론확정

    국민회의는 이달말까지 새로운 노동관계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여야 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10일 『우리 당은 오는 3월 노동관계법 시행에 앞서 새 법안을 만들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과 관계없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공식·비공식 여야 협상을 시작하기로 당론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 1·4분기 실업률 2.5% 넘을듯/실업자수 53만여명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실업이 빠른 속도로 증가,올 1·4분기(1∼3월)중 실업률이 2.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 및 한보 부도사태와 엔저현상으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등 실업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띨 전망이어서 신규 고용창출 등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0일 재정경제원이 내부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계절조정 실업률이 2.3%로 높아진데 이어 올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돼 1·4분기중에는 실업률이 2.5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실업자수도 지난해 12월(47만9천명)보다 5만여명이 늘어난 53만여명에 달해 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 국회 열되 「피난처」 안돼야(사설)

    한보의 검은 돈을 받은 혐의로 신한국당 정재철·홍인길,국민회의의 권노갑 의원 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 정치권이 임시국회의 소집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에도 아랑곳없이 장외투쟁을 계속하며 굳게 닫아놓은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국정조사특위의 여야동수구성,청문회운영,TV생중계등을 고집해온 야당이 조건을 누그러뜨리고 있는 시점이 공교롭게도 국회의원에 대한 소환과 일치하고 있음은 개운치 않은 대목이다.개회중 불체포 특권을 방패로 사정바람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피난이라는 의심을 떨치기 어렵게 되었다. 정치권이 복마전으로 비치고 국회개회마저 신변보호차원으로 불신받는다면 진상규명의 주체로서 의원의 도덕성과 자격은 이미 수준미달이다.따라서 조속히 국회를 소집하여 노동관계법 재개정문제를 내달의 법 시행전에 깨끗이 마무리짓고 국정조사를 통해 한보의혹을 규명하되 국회와 여야의 자정노력과 획기적인 정치풍토쇄신조치를 선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비리혐의를 받는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이나 체포요청이 있을 경우 국회는 동의절차를 통해 스스로 성역을 깨는 공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국회가 부패혐의자의 피난처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다음으로,구시대적 정경유착구조를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법제도와 풍토를 전면개혁하는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일체의 검은 돈을 불법화하여 떡값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치자금법을 고치고 지난번 협상에서 모색되던 선거사범의 연좌제폐지를 무효화하며 정당구조도 정치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혁신할 것을 촉구한다.필요하다면 정치관계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이번 회기중에 처리하여 대통령선거에 적용토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노력없이 당리당략차원에서만 국회에 임한다면 정치권은 존립이유를 상실하고 국민의 해체요구에 직면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경고해둔다.
  • 소득없는 만남…국회 언제나 열리나/한보 수사­여야 총무접촉 안팎

    ◎여야 한발씩 양보… 국조특위기간 접근/청문회 생중계서 막혀 돌파구 못찾아 여야가 설을 쇠고 다시 머리를 맞댔으나 입장은 달라진 게 없었다.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0일 낮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점심을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당초 합의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국정조사특위 활동기간과 청문회 TV생중계에서 꽉 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다만 특위활동기간에서 여당은 최대한 40일,야당은 최소한 50일로 한발짝씩 양보해 접점에 근접하고 있다. 특위의 여야동수 구성문제도 야당이 증인채택의 객관성을 전제로 다소 양보했다.야당은 국회법대로 특위를 구성하되 증인채택과 관련 검찰수사에 응했거나 객관적으로 한보사태와 관계있다는 증빙자료가 있는 사람은 증인으로 삼자는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문회 TV생중계에 있어 여당은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해 맡기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 야당도 『진실규명을 위해 청문회만은 양보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섰다. 서청원 총무는 이날 『언론재판식으로 진행될 청문회에는 응할 수 없다』며 야당이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증인채택과 관련해서도 『기준이 모호하고 객관성이 없다』며 거절했다.특위구성은 국회법에 정해진대로 의석비율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청문회 문제도 총무들이 합의할 사항이 아니라 특위가 결정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상천·이정무 총무는 『청문회를 생중계하지 않고 증인채택도 여당이 일방적으로 하는 국정조사특위는 한보 관련자들에게 정치적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라며 청문회 TV생중계의 수용을 촉구했다.총무접촉에 앞서 미리 만난 야당 두총무는 서총무에게 『11일 상오 11시까지 입장변화가 없으면 다시 연락하거나 만날 필요가 없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한편 총무들은 노동법문제는 한보사태와 분리,국회가 열리는대로 환경노동위에서 바로 심의에 들어간다는 기존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환경노동위 여야간사인 신한국당 이강희(인천 남을),국민회의 방용석(전국구),자민련 정우택(진천·음성) 의원 등도 이날 점심을 같이하며 3월1일 시행될 노동법 개정안심의문제를 놓고 물밑접촉을 벌였다.
  • 제2의 도약 이루자/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정치학(시론)

    다시 힘을 내자! 힘차게 다시 일어서자! 모든 잘못된 것을 정리하고 새롭게 용솟음치는 기개로 시작하자! 설 연휴를 지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다짐이다.한보사건과 노동법 파동으로 얼룩진 세밑의 묵은 먼지를 털고 서로를 위로하면서,더 높은 곳을 향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자는 결의이다.배신감과 분노,실망감과 허탈을 벗어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자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많은 국가적인 에너지를 소모하였다.과거청산과 새로운 창조가 조화롭게 추진되어야 하는데,새로운 창조를 위한 노력과 에너지는 너무나 미흡하였다.처음에는 권위주의체제의 해체와 민주사회의 분화과정으로 보아 넘기고자 했다.많은 묵은 쓰레기의 청소과정으로,필요악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이 과정에 사회각계의 힘이 붕괴하고 기가 빠지게 되었다.막힌 기를 뚫어 생기로 바꾸는 힘은 없고,모두가 기진맥진한 상태로 주저앉아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대로는 안된다. 이제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면서 함께 국가에너지를 모으는 일에 매진하자.정부,기업,가계,그리고 사회 각계가 함께 노력하자.노동자,학생,주부도 참여하자.노사관계의 재정립과 한보사태로 인한 부정부패 청산을 통해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하는 국가적 과업에 모두가 긍정적·적극적인 입장에서 노력하자.비판과 질책보다는 관용과 사랑을 통해 국가공동체의 에너지를 생산적인 것으로 함께 모으자. ○국가에너지 한데 모아야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의 대상으로 전락한 「머리숙인 아버지」의 기를 되살려주자.「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인공들인 이들이 힘과 용기를 되찾도록 가정과 사회는 배려하자.한보사태를 계기로 노동자와 사용자는 서로를 아끼고 공동운명체임을 재확인하는 사랑의 운동을 펴자.정부 여당은 물론 야당정치권도 다시 힘을 되찾아 무기력과 무책임의 나락을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언론과 사회단체도 국가를 되살리는 일에 생산적으로 앞장서자. 우리 모두는 그동안 많은 일을 했다.스스로 그 노고에 대해 위로하자.대통령부터 지난 4년간 누구보다 많은 수고와 고통을 함께 겪었음을 위로한다.수도승과 같은 금욕적인 생활과 누구도 못했을 과거청산작업은 역사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것임을 의심하는 국민은 적다.단지 통치능력의 미숙과 통치술에서의 독단과 오만함을 국민들은 질책하였던 것이다.여기에는 정부 여당 상층부의 무기력과 기회주의적 태도,나아가 대통령 참모들의 아마추어적 무능력도 한 몫을 했음을 국민들은 안타까워 했다.그럼에도 이들의 애국심과 순수한 열정에는 큰 위로를 보낸다. 그동안 야당도 고생이 많았다.정계은퇴까지 번복하고 정치일선에 다시 서야할 정도의 야당의 구조적·인적 취약성에도 불구하고,과거에 비해 손색이 없는 무기력한 의정활동을 벌인 점을 국민들은 안스러워 한다.민주노총이 이룩한 투쟁의 성과에 대해 국민들은 놀라워 할 뿐이다.사회 각부문의 추진성과는 달리 민주노총이 보인 최첨단 선진국형의 투쟁전략과 전술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생산현장에서 똑같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이제 국민들은 새해가 국가적 위기로 확산되기를 원치 않는다.경제파국과 사회혼란이 조속히 수습되어 새로운 재도약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신학기 학생들의 개학과 봄에 있을 노사간 임금협상,남북관계 급진전,그리고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가 모두 위기의 단초가 아니라 재도약의 계기로 되길 염원한다.그리하여 그동안 실추된 국가위상과 국제적인 국가이미지를 되살리고 남북관계도 새로운 국면으로 진전되길 바라고 있다. ○노사 공동운명체 재확인을 설 연휴를 통해 조상과 고향으로부터 재충전한 힘을 앞으로는 더욱 새로운 생산적인 일에 쓰도록 하자.잘못은 서로 감싸주고 위로하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새로운 국가공동체가 되도록 모두 힘을 내자.국가의 생산,창조,적응,유지,개혁,청산,연구,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은 모두가 활발히 균형되게 작동해야 한다. 청산과 개혁기능이 생산과 창조기능을 억압하지 않도록 하자.그러려면 대통령과 사정기관의 활동만 탓하지 말고,나머지 정부기관,기업,사회,노동자들이 더욱 생산과 창조기능의 활성화에 매진하자.새해에는 모두가 다시 힘을 내어 제2의 도약을 기필코 이루자.
  • “당정 대폭개편” 술렁이는 여권

    ◎시기 “25일 전후”·“새달 보선직후” 양론/당안팎엔 벌써부터 그럴듯한 하마평 검찰의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여권 핵심부는 고민에 휩싸여 있다.한보사태로 이반된 민심을 다시 모으기 위해 당정의 면모를 어떻게 일신할 것인가가 고민의 핵이다. 여권인사들은 면모 일신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민주계 한 초선의원은 『이대로 당체제를 유지시킬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변화를 기정사실화한다. 당내에는 벌써 숱한 설들이 무성하다.구체적인 하마평까지 나돌 정도다.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로 볼때 무게가 실린 분석은 아니지만,모두 그럴듯한 논거를 수반하고 있다. 시기는 대략 두갈래로 엇갈린다.하나는 김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을 전후한 시점이다.임기 1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진용개편이 있지 않겠느냐는 당위론이다.이 때쯤이면 한보사태에 대한 검찰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더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다른 하나는 오는 3월5일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 보궐선거 이후다.이홍구 대표가신한국당 창당 1주년인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이)보선을 잘 치르라고 당부했다』고 밝히고서 부터 세를 얻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들 지역구는 원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석이었던 만큼 여권이 굳이 정치적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대세여서 「보선이후 개편설」은 여전히 소수론이다. 방향은 청와대 우선론과 당정 조화론이 공존한다.당의 한 핵심인사는 『한보사태는 핵심부의 문제인 만큼 당이 책임질 부분은 그리 넓지않을 것』이라고 말한다.노동법 문제가 변수이긴 하나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면 전격 처리의 책임만 남을뿐,복수노조 유예와 같은 법안내용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민심수습의 효과면에서 동의하는 인사는 많지 않다.한보사태로 대권구도 자체가 흐뜨려진 만큼 차제에 당정의 면모를 일신,새로운 역학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노동법 시행령 진퇴양난/우득정 사회부 차장(오늘의 눈)

    요즘 노동부는 개정 노동법의 시행령 입법예고 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개정 노동법은 3월1일부터 시행하도록 명문화돼 있다.따라서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노동법 개정에 따라 달라진 부분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야 한다.특히 개정 노동법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시행령에 맡겨진 정리해고의 구체적인 기준이나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단시간 근로제의 범위,대체근로제 허용요건 등이 시행령으로 법제화돼야 한다. 그러나 개정 노동법은 정치권의 합의에 따라 조만간 개원될 임시 국회에서 다시 손질이 가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있다.정치권에서 협상을 통해 개정 노동법에 손질을 가할 경우 어떤 모양으로 귀착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게다가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현재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한보사태를 감안하면 노동법 재개정문제는 당분간 뒷전으로 밀릴수 밖에 없을 것 같다.결국 3월1일 전까지 국회에서 노동법이 재개정되지 않으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때문에 지금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노동법이 재개정되고 재개정된 노동법에 따른 시행령이 마련되기까지 법의 공백상태가 생길수 있다. 노동부는 이같은 상황을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곧 바뀔 운명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시행령을 입법예고해야 한다.국정을 책임진 정부는 대국민 신뢰성 손상보다 법의 연속성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개정 노동법을 고수하려 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이번주 초 여야 정치권을 찾아 자신들의 「딱한」 사정을 호소할 계획이다.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고볼 일이다.
  • 오늘 총무회담서 “가닥”/임시국회 어떻게 될까

    ◎개원필요성엔 공감… 명분에 막혀 고민 임시국회 개원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치열하다.여당은 『야당이 무리한 조건을 내세운다』고 말하며 야당은 『여당이 검찰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연작전을 펴고 있다』고 주장한다.국회를 열자고 하면서도 정치적 「속셈」 때문에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여당은 야당의 억지 때문에 국회가 지연된다고 비난한다.야당이 청문회 TV생중계를 주장하는 것은 한보사태보다 연말 대선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당은 괜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청문회를 절대 열 수 없다는 얘기를 않고 있다.국회를 먼저 열어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하고 그 다음에 특위가 청문회 문제를 결정하면 된다.특위기간도 필요시 연장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야당은 국회가 수사권이나 처벌권이 없기 때문에 청문회 생중계를 열어야만 국민의 의혹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그렇다고 여야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6일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자민련 이정무 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설연휴가 끝나는대로만나자』고 제의했다.이총무는 승낙했고 설을 쇠러 전남 고흥에 내려간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도 좋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물론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싫든 좋든 여야는 노동법이 3월1일 시행되기 전에 손질을 가해야 한다.특히 야당으로서는 검찰이 정치권에 칼날을 대기 전,국회를 열 필요가 있다.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활용,「피신처」로 삼을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속사정에 따라 여야는 내주중 국회를 열 가능성이 있다.10일 총무회담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 이 총리,재외공보관 37명 초청 간담회

    ◎“국가 홍보 최선봉” 노고 다독여/현지활동 어려움·고층 봇물… 총리,일일이 청취 이수성 국무총리는 6일 김준길 주미국공보공사 등 국가홍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재외공보관 37명을 세종로 종합청사로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재외공보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년만에 귀국한 공보관들을 격려하고 현지활동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 이총리는 간담회를 시작하며 『그동안 나라 안팎의 격동하는 정세로 인해 해외홍보활동을 하는데 특별한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인삿말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자 『박수는 오히려 내가 여러분들에게 보내냐 하는데…』라며 현지활동의 어려움을 기탄없이 이야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옥 오사카 공보관은 『그동안 가장 곤욕을 치른 것은 노동법 문제였다』고 말하고 『국가가 하는 일이 국민을 위하지 않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이 문제에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영호 오타와 공보관은 『지난번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가 방한한뒤「한국의 노동법은 캐나다 보다 선진적인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 한국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면서 같은 생각을 피력했다. 서지원 유엔 공보관은 『최근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은 사설을 통해 「노동법과 관련해서 일본은 정부가 단호하게 처리해서 성공했으나 유럽은 얼버무리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도 단호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실었다』고 소개했다. 또 유운영 멕시코 공보관은 『중남미 홍보를 중미 멕시코 한곳에서 맡는 것은 벅찬 일』이라면서 『남미에 한사람의 공보관을 늘려달라』고 요청,이총리로 부터 『꼭 이루어지도록 돕겠다』는 대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두산기계/노조가 「회사살리기」 나섰다

    ◎무쟁의·임금교섭 회사일임 선언 두산그룹 계열인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두산기계(대표 정재식)와 이 회사 노동조합(위원장 신동호)은 6일 상오 노·사공동체 결의대회를 갖고 무쟁의·임금교섭 회사일임 등을 결의했다. 노조원과 임직원 등 800여명은 이날 회사 강당에 모여 『최근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노조측의 전격적인 제의에 의해 마련됐으며 두산기계의 이번 노·사 공동체 선언은 올해 노동법 개정과 관련,갈등이 예상되는 노동계와 산업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7년 설립된 두산기계는 매년 3천만달러 이상의 기계류를 해외에 수출해온 중견업체로 성장했으나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계속되는 노사 분규로 회사경영이 흔들리기 시작,지난해에는 60여일간의 파업으로 적자를 냈다. 노조측은 지난달 20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무쟁의」「임금교섭 회사일임」「제품 불량률 감소로 생산성 향상」등을 결의한 뒤 이를 회사측에 전달하고 노·사공동체 선언대회를 열자고 제의했다.
  • 1분기 성장률 4.6% 전망/금융연

    ◎엔저·한보 영향… 당초예상 밑돌듯 노동법개정에 따른 파업과 한보사태에다 일본 엔저까지 겹쳐 올 1·4분기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4.6%로 급락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엔저현상이 지속될 경우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이 당초예상을 크게 밑돌아 자칫 80년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상수지적자도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한국금융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등 각 연구기관에 따르면 파업과 한보부도사태는 물론 미 달러에 대한 엔화환율이 120엔대로 급등하면서 지난해 전망하던 거시경제지표의 수정작업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연구원은 올 GDP성장률을 6.3%로 예측했으나 엔화환율이 달러당 110엔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성장률이 잘해야 6%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연구원은 무엇보다 엔저가 심각한 문제라며 파업 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1·4분기 GDP성장률은 4.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엔저는 교역조건악화와 수출감소로 이어져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적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삼성경제연구소의 경우 6.3%로 전망하던 금년 GDP성장률을 5%내외가 될 것으로 수정전망했다.연구소 관계자는 여러 경제여건으로 보아 올 GDP성장률은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80년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GDP성장률은 80년 -2.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경기가 저점을 향해 하강하던 92년의 5.1%가 가장 낮았다.현대사회경제연구원도 6%를 넘게 내다보던 성장률을 최저 5.7%까지 낮춰잡는 등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 현대자 임금 39% 삭감/1월분/파업근로자에 무노무임 적용

    개정 노동법 반대파업에 참여했던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규)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과 「휴업급여 지불 예외」가 적용돼 이들의 1월분 임금이 평소보다 39% 줄어들었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생산직 근로자 2만4천200명에 대한 1월분 임금 총액 3백80억원 가운데 1인당 평균 62만원씩,모두 1백50억원을 삭감하고 2백30억원만 지급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생산직 근로자들은 평균 임금 1백57만원의 39%가 삭감된 평균 95만원씩만 받았다. 회사측은 지난달 5일에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지난 해 12월 26일 하오부터 31일까지 파업기간의 임금 1인당 평균 18만원을 삭감,지급했었다. 회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의 적용과 휴업급여 지불 예외는 당연한 것』이라며 『노조의 파업으로 회사가 엄청난 피해를 본 마당에 파업기간의 임금까지 지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자본재 50종 개발비 전액 지원/국제수지 개선대책 내용

    ◎무역어음기간 270일·외화대출 연30억불로 정부가 마련한 국제수지 개선대책은 노동법 개정에 따른 자동차 등의 수출차질 및 한보사태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고 있는 올 국제수지 적자 규모를 계획대로 1백40억∼1백60억달러 수준에서 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올 1월 중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34억8천만달러에 이르는 등 이런 추세라면 올 1·4분기는 물론 연간 억제선을 유지하기가 힘든 상황이다.정부는 따라서 자본재산업 육성책의 추진을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는 등 국제수지 개선의 본질을 무역수지 적자축소에서 찾는 동시에 무역외 수지개선을 위해 무자격 유학생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나섰다.그러나 무자격 유학생에 대한 체재비 송금 불허 등의 대책이 실효를 거둘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이들에게도 해외 유학생에게 지급되고 있는 기본경비 및 등록금 등 교육관련 실경비 전액의 송금은 여전히 허용되기 때문에 부모가 해외로 직접 가서 자녀에게 체재비 등의 생활비를 주고 오면 그만이기 때문이다.주요 내용은다음과 같다. ◇재산업육성대책=국산자본재 개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되는 선정위원회에서 연간 50개의 핵심품목을 엄선,개발에서 양산단계까지 일관되게 지원한다.개발이 끝나면 국가공인기관에서 품질을 평가한 뒤 EM마크를 부여하고 양산단계에서는 산업기반자금 및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또 단일업체가 개발하기 어려운 품목은 공동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개발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외국산을 구입하는 것에 비해 금융조건이 불리하지 않도록 국산기계구입용 외화대출 규모를 연간 25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확대하고 국산시설재 구입용 외화증권 및 상업차관 도입도 연간 20억달러에서 허용한다. ◇무자격 미성년자 유학관리=기존 무자격 미성년 유학자의 해외송금 제한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유학송금을 허용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유학생 송금을 허용하는 등 두 가지 방안 중에서 하나를 택한다. ◇수출입금융 및 외환지급제도=제작기간 중 수출착수금영수한도를 현행 30%에서 40%로 늘린다.무역금융 융자단가를 기준환율에 일정 비율로 연동,중소기업은 기준환율의 90%로,비계열대기업은 60% 수준으로 높인다. 무역어음 이용기간도 현행 180일에서 270일로 연장한다.또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 한도를 현행 매출액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하는 등 우대지원한다. 교육·문화·종교단체 등에 대한 증여성 송금한도를 일반 증여성 송금과 동일하게 취급한다.즉 건당 5천달러 이내에서 자유화하고 연간 1만달러를 초과할 경우에는 한국은행에 사전신고한다.아울러 지정거래은행제도를 도입,연간 2만달러를 초과해 송금할 경우에는 국세청에 통보한다.
  • “수당·복지후생비 신설금지”/경총회장단 회의

    ◎임금가이드라인 노동법 재개정후 결정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동찬 명예회장 주재로 회장단회의를 갖고 상여금과 수당·복지후생비의 신설·확대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올 임금조정 기본방향 5가지 원칙」을 확정·발표했다. 회의는 또 「임금동결」과 「4% 인상」의 두가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논의했으나 노동법 재개정 문제를 감안,결론을 유보했다.따라서 올 경총 임금가이드라인은 노동법 재개정문제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경총 총회를 전후해 결정될 전망이다. 경총이 마련한 올 임금조정 방향은 상여금 등의 신설 확대 외에 △고용안정을 전제로 한 임금조정 △능력주의 임금관리의 실현 △인력관리 혁신을 통한 인건비 절감 △경비절감과 건전 소비생활 정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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