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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 정기상여금 무노동 무임금 적용/평균 23% 삭감

    경남 울산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규)가 올해 첫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면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전체 근로자 4만7천여명 가운데 민주노총의 개정노동법 반대파업에 참여했던 울산과 전주공장 근로자 2만8천여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상여금을 평균 23%정도 삭감,지급했다』고 밝혔다.
  • 위법행위 전교조 교사 단호조치/시·도교육감 결의

    ◎안 교육 “의법조치” 담화문 전국 15개 시·도 교육감들은 28일 하오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회의를 갖고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합법화 투쟁 등에 가담하는 교사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교육감들은 결의문을 통해 ▲94년 전교조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복직한 뒤 각서내용 위반 ▲전교조 등 불법단체 결성 또는 가담 ▲노동법개정과 관련,공동수업 강행 등에 참여한 교사는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들이 안병영 교육부장관의 담화문 발표에 이어 이같은 입장을 확인함에 따라 전교조 활동교사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교육부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담화문을 발표,『최근 전교조의 합법화를 둘러싸고 일부 교원들이 서명운동,농성,명단공개 뿐 아니라 학생들을 상대로 이른바 「노동법 수업」을 강행하는 등 교원의 신분으로서는 허용될 수 없는 불법행동을 해 왔다』며 『위법행위를 하는 교원들은 예외없이 의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국민모두가 안정과 단합을 절실히 바라고 있는 시점에서 불위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교육자들이 우리 사회에 혼란을 가중시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언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불황의 골 깊어간다/1월 산업활동 동향

    ◎소비증가율 12년만에 최저·실업률 30개월만에 최고/설비투자 급격 악화·생산 5.9% 증가 그쳐 설비투자와 함께 성장을 떠받치는 주요소인 도산매 판매 및 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산업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여성실업자 증가 및 신규채용 기피 등으로 실업률도 3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저성장­실업자 양산」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7년 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도산매 판매는 지난해 실시된 자동차 할부판매 및 파업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하는데 그쳤다.이는 지난 85년 2월(0.8%) 이후 최저치이며 자동차 업종이 전체 도산매 판매를 3.6% 끌어내렸다.자동차의 경우 도매부문에서 전달보다 42.5%나 감소했다. 내수용 소비출하는 자동차 내수의 급감 및 모피의복·등유 등의 출하부진으로 3.1%가 감소,8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중형승용차 및 소형승용차는 각 41.4%,대형승용차는 54.8%가 감소했다. 설비투자 중 국내기계수주의 경우 공공·민간부문에서 모두 부진해 27.5%가 감소함으로써 92년 8월 27.5%가 감소한 이후 4년 5개월만에 최악의 국면을 보였다.국내건설수주 증가율도 지난 해 1월 37.9%에서 올 1월에는 2.7%로 뚝 떨어졌다. 실업률은 계절조정실업율의 경우 2.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가 높아져 94년 7월(2.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실업률은 95년 2월 이후 최고치인 2.6%를 기록,전달에 비해 0.3%포인트가 높아졌다. 실업률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47.7%로 9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남편의 명퇴 등으로 일자리를 찾는 여성이 늘어나는데다 고졸자 실업률도 3.6%를 기록하는 등 신규채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중 실업자는 55만1천명으로 1년 사이 12만3천명(한달사이 7만2천명)이 늘었다.산업생산은 노동법 개정관련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등의 생산차질로 5.9%가 증가,전달 증가율(8.8%)을 훨씬 밑돌았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로 93년 1월(76.5%) 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개월 이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두드러진 등락없이 횡보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다』며 『경기가 저점을 치는 시기가 하반기 이후로 지연되고 경기회복시기도 연말로 미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노동법 파업 노조전임 첫 해고/대전성모병원,위원장 등 3명

    노동법 개정 관련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조 전임자에 대한 해고조치가 발생,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전성모병원(원장 윤주병)은 28일 노동법 개정에 항의하는 파업을 주도한 이병원 노조위원장 이대연(38),사무장 박민숙(28·여),대의원 한신희씨(29·여) 등 노조 간부 3명에 대해 징계해고를 통보했다. 이들 가운데 위원장 이씨와 사무장 박씨는 노조 전임자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과 관련,노조 전임자가 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민주화와 개혁… 한국의 경험」주제 미 아메리칸대 세미나

    ◎“개혁은 제도적으로” 필요성 체험/한보사태는 금융개혁 가속화시켜 최근의 한보사태와 노동법 파문 등은 한국 문민정부의 개혁을 보다 제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미 양국의 학자들이 27일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소재 아메리칸 대학이 이날 「민주화와 개혁…한국의 경험」이란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루이스 굿맨 아메리칸대 국제대학장은 『한국은 그동안 단시일 내에 많은 개혁을 이뤄냈다』면서 『한보사태 등 최근 한국이 당면한 문제들은 문민정부가 그 원인과 대책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준 교수(연세대)는 『현재 김영삼정부의 개혁은 「문민화 정치」로부터 「구조조정 정치」로 이행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개혁은 5년 이상 지속될 수 없으므로 경제개편과 구조화된 정의실현 방안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윤영관 교수(서울대)는 『노동법 파문과 한보사태는 더이상 국가주도 경제발전 모델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한국정부는 재벌이 경쟁원칙을 따르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재벌정책을 강력한 정치적 지도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를 주관한 아메리칸대의 김형국 교수는 『한보사태는 한국의 금융개혁에 박차를 가했다는 점에서 다음 세대의 국민들에게 「스캔들」이 아닌 「한보 교훈」으로 불리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주미 한국대사관의 김준길 공사는 『과거 권위주의 때와는 달리 현재의 국제화,민주화 시대의 정부에서는 정부가 재벌을 통제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정부는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서터 미 의회조사관은 『한국의 민주화와 정치개혁은 미국의 한국정책 입안자들에게 복잡한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하고 『통상 및 군수물자 구매 문제에서 반미 감정이 초래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터 조사관은 또 『한미연합사 지휘권 등 한국민에게 민감한 사안에서는 한국의 입장을 존중하고 대외 통상마찰을 축소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노동법 여·야 절충 왜 틀어졌나

    ◎정리해고요건 등 세부쟁점에 “좌초”/협상결과 책임질 지도부없어 눈치보기/3당총무,시행령없는 노동법 유보요청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한 여야간 절충이 결렬됐다.28일 새벽까지만 해도 합의안 도출이 낙관적이었다.쟁점사항이던 정리해고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무노동 무임금 원칙 등에도 대체적인 합의를 봤었다. 그런데 하오들어 갑자기 틀어졌다.형식적인 이유는 세부조항의 조문화작업 때문이었다.예컨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의 경우,5년 유예하고 노조기금 조성에 합의했으나 누가 기금을 조성하고 면세혜택을 주는냐 하는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정리해고제도 2년 유예한다는 골격은 만들어졌으나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인수합병 등을 포함할 지는 놓고 논란을 벌였다. 그래서 여야 국회의장과 정책위의장,총무단 등이 만나 정치적 절충을 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그러자 국민회의 이해찬 정책위의장이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실익이 없으므로 1주일 연기하자』고 요청했고 이위원장도 현실적으로 28일 본회의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결렬을 선언했다.환경노동위 신한국당 간사인 이강희 의원도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느냐』며 수긍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여야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인 듯싶다.국회의장이나 정책위의장들도 정치적 절충을 거부했다.이긍규 위원장은 결렬을 선언하면서 『노동관계법을 관철시키려는 주체는 있으나 이를 받아들일 주체는 없다』고 했다. 환경노동위 신한국당 김문수·권철현 의원 등도 지도부가 최종 결론을 짓지 못하자 『우리가 무슨 들러리냐』고 불만을 토로했다.야당측은 『신한국당 당직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결정권도 없는데 무슨 논의를 하느냐』고 했다.재계나 노동계로부터 강력한 불만을 사고 있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선뜻 받아들일 여야 책임자가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일부터는 지난 연말 처리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그러나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 총무 등은 『시행령이 마련안됐기에 노동관계법 개정안 유보되고 따라서 법의 공백상태는 있을수 없을 것으로 안다』며 오는 8일까지 단일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서청원 총무는정부에 법시행 유보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이해찬 정책위의장과 진념 노동부장관은 이날 새벽 3시부터 6시 30분까지 단독회동을 갖고 노동관계법 조정을 시도했다.여기에서 정리해고제는 노개위 공익안대로 허용하되 시행은 2년 유예하고 「무노동 무임금」은 선언적 의미로 문구를 완화하는 잠정 합의안이 나왔었다.따라서 지금까지의 논의사항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됐으나 개정의 기본틀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고용불안·환경오염 집중 포화 □질문 ·대량 실업사태 재취업 대책은 ·음식쓰레기 줄이기 국민운동을 □답변 ·노사 협의로 원만한 고용조정 ·「현철씨 출금」 법적 근거없어 28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고용불안,환경오염,안기부 정보누출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 ▷고용불안◁ 여야의원들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과 노동정책 시행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궁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경기 부천 소사)은 『정부는 노사관계 개혁이라는 거대 과제를 정권말기의 단기간에,그것도 경기가 급격한 하강추세에 접어들어 노·사 모두 심각한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시점에 조급히 마무리하려 했다』면서 『임기내 완수라는 과욕때문에 노동관계법 개정을 서두른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전국구)은 『열린 경영으로 노동자들의 경영참가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민련 박신원 의원(경기오산·화성)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고용보험제에 따른 실업대상 신청 건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구로,안산,창원,구미 등 공단 고용 사정이 94년이래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대량실업사태에 따른 재취업 대책을 물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개별기업 스스로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고 노사간 협의를 통해 원만한 고용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환경대책◁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처리대책,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 대책 등에 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한국당 정영훈 의원은 『푸짐하게 차리는 음식문화에 따른 음식물쓰레기가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의 주범』이라며 음식문화 개혁을 위한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제의했다.정의원은 또 음식물쓰레기를 재생하거나 생물학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방용석·자민련 박신원의원등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에 대한 대책을 묻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기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신한국당 권철현 의원(부산 사상갑)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으로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각종 국제환경협약의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산업구조 조정과 환경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권의원은 또 대구위천공단 조성과 관련,『낙동강 수질이 최악인 상황에서 대구 위천공단이 조성되면 낙동강 수질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다』며 「선수질개선」을 요구했다. ▷안기부 정보누출 의혹◁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전북 고창)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김기섭 안기부운영차장을 집중 거론하며 권영해 안기부장의 해임까지 촉구했다.정의원은 『시중에는 현철씨가 지난 4년동안 국정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얘기가 정설로 되어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안기부 김차장은 현철씨에게 정보제공은 물론 정보조작까지 했으며,그의 사조직도 관리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현철씨 사조직은 올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목표로 시도별로 엄청난 조직력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관리책임을 물어 권안기부장의 즉각 해임과 김차장의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정의원은 특히 현철씨의 「해외유학설」을 거론하며 출국금지 조치를 할 용의가 었없느냐고 물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에 『김차장에 관한 유사한 보도를 읽은 적은 있으나 믿기도 확인하기도 어렵다』면서 『현철씨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도 취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답변했다.
  • “강서 온으로” 국정운영 대전환/청와대 개편­비서진 교체 의미

    ◎실장 등 빅3 포함… 숫자 적지만 큰의미/지역·계파 고려 흔적… “탕평인사” 평가 28일의 청와대 수석진 인사는 대통령 참모의 「컬러」를 바꾸고 있다.앞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정국운영 방식이 「원칙추구형」에서 「대화·화합형」으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번에 교체된 사람은 김광일 전 비서실장을 포함,4명이다.김 전 실장은 화합을 중시하는 인물이지만,면모일신이라는 차원에서 경질이 결정된 것 같다.비서실장이 유임되면 분위기 쇄신의 느낌이 줄어든다.김대통령은 비서실장을 교체하면서 비서실업무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다른 수석의 교체폭을 줄이고 개편시기를 앞당겼다. 정국운영면에서는 이원종 전 정무·이석채 전 경제수석의 퇴진이 더 의미가 있다.전임 두 이수석은 김대통령의 정국장악력을 극대화시키는데 관심을 쏟아왔다.야당과의 마찰을 감수하면서 국정운영의 일관성,부국강병론을 정면돌파 방식으로 밀어붙였다. 반면 신임 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은 「온건합리론자」로 평가된다.「청와대의 독주」가 야당이나 일부 여론의 비판을 받지않게 좌우를 두루 살피도록 김대통령을 보좌할 것 같다. 이번 인사는 「문책」의 성격도 있다.노동법 파문과 한보사태,특히 본인들의 생각과 관계없이 김광일 전 비서실장과 이원종 전 정무수석간 알력이 있는 것처럼 비친 것 등이 실장과 정무·경제수석이라는 「청와대내 빅3」자리가 한꺼번에 교체된 배경이 되고 있다.청와대비서실에도 「책임행정」을 뿌리내리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인다. 김대통령은 또 지연과 계파를 초월하려는 뜻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부산·경남 등 특정지역출신이 요직에 많이 포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특정고교 출신을 둘러싼 시비도 있었다.새로 임명된 4명의 보좌진은 경북,전북,경남,충남 등 출신지역이 편중돼 있지 않다. 신임 김비서실장은 민정계출신이지만 김대통령과 오랜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강정무·유재호 총무수석도 「범민주계」로 분류될 수 있다.정통관료 출신의 김인호 경제수석과 함께 계파별로도 골고루 나눠져 있어 「탕평 인사」라는 인상이다.
  • 검증된 온건한 인물 발탁 예상/청와대 개편­당정개편 영향

    ◎장관→부총리·차관→장관승진 많을듯/총장 등 일부 핵심엔 강성기용 가능성 청와대 수석진 개편 결과는 김영삼 대통령이 3월초 어떤 인물들로 당정의 새 진용을 짤지를 암시하고 있다. ○…우선적인 특징은 김대통령이 「검증된 인사」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정권초기에는 학자출신 등 정치·행정적 경험이 없는 참신한 인사를 다수 등용했으나,이제는 「실험」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시행착오없이 문민개혁을 마무리짓고,노동법 파문과 한보사태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업무능력이 파악된 사람을 발탁해야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인 것 같다. 둘째,「온건」 「합리」성향 인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그러나 이로 인해 김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약화되고,임기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 신한국당 사무총장 등 몇몇 핵심포스트에는 「강성」인사가 기용될 여지도 있다. 세째,「초계파」 「탈지역 및 학연」을 보다 뚜렷이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부산·경남(PK)편중이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지역배분에 신경을 쓸 것 같다.그러나 민주계 기용폭이 좁아들지는 않을 전망이다.「핵심 민주계」는 아니지만 「범민주계」로 꼽힐수 있는 인사들은 상당수 기용되리라 예상된다. 네째,총리와 당대표 등 당정의 「얼굴」이 바뀌는 것은 확실하지만 각료 및 당직 개편폭은 크지 않을수 있다.「검증받은 인사」중심으로 「업무의 일관성」을 꾀하다보면 많은 숫자를 바꾸기 힘든 탓이다. 과거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거나 현직 공직자들이 이번 당정개편에서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김만제 포철회장,고건 명지대총장 등이 총리물망에 오르고,당대표에 이한동 고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도 그런 배경을 깔고 있다.장관급의 부총리 발탁,차관급의 장관 승진이 많을수 있다. 다섯째,청와대 외교안보보좌진은 그대로 유임됐으므로 내각에서도 외교안보쪽은 큰 변동이 없을듯 싶다.대신 경제쪽의 대폭 손질이 점쳐진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을 새롭게 짠뒤 당정개편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당측 인사로는 사무총장 기용설이 있는 박관용 의원이 27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번주말 김대통령이 접촉할 인사가 주목된다.
  • 민주노총 4시간 파업/어제/현대·대우자 등 20개 사업장 참여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이 4단계 총파업에 돌입키로 한 28일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등 전국 20개 제조업 사업장에서 3만2천여명의 근로자가 부분 파업에 동참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은 107개 산하 노조에서 13만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했고,전국 13개 지역별로 열린 「민주적 노동법개정 촉구」 집회에 10만여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지하철·한국통신·병원 및 의보노조·조폐공사 등 공공노조들은 일부 노조간부들과 비번 중인 노조원들만 민주노총이 주도한 지역집회에 참석하는 데 그쳐 일반시민들은 불편을 겪지 않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만도기계 노조가 이날 하오 4시간 동안,현대정공 울산공장은 하오에 부서별로 1시간씩 파업을 해 일부 조업차질을 빚었다.
  • 노동법협상 막판 절충/오늘 총무·정책의장 회의

    ◎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이견/복수노조허용 의견 접근 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 노동법 관계법안 검토소위를 열어 노동관계법의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여야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28일 상오 국회에서 3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환경노동위원장과 3당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무노동 무임금,정리해고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키로 했다. 이날 검토소위에서 신한국당은 당초 정리해고제 삭제방침을 사실상 철회,「명백한 경영상의 사유에 한해서만 정리해고를 인정한다」는 노개위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으나 야당측은 3년 유예기간을 두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야는 또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시 허용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쟁의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신한국당은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의 명문화를 요구한 반면,야권은 임금지급 문제는 노사관행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 절충에 이르지 못했다.
  • 민노총 오늘 시한부파업/총파업 유보/하오 1시부터 4시간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7일 하오 서울 성북구 삼선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28일 하오 1시부터 5시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로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여야가 28일 자정까지 노동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총파업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시한부 파업에는 지하철·한국통신·병원노련 등 공공부문은 정상 근무하고 비번자를 중심으로 총회투쟁을 벌인다』고 밝혀 시민 피해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전교조 불법행동 강력대응/교육부/오늘 안병영 장관 담화문

    ◎주동자 해임·정직… 무더기징계 예고 교육부는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전교조)의 합법화 주장과 조합원 명단 공개 등과 관련,주동자급 교사들을 해임·정직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전교조에 가입,해임됐다가 복직한 뒤 다시 전교조에 들어가 활동하는 교사들이 우선 징계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4년 「전교조를 탈퇴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복직한 교사는 1천300여명이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28일 상오 전교조 가입 교사들의 탈퇴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한다. 담화문에는 전교조 소속 조합원들의 국민회의 당사 점거농성을 비롯,지난 19과 27일 두차례에 걸친 명단공개,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공동수업 시도 등에 대한 정부의 견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92년 헌법재판소는 전교조를 불법단체로 결정했다』면서 『89년 전교조 창립때처럼 교육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단안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불법파업 자제해야”/진 노동 촉구/민노총 강행땐 단호 대처

    진념 노동부장관은 27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노동법 재개정을 위해 막바지 절충을 계속하고 있는 시점에서 총파업이라는 물리적인 수단으로 집단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노동계의 자제를 촉구했다. 진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달 여야 영수회담에서 파업주동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의 집행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해서 앞으로의 파업도 국민화합 차원에서 용인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정부는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법과 질서의 수호에 단호하게 나서지 않을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계의 총파업 사태 이후 각 사업장에서는 생산 및 수출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휴일에도 근무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계가 다시 총파업 투쟁으로 집단 이기주의를 관철하려 한다면 노사 모두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장관은 정치권의 노동법 재개정협상과 관련,『빠른 시일내 여야 합의를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나 우리 경제를 살리고 노사가 균형과 책임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노사개혁의 기본적인 목표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세계 주요언론이 보는 「문민정부 4년」

    ◎김 대통령 부패척결에 부단한 노력/많은 어려움속 21세기 선진한국 기틀마련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독일의 데어 타게스슈피겔 등 세계 각국 신문과 방송들은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4주년(2월25일)을 맞아 김대통령의 개혁과 한국의 발전 및 과제등을 보도했다.세계 주요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요약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한국은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대통령의 지난 4년간의 개혁성과와 세계 11위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다.김대통령은 취임초부터 부패한 정치체제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군부및 경제개혁도 단행했다.그러나 한국의 개혁은 그렇게 쉽지 않았으며 김대통령이 지금 4면초가 상태에 빠져있다고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한국은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며 한국이 성공적으로 통일을 이룩하면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의 하나가 될 것이다.그러한 한국에 미국이 관심을 갖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데어 타게스슈피겔:김영삼 대통령에게 올해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그는 한국정치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한국민주화를 위해 노려해왔다.그는 또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경제개혁을 단행했다.그러나 한국경제의 세계화를 지향하며 만들어진 새로운 노동법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발생한 파업및 한보사건 등으로 김대통령은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집션 가제트(이집트):김영삼 대통령은 군사통치를 끝내고 첫 직선 문민대통령으로 민주화,경제성장,복지제도 수립등 3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해왔다.김대통령과 한국국민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도 그렇게 단시일내에 성취할 수 없었던 발전을 이루며 21세기 선진국을 향해 전진해가고 있다. ▲ORT­TV(러시아):김영삼 대통령은 공직자 재산공개 등 부정부패 척결,금융실명제 등 경제개혁을 단행해왔으나 커다란 스캔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한국정부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을 한 결과 정경유착 현상이 발생했으며 정경유착 청산이 앞으로의 과제다. ▲타이 랏(태국):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다가오는 21세기에 한국을 강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과거 정부들이 해내지 못했던 많은 개혁을 이룩했다.김대통령이 추진해온 개혁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한국역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 “노동계 재파업 지지 못받을것”/진 노동 일문일답

    ◎재개정 논의중 돌입 화합정신에도 어긋나/노동시장 경직되면 실업자 양산으로 귀결 진념 노동부장관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계의 파업자제를 간곡히 호소했다.다음은 진장관과의 일문일답.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이후 정부대응책을 협의했나. ▲지금까지 협의해 왔고 내일도 대책회의가 있을 것이다.정부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데 관계부처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인가.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다. ­김영삼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어긴 파업지도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의 집행을 유보하지 않았나. ▲그것은 국민화합차원에서 내린 정치적인 결단으로 이해해야 한다.그런데 정치권이 노동법을 국회에서 재개정하기로 합의하고,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다시 파업을 일으킨다면 화합정신과도 어긋난다.따라서 추가적인 고려란 있을수 없다.노동계도 권리못지않게 책임이 있다.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면 누구로부터도 지지받지 못할 것이다. ­신한국당의 정리해고제 조항 삭제요구에 장관이 반대했다고 하는 등 논란이 분분한데 진상은. ▲고용조정문제를 둘러싸고 신한국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으나 아직 확정된 안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용조정문제는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가 중요하다.정부안은 고용조정을 법제화하되 절차요건을 강화함으로써 경영자의 우월적 지위나 남용 가능성을 막고 있다.독일은 실업률이 10%를 넘고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으나 세계 첨단기술로 버티고 있다.우리는 그런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노동시장 마저 경직되면 실업자 양산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 여야 노동법단일안 막바지 진통

    ◎여 「정리해고 삭제방침」 철회… 쟁점 부상/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다소 이견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3당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으로 넘겨지게 됐다.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법 시행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밤을 세워가며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여야는 그러나 28일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3당 지도부 연석회의를 통해 마지막 일괄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만에 하나 결렬되면 「3월 시행후 재개정」이라는 최악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그러나 현재까지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여야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여든 야든 민노총 파업 등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신한국당은 정리해고제와 관련,당초 삭제방침에서 노개위안으로 선회하면서 6개 쟁점만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당초 66개 조항에서 23개 조항으로 개정범위를 축소했으나 여당의 6개 조항 심의에는 반대했다.현재 검토되고있는 여야 단일안으로는 복수노조의 경우 상급단체 즉시허용과 하급단체 5년유예,정리해고제는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는 방안 등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5년 유예하되 신한국당은 금지규정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야당은 노조의 재정자립도 강화만 명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변형근로제는 취업규칙의 경우 2주단위 48시간 한도로,노사합의시 4주단위 56시간으로 하되 근로자 임금보전책을 강화한다는 단서가 붙었다.무노동 무임금의 경우 신한국당은 즉각 법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야당은 노사관행에 따르되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쟁의행위는 금지한다」는 규정만 명시하자는 주장이다.쟁의기간중 대체근로의 경우 신규하도급은 금지하되 신한국당은 「사업내」 대체근로로,야당은 「사업장내」 대체근로로 맞서고 있다.
  • 전경련 손병두·경총 조남홍 부회장 문답

    ◎“야당안 수용땐 경제위기 불보듯”/총액임금 동결 각사 형편따라 추진/복수노조는 우리형편상 시기상조 경제계가 야당의 노동법개정안에 대해 일제히 들고 일어섰다.전경련과 경총,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단체들은 25일에 이어 26일에도 기획조정실장회의와 회장단 회의를 잇따라 열고 야당의 노동법개정안을 강도높게 성토했다. 손병두 전경련부회장과 조남홍 경총부회장은 이날 30대 그룹기획조정실장회의가 끝난 뒤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야당안의 어떤 부분이 문제인가. ▲야당이 단일안으로 내놓은 66가지 개정항목을 보면 이것이야 말로 경제위기상황을 외면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정리해고는 하지 말고,전임자 급여를 주고 파업을 해도 임금을 주자는 내용이다.이래가지고서는 우리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 ­대통령도 복수노조 허용의사를 밝혔는데…. ▲대통령 말씀은 국제적인 기준일 뿐이다.우리현실을 볼때 시기상조다.복수노조가 도입되려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금지,무노동무임금 원칙 등 환경조성이 먼저 돼야 한다. ­경총과 전경련이 복수노조 문제에 입장차이는 없나. ▲전혀 없다.시기상조이기 때문에 반대라는 입장에 같다. ­총액임금 동결은 어떻게 추진되나. ▲각사의 형편에 따라 시기 등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당정개편 초읽기속 하마평 무성/국무총리·당대표 비민주계 기용설

    ◎한보사태 인책… 경제팀 대폭 교체설 김영삼 대통령의 25일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정치권의 촉각은 온통 조만간 단행될 당정개편에 맞춰져 있다.청와대와 당내 대선예비주자들의 움직임으로 볼 때 「초읽기」에 돌입한 분위기다. 개편 시기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다음달 4일 이후가 유력하다.이수성 국무총리가 일괄사표를 제출하기 위해 청와대에 다녀온 뒤 『국회가 열려있는 시점에 개편은 예의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거의 굳어지고 있다. 개편은 청와대와 내각이 우선 대상이다.당 대표는 전국위원회 추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때문에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의 보선이 끝난 3월10일 이후가 대체적인 관측이다. 폭은 조각 수준으로 알려진다.여권 핵심인사들도 김대통령이 담화에서 밝힌 「인사개혁」과 「취임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대목에 주목한다.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가신정치의 폐해를 줄이고 탈지역,탈계파의 탕평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천명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도 『이 때문에 인선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러나 국무총리,당대표,안기부장,대통령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4」가 모두 교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편의 핵인 국무총리와 당대표에는 「비민주계」 기용설이 우세하다.특히 국무총리는 김만제 포항제철회장과 모경제단체장인 K씨 등 「경제총리설」과 국민통합의 장악력 있는 총리설로 엇갈린다.한보사태에 대한 「행정적 책임」으로 경제팀의 대폭교체설이 부각되면서 후자에 보다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가변적이다.이 경우 신한국당의 김윤환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 거론된다.최의원은 모방송사사장인 H씨와 함께 청와대비서실장에도 오르내린다. 당대표도 여전히 대권후보군의 실세형과 이만섭·김명윤 고문 등 간판격의 관리형으로 나뉜다.대야관계와 후보군 관리를 감안할 때 실세형이 우세한 기류다.이날 저녁 당내 초·재선의원 15명과 긴급회동을 가진 이한동 고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당 살림살이를 맡을 사무총장에는 민주계 기용이 여전히 압도적인 기류다.민주계 중진인 서석재·박관용 의원과 서청원 총무의 자리바꿈이 예상된다. 교체설이 돌고있는 경제부총리에는 신한국당 강경식 의원과 노동법 파문때 후한 점수를 받은 진념 노동부장관이 거론된다.일각에서는 이원종 정무수석의 입각설과 국민통합을 위한 인사탕평책의 하나로 일부 각료에 민주당 이철·노무현 전 의원과 무소속 의원의 기용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 이 난국에 총파업이라니(사설)

    민노총은 노동법 재개정작업이 자신들의 기대에 부응치 못한다고 판단,오는 28일부터 제4단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우리는 국가적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이 난국에 총파업은 적절치 못한 일임을 지적하며 민노총측에 총파업계획철회를 촉구하는 바다. 지난번 노동법사태로 빚어진 경제적 손실만해도 생산차질 2조9천억원,수출차질 5억달러에 달한다.거기에 설상가상으로 한보사건이 터져 국가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판에 또다시 총파업을 한다면 이 나라 경제는 어떻게 되겠는가.경제가 살아야 일자리도 보장된다는 것을 노동계는 깊이 인식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심각한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국민적 일체감이 갈가리 찢겨 국가의 구심력이 희미해졌다는 점이다. 국민은 가치관의 혼돈속에 모두를 위한 대리는 외면한 채 제각각 소리,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며 남만을 탓하는 싸움질에 열중하고 있다. 어느때보다 단합이 중요한 지경에 지하철·병원 등 공공부문 노조까지 참여하는 총파업을벌일때 과연 그것이 개개 노조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줄 것인지 곰곰 생각해봐야 한다.가라앉는 배위의 밥그릇싸움에 함께 망하자며 박수를 보낼 국민이 있을지도 의문이다.더욱이 국회가 노동법 재개정작업에 임하고 있지 않은가.원래 입법활동은 쟁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때문에 이를 빌미로 파업을 하는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임을 환기시키는 바다. 무역적자와 외채급증,국제경쟁력 쇠락 등의 책임이 유독 노동자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정부·기업인·노동자,국민 모두의 공동책임이듯 경제회생을 위한 경쟁력강화,허리띠 졸라매기에서 노동자도 예외일 수 없다.밥그릇싸움은 노조와 국민이 일치단결,경제를 살려낸 뒤 해도 결코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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