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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파 판도 변화… 대권경선 구도 차질/신한국 최 고문 와병 파장

    ◎민주계 단결의 전화위복 계기될수도/영입파 주가 상승… 합종연횡 가속화 신한국당 민주계의 좌장인 최형우 고문의 와병은 곧 여권내 대권판도의 변화를 예고한다.물론 그 파고는 최고문의 병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그러나 흔들리는 그의 모습,그 자체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당내,특히 민주계내에서 차지하는 위상만큼 그의 공백은 클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고문의 와병은 크게 세 측면으로 나눠 파장을 살펴볼 수 있다.당장의 당체제 개편과 당내 계파별 세력판도,나아가 대선후보경선구도이다.우선 그의 와병은 13일 이뤄질 당체제 개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막판 유력한 대표후보로 떠올랐으나 스스로 선택의 여지를 없앴다.대표인선과 한묶음으로 검토됐던 사무총장의 인선도 마찬가지다. 이는 향후 당내 세력판도와도 연결된다.민주계의 분열,나아가 민주계와 비민주계의 역학관계 등이 지켜볼 대목이다.이 점에 있어서는 그의 병세가 변수다.회복이 빠를 수록 파장은 적을 것이다.그러나 병원측 진단은 이런 전망을 어둡게 한다.그의 공백이 장기화된다면 당내 최대주주인 민주계의 분열 가능성을 먼저 점쳐볼 수 있다. 한보사태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문제등 잇따른 악재 앞에서 당장은 민주계가 똘똘 뭉칠 공산이 크다.권력기반이 흔들리는데 따른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민주계의 한 소장의원은 『이번 사태가 민주계에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단합은 최고문 같은 구심점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집권후반기를 맞아 이미 민주계의 응집력은 상당히 약화돼 있는 상태다.당내 후보경선의 태풍이 몰아치면 사분오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계의 한 고위인사는 『경선정국에 접어들면서 민주계는 골병이 들고 있다.벌써부터 비민주계 후보에게 손짓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고 토로했다.이는 민주계의 권력누수와 비민주계의 득세로 이어짐을 뜻한다. 흔들리는 민주계는 당내 대선후보경선 판도의 변화와도 직결된다.민주계 내부에서는 김덕룡 의원으로의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세력이 있지만 「킹메이커」로 물러서야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경선에 임박할 수록 양측의 대립은 거세질 것이다.이는 영입파중 민주계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홍구 대표와 이수성 고문의 반사적인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대선주자들간의 합종연횡은 이에 따라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최근의 정국을 「맹수의 세계」로 표현했다.정치의 세계 역시 아무리 위세가 당당하더라도 한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약점을 잡히면 걷잡을수 없이 추락하고 만다는 뜻이다.노동법파동,한보사태,현철씨 파문 등으로 난타당하고 있는 집권세력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최고문의 와병은 맹수의 세계에 또하나의 「먹이」를 던진 것은 아닐까.
  • 무노무임·전임자 임금 금지(산업현장 어떻게 달라지나:하)

    ◎일터 평화정착 일대전기/무노무임­무분별 실력행사 억제… 노사 “힘의 균형”/전임자 무급­노조자립 비상… 인건비 연 3천억 절감 새 노동법의 무노동 무임금 규정과 5년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조항은 무분별한 분규를 억제함으로써 산업평화를 정착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협상과정에서 재계 대표들이 두 조항만 수용해주면 정리해고제 조항의 삭제도 용납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기업주들이 집착한 조항이기도 하다. 새 노동법은 무노동 무임금과 관련,「쟁의기간 중 사용자는 임금지급을 하지 않아도 되며 근로자는 쟁의기간의 임금지급을 이유로 쟁의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함과 동시에 쟁의기간 임금지급을 이유로 쟁의행위를 하면 형사처벌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지난해 12월의 정부안보다 처벌조항이 추가된 것이다.따라서 앞으로는 노조의 쟁의행위는 상당히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조의 힘에 밀려 각종 수당 등의 형태로 파업기간 중 임금손실분을 보전해준데다,노동부의 지침대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더라도 노조가 다시 이를 이유로 파업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면 밀리기 일쑤였다.한마디로 노사간에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셈이다. 그 결과 파업을 하면 근로자는 손해가 없으나 기업만 손해를 본다는 피해의식이 사용자들에게 만연됐다.재계 관계자들이 대형 사업장의 경우,새로운 노조 지도부가 구성되면 파업을 결행할 꼬투리만 찾는다고 불만을 터뜨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강제규정은 아니라 할지라도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명문화됐고 처벌조항까지 신설됨에 따라 사용자는 노사협상 과정에서 노조의 파업 위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파업을 하면 사용자도,근로자도 모두 경제적인 손실을 입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규정도 무노동무임금 원칙 못지 않게 노사관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 같다.여야 합의안이 지난해 말 강행처리된 정부안에 비해 노동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음에도 노동계가 「제 2의 개악」이라며 반발하는 것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규정 때문으로 함축할 수 있다. 노조의 재정자립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5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기는 했으나 노조전임자의 임금을 노조가 감당하려면 조합원 500인 이하인 사업장은 지금보다 전임자의 수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대형 사업장도 전임자를 절반 이상 줄여야 한다.따라서 노동운동이 자연적으로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반면 기업에게는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대형 사업장의 경우 노조위원장 선거때 전임자 배분문제가 표를 모으는 주요 수단이 되곤 했다. 전임자 급여지급이 금지되는 5년 후를 대비,노조측에서는 자판기나 식당운영권 확보,기업의 출연 요구 등을 통해 자립기금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노동법 시행령 “경쟁력 강화 반영해야”/전경련 회장단회의

    ◎30대그룹 총액임금 동결 고수 재계는 개정 노동법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제기준화라는 당초 취지에 크게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시행령 제정과정에서 국제규범에 맞게 보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재계는 구 노동법에 따라 체결된 단체협약을 폐기하고 새 노동법에 따른 단체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회장단은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전임자 임금지급은 즉시 중지돼야 한다』며 『특히 3자개입이 허용됨으로써 노사관계 이외에 정치적 이유로 파업이 발생했을때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난달 26일 주요 그룹 기조실장회의에서 합의한 30대 그룹의 총액임금동결을 적극 실천키로 하고 각 그룹에 공문을 보내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임금을 조정하되 원칙적으로 총액임금을 동결해 주도록 촉구키로 했다. 회장단은 정리해고가 2년 유예된 것과 관련,『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운때 고용조정 없이 기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인수합병을 해야 하는 금융업의 경우 정리해고가 허용되지 않으면 자칫 금융개혁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금융실명제와 관련,『지하자금을 산업자금화하고 소비축소와 저축증대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현 회장의 3기 연임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최회장을 비롯,정몽구 현대.김우중 대우.김각중 경방.조석래 효성.강신호 동아제약.김석준 쌍용.박정구 금호.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부회장과 손병두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30대 그룹 인사노무담당임원들도 이날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회의를 갖고 개정 노동법이 경쟁력강화라는 기본취지에 미흡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시행령 제정과정에서 보완키로 했다.임·단협시 예상되는 노동계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법 개정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재계 공동대응전략을 수립해 대처키로 했다.
  • 노·사·정 평화협정 추진/신한국당/노사화합대책위 구성키로

    신한국당은 11일 노동법 여야합의를 계기로 경제회생과 노사안정,고용안정을 도모하는데 근로자,기업,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당내에 「노사화합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검토중인 「노·사·정 평화협정」은 국가경제회생에 경제의 3주체가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원칙의 천명과 함께 정부는 생필품 가격안정에,기업인은 고용안정에 최대한 노력하며,근로자들은 현재 임금을 자진 동결하는 형태의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노동법 내일 발효/오늘 대국민 메시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노동관계법발효에 즈음한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새노동법 발효를 계기로 노·사·정이 화합해 경제살리기에 국력을 결집해 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새 노동관계법 제정 공포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데 이어 김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위원회법,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등 4개 노동관계법은 13일 0시부터 정식 발효된다. 한편 정부는 노동관계법을 공포한 뒤 곧바로 이들 법의 시행령을 입법예고,오는 25일쯤 시행령을 공포할 예정이다.
  • 최형우 고문 돌연 입원/정치적 의도·배경 관심

    신한국당 최형우 상임고문이 11일 돌연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최고문의 한 측근은 이날 『최고문이 최근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 등을 거치면서 심리적 피로가 적지 않았던데다 잦은 지방나들이로 피로가 겹쳐 병원에서 잠시 쉬고 있다』면서 『앞으로 4∼5일 후에나 퇴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최고문의 입원이 차기 당대표 인선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치적 의도나 배경은 전혀 없다』고 말했으나 새 대표를 선출하는 신한국당 전국위원회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돌연한 입원 배경이 주목된다.
  • 대표직 10개월… 대선주자군에 올라/이홍구 대표 퇴임과 행보

    ◎「새정치」 내세우며 경선 발걸음 가속 「출우」.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퇴임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첫번째 질문으로 경선출마 용의를 묻자 『올해는 소의 해이므로 소등에 탄 것처럼 차분히 결정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표가 출마가 아닌 출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그는 지난 10개월동안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손익이 두드러진 행보를 계속해왔다.대선예비주자군의 반열에 오른 것이 가장 큰 정치적 수확이라면 확실한 대중적 이미지 제고와 당내 기반조성에 실패한 부분은 잃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날의 출우도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과 퇴임의 자리라는 점을 의식한 결과다.그러나 정작 그는 대표로서 평점을 묻자 『정치인은 스스로의 점수를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비켜갔다.국민과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대표는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왔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실제 그는 대표실의 문턱을 낮추고 수없는 당정회의를 통해 당의 활성화,정책정당으로서 모습을 가꾸기 위해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대표가 이날 「새로운 정치,새로운 리더쉽,새로운 비젼」을 제시한 것도 이에 대한 답신이라는 해석이다.노동법 파문,한보사태에서 보듯이 「3김」에 좌우되는 현실정치의 폐해에 대한 비판이자 동시에 이를 극복하지 못한데 따른 아쉬움이라는 것이다. 어쨋튼 그는 이날 퇴임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피리를 불면서 이제 소등에 탔다.이날의 언급을 「사실상 경선출마」라고들 하나 종착점은 여전히 감추고 있다. 그는 조만간 광화문과 여의도에 통일연구소와 개인사무실을 낸다.
  • “새노동법 90점은 된다”회견에 격노/신한국,박세일 수석 맹비난

    ◎“평지풍파 장본인이 무슨 품평회냐”/박 수석은 “발언진의 와전 된것” 해명 신한국당 지도부가 11일 청와대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에게 집중포화를 퍼붓고 나섰다.여권생리상 지극히 이례적이다. 10일 국회의 노동관계법처리와 관련,일부 언론사와 가진 박수석의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됐다.김철 대변인은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박수석의 발언에 분노했으며 당3역 모두 그를 성토했다』고 전했다. 김대변인이 소개한 발언들은 불쾌감을 넘어 분노에 가깝다.『청와대비서관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노동법을 90점 운운하며 평가하는 것은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의 자세가 아니다』『노동법사태의 주역으로 평지풍파를 일으킨 장본인이 품평회는 무슨 품평회냐』『의원들중에는 노동법사태와 관련해 박수석에 대한 인책론까지 나오고 있다』.강삼재 사무총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나설 자리에 나서야지…』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박수석에 대한 분노는 무엇보다 당정관계를 간과한 듯한 그의 태도에서 비롯됐다.그러나 그의 진보 성향에 대한 불만도 깔려있다는 분석이다.신한국당이 지난해 노동법을 단독처리하면서 복수노조허용을 3년 유예하자 박수석이 공개 비난했었다.당의 비난에 대해 박수석은 『언론에 노사양측이 모두 만족하지는 않지만 잘된 것이라고 말했는데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 “난국 극복위한 새로운 리더십 필요”/신한국 이홍구 대표 문답

    ◎김 대통령,경선 특정후보 지지 않을것/당리당략차원 내각제논의 삼가해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퇴임을 앞두고 1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라가 처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하다』며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퇴임소감은. ▲나라와 당이 어려운 고비에 서있다.새로운 정치와 리더십,비전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당의 활력과 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을 바치겠다. ­당내 경선에 나설 것인가. ▲올해는 소의 해다.소를 타듯 서서히 움직이겠다.지금 출마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이미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진들의 대열에 서서 함께 당과 국가를 위해 활동하겠다. ­새로운 리더십이란. ▲구심점이다.난국에 처한 상황에서 당이 구심점을 빨리 만들지 않으면 표류하게 된다.구심점은 미래에 대한 비전에서 나온다.우리당은 미래를 향한 정당이고 새 리더십과 꿈을 갖고 있다.이것이 야당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대통령께 경선참여 뜻을 밝혔나.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찬을 했다.그런 말씀은드리지 않았다. ­경선에서의 승리가능성은. ▲국민은 새 정치를 원하고 있다.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대통령이 지지할 것으로 보나. ▲공정한 경선을 천명한 만큼 특정후보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노동법 단독처리에 대한 소회는. ▲불행한 일이다.의회운영에 있어서 표결과 타협의 관계,소수의 비토권 등에 대해 계속 논의해야 할 과제이다. ­다른 주자와의 후보연합 용의는. ▲단순한 세의 결합은 바람직하지 않다.정책논의를 활성화하는 차원이라면 검토할 수 있다. ­내각제개헌에 대한 견해는. ▲당리당략차원의 논의는 삼가해야 한다.
  • 「노동법 등 변칙처리」 헌재 공개변론/율사출신 여야의원 설전

    ◎야­개의시간 통보안해… 의결권 침해/여­국회 의사결정과정… 내부적 다툼 헌법재판소 전원 재판부(주심 고중석 재판관)는 11일 신한국당이 지난해 말 임시국회에서 단독처리한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등 5개 법안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청구 및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공개 변론을 열어 청구인인 국민회의와 자민련,피청구인인 국회의장을 대리한 신한국당 소속 율사출신 의원 등의 의견을 들었다. 헌재는 이날 본회의 개의 통보 시간을 둘러싸고 양쪽의 주장이 단독 처리 전과 후로 엇갈림에 따라 통보 당사자인 신한국당 수석부총무 하순봉 의원(경남 진주 을)과 국민회의 수석부총무 남궁진 의원(경기 광명 갑)을 증인으로 채택,오는 25일 상오 10시 변론을 속개키로 했다. 청구인인 국민회의 유선호 의원(경기 군포)은 『헌법상 독자적인 권능과 의무를 갖고 있는 국회 교섭단체나 국회의원도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의 시간조차 통보하지 않고 법안을 가결시킨 행위는 청구인들의 법률안 심사 의결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청구인측 신한국당의 김찬진 변호사는 『헌법 111조가 정한 「국가기관 상호간의 권한쟁의」는 대등한 권력행사기관 사이의 권한에 관한 다툼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국회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내부적 다툼이므로 청구인들은 권한쟁의 심판청구의 적격한 당사자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의원 등은 민주노총 조합원 강권수씨 등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도 『변칙 처리한 노동관계법이 근로자들의 노동3권 행사를 직접적으로 위축시키고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명백히 침해했으므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김변호사 등은 이에 대해 『여야 합의로 새 노동관계법이 통과돼 소의 이익이 없는데다 법안 통과만으로 직접적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변론에는 청구인측에서 국민회의 유선호·박찬주(전남 보성·화순)·이상수(서울 중랑 갑)·신기남 의원(서울 강서 갑)과 이원형 전 의원 및 자민련의 이건개 의원(전국구) 등 6명이,피청구인측에서 신한국당의 김찬진 변호사와 목요상(경기 동두천·양주)·이사철(경기 부천 원미 을)·김학원 의원(서울 성동 을) 등 4명이 나와 공방을 펼쳤다.
  • 노동법 여야단일안 산파역 이긍규 환경노동위장

    ◎“노사화합·협조 정착에 초점”/중립적 시각으로 공감대도출 최선”/“정치적 흥정의 산물” 일부지적 일축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을 마련하는데 「산파」역을 맡은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은 10일 『노사가 모두 만족할 수는 없겠으나 절차상 적법성 문제가 해소된 만큼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노사양측에 촉구했다. 이위원장은 『여러 계층의 이해가 상반되는 노동관계법을 여야 합의로 만든 것은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며 『협상을 하는 동안 당 소속을 떠나 중립적 입장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간 정치적 「흥정의 산물」이라는 지적에 대해 『격론은 있었으나 정치적 이해관계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일축하며 『가부장적인 노사관계에서 능력위주의 고용관계로 전환하고 노사간 화합과 협조를 정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사측 입장에서는 기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고 근로자 측면에서는 자기가 일한 만큼 댓가를 받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여야 정책위의장단의절충을 거친데 대해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었기에 여야 고위층까지 가야 해결될 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협상원칙으로 국가경쟁력과 경제회생,국민복지 세가지를 들었으며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파업을 막기 위해 병원과 시내버스,은행 등을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 야 한보국정조사 등 고집… 난산/노동법 국회통과 이모저모

    ◎여 단독처리법 폐지한뒤 새법 제정/부칙상 「종전의 규정」 해석싸고 설전 여야의 노동관계법 단일안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순간까지도 난산을 겪었다.야권이 노동법처리와 연계해 회기중 안기부법의 재처리와 한보사태 국정조사계획서의 매듭을 요구,진통을 빚었다. ▷본회의◁ ○…하오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야당의 합동의원총회와 여야 총무회담,환경노동위와 법사위 등 곳곳에서 여야가 마찰을 빚어 3차례 연기된 끝에 하오 8시에야 개회. ○…노동관계법은 여야합의에 따라 지난해 12월26일 신한국당이 단독처리한 4개 관련법안의 폐지안과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4개 법안을 일괄 상정,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처리. 이 과정에서 그동안 노동법 논의과정에서 소외됐던 민주당측이 『여야3당의 합의내용은 노동권의 후퇴』라며 반발.반대토론에 나선 민주당 권오을 의원은 『여야3당의 노동법단일안은 날치기를 시인하지 않으려는 여당측과 이를 대선때 활용하려는 야당측의 교묘한 물타기의 결과로 재계와 노동계의 눈치보기에 급급,어느쪽 입장도 반영치 못했다』고 주장.이에 따라 노동법안은 만장일치 대신 기립표결에 의해 처리,관련 8개법안 대부분 90%남짓의 찬성률을 보이며 가결통과. ○…이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는 취임인사를 통해 『지성감민의 자세로 열린 정부,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총무회담◁ ○…하오 3시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총무회담에서는 노동법 처리절차에 더해 안기부법 처리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진통.회담에서 여야는 『지난 연말 단독처리된 안기부법의 재처리와 한보사태 국회청문회의 TV생중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회기내에 매듭짓자』는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의 요구로 진통을 벌인 끝에 결국 신한국당이 이를 수용키로 합의. ▷상임위◁ ○…본회의에 앞서 열린 환경노동위와 법사위에서는 자구수정 문제로 여야가 충돌.환경노동위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과 관련,「임금지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되 재원을 노조의 재정자립에 사용토록 한다」는 규정을 즉석에서 마련.법사위에서는 근로기준법 등의 부칙에 명기된 「법 시행당시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라는 조항에 대해 「종전의 규정」을 날치기 이전의 구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야당측 주장과 지난해 12월26일 여당이 단독처리한 개정 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논란을 벌이다 야당측 주장을 따르기로 결정.
  • 국정쇄신에 힘 모으자/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정치학(시론)

    노동법사태와 한보비리사건이 온 나라를 총체적 난국으로까지 몰아가다가 지금은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간 셈이다.대통령의 공식사과,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총리를 포함한 개각,노동법과 한보비리에 대한 국회기능의 활성화,수원과 인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의 낮은 투표율과 집권당의 패배,인사개편에서의 탕평책 배려와 대통령의 인사스타일 변화,신임총리와 부총리의 역할 강화와 내각의 기능 강화등이 최근에 전개된 일련의 일들이다. 이제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97년 봄이 돌아 왔다.모두가 파국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현 시국이 난국을 지나 진정국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정착될 것을 온 국민은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이러한 국민적인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국관리와 국정운영을 담당하는 정부여당은 물론 야권과 사회단체 등 모든 주체가 국정쇄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난국극복 재도약 기회로 첫째,대통령의 국정운영스타일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비공개성과 의외성을 특징으로 하던 인사방식을 벗어나 여론의 검증을 거치면서 총리와 부총리 등의 인사를 여론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발표한 점은 다행스러운 변화이다.독선과 오만 보다는 국민의 지지를 중시한 점이 평가된다.특히 지역성을 배제하여 지역간 형평성을 유지하고 국정운영의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을 발탁한 점이 여론의 지지를 얻게 한 요인들이라 생각된다.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말고 더욱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거듭나야 한다. 둘째,국가기관들의 자율성 회복과 위상확립을 위한 노력이ㄷ. 그동안 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한 대통령제를 채택한 우리는 수년전 이회창 총리 사퇴파동에서 보듯이 총리와 각료의 법적 권한과 실질적인 기능사이에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또한 검찰의 중립성과 국회와 같은 국가기관의 독립성이 법제도적으로는 보장되어 있음에도 현실 정치에서는 『사람에 의한 지배』가 되어 왔던 잘못이 컸다.앞으로 총리와 각료의 기능이 법대로 운영되고,검찰과 국회도 법에 따라 운영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셋째,국정쇄신의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각종 규제 혁파,금융실명제보완,부패척결,경제살리기,남북통일 대비 등의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때 국정쇄신의 기본철학을 지켜야 한다.문민정부의 통치철학인 개혁과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자본주의에 충실한 방향으로 국정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새로 등용한 인사들이 「전문성」보다 「구시대의 경험」에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국정은 쇄신보다 후퇴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넷째,국정쇄신은 절차적 민주주의와 공개를 통해 공론화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그동안 우리는 국가정책에 대한 공론화과정이 부족하여 권위주의를 더욱 공고화시키는 잘못을 저질러왔다.이는 국정운영에서 민주성보다 능률성을 중시한 당연한 결과이다.이 때문에 한보비리 사건에서 보듯이 국가가 공조직이나 공론화를 통하기 보다 「비선조직」을 통해 무책임하게 운영되어왔음을 국민들은 비통해했던 것이다.이점에서 중요한 국정과제일수록 정부와 사회단체 및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위에 거침없이 토론하고 공론화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절차확립은 문민정부의 본질적인성격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섯째,국정쇄신을 위한 정치권의 반성과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보궐선거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치권에 대해 유례가 없을 정도의 냉소와 무관심을 보이는 것을 정치권은 무서워해야 한다.집권당부터 지도부 개편을 계기로 당내 민주주의 확립하고 대선후보완전경쟁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여야 모두 대선경쟁이 소모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21세기의 국가경영 비전」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경쟁이 되도록 거듭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노동분야도 「경제살리기」와 국가 재도약의 주체로 당당히 서야할 것이다.또한 시민단체나 사회각계도 국정쇄신과 난국타개의 선도자로 앞서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정책 공론화과정 거쳐야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여당의 몫이다.개각과 집권당 개편을 통해 면모쇄신이라는 외형적인 변화나 구호보다는 실천과 결과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 할 것이다.청와대,내각,집권당이 활발한 의견조정,통합,합의를 거치되 각 기관들이 법에 의해 주어진 권한과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야 할 것이다.국정쇄신은 소수의 지도부가 아니라 수십만명에 달하는 조직원을 통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결실로 나타날 것이다.개각이 국정쇄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노동법 국회본회의 통과/표결처리/야,안기부법 연계…막판까지 진통

    ◎대만 핵폐기물 철회 결의 국회는 10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여야 3당이 합의한 4개 노동관계법 단일안을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속에 표결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26일 신한국당이 단독 처리한 노동관계법은 폐기안을 제출하는 절차를 거쳐 폐기됐으며,새 노동관계법은 제정되는 형태로 마련됐다. 새 노동관계법은 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과 신한국당 이상득,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복수노조 허용 등을 골자로 한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을 공식 발표했다. 단일안은 복수노조 문제와 관련,상급단체는 즉각 허용하고 기업단위는 5년간 유예키로 했으며 정리해고제는 2년간 실시를 유보키로 했다. 이날 단일안 처리를 놓고 야당측이 안기부법 및 한보국정조사특위 조사계획서에 대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를 요구,진통을 거듭했으나 신한국당측이 여야 총무회담에서 이를 수용함에 따라 해결됐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는 여야 3당총무회담과 소관상임위인 환경노동위와 법사위를 거치는 바람에 하오 늦게까지 열리지 못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4개 노동관계법과 재외동포재단법 등 9개 법률 제정안과 국가기술자격법개정안 등 모두 10개 법안과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출계획철회촉구결의안」을 처리했다.
  • 새 노동법 경쟁력제고와 거리멀어/재계,시행령에 의견반영 노력키로

    재계는 새 노동법이 여야합의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을 위한 노사관계 진단위원회 설치 등 후속 대책마련에 들어갔다.특히 개정 노동법이 경쟁력 제고라는 당초의 개정취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시행령 제정 등에서 재계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하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임회장 상견례 겸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노사관계진단위원회를 노사 공동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조남홍 경총부회장은 회의후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여야합의로 개정노동법이 마련된 만큼 이제 노사가 갈등과 대립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사용자와 근로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사관계진단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조부회장은 이어 『상급단체가 앞으로 선명성 경쟁으로 무리한 조직확대를 꾀할 경우 혼란이 예상되므로 과도한 조직확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경총은 선명성 경쟁에 따른 노동계의 정책제안 러시에 대비,경총산하에 정책실을 별도로 만들기로 했다. 경총은 11일 상오에도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갖고 새 노동법을 평가하는 한편 임·단협의 연계투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전경련도 11일 상오 회장단회의를 열고 새 노동법에 대한 재계의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 “주15시간 이하 근로자 연­월차·휴가 적용안해”

    ◎노동부 14일 입법예고 노동부는 10일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이하인 단시간(파트타임)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상의 연·월차 휴가,주휴,퇴직금 등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노동부는 오는 14일쯤 재개정 노동법 발표 뒤 입법예고할 예정인 시행령에 이같은 내용의 단시간근로자 제한조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근로기준법은 단시간근로자에 대해 통상근로자와 근로시간을 비교해 연·월차 등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동부는 또 1개월 단위 주 56시간의 변형근로제를 시행키로 노사가 서면으로 합의했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임금 삭감분에 대한 보전방안을 관할 노동관서에 신고한 경우에 한해 변형근로의 시행을 승인키로 했다.
  • 노동법 3당합의안 발표문

    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자유민주연합 3당은 그간 많은 진통과 고심 끝에 노동관계법 주요현안에 대하여 별첨과 같이 완전 합의하여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하고 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3당간의 논의과정에서 노사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주요쟁점에 대하여 노사 당사자를 최대한 만족시킬수 있는 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만,일부 쟁점사항에 대하여는 노사 각각의 입장이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합의된 안은 현시점에서 노동법 문제를 둘러싸고 야기된 불신 갈등을 하루 빨리 해소하여 어려운 우리 경제를 조속히 살리고 노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염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불가피한 선택의 결과였다는 점을 밝히는 바 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촌각을 다투는 국가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우리만 노사갈등으로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따라서 노사는 상호신뢰의 바탕위에서 궁극적으로 노사가 같이 사는 길을 찾아야 할 것 입니다. 먼저,사용자는 이번 법개정을 계기로 투명한 경영,인본주의적 경영을 펼쳐 근로자들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겠습니다.근로자를 고비용의 주요인으로 몰아부쳐서는 안될 것이며,근로자를 우리 경제의 저효율을 개선하여 고효율 구조를 이루어 내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인력양성과 능력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노동조합도 경제발전의 책임있는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근로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건전한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 입니다.특히,이번 상급노동단체 복수화가 실현된 것을 계기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질서있고 생산적인 노동운동이 정착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그간의 갈등과 대립의 노사관계를 떨쳐버리고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기틀을 닦아 나가자는 것인바,우리 국민 모두 힘을 합쳐 21세기 새로운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아울러 우리 3당은 이번 합의안의 취지를 올바로 구현하기 위하여 다음과같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합의 하였습니다. 첫째,정부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안을 만들어 조속한 시일내에 국회에 제출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우리 3당은 이를 협의하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법에서는 우선 근로자들의 주거비와 학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근로자들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장기근속 근로자의 생활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 입니다. 둘째,노동조합의 건전한 재정자립을 위하여 노·사·정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이를 위하여 향후 5년간 노조에서 자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자립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거나 사용자가 기존 노동조합에게 단체협약에 의하여 지급하던 임금을 감축하면서 그 일부를 노조에게 지원할 경우에는 이에 대해 조세감면 등 세제지원이 이루어 질 수있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합니다. 셋째,쟁의조정과 심판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위원회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이번 합의안에서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위원장을 정무직으로 하였는바,관련규정에서 장관급으로 조치하여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합니다. 넷째,노동행정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그간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하던 노동조합 관련업무를 노동부로 일원화하였지만,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관할지역내의 노사관계 안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건전한 노동조합 활동을 계속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따라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내 노동조합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 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고 노사관계 불안요인도 적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만,앞으로 정치권이 앞장서서 이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합의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출발을 예고하는 것 입니다.우리 3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노사관계의발전을 위하여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면서 국가경제발전과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하여 근로자와 경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동참을 다시한번 호소 드립니다.
  • 복수노조 허용(산업현장 어떻게 달라지나:상)

    ◎노조 선명 경쟁땐 경제회복 찬물/무노조 사업장 파고들어 갈등부를 소지/한국노총­민노총 주도권다툼 자제해야 국회가 10일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함에 따라 노동관계법은 제정된 지 44년만에 완전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새 노동법 시행으로 달라지게 될 노사관계를 주요 쟁점별로 짚어본다.〈편집자 주〉 노동관계법 재개정으로 산업계에 미칠 최대 변화를 꼽는다면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시 허용이 될 것 같다. 지난해 12월26일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처리한 노동법 개정안에는 정부안 가운데 「상급단체 복수노조 즉시 허용,단위사업장 5년 유예」 조항이 「상급단체 3년 유예,단위사업장 5년 유예」로 수정됐으나.여야는 이를 정부 원안으로 되돌려 놓았다.따라서 노동법 파동 이후 총파업 사태를 사실상 주도한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9개 산별연맹은 재개정법안이 발효되는 이번 주말부터 합법단체로 바뀌게 된다. 민주노총의 합법화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노총 독점체제가 복수의 경쟁체제로 바뀐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민주노총의 합법화는 한국노총과의 영토 확장경쟁 즉,선명성 경쟁을 예고한다.이미 노조가 결성된 사업장은 물론 노조가 없는 사업장까지 「무차별」 침투경쟁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노동법 개정 논의 이후 한국노총과 재계가 내심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외형적으로 비교하면 한국노총은 소속 노조 5천875개 조합원 1백20만명,민주노총은 소속 노조 950개 조합원 50만명으로 한국노총이 절대 우위에 있다.그러나 총파업 투쟁에서 증명됐듯이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맹(현총련)을 비롯,한국통신,지하철노조 등 대형 제조업과 공공부문의 사업장이 모두 민주노총에 소속된 반면 한국노총은 영세 사업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사업장의 경쟁력 뿐 아니라 노조의 「전투력」에서도 민주노총이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시대가 개막되면 민주노총의 영토는 급격히 확장되는 반면 한국노총은 위축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최소 3년간은 급격한 노동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행에 옮겨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공언하듯이,지금까지 「적대세력」으로 분류해온 삼성그룹·포철·선경그룹·서울방송 등에 대한 「우호적인 노조 심기」 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노동법 개정으로 제3자 개입의 합법성을 확보함에 따라 노조 결성은 물론 노사분규에까지 개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노총이 마냥 독주하지는 못하리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상급단체의 복수노조 허용은 「이질적인」 노동운동가들의 집합체인 민주노총도 투쟁노선에 따라 핵분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제3의 노총은 물론 산별연맹 단위에서도 분열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노동계가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이라는 법취지와 국민감정,경제적 어려움 등에 어느 정도 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노사관계 정착이라는 노동법 개정의 성패도 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 새 노동법 보완해 나가야(사설)

    여야 단일안으로 마련된 노동관계법재개정안이 10일 국회를 통과했다.지난 연말 여당의 노동법 단독처리로 빚어진 총파업,이로 인한 경제난과 사회불안 등을 상기할 때 새 노동법의 국회통과가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평화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노사 모두 새 노동법에 불만인 모양이나 노동법 개정이란 당사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문제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새 노동법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당초의 개혁취지가 크게 퇴색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정치권이 나라의 이익은 뒷전에 놓고 노사의 눈치를 보며 흥정으로 법을 고친 탓이다.그러나 이 문제로 또다시 갈등이 빚어지면 가뜩이나 비틀거리는 경제에는 치명적 타격을 받는다.노사와 정치권은 시간을 두고 미흡한 내용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조항은 정리해고제를 2년 유예하고 그 사유마저 대폭 축소한 것이다.구조조정의 지연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서 정리해고를 못하면 회생이 가능한 기업까지도산하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이다.특히 대법원이 판례를 통해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를 허용해 왔음에도 이를 노동법에서 유예한 것은 현실 적합성이 전혀 없는 조치다. 또 정리해고의 사유에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제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금융기관의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제동을 건 것도 문제다.인수합병에 의한 금융기관의 대형화는 금융개혁에 불가결하다.지난 연말 제정한 「금융기관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을 고쳐 정리해고 조항을 추가해서라도 금융개혁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당초 이 법에 포함됐던 정리해고 조항은 노동법에 넣기로 하고 삭제한 것이기 때문에 법리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본다. 정부와 기업은 복수노조의 허용으로 빚어질 노노간의 선명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민주노총이 삼성그룹과 포철에 노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국민들은 국제경쟁력문제와 관련하여 벌써부터 불안하다.
  • 새노동법 경쟁력 저해 우려/정리해고 금융기관·기업합병 제외

    ◎대법판례 원용 불가피 여·야가 노동관계법 재개정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의 요건에서 인수·합병을 삭제함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합병 등 산업구조 조정과 경쟁력 강화노력을 크게 저해할 것으로 우려된다. 9일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와 재계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 취약 업종및 기업의 과감한 정리와 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며 인수·합병을 하려면 고용인원의 축소가 불가피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노동법 재개정안은 정리해고를 2년간 유예하고 정리해고의 요건에서 인수·합병을 삭제함에 따라 기업 및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기관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은 금융기관을 합병할 때 피합병된 부실 금융기관의 근로자들에 대한 해고,직급조정,배치전환 등 고용조정은 노동법 개정안에서 정하는 정리해고제를 원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노동법 재개정으로 금융기관 구조개선법 상의 합병에 따른 고용조정 조항은 사실상 사문화 됐다.이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인수·합병시 정리해고에 관한 대법원의 판례를 극히 제한적으로 원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재경원 관계자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위한 인수·합병은 인원축소가 전제될 때만 실효성을 가질수 있다』며 『이번의 노동관계법 재개정안에서는 정리해고제가 유예돼 기업 합병과 창업을 위한 유인책이 거의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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