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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손해배상 산정할땐 예정된 임금인상 기준해야”/대법원

    근로소득자의 손해배상액을 산정할때는 호봉승급 등에 따라 분명히 인상될 급여를 기준으로 배상액을 계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새로운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제(재판장 이일규대법원장 주심 김덕주대법관)는 29일 조성우씨(서울 강서구 화곡2동 881의23)가 변종선씨(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79동301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조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교통사고를 당해 직장을 잃은 조씨는 사고당시 근무하던 한국전기통신공사의 보수규정에 따라 해마다 1호봉씩 승급하면서 받을 인상될 급여를 기준으로 손해배상액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었다. 이번 판결은 가해자가 장차 피해자의 임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사정을 미리 알았을때에 한해 인상될 임금을 기준으로 배상해야 한다는 지난81년의 대법원 판결을 9년만에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사고로 인해 노동력을 상실했을 경우 사고당시의 소득기준으로 배상을 하는것이 원칙이나 장차 임금의 증가를 확실히 예측할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있을 때에는 증가될 임금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액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 경우 피해자의 임금이 장차 증가될 것이라는 사정을 가해자가 미리 알지 못했더라도 그 배상은 증가될 임금을 기준으로 해야한다』고 판결했다.
  • 시베리아개발에 재중교포 고용/길림ㆍ흑룡강성 거주자

    ◎각종 해외공사때도 활용/한중경협공사,중국측과 계약 체결 시베리아를 비롯한 동남아ㆍ중동등지에 진출하는 국내업체의 해외투자사업에 중국의 길림성 및 흑룡강성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교포와 중국인을 고용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가 벌일 예정인 소련내 시베리아 삼림개발사업은 물론 그밖의 국내업체의 소련ㆍ동남아ㆍ중동 등 각종 해외 대규모공사에 중국거주 한인 또는 중국인의 저렴한 노동력을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중국교역업체이자 투자자문회사인 한중경제협력공사(SKCCㆍ대표 박상진)는 지난연말 길림성 및 하얼빈 국제경제기술합작공사측과 중국의 해외공사 및 시베리아개발에 투입되는 한인교포와 중국인의 인력공급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계약은 한중경제협력공사가 중국내 8개 국영공사의 국제계약업무를 총괄하는 대표기구인 CHINCA(중국대외승포공정상회ㆍ일명 중국국제경제기술협력협회)로부터 의정서를 받은뒤 길림국제경제기술합작공사 및 국제경제기술합작공사측과 인력공급에 관한 독점계약을 지난 10월14일과 12월18일 두차례에 걸쳐 체결,이루어졌다. 한중경제협력공사측은 중국측과 한인 및 중국인 인력의 해외송출시 비율을 6대4로 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구체적인 임금수준 및 공급가능규모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흑룡강성과 길림성 등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교포는 약2백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외화가득을 높이기 위해 자국근로자의 해외송출을 적극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업체의 시베리아 등 해외진출시 중국거주 한인 또는 중국인등 중국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기업 소련진출/미ㆍ일과 보조 맞춰야/상의연구 보고

    국내기업의 소련진출은 미ㆍ일등 다른나라보다 앞서 나가기보다 보조를 맞춰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대한상의가 15일 펴낸 「소련 고르바초프 개방정책연구」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소련진출은 기존의 한미 우호관계를 해쳐 거대한 미국시장을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실례로 소련진출이 활발해진 것과 반비례해 한미 통상마찰이 심해졌음을 들었다. 또 소련내부 문제로 개방ㆍ개혁정책이 반전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과실송금ㆍ노동력확보ㆍ물품대금변제 등에도 난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소련진출을 서두르기 보다는 미ㆍ일과 보조를 맞춰 위험을 분산시키고 기존 시장을 유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 가구증가율 급증… 핵가족 가속화/89년인구센서스에서 본 실태

    ◎중구ㆍ성북ㆍ종로인구 매년 감소/가구당 평균 3.8명… 19세 이하,남자 52%/직장찾아 상경,20대층은 여자가 더 많아 89년도 상주인구조사 결과는 ▲증가율 둔화 ▲가구 증가율 급증에 따른 핵가족화현상 ▲노령인구의 증가 ▲성별 불균형의 심화 등으로 특징 지을 수 있다. 서울시 인구증가의 큰 원인이 돼 왔던 사회증가율이 88년 1.94%에서 89년엔 1.77%로 0.17% 포인트나 낮아져 인구증가율 둔화를 도와주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2.82%에 이르는 증가율은 인구 과밀의 심각성을 덜기엔 턱없이 높은 비율이다. 지난 85∼87년 사이 사회증가율은 0.34∼0.89%로 자연증가율 1.09∼1.1%를 크게 밑돌았으나 올림픽이 열렸던 88년에는 1.94%로 급증,서울시 인구 1천만 돌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었다. 89년엔 사회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같은 기간 경기ㆍ인천지역의 인구급증 추세에 가속이 붙어 무려 5%를 넘는 기록적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수도권의 인구는 1천8백만을 넘어 전국 인구의 절반 가량인 2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인구의 출산등에 의한 자연증가율은 80년이후 계속 감소해왔으나 89년에는 1.05%로 88년 1.01%에 비해 0.04% 포인트(7천8백1명) 증가했다. 이는 베이비 붐 시대에 출생한 인구가 출산 적령기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인구밀도는 1㎢당 1만7천4백70명으로 88년 대비 4백80명이 증가,세계 주요도시(5백만명 이상)와 비교해 3위,1백만명 이상 도시와 비교하면 11위권 정도로 추정된다. 80년 이후 지난 10년간 증가한 인구는 2백21만2천4백15명으로 대구시 인구와 맞먹는 규모이며 연평균으로는 종로구 인구만큼,89년엔 포항시(30만)만큼이 늘어난 셈이다. 사회적증가의 요인이 되는 시외 전입 인구는 직장 이동 취직 구직 등 직업관계가 66%를 차지,역시 직업과 관련한 전입이 가장 많았으며 자녀교육을 위한 이사도 12.2%나 됐다. 전 거주지는 경기도가 38.7%로 3분의 1을 넘고 있으며 강원도 7.49%,전남 6.69%,인천 6.74%,전북 6.39%의 순으로 경기ㆍ인천 등 서울근처에 일단 머물렀다가 서울로 전입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경기ㆍ인천지역의 인구급증 현상이다. 경기도의 89년 인구증가율은 무려 6.7%로 88년 4.4%보다 2.3%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84∼88년) 평균 증가율 5.44%에 비해서도 1.26% 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특히 인구유입등으로 인한 사회적 증가율이 5.28%로 나타나 인구 급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경우는 1년 사이 6만1천여명(11.3%)이,부천시는 5만8천여명(10.06%)이 폭증하는 기현상까지 나타냈다. 인천시 역시 상주인구가 1백75만4천3백76명으로 88년 대비 6.7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경기ㆍ인천지역의 인구증가,특히 사회적 증가율의 급증은 결과적으로 「서울전입 대기」 인구가 그만큼 있다는 예고이기도 하다. 서울시의 가구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을 배나 앞질러 5.95%에 이르고 있다. 또 가구당 인구도 80년 4.5명에서 89년 3.8명으로 줄어 핵가족화 추세의 가속화를 말해주고 있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19세 이하의 성별 불균형이 계속돼 남자가 52.05%로 여자보다 4.1% 포인트나높게 나타나 큰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비해 20∼24세 사이는 여자가 52.5%로 오히려 남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경제활동을 위한 젊은 여성들의 서울전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15∼64세 사이 노동력 인구의 비율은 71.65%로 「89년 전국 노동력 인구비율 68.8%」보다 2.85% 포인트 높아 노동가능인구가 타 시ㆍ도보다 서울에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70년 1.89,75년 2.10,80년 2.49%에서 86년 3%대에 진입한 이후 89년엔 3.43%로 증가,노인대책의 시급함을 보여 주고 있다. 경기도는 전체 인구의 50.35%가 남성,49.7%가 여성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50세 이후의 경우 여성이 남성을 21.63%(8만1천5백6명)나 앞지르고 있어 여성 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의 도ㆍ농별 인구를 비교하면 해마다 농촌 인구가 줄어든 대신 도시 인구는 계속 증가,88년 76.5% 대 23.5%였던 도ㆍ농 인구비율이 89년에는 80.3% 대 19.7%로 크게 변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ㆍ북의 비율은 5백9만9천8백38명(48.28%) 대 5백47만6천9백56명(51.8%)으로 점차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년에는 40.4 대 59.6으로 강북 인구가 훨씬 많았으나 해마다 강남 인구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8만9천29명(16.6%)이 늘어 가장많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다음이 노원구(6만1천6백31명 15.1%) 양천구(3만5천6백72명 7.8%)순이었으며 중ㆍ성북ㆍ종로구 등은 각각 2.2,1.6,1.6%가 감소했다. 송파구의 증가 원인은 올림픽 선수촌아파트및 패밀리 아파트의 입주와 풍납ㆍ거마지구 환지정리에 따른 주택 신축,방이ㆍ오금ㆍ가락ㆍ문정동의 개발사업 등 때문이다. 노원구는 상계ㆍ중계ㆍ하계동지역의 계속된 아파트 신축,양천구는 목동 개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감소지역인 중ㆍ종로ㆍ성북구는 도시재개발및 도로확장,주거지역의 상가화 등이 원인이다. 구별인구는 성동구가 78만2천8백1명으로 제일 많고 중구가 19만2천8백43명으로 가장 적다. 서울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1만3백47명으로 국적별로는 미국 3천3백47,중국 3천1백76,일본 1천6백9,독일 3백63,영국 2백95명 순이다. 지난 87년까지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으나 88년부터 미국인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의 이같은 인구수는 중경(1천4백만) 상해(1천2백만) 도쿄(1천2백만)에 이어 세계 4위권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인구 유입시 전입후 주거형태는 전세가 54.1%로 절반을 넘고 있으며 월세가 24.1%,자가도 12.4%나 됐다.〈조명환기자〉
  • “육체 노동자 58세가 정년”/서울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이상원부장판사)는 10일 주영대씨(27ㆍ서울 중구 신당동 349) 일가족 4명이 한성광업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주씨는 55세까지 광산근로자로 일할 수 있으며 육체노동자로는 58세까지 일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히고 『회사측은 이에 따라 주씨 가족에게 모두 1천9백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2월26일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정년은 55세 이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시한 뒤 처음으로 58세를 연한으로 못박았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주씨는 지난88년 12월 강원도 태백시 황지2동 한성광업 작업장에서 갱도확장작업을 하다 1.5㎏의 돌이 천장에서 떨어져 허리 등을 다쳐 노동력을 잃게 되자 소송을 냈다.
  • 코메콘 대체 동구 공동시장 추진/헝가리 부총리

    ◎첫단계 파ㆍ체코 3국 경제 통합 제의/자유무역 협정ㆍ상호 투자보장ㆍ통화 단일화 【부다페스트 로이터 연합 특약】 헝가리는 8일 헝가리ㆍ폴란드ㆍ체코슬로바키아 3국이 현대화한 동구공동시장 형성을 위한 1단계 조치로 코메콘(동구 경제상호원조회의)안에서 3국간 통합기구를 창설할 것을 제안한다고 페테르 메드기예시 헝가리부총리가 밝혔다.
  • 이앙기등 농기계 올해 14만대 공급/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농업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노동력 부족현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올해 이앙ㆍ수확기등 주요 농기계를 지난해보다 2만4천대 많은 14만5천대 공급키로하는 한편 농기계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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