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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평양 첫 남북정상회담

    [서울포토] 평양 첫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훈 국정원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 국무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2018.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 첫 남북정상회담 2시간 만에 종료…“더 진전된 결과 예상”

    평양 첫 남북정상회담 2시간 만에 종료…“더 진전된 결과 예상”

    평양에서 2박 3일간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첫 회담이 끝났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후 5시 45분에 끝났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된 평양에서의 두 정상 간 첫 회담은 당초 오후 5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정된 시각을 훌쩍 넘겨 약 2시간을 꽉 채운 오후 5시 45분에 끝난 것이다. 예상보다 길어진 회담이 충분한 성과를 낸 것인지, 반대로 난항을 겪은 것인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다섯 달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동계올림픽,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8000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세계도 주시하고 있고, 전세계인에게도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평양 시민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기대 이상으로 환대해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역사적인 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다”면서 “조미(북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면서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다. 북남 관계, 조미 관계가 좋아졌다”며 문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회담에는 두 정상 외에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앞서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서명과 함께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고 적었다. 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은 본부청사 입구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렸고, 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악수한 뒤 회담장으로 안내했다. 문 대통령이 방명록에 글을 쓰는 동안 김 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방명록 서명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에도 2일차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환영한 평양시민들이 손에 든 꽃의 정체

    문 대통령 환영한 평양시민들이 손에 든 꽃의 정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방북 첫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로 향하는 동안 연도에 늘어선 평양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복 또는 정장을 갖춰 입은 평양 시민들은 이날 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손에 든 꽃과 한반도기, 인공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또 일부는 “조국통일”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함께 타고 평양 도심을 지나는 동안에도 환영 인파가 들고 흔든 ‘붉은색 꽃’이 관심이 집중된다. 일부 언론은 이를 두고 평양 시민들이 ‘김정일화(花)’를 흔들며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화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멸의 꽃’으로도 불린다.김일성화가 김일성 주석을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김일성화는 1965년 4월 김일성 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당시 수카르노 대통령이 난과(蘭科)의 열대식물에 김 주석의 이름을 붙여 선사한 것이다. 김정일화 역시 1988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46회 생일 때 일본의 원예학자 가모 모도데루가 선물한 베고니아과 다년생 식물이다. 이에 대한 반론도 나온다. 환영 인파가 손에 든 꽃은 김일성화나 김정일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탈북민은 “북한의 행사용 조화(造花)는 특정한 꽃을 형상화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탈북민은 “간혹 철쭉이나 진달래 모양으로 행사용 조화를 만드는 일이 있긴 하지만, 김일성화나 김정일화를 본뜨는 경우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다른 탈북민도 조화를 든 평양 시민들의 사진을 보고는 “김정일화가 아니다”라며 “김일성화나 김정일화는 생화로만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평양 시민들은 큰 행사에 동원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행사용 조화를 직장에 보관해 놓는다.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이를 꺼내 사용하고는 다시 반납하는 방식이다. 행사용 조화는 비닐로 만들어지는데, 빨간색이나 분홍색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한편 김일성화와 김정일화가 남북관계 역사에 등장한 적이 있다. 북한은 2009년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김기남 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한 특사 조문단과 함께 진분홍색의 김일성화와 붉은색의 김정일화를 중앙에 배치한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2001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장례 때도 중앙에 붉은색 김정일화로 장식한 북한식 조화(弔花)를 보낸 바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 회담 2시간 진행…오후 5시 45분 종료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 회담 2시간 진행…오후 5시 45분 종료

    평양에서 2박 3일간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첫 회담이 끝났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후 5시 45분에 끝났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된 평양에서의 두 정상 간 첫 회담은 당초 오후 5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정된 시각을 훌쩍 넘겨 약 2시간을 꽉 채운 오후 5시 45분에 끝난 것이다. 예상보다 길어진 회담이 충분한 성과를 낸 것인지, 반대로 난항을 겪은 것인지 주목된다.첫 회담에는 두 정상 외에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에도 2일차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평양 남북정상회담 오후 3시 45분 첫 회담 시작…남 정의용·서훈, 북 김여정·김영철 배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오후 3시 45분 첫 회담 시작…남 정의용·서훈, 북 김여정·김영철 배석

    평양에서 2박 3일간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첫 회담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남측 배석자로 전해졌다. 북측 배석자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됐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보다 15분 정도 늦게 시작된 것이다. 두 정상은 오후 5시쯤까지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한 속살”…‘노동당 본부청사’는 어떤 곳?

    “북한 속살”…‘노동당 본부청사’는 어떤 곳?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평양정상회담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하면서 이 건물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3층 건물인 본부청사는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당 중앙’으로 일컬어지는 북한 최고지도자를 위한 건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곳에서 회담을 하는 첫 정상으로 알려졌다.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은 남측 대통령이 묵었던 백화원영빈관에서 이뤄졌다. 이번 회담장으로 본부청사로 정한 것은, ‘정상간 회담’으로서 공식성을 강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인텁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자신의 집무공간에서 회담한다는 것은 비핵화와 평화체제,남북관계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본부청사를 문 대통령에게 공개하는 것은 북한의 깊은 속살을 드러내는 것과 같다”며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조치 중에 가장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과 면담할 때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과 만날 때도 이곳을 일부 공개했다. 본부청사의 보안은 최상급으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자리잡은 러시아 대사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본부청사 앞에 20층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도 했다. 러시아 대사관에서 이뤄질지 모르는 도·감청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 아파트에는 노동당 부위원장과 노동당 부장,서기실·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국제부 등 노동당 핵심 부서의 부부장들이 살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함께 카퍼레이드…국빈급 환영 의미(영상)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함께 카퍼레이드…국빈급 환영 의미(영상)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북측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평양 순안공항에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가는 도중 김 위원장과 함께 카퍼레이드를 가지기도 했다.이날 오전 9시 49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안착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오전 10시 9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뜨거운 포옹을 가졌고, 각 영부인들도 서로 인사를 나눴다. 의장대 사열 등 최고 예우로 환영을 받은 문 대통령은 환영 인사를 나온 북한 주민들과도 인사한 뒤 오전 10시 21분쯤 공항을 떠났다. 공항을 떠날 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각 다른 차로 떠났으나 약 1시간 뒤인 오전 11시 19분쯤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을 때에는 뒷좌석 지붕이 없는(무개차) 벤츠 S600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백화원 초대소까지 가는 과정에서 카퍼레이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 전해진 영상에서 문 대통령의 차량은 평양 시내 중심지로 들어가는 입구인 서성구역 버드나무거리 근처인 3대혁명전시관 주변에서 멈췄다.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에서 문 대통령이 내리자 한복을 입은 여성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문 대통령은 감사의 인사를 하며 악수를 하기도 했다. 이때 김 위원장도 차에서 내렸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이 받은 꽃다발을 받아갔다. 두 정상은 한 동안 함께 걸어가면서 길가에서 줄지어 서서 환영 인사를 나온 평양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곧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항에서 출발했던 차량이 아닌 뒷좌석 지붕이 없는 벤츠 차량에 함께 올라탔다. 정장과 한복 차림의 평양 시민들은 길가에 서서 꽃과 인공기, 한반도기를 흔들며 ‘조국 통일’을 외쳤다. 무개차에서 문 대통령은 비교적 상석인 조수석 뒷자리에 있었고, 김정은 위원장은 운전석 뒷자리에 자리잡았다. 두 정상은 일어서서 무개차의 열린 지붕으로 나와 평양 시민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21대의 오토바이 호위를 받으며 카퍼레이드를 가진 두 정상은 종종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이동한 경로는 순안공항-3대혁명전시관-영생탑-려명거리-금수산태양궁전-백화원영빈관까지 수 킬로미터에 달했다. 3대혁명전시관은 북한 정권의 성과물을 전시한 곳으로 이를 뒤로한 버드나무거리를 출발한 남북 정상은 지하철역인 전우역과 지하철도사적관인 ‘전승혁명사적관’이 있는 룡흥사거리 쪽에서 려명거리로 방향을 틀었다. 려명거리는 김정은 체제에 들어와 2016년 새롭게 화려하게 조성된 거리고, 입구에는 북한 유일의 인문이공계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직원 전용 고층 아파트들이 있다. 려명거리 주변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이 있다. 이곳은 김일성 주석의 생전 집무실 및 저택이었다. 이 때문에 려명거리 조성 이전에는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며 ‘금성거리’로 부르기도 했다. 려명거리를 지나면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은 백화원 영빈관이 있다. 이곳이 문 대통령이 방북 기간 동안 묵게 될 숙소다. 백화원 영빈관은 북한을 찾는 국가수반급 외빈이 숙소로 사용하는 곳으로 2000년, 2007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모두 이곳에서 묵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이동경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연도 환영 거리와 비교하면 짧은 거리다. 앞선 두 대통령은 버드나무거리에서 평양 도심까지 두루 돌아본 뒤 숙소로 향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평양 도심을 두루 둘러보는 카퍼레이드는 생략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북한에서 무개차 연도 환영은 외국의 국가수반급 중에서도 매우 특별히 예우를 갖추는 국빈급의 경우에만 행해진다. 북한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에도 무개차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남측이 경호를 이유로 반대해 이뤄지지는 못했다. 대신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리무진에 올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까지 이동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상 국가수반이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무개차에 올라 환영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평양 도착…순안공항에 모습 드러낸 김여정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평양 도착…순안공항에 모습 드러낸 김여정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2018평양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2018.0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11년 만에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영상)

    11년 만에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영상)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장에는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마중 나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18일 오전 8시5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약 55분 뒤인 9시 50분경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착륙 약 19분 뒤인 오전 10시 9분경 전용기에서 내렸다. 순안공항에는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대형 간판이 설치됐다.김정은 위원장은 오전 10시 7분경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항에 나타났다. 이어 비행기에서 내린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이날 공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영접을 나왔다. 양 정상은 순안공항에서 북측의 공식환영식 후 각각 오찬을 한 뒤 오후에 첫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대통령이 됐다. 사진·영상=평양 영상 공동취재단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순안공항 ‘최고예우’ 환영…과거와 다른 의장대 사열, 한반도기도 등장

    순안공항 ‘최고예우’ 환영…과거와 다른 의장대 사열, 한반도기도 등장

    18일 오전 북한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일행은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춘 행사로 환대를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 일행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순안공항에 도착하자 예상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공항 활주로까지 나와 영접했다. 이 자리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노동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인사가 참석해 문 대통령과 나란히 악수했다. 이어 북한 화동이 바치는 꽃다발을 받은 뒤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군악대가 조선인민군가를 연주하고, 지휘자의 구령에 맞춰 의장대가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하자 두 정상이 레드카펫이 깔린 의장대 앞을 걸어서 지나갔다. 공항 의전행사는 국가 원수나 원수급에 준하는 최고예우로 영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의 첫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으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모두 인ㅁㄴ군 의장대가 사열했다. 이날 인민군 의장행사 때 국가연주는 생략됐으나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 때는 없었던 일이다. 지난 4월 27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 남측지역을 방문했을 때도 국군의장대를 사열했지만, 예포발사와 국가연주는 없었다. 인민군 의장대의 규모는 4·27 판문점 정상회담 때 300여명이었던 국군 의장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사열대에 함께 올라 인민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분열을 받았다. 인민군 의장대 분열은 2000년 평양 정상회담 순안공항 환영행사 때는 없었지만, 2007년 평양 정상회담 4·25문화회관 환영행사 때는 진행됐다. 이날 순안공항에서 문 대통령 일행을 맞은 평양 시민 수천명은 인공기와 한반도기, 조화 등을 열렬히 흔들었다.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등장한 것은 역대 남북정상회담 중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 뒤로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환영 인파 속에서 손인사를 하고, 몇몇 시민들과는 직접 악수를 하기도 했다. 남북 영부인인 김정숙·리설주 여사는 양 정상을 뒤따르며 박수를 치며 환영인파의 환호에 화답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평양 도착…김정은·리설주 직접 영접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평양 도착…김정은·리설주 직접 영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순안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대통령이 됐다. 오전 10시 9분쯤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보자마자 반가운 얼굴로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김정숙 여사도 리설주 여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우리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도착하기 전부터 수많은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등장한 것은 역대 남북정상회담 중 이번이 처음이다. 평양 시민들 뒤로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세워져 있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평양 순안공항 도착…김여정 영접 나와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평양 순안공항 도착…김여정 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가 18일 오전 9시 49분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부터 생중계된 영상에서 평양 순안공항에는 평양 시민 수백명이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등장한 것은 역대 남북정상회담 중 이번이 처음이다. 평양 시민들 뒤로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글자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있었다. 의장대 사열용 군인들이 도열한 모습도 화면에 잡혔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현장에 나와 지휘를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정은 신년사부터 북미·평양회담까지… 9개월, 역사를 바꿨다

    김정은 신년사부터 북미·평양회담까지… 9개월, 역사를 바꿨다

    불과 작년 북핵·미사일 도발 ‘악화일로’ 北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평화 ‘물꼬’ 물밑 협상 교착에 북미회담 좌초 위기도 2차 남북회담 뒤 북미관계 ‘반전의 반전’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98일, 2018년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115일 만인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마주 앉는다.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북·미 간 대립으로 전쟁 위기까지 내몰렸던 한반도 정세는 지난 1월 1일 김 위원장이 남북 관계 복원을 시사한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급반전했다. 이후 남북 관계와 북·미 협상은 진전과 교착을 거듭했고, 1·2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변곡점을 거치며 재반전을 이뤄 내는 등 한반도는 9개월간 격변을 겪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신년사에서 “북과 남이 마주 앉아 우리 민족끼리 북남 관계 개선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 출로를 과감하게 열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하며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 대표단 파견을 위해 회담을 열 것을 전격 제안했다. 다음날인 2일 정부는 판문점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하며 즉각 화답했고, 9일 회담에서 남북은 평창올림픽의 북한 대표단 방한에 합의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으로 남북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남북과 북·미는 연이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10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동생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정 실장 등 특별사절단은 3일 후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평양 초청장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결정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연내 종전선언과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하자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미·중의 정세는 숨가쁘게 돌아갔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정상회담을 전후로 3월 말과 5월 초 두 차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방중 직후 두 차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평양에 파견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두 번째 방북한 5월 10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송환됐고, 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물밑에서 열린 북한 비핵화 및 체제보장을 위한 북·미 협상이 교착되자 정상회담이 좌초될 위기에 빠진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5월 16일 담화에서 “미국이 일방적 핵 포기만을 강요한다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24일 비슷한 취지의 담화를 재차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김 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공개서한을 보내는 강수를 뒀다. 북·미 관계가 지난해 최악의 상황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을 때, 남북 정상은 5월 26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남북 및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과의 적대 관계 종식 및 경제협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고,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사전 대화의 필요성을 설득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에 동의했다.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재추진을 시사했고, 다음날 북·미는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에 착수하면서 상황은 다시 급변한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5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6월 2일에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가 최종 확정된다. 북·미 정상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회담을 열고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노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미국인 전쟁포로 및 실종자 유해 송환 및 수습 노력’ 등 네 개 항에 합의한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군사·체육·적십자·철도·도로·산림 회담을 잇달아 열었으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북·미 관계는 양국이 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다시 경색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세 번째로 평양에 방문해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지만 신경전만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시킨다. 6·12 북·미 정상회담 직전의 북·미 교착 상태가 재현될 조짐이 보이는 와중에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정의용 실장 등 대북특별사절단을 다시 평양에 파견했고, 김 위원장과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지난 2차 정상회담 때처럼 남북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에 새로운 물꼬를 터줄지 주목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南 강경화-北 리용호 참석 가능성… 북·미 비핵화 사전조율

    南 강경화-北 리용호 참석 가능성… 북·미 비핵화 사전조율

    南 정의용·서훈 北 김영철·김여정 유력 임종석 “직접적·실질적 대화 진행할 것” 송영무·노광철,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대북제재 속 경협 청사진만 제시할 듯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20일 평양에서 열릴 정상회담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확대 정상회담에 배석하게 될 남북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첫날, 둘째 날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곧바로 실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형식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판문점에서 있었던 회담 정도를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흔히 정해져서 일반 정상회담 때처럼 확대, 단독 이렇게 상투적으로 돼 있는 형식보다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판문점에서 두 차례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은 양측이 동수의 배석자를 두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4·27 남북 정상회담에선 임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고 북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부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5·26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서 원장과 김 통전부장이 각각 참석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정상회담에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 원장의 배석이 유력해 보인다. 북측도 이와 동수로 배석하게 되면 김 통전부장과 김 부부장의 참석이 예상된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담당하게 될 리용호 외무상의 참석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경우 외교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방북한 강경화 장관이 상대역으로 배석할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방북 때 외교 장관끼리 따로 만날 기회는 없을 거 같다”며 “다만 만찬 등에 가까운 자리가 마련되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신뢰도 쌓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북한은 올해 유엔총회 수석대표에 리 외무상을 등록하고 오는 29일 일반 토의 연설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도 27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로 한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체결,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남북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도 있다. 정상회담 기간 중 이뤄질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 군사 당국은 비무장지대(DMZ) 내 경비초소(GP) 시범 철수,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 수역 조성과 관련한 내용도 합의서에 담을 예정이다. 그러나 서해 NLL 일대 평화 수역 조성과 관련해선 남북 군사당국 간 의견 차가 큰 만큼 남북 정상 간 회담에서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송 장관과 노 인민무력상이 19일 정상 간 합의문 발표에 앞서 확대 정상회담에 배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2000·2007년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은 다수의 남측 배석자가 참석하는 것에 비해 북측은 1명의 배석자만을 참석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회담에 남측은 임동원 대통령 특보, 황원탁 외교안보수석, 이기호 경제수석이 배석했다. 그렇지만 북측은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만이 자리를 함께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회담에 남측은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참석했고 기록을 위해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러나 북측은 당시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만이 배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정일 위원장은 본인이 대남 정책을 총괄하고 전체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을 과시하는 측면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남북이 동수의 배석자가 참석하면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 통전부장뿐 아니라 남북관계 진전에 긍정적 역할을 해온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 부부장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남측은 2000·2007년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공식 수행원에서 제외하고 경협 이슈를 전면적인 이슈로 다루지 않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첫날 이뤄질 경제인과 리룡남 경제 담당 내각 부총리의 대담과 특별수행원의 평양 주요시설 참관 등을 통해 향후 비핵화 진전에 따른 남북 경협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양정상회담 D-1] 노동신문 “통일강국 세울 것”

    북한 매체들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 시대’라는 기사를 통해 “남조선에서는 역사적인 평양 수뇌상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거족적인 통일 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 나감으로써 이 땅 우(위)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도 지난 5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의 한국 특사단 접견을 언급하며 ‘(남북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해 전진하자’는 취지로 보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 北비핵화 없인 제재 완화 없다…IT인력 송출 차단 이어 러시아 위반 비난

    美, 北비핵화 없인 제재 완화 없다…IT인력 송출 차단 이어 러시아 위반 비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하는 가운데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와 중국의 주도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이완될 조짐을 보이자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인 정보통신(IT) 노동자 국외 송출과 관련한 중국·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가한데 이어, 러시아가 대북 제제 조치 위반을 은폐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해 미국과 러시아의 신경전도 격화되고 있다.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유엔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보고서를 자의적으로 수정하고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회원국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러시아가 대북제재 조치 위반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서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중단하지 않았고, 석유제품의 불법 환적을 늘림으로써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전문가 패널들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패널들은 러시아 측의 요구로 보고서에서 대북제재 위반으로 기소된 러시아인들에 관한 사항을 삭제했다고 한다. 헤일리 대사는 “마땅히 독립적이어야 할 보고서 내용이 러시아의 압력 때문에 변경되고 있다”며 “반드시 보고서 원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표도르 스트르쥐좁스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러시아가 여러 차례 보고서의 수정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보고서의 질이 높아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유엔 안보리에서 보고서를 회람하는데 아무런 장애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수정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제재위반 의심행위에 대한 일부 문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보고서가 채택되려면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한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미국이 반대하고 있어 ‘수정 보고서’의 채택은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PAC)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인 정보기술(IT) 노동자 국외 송출과 관련, 북한인 1명과 중국·러시아 기업 2곳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관련해 지난 6일 북한 해커를 처음 기소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나온 추가 제재다. OPAC은 이날 북한 국적 기업인 정성화(48)와 중국에 있는 IT업체인 옌볜실버스타, 그리고 이 회사의 러시아 소재 위장기업인 볼라시스실버스타를 각각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두 회사가 명목상으로는 각각 중국인과 러시아인에 의해 운영되지만, 실제로는 북한인들에 의해 운영·통제되고 있다. 옌볜실버스타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정성화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의 흐름을 관리했다. 특히 볼라시스실버스타는 북한 IT 인력과 옌볜실버스타 근로자들이 지난해 중반 설립했으며, 1년 새 수십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재무부는 정성화와 두 업체가 북한 정부 또는 노동당의 돈벌이를 위한 북한 노동자 송출과 고용을 금지토록 한 미국의 행정명령(13722·13810호)을 위반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미 정부는 북한에 유입된 자금은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제3국에 있는 위장기업에서 신분을 숨기고 일하는 북한 IT 노동자들에 의해 북한으로 불법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 시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조율 등 북미 간 비핵화 담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 전까지는 제재를 지속해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에도 정제유 환적 선박 제재 등 북한에 대해 세 차례 제재를 가했다. 재무부는 북한이 웹사이트·앱 개발, 보안 소프트웨어, 생체인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T서비스와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IT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북한 노동력이 개입될 위험이 커진 만큼 기업들은 위장기업, 가명 등 북한 기업이 사용하는 기만적인 행태를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 북한 ‘ IT인력 송출’ 차단…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막아

    미국, 북한 ‘ IT인력 송출’ 차단…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막아

    미국 정부가 13일(현지시간) 북한인 1명과 중국·러시아 기업 2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정보기술(IT) 노동자의 국외 송출은 사실상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이다. 이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관련해 지난 6일 북한 해커를 처음 기소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나온 추가 제재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PAC)은 이날 북한 국적의 정성화(48)와 중국에 있는 IT업체인 옌볜실버스타, 그리고 이 회사의 러시아 소재 위장기업인 볼라시스실버스타를 각각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두 회사가 명목상으로는 각각 중국인과 러시아인에 의해 운영되지만, 실제로는 북한인들에 의해 운영·통제되고 있다. 옌볜실버스타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정성화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의 흐름을 관리했다. 특히 볼라시스실버스타는 북한 IT 인력과 옌볜실버스타 근로자들이 지난해 중반 설립했으며, 1년 새 수십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재무부는 정성화와 두 업체가 북한 정부 또는 노동당의 돈벌이를 위한 북한 노동자 송출과 고용을 금지토록 한 미국의 행정명령(13722·13810호)을 위반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미 정부는 북한에 유입된 자금은 실제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조율 등 북미 간 비핵화 담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 전까지는 계속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에도 정제유 환적 선박 제재 등 북한에 대해 세 차례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재무부는 북한이 웹사이트·앱 개발, 보안 소프트웨어, 생체인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T서비스와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IT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북한 노동력이 개입될 위험이 커진 만큼 기업들은 위장기업, 가명 등 북한 기업이 사용하는 기만적인 행태를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이들 간의 거래가 금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북한 ‘경제 우선 신정책’ 노선의 성공 조건/박두복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열린세상] 북한 ‘경제 우선 신정책’ 노선의 성공 조건/박두복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지난 4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경제 우선의 신정책’ 노선이 채택됐고, 이번 9·9절에서도 경제가 국가 정책의 중심 과제임이 확인됐다. 이러한 신정책 노선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높은 교육 수준, 양질의 노동력 그리고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 등 북한이 갖는 유리한 조건들과 성공적으로 결합한다면 경제의 고도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북한의 신노선이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개의 전제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미국과의 적대관계 청산을 통한 평화로운 주변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북한이 추구하는 개혁이 사회주의 틀 내에서의 제한적 개혁이 아니라 체제 이행적인 근본개혁이 돼야 한다. 1970년대 말 중국이 과감한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주변에 적대세력이나 위협이 근본적으로 해소된 평화로운 주변 환경의 확립에 있었다. 중국은 1970년대 말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이루었고, 소련과의 적대관계를 청산해 북방으로부터의 위협까지 전면 해소했다.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개혁개방 정책도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통해 평화로운 주변 환경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북한 역시 경제 우선의 신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미국과의 적대관계 청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과의 적대관계 청산으로 한반도의 냉전 체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자신의 극단적인 고립 상태에서 탈피할 수 있을 때 경제발전을 위한 과감한 개혁개방 정책의 추진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북한은 북·미 간 적대관계의 근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핵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이를 통한 미국과의 적대관계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경제 우선의 신노선이 고도경제발전의 성과로 연결되려면 그동안 생산성 증대를 속박해 왔던 사회주의 경제 요소들을 과감히 버리고 시장 등 자본주의 경제 요소를 적극 도입하는 체제 이행적 개혁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거 구소련과 동구에서 시도됐던 사회주의 내에서의 개혁은 모두 실패했고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 일부 보수적 개혁세력들이 추구했던 ‘조롱(鳥籠)경제’(새장 안의 개혁)도 개혁개방의 큰 흐름 속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중국과 베트남의 성공은 양국 모두 사회주의 정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자본주의 경제로의 체제 이행을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정은은 집권 이후 경제 재건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다. 핵·경제 병진노선도 경제발전을 궁극적 목표로 한 정책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발전을 위한 근본적 개혁 논리나 청사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북한은 그동안 포전담당제, 기업의 자율권과 차등임금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부 경제관리 방식의 개혁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개혁은 사회주의 틀 내에서의 개혁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유제와 시장 메커니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체제 전환적 개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북한의 경제 우선 신노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생산성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비사회주의 요소, 즉 자본주의 경제 방식의 도입을 정당화·합법화할 수 있는 이론적·이념적 논리를 확립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그들 사회주의 발전 단계를 저급한 단계로 규정하는 것이다. 사회주의 발전 단계를 높게 평가하면 할수록 비사회주의 요소의 도입 공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은 그들의 사회주의 발전 단계를 초급 단계로 규정했고 베트남도 사회주의 발전 단계를 초급 단계의 시작 단계로 더욱 낮게 규정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회주의 발전 단계에 대한 북한의 평가는 앞으로 북한의 개혁 의지를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북한이 사회주의 발전 단계를 저급한 것으로 규정한다면 경제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절실한 자본주의 경제 방식의 과감한 도입이 가능하다. 이는 결국 경제 우선의 신노선이 성공하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다.
  • 결국 옥중출마 포기한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결국 옥중출마 포기한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옥중 대선 출마를 시도해 오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좌파 노동자당(PT)은 11일(현지시간) 그가 지난 4월부터 수감돼있는 남부 쿠리치바 시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어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를 위한 룰라의 법적인 노력에 대해 연방선거법원은 지난달 31일 판사 7명이 참석한 특별회의를 열어 6대 1 다수 의견으로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판결에는 형사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치인의 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피샤 림파’(깨끗한 경력) 법령이 적용됐다. 룰라는 지난 1월 2심 재판에서 뇌물수수 등 부패 행위와 돈세탁 등 혐의로 12년 1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측은 유엔인권위원회가 지난 10일 룰라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자 연방대법원에 출마 자격에 대한 재심을 다시 마지막으로 요청했었다. PT는 룰라가 수감된 연방경찰본부 건물 인근에 모인 룰라 지지자들에게 대선 출마를 접으며 아다지 후보를 밀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룰라의 서한을 공개했다. 룰라는 서한에서 “한 사람이 불공정하게 갇힐 수는 있지만, 사상까지 가둘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수백만 명의 룰라이고, 오늘부터 페르난두 아다지가 수백만 브라질 국민의 룰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PT측 관계자들은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해 “우리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다지 후보는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이며 노동자당의 대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이 보도했다. 룰라는 당 지도부 회의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은 사법부를 강하게 성토하면서 아다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다지 후보가 룰라의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할 것인지가 올해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PT는 브라질공산당(PC do B)의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州)의원인 마누엘라 다빌라를 새 부통령 후보로 승인했다. 노동자당과 브라질공산당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를 시작으로 합동 대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전날 나온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투표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24%로 1위를 달렸다. 다타폴랴의 지난달 20∼21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올랐다.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후보가 13%,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마리나 시우바 후보가 11%,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보가 10%,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9%를 기록하며 2∼5위였다. 1위를 제외한 네 후보는 오차범위(±2%포인트)를 고려하면 사실상 대등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성사되면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판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보우소나루 후보에 대한 거부감이 지난달 20∼21일 조사 때의 39%에서 43%로 높아진 점도 주목된다. 결선투표 예상 득표율은 고미스 후보 45%, 시우바 후보와 아우키민 후보 각각 43%로 나왔다. 보우소나루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4∼3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아다지 후보와 보우소나루 후보가 만나면 39%와 38%를 기록할 것으로 나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故 노회찬 의원 49재… 정치 동지들의 회한

    故 노회찬 의원 49재… 정치 동지들의 회한

    정의당 이정미(맨 오른쪽)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관계자들이 9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49재 행사에서 추모곡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 대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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