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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집권 후 6차례 열려… 4월 ‘자력갱생 경제 건설’ 선포

    金 집권 후 6차례 열려… 4월 ‘자력갱생 경제 건설’ 선포

    지난 28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주요 노선과 정책 방향을 채택하는 최상급 의사 결정 기구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에선 중대한 정치적 결정 대부분이 전원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는 200여명에 달하는 중앙위 위원과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원들이 참석한다. ‘노동당 영도 체제’인 북한에선 당 대회나 당 대표자회의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전원회의를 통해 주요한 결정을 공표한다. 김일성 주석 체제에서는 6개월에 한 차례 이상 전원회의를 열었으나 1993년 제6기 21차 회의를 끝으로 17년간 열린 적이 없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모습을 드러낸 2010년 9월 제6기 22차 회의가 열렸다. 노동당 시스템이 강화되면서 2016년 이후 해마다 열렸다. 김 위원장은 2013년 3월 당 중앙위 제6기 23차 전원회의에서 ‘경제·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처음 제시했다. 지난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3차 전원회의에선 노선 변화를 선언한다. 북한은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통해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를 선언하고 경제건설 총력집중이라는 새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인 지난 4월 4차 회의에선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건설’ 노선을 제시하면서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적대세력에게 심각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정은 ‘역사적 보고’… 국방·경제 새 길

    김정은 ‘역사적 보고’… 국방·경제 새 길

    “전략적 지위 강화·투쟁 중대 문제 토의” 하루 이상최대 인원… 형식·규모 이례적 북미 협상·ICBM 구체적 언급할지 주목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 협상 시한 종료를 사흘, 신년사 발표를 나흘 앞둔 지난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직접 ‘관건적 시기에 대한 역사적 보고’를 했다고 공개했다. 북측은 ‘역사적 보고’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적어도 29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전원회의가 끝나면 1월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결정서 형태로 발표될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5차 전원회의가 전날 평양에서 소집된 사실을 보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국가 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시작했고 참가자들은 역사적인 보고를 주의 깊게 청취하고 있다”고 했다. 전원회의 개최는 ‘하노이 노딜’ 직후인 지난 4월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회의에서 ‘새로운 길’이 구체화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첫 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4월 3차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 완성을 선언하고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지를 공표했던 북한이 중대 변화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통신은 “새로운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중첩첩 겹쌓이는 가혹한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혁명 발전을 더욱 가속시키고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하여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또 “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진군 속도를 비상히 높여 나가기 위한 투쟁 노선과 방략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해야 할 지점은 ‘전략적 지위’라는 표현이다.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뜻한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회의 결과 핵과 ICBM을 구체적으로 언급할지 주목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새로운 길의 바로미터는 핵무기 개발 재개와 비핵화 협상에 대한 언급”이라며 “다만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 등이 일종의 모색 지점을 찾으려 하는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핵무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 체제에서 전원회의가 하루 이상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현 정세를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대미·대중·대남 및 경제정책 등 논의할 내용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통 전원회의에는 당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200여명이 참석하나 이번엔 당과 내각 성 및 중앙기관 간부, 각 도 인민위원장, 시군당위원장 등도 방청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북측 매체는 회의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북한 체제의 ‘심장’ 노동당 본부 청사의 별관 건물로 추정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제건설’ 선언 北김정은…내년 ‘국방력 병진’ 회귀하나

    ‘경제건설’ 선언 北김정은…내년 ‘국방력 병진’ 회귀하나

    조선중앙통신 “12월 28일 노동당 전원회의”“당 역사의 거대한 의의” 새 전략 논의 시사북한이 지난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국가 건설’과 ‘국방 건설’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를 토의했다. 지난해 4월 3차 전원회의에서는 그동안의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을 뒤엎고 ‘경제건설 총력집중’을 선택하는 파격을 택했는데, 내년에 기존 국방력 병진노선으로 회귀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충격 속에서 지난 4월 열린 4차 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회의 의제는 “현 정세 하에서 우리 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 방향과 우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문제들”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주체혁명 위업 수행에서 새로운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관건적인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며 “중중첩첩 겹쌓이는 가혹한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혁명 발전을 더욱 가속시키고 당 건설과 당 활동, 국가 건설과 국방 건설에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하여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진군 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 노선과 방략이 제시될 것“이라며 “우리 당 역사에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언급한 ‘가혹한 시련’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과 언제 풀릴 지 가늠하기 힘든 대북제재 등의 상황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혁명의 새로운 승리’, ‘국가 건설과 국방 건설’ 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내년 북한이 시작할 ‘새로운 길’은 국방력 강화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전원회의에서 밝힌 경제집중 노선을 폐기하고 핵무력이나 국방력 병진노선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17년 10월 열린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경제·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을 천명하면서 “국가 핵무력 건설의 역사적 대업 완수”를 언급하고 자력갱생을 통한 제재 극복을 강조했다.그러다 북미 협상이 진전될 조짐을 보인 지난해 4월 3차 전원회의는 앞서 2차 전원회의 결정을 뒤엎는 파격적 노선을 결정했다. 북한은 이 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결정서를 통해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지”와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북부(풍계리) 핵시험장 폐기”를 선언하고 ‘경제건설 총력집중’의 새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했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열린 지난 4월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 노선을 제시하며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회의를 운영 집행했다”고 언급해 김 위원장이 회의를 주도했음을 시사했다. 통신은 이어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보도해 이번 회의가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회의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이 주석단에 자리한 것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정치국과 중앙위 위원, 후보위원 전원이 참가하며 국가의 핵심 전략과 정책노선을 결정하는 자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범퍼카 타며 즐거워하는 북한 어린이들

    [포토] 범퍼카 타며 즐거워하는 북한 어린이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선청년공원유희장, 릉라유희장, 대성산유희장, 만경대유희장이 겨울철에도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범퍼카를 타며 활짝 웃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2019.12.2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 北, 8개월만에 김정은 주재 노동당 전원회의

    北, 8개월만에 김정은 주재 노동당 전원회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역사적인 보고’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했다면서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 4월 10일 열린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정치국 성원 뿐 아니라 중앙위 위원과 후보위원 전원이 참가하며, 국가의 핵심 전략과 정책노선이 논의·결정된다. 이번 회의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이 주석단에 자리한 것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北, 어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김정은 ‘새 길’ 연다

    北, 어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김정은 ‘새 길’ 연다

    북한이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 4월 10일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전원이 참가하며, 국가의 핵심 전략과 정책노선이 논의·결정된다. 2020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담길 ‘새로운 길’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되었다”고 밝힌 뒤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하시었다. 현 정세 하에서 우리 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 방향과 우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문제들이 의정으로 상정되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가 “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진군 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 노선과 방략이 제시”될 것이라면서 “우리 당 역사에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언급해 29일에도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또 당 중앙위원회 일꾼(간부)들과 성, 중앙기관 일꾼들, 도 인민위원장들, 도 농촌경리위원장들, 시,군당위원장들, 중요 부문과 단위, 무력기관 일군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6시 5분 ‘[1보] 北, 내년 1월 1일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소집’이라고 보도했다가 30여분 뒤 “1일차 회의 개최를 1일 개최하는 것으로 착오한 것으로 확인돼 전문 취소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질좋은 학생가방’ 다그침 받는 북한 가방공장

    [포토] ‘질좋은 학생가방’ 다그침 받는 북한 가방공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질좋은 학생 가방 생산을 다그치고 있다”면서 함경남도 ‘성천강 가방공장’ 사진을 공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연합뉴스
  • [사설] 北 ‘새로운 길’ 외통수 안 되게 제재·안전 묘안 찾아야

    북한이 예고했던 ‘크리스마스 선물’ 없이 성탄절이 지나갔다. 북한이 군사행동을 자제했다고 도처에서 안도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 시한을 연말까지로 설정했으며, 연말을 어떻게 보낼지는 미국에 달려 있다고 공언해 놓은 상태이다. 아직도 연말까지는 닷새가 남았다. 문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월 1일에 발표할 신년사의 내용에 달려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비핵화 협상이 제대로 진전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고,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미 협상 시한을 연말까지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길’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대내외에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열리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북한의 ‘새로운 길’에 대해서는 핵 보유국 선언과 동시에 핵실험·미사일 발사 중단(모라토리엄) 해제, 북미 및 남북 관계의 중단, 자력갱생, 옛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연대 강화 등 여러 갈래의 가능성이 거론된다. 뭐 하나 우려스럽지 않은 게 없지만 2년간 중단했던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 재개를 비롯해 군사력 강화를 드러낼 다양한 수준의 행동으로 한반도 긴장이 재현될 것이 가장 걱정스럽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 중에도 지난 5월 이후 북한판 이스칸데르 등 신형 4종 무기 외에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렸다. 얼마 전에는 동창리에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 강화’라고 표현한 신형 미사일 엔진 시험을 했기 때문에 내년 초 정찰용 위성 로켓 발사, ICBM 시험발사를 통한 성능 확인과 대외 과시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위성이든 ICBM이든 레드라인을 넘는 행동이어서 국제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북한이 일관되게 주장한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 대북 적대시 정책 폐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핵화 실천에 맞게 북한이 바라는 조치들이 이뤄져야 했지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선제적 행동에 비해 미국의 상응조치는 미흡했다. 김 위원장의 ‘새로운 길’이 외통수로 빠지지 않도록 한미가 묘안을 찾아야 한다. 안전보장과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혹은 하반기까지 한미연합훈련의 완전한 중단을 포함해 북한이 받지 않을 수 없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동북아철도공동체’와 더불어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제재 완화 결의안도 미국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평화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대화에 복귀할지 여부는 미국 하기 나름이다.
  • 도발 대신 비난으로 크리스마스 보낸 北....美는 ‘긴장’

    도발 대신 비난으로 크리스마스 보낸 北....美는 ‘긴장’

    북한이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했던 크리스마스에 무력 도발은 없이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등을 앞두고 미국은 26일에도 정찰기 2대를 한반도 상공에 투입해 북한에 대한 거미줄 감시를 이어갔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멀찌감치 물러나 앉아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군 당국의 감시태세 강화를 비난했다. 특히 미국을 향해 “미국의 대조선(대북)압박책동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든 모든 경우에 대비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한국을 향해선 “조소거리 정도를 넘어 매를 청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을 언급하며 “아마도 미국 상전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니 하며 허세를 부리자 덩달아 허파에 바람이 차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까지는 아직 6일이 남아있으나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전원회의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6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 회담’을 제의한 이후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북한이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의 침묵에 대해 노동당 전원회의와 내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구체화할 ‘새로운 길’에 대해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의 주요 정책 노선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에선 지난해 4월 핵-경제 병진노선을 폐지한 것을 번복하거나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을 선언할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해 “아직 추가로 파악된 것은 없다”고 했다. 미국 측은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민간항공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정찰기 코브라볼(RC-135S) 1대가 오키나와 주일 미군 가데나 기지에서 동해 상공으로 출격했다. RC-135S는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정찰기다. 또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한반도 3만1000피트(9.4km) 상공에서 포착됐다. E-8C는 지상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북핵 평화적 해결 촉구하는 국제사회 목소리 들어라

    성탄절인 어제 한미 군 당국은 지상의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를 가동하고, 해상에서는 SPY-1D 레이더를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을 출동시켰다. 공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정찰기 4대가 24일 저녁부터 한반도 상공을 날며 감시·정찰에 나섰다.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실행 여부에 촉각을 세우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국과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에서 보듯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성탄절 이후 북한의 추가적 도발이 이어진다면 비핵화 시계는 2017년 ‘화염과 분노’의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는 이유다. 한중은 그제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한반도 평화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대화 테이블로 나오라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신호인 것이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 이후 ‘성탄절 도발’ 확률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어제 위공위성 발사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기술적으로 로켓에 탄두를 장착하면 탄도미사일이 되고 위성을 탑재하면 우주발사체가 된다. 북한이 위성을 쏘아올리지만 실질적으로 ICBM 발사의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북한이 인공위성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 있지만 이 또한 유엔 대북제재 위반 사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의 후원국을 자처하는 중국까지 나서 북한의 무력시위 자제를 요청하는 마당에 동북아 정세를 격랑으로 몰아넣는다면 북한은 고립무원의 늪으로 빠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정부는 한반도 위기를 타개할 작은 실마리라도 마련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 연말협상의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길’ 대신 ‘더 나은 길’을 선택한다면 북한에도 기회는 온다. 한중일 3국 정상들이 합의한 ‘대화 모멘텀 유지’가 고리가 될 수 있다.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 중단 약속을 지속하는 만큼 유엔은 대북제재 일부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이 고수하고 있는 일방통행식 협상 자세로는 더는 북미 대화를 지속할 수 없다. 미국은 ‘유연한 대북 협상 의지’를 좀더 구체적으로 밝혀 북한을 대화의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야 한다.
  • “시정잡배” 막말에 사퇴 촉구·고발까지…여야 충돌에 수난당하는 ‘국가서열 2위’

    “시정잡배” 막말에 사퇴 촉구·고발까지…여야 충돌에 수난당하는 ‘국가서열 2위’

    25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시정잡배와 다를 게 뭔가”라면서 독설을 쏟아냈다.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선 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문 의장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한 데 대해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대 국회에서도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의 수난사는 현재진행형이다. 국회의장이 야당의 타깃이 된 이유는 의장이 본회의 사회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제1당 출신 정치인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의장은 무소속이지만 자신이 몸담았던 당을 외면할 수 없고, 이에 따른 정파적 선택은 상대 당의 공세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10일 4+1(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민주당 출신인 문 의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당은 지난 24일 문 의장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사퇴촉구 결의안 제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도 예고했다. 국회의장이 내린 결단 때문에 반발을 사고 고소·고발을 당한 사례는 과거에도 수없이 많았다.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이었던 한나라당 출신 김형오 전 의장은 2010년 1월 2일 노동관계법을 강행 처리했다. 당시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의원들은 반대토론과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지만 김 전 의장은 “장내 소란이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의사진행 발언은 의사 진행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며 허락하지 않았다. 김 전 의장은 찬반토론도 6명에게 각 5분씩만 허락했다. 의장석 주위를 에워싼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전 의장의 본회의 진행을 엄호했다. 반대토론이 끝나자 표결 절차를 시작했고, 야당 의원들은 표결을 거부하고 일제히 본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민주당은 김 전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이었던 새누리당 출신 정의화 전 의장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임기 초반 오히려 야당보다 여당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성을 바꾸지 않는 이상 직권 상정은 없다”고 공언했던 정 전 의장은 결국 2016년 2월 23일 ‘테러방지법’을 직권 상정해 친정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후 국회선진화법 이후 사상 최초 필리버스터가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실시됐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1당이 되면서 민주당 출신 정세균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뽑혔지만,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 전 의장은 2016년 9월 23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 통과를 위해 국회 일정 차수를 변경해 대정부 질의를 중단시켰다. 이후 정 전 의장은 바로 본회의를 개의해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을 상정했다.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170명이 해임 건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해 가결시켰다. 이 일로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는 정 전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7일간 단식 투쟁에 나섰다. 이후 새누리당은 정 전 의장을 직권남용과 허위 공문서 작성,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北노동신문 “많은 나라가 우주개발 투자”…로켓 발사 명분쌓기?

    北노동신문 “많은 나라가 우주개발 투자”…로켓 발사 명분쌓기?

    중국·인도 등 위성 발사 동향 소개“우주 개발에 경제 발전 달려 있어” 북한이 ‘성탄 선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도발을 시사해 한반도가 긴장 속에서 25일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평화적 목적의 인공위성 발사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주개발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 제목의 기사에서 “공동의 번영을 위한 평화적 우주개발 움직임은 세계적 범위에서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국과 인도, 이집트의 위성 발사 동향을 소개했다. 신문은 중국의 52번째, 53번째 북두항법위성과 마이크로파 원격 탐지위성 ‘고분 12호’,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인도의 ‘카르토사트-3’, 이집트의 첫 통신위성 ‘티바 1’ 발사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우주개발은 몇몇 발전된 나라들의 독점물로 되어 있었다. 오늘에 와서 우주는 많은 나라들의 개발 영역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주장이 담긴 기사는 아니었지만, 북한도 인공위성 발사를 통해 미국 등 소수 국가가 주도하는 우주 개발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로도 읽을 수 있다. 또 “현 시기 많은 나라들이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것은 우주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면 그 덕을 크게 보기 때문”이라며 위성 발사에 따른 혜택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발전 전망이 우주개발, 우주 정복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우주 개발이 해당 나라의 경제 발전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하여 이미 이 분야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나라들이건, 개척 단계에 들어선 나라들이건 할 것 없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향후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장거리 로켓 또는 ICBM 시험을 하는 내부용 명분 쌓기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뭘 해도 욕먹는 자리…서열 2위 국회의장의 수난사

    뭘 해도 욕먹는 자리…서열 2위 국회의장의 수난사

    文의장에 “시정잡배”, “헌정사 오점” 독설 의장 고소·고발 과거에도 빈번 출신 당 위한 선택 탓에 윤리위 회부도25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시정잡배와 다를 게 뭔가”라면서 독설을 쏟아냈다.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선 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문 의장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한 데 대해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맹비난했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대 국회에서도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의 수난사는 현재진행 중이다. 이처럼 국회의장이 야당의 집중 타깃이 된 이유는 의장이 본회의 사회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제1당 출신 정치인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의장은 무소속이지만 자신이 몸담았던 당을 외면할 수 없고, 이에 따른 정파적 선택은 상대 당의 공세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10일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민주당 출신인 문 의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당은 지난 24일 문 의장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형사고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사퇴촉구 결의안 제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국회의장이 함부로 의사봉 두드리지 못하도록 국회법 개정 등의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여야의 극한 대치 끝에 내린 고육지책에 결국 의장만 수난을 겪는 모양새다.●한미 FTA·노동관계법 강행처리 18대 국회 이처럼 국회의장이 내린 결단 때문에 반발을 사고 고소·고발을 당한 사례는 과거에도 수없이 많았다.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이었던 한나라당 출신 김형오 의장은 2010년 1월 2일 노동관계법을 강행 처리했다. 당시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의원들은 반대토론과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지만 김 의장은 “장내 소란이 있는 가운데 의사진행발언은 의사진행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며 의사진행발언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찬반토론도 6명에게 각 5분씩만 허락했다. 의장석 주위를 에워싼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의장의 본회의 진행에 힘을 실었다. 반대토론이 끝나자 표결 절차를 시작했고, 야당 의원들은 표결을 거부하고 일제히 본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민주당은 김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18대 국회 후반기 의장인 한나라당 출신 박희태 의장은 2011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박 의장은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두 차례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결렬되자 기다렸다는 듯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줬다. 예산안과 예산안 부수법안 등에 대한 심사기일을 당일로 지정하고, 본회의장에는 경호권까지 발동했다.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도 강행 처리의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자리를 비운 박 의장 대신 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려 어수선한 상황에도 비준 동의안을 강행 처리했다.●테러방지법·김재수 해임 건의안…19·20대도 여전 19대 국회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인 새누리당 출신 정의화 의장은 2016년 2월 23일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했다. 이는 본인이 “성을 바꾸지 않는 이상 직권상정은 없다”고 공언한 말을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이 컸다. 이후 국회선진화법 이후 사상 최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실시됐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출신 정세균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뽑혔지만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 의장은 2016년 9월 23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 통과를 위해 국회 일정 차수를 변경해 대정부 질의를 중단시켰다. 이후 정 의장은 바로 본회의를 개의해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상정했다.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 170명이 해임 건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찬성 160표가 나와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은 가결됐다. 이 일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7일간 단식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정 의장을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중일 “북미대화 유지” 시그널… 北, 中의식 수위조절 가능성

    한중일 “북미대화 유지” 시그널… 北, 中의식 수위조절 가능성

    北, 전원회의서 ‘새로운 길’ 구체화할 듯 핵실험보다는 북미협상 중단 선언 무게한중일 정상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24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비핵화 실현이 공동의 목표임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 북한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3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압박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후 극적 반전이 없다면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로운 길’ 구체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한중일 3국은 조속한 북미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중일이 연말 시한 이후에도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특히 전날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적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선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의 중국 참여를 촉구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이후 유럽 5개국을 순방하면서 비핵화에 따른 대북 제재 완화를 설득했지만, 유럽 국가들과 미국의 부정적인 입장에 부딪힌 바 있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북미 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이자 대화를 이어 가기 위해 대북 제재 완화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혈맹인 중국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북한이 ‘새로운 길’의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달 초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두 차례 ‘중대 실험’이 진행된 것을 들어 북한이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개 등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을 가능성이 제기되나 북미 협상 중단 선언 등 외교적 도발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은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 당 중앙위 전원회의와 신년사를 통해 보여 줄 것”이라며 “곧장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자위적 군사력 강화 기조부터 선언할 것”이라고 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다음달 초까지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보고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이날 북한의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노동당 중앙위 제7기 5차 전원회의 소집과 관련해 “아직 북측에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미군은 지난 주말부터 잇따라 한반도 상공에 첨단 정찰기를 띄우며 거미줄 대북 감시를 이어 가고 있다.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주말부터 이날까지 연일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됐다.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한다. 지상 감시 정찰기인 E8C 조인트스타스(JSTARS)도 지난 21일에 이어 이날도 한반도 2만 9000피트(약 8.8㎞) 상공에서 포착됐다. E8C는 고도 9∼12㎞ 상공에서 지상 병력·장비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다.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北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건설 현장의 인민군대

    [포토] 北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건설 현장의 인민군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문화휴양지 건설 과정 사진 23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 빈터나 다름없던 산간벽촌에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세계적인 온천문화휴양지를 떠올린 인민군대의 그 정신, 그 기백이면 극복 못할 난관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양덕온천 건설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최근 완공되면서 북한이 올해 건설 성과 중 하나로 내세우며 선전을 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설] 대북 메시지는 실망, 관계 복원 실마리 보인 한중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의 참석차 어제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청두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중국 지도부의 연쇄 회담에서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시한을 연말로 설정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표현한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는 중국의 역할에 다대한 관심이 쏠렸다. 한중 정상은 북미 대화의 유지와 비핵화 달성이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필요하다는 데에는 의견의 일치를 봤으나 북한의 도발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 측으로부터 특별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중국의 이런 대북 자세는 충분히 예견된 것이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결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북한의 우군을 자처하는 중국은 북미 대화 단절과 이후 예상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를 결코 바라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주도의 일방적인 대북 제재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25일 전후로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미국을 상대로 하는 것인 만큼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의 현지시간으로 24일 저녁이라면 한국시간 25일 아침, 현지시간 25일 아침이라면 한국시간 25일 저녁에 ‘선물’의 정체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선물’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에서부터 정찰위성 로켓발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대미 협상 중단 선언 등이 거론된다. ICBM, 위성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것으로 북한이 추가 제재를 받을 공산이 크다. 가능성은 낮지만 도발에 대한 미국의 군사 대응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협상 의지와 관계없이 한반도는 다시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대북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나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인 한한령(한류제한령)을 완전히 거두지 않는 중국이 연쇄회담에서 한중 관계 복원의 실마리를 보인 것은 다행이다. 시 주석이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양국의 공동된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국을 의식한 발언이라 할 수 있으나 내년 봄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되면 완전한 관계 복원을 이뤄야 할 것이다. 또한 한중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의 가속화를 비롯해 경제·통상·환경·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넓힌다는 데 공감한 것도 성과라면 성과다.
  • [포토] ‘열공중’ 북한 청년학생들,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포토] ‘열공중’ 북한 청년학생들,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답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가 위대한 수령 동지(김일성 주석)께서 1939년 5월 조선 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조국 진군의 길에서 숙영했던 무포숙영지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행군대는 무산지구전투승리 기념탑에 놓인 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설] 새로운 길 준비하는 北, 비핵화만이 답이다

    북한이 제시한 협상시한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북미 대결구도가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이 그제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3차 확대회의를 전격 개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군 조직의 전반적인 개편과 군에 대한 노동당의 통제와 기강 확립 등을 논의했다고 어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대미 강경발언이나 핵·미사일을 거론하지 않아 ‘북한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일부 분석도 있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달 하순 예정된 노동당 중앙위전원회의를 통해 미국과의 협상을 정리하고 자력갱생과 대미 강경노선을 담은 ‘새로운 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식화할 것이란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미국에 일방적으로 제시했던 연말 시한을 앞두고 동창리위성발사장에서 두 차례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주장했고 미국 측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우려하고 있다. 북한이 ICBM의 양적 확대를 통해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강화하면서 자력갱생을 통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의 협상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다. 최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을 방문했다. 비건 부장관이 중국을 통해 북한과 접촉할 것을 기대했으나 무산됐다. 하지만 북미 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뤄진 미중 정상 간의 전화통화 역시 대화 해결 원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미중 정상은 ‘정치적 해결’의 원칙을 확인했다. 미중의 대북 설득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단기적으로 북한의 ICBM 발사 등의 극단적 상황을 막고, 중장기적으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돼야 한다. 오늘 베이징에서 열릴 한중 정상회담 역시 파국을 막을 단초가 돼야 한다. 북한의 ‘뒷배’로 불리는 중국은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에 강한 설득의 목소리를 제시해야 한다.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역시 현재의 대결 기류를 대화 기류로 돌리기 위한 창의적이고 전향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비핵화의 방법을 두고 평행선 대립을 이어 가는 북미가 당장 경천동지할 대타협을 이룰 수는 없지만, 서로 주장을 귀담아듣고 평화적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 연말연초까지 ‘북한의 시간’… 軍 강경노선 타임테이블 예고

    연말연초까지 ‘북한의 시간’… 軍 강경노선 타임테이블 예고

    맨앞줄 10명 중 8명이 군인사 중심 배치 군사정책 관련 강경한 의사 구조 반영돼 협상 재개 촉구 중러 눈치 안 볼 순 없어 일각 “ICBM·핵실험 재개 가능성 낮다”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설정한 연말을 앞두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3차 확대회의를 전격 개최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를 군 중심으로 재편하고 ‘자위적 국방력’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비핵화 협상 결렬 시 예정된 ‘새로운 길’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에 앞서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어 군사 분야의 정책적 판단을 논의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7일과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략적 지위’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선언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된 결정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한 중앙군사위 회의 현장사진을 보면 과거와 달리 군 인사 중심 자리 배치가 눈에 띈다. 첫 번째 줄에 앉은 10명 중 왼쪽 끝에 김조국 당 중앙위 제1부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리만건 당 부위원장만이 인민복을 입고 앉아 있다. 지난해 5월 중앙군사위 제7기 1차 확대회의 때는 리병철 정치국 후보위원이 인민복을 입고 앞좌석의 중간 부분에, 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된 황병서가 인민복을 입고 왼쪽 끝에 앉아 있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중앙군사위에서 내각과 당 간부 비중이 축소되고 군 관련 간부의 비중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대규모 인사 개편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중앙군사위 위원 직위를 유지했던 최룡해 국무위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은 지난 4월 당 중앙위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소환된 것으로 통일부는 보고 있다. 당시 김재룡 내각 총리, 리만건 부위원장, 태종수 부위원장, 김조국 제1부부장의 중앙군사위 위원 선임이 발표됐다. 다만 사진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김 총리 등은 중앙군사위 위원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 9월 총참모장으로 선임된 박정천이 신임 위원으로 선출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회의 날짜와 정확한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1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장소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집무실로 추정된다. 지난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던 곳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이곳에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3차 정상회담을 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임박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군사 분야에 대해 어떤 중요 결정이 나올지 짐작해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구체화될 ‘새로운 길’의 관건은 비핵화 협상 결렬 이후 북한이 어느 수위로 의지를 표명할 것인지다. 북한이 앞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만큼 연말·연초 IC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다만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대북 제재 일부 해제 결의안을 제출하고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ICBM 발사는 북한도 섣불리 결심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이번 회의에서도 미국이나 핵·ICBM을 직접 언급하는 것을 피하고 ‘자위력 국방력’이라는 표현만 사용해 ‘톤 조절’을 의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재개한다면 미국과의 강경 대치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무기를 강화하겠다는 정도로 여지를 둘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新단거리탄 4종 편입… 北포병, 대대적 개편하나

    新단거리탄 4종 편입… 北포병, 대대적 개편하나

    방사포도 갖춰… 대남 공격능력 극대화 전략군, 노후 스커드 계열 대체 나설 듯북한이 올해 시험발사한 신형 단거리발사체 ‘4종세트’ 실전배치를 앞두고 포병과 전략군 부대의 체계 및 역할 개편에 착수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와 관련해 “당의 군사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한 육군 포병은 남한에 대량 집중포격이 가능한 240㎜, 300㎜ 방사포 등을, 전략군은 단·중거리 탄도미사일과 화성 14·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운용한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스칸데르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KN23), 대구경조종방사포, 에이태큼스(ATACMS)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초대형방사포 등 4종의 신형 단거리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했다. 신형 단거리발사체에 대량공격이 가능한 방사포와 유도기능 및 파괴력을 지닌 탄도미사일의 성격을 혼합하면서 포병과 전략군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포병은 남한을 타격하는 수단인 단거리 무기를 중심으로, 전략군은 미 본토를 노린 중·장거리 미사일부대로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형 단거리발사체와 전략군이 보유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모두 포병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신형무기가 전략군의 노후화된 스커드 계열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신형 무기들은 사실상 탄도미사일이라는 점에서 전략군에 속할 수 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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