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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당 창건 기념’ 경축 북한 여맹예술단

    [포토] ‘당 창건 기념’ 경축 북한 여맹예술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10일) 일을 경축하는 여맹예술소조원들의 공연 ‘어머니 우리 당 영원히 따르리’가 7일 여성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설화와 합창 ‘어머니 생일’·‘조선노동당 만세’로 시작된 공연 무대에는 우리 당의 뜻깊은 창건일을 위대한 어머니의 송가로 경축하는 여성들의 기쁨이 차고 넘치었다”라며 “기악과 노래 ‘희망 넘친 나의 조국아’·‘우리의 김정은 동지’는 장내를 뜨거운 격정에 휩싸이게 하였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정책 승부로 당 차별화” 김종철 정의당 대표 후보

    “정책 승부로 당 차별화” 김종철 정의당 대표 후보

    “기본자산제 등 과감한 정책으로 정의당만의 색깔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의당의 위기를 ‘정책 차별성 부족’으로 규정한 김종철(50) 당대표 후보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말한 기본자산제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주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시절 요구했던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이 ‘문재인케어’와 고교등록금 폐지로 이어진 것처럼 정책 경쟁을 통해 ‘민주당을 정의당의 정책2중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 중에 작심하고 “정의당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 경쟁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이낙연 대표, 김진표, 이광재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에 보수화의 전조가 시작됐다”며 “보수화된 민주당이 아니라 이 지사와 정의당의 경쟁이 국민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돼서 국민에게 가장 싼 보험은 진보정당에 주는 한 표라는 점을 반드시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의 원내 협상보다는 다소 멀어진 사회운동과의 연대를 복원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당조직을 정비하려면 현역 의원인 배진교 후보보다 원외인 본인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예상 밖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당원들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제가 대표가 되는 게 이변과 변화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김 후보에게 ‘나훈아가 테스형에게 물은 것처럼 회찬이형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번에도 진보정책과 관련한 답이 돌아왔다. “회찬이 형님, 우리의 과감한 정책을 어떻게 더 서민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을까요.”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전해철 “조성길 한국행 수차례 희망”

    전해철 “조성길 한국행 수차례 희망”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비서 이후 20여년 만의 북한 최고위급 인사 망명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는 지난해 7월 한국행 의사를 자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한국에 자진해서 왔다”며 “수차례 한국행 의사를 자발적으로 밝혔고 우리가 그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날 조 전 대사대리의 망명설이 알려진 뒤 책임 있는 여권 고위 관계자가 실명으로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입국이 1년 이상 공개되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선 “본인이 한국에 온 것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북한에 있는 가족(딸)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 첫 보도가 나오기 전 정보위 여야 간사들에게도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조 전 대사대리가 2018년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잠적했다가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전 대사대리가 유럽 제3국에 주재하는 한국대사관에 들어와 망명을 신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한국 입국을) 사실상 발표한 것과 관련, 협력을 제공한 제3국 정부와 사전 협의를 했느냐’고 질의했다. 강 장관은 “협력을 긴밀히 했고 신뢰가 전제된 사안이기에 신뢰를 충분히 존중하고 지키면서 (협력을) 해 왔다”고 답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북한 돌아가고 싶다” 부인 제보에 조성길 한국행 노출된 듯(종합)

    “북한 돌아가고 싶다” 부인 제보에 조성길 한국행 노출된 듯(종합)

    입국 1년 지나 뒤늦게 노출된 경위 ‘관심’부인이 언론사 제보하는 과정서 공개된 듯전해철 “지난해 7월 자진해서 한국 왔다”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입국이 1년 넘도록 공개되지 않다가 뒤늦게 노출된 경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부인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공식 확인된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 입국 시점은 지난해 7월이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한국에 자진해서 왔다”고 밝혔다. 북한에 있는 가족의 신변 안전 문제 때문에 조 전 대사대리 본인이 한국 입국 공개를 극도로 꺼렸고, 관계 당국 역시 이 사실을 함구해왔다. 조 전 대리대사 부부는 당초 한국이 아닌 미국 등 제3국 망명을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자 불가피하게 한국으로 온 만큼 더욱 노출을 꺼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조 전 대사대리의 부인은 딸과 가족이 있는 북한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복수의 방송사를 찾아 ‘북한행’ 의사를 피력하면서 이들의 한국행 사실이 밖으로 새어 나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이들의 딸은 북한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외교부는 조 전 대사대리의 당시 미성년 딸이 2018년 11월 14일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확인했다. ‘강제 북송’ 관측이 제기되자 조 전 대사대리의 후임으로 부임한 김천 당시 대사대리는 “딸은 잠적한 조성길 부부에 의해 집에 홀로 남겨졌기 때문에 부모를 증오했고 조부모에게 돌아가기 위해 평양에 가길 원했다”며 소문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조 전 대사대리의 잠적 이후 대사관에 남겨진 딸이 강제 북송된 것인지, 조부모가 있는 북한으로 자발적 귀국한 것인지는 논란거리로 남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개로 딸을 비롯해 조 전 대사대리의 재북 가족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난 6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북한 내부에서도 탈북민 혐오 정서가 고조된 상태다. 당시 북한 매체는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탈북민 규탄 군중 집회 소식을 전했고, 느슨했던 탈북민 가족에 대한 당국의 감시도 한층 강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역시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만 해도 조 전 대사대리에게 공개편지로 한국행을 촉구했으나 이날 페이스북에는 외교관이 근무지를 탈출해 한국으로 망명하면 북한이 ‘배신자·변절자’로 규정한다며 “변절자·배신자의 가족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강경화 “조성길 입국 기사 나와 놀랐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체류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돼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보당국이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지적하자 “넘겨짚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가 나와서 놀랐다”며 “(보도) 경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에 대한 외교부의 역할과 관련해 “외교부가 할 역할은 충분히 했습니다만,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과거 김정은 모습 담은 북한 기념우표

    [포토] 과거 김정은 모습 담은 북한 기념우표

    북한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7일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 기념우표 발행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2016년 당 7차 대회에서 발언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담은 기념우표. 2020.10.7 내나라 홈페이지 캡처
  • 日요미우리 “文정부, 美대선 전 北김여정 방미 중개 시도”

    日요미우리 “文정부, 美대선 전 北김여정 방미 중개 시도”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다음달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미 및 정상급 회담의 중개를 시도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복수의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습적인 북미 정상급 대화를 통해 미 대선 전 ‘옥토버 서프라이즈’(10월 깜짝 이벤트)를 의도한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뤄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한국 정부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요미우리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회담 재개를 위해 한국 정부는 미국 대선 직전 북미 간 정상급 회담 개최를 추진했다”며 “미국에 대해서는 선거전에서 고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북한에 대해서는 양보를 베풀면 자국에 유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당초 한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모색했으나 지난해 2월에 결렬된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전철을 밟으면 김정은 위원장의 권위 실추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여동생인 김 제1부부장의 대리 방미 방안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명도가 높고 국내 권력 기반도 탄탄한 김 제1부부장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한국 측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또 한국 국가정보원이 지난 8월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제1부부장 등에 의한 북한의 ‘위임통치‘를 언급한 것도 방미를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는 분석이 외교가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김여정 방미의 성사 가능성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요미우리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언론 “한국, 김여정 방미 추진”…외교부 “사실 아니다”

    日언론 “한국, 김여정 방미 추진”…외교부 “사실 아니다”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한국 정부가 11월 미국 대선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미국 방문을 추진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정부는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 한국 정부가 교착 상태에 갇힌 북미 간 비핵화 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 대선 직전 북미 간 정상급 회담 개최를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당초 정상 간 큰 틀의 결단이 가능한 ‘톱다운’ 방식을 모색했다고 한다. “‘하노이 결렬’ 리스크 피하려 ‘김여정 방미’ 부상” 그러나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처럼 북미 정상이 만났는데도 성과 없이 회담이 결렬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권위가 추락할 우려가 제기됐다는 것이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김여정 부부장이 대리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부상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지명도가 높고 국내 권력 기반도 강한 김여정 부부장이라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한국 측은 판단했다는 것이다. “국정원의 ‘김여정 위임통치’ 언급은 사전작업”한국의 국가정보원이 지난 8월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여정 부부장 등에 의한 북한의 ‘위임통치’를 언급한 것도 “(김여정 부부장의) 방미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게 한미일 협의 소식통의 견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7월 10일 담화에서 “가능하다면 앞으로 (미국) 독립절(독립기념일) 기념행사를 수록한 DVD를 개인적으로 꼭 얻으려 한다는 데 대하여 (김정은) 위원장 동지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밝힌 것은 방미에 대한 사인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주장했다. 외교부 “요미우리 보도, 사실 아니다” 공식 부인 다만 “(한국 정부가) 북미 간 ‘10월 서프라이즈’를 노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도 보류되면서 현실은 절망적인 형세”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성길, 1년 넘게 한국 있었다…친구 태영호 “아주 인도적 사안”

    조성길, 1년 넘게 한국 있었다…친구 태영호 “아주 인도적 사안”

    2018년 11월 돌연 잠적했던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극비리에 한국행을 택하고 1년 넘게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은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비서 이후 20여년 만의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한국 망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6년 한국 망명을 택한 태영호 당시 영국대사관 공사는 2020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태영호 의원은 지난해 1월 자신의 블로그에 “친구 조성길에게. 한국은 나나 자네가 이루려던 바를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며 “서울은 한반도 통일의 전초기지. 서울에서 나와 함께 의기투합해 북한의 기득권층을 무너뜨리고 이 나라를 통일해야 한다. 한국으로 오면 신변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직업도 자네가 바라는 곳으로 해결된다. 자녀교육도 좋다”고도 망명을 권유했다. 더불어 “내가 쓴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는 6개월 동안 15만권 이상이 팔렸다. 자네도 한국에 와 자서전을 하나 쓰면 대박 날 것”이라며 “미국 쪽으로 망명타진을 했더라도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이탈리아 당국에 (남한 망명을) 당당히 말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개 편지를 쓴 뒤 6개월 후인 지난해 7월 조성길 전 대사대리는 한국으로의 망명을 택했다. 태영호 의원은 7일 입장문을 내고 “나는 조 대사의 소재와 소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언론사들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보도하지만, 북한에 친혈육과 자식을 두고 온 북한 외교관들에게 본인들의 소식 공개는 그 혈육과 자식의 운명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인도적 사안”이라며 “조성길이 만약 대한민국에 와 있다면, 딸을 북한에 두고 온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려 우리 언론이 집중 조명과 노출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실시하는 외교부 국감에서 “조성길 관련 질의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국,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

    영국,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

    정부·야당의원 “중국, 위구르족 탄압 말라” 영국 정부가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의혹을 이유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이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억누른다며 보이콧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심각하고 지독한 인권탄압의 증거가 있다는 게 명백하다”며 “일반적으로 말하면 체육을 외교, 정치와 따로 보는 게 내 본능이지만 그게 불가능할지도 모를 지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증거를 수집하고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공조하며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무엇이 있는지 다함께 검토해보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영국은 첫 올림픽이 개최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올림픽 참가를 거부한 적이 없다. 독일 나치 정권 하에서 개최된 1936년 베를린 하계 올림픽, 소비에트연방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이어 열린 1980년 모스크바 하계 올림픽 때에도 영국은 대회에 참가했다. 영국 야당인 노동당 의원에게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레이엄 스트링어 의원은 라브 장관에게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때 마거릿 대처(당시 영국 총리)의 문제를 다시 알려주고 싶다”며 “대처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의혹을 둘러싼 서방의 압박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영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38개국과 함께 유엔에서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는 “신장에 있는 거대한 정치적 재교육 캠프의 존재를 심각히 우려한다”며 “거기에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임의로 감금돼 있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라브 장관은 위구르족에 대한 감금, 차별 대우, 인구 증가 억제를 위한 불임 강요 등은 영국이 단순히 외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사안이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는 일원에게 부여되는 책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우리가 중국에 분명하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브 장관은 윌리엄 왕세자에게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불참하라고 조언하겠느냐는 말에 “그런 것은 (위구르 인권 탄압에 대한) 증거를 검토하고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공조하는 절차를 확대하면서 어떤 추가 결정이 나오든 간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결과”라고 말했다. 중국은 위구르 탄압설을 강력한 어조와 함께 일관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도 신장 지역의 인권탄압 의혹을 “세기의 거짓말들”이라며 일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수해 복구 독려 노래 부르는 북한 청년선전대

    [포토] 수해 복구 독려 노래 부르는 북한 청년선전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조선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이 “박력 있는 화선선동활동으로 검덕지구 피해복구전투장에서 연일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군인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고조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8년 정치농사 후회 없다… 다시 돌아온 사천 땅에서 선물처럼 만난 ‘미생물’

    8년 정치농사 후회 없다… 다시 돌아온 사천 땅에서 선물처럼 만난 ‘미생물’

    “파이프를 위로 올려. 밑의 버튼을 눌러야 매실액이 나온다고.” 강기갑(67)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경남 사천시의 한 농장에 울려 퍼진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발걸음도 바쁘다. 추석을 맞아 매실 제품 주문이 몰려 공급을 맞추기 빠듯해서다. 강 전 대표가 애지중지하는 매실이 가득한 이곳은 그가 공들여 가꾸고 있는 농장 ‘강달프의 매실마을’이다. 현직 의원이었을 때 별명이었던 ‘강달프’를 딴 이름이다. 18대 국회가 끝난 지도 8년. 여의도를 떠난 강 전 대표의 얼굴도 다시 농부의 것으로 바뀌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매실과 미생물로 가득하다. 17~18대 국회를 날아다녔던 강달프는 2020년 매실마을을 뛰어다니고 있다. 추석을 앞둔 지난달 29일 사천시 강달프의 매실농장에서 그와 만났다.●머릿속에 매실과 미생물뿐… 농사는 ‘천직’ 강 전 대표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스스로 ‘천직’이라는 농부로 돌아왔으니 그럴 법도 했다. 그가 정치권에 발을 디딘 건 자의가 아니었다. 강 전 대표는 “한밤중에 뒷덜미 잡혀서 정치권에 내던져졌다”고 회상했다. 정치에 투신하기 전 그는 젖소 20마리를 기르며 하루에 우유 1t을 생산하는 규모 있는 농부였다. 농사를 지으며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운동’,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부의장’을 맡는 등 농촌운동에도 열을 올렸다. 전농 부의장을 맡은 게 화근이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당에서 농민 쪽 비례대표 한 사람을 내야 하는데 나밖에 없다고 말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갑작스런 제안인 데다 정치를 하러 서울에 가면 젖소를 돌볼 사람이 없었기에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다. 강 전 대표는 “아내가 닷새 동안 드러누웠다. 막내가 돌도 안 됐는데 어딜 가냐고 막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6번이면 당선권 밖”이라며 아내를 설득했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크게 선전하며 10석을 얻었다. 예상과 달리 강 전 대표는 아주 여유롭게(?) 국회의원이 됐다. 아내의 걱정대로 정치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생활임금에 맞춰 국회의원에게도 월급을 180만원만 지급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투쟁을 하느라 여의도에서 84일을 단식했다. 어찌나 강하게 투쟁했던지 황인성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강 전 대표를 찾아와 ‘살살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강 전 대표는 “황 전 수석과 동창 사이인데 어느 날 찾아와 노무현 대통령도, 본인도 어쩔 수 없이 (FTA를) 하는 것이니 좀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는 동안 고향 농장은 엉망이 됐다. 강 전 대표는 “어느 날 아내가 새벽에 전화를 해서 우유가 다 얼어 버렸다고 ‘우리 평범하게 살면 안 되느냐’며 울었다. 속이 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농사와 정치를 병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 강 전 대표는 그날로 젖소를 헐값에 다 팔아 버렸다.●귀향 후 뜻밖의 선물 ‘닥터바실러스K3’ 하지만 17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칠 즈음 강 전 대표는 재선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과 주변의 강한 권유도 있었고 사천에서 출마할 후보가 없기도 했다. 강 전 대표는 다시 “사천에서 당선될 리가 없으니 한번 도전만 해 보자”고 가족을 설득했다. 그런데 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한나라당에서 ‘공천 학살’이 일어나자 박근혜 지지자들이 들고일어났고, 친이(이명박)계 실세이자 당 사무총장으로 사천에 출마한 이방호 후보 낙선 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에 친박(박근혜) 지지자들이 강 전 대표를 찍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강 전 대표가 옛 사천군 출신이라 몰표가 쏟아진 점도 한몫했다. 그렇게 ‘재선 의원 강기갑’이 기적적으로 탄생했다. 강 전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정말 별짓을 다했다. 이단옆차기 하다가 발에 피가 나서 본청에서 치료하고, 공중부양하고, 8년이라는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버렸다”고 현역 의원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때 남해군·하동군과 사천시 선거구가 통합되면서 하동 출신의 여상규 후보, 삼천포 출신의 이방호 후보에게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이후 통합진보당이 분당되기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중도 사임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정치권을 떠나 돌아온 사천 시골집에는 강 전 대표를 기다리는 선물이 있었다. 17대 국회의원 출마 전인 2004년쯤 집에 있는 토굴에 매실청을 담가 두고 갔는데 잊혀진 세월 동안 그 매실청이 과발효돼 식초가 된 것이다. 강 전 대표는 “10년 전에 담가 놓은 식초를 떠먹어 보니 너무 맛이 좋았다”며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미생물 전문가인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서범구 원장에게 성분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의뢰 결과는 놀라웠다. 지금껏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 전 대표는 직접 ‘닥터바실러스K3’라는 이름을 붙였다. ‘강기갑’의 영어 이니셜 ‘KKK’에서 착안한 것이다. 그때를 기점으로 강 전 대표는 미생물농법 전도사가 됐다. 그는 “식초라는 산에서 10년 동안 살아남은 미생물은 정말 강력한 것이고 그 말은 위산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라며 “국회에 있을 때 별명이 강기갑에서 따온 ‘강한기갑부대’였는데, 이 녀석도 그만큼 강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강 전 대표는 “닥터바실러스K3가 지금 농촌진흥청 은행에 들어가 있는데,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쓰고 있다”며 “이걸 가지고 축산 발효시키고 매실 농사도 짓고 있다”고 했다.●“정당만 위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고향으로 복귀한 지 꽤 지난 만큼 농장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강 전 대표는 “매실나무와 편백나무를 좀 심었는데 2000주가 넘는다”며 “밭도 갈고 있고 가축 미생물 등 여러 가지 농사를 다양하게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농장 근처에 집도 새로 짓고 있다. 포클레인을 직접 몰아 가며 바위들을 올리고 있다. 강 전 대표는 “집이 오래돼 물이 새고 엉망이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짓고 있다”며 기뻐했다. 일각에 알려진 것과 달리 그는 정의당 당원은 아니다. 강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태를 누군가는 결과적으로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준비위원장 등 주요 역할을 맡았으니 책임의 뜻으로 정치권에 참여를 안 했다”며 “그래서 정의당에도 참여를 하지 않은 것인데 이정미 대표까지 내려와서 매실도 따 주고 신경을 써 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 준비 과정에서 정의당 안전먹거리특별위원장을 맡았던 것도 입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했다. 그는 “심상정 대표가 직접 부탁하기에 입당하지 않고도 그런 자리의 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을 해 보고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당대표 선거 결선이 한창인 정의당에 조언을 건넸다. 그는 “당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만, 당만을 위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전 대표는 “어렵고 힘들고 외롭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면 자연스레 ‘당을 위한 정치’가 된다”면서 “그게 아니라 당이 목적이 돼 정치를 하면 그건 더이상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정치가 아니게 된다”고 조언했다. 사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8년 정치농사 후회 없다… 다시 돌아온 사천 땅에서 선물처럼 만난 ‘미생물’

    8년 정치농사 후회 없다… 다시 돌아온 사천 땅에서 선물처럼 만난 ‘미생물’

    “파이프를 위로 올려. 밑의 버튼을 눌러야 매실액이 나온다고.” 강기갑(67)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경남 사천시의 한 농장에 울려 퍼진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발걸음도 바쁘다. 추석을 맞아 매실 제품 주문이 몰려 공급을 맞추기 빠듯해서다. 강 전 대표가 애지중지하는 매실이 가득한 이곳은 그가 공들여 가꾸고 있는 농장 ‘강달프의 매실마을’이다. 현직 의원이었을 때 별명이었던 ‘강달프’를 딴 이름이다. 18대 국회가 끝난 지도 8년. 여의도를 떠난 강 전 대표의 얼굴도 다시 농부의 것으로 바뀌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매실과 미생물로 가득하다. 17~18대 국회를 날아다녔던 강달프는 2020년 매실마을을 뛰어다니고 있다. 추석을 앞둔 지난달 29일 사천시 강달프의 매실농장에서 그와 만났다.●머릿속에 매실과 미생물뿐… 농사는 ‘천직’ 강 전 대표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스스로 ‘천직’이라는 농부로 돌아왔으니 그럴 법도 했다. 그가 정치권에 발을 디딘 건 자의가 아니었다. 강 전 대표는 “한밤중에 뒷덜미 잡혀서 정치권에 내던져졌다”고 회상했다. 정치에 투신하기 전 그는 젖소 20마리를 기르며 하루에 우유 1t을 생산하는 규모 있는 농부였다. 농사를 지으며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운동’,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부의장’을 맡는 등 농촌운동에도 열을 올렸다. 전농 부의장을 맡은 게 화근이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당에서 농민 쪽 비례대표 한 사람을 내야 하는데 나밖에 없다고 말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갑작스런 제안인 데다 정치를 하러 서울에 가면 젖소를 돌볼 사람이 없었기에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다. 강 전 대표는 “아내가 닷새 동안 드러누웠다. 막내가 돌도 안 됐는데 어딜 가냐고 막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6번이면 당선권 밖”이라며 아내를 설득했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크게 선전하며 10석을 얻었다. 예상과 달리 강 전 대표는 아주 여유롭게(?) 국회의원이 됐다.아내의 걱정대로 정치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생활임금에 맞춰 국회의원에게도 월급을 180만원만 지급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투쟁을 하느라 여의도에서 84일을 단식했다. 어찌나 강하게 투쟁했던지 황인성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강 전 대표를 찾아와 ‘살살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강 전 대표는 “황 전 수석과 동창 사이인데 어느 날 찾아와 노무현 대통령도, 본인도 어쩔 수 없이 (FTA를) 하는 것이니 좀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는 동안 고향 농장은 엉망이 됐다. 강 전 대표는 “어느 날 아내가 새벽에 전화를 해서 우유가 다 얼어 버렸다고 ‘우리 평범하게 살면 안 되느냐’며 울었다. 속이 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농사와 정치를 병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 강 전 대표는 그날로 젖소를 헐값에 다 팔아 버렸다.●귀향 후 뜻밖의 선물 ‘닥터바실러스K3’ 하지만 17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칠 즈음 강 전 대표는 재선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과 주변의 강한 권유도 있었고 사천에서 출마할 후보가 없기도 했다. 강 전 대표는 다시 “사천에서 당선될 리가 없으니 한번 도전만 해 보자”고 가족을 설득했다. 그런데 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한나라당에서 ‘공천 학살’이 일어나자 박근혜 지지자들이 들고일어났고, 친이(이명박)계 실세이자 당 사무총장으로 사천에 출마한 이방호 후보 낙선 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에 친박(박근혜) 지지자들이 강 전 대표를 찍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강 전 대표가 옛 사천군 출신이라 몰표가 쏟아진 점도 한몫했다. 그렇게 ‘재선 의원 강기갑’이 기적적으로 탄생했다. 강 전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정말 별짓을 다했다. 이단옆차기 하다가 발에 피가 나서 본청에서 치료하고, 공중부양하고, 8년이라는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버렸다”고 현역 의원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때 남해군·하동군과 사천시 선거구가 통합되면서 하동 출신의 여상규 후보, 삼천포 출신의 이방호 후보에게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이후 통합진보당이 분당되기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중도 사임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정치권을 떠나 돌아온 사천 시골집에는 강 전 대표를 기다리는 선물이 있었다. 17대 국회의원 출마 전인 2004년쯤 집에 있는 토굴에 매실청을 담가 두고 갔는데 잊혀진 세월 동안 그 매실청이 과발효돼 식초가 된 것이다. 강 전 대표는 “10년 전에 담가 놓은 식초를 떠먹어 보니 너무 맛이 좋았다”며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미생물 전문가인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서범구 원장에게 성분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의뢰 결과는 놀라웠다. 지금껏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 전 대표는 직접 ‘닥터바실러스K3’라는 이름을 붙였다. ‘강기갑’의 영어 이니셜 ‘KKK’에서 착안한 것이다. 그때를 기점으로 강 전 대표는 미생물농법 전도사가 됐다. 그는 “식초라는 산에서 10년 동안 살아남은 미생물은 정말 강력한 것이고 그 말은 위산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라며 “국회에 있을 때 별명이 강기갑에서 따온 ‘강한기갑부대’였는데, 이 녀석도 그만큼 강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강 전 대표는 “닥터바실러스K3가 지금 농촌진흥청 은행에 들어가 있는데,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쓰고 있다”며 “이걸 가지고 축산 발효시키고 매실 농사도 짓고 있다”고 했다.●“정당만 위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고향으로 복귀한 지 꽤 지난 만큼 농장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강 전 대표는 “매실나무와 편백나무를 좀 심었는데 2000주가 넘는다”며 “밭도 갈고 있고 가축 미생물 등 여러 가지 농사를 다양하게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농장 근처에 집도 새로 짓고 있다. 포클레인을 직접 몰아 가며 바위들을 올리고 있다. 강 전 대표는 “집이 오래돼 물이 새고 엉망이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짓고 있다”며 기뻐했다. 일각에 알려진 것과 달리 그는 정의당 당원은 아니다. 강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태를 누군가는 결과적으로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준비위원장 등 주요 역할을 맡았으니 책임의 뜻으로 정치권에 참여를 안 했다”며 “그래서 정의당에도 참여를 하지 않은 것인데 이정미 대표까지 내려와서 매실도 따 주고 신경을 써 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 준비 과정에서 정의당 안전먹거리특별위원장을 맡았던 것도 입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했다. 그는 “심상정 대표가 직접 부탁하기에 입당하지 않고도 그런 자리의 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을 해 보고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당대표 선거 결선이 한창인 정의당에 조언을 건넸다. 그는 “당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만, 당만을 위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전 대표는 “어렵고 힘들고 외롭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면 자연스레 ‘당을 위한 정치’가 된다”면서 “그게 아니라 당이 목적이 돼 정치를 하면 그건 더이상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정치가 아니게 된다”고 조언했다. 사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정은 “연말까지 80일 전투”… 4년 만에 속도전 카드

    김정은 “연말까지 80일 전투”… 4년 만에 속도전 카드

    북한이 새 전략노선 제시를 예고한 내년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노력동원운동 ‘80일 전투’를 선언하며 내부 결집에 나섰다. 또 전략무기를 총괄하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포병국장 출신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당 제8차 대회를 맞이하기 위해 전국가적으로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전개할 데 대해 중대한 결심을 내렸다”고 6일 보도했다. 80일 전투는 제재와 코로나19, 수해 등 삼중고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2016~2020)’이 실패한 상황에서 고삐를 조여 최대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회의는 “남은 기간은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마지막 계선인 만큼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총돌격전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과거부터 중요 국면마다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 ‘00일 전투’ 식으로 기한을 정해 주민 노동력을 총동원했다. 2016년 5월 7차 당대회를 앞둔 ‘70일 전투’, 7차 당대회 직후 평양 려명거리 조성과 함경북도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200일 전투’(6~12월)에 이어 김 위원장이 4년 만에 속도전 카드를 뽑은 것이다. 그만큼 절박하고 뾰족한 수가 없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노동신문은 8차 당대회 시기에 대해 “새해 정초에 소집된다”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미국 새 대통령 취임(1월 20일) 전에 선제적으로 전략노선을 드러내면서 차기 행정부에 협상을 계승하라는 메시지를 보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리 부위원장과 박 총참모장의 원수 승급은 전략무기 개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 8월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리 부위원장은 차수를 거치지 않고 대장에서 곧장 원수로 승진했다. 박 총참모장도 5개월 만에 차수에서 원수로 승진했다. 북한군 최고 계급인 원수 칭호를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7명뿐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외교관들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외교관들

    북한 고위급 인사의 탈북은 1990년대 초 구소련 붕괴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련 해체로 사회주의 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데다 식량난과 에너지난, 경제난 등이 겹친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를 보내면서 탈북이 줄을 이었다.1994년 탈북한 조명철 김일성대 박사와 3년 뒤 귀순한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탈북이 대표적인 예다. 북한 최고 대학인 김일성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조 박사는 1994년 귀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사실을 알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탈북인 의원 1호로 활동했다. 황 전 비서의 탈북 소식은 한반도 주변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김일성 유일통치체제의 핵심인 ‘주체사상’의 설계자이자 조선 최고인민회의 의장까지 지낸 지도급 인사가 탈북하자 국제사회의 시선이 모두 그에게 쏠렸다. 당시 그는 탈북 이유에 대해 “조국의 체제에 의분을 느껴 변혁을 도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북한 고위급 탈북민 중에는 2016년 주영국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 탈북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이번에 귀순이 확인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처럼 외교관들의 사례가 많은 편이다. 외국 생활을 오래한 탓에 북한의 실체를 잘 알고 있으며 탈북 기회도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외교관의 탈북을 막기 위해 자녀는 평양에 두고 부부만 출국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지 장치를 마련해 뒀지만 탈북을 근절하진 못했다. 대표적으로 1991년 고영환 주콩고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1996년 현성일 주잠비아 북한대사관 서기관, 1997년 장승길 주이집트 북한 대사, 2000년 홍순경 주태국 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 등의 탈북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정부가 공식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중앙부처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정찰총국 등 다양한 북한 기관 소속의 간부들이 다수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성길 北 고위 외교관, 한국 택했다

    조성길 北 고위 외교관, 한국 택했다

    2018년 11월 종적을 감추었던 북한의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이미 1년여 전 한국에 입국해 정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비서 이후 최고위급의 한국행이다. 남북 경색 국면에서 북한 고위급의 귀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남북 관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아울러 서해상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 고위급의 귀순 사실을 1년 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6일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제3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와 있다”며 “가족도 함께 입국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경로를 거쳐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에 “조 전 대사대리는 지난해 7월 한국에 입국해서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조 전 대사대리는 같은 외교관 출신으로 2016년 귀순한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 공사(현 국회의원)보다 직급이 높다. 대사급 인사가 탈북한 것은 1997년 장승길 주이집트 북한 대사가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21년 만이다. 주이탈리아 대사관은 식량 지원을 다루는 식량농업기구(FAO)를 맡고 있어 북한에서는 중요한 재외공관으로 뽑힌다. 이에 북한 외무성에서도 성분이 좋고 실력을 인정받은 엘리트들만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대사대리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며 문정남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가 유엔 대북 제재의 여파로 추방된 이후 대리직을 맡을 정도로 실무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대사대리는 임무 수행 중이던 2018년 11월 부인과 산책을 나간 뒤 잠적해 최근까지도 행방이 묘연했다. 한때 외신 등에서는 조 전 대사대리 부부가 이탈리아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망명을 기다리고 있다거나 이미 미국, 영국으로 건너갔다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단 조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자 딸은 북한으로 송환됐다고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외교부가 공개한 바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잠적 北 조성길 전 이탈리아 대사대리 한국 정착 확인

    잠적 北 조성길 전 이탈리아 대사대리 한국 정착 확인

    2018년 11월 종적을 감추었던 북한의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이미 1년여 전 한국에 입국해 정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비서 이후 대사급 이상 북한 고위급의 첫 한국행이다.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 가는 가운데 조 전 대사의 귀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6일 “조 전 대사가 지난해 7월 제3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의 가족도 함께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조 전 대사와 가족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에 “조 전 대사는 지난해 7월 한국에 입국해서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는 같은 외교관 출신으로 2016년 주영국 북한 공사로 있다가 탈북해 국회의원이 된 태영호 의원보다 급이 높다. 대사급 인사 중에는 1997년 장승길 주이집트 북한 대사가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20여년 만에 확인된 탈북이다. 또 2011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처음 있는 북한 재외공관장의 탈북이기도 하다. 주이탈리아 대사관은 유엔의 식량 지원 문제를 다루는 식량농업기구(FAO)를 담당하고 있어 북한 외교에서는 중요한 공관으로 뽑힌다. 이 때문에 북한 외무성에서도 성분이 좋고 실력을 인정받은 엘리트들만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대사는 이탈리어, 프랑스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며 유엔 대북 제재의 여파로 문정남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가 추방당한 뒤 대리 업무를 맡을 정도로 실무 능력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대사는 대사대리 임무 수행 중이던 2018년 11월 잠적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한때 외신 등에서는 조 전 대사가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망명을 기다리고 있다거나 이미 미국 또는 영국으로 건너갔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북한으로 다시 송환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이탈리아를 포함한 각국 당국에서는 관련 사실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하태경 “북한 군 승진 인사로 대한민국 뒤통수 또 때려”

    하태경 “북한 군 승진 인사로 대한민국 뒤통수 또 때려”

    북한은 5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핵과 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총괄하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에게 원수 칭호에 대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국무위원회 공동결정서’를 전달하고 “당과 인민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축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특히 리 부위원장은 무기 개발 공로로 작년 말 정치국 위원 선출 8개월 만인 올해 8월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 올랐다. 북한 군 고위급 계급 칭호는 대장→차수→원수 순으로, 차수를 거치지 않고 원수 칭호를 받은 것은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장 일가가 아닌 일반인 가운데서는 리병철이 유일하다. 남한의 합장의장에 해당하는 박정천 역시 올해 들어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총참모장에 임명된 이후 지난 5월 군 총정치국장인 김수길을 제치고 차수로 승진했고 5개월만인 이번에 다시 원수로 승진을 거듭했다. 한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군 승진인사에 대해 “김정은이 다시 대한민국이 뒤통수를 때렸다”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한국 공무원을 총살, 소각한 북한군 책임자를 원수로 승진시켰다”며 “한국 정부가 희생된 우리 국민의 존엄과 명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북한의 박정천 원수 승진에 대해 공식 항의 성명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정보원에서 청와대로 전달한 북한의 사과는 “아무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친 사과”라며 “유해 송환이나 책임자 처벌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급기야 책임자를 승진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대한민국이 북한에 완전 호구가 되었는데도 항의 한마디 안하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의 존엄을 포기한 것”이라며 “유일하게 하는 것은 희생자 두번 죽이는 명예살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북한 국가미술전람회에 전시된 미술품들

    [포토] 북한 국가미술전람회에 전시된 미술품들

    지난 5일 북한 옥류전시관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가미술전람회 ‘승리와 영광의 75년’ 개막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0.10.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 주재

    [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 주재

    지난 5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0.10.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 연말까지 ‘80일전투’ 전개하기로, 리병철·박정철에 원수 칭호

    북 연말까지 ‘80일전투’ 전개하기로, 리병철·박정철에 원수 칭호

    북한은 5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80일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역시나 우리 공무원 총격 살해 경위를 남북이 공동 조사하자는 우리 제안에 대해 논의되거나 일언반구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며 “정치국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으로 전당, 전국, 전민이 80일전투를 힘있게 벌려 당 제8차대회를 빛나게 맞이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였다”고 6일 전했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당 제8차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올해 년말전투기간인 동시에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마지막 계선인것만큼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다시한번 총돌격전을 벌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정치국은 당창건 75돐을 승리와 전진의 대경사로 빛내이고 그 기세를 더욱 앙양시켜 올해의 투쟁을 자랑스럽게 결속하며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하여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년말까지 80일전투를 전개할데 대한 책임적이며 중대한 결심을 내리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 정치국은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전투에로 총궐기시키기 위하여 전투적구호를 제정하고 전당의 당조직들과 당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하였다”고 소개했다. 회의에서는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전담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들에게 원수 칭호에 대한 ‘공동결정서’를 전달하고 “당과 인민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축하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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