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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에서 자유로운 ‘노스트라이크 전북’ 혁신인가, 허상일까

    파업에서 자유로운 ‘노스트라이크 전북’ 혁신인가, 허상일까

    전북도의 ‘노스트라이크 지역’ 만들기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전북을 파업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노조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파업 청정지역인 ‘노스트라이크 지역’ 조성을 위해 한국노총·민주노총과 노사 상생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이 추구하는 ‘노스트라이크’는 노동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분쟁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분쟁 최소화 지역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대기업 5개 유치를 내걸었다. 올해만 25개 크고 작은 기업을 전북에 유치해 3조원 투자와 일자리 1500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불시 안전 점검을 사전 예고제로 전환하고, 1공무원·1기업 전담제, 비자 발급권을 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기업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노사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이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상생 협약을 위해 최근 도청 간부들은 양대 노총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취지에 공감해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민주노총과는 협상 중이라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그러나 전북도의 노사 상생 협약에 대해 민노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자신들은 전혀 참여할 의사가 없고 이번 협약이 노동권을 제약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청정지역을 만들겠다는 발언은 반헌법적·반노동적으로 김관영 지사의 비전에 동의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라며 “전북은 과거부터 높은 비정규직 비율과 영세사업장 비율, 낮은 임금이 고착된 노동 낙후지역으로 많은 일자리에 앞서 질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전북도는 노스트라이크 지역은 선언적 의미이자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자가 불이익을 입지 않는 각종 안전장치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노총 전북본부가 노스트라이크 협약에 참여하더라도 전국 동시 파업 시 전북만 예외 될 수 없다는 점 등은 풀어야 할 과제다. 도 관계자는 “유망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려면 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등 기업 유치를 견인할 新 노사문화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일부 노조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설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노스트라이크’ 대신 ‘노사 화합 모범지역’이란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 건설사 “노조, 조합원 쓰라고 강요” 원희룡 “원청업체도 책임 다하라”

    건설사 “노조, 조합원 쓰라고 강요” 원희룡 “원청업체도 책임 다하라”

    원 장관 “원청, 수익만 챙겨선 안 돼”건설사 “월례비 단속 핑계로 태업” 건설 현장에서 불법·부당행위를 벌이는 일부 노동조합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하청업체에 힘든 일은 전부 떠넘기고 수익만 챙기는 대형 건설사(원청업체)들을 향해 “정부가 나서기 전에 책임을 다하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전문건설인들도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원청업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8일 원 장관은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실태 고발 증언대회’에 참석해 “원청업체들이 주가나 오너의 체면을 올리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아닌 생산성을 직접 책임지는 전문건설인과 근로자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원 장관은 “건설 현장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페이퍼컴퍼니, 벌떼 입찰,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그간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전문건설사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주로 하도급업을 맡는 중소건설사 관계자들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회원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타워크레인 월례비 거부, 가짜근로자 퇴출, 불법 전임비 거부 등을 함께 외치며 피켓을 들었다. 4명의 건설사 대표는 앞에 나와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피해를 증언했다. 박종신 아이엔이앤씨 대표이사는 “건설노조에서 자기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기 위해 원청업체를 찾아가 하청업체들이 자기 조합원을 쓰게 해 달라고 강요한다”며 “하도급업체가 원도급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약점을 이용해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워크레인의 경우 원도급사 지급 장비이고 타워크레인에 드는 추가 비용은 원도급사와 임대사업자 간에 해결할 문제임에도 하도급사에 지급하도록 강요하거나 하도급 내역에 반영해 견적하도록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타워크레인 월례비 척결 등 부당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반발한 태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이광훈 대전 오성건설산업 대표이사는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이 중단되자 조종사들이 안전 운행 등을 빌미로 기존 작업량의 50%도 이르지 못해 공기 지연과 경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태업에 대해 “당장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만 버텨 주면 2교대를 돌리거나 원청업체 직고용 또는 안전 수칙 개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 장관이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 원청이 하청에 타워크레인 추가 비용 지급 강요…원 장관 “대형 건설사 책임 다해라”

    원청이 하청에 타워크레인 추가 비용 지급 강요…원 장관 “대형 건설사 책임 다해라”

    건설 현장에서 불법·부당행위를 벌이는 일부 노동조합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하청업체에 힘든 일은 전부 떠넘기고 수익만 챙기는 대형 건설사(원청업체)들을 향해 “정부가 나서기 전에 책임을 다하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전문건설인들도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원청업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8일 원 장관은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협회가 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실태 고발 증언대회’에 참석해 “원청업체들이 주가 올리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오너들의 사회적 명예를 올리기 위한 ESG가 아닌 생산성을 직접 책임지는 전문건설인과 근로자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원 장관은 “건설 현장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페이퍼컴퍼니, 벌떼 입찰,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그간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전문건설사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주로 하도급업을 맡는 중·소건설사 관계자들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회원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타워크레인 월례비 거부, 가짜근로자 퇴출, 불법 전임비 거부 등을 함께 외치며 피켓을 들었다. 4명의 건설사 대표는 앞에 나와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피해를 증언했다. 박종신 아이엔이앤씨 대표이사는 “건설노조에서 자기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기 위해 원청업체를 찾아가 하청업체들이 자기 조합원을 쓰게 해달라고 강요한다”며 “하도급업체가 원도급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약점을 이용해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워크레인의 경우 원도급사 지급 장비이고 타워크레인에 드는 추가 비용은 원도급사와 임대사업자 간에 해결할 문제임에도 하도급사에 지급하도록 강요하거나 하도급 내역에 반영해 견적하도록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타워크레인 월례비 척결 등 부당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반발한 태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이광훈 대전 오성건설산업 대표이사는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중단되자 조종사들이 안전 운행 등을 빌미로 기존 작업량의 50%도 이르지 못해 공기 지연과 경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재인 제주 대홍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광주고법에서 타워 월례비를 임금성으로 판단함에 따라 현장에서 대응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월례비를 받을 때는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해주다가 월례비를 주지 않자 해주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태업에 대해 “당장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만 버텨주면 2교대를 돌리거나 원청업체 직고용, 또는 안전 수칙 개정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 장관이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 콜센터 노동권 고발한 ‘지금 소희’들 “AI 감시 탓에 상담 점수 깎여”

    콜센터 노동권 고발한 ‘지금 소희’들 “AI 감시 탓에 상담 점수 깎여”

    여성 콜센터 노동자들이 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콜센터 사업장의 근무 여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지금 소희, 콜센터 사업장을 고발한다’는 주제로 콜센터 노동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지원되지 않는 콜센터에서 여성 노동자의 경력 중단이 반복된다”면서 “원청은 직접 고용을 보장하고 건강권 보호조치를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여성 상담사의 평균 월급이 2020년 기준 205만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여성 상담사의 낮은 처우는 콜센터 여성 노동자의 직무능력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사회 인식도 한몫한다. 콜센터는 경력이 단절됐거나 저학력 여성이 고된 육체노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빨리 취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이날 회견에선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처럼 현실의 콜센터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파견업체 콜센터에서 일하는 현진아(41)씨는 은행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민원이 쏟아진 탓에 화장실을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만 갈 수 있다고 했다. 김금영(33)씨가 일하는 콜센터는 올해 미혼인 동료 4명이 난소암을 비롯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파도 휴직을 한 달만 하고 다시 악성 민원 전화를 쉼 없이 받아야 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이 콜센터 노동자를 감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초아(39)씨는 “상담사 노하우를 수집해 AI를 개선하더니 이제는 AI가 음성을 잘못 인식해도 감점한다”면서 “AI 오류까지 보고하라 하는데 스스로 일자리를 없애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 ‘소년공 출신’ 이재명, 콜센터 비극 언급하며 “‘다음 소희’는 없어야”

    ‘소년공 출신’ 이재명, 콜센터 비극 언급하며 “‘다음 소희’는 없어야”

    10대 시절 소년공의 삶을 살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고교 현장실습생의 죽음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이제 더는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론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어떤 책이나 기사보다 사회에 대한 많은 사색을 하게 만들곤 한다”며 “아직 보진 못했지만 ‘다음 소희’도 그런 영화라는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영화에 대해 “주인공 소희의 모델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홍수연양”이라며 “6년 전에 벌어진 비극이지만 지금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고, 또 벌어질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방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는 데 있다”면서 “교육권과 노동권을 보장받아야 할 현장실습생들이 실제로는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홍수연양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여러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며 “최근에는 현장 실습생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부당 대우 등을 금지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이 국회 교육위 소위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애 첫 노동의 결과가 죽음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정책적 대안을 꼼꼼히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안전한 노동환경 못지않게 직업계고 취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그래야 현장 실습생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내몰리지 않고, 더 나은 일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 관심이 절실한 만큼 많은 분이 영화 ‘다음 소희’를 봐줬으면 한다”며 “저도 꼭 관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답답함이 뻥! 영등포, 노무사 무료상담

    답답함이 뻥! 영등포, 노무사 무료상담

    아파트 경비원 김모씨는 최근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경비 노동자 모임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 상담’ 안내문을 발견했다. 김씨는 평소 궁금했던 근로 시간, 휴가 사용, 재계약 관련 내용 등을 문의하기 위해 다시 센터를 찾았고 공인노무사와 30분간 상담할 수 있었다.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 및 지역 사업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 상담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21년 11월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법률 지원, 노동교육,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전화·방문·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내용은 ▲근로기준법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노동 관련 전 분야다. 취약계층 노동자의 법률 구제가 필요한 경우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 지난해 1267건의 무료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센터는 실직, 인간관계 등의 문제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게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가 대우받아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동 문제 고민 해결…영등포구, 노무사 무료 상담

    노동 문제 고민 해결…영등포구, 노무사 무료 상담

    아파트 경비원 김모씨는 최근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경비 노동자 모임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상담’ 안내문을 발견했다. 김씨는 평소 궁금했던 근로시간, 휴가 사용, 재계약 등을 문의하기 위해 다시 센터를 찾아 공인노무사로부터 30분 간 상담을 받고 의문을 해결했다. 김씨는 앞으로도 노동과 관련한 고민이 생기면 센터를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 및 관내 사업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 11월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법률 지원, 노동교육,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전화·방문·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전화 상담은 노동상담 전용번호로 연락 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방문 상담은 사전예약 후 센터 4층 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상담은 센터 홈페이지 상단의 노동상담 메뉴에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노무사가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을 올려준다.상담 내용은 ▲근로기준법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근로시간(휴일, 병가) ▲사회보험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 관련 전 분야이다. 취약계층 노동자의 법률구제가 필요한 경우는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노동자의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 지난해 무료 노동 상담 건수는 총 1267건이다. ▲징계·해고·인사 등 290건 ▲근로시간·휴일·휴가·휴직 202건 ▲임금체불 191건 ▲퇴직금 132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폭행 120건 등이다. 아울러 센터는 실직, 인간관계 등의 문제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게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에 노무사가 직접 방문해 인사 및 노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법정의무 교육 및 근로기준법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 교육,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노동자를 위한 건강 회복 프로그램, 집단 치유 프로그램, 노동환경개선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가 대우받아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출근 지옥’ 새마을금고·신협…직원 부모에게 “해고” 호통

    “무슨 생각을 하길래 머리가 많이 길었나”,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상사에게 순종하고 반문하지 말라.” 새마을금고·신협 등 중소금융기관의 폐쇄적·차별적 조직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 통제기능 미비로 피해자가 가해자를 피해 휴직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5일 새마을금고(37곳)와 신협(23곳) 등 중소금융기관 60곳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 29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9억 2900만원의 임금체불과 휴식 시간 등 기본적인 노동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실태도 확인됐다. 기획감독은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대전 구즉신협과 전북 동남원새마을금고 등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불법·부조리가 확인되면서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5건의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례가 적발됐다. 여직원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 만지기·볼 꼬집기, 회식 장소에서 백허그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신체적 접촉 등 직장 내 성희롱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각을 이유로 사유서 작성 시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요구하거나 아버지에게 전화해 직위해제(해임)를 시키겠다고 큰소리를 지르는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심각했다. 사업장 44곳은 영업시간 이전 조기출근, 금융상품 특판 기간 등에 대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퇴직금, 주휴수당 등 9억 2900만원을 체불했다.
  • 새마을금고·신협,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 등 심각

    새마을금고·신협,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 등 심각

    “무슨 생각을 하길래 머리가 많이 길었나”,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상사에게 순종하고 반문하지 말라”. 새마을금고·신협 등 중소금융기관의 폐쇄적·차별적 조직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내부 통제기능 미비로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피해 휴직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5일 새마을금고(37곳)와 신협(23곳) 등 중소금융기관 60곳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 29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9억 2900만원의 임금체불과 휴게시간 등 기본적인 노동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실태도 확인됐다. 기획감독은 지난해 직장 내 괴롬힘과 성희롱·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대전 구즉신협과 전북 동남원새마을금고 등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불법·부조리가 확인되면서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5건의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례가 적발됐다. 여직원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 만지기·볼 꼬집기, 회식 장소에서 백허그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수 있는 발언과 신체적 접촉 등 직장 내 성희롱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괴롭힘 신고자에 대한 징계해고 등 불리한 처우에 대해 사법처리, 신고 당사자 조사를 하지 않은 기관에 과태료 부과, 가해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지각을 이유로 사유서 작성 시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요구하거나 아버지에게 전화해 직위해제(해임)를 시키겠다고 큰 소리를 지르는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심각했다. 고용부의 기획감독이 진행되던 지난달 12일 전북 장수농협의 3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9월 동일한 사고가 있었지만 회사가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면서 비극을 막지 못했다. 13곳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별하거나 여성 근로자에게 불이익한 성차별 사례도 드러났다. 정규직만 복리후생 규정을 적용하거나 여성에게 피복비를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기간제라는 이유로 체력단련비·가족수당 등을 주지 않았다. 사업장 44곳은 영업시간 이전 조기출근, 금융상품 특판기간 등에 대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퇴직금, 주휴수당 등 9억 2900만원을 체불했다. 체불 피해자만 829명에 달했다. 임신 중 근로자에 대해 시간 외 근로를 시키는 등 모성보호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업장 15곳이 적발됐다. 기획감독과 함께 직원 73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2.9%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의 피해 경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노동권 침해의 심각성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시정 결과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상반기 중소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기획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정식 장관은 “중소금융기관 조직 문화가 변할 때까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근로감독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불법·부조리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 임금체불·포괄임금 오남용 감독 집중… “노사 법치주의 확립”

    임금체불·포괄임금 오남용 감독 집중… “노사 법치주의 확립”

    정부가 임금체불과 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한 감독에 집중하기로 했다. 속도감 있는 노동개혁 추진을 위해 엄정하되 청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경기 김포시 SSG.COM NE.O 3기 물류센터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공정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2023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포괄임금 오남용과 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직장 내 괴롭힘·불공정 채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기획감독과 선제적 직권조사 등을 추진한다. 앞서 고용부는 포괄임금 오남용과 관련, 사상 처음 올해 상반기 기획감독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하반기 추가 감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사내 하청업체 등 임금체불 취약 분야는 ‘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하고 부당노동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직권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직장 내 괴롭힘 미조사 등 반복 위반 사업장에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지역 중소금융업 등 조직문화가 폐쇄적인 분야에 대해선 기획감독 등을 통한 불법행위 엄단 방침을 밝혔다. 건설 현장 등 불공정 채용이 우려되는 사업장은 상·하반기 집중 점검을 실시해 입직·채용 단계부터 공정한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고의·상습 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등 중대한 법 위반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별감독 후 유사·동종 업계 전반에 대한 감독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기획감독을 실시해 파급력을 높이기로 했다. 청년(최저임금)과 여성(모성보호), 외국인(균등처우 등) 등 취약계층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예방 감독을 실시하고, ‘고령자 다수 고용 사업장’에 대한 정기감독 및 지역별 취약 분야에 대한 감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무관리도 집중 지원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기본적인 노동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기감독 면제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야간 근로 시 건강보호조치 및 장기간 근로 예방 조치 등도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 완수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위해 노사 법치를 확립하는 근로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임금체불·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에 근로감독 집중

    임금체불·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에 근로감독 집중

    정부가 임금체불과 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한 감독에 집중키로 했다. 속도감있는 노동개혁 추진을 위해 엄정하되 청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경기 김포 SSG.COM NE.O 3기 물류센터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통해 공정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2023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포괄임금 오남용과 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직장내 괴롭힘·불공정채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기획감독과 선제적 직권조사 등을 추진한다. 앞서 고용부는 포괄임금 오남용과 관련 사상 처음 올해 상반기 기획감독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하반기 추가 감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사내 하청업체 등 임금체불 취약분야는 ‘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하고 부당노동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직권조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 직장내 괴롭힘 미조사 등 반복 위반 사업장은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지역 중소금융업 등 조직문화가 폐쇄적인 분야는 기획감독 등을 통한 불법행위 엄단 방침을 밝혔다. 건설현장 등 불공정 채용이 우려되는 사업장은 상·하반기 집중 점검을 실시해 입직·채용단계부터 공정한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고의·상습 체불과 직장내 괴롭힘 등 중대한 법 위반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별감독 후 유사·동종 업계 전반에 대한 감독이 필요시 신속한 기획감독을 실시해 파급력을 높이기로 했다. 청년(최저임금)과 여성(모성보호), 외국인(균등처우 등) 등 취약 계층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예방 감독을 실시하고, ‘고령자 다수 고용 사업장’에 대한 정기감독 및 지역별 취약 분야에 대한 감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무관리도 집중 지원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기본적인 노동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기감독 면제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야간 근로시 건강보호조치 및 장기간 근로 예방 조치 등도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 완수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위해 노사 법치를 확립하는 근로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부모급여, 저소득 여성 경력단절 불러올수도

    부모급여, 저소득 여성 경력단절 불러올수도

    이달부터 도입된 부모급여가 저소득 여성의 경력 단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박은정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부모급여 제도의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부모급여가 저소득 여성이 급여를 받으면서 가정 내 돌봄을 전담하도록 유인하는 제도가 되지 않게 부모의 돌봄권과 노동권 보장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모급여는 만 0세가 되는 아동에게 월 70만원을, 만 1세가 되는 아동에게 월 3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이 확대돼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원을 받게 된다. 0세 아동이 있는 부모는 최소 월 100만원씩 1년간 육아비를 보장받는 셈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경우 부모급여 100만원에 육아휴직급여 최대 150만원이 더해지면 최대 250만원이 된다. 월 400만원을 받는 중산층 근로자의 소득대체율이 종전의 37.5%에서 62.5%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하지만 저소득 여성에게는 이런 현금급여가 되레 직장을 그만두고 독박 육아를 하게 되는 유인이 될 수도 있다. 박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육아휴직 제도 자체에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며, 출산 이후 일정 기간 돌봄권을 보장받고 다시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기 어려운 여건”이라면서 “육아휴직 제도에서의 돌봄 성별화와 계층화의 해결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모급여의 파급효과를 고려한 정책적 대응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급여 도입과 함께 육아휴직 제도의 실질적인 사용률을 높이고 여성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더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부모급여가 어린이집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1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서 1세는 69.9%가, 0세는 17.9%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개월 미만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낸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최초 이용 시기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60.8%가 너무 이른 시기에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부모급여도 이런 가정양육 수요를 고려해 도입됐다. 다만 부모급여로 가정양육이 늘고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감소하면 가뜩이나 출생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어린이집은 악화 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 부연구위원은 “이로인해 집 주변에 가정 어린이집이 감소하면 영아보육서비스의 지리적 접근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런 공공 보육서비스 기관의 부재는 부모가 노동시장에 재진입하기를 원하는 시점에 부모의 노동권을 제한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모급여 지급이 공공부문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 영아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MBC 9억 8000만원 임금체불…임산부 야간·휴일 근무도

    MBC 9억 8000만원 임금체불…임산부 야간·휴일 근무도

    MBC가 약 10억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임신한 근로자에게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9억 8200만원의 임금체불과 총 9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특별근로감독은 지난해 고용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부당전보, 직장내 괴롭힘 등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문제가 제기되면서 실시됐다. MBC는 노사 합의를 이유로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은 금액의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거나, 노사가 체결한 포괄임금 약정을 이유로 계약직 근로자의 연장근로수당을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산정방식을 잘못 적용해 총 61명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고용부는 포괄임금 오남용과 임금체불 등을 ‘노동시장 5대 불법·부조리’로 규정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임신했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근로자에 대한 ‘모성보호 조치’도 위반했다. 임산부 또는 산후 1년 미만자 10명에게 43회에 걸쳐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고, 임산부 4명에게 19회에 걸쳐 법으로 금지된 시간외 근로를 시켰다. 특히 모성보호조치 위반은 지난 2017년 MBC 특감에서 동일하게 지적된 사안으로 개선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MBC는 정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하지 않거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 서면 명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고용부는 법 위반사항에 대해 7건은 사법 처리하고 2건에 대해서는 8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MBC가 직원들의 제대로 된 노동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관행을 혁신하고 법과 원칙을 확립해 노동조건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수사가 진행 중인 부당노동행위 사안은 제외됐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최승호 전 사장 등 경영진 4명을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전장연, 1월 2일 4호선 삼각지역서 ‘지하철 시위 재개’

    전장연, 1월 2일 4호선 삼각지역서 ‘지하철 시위 재개’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날인 다음달 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장애인권리예산·입법쟁취 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 전장연은 권리를 위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장연은 “장애인도 감옥 같은 시설과 방구석이 아니라, 지역에서 이동하여 노동하고 교육받고 함께 살기 위해 지난 1년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관련 입법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통해 외쳐왔다”면서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끝내 장애인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으로 정부안 대비 1조3044억원의 예산 증액을 요구해왔다. 상임위 심의를 거치면서 장애인 권리예산이 요구안 대비 51%인 6653억원으로 조정됐지만, 전장연은 해당 예산안만 통과돼도 유의미하다며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는 106억원만 반영됐다. 단체는 “헌법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가 모두 부정당했다”며 “당연한 권리가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의해 외면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헌법조차 지키지 않는 행정부와 정치는 제 역할에 대한 책임은 방기하면서 ‘불법’을 운운하며 전장연에 대한 탄압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은 헌법에 명시된 시민의 권리 보장의 국가 책무가 장애인에게 배제되어 왔음에 대한 정당한 ‘저항권(抵抗權)’을 행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절대로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오는 2023년 1월 2일(월)~1월 3일(화) 양일간 장애인권리예산·입법쟁취 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시위는 1월 2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숙대입구역 방면 1-1)과 대합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신년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3시부터는 지하철 선전전에 돌입한다. 전장연은 내달 3일에도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님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며 “물론 교통공사 사장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1년 넘게 지속된 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에도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극도의 인내심을 보여 주셨다”라면서도 “그러나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더 이상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위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라면서 “서울시정 운영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이 불법까지도 용인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28일 제38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로 인한 기업의 거액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신청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키고,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국회 계류 중인 노조법 개정안에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인권기준에 비춰 봤을 때 우리나라는 쟁의행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가 어려워 노조법 개선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과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혀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권위는 노조법 2조를 개정해 법률상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법 2조에 정의하는 근로자에 특수형태 근로종소자나 플랫폼 종사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로 보이지만 타인의 사업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노동조건이나 노조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는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인권위는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등 근로조건의 결정을 둘러싼 노사 분쟁만을 ‘노동쟁의’라고 정의한 현 규정에 ‘구조조정 등 경영사항’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관련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인권위는 또 노조법 3조와 관련해서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 행사로 손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나 노동조합에 대해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은 직접 피해가 아닌 경우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조합이 주도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와 관련해 근로자 개인이나 신원보증인에게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법원이 쟁의행위의 원인과 경과,배상 의무자의 재정 상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경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위축시킬 목적으로 제기된 소송이나 가압류신청은 직권이나 당사자 신청으로 각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이충상 위원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은 ‘신원보증인에 대한 배상 청구 제한’과 ‘쟁의행위에 대한 법원의 손해배상 경감’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법 관련 의결 내용에 반대하며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인권위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런 의결에 대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단체가 모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운동본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논평에서 “늦었지만 인권위의 의견 표명에 환영한다”며 “정부가 비준한 ILO 기본협약에 따라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노조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권위도 인정한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노동 3권을 형해화하는 현행 노조법을 개정해야 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동·연금 개혁 뒷받침할 예산은?

    노동·연금 개혁 뒷받침할 예산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연금 개혁을 뒷받침할 사업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고용노동부 예산은 34조 9505억원으로 올해(36조 5720억원)보다 4.4%(1조 6215억원) 감소했지만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한 예산은 증액됐다.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한국형 직무별 시장임금 정보시스템(O*net) 구축 설계와 업종별 시장임금 조사(4개 업종) 실시 등 상생형 임금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으로 24억 3000만원이 반영됐다. 근로시간 개편을 위한 일터혁신 지원 예산은 올해(257억원)보다 23억원이 증액된 280억원(3100건)으로 확정됐다. ‘공정한 노동시장’ 조성을 위한 공정채용인프라 구축 예산은 올해 13억원에서 약 3배 증가한 38억으로 확대돼 능력중심채용모델 개발·보급(20개)과 기업 컨설팅(150개), 공감채용 매뉴얼 배포 등을 지원한다. 올해 158억원이던 근로조건개선지원 예산도 167억원으로 늘었다. 청년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침해사건에 대한 무료상담·권리구제 서비스를 올해 1만 9000건에서 4만건으로 늘리고 구제 대상은 29세에서 34세로 확대키로 했다. 서면근로계약 체결과 임금체불 예방 등 기초노동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개선 및 권리구제 지원에도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올해(97조 4767억원)보다 12.0%(11조 7063억원) 증가한 109조 1830억원으로, 사상 첫 100조 예산 시대를 맞게 됐다. 공적연금 예산이 5조 6679억원 증가한 37조 1600억원으로 확대됐다. 노인 일자리에 978억원 늘어난 1조 5400억원을 투입해 노인 공공형 일자리 60만 8000개를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 예산이 올해(77억원)보다 약 2배(149억원) 늘면서 월 30만원이던 지원비가 40만원으로 인상된다.
  • [열린세상] 이상한 나라의 노동자/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이상한 나라의 노동자/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직장에 매이지 않은 프리랜서 노동자지만 아파서 쓰러지지 않는 한 새벽 다섯 시면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강의 하고, 논문이나 원고를 쓰고, 번역을 하느라 하루 여덟 시간, 때로는 13시간을 일한다. 그렇게 일해도 수입은 중소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봉에도 미치지 못한다. 강사, 작가, 번역자 중에서 그래도 한시적이지만 정기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데가 강사라서 직업을 시간 강사로 쓸 때가 많다. 그런데 특강을 가거나 원고를 보냈을 때 내 직업은 수시로 교수로 바뀌어 있다. 게다가 많은 경우 대학에서는 시간 강사를 겸임 교수, 초빙 교수라는 말로 바꿔 부른다. 임금도, 처우도 시간 강사와 똑같은데 앞에 ‘교수’자를 붙여 계약한다. 하지만 강사료를 지불할 때,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교수와 시간 강사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나는 그들 마음대로 교수가 됐다가 강사가 됐다가 한다. 그런 일은 다른 노동자에게도 비슷하게 일어난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노동조합도, 파업도 불가능한 개인 사업자라고 했다가 정부가 강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때는 노동자라고 한다. 국민 대다수가 노동자이지만 스스로를 노동자로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노동자라는 말을 쓰는 사람을 빨갱이로 여기던 시절을 지나왔고, 지금도 노동자보다는 근로자라는 말을 자주 쓴다. 유럽에서는 어려서부터 배우는 노동권을 성인이 돼서도 배운 적 없고, 노동자들의 파업에 적대적인 시선을 보내며, 자식이 노동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노사 분쟁이 생기면 자본가에게 감정이입을 한다. 툭하면 귀족노조를 들먹이지만 우리나라가 노동 인권에 있어서 국제적으로도 최하등급에 속한다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았다. 1960년대 전태일 열사가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당시에는 하루 14시간씩 주 80시간 넘게 일했다. 주 5일 근무에 68시간 노동이 가능해진 건 2000년 김대중 정부 들어서다. 2018년이 돼서야 주 52시간이 됐다. 그렇게 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다. 놀라운 건 그렇게 힘겹게 얻어낸 성과도 실제 노동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더라는 것이다. 주변의 노동자 중에서 주 52시간만 노동하는 사람이 없다. 그들은 수시로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출장을 간다. 이번에 총파업을 한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하루 16시간씩 일했다. 그들은 법은 법이고 현실은 다르다고 말한다. 그런데 주 52시간 법정 노동시간이 시행된 지 겨우 4년 만에 윤석열 정부는 ‘노동시간 유연화’라는 말로 다시금 노동시간을 늘리려 한다. 외려 개정되기 전보다 한 시간이 늘어 ‘주 최대 69시간 제도개혁안’을 발표했다. 우리의 노동 인권 시계는 거꾸로 간다. 살기 좋아졌다고들 한다. 이제는 누구도 굶어 죽지 않는다고도 한다.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세계 10대 부국에 들어간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여전히 노동자는 안전 규칙과 상관없이 혼자 일하다가 떨어져 죽고,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죽고, 장시간 운전하다 죽고, 감정 노동에 시달리다 자살하고,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고, 공사 현장에서 불타 죽고, 깔려 죽고, 손가락이 잘리고, 암이나 희귀병에 걸리고, 하루아침에 해고돼 길거리에 나앉는다. 그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허구한 날 75m 공중에 매달리고, 굶고, 삼보일배를 한다. 법적으로 권리가 보장된 노동자들의 저항 방법인 ‘파업’이라는 수단을 써도 검찰이 업무방해죄로 노조 간부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막대한 금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그런데 우리의 젊은이들은 정말로 노동할 곳이 없어 노동자가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자가 없어져야 나라가 산다는 사람이 대통령 자문 역할을 하는 나라에서 우리는 정말로 괜찮은 것일까.
  • “노란봉투법, 국회 속도내라”…시민사회계 단식 농성 돌입

    “노란봉투법, 국회 속도내라”…시민사회계 단식 농성 돌입

    박래군 시민단체 손잡고 상임대표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권을 누릴 수 있게 독소조항을 걷어 내라는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 노조법 2·3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노동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나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지난 6~7월 파업을 했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유최안 부지회장을 비롯해 현행 법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도 지난달 30일부터 20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단식에는 박 상임대표와 양 위원장 등 8명의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박 대표는 “노란봉투법은 하청업체와 협력업체 사용자 뒤에 숨어서 단체교섭에도 응하지 않는 원청을 교섭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진짜 사장 교섭법’”이라면서 “노동 3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손배 폭탄 금지를 반대하고, 노사가 대화 테이블에 앉자는 법을 반대한다는 것은 지금처럼 노조를 파괴할 수단을 계속 두자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은 “손배가압류가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훼손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노동자들에게 손배폭탄으로 죽으라는 잔인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시민안전망 외면한 2023년서울시 예산안 비판

    이병도 서울시의원, 시민안전망 외면한 2023년서울시 예산안 비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제31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반대토론에서 서울시 예산편성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병도 의원은  “2023년 서울시 예산안은 역대 최대규모인 47조에 이르지만 시민들을 위한 예산은 오히려 삭감되었고 시장의 공약도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특히 공적돌봄을 담당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예산삭감으로 당장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직접 피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노동권익보호를 위한 위탁기관 예산 삭감, 마을공동체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하려던 주민자치 예산 삭감 등으로 공동체의 가치실현과 동반성장의 동력이 상실됐음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들과 동행은 함께 길을 찾고 함께 나누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시가 그간 추진해왔던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자치사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예산이 대거 삭감된 빈 자리는 오세훈 시장의 홍보·치적 사업 예산들로 채워졌다”라고 비판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최소한의 의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마저 진영논리에 무산될 위기임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서울시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민과 약자의 참여를 차단하고 ‘그대로 따르라’는 것은 비정상적인 행정이고 비상식적 행동”임을 지적하면서 ‘민생’이 ‘진영’의 논리 앞에 무력해지는 일이 없이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우선하는 의회가 되는 것은 시민 안전·생명과 직결된 예산 편성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2023년 서울시 예산안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돌봄서비스 전담 기관인 서울사회서비스원은 100억원이 감액됐고, 주민자치 사업 예산은 대폭 삭감, 마을공동체 사업은 전액 편성되지 않았다. 노동권익관련 예산 또한 대폭 삭감되어 내년도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끝으로 이병도 의원은 이날 본회의 종료 후 “서울시 예산의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으나 시민들의 우려가 다수결의 횡포에 막혀 무력화 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시민과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 서울시, 전태일기념관 예산 절반 이상 삭감…운영차질 불가피

    서울시, 전태일기념관 예산 절반 이상 삭감…운영차질 불가피

    서울시가 전태일기념관과 서울노동권인센터 등 노동복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1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서 전태일기념관 예산은 올해 예산 15억원 보다 55.3%가 줄어든 6억 7000만원이 반영됐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35억원에서 28.6% 감액된 25억원, 강북노동자복지관은 3억 4700만원에서 30.8% 줄어든 2억 4000만원이 배정됐다. 세 기관 모두 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곳이다. 시의회는 당초 기획경제위에서 이들 세 곳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여론의 비판 등을 의식해 일부 예산을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관행을 점차 줄여야 한다는 이유로 세 기관의 예산을 삭감해 의회에 제출했고, 의회는 상임위에서 이들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일부 되살리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국민의힘은 전태일기념관이 서울시 재정평가에서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점을 예산삭감의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전태일 열사의 뜻과 의의는 존중하지만 특정 인물의 기념관을 세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정당한가”라고 지적한 국민의힘 장태용 시의원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사과문을 요구한 것도 이번 예산 삭감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산 삭감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해당 기관들의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노동권익센터는 37명, 전태일기념관은 14명이 근무 중이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노동 취약계층인 청소·이주·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5년 동안 노동상담 11만 5000여건, 노동법률 상담도 8만 8000여건을 진행했다. 오동진 전태일기념관장은 “이번에 통과된 예산으로는 당장 일하고 있는 인력의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전태일기념관은 노동운동에서 전태일이라는 인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고 있음에도 이렇게 갑자기 대폭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시와 시의회에서 노동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담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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