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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사는 1인가구 모여라”…소통한마당 열려

    “성동 사는 1인가구 모여라”…소통한마당 열려

    서울 성동구에서 오는 16일 성동구 거주 또는 생활 1인가구와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인가구 공모사업 성과전시, 성과공유 토크쇼 및 웃음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성동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을 공모해 지난 3월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4월부터 11월까지 청년, 중장년, 노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생활밀착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업참여자들이 그동안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직접 참여소감을 발표하는 등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새해다짐 나무 만들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1인가구의 건강한 웃음과 생활’을 주제로 변기수 등 개그맨이 이끄는 웃음공연도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거주하는 수많은 1인가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하나가 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의 다양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의 활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에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캠페인’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에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캠페인’

    행정안전부는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공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기존의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올해부터 통합한 것으로,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캠페인’ 영상은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국가신분증 도입에 앞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한 인지도·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 총 6편의 옴니버스식 시리즈 숏폼 영상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서는 쉽고·간편하게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의 장점을 부각했다.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고, 익숙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슬로건 “무심하게 증명하다. 쓱! 착! 툭!”을 설정하여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사용사례를 감각적으로 제시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특히 10대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신분증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편의점, 은행, 주민센터, 영화관, 식당, 렌터카 등 상황별·연령별 다양한 상황을 시리즈 형태로 영상에 담았다. 수상을 한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디지털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타지서 온 부산 이주 1인가구 청년 사회적 고립 가능성 높아

    타지서 온 부산 이주 1인가구 청년 사회적 고립 가능성 높아

    울산, 경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1인가구 청년의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부산지역 청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방안’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부산에 거주하는 18~34세 청년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파악한 대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적 관계의 축소·단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1인가구 청년은 21.7%였다. 출신 지역별로는 부산 출신이 21.1%, 부산 인접지역인 울산·경남 출신 청년은 18.3% 였다. 반면 부산, 울산, 경남 이외 지역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1인가구 청년은 33.6%가 사회적 관계 축소·단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부산과 인접지역 출신보다 정서적 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 거주 1인가구 청년의 일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생활하는 데 만족함을 표시한 응답자는 94.9%였고, 만족하지 못하는 청년은 5.1%에 불과했다. 청년이 1인가구를 구성하게 된 원인은 직장과의 거리가 4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학교·학원과의 거리 31.2%, 개인적 편의(가족·주변으로부터의 사생활 보장 등)와 자유를 위해 13.7%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루기를 희망하는 가구 형태는 ‘원하는 상대와 결혼해 함께’가 34.1%로 가장 많았고, ‘앞으로도 혼자 살고 싶다’가 31.2% 다음이었다. ‘원래의 가족과 함께’는 19.6%였다. 또 청년 86.4%는 코로나19가 1인 가구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친 영역으로 문화·여가생활을 꼽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세현 연구위원은 “노년 1인가구와 달리 청년 1인가구는 삶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사회적 고립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복지적 측면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고립 예방정책이 필요하다. 부산지역 청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 중심의 1인가구 지원계획 수립, 부산 청년 플랫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정책 접근성 강화, 1인가구 커뮤니티 센터 운영, 사회적 고립 1인가구의 지속적 발굴 및 지원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중랑, 집에서 의료서비스 받는다

    중랑, 집에서 의료서비스 받는다

    서울 중랑구가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방문 진료와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신내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1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먼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재택의료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재택의료팀이 직접 대상자 가구로 방문해 진료 및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는 월 1회, 간호사는 월 2회 정기 방문해 질병 및 노년 증후군 관리, 기능 재활, 간호 처치 등의 환자 관리를 하고 사회복지사는 수시로 방문해 대상자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별로 돌봄 계획도 수립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 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 방문에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이 적기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히 구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지노’ 강윤성 감독 “저런 세상 있나 놀랄 것”

    ‘카지노’ 강윤성 감독 “저런 세상 있나 놀랄 것”

    월트디즈니가 지난달 30일과 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진행한 ‘2022 쇼케이스’에서는 드라마 ‘카지노’(Big Bet)가 단연 주목받았다.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데다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범죄도시 2’에서 활약한 손석구가 최민식에 맞서 분투한다. 드라마는 필리핀의 한국인 카지노 왕 차무식의 일대기를 그린다. 어렸을 적부터 머리가 비상하고, 배짱도 두둑한 무식은 부산에서 불법 카지노바를 열었다가 국세청의 추격을 받아 필리핀 마닐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한국 폭력조직 등에 연루돼 위기를 맞지만 특유의 승부 기질로 자신의 왕국을 구축해 나간다. 최민식은 극에서 무식의 청·장년 시절부터 노년까지 20여년간을 폭넓게 연기한다. 강 감독은 1일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에게 이야기를 처음 듣고 이야기를 구상했다”며 “중심이 되는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 큰 줄거리를 만들고 극적인 요소를 섞었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의 출연에 대해서는 “이전에 그와 영화를 준비하다 중단됐는데 써 놨던 대본을 줬더니 흔쾌히 허락해 시작할 수 있었다”며 “‘카지노’ 주인공 차무식을 연기할 배우는 한국에서 최민식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이번 달 21일 시즌 1을 공개하고, 시즌 2는 내년에 선보인다. 극장용 영화만 찍었던 강 감독에게 카지노는 첫 OTT 도전작이다. 영화와 달리 한 편이 끝날 때마다 궁금증을 자아내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 그는 “다음 편을 보게 하는 이른바 ‘클리프 행어’ 요소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TV가 아닌 OTT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TV와 달리 OTT는 표현에 제한을 두지 않아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범죄도시’로 한국형 누아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강 감독은 이번 작에서도 ‘사실성’을 꼽았다. “진짜 같은 이야기를 다루는 게 내 강점”이라며 “관객들은 카지노를 보면서 아마 ‘저런 세상이 있구나’ 느낄 것”이라 말했다.
  • 최민식 주연 ‘카지노’ 강윤성 감독 “관객들 ‘저런 세상 있나’ 놀랄 것”

    최민식 주연 ‘카지노’ 강윤성 감독 “관객들 ‘저런 세상 있나’ 놀랄 것”

    “‘카지노’ 주인공 차무식을 연기할 배우는 우리나라에서 최민식밖에 없다 생각한다.” 월트디즈니가 지난 달 30일과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한 ‘2022 쇼케이스’에서는 드라마 ‘카지노’(영문명 BIG BET)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강윤성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데다, 배우 최민식이 무려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범죄도시 2’에서 활약한 배우 손석구가 최민식에 맞서 분투한다. 드라마는 필리핀의 한국인 카지노 왕 최무식이 살인 혐의로 잡힌 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극 중 차무식은 어렸을 적부터 머리가 비상하고, 배짱도 두둑한 인물로 그렸다. 부산에서 불법 카지노바를 열었다가 국세청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필리핀 마닐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한국 폭력 조직 등에 연루돼 또 다시 위기를 맞는다. 최민식은 극에서 청·장년과 함께 노년까지 20여년 간을 폭넓게 연기한다. 필리핀인 데다 배우 손석구가 등장하기 때문에 언뜻 ‘범죄도시2’와 연관성을 떠올릴 법 하지만, 강 감독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딱히 연결고리가 없는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에게 이야기를 처음 듣고 이야기를 구상했다. 중심이 되는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 큰 줄거리를 만들었고, 여기에 극적인 요소를 섞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민식 배우와 이전에 영화를 준비하다 중단됐는데, 당시에 써놨던 대본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줘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에서 이번 달 21일시즌1을 공개하고, 나머지 시즌2는 내년에 선보인다. 극장용 영화만 찍던 강 감독에게는 첫 OTT 도전작이다. 그는 이와 관련 “극본을 쓰다보니 긴 이야기가 됐고, 시즌 1과 2로 나눠 전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길게 찍었다”고 했다. “영화와 달리 한편이 끝날 때마다 궁금증을 자아내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 다음 편을 보게 하는 이른바 ‘클리프 행어’ 요소가 중요한데, 그런 부분 중점에 두고 작업했다”고 했다. 드라마임에도 TV가 아닌 OTT를, 특히 디즈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쪽만 했었기에 TV 드라마 진입이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TV와 달리 OTT가 표현에 수위 제한을 두지 않아서 도전해볼만 하다 생각했다. 대본을 각 OTT에 보냈는데 디즈니+가 흔쾌히 결정해줬다”고 설명했다. 범죄도시 1, 2로 ‘한국형 누아르’ 대표주자가 된 강 감독은 자신의 성공 비결로 ‘사실성’을 꼽았다. “사실적인 이야기와 표현을 지향한다. 액션 위한 액션 아니라 진짜 같은 이야기를 다루는 게 내 강점”이라면서 “관객들은 카지노를 보면서 아마 ‘저런 세상 있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그린광장 조성 추진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그린광장 조성 추진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이어지는 단순 보행동선이 주변 생활권과 연계 및 활성화를 통해 녹색여가 네트워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은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 및 그린광장 조성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대상 사업지는 광진구 능동 18번지 일대로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구간 204m에 이르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친환경 바닥포장, 녹지복원, 쉼터 및 경관 조명 등을 2013년 말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의원은 “젊은층의 문화공간, 반려견 산책로, 노년층 휴게공간등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거점의 열린광장 및 그린 네트워크가 형성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녹지 복원을 통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면 어린이대공원 녹지율 총량이 증대돼 지역 주민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다음 달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추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40대는 치핵 앓고 50대는 백내장…한국인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40대는 치핵 앓고 50대는 백내장…한국인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지난해 49만 7000명, 인구 10만 명당 938.2명꼴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특히 50대 이후부터 백내장 수술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40대는 치핵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고, 백내장수술이 뒤를 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30일 펴낸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백내장 수술 환자는 1만 9942명에 불과했다. 반면 50대 백내장 수술 환자는 9만 834명으로, 40대의 4.6배에 달했다. 40대는 치핵수술(3만 7070명) 환자가 가장 많았지만, 50대 들어선 치핵 수술이 2위로 밀려났다. 40대에 치핵수술 환자가 많은 건 과로와 과음, 스트레스 때문이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과로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항문 주위가 붓고 심한 통증이 밀려오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또한 눈은 인체에서 가장 빨리 노화하는 기관으로, 50대에 들어서면 백내장 유병률이 급격히 오른다. 다른 연령대도 생애주기별 건강상태와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많이 받는 수술이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서는 서혜 및 대퇴 허니아(탈장) 수술, 편도절제술, 충수절제술 인원이 많았다.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치핵 수술 순으로,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충수절제술 순으로 수술을 많이 받았다. 본격적인 노년기에 접어드는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관련 수술(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 등이 많이 이뤄졌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2017년 287만원에서 지난해 372만원으로 연평균 6.7% 증가했다. 지난해 건당 진료비가 비싼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수술(3441만원), 심장수술(3436만원), 뇌기저부수술(2035만원) 순이었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116만원), 백내장수술(118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140만원) 등이었다.
  • LG, 마곡지구에 ‘LG아트센터’ ‘디스커버리랩’…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LG, 마곡지구에 ‘LG아트센터’ ‘디스커버리랩’…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2000년대 초까지 대부분 논밭이었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킨 LG는 이제 이 지역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LG는 최근 마곡지구에 ‘LG아트센터 서울’과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의 문을 열며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두 기관은 각각 2000년부터 450만명 관객을 동원한 역삼동 ‘LG아트센터’와 1987년부터 600만명 이상이 다녀간 여의도 ‘LG사이언스홀’의 명맥을 잇는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공연장 외에 교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인다. 미취학 아동부터 직장인, 노년층 고객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발레·음악·연극 등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강의형 프로그램, 공연장 스태프의 안내로 무대 뒤를 견학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도 마련돼 있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지난달 13일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협연으로 묵직한 개관 공연을 열며 신고식을 마쳤다. 티켓은 구매 사이트가 열린 뒤 40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튜브’와 ‘게이트 아크’, ‘스텝 아트리움’ 등 세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개관 전부터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뽐내기 좋은 사진 명소로 유명했다. 동네 초등학생들을 위해 이곳에서만 받을 수 있는 수업인 ‘건축학교, 마이 오운 아트센터’를 진행하기도 했다. 안도가 설계한 건축물을 뜯어 보는 수업이다. 30명의 아이들은 세계적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공간 안을 뛰어다니며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고 이를 창의력으로 연결해 자신만의 수수깡·휴지심 건축을 완성했다. 국내 최초의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기관 LG디스커버리랩은 아트센터와 튜브를 통해 연결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한다. 이곳은 LG AI 연구원과 LG전자, LG CNS 등 인근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AI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검증하고 특별 강연까지 한다는 게 장점이다. LG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부산을 통해 연간 2만명 이상에게 AI 교육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 “도봉 어르신들 ‘배우는 삶’ 응원합니다”[현장 행정]

    “도봉 어르신들 ‘배우는 삶’ 응원합니다”[현장 행정]

    “도봉구가 어르신들의 ‘배우는 삶’을 응원합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있는 창동어르신문화센터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내년도 프로그램 수강 접수가 한창인 데다 신청 전 ‘맛보기 강좌’를 들어 볼 수 있는 까닭이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은 가요교실은 공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이날 가요교실에 함께 참여한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했다. 오 구청장이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교실 앞에서 ‘황진이’, ‘꿈의 대화’를 부르면서 춤까지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 오 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다”면서 “도봉구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유쾌하게 건강을 지키고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도봉통합복지센터 5층에 들어선 창동어르신문화센터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학습·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영어회화 초급부터 직접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게시하는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유튜브 제작 수업, 캘리그래피·통기타·가요교실·한국 무용·라인 댄스 등 다양하다. 이 외에도 세무사를 초청해 세무 특강 및 무료 세무 상담을 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오 구청장은 이날 영어회화, 유튜브 제작, 귀 건강 테라피, 세무 상담, 가요교실 등 열린 강좌가 진행된 수업을 참관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제작반에서 수강생들을 만난 오 구청장은 “요즘 유튜브 조회 수가 많이 나오면 수익금도 많다고 한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잘 키워서 도봉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1인 기업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농담 어린 격려를 전했다. 귀 건강 테라피 교실에서는 오 구청장이 귀 침을 직접 맞으며 시연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센터는 특화 사업으로 ‘도봉디지털튜터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과 민원서류 발급, 병원 접수·수납, 티켓 구매 등 키오스크 사용법을 가르친다. 교육을 통해 임명된 6명의 어르신이 현재 방학동 우체국에서 우체국 방문자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해 우편 접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삶에 활력이 깃들 수 있도록 도봉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30 세대] 파머스 캐리/김도은 IT 종사자

    [2030 세대] 파머스 캐리/김도은 IT 종사자

    ‘결혼’과 ‘연애’를 ‘해야 할 일’에서 지우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범주에 넣으면서 많은 것들이 해방되고 동시에 ‘혼자 해내야 하는 일’의 목록이 늘었다. 우선 여성과 남성의 역할로 나뉘었던 잡일들을 모두 혼자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했다. 크게 거창한 것은 아니고, 마트에서 한가득 장을 보고 나와 짐을 실어 나르는 것이라든지, 매립된 천장 조명의 전구를 교체하는 것과 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남성에게 부여한 그런 일들 말이다. 내가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됐을 때에도 나는 혼자일 텐데 무엇이든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다다르자 미래를 위한 연금저축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듯한 위기감이 느껴졌다. 세면대 물이 새거나 벽을 뜯어 전기를 살펴봐야 할 때 든든한 인터넷 해결사인 블로그나 영상들이 해결법을 알려 주기도 할 테고, 그래도 문제가 있다면 자본주의가 나를 구원하시며, 전문가를 부르면 될 일이다. 그러나 정말 매번 그럴 수 없는 단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무거운 것 나르기. 일주일치 장만 보고 오더라도 양손 가득 무거운 것을 들고 와야 하는 것은 물론이요, 집에서 크고 작은 집안일을 할 때에도 손에 물 묻히는 것만큼이나 힘쓰는 일은 피할 수 없었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가정일만 하심에도 불구하고 힘을 번쩍번쩍 쓰시는 것은 하루이틀의 노하우로 쌓인 일이 아니기에 나도 훈련을 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빨리 힘깨나 쓰는 운동을 좀 해 놔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나는 몇 해 전부터 크로스핏을 시작했다. 일반적인 헬스장이나 다른 운동이 아니라 크로스핏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로 힘이 세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크로스핏에서 하는 운동 중 ‘파머스 캐리’라는 동작이 있다. ‘농부의 나르기’라는 의미로 양손에 무거운 덤벨이나 케틀벨을 들고 운동장을 오가기만 하는 운동이다. 이 단순한 동작을 보고 바로 이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무거운 장바구니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마트 주차장을 가로지르는 나의 모습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16㎏의 케틀벨을 양손에 들고 운동하는 동안, 내려놓고 쉬고 싶은 순간이 몇 번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이 무거운 것을 옮기는 것은 앞으로도 홀로 해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견뎌 냈다. 덕분에 그날만은 괜찮은 기록으로 기분 좋게 운동을 마칠 수 있었지만,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의 삶의 무게는 해를 거듭할수록 무거워질 것이고 반대로 신체는 나약해질 것이다. 무거운 것을 든다는 것,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어떠한 연금 상품보다 가치 있는 ‘가능성’이라는 이자를 보장하는 기회가 돼 줄 것만 같다. 그렇기에 오늘도 그 무거운 것들을 한번 들어 보려고 한다.
  • 투표하는 개인주의의 힘… 붉은물결 누른 ‘Z세대’ 美 정치 뒤집다[글로벌 인사이트]

    투표하는 개인주의의 힘… 붉은물결 누른 ‘Z세대’ 美 정치 뒤집다[글로벌 인사이트]

    “Z세대(투표 가능 연령 1997~2004년생)가 ‘붉은 물결’(Red Wave·공화당 압승)을 막아 세웠다.”(미국 주간지 타임)미국 중간선거의 승부가 ‘상원 민주당·하원 공화당’으로 확정되면서 공화당 압승을 점쳤던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갔다. Z세대의 ‘진보 표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치에 대한 냉소가 심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을 거라던 Z세대는 ‘임신중단권(낙태권) 폐지’에 분노하며 진보의 손을 들어줬고 새 정치 세력으로 등장했다. 21일 미국 청년 정치를 연구하는 터프츠대 소속 싱크탱크 서클(CIRCLE)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펜실베이니아·네바다주에서 민주당을 찍은 청년층(18~29세)의 비율은 공화당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중간선거 당일인 지난 8일 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청년층의 70%가 민주당에 몰표를 보냈다. 공화당은 28%를 얻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민주당 소속 존 피터먼 후보는 51%를 득표해 공화당 메메트 오즈 후보(46.5%)를 눌렀다. Z세대의 표가 피터먼 상원의원에게 쏠린 이유 중 하나로 디지털 디렉터인 소피 오타(26)가 꼽힌다. Z세대를 타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트위터에서 ‘하트 3개가 있는 웃는 얼굴’ 이모지를 피터먼의 상징처럼 만들었고, 유세 중에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 등 평범한 순간을 찍은 동영상으로 틱톡에서 각종 밈을 생산했다.그는 지역 언론에 “우리 팀은 선거운동 중에 조잡한 순간들을 찍어 동영상으로 내보냈다. (밈) 스티커를 만들어 24시간 만에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모집한 적도 있다”면서도 “오즈 후보의 SNS 전략은 모두 공화당 중앙당의 교본에서 나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수성을 결정지은 네바다 승패도 청년 표심이 좌우했다. 민주당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48.9%를 득표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48%)를 근소하게 이긴 데는 청년층의 64%가 지지한 게 결정적이었다. 하원에서는 역대 첫 Z세대 의원이 나왔다. 우버를 운전하며 정치의 꿈을 키웠던 맥스웰 프로스트(25) 민주당 후보는 플로리다주 10선거구에서 72세 노병으로 자신을 알린 캘빈 윔비시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25세는 미 연방 하원의원 출마 하한 연령이다. 터프츠대는 이번 중간선거에 1300만명 이상의 청년층이 투표해 지난 30년간 중간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27%)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또 이들의 민주당 투표율은 63%, 공화당 투표율은 35%로 28% 포인트의 격차가 났으며, 이는 대선과 중간선거를 통틀어 30년 만에 두 번째로 큰 격차라고 했다. 이들을 투표소로 이끈 건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이었다. 에디슨 리서치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44%가 낙태권 폐지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인플레이션(21%), 범죄(13%), 총기규제(9%), 이민문제(7%) 순이었다. 인플레이션(32%), 낙태권 폐지(22%), 범죄(13%), 총기규제·이민(12%) 순서인 65세 이상 노년층과 극명하게 대비됐다. 낙태권 폐지는 미국에서 국가가 개인의 권리를 빼앗은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되며 Z세대의 공분을 샀다. 청년들은 지난 6월 25일부터 워싱턴DC 대법원 앞에 모여 “내 몸, 내 선택”(My Body, My Choice)이라며 권리 보장을 부르짖었다. Z세대가 민생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경제적 문제는 인플레이션보다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 부유층의 부동산 독식 등 구조적 원인이 더 크다. 포천에 따르면 최근 뉴욕 등에서 사업주가 구인 공고 때 연봉을 정확히 표기하도록 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여타 연령층에서 90% 이상의 호응을 끌었지만 Z세대는 66%만이 지지했다. 어차피 단기 일자리 종사자가 많아 연봉 투명성이 중요치 않다는 해석이다. Z세대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지난 75년간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많은 혼란을 직면한 세대로 평가받는다. 9·11테러가 벌어질 즈음 태어나 수백만명의 부모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을 잃었고 코로나19 봉쇄를 겪었다. 이들은 현존하는 다른 세대보다 자산 형성에 훨씬 긴 기간을 투입해야 한다. 노동조합, 정당 등이 아니라 SNS로 소통하고 뭉친다. 일례로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18~34세 가운데 노조 가입률은 불과 3%다. 따라서 기존에는 Z세대가 무력감에 빠져 있고 개인화돼 있으며 정치세력으로의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7명이 사망한 2018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로 같은 해 중간선거에서 3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보이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첫 Z세대 하원의원인 프로스트도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다. 타임은 “1969년 베이비붐 세대의 비(非)백인 비율은 18%였지만 Z세대는 48%가 유색인종”이라며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인구(Z세대)의 증가는 미국의 정치 시스템을 영구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매주 단편 한 편씩… 새로운 이야기 온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자사 홈페이지에 단편소설을 매주 한 편씩 공개하는 ‘위클리 픽션’을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도서연재 코너에 한 편씩 올리며, 편당 분량은 200자 원고지 100~200매다. 소설 소재나 형식 등을 따지지 않지만 한 편으로 완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출판사들도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소설을 올리긴 하지만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측은 15일 “매주 온전한 하나의 작품을 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재 방식과 차별성이 있다”며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연재 주자는 소설가 구병모다.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온 구병모의 단편 ‘파과 외전’을 16일 처음 공개한다. 노년의 여성 킬러 조각의 젊은 시절을 그린 내용으로, 킬러가 되기 위해 스승과 함께 훈련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이어 이희주, 박소연, 정이현, 김기창, 곽재식, 윤자영, 최현숙, 김동식, 최정화 등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연재 분량이 50편이 되면 내년 초부터 각각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한 해에 그치지 않고 100권 이상 출간을 이어 갈 계획이다. 소설 작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등의 소설도 연재한다. 위즈덤하우스는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황유정 서울시의원,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인 보건소 골밀도 검사 이용건수 현저히 낮아

    황유정 서울시의원,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인 보건소 골밀도 검사 이용건수 현저히 낮아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소리 없이 조용히 찾아와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관리에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은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정도로 뼈가 약해진 상태로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하면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서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현재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를 제외한 24개 보건소에 골밀도 측정이 가능한 방사선 장비(약 1억원 상당)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22년 9월까지 서울시 전체골밀도 총 검사 수는 16,470건으로 이를 자치구별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겨우 76건 정도이다. 서울시 전체 65세 고령인구 156만명에 대비시켜보면 1%를 못 넘는 검사율을 보인다. 코로나를 이유로 ‘21년에는 거의 검사가 중단되었다가 최근 다시 재개되거나 아직도 중단 중인 보건소들도 여럿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검사 건수가 너무 저조하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최소 8건부터 최대 4,065건까지 검사 수의 격차가 현저한데 이는 자치구마다 홍보와 검사 비용의 차이, 연령 제한, 보건소 위치 등등 여러 요인이 검사 수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원하면, 특히 폐경기 여성 및 고령의 어르신들이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이에 황 의원은 “장비는 있으나 활용에 소극적인 행정으로 인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공공의료 공백이 생겨 어르신들이 골다공증 질환에 대해 인지하실 기회마저도 보장받지 못한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검진율 제고는 물론 검진 결과를 해석하고 전문가에 의한 예후관리 안내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서울시에 공공의료 효과성 제고를 주문했다.
  • 안면홍조·불면증 등 ‘두 번째 사춘기’ 왔다면… 골다공증 검사 꼭 하세요

    안면홍조·불면증 등 ‘두 번째 사춘기’ 왔다면… 골다공증 검사 꼭 하세요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8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폐경 이후의 삶이 전체 수명의 3분의1에 이를 정도로 길어졌다. 초경 후 폐경을 맞기까지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노년을 맞으려면 폐경 후 30년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폐경 후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렸다고 강조했다.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 폐경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겪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다. 50세 전후가 되면 난소가 노화해 기능이 쇠퇴하면서 배란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렇게 1년 이상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폐경됐다고 진단한다. 폐경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주로 48~52세에 나타난다. 더 빠를 수도, 더 늦을 수도 있다. 2003년 한국 폐경 여성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였다. 이 시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큰 변화를 겪는다.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 피부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불면증, 의욕 상실,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수반될 수도 있다. 마치 제2의 사춘기를 경험하는 듯해 ‘집에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 갱년기 엄마가 있으면 아빠는 나가야 한다’는 말이 생겨날 만큼 예민하고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14일 조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증상을 나이 들면 누구나 겪는 과정으로 치부하고 소홀하게 관리하면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이어져 노년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갱년기 증상 동반 폐경은 갑자기 발생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동반되는 기간, 즉 폐경 이행기가 수년간 진행된다. 흔히 갱년기라고 부르는 기간이다. 의학적으로는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난소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쇠퇴해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생리적 기능과 성 기능이 감소하는 과도기로, 평균 5년 내외다. 갱년기 초기의 대표 증상은 아래에서 위로 열이 올라오는 느낌, 얼굴이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얼굴, 머리, 가슴, 목 등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열감이 나타나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 약 3분간 지속된다. 개인에 따라 하루 수 회에서 수십 회까지 이런 증상을 겪는다. 불안·더운 날씨·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의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폐경 여성의 61%가 이런 열성 홍조를 호소했다. 이다용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증상의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폐경 후 4년 정도 지나면 75%는 증상이 소실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증상이 심한 사람은 사람 만나기를 꺼릴 정도로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고, 밤에도 수시로 증상이 발생해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어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경 후 7~8년 뒤 ‘골’ 소실 여성호르몬 부족이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긴장, 짜증, 의욕 상실, 우유부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폐경이 되고 나서 3~4년이 흐르면 대표적인 폐경기 중기 증상인 생식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감소가 피부와 상피세포, 점막 세포 등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질과 요도계의 상피세포, 점막 세포도 얇아져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질염과 방광염이 잘 발생하게 되고 성관계 시 통증이 유발된다. 질 주변의 지지 구조가 약해지면서 질로 자궁이 빠져나오는 자궁탈출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소변이 자주, 갑자기 마렵기도 하며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있고 요실금 증세가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폐경 후 7~8년 뒤에는 여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골 소실이 많이 일어난다. 이 교수는 “여성호르몬은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이런 증상이 장기화하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 감소가 계속 진행되면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미세 골절 등으로 뼈가 눌린다. 이로 인해 키가 작아지고 허리가 짧아지며 앞가슴뼈가 늘어지는 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치료하더라도 골량만 조금 증가할 뿐이다. 엄정민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초기부터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칼슘과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호르몬 치료 위험하지 않아 안면홍조와 화끈거림에도 호르몬요법을 권한다. 호르몬요법은 골다공증과 혈관운동 증상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르몬요법은 폐경 초기에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김혜경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 이행기의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받으면 몸 안의 내인성 호르몬과 교란이 일어나 불규칙한 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런 문제는 약제를 변경하면 해결할 수 있다”면서 “60세 미만의 건강한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한다면 관상동맥질환, 혈전증, 뇌졸중 위험의 증가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고, 60세 이후나 폐경 후 10년 이상 지나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관상동맥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폐경 초기에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0년대 초반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여성이 호르몬 치료에 막연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만 과거 이런 연구에 사용한 약제 조합은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 조합”이라며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연구와 개선이 이뤄져 호르몬 치료를 무작정 꺼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운동요법도 병행해야 효과 호르몬요법만큼 운동요법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유산소운동 중에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이 충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운동을 추천하고 근력운동은 최소 2회 시행하되 중간에 쉬는 날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의 강도는 ‘운동 중 말은 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하기 어려운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 [나우뉴스] 67·68세에 자연 임신…中 노부부에게 찾아온 막내딸

    [나우뉴스] 67·68세에 자연 임신…中 노부부에게 찾아온 막내딸

    남편은 은퇴한 법관, 아내는 한 때 여성전문병원의 출산 전문 병동에서 근무했던 경력의 70대 노부부가 올해 3세의 막내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왕 씨 부부로 아내 왕 씨와 남편 황 씨는 올해 70세, 71세의 고령이다. 은퇴 후 여유로운 노년 생활을 즐길 것 같은 이 부부에게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10월 부부 사이에 태어난 올해 3세 막내딸이 있다는 것. 3년 전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왕 씨 할머니는 당시 임신 사실을 확인한 직후 많은 고민 끝에 지난 2019년 10월 25일, 산둥성 자오장시 여성전문병원에서 3.1㎏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남편 황 씨와 아내 왕 씨는 각각 68세, 67세의 믿기 힘든 고령의 출산이었다. 건강 상의 이유로 갖은 우려가 제기됐던 산모 왕 씨와 새 생명을 위해 출산 당일에는 병원 의료진 전원과 병원장까지 출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약 30분에 걸친 수술 끝에 성공적인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부부는 아이의 이름으로 ‘하늘이 준 선물’이라는 의미인 ‘톈시’(天赐)을 정하고, 올해 남편의 칠순 잔치와 텐시의 3세 생일 파티를 동시에 진행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남편 황 씨는 “임신이 확인됐을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아내의 임신이 자연적인 현상일리 없다면서 의문의 눈초리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우리 부부에게 정말 일어난 일이다. 우리 두 사람 모두 은퇴 후 이전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하며 서로를 아껴준 것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웃음을 보였다.더욱이 지난 2019년 임신 사실을 확인했을 무렵, 부부에게는 딸 톈시를 양육할 만한 충분한 연금이 있다는 점도 막내딸을 출산할 매우 현실적인 이유가 됐다. 부부에게는 막내딸 톈시 외에도 성인이 돼 이미 출가한 아들과 딸이 있으며,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는 15세 손녀가 함께 거주 중이다. 출산을 앞뒀을 당시 부부의 장성한 아들과 둘째 딸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족들은 부부의 뒤늦은 출산 계획에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왕 씨의 생명이 자칫 위독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출산을 강행한 부부는 올해 3세의 건강한 막내딸을 SNS에 공개하며 시종일관 건재한 부부의 건강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다. 아내 왕 씨는 “19세 무렵 남편 황 씨를 처음 소개받은 뒤 부부의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5년 은퇴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소도시를 여행하는 등의 여유로운 생활을 이어왔다”면서도 “남편이 은퇴하고 시간적으로 많은 여유가 생기면서 어디를 가든 나를 항상 태우고 다녔다. 건강이 허락되는 상황에서 막내딸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이 점지해 준 우리 부부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고두심, 3개월 시한부 선고…남편 두고 재혼한 과거사 [커튼콜]

    고두심, 3개월 시한부 선고…남편 두고 재혼한 과거사 [커튼콜]

    성동일이 강하늘에게 연극을 제안했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1회는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에서부터 시작됐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을 메리디스 빅토리호로 이동시켰던 흥남철수작전은 굳센 여인 자금순(하지원 분)이 남편 리종문(강하늘 분)과 아들까지 연달아 생이별을 하게 되면서 평생 가슴에 가족을 품고 살아가게 된 이유를 알려줬다. 배에 올라타지 못해 인생이 갈려버린 두 사람이 마지막 인사로 서로를 하염없이 쳐다보는 장면에서 1인 2역으로 분한 배우 하지원과 강하늘의 호흡이 빛났다. 자금순은 1953년 전쟁이 끝난 뒤 인천 연안에서 국밥을 파는 여인이 됐다. 2020년대로 넘어와 초라했던 낙원 여관이 전국에 대형 체인점을 거느린 거대한 호텔 낙원으로 변모됐다. 노년이 된 자금순(고두심 분)의 막내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은 할머니의 젊은 시절 미모를 쏙 빼닮은 세련된 모습으로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으로 성장했다. 박세연은 개관식 당일 큰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이 호텔 매각건으로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충격을 받았다. 박세준이 매각 체결을 추진하려던 찰나, 투병 중인 할머니 자금순이 나타나면서 일이 어그러졌다. 박세준은 할머니와 여동생의 반대에도 호텔 매각 추진을 중단하지 않았다. 자금순은 굴곡진 인생에서 여러 번 고비를 넘겼지만 3개월 시한부 판정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아픈 와중에도 북에 두고 온 남편 종문과 아들 영훈이를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먹먹한 슬픔을 안겼다. 특히 2002년 제4차 이산가족상봉 장면에서는 50년 만에 만난 모자의 애끓는 정이 그려졌다. 무명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의 첫 등장은 새로운 사건의 탄생을 알렸다. 유재헌은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척척 끝낸 것도 모자라 소극장에서 연극까지 무리 없이 해내는 밝고 씩씩한 모습이었다. 자금순의 오른팔이자 호텔 낙원의 전 지배인인 정상철(성동일 분)은 자금순의 한과 아픔을 누구보다 안쓰럽게 바라봤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은 자금순의 마지막 소원을 떠올리며 깊은 상념에 빠졌다. 정상철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장태주(한재영 분)에게서 자금순의 손자 리문성의 행적을 알아냈다. 리문성은 돈 되는 일이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문제 청년으로 성장해있었다. 북한군 특수부대원으로 변신한 유재헌이 무대에서 연극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상철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해보자’는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이에 정상철의 제안한 연극은 무엇인지 유재헌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자녀가 주는 용돈으론 부족해”… 임금 열악해도 일하는 고령층

    “자녀가 주는 용돈으론 부족해”… 임금 열악해도 일하는 고령층

    일자리의 질이 열악하고 낮은 임금을 받더라도 취업하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해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은 줄어든 반면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노동 공급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1년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는 266만 8000명이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규모(324만명)의 82%를 차지했다. 전체 고용률은 2010년 58.9%에서 지난해 60.5%로 1.6%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36.2%에서 42.9%로 6.7% 포인트 대폭 올랐다. 고령층이 노년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양질의 일자리에 재취업했다면 반가울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보고서는 “고령층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이후 재취업한 일자리의 상당수가 이전 일자리와 관련성이 낮고 임금수준도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고령층 취업자 수가 늘어난 원인은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열악한 임금을 감내하고서라도 일하려는 고령층이 많았다는 얘기다. 특히 저소득 고령층에서 고용률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고령층이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2008년에는 고령층의 76%가 연간 기준 평균 251만 4000원을 자녀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020년에는 65.2%가 207만 1000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2011∼2020년 고령층의 실질 소비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를 중심으로 29.2% 증가해 전체 소비 증가율(7.6%)을 크게 상회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순소득대체율(평균 근로소득 대비 실업급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인당 생활비에서 공적연금의 비율은 2008년 62.9%에서 2020년 59.6%로 오히려 낮아졌다. 배우자가 취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향후 비슷한 시기에 은퇴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건강 상태도 예전보다 개선된 점도 고령층 노동 공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강철 한은 금융통화위원실 과장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고 기초연금 수준을 증대해 비자발적으로 일해야 하는 저소득 고령층의 소득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나이들어도 못쉬는 고령층...자녀가 주는 용돈 줄고 생활비는 늘어

    나이들어도 못쉬는 고령층...자녀가 주는 용돈 줄고 생활비는 늘어

    일자리의 질이 열악하고 낮은 임금을 받더라도 취업하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해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은 줄어든 반면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노동 공급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1년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는 266만 8000명이 증가, 전체 취업자수 증가 규모(324만명)의 82%를 차지했다. 전체 고용률은 2010년 58.9%에서 지난해 60.5%로 1.6%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36.2%에서 42.9%로 6.7% 포인트 대폭 올랐다. 고령층이 노년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양질의 일자리에 재취업했다면 반가울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보고서는 “고령층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이후 재취업한 일자리의 상당수가 이전 일자리와 관련성이 낮고 임금수준도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늘어난 원인은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열악한 임금을 감내하고서라도 일하려는 고령층이 많았다는 얘기다. 특히 저소득 고령층에서 고용률 상승 폭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고령층이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2008년에는 고령층의 76%가 연간 기준 평균 251만 4000원을 자녀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020년에는 65.2%가 207만 1000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2012∼2021년 중 고령층의 실질 소비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를 중심으로 29.2% 증가, 전체 소비 증가율(7.6%)을 크게 상회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순소득대체율(평균 근로소득 대비 실업급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인당 생활비에서 공적연금의 비율은 2008년 62.9%에서 2020년 59.6%로 오히려 낮아졌다. 배우자가 취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향후 비슷한 시기에 은퇴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건강 상태도 예전보다 개선된 점도 고령층 노동 공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강철 한은 금융통화위원실 과장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고 기초연금 수준을 증대해 비자발적으로 일해야 하는 저소득 고령층의 소득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광양시,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확정

    광양시,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확정

    광양시 중동에 소재한 미래여성의원이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남도 선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입지 적합성, 사업추진 의지, 사업계획 적정성, 접근성, 특화프로그램 영역 등에 걸쳐 공모 평가를 심사했다. 이같은 과정끝에 광양시의 미래여성의원은 31일 전남지역 최고 득점으로 지정됐다. 시는 앞으로 전남도로부터 건축비 40억원과 운영비 등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이하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9월부터 1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현재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등 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양질의 서비스로 산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26억원(도비 40억, 시비 60억, 민자 26억)을 투입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중마동 미래여성의원 인근 부지에 건립된다. 지상 4층, 연면적 2409㎡ 규모로 조성된다. 1~2층 전실을 가족실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운영·계획 중인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대비 최대 면적(40~53㎡) 규모로 산모실 15실을 짓는다. 아이들이 많은 산모를 위한 다태아실(53㎡)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음압실(53㎡)도 들어선다. 3층에는 각종 프로그램·휴식 공간인 찜질방, 좌욕실, 교육실 등이 갖춰진다. 4층에는 급식실과 카페 외 신생아 손위 형제·자매를 위한 아동놀이실, 옥상에는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산책로와 힐링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은 정인화 광양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항이다. 정 시장은 사각지대가 없는 ‘눈물 없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태아의 건강검진부터 노년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광양시의회, 미래여성의원,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기관, 6개 단체와 함께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와 운영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치에 심혈을 기울어왔다. 정홍기 광양시보건소장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에 차별화된 고품격 전국 최고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것이다”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등 모성 보호와 저출생 문제 해소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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