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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공부 늦었다고? 내 나이가 어때서!

    글공부 늦었다고? 내 나이가 어때서!

    관악구가 노인들의 늦깎이 공부를 돕는 ‘찾아가는 문해교육 배달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한글을 깨치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교사가 직접 경로당으로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15일 한글교육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함께 합동 개소식을 가졌다. 노인들의 학습요구와 현장 실사를 통해 보라매, 신일, 조원, 두산 경로당 등에서 매주 2회씩 운영된다. 한글이나 셈 등 글을 읽고 쓰는 기초능력은 물론 노년을 더 행복하고 당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도 곁들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에 공부할 책상과 의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터에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지원에 힘입어 배움터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악구평생학습관뿐 아니라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구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성인문해 거점기관인 남부교육센터와 관악문해교사회는 각각 교사 연수와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한다. 구는 2011년부터 시교육청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된 1년 과정의 ‘관악세종글방’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이다. 관악세종글방은 지난해 6월 중학교 예비과정 운영기관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엔 중학교 예비과정 운영기관으로 승격돼 초등학력 이수자 및 중학교 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글심화, 중학교 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글을 읽으니 새 세상이 열리더라는 어르신의 글을 보고 즐거운 삶을 위한 늦깎이 배움을 힘껏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더욱 굳게 다졌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개를 키우면 몸이 ‘10년’ 젊어진다”

    “개를 키우면 몸이 ‘10년’ 젊어진다”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 노화를 방지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 지리·지속가능발전 (Geography & Sustainable Development) 학과 연구진은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나이를 최대 10년 젊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중동부 테이사이드 주(州)에 거주하는 평균나이 79세의 노년층 54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나이와 애완견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이들에게 동일한 운동 가속도 측정기를 착용토록 한 뒤, 일주일간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보내게 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났을 때, 다시 측정기를 수거한 뒤 실험참가자들의 신체운동능력 정도를 비교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실험참가자 총 수의 약 9%에 해당하는 50명은 애완견을 기르고 있었는데 이들의 신체운동능력은 개를 키우지 않는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 찾아오는 불안감이나 우울증도 이들에게서는 크게 관측되지 않았다. 분석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개를 기를 경우 신체활성화 지수가 높아지고 노화속도가 최대 10년 늦춰졌다.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동능력 차이는 12%에 달했다. 보통 나이가 들수록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간단한 산책조차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아 노년기에는 운동능력이 퇴보하기 쉽다. 하지만 연구진은 나이 많은 사람이 개를 기를 경우, 노년기에 찾아오는 무력감을 상당부분 극복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애완견이 본인의 운동능력을 기를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즉, 아침 일찍부터 애완견에게 먹이를 주고 산책을 시키고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활발해진다. 뿐만 아니라 애완견과 길을 자주 나서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을이나 도심에서 같은 취미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고 사회성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진다. 애완견에 쏟아 붇는 사랑만큼 본인 정서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해 우울증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연구진은 애완견을 기르는 것이 노년기에 찾아오기 쉬운 정신적·신체적 퇴보를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예방의학저널(Journal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악취 난다고 킁킁대거나, 냄새 못 맡거나... ‘치매 의심’

    악취 난다고 킁킁대거나, 냄새 못 맡거나... ‘치매 의심’

    간단한 냄새 테스트로 치매 초기 단계를 진단해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미국 하버드 메디컬 스쿨, 컬럼비아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노년층의 냄새 식별 능력 감소와 뇌 세포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제기한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먼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연구를 살펴보면. 이들은 노년층 215명을 대상으로 후각, 기억력 정도가 당단백질인 아밀로이드의 침착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특히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은 뇌 내에 축적돼 노화,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과정에서 활용된 실험과정은 다음과 같다. 연구진은 215명을 대상으로 냄새 식별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동시에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내후각 피질(entorhin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 그리고 아밀로이드단백질의 침착정도를 관찰했다. 결과를 보면, 내후각 피질(entorhin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의 크기가 작을수록 실험참가자들의 후각 능력도 퇴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각 능력이 약해지면 뇌 기억력도 함께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컬럼비아 메디컬 센터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 증세가 나타나는 환자들은 유독 ‘악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결과들은 퇴행성 뇌질환이 인간 후각 기능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려주며 간단한 냄새 테스트가 치매 진단의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즉, 값비싸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존 치매 진단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수용하기는 아직 이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몇 가지 부분에서 감각 손실이 발생하는 게 이상한 것이 아니고 냄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조건이 60여 가지가 넘는 만큼 모든 원인을 퇴행성 뇌질환으로 가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국제 알츠하이머학회 이사 더그 브라운 박사는 “보다 심층적인 테스트 방식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냄새’로 치매 여부 미리 알 수 있다…어떻게?

    ‘냄새’로 치매 여부 미리 알 수 있다…어떻게?

    간단한 냄새 테스트로 치매 초기 단계를 진단해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미국 하버드 메디컬 스쿨, 컬럼비아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노년층의 냄새 식별 능력 감소와 뇌 세포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제기한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먼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연구를 살펴보면. 이들은 노년층 215명을 대상으로 후각, 기억력 정도가 당단백질인 아밀로이드의 침착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특히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은 뇌 내에 축적돼 노화,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과정에서 활용된 실험과정은 다음과 같다. 연구진은 215명을 대상으로 냄새 식별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동시에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내후각 피질(entorhin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 그리고 아밀로이드단백질의 침착정도를 관찰했다. 결과를 보면, 내후각 피질(entorhin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의 크기가 작을수록 실험참가자들의 후각 능력도 퇴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각 능력이 약해지면 뇌 기억력도 함께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컬럼비아 메디컬 센터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 증세가 나타나는 환자들은 유독 ‘악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결과들은 퇴행성 뇌질환이 인간 후각 기능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려주며 간단한 냄새 테스트가 치매 진단의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즉, 값비싸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존 치매 진단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수용하기는 아직 이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몇 가지 부분에서 감각 손실이 발생하는 게 이상한 것이 아니고 냄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조건이 60여 가지가 넘는 만큼 모든 원인을 퇴행성 뇌질환으로 가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국제 알츠하이머학회 이사 더그 브라운 박사는 “보다 심층적인 테스트 방식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은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학자 우탁은 탄로가(歎老歌)에서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앞에 당할 장사가 없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은 아직 창창한 청춘이지만 노화는 40대부터 급격히 진행된다. 평소에 별다른 전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 과로사도 40~50대에서 가장 많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40대의 돌연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공자는 마흔을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여 불혹(不惑)이라고 했지만, 현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격무에 시달리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마구 분비돼 혈압이 올라가고 동맥경화 등 심장 관련 질환이 생긴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급성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 40대 돌연사 원인의 70~80%는 심장질환이며,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환자의 50%는 병원에 오기도 전에 사망한다. 우울증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유럽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심장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 이상 컸고, 중간 단계 이상의 우울증 환자는 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40대 우울증 환자는 1935명, 50대 우울증 환자는 3056명으로 40대 이후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다. 그만큼 이 시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 또 이로 말미암은 돌연사 등 인생의 수많은 위기가 닥친다. 흔들림이 없는 게 아니라 흔들림이 많은 시기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기존의 나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했다가는 위기를 넘길 수 없다.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이지만 모든 만성질환은 대사증후군에서부터 시작된다. 대사증후군은 특정 질병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만성적인 대사 장애 탓에 생기는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성인 높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데 모아서 정립한 개념이다. ▲허리둘레 남자 90㎝(36인치), 여자 85㎝(34인치) 이상 ▲고혈압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공복혈당이 100㎎/㎗ 이상 또는 과거에 당뇨병을 앓았거나 현재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사증후군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과 달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이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2012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의 25.6%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이다. 70대 이상 노년층은 거의 50%에 육박한다. 다시 말해 현재는 대사증후군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게다가 서구화된 식습관 탓에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속히 느는 추세를 고려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대사증후군 대부분은 증상이 거의 없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도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을 지나던 피가 응고돼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서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대사증후군이 아닌 사람들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대사증후군 요소가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서는 최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30~40대에서 대사증후군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년 남성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내버려두면 큰 병을 부른다. 그래서 대사증후군을 ‘죽음의 오중주’라고 부른다.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려면 먼저 ‘21세기 신종 역병’이라고 불리는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 비만이다. 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혈액 내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을 잘 못 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그러면 혈당이 증가하고 동맥경화가 유발되는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의 다른 요소인 혈압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혈당 상승 등도 모두 복부 비만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요소 가운데 복부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다. 균형 잡힌 저칼로리·저염식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건강 상식만 제대로 지켜도 복부 비만은 충분히 잡을 수 있다. 포화지방산이 높은 동물성 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홍규 교수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생선과 콩 같은 식품, 섬유소가 많은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려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살을 빨리 빼겠다며 끼니를 거르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복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름진 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수면이 부족해도 체지방이 늘기 때문에 되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흡연도 혈관을 손상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잘 일으킨다. 술은 식욕을 자극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하지만 하루 1~2잔 정도 소량을 마시면 심장병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쟁 피해국 한복판서 자위대 창설 기념 말이 되나” 규탄

    “전쟁 피해국 한복판서 자위대 창설 기념 말이 되나” 규탄

    “전범국의 군대 창설 기념식을 전쟁 피해국 도심 한복판에서 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 정·후문에서는 일본 자위대 창설(1954년 7월 1일) 60주년 기념행사를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성난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본대사관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관저에서 자위대 창설을 자축하는 행사를 연 것에 대해 우리 장·노년층 회원이 중심인 보수단체와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 등이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집단자위권 반대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은 행사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쯤 대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축하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신(新)매국노로 봐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있던 남성 3~4명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진과 욱일승천기 등을 찢으며 “사죄하라”고 외치고는 대사관저 정문을 향해 뛰어가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국내에서는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지만 행사에는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 주한 외교사절 수십 명이 참석했다. 대사관저 정문은 경찰 차벽으로 막혀 출입이 통제된 반면 후문에는 일본대사관 직원과 경찰, 취재진 등 수십명이 엉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 중에는 미군 등 정복 차림의 무관들이 여럿 있었고 한국인으로 보이는 초청객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교관 등은 현장에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 놀란 듯 황급히 후문을 통해 대사관저로 들어갔다. 우리 정부에서는 국방부 담당 과장과 외교부 담당 서기관 등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최소한의 군사·외교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주일 한국대사관이 실시하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일본 방위성 무관단이 매년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본대사관 측은 애초 국내 정·관계와 경제계 유력인사 등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대부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개 중대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대사관저 주변을 통제하고 초청장을 받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만 허용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롯데호텔 측이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날 장소 제공을 취소하는 조치를 한 것은 극히 유감”이라면서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노안과 백내장, 다른 원인과 다른 치료방법

    노안과 백내장, 다른 원인과 다른 치료방법

    ‘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발달하는 의학기술에 맞춰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노년층 질환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 노년층이 가장 많이 겪는 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둘 다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에 간혹 두 질환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그 원인에는 각각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치료방법도 다르다. 우리 눈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장 겉 표면에는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각막으로 둘러 쌓여있다. 각막 안에는 빛이 들어오는 동공과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가 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수정체가 있으며, 가장 끝에는 빛을 뇌로 전달해주는 망막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온 빛을 모아서 망막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바로 이 수정체 조직의 노화현상으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이다. 먼저 노안은 마치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생기게 된다. 건강한 수정체는 유연한 탄력을 이용하여 수축 및 이완을 하면서 빛의 초점을 조절한다. 그런데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수정체가 단단해지면서 초점조절 능력이 어려워지게 된다. 따라서 눈 앞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안경이나 유리창이 시간이 지나면서 얼룩이 생기고 때가 끼는 것처럼, 수정체도 노화로 인해 뿌옇게 변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수정체는 깨끗한 유리알과 같은 상태이기에 깨끗한 빛의 상태로 망막에 전달된다. 하지만 백내장이 생기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두 질환은 각각 원인이 다르기에 치료방법도 차이가 있다. 노안은 초점조절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시력교정을 해야 한다. 이러한 수술을 가리켜 노안교정술이라고 하는데, 라식의 원리로 노안을 교정을 하는 AMT 노안수술, 카메라인레이 렌즈를 삽입하여 노안을 교정하는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 등이 대표적이다.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치료해야 하는데, 사실상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깨끗한 상태로 되돌리기란 어렵다. 그렇기에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대신 삽입해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삽입술, 즉 백내장 수술이다. 이때 여러 개의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백내장 치료뿐만 아니라 노안시력을 교정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노안이 있다가 백내장이 생긴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삽입술을 받아볼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노안과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에 노안을 백내장으로, 또는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할 수 있다.”며, “따라서 40세 이후로는 전문 안과를 방문하여 노안이 생겼는지, 노인성 안질환이 생긴 건지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결과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일렀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1997년에 개원한 이후 노안 및 백내장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 병원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인정하는 국제 의료기관 평가기준인 JCI 재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원∙하천∙산… 자연 품은 힐링단지 ‘DMC가재울4구역’

    공원∙하천∙산… 자연 품은 힐링단지 ‘DMC가재울4구역’

    #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중인 직장인 김씨(35)는 퇴근 후면 집 근처 홍제천을 산책하며 업무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시원한 여름 바람을 느끼며 홍제천변을 따라 설치된 여러 운동기구 등을 통해 체력단련에도 나서본다. 상쾌한 내음에 가족들과의 주말 나들이 계획도 세워보며 푸른 자연을 마음껏 즐긴다. 바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생활 속 필수요소가 되면서 주변 자연환경과의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천이나 강이 조성될 경우 주변의 녹지까지 어우러져 일대 지역을 아우르는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기 쉽다. 이와 함께 공원 및 커뮤니티 시설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생활편의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높은 희소가치로 작용하며 시세 시류를 잘 타지 않아 수요층의 선호도 짙어지는 추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사회적인 웰빙열풍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수변 단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며 “물과 녹지공간, 그리고 편의시설까지 모든 요소를 고루 확보해 높은 삶의 질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단지를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분양 중인 ‘DMC가재울4구역’은 서울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공간을 갖춰 수요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앞으로 홍제천이 지나며 궁동공원을 비롯해 불광천 및 백련산, 매봉산 등 물과 녹지가 조화롭게 조성돼 입지적 가치를 자랑한다. 게다가 단지 내 생태연못공원과 같은 다양한 테마공원, 산책로 등을 설치해 녹지율을 극대화하며 일상 속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입주민 자녀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2개동으로 구성되는 커뮤니티 센터는 이 단지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가재울뉴타운 지역 최초로 길이 25m에 3개 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영장이 들어서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GX룸,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키즈카페, 어린이문고, 남녀 독서실, 경로당, 보육시설 등 아이들부터 장∙노년층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DMC가재울4구역’은 경의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인근에 있어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기업 입주가 시작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가 가까워 상암DMC개발은 물론 수색~DMC역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최대수혜지로 꼽히며 미래가치가 높다. 입주 후 2016년 3월에는 단지 내 대규모 초등학교가 개교 될 예정되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다. 전체 55학급 수준으로 설립되며 ‘로또 당첨’만큼이나 입학하기 어렵다는 병설유치원까지 같이 조성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호재가 겹치면서 현재까지 계약률이 80% 이뤄지며 잔여물량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DMC가재울4구역’ 모델하우스에서는 모든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섬머(summer)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9일(월)부터 8월 3일(일)까지 약 2달간이며 매주 토(오후 3시), 일(오후 4시) 추첨을 통해 전기밥솥, 커피메이커, 핸드블랜더, 자전거, 선풍기, 튜브보트 등 생활 가전제품부터 여름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의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15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트레이너 블랙비 박진만, 위기에 빠진 휘트니스 센터 부활 비법 소개

    트레이너 블랙비 박진만, 위기에 빠진 휘트니스 센터 부활 비법 소개

    100세 수명시대가 열리면서 ‘건강하게 늙어가는 노년’이 화두가 되고 있다. 20대부터 꾸준하게 몸관리를 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젊은 층도 크게 늘었고 중장년층 역시 휘트니스 센터의 단골 고객들이다. 몸짱열풍, 건강열풍이 불면서 휘트니스센터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비해 공급량도 많아지면서 가격할인 경쟁이 심화돼 치킨게임(game of chicken)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상권인 서울권 역시 휘트니스 센터가 이미 포화상태로 제살 깎아 먹는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가격할인 경쟁은 물론이고 마케팅 비용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되면서 정작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에는 소홀한 것이다. 이에 15년간 휘트니스 센터 경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스포츠트레이너이자 바디스타일리스트 블랙비 박진만은 이러한 휘트니스 운영 실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투자비용에 비해 매출이 하락하면 인건비를 줄이고, 이는 다시 서비스 부족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이탈현상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건강칼럼니스트 블랙비는 “직원들의 교육과 특별한 운동프로그램, 홍보담당, 세일즈 담당 등 세부적으로도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소홀히 지나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휘트니스 사업은 1%의 성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직원들의 CS교육만 철저히 해도 절반은 성공할 수 있고, 여기에 꾸준한 홍보와 투자가 뒷받침 된다면 5조원 다이어트 시장을 주도하는 휘트니스 센터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동서남북 유동인구를 철저하게 조사해 항아리 상권에 투자해야 성공한다고 강조한다. 항아리 상권이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고 있어 단골고객 확보가 유리한 상권을 뜻한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블랙비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부도를 코앞에 둔 서울/경기/인천의 휘트니스센터의 위탁경영을 맡아 다시 살려낸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컨설팅과 위탁경영을 적극적으로 맡아 침체에 빠진 휘트니스 센터를 부활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휘트니스 매매/경영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춤형 산파’ 송파, 건강서비스 2년째 1위

    ‘맞춤형 산파’ 송파, 건강서비스 2년째 1위

    송파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사회 건강 리더 육성,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등의 의료 복지정책이 맺은 결실이다. 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체계구축 부분과 사례 부분 등에서 골고루 빼어난 점수를 받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종합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춘희 구청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구민에게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 등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특성과 지역건강 문제에 맞춰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기획했다. ‘출산에서 노년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송파’라는 목표로 ▲주민 요구도에 근거한 주민참여 건강증진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여성·어린이 건강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벌였다. 무엇보다 전국 최초로 설립한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가 주목받았다. 산후조리원 외에 ‘맘’s 클리닉’, 맞춤형 운동교실, ‘i-맘 쿠킹클래스’ 등을 갖춘 이곳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공공 인프라로 손꼽힌다.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물론 가족 중심의 육아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1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주민이 주축이 되는 지역사회 건강리더 발굴 ▲모바일 환경을 이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보건의료 연계 등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행복을 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건강 수준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틈새계층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활동과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6시간 미만’·’8시간 이상’ 자는 노인 치매위험↑

    ‘6시간 미만’·’8시간 이상’ 자는 노인 치매위험↑

    노년층이 하루 8시간이 넘는 수면을 취할 경우 뇌에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워릭대학 의과 대학 연구진이 중·노년층이 하루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 8시간 이상의 과한 수면 시간을 가질 경우 뇌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50~89세 사이 중·노년층 남성 3,968명과 여성 4,821명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수면시간과 뇌기능 악화 정도를 한 달에 걸쳐 집중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미만의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는 50~64세 사이 중년층은 기억력과 의사결정능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65~89세 사이 노년층의 경우,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을 취할 때도 뇌기능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너무 적은 수면시간도 너무 많은 수면시간도 모두 몸에 좋지 않다. 워릭 대학 연구진은 과거 ‘최적의 뇌 기능을 유지하려면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였으며 이번 후속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는 신빙성 있는 자료로 이해할 수 있다. 적당한 수면시간이 중·노년층 뇌기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하루 6~8시간의 수면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뇌졸중을 예방해준다는 것인데 이는 수면시간동안 뇌기능을 악화시키는 체내 독성 단백질이 중화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초 뉴욕에서는 적은 수면이 치매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학연구결과가 제기된 바 있는데 이번 워릭대학 연구결과는 65세 이상일 경우,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뿐 아니라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도 뇌기능 악화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연구를 주도한 위릭 대학 프란체스코 카푸치오 교수는 “적당한 수면 시간은 정신적 웰빙을 유지시켜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는 노년층네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데 6~8시간 사이의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수면시간은 뇌 기능 악화와 치매유발 위험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길섶에서] 엘레지의 추억/손성진 수석논설위원

    한국인의 피에는 한(恨)이 녹아 있다. 슬픈 분위기의 전통가요, 엘레지(elegy)는 한의 정서와 잘 어울린다. 우리의 부모 세대가 엘레지를 좋아한 것은 한 많은 그들의 인생이 노래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황혼의 엘레지’, ‘용두산 엘레지’ ‘해운대 엘레지’…. 1960년대는 애절한 곡조가 심금을 울리는 엘레지 전성기였다. “황혼이 질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가슴 깊이 맺힌 슬픔 영원토록 잊을 길은 없는데….” 가수 이미자의 ‘황혼의 부르스’라는 엘레지를 알게 된 것은 어릴 적 모친을 통해서였다. 흥얼거림을 자주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가락이 귀에 익게 됐다. 가끔은 노래방에서 부를 정도의 애창곡이 된 것도 순전히 모친 덕이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얼마 전에 열었다. 원곡 가수의 목소리로 ‘황혼의 부르스’를 다시 들을 수 있었다. ‘동백 아가씨’라는 한 맺힌 노래를 부른 불세출의 가수는 건재했다. 그래도 이제 칠십대 중반의 노년이고 모친은 내년이면 팔순이 된다. 노래는 변함이 없는데 세월은 무심히도 흘렀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62년 간 한 몸으로…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사연

    62년 간 한 몸으로…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사연

    60년이 넘는 시간을 한 몸으로 사이좋게 살아온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형제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지역매체 엠라이브닷컴(MLive.com)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샴쌍둥이로 살아온 로니-도니 겔런(62) 형제의 사연을 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지난 1951년 10월,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태어난 로니-도니 형제는 머리, 심장, 두 팔, 위장은 따로 존재하지만 복부 아래 생식기관과 다리는 함께 공유하고 있다. 처음 태어났을 때, 형제는 분리 수술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약 2년간 병원침대를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분리수술을 시행했을 때 쌍둥이 둘 중 한 명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에 부모는 단호히 수술을 거부했다. 로니-도니 형제는 “그건 당시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회상했다. 몸은 붙어있지만 누구보다 건강했던 로니-도니 형제는 일찍부터 본인들의 신체적 특징을 활용, 가족의 생계를 지원했다. 카니발 서커스단에 합류해 4살부터 미국-중남미 전역을 돌며 마술 공연을 펼친 것이다. 형제는 중간에 잠시 학교를 다녀보려 노력한 적도 있지만 “특이한 외모 때문에 교실 분위기가 너무 산만하다”는 교사의 지적에 다시 서커스 공연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다. 도니-로니 형제의 공연은 언제나 인기를 끌었다. 누구보다 출중한 기량을 뽐냈던 형제는 서커스에서 ‘록 스타’ 같은 대접을 받았다. 늦은 나이지만 공연을 병행하며 29세에 학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39세가 되었을 때, 현업에서 은퇴한 로니-도니 형제는 가족들의 집과 가까운 오하이오 그린카운티 비브크리크로 이사했고 현재까지 머물고 있다. 2010년, 바이러스성 폐 감염으로 건강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주위 친지들의 보살핌과 병원 측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벗어났다. 재활병원에서 제공한 특수침대와 기독교 청년 자원봉사단의 도움으로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는 로니-도니 형제는 야구 게임, 박람회, 레스토랑을 함께 방문하며 변치 않는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 간혹 이들의 외모를 보고 거부감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지만 마을 사람 대부분은 형제들에게 친절하며 형제 역시 마을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씨와 미소로 화답한다. 로니-도니 형제는 현재 생존 중인 샴쌍둥이 중 가장 오랜 세월을 살아온 것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라있다. 또한 오는 10월 생일이 지나면 형제가 영웅으로 생각하는 태국 샴쌍둥이 형제 장-엔 분카 형제의 62세 기록을 1살 앞지르게 된다. 로니-도니 형제는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샴쌍둥이 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샴쌍둥이는 일란성 쌍둥이의 특이한 형태로 다수정란이 완전 분리되지 않고 불완전하게 나뉠 경우 발생한다. 통계적으로 생존율은 5~25% 사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먹으면 젊어진다? ‘아스파라거스’의 장점 6가지

    먹으면 젊어진다? ‘아스파라거스’의 장점 6가지

    멸대, 열대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합과 다년초인 ‘아스파라거스’는 길쭉한 모양과 아삭아삭 씹히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여러 요리에 폭넓게 활용되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미국, 유럽에서 샐러드용으로 많이 쓰이는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칼슘, 칼륨은 물론 숙취해소에 효과가 높은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특히 노화예방, 심장질환예방, 암 예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아스파라거스의 영양학적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최근 소개했다. <아스파라거스의 특성-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심장 건강 보호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비타민B와 K 그리고 아미노산 성분인 아스파라긴은 심장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심장질환에 높은 영향을 끼치는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을 알맞게 조절해준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를 방지해 건강한 피가 심장으로 공급되도록 도와주며 아스파라긴은 체내 유해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2. 혈당 조절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비타민B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혈당이 알맞게 조절되도록 도와준다. 3. 2형 당뇨병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은 제2형 당뇨병의 유발 가능성을 상당부분 감소시킨다. 2011년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알맞게 조절하고 β-세포의 기능을 개선시켜 당뇨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영향을 미친다. 4. 노화방지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자 결정성 폴리펩티드인 글루타티온은 신체 노화 과정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 속 엽산과 비타민B12 성분이 인지기능저하를 방지해 노년에도 또렷한 기억력과 판단능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5. 신장결석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은 천연 이뇨제로 신장결석을 예방해준다. 이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6. 소화기 건강 개선과 암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다당류인 이눌린은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물질이다. 이는 장내 건강을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이로운 미생물이 증식되도록 도와줘 소화기능 개선은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걷기 힘든 어르신, 다크 초콜릿 효과 Good “

    “걷기 힘든 어르신, 다크 초콜릿 효과 Good “

    “걷기 힘든 어르신들, 다크 초콜릿 드셔 보세요.” 관상동맥 질환 연구를 선두하는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 연구팀이 나이가 들어 동맥에 이상증세가 생긴 뒤 걷는 것이 쉽지 않은 노년층에게 다크 초콜릿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말초동맥질환(PAD)은 70세 이상 노년층에서 가장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심혈관계통 질환 중 하나로, 혈류 흐름이 감소되면서 다리나 엉덩이 등 하체의 통증이나 경련, 피로 등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60~78세 남성 14명과 여성 6명에게 규칙적으로 40g의 다크 초콜릿과 역시 40g의 밀크초콜릿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다크 초콜릿을 섭취했을 때, 통증이나 피로, 걷을 때 느꼈던 불편함 등이 밀크 초콜릿 섭취 후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효과의 중심에는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속 폴리페놀이 있다. 연구팀은 “폴리페놀이 하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혈류에 도움을 준다”면서 “코코아 함유량이 30%이하인 밀크 초콜릿보다 코코아가 85% 이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서 더 많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다크 초콜릿을 먹고 증상이 개선되는 비율은 높지 않지만, 말초동맥질환으로 걷는 것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프란세스코 박사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영양소는 심혈관계통 합병증에 대응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심장학회의 마크 크리거 박사는 폴리페놀 또는 다크 초콜릿과 심혈관 건강을 연관시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반박했다. 그는 “폴리페놀이 혈액흐름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실험대상이 극히 적었으며, 부작용 등에 대한 지적이나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게 최적화된 소리를 들려준다! 오티콘 경제형 보청기 신제품 ‘리아’

    내게 최적화된 소리를 들려준다! 오티콘 경제형 보청기 신제품 ‘리아’

    세상과 소통하게 해주는 스마트폰이 젊은이들의 필수품이라면, 세상의 소리를 들려주는 보청기는 노년층의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노년에도 젊은 시절 못지 않은 활발한 사회 생활을 이어가는 이른바 ‘젊은 노년’이 증가하는데 반해, 각종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진 환경 탓에 청력 손실은 더욱 빠르게 진행돼 보청기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적절한 보청기의 활용은 활기 넘치는 노년생활은 물론이고, 청력 유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자칫 보청기의 착용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무리 좋은 보청기라 할지라도 청취 수행능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난청 진단을 받은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이를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덴마크 청각솔루션 전문업체 ‘오티콘코리아’에서는 최신 이니윰(Inium) 칩셋이 탑재된 경제형 보청기 ‘리아(Ria)’를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로 창립 110년을 맞는 오티콘(Oticon)의 최신형 보청기인 ‘리아(Ria)’는 사용자를 위한 맞춤 기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성능은 높였지만, 경제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확 낮췄다. 특히, 리아 보청기는 본인에게 꼭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기존의 경우 보청기 전문가의 의견 및 청력 측정 결과에 초점을 맞춰 소리를 조절해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깔이 다르듯 선호하는 소리도 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전문가 중심의 청취 솔루션은 이용자들에게 100% 만족을 주지 못했다. 반면 리아 보청기는 차세대 칩셋 이니윰을 통해 초기 보청기 소리조절 시 고객이 선호하는 소리를 직접 선택하여 맞춤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니윰은 오티콘의 새로운 신호처리 칩셋으로 초소형, 초절전, 향상된 메모리, 빠른 처리능력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칩셋이다. 또한 고도 난청을 가진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귓속형 타입의 보청기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난청이 심한 경우 출력이 부족한 귓속형 타입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리아 보청기의 경우 고출력의 리시버 100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출력 문제로 귀걸이형 보청기를 사용했던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오티콘코리아 관계자는 “리아 보청기는 오티콘의 최신 보청기 기술력을 탑재한 경제형 보청기이기 때문에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노년층에게 좋은 선물이 될 뿐 아니라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도 적극 추천할 수 있다”며 “경제적인 가격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청취 환경을 제공하는 완벽한 보청기’라고 전했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아이폰 커넥라인 어플리케이션(ConnectLine App for iPhone)’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에게 세상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티콘의 무선통신 보청기 및 별도의 액세서리(Streamer Pro 1.2App)만 있으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청기의 조절 및 각종 멀티미디어기기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 50여 개의 오티콘보청기 전문 프리미엄센터에서는 무료 청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ticonsho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8시간 이상 잠자면 치매위험↑”

    “하루 8시간 이상 잠자면 치매위험↑”

    노년층이 하루 8시간이 넘는 수면을 취할 경우 뇌에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워릭대학 의과 대학 연구진이 중·노년층이 하루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 8시간 이상의 과한 수면 시간을 가질 경우 뇌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50~89세 사이 중·노년층 남성 3,968명과 여성 4,821명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수면시간과 뇌기능 악화 정도를 한 달에 걸쳐 집중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미만의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는 50~64세 사이 중년층은 기억력과 의사결정능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65~89세 사이 노년층의 경우,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을 취할 때도 뇌기능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너무 적은 수면시간도 너무 많은 수면시간도 모두 몸에 좋지 않다. 워릭 대학 연구진은 과거 ‘최적의 뇌 기능을 유지하려면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였으며 이번 후속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는 신빙성 있는 자료로 이해할 수 있다. 적당한 수면시간이 중·노년층 뇌기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하루 6~8시간의 수면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뇌졸중을 예방해준다는 것인데 이는 수면시간동안 뇌기능을 악화시키는 체내 독성 단백질이 중화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뉴욕에서는 적은 수면이 치매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학연구결과가 제기된 바 있는데 이번 워릭대학 연구결과는 65세 이상일 경우,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뿐 아니라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도 뇌기능 악화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연구를 주도한 위릭 대학 프란체스코 카푸치오 교수는 “적당한 수면 시간은 정신적 웰빙을 유지시켜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는 노년층네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데 6~8시간 사이의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수면시간은 뇌 기능 악화와 치매유발 위험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태블릿PC 쓰면 노년층 학습·기억력 높아진다?

    태블릿PC 쓰면 노년층 학습·기억력 높아진다?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가 노년층의 학습·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 연구진이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PC가 고령자의 인지능력을 상당하게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컴퓨터 초보인 60~90세 사이 고령자 5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5시간 씩, 3개월 동안 애플 아이패드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그들은 해당 시간동안 애플리케이션 구성법을 비롯한 광범위하고 심도 높은 IT교육을 받았다. 이후 연구진은 해당 아이패드 교육 그룹과 일반 노년층 그룹 그리고 동아리 활동·운동모임 등 사회생활은 활발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는 않는 노년층 그룹을 대상으로 그룹 간 학습·기억력 증진 정도를 비교·분석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다른 두 그룹과 비교해 아이패드 교육 그룹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에서 독보적인 향상정도를 보여줬다. 특히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과 경험에 대한 기억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이 애플 아이패드를 실험도구로 활용한 까닭은 일반 PC가 마우스로 일일이 조작해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비해 태블릿PC는 간편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노년층이 활용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큼직한 사용자 친화적 메뉴 버튼 역시 장점으로 거론됐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기술적 장치 개념을 배우고 응용하는 교육 과정에서 노년층의 인지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그 이유는 손으로 직접 조작해 화면을 전환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등 시각적 요소가 많이 활용된 것이 노년층의 뇌를 입체화 시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은행 업무, 쇼핑 등 소비자 거래과정에서 태블릿PC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에 해당 교육은 노년층에 있어서 일상생활에 쉽게 응용될 수 있다는 긍정적 요소도 추가적으로 덧붙여졌다. 연구진은 태블릿PC가 노년층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Gerontologist’ 14일자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배우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다음 중 어느 것일까. ①배우자를 현재 사랑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결과다. 프러포즈할 때 등 이전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구태여 다시 할 필요가 없다. ②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정서적 표현의 수단이다. 몸에 유익한 비타민처럼 정신 건강에 좋은 이 말은 돈 안 들이고도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 ①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은 ②번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존중만 하고 목석처럼 대한다면 타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부부간에 칭찬과 애정 표현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완성되는 것이다. 친밀감은 부부간에 당연한 욕구다. ●“사랑해” 자주 말할수록 신뢰감도 쑥쑥 친밀감은 정서적, 신체적, 영적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정서적 친밀감은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만드는 각종 말과 행동 등을 통해 형성된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하트 모양을 말과 몸짓, 문자메시지, 이메일, 손 편지 등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랑을 표현하는 멋진 글이 눈에 띄면 저장했다가 적절한 때에 배우자에게 보내면 감동을 줄 수 있다. 칭찬하고 격려하며 감사하고 사과하는 가운데 친밀감은 성장한다. 신뢰감은 덤으로 따라온다. 영화 관람, 쇼핑, 배드민턴, 등산 등 시간을 함께하며 활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생활을 지나치게 자녀 중심으로 유지하기보다 부부 중심으로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유인묵씨는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결혼식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가끔 아내와 함께 틀어 보며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 결혼식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의 화질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바람에 몇 년 전에 CD로 변환해 놓았더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때때로 아내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기도 한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엉큼한’ 의도로 심야영화를 보자고 몇 번 말을 꺼냈다가 거절당한 ‘가슴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분위기 있게 마음껏 즐긴다. 그런 날은 아내를 업고 집안을 한 바퀴 돌며 행복을 만끽하기도 한다. ●포옹·키스 등 스킨십 늘리면 친밀감 강화 신체적 친밀감은 각종 접촉을 통해 강화된다. 부부가 함께 길을 갈 때 한 사람이 3~4m 앞에서 걸으면 뒤에 가는 사람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서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걸으면 이런 일을 예방할 뿐 아니라 부부가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젊을 때뿐 아니라 중년이나 노년이 돼서도 부부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 포옹이나 키스도 좋다. 신문지를 손바닥만 해질 때까지 한 번 두 번 자꾸 접어서 부부가 그 위에 올라가는 놀이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미화씨는 갱년기에 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픈 상황에서 남편이 저녁에 어깨를 주물러 주고 찜질팩을 데워서 갖다 줄 때마다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부부 치료 전문가 존 고트먼은 부부가 1주일에 5시간만 투자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출근할 때 그날의 예정을 간단히 전하고(2분×5일=10분), 집에 돌아왔을 때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20분×5일=1시간 40분), 어떤 형태로든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건넨다(5분×7일=35분). 함께 있을 때 키스, 포옹, 신체 접촉 등으로 애정 표현을 하고, 잠자기 전 잊지 말고 키스해서 그날 생긴 배우자에 대한 나쁜 감정을 없앤다(5분×7일=35분). 그리고 데이트를 친밀한 결합의 기회로 삼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2시간×1일=2시간) 만사형통이라는 것이다. 신체적 친밀감의 정점은 부부간 성적인 연합이다. 부부간 성적 연합은 나만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일방적 행동이나 강요가 아니라 배우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섬김이어야 한다. 남녀 간 성적 특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촉각에 민감하며, 젊어서는 남자의 성욕이 더 왕성하다. 미국의 성 전문가 마스터스와 존슨 부부에 따르면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 걸리는 성적 반응시간이 평균적으로 남성은 3분인 반면 여성은 13분이다. 부부가 함께 극치감에 도달하려면 남편이 평균 10분 이상을 아내가 좋아하는 전희(前戱) 서비스로 부드럽게 분위기를 잡고 감정을 고조시켜야 하는 셈이다. 함께 포옹하며 춤을 출 수도 있다. 여자는 서둘러 해치우는 방식이 아니라 부드럽고 낭만적인 애무를 원한다는 사실을 남편은 알아야 한다. 분위기 있는 의상 같은 시각적 자극이 위력을 발휘하고, 마지못해 기계적으로 응하거나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면 남자는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내는 알아야 한다.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기 욕심만 채운 뒤 코를 골거나, 심지어 자는 아내를 깨워 흥분하기도 전에 자기만 끝내 버리면 아내는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분노, 불안, 죄책감이나 피곤도 성생활의 방해 요소다. 여성이 아이들과 씨름하고 집안일로 고단해지면 성에 민감해질 수가 없다. ●같은 종교 활동도 도움… 노년까지 친밀감 유지돼야 “남편은 자기가 원하면 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나는 남편에게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고 육체적으로 점점 멀어진다.” “아내가 둔하게 기계적으로 응하지 않고 좀 더 자발적으로 내 욕구를 채워 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깝다.” 배려와 조정 노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고트먼은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섹스를 사랑과 친밀함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두 사람의 취향이나 욕망의 차이를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서로 진심으로 대하는 부부는 애정은행에 예금을 많이 갖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하나 될 때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부부간 친밀감은 신혼뿐 아니라 중년, 노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 상담 전문가 노먼 라이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몸이 욱신욱신 쑤실 때 좋은 힐링식품 7가지

    몸이 욱신욱신 쑤실 때 좋은 힐링식품 7가지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허리와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며 통증이 엄습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 쯤 있을 것이다. 그나마 통증이 한 번에 그치면 다행이지만 화장실에서 몸을 씻거나 출근 직전까지도 꼭꼭 온 몸을 쑤신다면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일명 뼈마디가 쑤시는 고통은 인체가 노화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장·노년층에서 특히 많이 관찰된다. 그렇다고 매번 병원을 방문하기는 힘들고 약국에서 파는 소염 진통제를 이용하지만 의학 연구에 따르면, 진통제 장기 복용은 심장 질환과 위장 출혈을 야기할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평소 먹는 식사에서 답을 찾는 것이다. 자연에서 생성된 먹거리에는 몸을 보호해주는 천연 영양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교육전문매체 Grandparents.com은 ‘몸 통증을 줄여주는 식품 7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1. 카페인(커피) 놀랍게도 커피 속 카페인은 심한 운동 후 나타나는 근육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미국 조지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과하지 않게 매일 커피 2잔을 마셔주면 최대 48%까지 근육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피로를 덜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고 수면무호흡증, 부정맥, 편두통 치료에 일부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량을 장시간 복용할 경우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2. 캐모마일 차 영국 원산 국화 과 풀인 캐모마일을 우려낸 차는 수세기 동안 위장 장애, 불면증, 불안증을 완화시키는 민간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이란 타브리즈 대학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성분은 체내에 항염증 작용을 해 관절염과 통풍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는데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3. 생강 특유의 매운 맛이 인상적인 생강은 배탈과 감기에 효과가 있고 운동 후 나타나는 근육통증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하루 2g씩 생 생강과 익힌 생강을 두 그룹으로 나눠 11일간 복용한 결과 두 그룹 모두 근육통증이 2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연어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천연 항염증 효과가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료센터에 따르면, 생선 기름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소염진통제와 같은 통증 완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관절염 환자가 일주일에 연어 2~3마리 또는 매일 1,500㎎의 생선 기름 캡슐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5. 고등어 고등어 역시 연어처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항염증제로 알맞다.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칼슘은 체내 나트륨을 방출시키고 혈압을 낮춰준다. 또한 비타민 A, B, E도 풍부한데 각각 야맹증, 빈혈, 피부미용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6. 간장 콩을 발효시켜 만든 간장은 관절염에 효과를 발휘한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 연구에 따르면, 3개월 간 간장을 꾸준히 복용한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장의 메티오닌 성분은 체내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7. 타트 체리 타트 체리 속에 풍부한 항산화물질 만성 염증 감소에 효과를 발휘한다. 미국 오리건 보건 과학 대학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생 체리나 체리 주스를 꾸준히 마셔주면 관절 통증, 관절염, 만성 염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wikip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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