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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올해 장노년층 일자리 4만개 만든다

    부산시가 올해 장노년 일자리 4만개를 만든다. 장노년층에 행복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855억원을 투입해 노노케어, 고독사예방사업, 시니어순찰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 부문에서 2만 6028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실버택배, 카페 등의 시장형 일자리 5018명, 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인력파견형 일자리 1800명 등 모두 3만 3000명의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에는 약 20억원을 투입해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민관협약사업,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시니어클럽 운영 등으로 7000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든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엔 젊은 클래식 관객 많아 무척 인상적”

    “한국엔 젊은 클래식 관객 많아 무척 인상적”

    “유럽은 클래식 관객이 주로 노년층인데, 한국에는 젊은 클래식 관객이 많아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올해는 한국 음악가들과 우정을 만들고 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노래하는 인문학자’라 불리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54)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돼 올해 국내에서 7번의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은 매년 세계 정상급 음악가를 초청해 그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올해의 음악가’ 제도를 올해 신설했다. 리트(독일 가곡)의 대가이자 슈베르트 전문가인 보스트리지는 2004년 첫 내한 공연 이후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보스트리지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관객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적으로도 다른 두 나라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스트리지의 음악은 지적이고 학구적이라는 평을 받는데, 이는 그의 독특한 이력과도 관련 있다. 옥스퍼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철학과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그는 당대 최고의 리트 전문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권유로 20대 중반부터 성악을 배우기 시작, 29살이 돼서야 데뷔했다. 데뷔는 남들보다 한참 늦었지만, 오랫동안 품어 왔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이 있는 해석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만나면서 곧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96년에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로, 1998년에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으로 그라모폰 베스트 솔로 보컬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워너 클래식에서 발매한 ‘셰익스피어의 노래’로 그래미상 베스트 클래식 솔로 보컬 앨범에 뽑혔다. 보스트리지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실내악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중 일부와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 말러의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가 베토벤에게 큰 영감을 받게 된 ‘멀리 있는 연인에게’와 베토벤이 죽은 다음해 슈베르트가 발표한 ‘백조의 노래’를 한 무대에 준비해 슈베르트와 베토벤의 연결 고리를 잘 보여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8 올해의 음악가 이언 보스트리지’ 무대에서 브리튼의 ‘테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녹턴’을 국내에 처음 올린다. 셰익스피어와 셸리, 테니슨 등 영국 작가들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영국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 6~7일에는 ‘바흐의 요한 수난곡’, 11월 17~18일는 ‘오스모 벤스케와 이언 보스트리지’ 무대가 예정돼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국엔 젊은 클래식 관객 많아 무척 인상적”

    “한국엔 젊은 클래식 관객 많아 무척 인상적”

    ‘노래하는 인문학자’ 이언 보스트리지 서울시향 첫 ‘올해의 음악가’ 내한 “유럽은 클래식 관객이 주로 노년층인데, 한국에는 젊은 클래식 관객이 많아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올해는 한국 음악가들과 우정을 만들고 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노래하는 인문학자’로 불리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54)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돼 올해 국내에서 7번의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은 매년 세계 정상급 음악가를 초청해 그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올해의 음악가’ 제도를 올해 신설했다. 리트(독일 가곡)의 대가이자 슈베르트 전문가인 보스트리지는 2004년 첫 내한 공연 이후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보스트리지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관객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적으로도 다른 두 나라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스트리지의 음악은 지적이고 학구적이라는 평을 받는데, 이는 그의 독특한 이력과도 관련 있다. 옥스퍼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철학과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그는 당대 최고의 리트 전문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권유로 20대 중반부터 성악을 배우기 시작, 29살이 돼서야 데뷔했다. 데뷔는 남들보다 한참 늦었지만, 오랫동안 품어 왔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이 있는 해석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만나면서 곧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96년에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로, 1998년에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으로 그라모폰 베스트 솔로 보컬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워너 클래식에서 발매한 ‘셰익스피어의 노래’로 그래미상 베스트 클래식 솔로 보컬 앨범에 뽑혔다. 보스트리지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실내악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중 일부와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 말러의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가 베토벤에게 큰 영감을 받게 된 ‘멀리 있는 연인에게’와 베토벤이 죽은 다음해 슈베르트가 발표한 ‘백조의 노래’를 한 무대에 준비해 슈베르트와 베토벤의 연결 고리를 잘 보여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8 올해의 음악가 이언 보스트리지’ 무대에서 브리튼의 ‘테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녹턴’을 국내에 처음 올린다. 셰익스피어와 셸리, 테니슨 등 영국 작가들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영국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 6~7일에는 ‘바흐의 요한 수난곡’, 11월 17~18일는 ‘오스모 벤스케와 이언 보스트리지’ 무대가 예정돼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라이프 톡톡] 소액 빚 늪에서 빛이될 탕감책… 그러니 더 깐깐해야죠

    [라이프 톡톡] 소액 빚 늪에서 빛이될 탕감책… 그러니 더 깐깐해야죠

    # 열심히 빚 갚는 사람 박탈감 느끼지 않게 설계 “장기소액채무자에 대한 빚 탕감이 자칫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는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빚을 갚고 계신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정말 채무를 극복할 수 없는 분들을 돕는 구조를 짜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이번 정책은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몇 명이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빚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정확히 선별해 꼭 필요한 지원을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국장 3명 바뀔 동안 내내 기관들과 머리 맞대 서나윤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 사무관은 지난해 11월 29일 발표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한 공무원이다. 국회와 시민사회, 언론의 관심이 쏟아진 정책을 완성하기 위해 1년 가까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연구원과 머리를 맞댔다. 다양한 조언을 얻자는 생각에 민간단체인 주빌리은행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대부업체 관계자를 접촉하는 일도 꺼리지 않았다. “1년 정도 준비를 했는데 이 정도면 금융위가 발표하는 대책 중에서도 오래 준비한 편입니다. 그사이 국장님만 세 분이 바뀌었네요.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의 공통적인 공약 중 하나가 장기소액연체자를 어떻게 할 건가였어요. 그 무렵부터 금융위에서도 정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은 1000만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갚지 못한 연체자들 중 상환능력 심사를 거친 이들에 한해 채무를 탕감해 주는 게 골자다. 심사에서 회수할 재산이 없고, 소득이 중위소득의 60%(1인당 월 소득 100만원) 이하로 밝혀지면 추심이 중단되고 채권은 소각된다. 서 사무관은 “대략 159만명 정도가 조건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2003~2004년 카드사태 때 무분별하게 카드가 발급되면서 카드빚을 진 분들이 10년 이상 갚지 못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악성 채무자 거르려 출입국기록 등 서류 늘려 서 사무관이 탕감 대책과 함께 신경을 쓴 부분이 엄격한 심사 과정이다. 재산이나 소득을 은닉하고 악의적으로 빚을 안 갚는 사람을 걸러내기 위해 불가피하게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대폭 늘렸다. “기본적인 소득·재산 서류 외에 금융자산에 대한 서류도 제출하게 했습니다. 또 임대차 계약 관련 자료도 받고 최근 3년간 출입국 사실 증명서도 내게 했어요. 상환능력이 있으면서도 차명으로 생활을 하면서 해외여행을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출입국은 본인 명의로만 가능하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서류 많아 지자체에 전담자 지정 요청도 서 사무관은 대책 발표 이후 시민들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귀띔했다. “국민행복기금 연대보증인에 대해 채무면제를 해 드리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또 장기소액연체자들 중에서는 노년층이 많으니까 자녀 분이 발표를 보고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 서무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연체자들의 신청접수를 돕기 위해 각 지자체에도 협조를 부탁한 상태다.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으니 아예 담당자를 지정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역에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상대하시는 복지담당자분들이 상황을 잘 아실테니까요. 이번 기회에 소액 빚에도 헤어나지 못하는 분들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편지쓰기 즐거워… 10년만 젊었어도 서울대 갔을 텐데”

    “편지쓰기 즐거워… 10년만 젊었어도 서울대 갔을 텐데”

    글 못 배운 아쉬움 85세에 풀어 지팡이 짚고 오가며 개근까지 “손녀에게 하고픈 말 편지 써” “글을 읽을 줄만 알았지 정확하게 쓰는 법을 몰랐어요. 이제 손녀딸이나 며느리,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편지로 써요.”최화순(85) 할머니는 글을 쓴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며 밝게 웃었다. 최 할머니는 23일 서울 교육청에서 열리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졸업식’의 졸업생 770명 중 한 명이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서울교육청이 2011년부터 가정 형편이나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글을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에게 각 지역 초등학교나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정된 기관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받게 하고 초·중등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초등 과정의 경우 120주, 총 640시간, 중등 과정은 120주, 13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정식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2016년까지 초등학력 2827명, 중등학력 259명 등 모두 3086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최 할머니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으로 인해 초등교육을 마치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자식들 교육은 남부럽지 않게 시켰다고 자부했지만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던 중 집 앞에 있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한글을 가르쳐 준다는 문해 교육 안내문을 보고 무작정 찾아 들어갔다. 이후 1년 동안 일주일 세 번, 2시간 수업을 단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이수하며 용답도서관의 최고령 모범생이 됐다. 무릎이 좋지 않아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 앞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최 할머니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며 “10년만 더 젊었더라면 원 없이 공부해서 서울대라도 갈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좀 아쉬울 따름”이라며 큰 소리로 웃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770명 중 98%가 50세 이상의 장·노년층으로 모두 어린 시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이다. 특히 70대 이상이 46.4%로 절반에 가깝다. 초등학교를 다니다 도중에 그만두거나 초등학교 문턱도 밟아 보지 못한 이들은 23일 생애 첫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졸업자 중 최고령자인 최기복(92) 할머니는 학업 성취도가 높은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을 대표 수상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기관을 추가해 총 76개 기관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 가능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 가능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8.2 부동산 대책 등 정부가 고강도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주택은 도 단위까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으로 공급하게 돼있다. 하지만 평택시, 행복중심복합도시, 산업단지, 기업도시, 혁신도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평택시는 전국구 청약 지역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지역이 됐다. 지난 3월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국제도시 A8블록에 공급한 ‘평택 고덕파라곤’은 총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일건설이 지난 4월 고덕국제도시 A17블록 일원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역시 773가구 모집에 무려 6만5003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구 청약지는 정부 지원이 적극적이고 일대 산업단지, 상업지구, 택지지구 등의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경우가 많아 미래가치 기대감으로 매매가도 상승세다. 이에 따라 평택 소사벌택지지구에서 전국구 청약단지가 내달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84㎡ 371가구 △전용 93㎡ 76가구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평면을 제공하며 전 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한다. 전체 447가구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용 84㎡타입(371가구)은 와이드형 테라스 및 3면 개방형, 다락방등 신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1층에만 배치된 전용 93㎡타입(76가구)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나 노년층 등 저층을 선호하는 수요층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여 계절용품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가 위치한 소사벌택지지구는 평택시 중심지역인 비전동 일원에 개발되는 신도시급(1만6000가구, 4만1000명 입주 예정)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많은 아파트들이 준공단계에 있거나 입주한 상태다. 소사벌택지지구는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CGV, 평택시청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복합테마 상업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평택 구도심과 인접하고 주변으로 도시개발구역이 다수 포진된 만큼 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 단지와 가까운 안성과 평택의 경계지역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스타필드 안성)도 들어설 계획이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SRT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노선이 예정돼 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평택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광역 시내버스 노선 확충 계획도 갖고 있다. 시도 6호선 등 지역 내 도로 3개 노선 확장공사 추진으로 주요 관내 도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평택 최고 학군으로 불리는 비전동 일대는 가내초, 평택이화초, 비전중∙고교, 신한중∙고교, 한광여고가 위치하고 학원도 밀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주민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된 배다리생태공원이 가깝고 비전공원과 덕동산근린공원도 주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배다리도서관도 생태공원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에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는 도심생활권에 친 자연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인 테라스 하우스는 삶의 질을 높이고 여유로운 삶을 가능하게 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지역 내 풍부한 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고덕산업단지 주변으로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형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와 고덕산업단지 등으로의 인구 유입 증가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평택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평택시는 거주지 제약 없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로 계약조건도 우수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전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ㆍLG 실속폰 프리미엄급 ‘가성비 경쟁’

    삼성ㆍLG 실속폰 프리미엄급 ‘가성비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에 프리미엄급 기능을 넣는 등 ‘가성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50만~100만원이 넘는 기기에서만 쓸 수 있던 기능을 30만원대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신 기술에 민감한 학생층이 주 타깃층으로 졸업과 입학 시즌을 공략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온7 프라임’이 하루 약 2000대씩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온7은 최근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주 이용 고객은 중·노년층과 학생층인데, 전면 카메라 기능을 강화해 셀피(selfie:셀프 촬영)를 즐기는 학생층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셀피를 찍을 때 주로 쓰이는 전면 카메라의 화소 수를 기존 800만 화소에서 후면 카메라의 수준인 1300만 화소까지 늘렸다. 내장 메모리도 32GB로 대폭 늘려 사진을 많이 찍는 젊은층을 감안했다. 다양한 셀피 기능도 제공한다. 피부톤, 얼굴형, 눈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뷰티 모드’,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반대쪽 손바닥을 접었다 펴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손바닥(팜) 셀피’, 최대 120도 화각으로 촬영하는 ‘와이드 셀피’ 등을 지원한다. 또 지문 인식으로 화면 잠금이나 삼성 계정 인증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3300㎃h 대용량 배터리도 채용했다. 출시가는 34만 4300원이다. LG전자도 지난달 말 출시한 ‘X4플러스’가 대표적인 ‘가성비 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파이 사운드 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DAC)를 탑재한 X4플러스는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만 들을 수 있는 무손실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무손실 음원은 말 그대로 손실이 없거나 손실을 최대한 줄인 음원을 말한다. X4플러스엔 G6나 V30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LG페이 기능도 추가했다. 이 제품 역시 셀피족을 겨냥해 전면에 광각 카메라를 채용했다. 뒷면에 있는 지문 센서를 셔터 삼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표준규격을 획득해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6개 부문에서 뛰어난 내구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출시가는 34만 9800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술 마시면 요산 잘 생겨 증상 악화 과음 말고 운동…체중 관리해야 야외 관람 땐 저체온증·동상 주의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는 국민들 열망도 뜨겁습니다. 그렇지만 올림픽에 너무 애정을 쏟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5일 전문가들과 함께 올림픽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닭튀김과 맥주를 의미하는 이른바 ‘치맥’ 판매량이 평소보다 2~3배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맥주와 튀김을 과하게 즐기면 ‘통풍’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통풍은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혈액 속 요산의 양이 늘어나거나 요산이 정상적으로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결정을 이뤄 발가락 관절에 쌓이는 병입니다. 발열과 함께 오는 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요산 생성이 촉진되는 동시에 요산 배설을 방해하는 작용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특히 맥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속 요산 수치를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습니다. 비만도 혈액 속 요산 농도 증가와 관련이 있어 장기간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려면 과음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 쉬거나 통증 땐 발성 자제가 좋아 올림픽이 시작되면 일상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경기 승패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거나 음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 시청 중간중간 심심풀이로 과자를 먹는 습관은 체중을 늘립니다. 미리 음주량을 정하거나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심결에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금연이나 절주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응원 열기에 취해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면 목소리가 가라앉고 심하면 변하기도 합니다. 성대가 평소보다 많이 진동해 마찰로 인해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진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성대에 단단한 돌기가 생기는 ‘성대결절’이 나타나거나 쉰 목소리와 발성장애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목이 쉬는 느낌이 있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는 발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술을 마시면 성대가 붓고 발성할 때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어 과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목에 힘을 주며 말하거나 고함을 치며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주의하고 응원 도중 충분한 물을 마시고 실내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도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교감신경이 맥박을 빨라지게 하거나 혈압을 높입니다. 또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심박수를 느리게 하고 혈압을 낮춰 줍니다.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길이 복잡해지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초보운전자가 급제동을 하듯 젊고 건강하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주신경이 급격히 심박수나 혈압을 낮추면 뇌혈류가 감소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중·노년층이 경험하는 심근경색증과 달리 청년층은 흥분하면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TV 시청은 수면 부족 없도록 적당히 이런 미주신경 흥분으로 인한 의식 저하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신승용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아찔한 느낌, 어지러움, 기운 빠짐, 식은땀, 가슴 답답함, 숨찬 느낌,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나타난다”며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환자의 3분의1 정도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재발한다면 탈수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물을 많이 먹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면부족도 주의해야 합니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할 때는 커피,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흥분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면 밤늦게 운동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켜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졸음이 오면 바로 잠자리에 들고 수면위생을 위해 잠자리에서 TV를 보지 말아야 한다”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피곤해서 낮잠을 잔다면 30분 이내로만 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상 종목을 현장에서 볼 때는 저체온증과 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을 잘 차단하고 보온이 잘 되는 복장을 하au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은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쌓인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량은 평상시의 4배나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로션 등으로 피부 관리와 보습에 신경써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교통사고 사망 동대문 ‘최다’…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저

    서울 교통사고 사망 동대문 ‘최다’…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저

    새벽·오전 노년층 주의해야 중구·중랑·금천 사고 적어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동대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와 중랑구, 금천구는 상대적으로 사망사고가 적어 안전한 곳으로 꼽혔다.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36명이 목숨을 잃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해마다 줄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사망자 수(0.92명)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부상자 수는 5만 2922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부상자 수(5만 5341명)에 비해 4.4%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25명이 숨진 동대문구가 사망자 수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보행자 사망사고가 급증했다. 최근 3년간 동대문구에서 숨진 보행자 사망자 수는 2015년, 2016년 각각 8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크게 늘었다. 동대문구에 이어 영등포구(22명), 송파구(21명)에서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반면 중구는 사망자 수가 4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었다. 중랑구와 금천구도 각각 6명에 불과했다. 특히 중랑구는 보행자 사망자 수가 4명으로 2016년 8명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중랑구에 설치된 간이중앙분리대(10.33㎞)가 보행자 무단횡단 등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보행자 사망사고의 원인은 보행자 과실(132명, 68.4%)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무단횡단을 하다 변을 당하는 비율이 운전자 과실 비율(31.6%)보다 배 이상 높았다. 특히 보행 도중 숨진 65세 이상 노인이 102명(52.8%)으로 전체 보행자 사망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2014~2016년 3개년 기준)은 동대문구 청량리역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41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구 서울역 앞도 사고 다발 지역으로 분석됐다. 32건의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경찰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근 3년간 사고가 빈번한 242곳을 발생 건수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사망사고는 새벽 시간이나 오전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면서 “새벽에 운동을 하러 가거나 교회에 가는 노인들은 밝은 옷을 입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기도 지자체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톡톡”

    경기도 지자체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톡톡”

    경기도를 비롯한 기초 자치단체체들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단순 일자리 창출에 머물지 않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수익이 보장되고 전문 기술과 노동력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이색 일자리를 만드는 등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경기도는 도시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경제형 식물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밀폐된 공장식 건물 공간에서 빛, 온도, 습도 등을 인공으로 제어하며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365일 농작물을 생산하는 첨단시설이다.도는 올해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3∼4월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형 식물공장 사업대상지 2곳을 공모하고 시공업체도 선정할 예정이다.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지역주민센터 등이 사업대상지이며 식물공장은 노인들의 작업여건에 맞춰 26∼36㎡ 컨테이너형을 고려하고 있다. 사업대상지 1곳당 1억 5000만∼2억원의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식물공장은 전문기술과 노동력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아 노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농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와함께 공공기관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노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스팀세차단’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인재개발원에 설치한 시니어스팀세차단의 운영 성과가 좋게 나타나자 지난 2일부터 도청 청사 내에 추가 설치했다.어르신 스팀세차장은 만60세 이상 노인 10명으로 구성됐다. 평일은 2인 1조, 격일제로 8명이 주 5일간 근무하며 공휴일은 2인 1조로 2명이 주 2일간 근무한다. 경기도는 이밖에 최근 성남시 산성동에 노인 일자리와 주거를 융합한 고령친화마을 모델인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했다.마을 노인종합복지관에 ‘노노잡(老老JOB)센터’를 설치해 구직 희망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알선해 주는가 하면 복지관 내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어르신 32명에게 부품 조립 등 소일거리를 제공한다. 또 복지관에 ‘국시랑 밥이랑’ 2호점을 개설해 어르신 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오산시는 지난해 11월 세교 복지타운에 실버 반찬가게인 ‘손맛찬’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노인 일자리 초기투자공모 사업에 응모해 당선된 사업으로 10명의 어르신이 반찬 제조 및 매장관리 등에 참여하고 있다.시흥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반찬가게 ‘찬이랑밥이랑’은 어르인 26명이 참여,연간 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어르신 한분 당 하루 6~7시간 일을 하며 월 90만원 안팎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화성시가 운영하는 노노카페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 브랜드이다.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커피를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변모시킨 노노카페는 신세대 노인층의 자립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09년 남부노인복지관에 첫 노노카페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0여곳의 노노카페가 운영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7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만6483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5만1019개보다 1만5464개, 30.3% 증가한 것이다.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민간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한 시장형,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봉, 4월까지 WHO 고령친화도시로

    서울 도봉구는 주민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4월까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을 위해 지난 8일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500명, 일반 주민 300명 대상으로 표본조사와 지역사회 고령친화도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고령친화시설, 주거편의, 교통편의, 사회참여, 의사소통, 사회적 존중과 포용 등 8대 분야에 대한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 오는 4월에는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국내외 고령친화도시 사례 분석을 하고, 중·장·노년층이 느끼는 도봉구 생활의 만족도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방향을 설계해 고령친화도시, 어르신행복도시로 앞서가는 도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제고하고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를 목표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이 강화된다. ●5060 위한 ‘문화예술학교’ 설립 정부는 핀란드 헬싱키시가 운용 중인 ‘아난탈로’(Annantalo)처럼 폐교나 폐공장 등 지역의 유휴공간들을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활용하고, 50~60대 중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개정된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마련한 첫 법정 계획으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다. 문체부는 5년 동안 7000억원(국고 기준)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은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의 ‘문화가 강하게 만든다, 교육을 위한 동맹’ 프로젝트 등을 참고해 유아(창의놀이교육 프로그램 확대)-아동·청소년(꿈꾸는 예술터)-청·장년(직장·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노년(문화예술학교) 등으로 확대 편성된다. ●아동·청소년 공간도 올 6곳 조성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꿈꾸는 예술터’(가칭)도 올해부터 2~3곳을 조성하고, 올해 6곳이 설립되는 문화예술학교와 함께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도 맞물려 있다. 산업·직업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차별화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문화예술 인력을 육성하고, 새로운 기술 변화와 융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가정·학교폭력,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적 상처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및 청년창업 등에 대한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삶의 터전인 지역 곳곳에서, 일상 속에서 개개인의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춰 문화예술을 즐기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혁신 구상을 담았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역시 복부인? 아파트 3채 이상 소유자는 여성이 더 많아

    역시 복부인? 아파트 3채 이상 소유자는 여성이 더 많아

    아파트를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1~2채 보유자는 남성이 더 많은 상황과 대비된다.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성별 아파트 소유 현황을 보면 남성은 462만 6641명(55%), 여성은 377만 9162명(45%)이다. 아파트를 1~2채 소유한 사람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남성 1채 소유자는 424만 2326명(55.5%), 2채 소유자는 33만 5015명(52.2%)으로 여성보다 각각 83만 5000명, 2만 8607명 더 많았다. 그러나 3채부터는 성비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여성 소유자는 3채 4만 632명(56.6%), 4채 1만 1261명(60.0%), 5채 5109명(60.1%) 등으로 남성을 웃돌았다. 이런 특성은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 소유자가 여성이 많은 현상은 유독 아파트에서만 빚어지고 있다.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 소유자는 모든 구간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함영진 부동산 114리서치센터장은 “3채 이상 소유자는 1970년대 이후 집값이 급등할 때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장기 보유했거나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린 경험이 있는 이른바 ‘복부인’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추정한다”면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 노년층은 노후 안전망으로 아파트를 꼽는 경향이 있다”면서 “남편이 사망한 뒤 아파트 소유권이 여성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파트 3채 이상 소유자는 여성 많아...‘복부인’?

    아파트 3채 이상 소유자는 여성 많아...‘복부인’?

    국내에서 아파트를 3채 이상 소유한 사람들 중 여성의 비율이 유독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국인들이 아파트를 노후 대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여성의 수명이 길기 때문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주택 소유물 건수별 아파트 소유 현황’을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462만 6641명(55%), 여성은 377만 9162명(45%)이었다. 아파트 1∼2채 소유자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채 소유자는 424만 2326명(55.5%), 2채 소유자는 33만 5015명(52.2%)으로 여성보다 각각 83만 5000여명, 2만 8607명 많았다. 하지만 3채부터는 성비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여성 소유자는 3채 4만 632명(56.6%), 4채 1만 1261명(60.0%), 5채 5109명(60.1%)으로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채 이상의 경우도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6채 2733명(58.3%), 7채 1523(57.1%), 8채 1015명(56.9%), 9채 667명(55.4%), 10채 574명(55.0%), 10채 이상 2518명(51.3%)을 기록했다. 4∼5채를 소유한 여성의 비율은 매우 높았는데 이 같은 비율은 2014년부터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3채 소유자의 남녀 차이는 매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소유자는 2012년 여성이 4646명 더 많았고, 2013년에는 5257명, 2014년 6641명, 2015년 8131명, 지난해 9477명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유독 아파트 소유자에게서만 나타나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가부장적인 유교문화로 1∼2채 소유자는 남성이 많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다“며 ”그 이상 소유는 1970년대 이후 집값이 급등할 때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장기보유했거나 부동산 성공 경험칙이 있는 이른바 ‘복부인’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 노년층은 노후의 사적 복지나 안전망으로 아파트를 꼽는 경향이 있다“며 ”남편이 사망한 뒤 아파트가 여성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연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 기탁

    현대자동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 속에서도 5년 연속 250억원씩 성금을 맡겼다. 지난 2003년부터 15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누적 기탁금은 모두 2340억원이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과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 장애인·노년층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박에’ ‘여자니까’ 대출 유도 광고 사라진다

    ‘단박에…’, ‘여자니까 쉽게…’ 등 불필요한 대출을 유도하는 대부업 방송광고가 내년부터 확 줄어든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청년·고령층부터 ‘묻지마 소액대출’도 사라진다.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대부영업 감독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부업 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TF는 대출을 유도하는 대부업체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2회 연속 대부업체 광고를 금지한다. 주요 시간대인 오후 10~12시에 하루 대부업체 광고 총량의 30% 이상을 방영할 수 없다. 이어 ‘당장’, ‘빨리’, ‘단박에’ 등 편의성을 과도하게 강조하거나 ‘여자니까 쉽게’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집단 우대 광고도 제한한다. 광고 규제는 인터넷TV(IPTV)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3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한 소득·채무 확인 면제 조항이 빠르면 2분기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대부업체 전체 대출의 61% 정도가 300만원 이하이다. TF는 29세 이하 청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부터 소득·채무 확인을 하기로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배움 홀릭’ 은평

    서울 은평구는 구민들이 원하는 교육정보를 지역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은평배움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평배움모아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지역교육통합정보시스템이다. 10대부터 직장인,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에 접속하거나 웹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자치회관, 도서관, 복지관, 문화체육시설 등 공·사립 시설과 마을단체, 서울혁신파크 입주단체 등 230여 다양한 교육주체와 협력해 교육정보를 공유했다. 1200여 교육 프로그램과 130여 학습동아리, 80여 학습 공간 및 마을소식, 학습전문자료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인문학에서 요가 강습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알기 쉽게 유형별로 정리해 준다. 마을의 새로운 소식도 들을 수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배움모아 개발을 통해 구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교육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미 캘리포니아 산불 닷새째…샌디에이고 인근에도 번져

    미 캘리포니아 산불 닷새째…샌디에이고 인근에도 번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도시 벤추라와 실마카운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8일(현지시간) 닷새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대피한 주민들 숫자는 21만 2000여명에 달했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지금까지 총 6건의 대형 산불로 16만 에이커(약 650㎢)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서울시 전체 면적(약 605㎢)보다 크다. 불길은 남쪽으로 번져 캘리포니아주 최남단 샌디에이고에서 가까운 15번 고속도로 인근 본살 지역(샌디에이고 북쪽 지역)에서도 산불이 새로 발생했다. ‘라일락 산불’로 불리는 이 산불은 이날 오후 현재 4100에이커(약 16㎢)를 태웠다. 그 영향으로 가옥 85채가 전소했다.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 새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주민 6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이 곳 목장에서는 말들이 집단 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방관 중에도 연기 흡입과 골절, 어깨 탈구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가 속출했다. 라일락 산불은 현재 번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중 유일하게 진화율 0%에 머무는 등 불길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 뮤리에타에서도 전날 ‘리버티 산불’로 명명된 불이 발생해 300에이커(약 1.2㎢)를 태우고 주택가 쪽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캘리포니아주 산불 중 규모가 가장 큰 벤추라 지역 ‘토마스 산불’은 피해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토마스 산불로만 13만 에이커(약 520㎢) 이상이 불에 탔다. 워싱턴DC 면적의 2배다. 벤추라 산불은 LA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중에는 지난 1961년 가옥 500여채를 전소시킨 ‘벨에어 화재’ 이후 5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토마스 산불은 벤추라 북동쪽 산악인 오하이 지역과 반대쪽 해안으로도 번져나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피해 지역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진화율은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다. 전날 최초 발화 지역인 샌타폴라의 한 파손된 차 안에서 여성 사망자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화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현재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LA 북부 실마카운티의 ‘크릭 산불’은 서서히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마 지역에는 주민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집으로 귀환하고 있다고 미 방송은 전했다. 실마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크레센터에서도 가까운 곳이다.LA 서부 부촌 벨에어에서 발화한 ‘스커볼 산불’도 30% 정도 진화됐다. 대형 저택 6채가 불에 탄 가운데 대피했던 주민들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벨에어 지역 주민 700여가구가 대피했으나 전날 저녁부터 대피령이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LA 북서부 발렌시아 지역 ‘라이 산불’도 진화율 35%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히고 있다. 하지만 기상당국은 “10일까지는 시속 50∼80㎞의 건조한 강풍이 지속해서 불 것으로 보여 새로운 산불이 발화하거나 불이 확산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항·서점… 서비스 로봇 일상 속으로

    공항·서점… 서비스 로봇 일상 속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 빠른 성장세 “날씨가 춥고 흐리네요. 페퍼는 점심 메뉴로 감자탕을 추천합니다.”지난 29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고객을 접대하는 로봇 ‘페퍼’에게 점심 메뉴를 묻자 가슴에 부착된 화면에 설렁탕과 탕수육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이 표시됐다. 같은 유형의 질문을 총 4번 진행한 뒤 고개와 팔은 물론이고 손가락 관절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감자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알맞은 예금·카드·보험 상품을 추천하고, 포즈를 설정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해 ‘나이 맞히기 게임’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젊게 나왔다. 페퍼를 국내에 도입한 LG유플러스의 송대원 AI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이 가능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1년 정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퍼는 LG유플러스 플래그십 매장, 교보문고 등에서도 운영 중이다.국내에서 산업용 로봇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더뎠던 서비스 로봇이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은행, 공항, 쇼핑몰, 서점 등에 AI를 장착한 미래형 서비스 로봇들이 배치되는 등 빠르게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서 10년 안에 ‘1가정 1로봇’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세계 4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세계 2위다. 하지만, 서비스 로봇은 2015년 매출 규모가 6277억원으로 전체 로봇 매출액(4조 2168억원)의 15%에 불과하다. 세계 로봇 시장 중 서비스 로봇의 비중(38%)과 비교할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반도체 기술의 혁신으로 프로세서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고 가격은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외 서비스 로봇의 성장세는 빨라지고 있다. 실제 2001년 일본 ‘아시모’(ASIMO)의 가격은 약 2억원이었지만, 2012년 미국 ‘벡스터’(BAXTER)는 2000만원, 올해 나온 일본 ‘지보’(JIBO)는 100만원이 채 안 된다.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도 서비스 로봇의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적은 수의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노년층을 부양하려면 서비스 로봇의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봇은 공장에서 인간과 협업을 하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 군사, 물류, 안내, 청소 등 다방면에서 쓰이는 서비스 로봇으로 나뉜다. 자율주행차, 드론, AI 스피커 등도 넓은 의미에서 로봇으로 분류된다. 이 중 최근 눈길을 끄는 건 생활에 밀접한 미래형 청소·안내·물류 로봇 등이다.네이버가 개발한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어라운드’(AROUND)는 부산 수영구 예스24 오프라인 서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읽은 책을 어라운드 상단부에 쌓으면, 일정 무게가 됐을 때 지정된 장소로 움직인다. 어라운드는 장애물 회피 등 기본적 기능만 간단한 센서를 통해 수행하고, 자율주행 지도는 ‘M1’이라 부르는 별도의 로봇이 360도 회전 카메라로 만든다. 즉,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도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전동카트인 ‘에어카트’(AIRCART)도 같은 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근력증강 기술로 오르막에서는 출력을 내고, 내리막길에선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운전자의 조작 의도를 카트 손잡이에 달린 힘 센서가 파악해 실시간으로 카트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게 기본 원리”라고 말했다.LG전자도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청소로봇과 안내로봇 각각 5대를 배치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음에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장애물이나 돌발 상황 등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췄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을 탑재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가지 언어를 인식한다. 항공편 정보, 탑승구, 편의 시설, 매장 등 위치를 안내하고 고객을 목적지까지 직접 데려갈 수도 있다. 청소로봇은 넓은 공항을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이며 청소하도록 만들어졌다. 안내로봇은 지난 8일부터 경기 하남 스타필드 쇼핑몰에서도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간 AI 서버 플랫폼이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온 한컴MDS도 지난 28일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 로봇시장에 진출했다. 코어벨은 2002년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전문업체로 AI 물류 로봇, 전시 해설사 로봇, 공기 오염 지역을 찾아가는 공기 청정 로봇 등을 개발해왔다. 키가 55㎝인 전시 해설사 로봇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국악박물관, 국립대구과학관, 경기박물관, 판교 현대어린이책박물관 등에서 해설을 진행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15년에 비해 30%나 성장했으며, 적어도 10년 후에는 로봇이 보편화(1가정 1로봇)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들이 로봇 부품과 AI 기술을 선점한 상태여서 조기에 기술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껍데기만 만드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노인·장애인 도우미 ‘착한’ 첨단 보조기기

    노인·장애인 도우미 ‘착한’ 첨단 보조기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각종 보조기기들이 최근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굳이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어 시력이나 청력에 이상이 생긴 노인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첨단 보조기기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착한’ 스마트 기기 개발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주요 정보기술(IT) 세계적 기업들도 속속 뛰어드는 추세다. 시장 전망도 밝다. 노년층 및 장애인 보조기기 시장이 평균 7.8%씩 성장해 오는 2024년 267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덤으로 사회적기업이라는 이미지도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토종 재활 로봇 ‘뉴렉스’ 내년 상용화 국산 재활 로봇 중 대표적인 것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지난해 11월에 공개한 하지 재활 로봇 ‘뉴렉스’다. 뉴렉스는 사람이 로봇의 힘에 의지해 수동적으로 걷는 ‘패시브 워킹’과 입는 로봇 형태로 착용하고 걷는 ‘액티브 워킹’ 2가지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 기계연구원 관계자는 “재활 초기에는 로봇의 힘에 70% 정도 의지해 걷는 패시브 워킹으로 훈련을 한 뒤 점점 자신의 다리에 힘을 더 싣게 액티브 워킹으로 바꿔 가며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상용화될 전망이다. 식사 보조 로봇은 중증장애인도 원할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찰기가 강한 한국식 밥도 먹을 수 있게끔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음식을 날라 숟가락에 올려놓으면 장애인이 직접 입까지 조정한다. 뉴질랜드에서 2011년 개발된 로봇다리 ‘렉스’는 당시 “하반신 장애인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가격이 15만 달러(약 1억 6250만원) 수준이어서 여전히 개인이 구매하기는 벅차다. ●전동 휠체어에도 자율주행 적용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로 꼽히는 자율주행은 전동 휠체어에도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휠체어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일본 파나소닉 등이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중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구글이 인수한 리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손 떨림 방지 숟가락’은 가벼운 수전증부터 뇌질환으로 인해 심한 손떨림을 겪는 환자들을 도와주는 기술이다. 입을 통해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는 ‘인테그라마우스’는 손을 쓰지 못하거나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 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스마트폰과 연결된 VR기기 속속 개발 장애인의 품격 있는 생활을 돕는 IT 기기들도 상용화되고 있다. 일본 앱슨에서 개발한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 안경은 현재 영국 런던 브로드웨이의 극장가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연극이나 영화, 뮤지컬 등을 볼 때 안경을 통해 자막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증강현실(AR) 기능을 이용해 자막을 제공하고, 자막 위치부터 크기, 색상 등을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 미국 그래픽업체 엔비디아와 호루스는 시각 장애인용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 중이다. 눈앞의 글자를 소리로 읽어주거나, 장애물 등 이미지 정보를 소리로 바꿔 전달해준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점자가 아닌 일반 책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눈으로 확인해야 했던 다양한 시각 정보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시각장애인용 국산 기기로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회사 ‘C랩’이 만든 시각 보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가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VR 기기를 착용하면 기존에 왜곡되거나 뿌옇게 보이던 사물을 또렷이 보여준다. VR 기기 후면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변환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색 밝기, 대비 조정, 윤곽선 강조, 색 반전, 화면색상 필터 기능으로 백내장, 각막혼탁 질환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홍경순 한국정보화진흥원 박사는 “그동안 장애인 보조기기는 구식이거나 초고가, 초대형이어서 활용도가 낮은 제품들이 많았지만 신기술로 이런 한계들을 극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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