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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부장제사회 남성도 시달려”

    ◎연대 윤진심리학교수,「여성강좌」서 주장/직장인·남편·아버지·자식 4중역할 갈등 가정관리,출산 및 육아등 인습적 성역할로 인해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사회적 억압과 불평등,그리고 이에따른 심리적 압박감과 부적응등은 지금까지 많은 여성해방론자들에 의해 심각하게 논의돼 왔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과연 자신의 숙명적인 성역할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까. 연세대 윤진교수(심리학과)는 숙명여대 아세아여성문제연구소가 최근 「남성은 해방되었는가」를 주제로 마련한 여성강좌에서 『남성도 남성적 성역할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남성지배문화에 의해 남성들 자신도 여성못지않게 억압당하고 있다』고 주장,관심을 모았다. 윤교수는 『사회적·성적 고정관념으로 인해 남자는 남자다움,여자는 여자다움이라는 무의식적 이데올로기가 강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자와 여자는 제각기 타고난 실상과 사회가 요구하는 허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이른바 「남자답다」고 말하는 강하고,적극적이고,냉정하고,논리적인 외적 요건을 갖추기를 기대하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스스로 규격에 모자라는 부정적인 자아상에 직면,심리적 부적응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 윤교수의 남성론이다. 또한 가부장제문화에서 생계부양자로서,아내에겐 민주적인 동반자로,아이들에겐 자상한 아버지로,부모에겐 효자로,사회에선 능력있는 직업인이 되어야 하는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남성들은 여성만큼이나 부담스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회가 요구하는 남성역할이 적성에도 안맞고 능력도 부족할 경우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윤교수의 지론이다. 구체적으로 남성들은 폭력 앞에서 무기력할 경우,여성상관 아래서 근무하는 경우,슬픈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우는 경우,수줍음을 타는 경우,실직자가 되었을 경우,가장으로서 권위가 떨어질 경우등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윤교수는 『사회가 가진 성적 고정관념에 맞추기 위해 남자들은 대부분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남자답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고혈압과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경고하고 『노년기에는 은퇴후 가장역할을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려워지므로 더욱 무력감과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사회가 남성에게 더 이상 육체적 힘을 요구하지 않으며 여성의 교육수준과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남녀간의 뚜렷한 성역할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제하고 『다양한 가치에 따라 자아에 충실하고 그 과정에서 남녀관계도 협력하는 관계,동반하는 관계로 설정하는 것이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남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외언내언

    호박꽃도 꽃이냐고 이죽거린다.하지만 그게 아니다.보기에 따라 얼마든지 예쁜 노랑색 꽃.『…두메에서 왔다는 순직한 순이의 얼굴이 그 속에 있어 좋구나』고 노래하는 시인도 있지 아니한가.(박병순 「호박꽃」).◆원산지가 어딘가에 대해서는 설도 많은 호박.여기에는 아시아의 남부지방이라 씌어 있는가 하면 저기에는 중부 아메리카 혹은 남부 멕시코,페루의 안데스산맥이라고도 씌어 있어 종잡기 어려워진다.우리나라에서의 전래도 그렇다.임진왜란후라고도 하고 18세기께라고도 하고.어쨌거나 19세기 후반에 나온 「규합총서」에는 호박나물 조리법이 소개되고 있다.◆동지에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산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온다.이 속설의 참뜻은 호박이 중·노년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데 있을 듯.동물 실험 결과 신체 각 장기의 세포가 더 악화하지 않게끔 호박이 제동을 거는 구실을 하는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날에는 겨울에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 공급원으로 되어 주었던 호박.A뿐 아니라 B₁·B₂에 유난히 칼슘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이다.◆근년 들어 가을에 농촌을 가면 눈에 띄는 것이 늙은 호박.마루 아래 몇십통씩 쌓여 있다.봄에 아무데나 구덩이 넉넉히 파서 씨를 심어놓기만 하면 별 탈 없이 자라주는 것이 호박.이것이 곧바로 돈이 된다.체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되돌림으로해서 성인병 예방에 좋다면서 도시 사람들이 너도나도 찾기 때문.어느날 트럭이 와서 모조리 사가준다.그래서 해가 갈수록 재배면적은 는다.◆이 늙은 호박값이 오르고 있다.4∼5㎏짜리가 1만∼1만2천원선.호박음료 만드는 곳이 불어난데 따른 변동이다.『호박이 굴렀다』­큰 수가 났을 때를 이르는 우리 속담.정말 호박재배로 호박이 구르는가 보다.
  • 「정주영회장 방북」재미교포가 주선설/LA서 활동하는 「친북」박여인

    ◎홍콩∼평양 전세기 취항도 추진 홍콩∼평양간 정기 전세기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홍콩에서 보도된 박경윤여인은 미국시민권을 가진 재미교포이며 북한의 금강여행사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친북한인사로 이곳 홍콩에서는 알려져 있다. 전세기취항문제 협의차 현재 북한에 머물고 있는 박여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지역의 북한공작총책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가끔 홍콩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박여인은 실제 성이 윤씨이며 올해 58ㆍ59세정도의 노년기에 접어든 여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뚱뚱한 몸집이지만 40대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게 보이는 박여인은 재일교포 재력가였던 박노택씨(수년전 사망ㆍ당시71세가량)의 후처였다가 남편 박씨가 죽자 거액의 유산을 받아 미국으로 거처를 옮겨 호화판 생활에다 북한을 왕래하면서 자기 과시도 하고 있다는 것. 박여인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그녀가 친북한 성향으로 기울어진 것은 사망한 남편 박씨의 영향이라고 한다. 미확인 소문이지만 박여인은 지난 89년 정주영 현대그룹총수의 북한방문을 알선하는등 한국의 여러 고위인사들과도 접촉이 있다고 한다. 박여인이 북한의 금강여행사 부사장 직함을 갖고 있고 정주영씨의 북한방문이 금강산관광개발 타진이 주목적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박여인이 정씨의 북한방문을 조정했다는 소문도 일단은 그럴듯하게 들린다. 박여인이 홍콩∼평양간 전세기취항을 계획하는 것이 조국의 통일이란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홍콩신문이 5일 보도한 점으로 미루어 볼때도 박여인이 남북한의 유력인사들과 모두 긴밀한 접촉관계를 갖고 있을 것 같다고 믿게하고 있다. 한편 박여인이 추진하고 있는 전세기의 북한취항계획은 장래가 불투명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 어둡다고 홍콩의 교민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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