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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물급 변호사 특검 ‘대결’

    대북송금 특검 수사 대상자 범위에 드는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유명 법무법인의 거물급 변호사들을 선임,총력전 태세에 나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는 이재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측은 일단 변호인 선임 자체가 수사 대상임을 자인하는 모양새가 돼 관망한다는 방침이다.이 변호사는 수원·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 민정수석에 발탁됐다. 박지원 전 실장은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법무법인 충정의 김주원 변호사(현 대한변협 사무총장)를 선임했다.민변 출신인 김 변호사는 지난 99년 대한변협 공보이사를 맡아 당시 인권이사였던 송두환 특검과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한광옥 최고위원은 대검 중수부와 수원지검 특수부 등을 거친 ‘특수통’ 노관규 변호사를 선임했다.노 변호사는 문민정부 시절 김현철씨 비리의혹사건과 의정부 법조비리 수사를 전담했으며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변호인을 역임했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등은 ‘옷로비 사건’ 당시 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낸 법무법인 김&장의 이종왕 변호사 등을 선임했다.이 변호사는 SK 최태원 회장의 변론을 맡았다.김보현 국정원 3차장은 신건 전 국정원장이 고문으로 있는 법무법인 세계종합의 법률 지원을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수표배서 6명 국정원직원 / 북송금 특검, 출금·소환 검토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특별검사팀은 25일 대북송금에 사용된 2235억원에 대한 산업은행 수표 26장의 배서자 6명이 국가정보원 직원임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국정원 감찰실에 경찰 전산망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한 6명의 신원을 통보했으며 국정원에 소속된 직원임을 회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들을 출국금지시킨 뒤 소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특검팀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된 6명에 대한 출금조치 및 국정원 직원 여부는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정부’의 한 고위인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대측이 김보현 당시 국정원 제5국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최규백 기조실장에게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해 국정원 직원이 동원됐다.”면서 “이 내용은 지난해 대선 이후 청와대에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산업은행 실무자 2명을 소환,지난 2000년 5∼6월 현대상선에 대출한 5000억원에 대한 사후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특검팀은 실무자를 상대로 같은 해 9월과 10월 두차례 이뤄진 대출 만기연장의 배경을 캐고 있다.특검팀은 다음주부터 현대상선 관계자를 소환,대출 요청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변호인으로 노관규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김재수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은 법무법인 김&장의 이종왕 변호사 등을 선임,특검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벤처 주식분쟁’수사 어떻게/ 검사-진정인 로비 여부 ‘키워드’

    벤처기업 주식분쟁을 수사하던 검찰 간부가 수사정보를유출한 사건이 검찰 안팎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현직고검장 등 3명을 사퇴시키고 개혁 방안까지 발표하면서 ‘이용호 게이트’의 ‘오명’을 씻으려 애쓰고 있는 검찰은비슷한 사건이 또 불거지자 곤혹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건 전말] 지난해 12월 사업가 박모씨(44)는 “본인 소유의 송파구 문정동 소재 4층 건물과 C사 주식 50만주를교환하기로 했으나 주가가 오르자 이 회사 대표 S씨가 계약을 무효로 만들려고 폭력배를 동원,폭행해 전치 5주의상처를 입히고 주식 2만주를 빼앗았다”는 진정서를 검찰에 냈다. 이 사건을 맡은 당시 서울지검 동부지청 김진태(金鎭泰)형사4부장은 지난 2월 박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폭력배 박모씨를 구속한 데 이어 3월과 4월에는 S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러나 영장은 모두 법원에서 기각했다. 한나라당은 김 전 부장과 박씨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입수,S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권이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사건은 오히려 진정인과 검찰의 유착 문제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로비·외압 의혹] 대검 감찰부는 사표를 낸 김 전 부장을17일 밤 긴급 소환,조사했다. 조사의 초점은 ▲김 전 부장이 박씨에게 로비를 받고 수사 상황을 알려줬는지 ▲정치권의 압력을 받고 S씨를 선처했는지 등 두 부분이다.녹취록에는 김 전 부장이 지난 4월 박씨를 만나 S씨에게 적용된 혐의,수사과정 등을 자세히 알려준 것으로 적혀있다.이에 대해 김 전 부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가 자꾸 물어 대답해준 정도이며 금품은 받은 적 없다”며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이 S씨를 선처하도록 전화를 걸었고,노관규(盧官圭)민주당 총재특보가 박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며 한나라당이 제기한 정치권 외압 의혹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편파적으로 처리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검찰은 사건 처리 과정보다는 김 전 부장의 처신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향후 전망] 김 전 부장의 사표가 18일 수리됐기 때문에김 전 부장에 대한 감찰조사는 ‘진상확인’ 수준에 그칠전망이다. 문제는 김 전 부장의 금품수수 여부다.김 전 부장은 돈을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진정인 박씨를 소환,뇌물을 준 일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녹취록에등장하는 다른 검찰 간부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도 있다. 녹취록에는 김 전 부장 외에 당시 검찰간부 2명이 박씨측사람들을 만나거나 박씨측의 부탁으로 수사검사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적혀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진태 녹취록’ 집중조사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8일 벤처기업 주식분쟁 수사와 관련,김진태(金鎭泰) 수원지검 형사1부장과의 대화내용을 녹취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진정인 박모씨(44)에게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가 있다고 보고 박씨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박씨를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박씨를 소환해 녹취록 가운데 박씨가 김 부장에게‘봉투에 10만원짜리 100장을 해 가지고 모 검사를 찾아갔다’고 말한 것과 관련,박씨가 C사 대표 S씨를 구속시켜 달라고 검찰에 금품을 제공하려했는지를 조사키로 했다. 진정인과 부적절한 접촉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부장은 지난 17일 오후 사의를 표명한 뒤 대검 감찰부에서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김 부장은 감찰 조사에서 녹취록내용은 대부분 시인했으나 “박씨로부터 지금까지 한번도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김 부장에 대한 감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이날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의 벤처기업‘C&S 테크놀리지’ 주식분쟁 개입 논란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측근의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고발 등 법적대응을 주고 받는 등 첨예하게 대치했다. 이 총무는 “주식분쟁 사건에 이 총재가 관련돼 있다는 제보가 5건이나 된다”면서 “야당이 근거없는 공세를 계속펼치면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C&S테크놀리지의 주식분쟁과 관련,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2,000만원 수수설이제기된 노관규(盧官圭) 민주당 총재특보도 한나라당과 해당언론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3역회의를 가진 뒤 이 총재와측근의 벤처기업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이 총무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하고,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주당 부대변인 16명 임명

    민주당은 12일 장전형(張全亨)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상근 부대변인,윤호중(尹昊重)경기 구리시 지구당위원장 등 15명을 비상근 부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 ■상근 부대변인 장전형■비상근 부대변인 윤호중·이승엽(李承燁·서울 동작갑 지구당위원장)·이평수(李枰秀·서울 강남을〃)·노관규(盧官圭·서울 강동갑〃)·김영술(金泳述·서울 송파갑〃)·노재철(盧在哲·부산 동래〃)·정오규(鄭吾奎·부산 서구〃)·강기룡(姜基龍·대구 수성갑〃)·김창수(金昌洙·대전 대덕〃)·정성호(鄭成湖·경기 동두천·양주〃)·염동열(廉東烈·강원 영월·평창〃)·노영민(盧英敏·충북 청주 흥덕〃)·차정인(車正仁·경남 창원〃)·최인호(崔仁虎·변호사)·김희갑(金喜甲·서울시의원)이지운기자 jj@
  • 여야 지도부 회견·성명 공방전

    여야는 휴일인 9일 지도부 회견 및 성명 등을 통해 금권,관권 등 부정선거공방을 벌였고 일부 야당은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언급도 했다. ◆민주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관권·금권선거 의혹을 집중 성토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되면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위기론’을 집중 부각시켰다.구체적으로 ▲주가하락 등 제2경제위기 도래 ▲집단이기주의 발생 ▲정국혼란과 민생개혁 실종 ▲한반도냉전 재도래 ▲물가상승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한길 선거대책위 공동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정을 모르는 유권자들은한나라당이 제기한 민주당의 관권·금권 선거 의혹을 믿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선거자금 어려움’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이승리할 경우 사회 각 분야에 어떤 위기가 초래될 것인지를 잘 헤아려야 할것”이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한나라당이 선거 막판에 전국 72개 경합지역에 1억∼2억원씩 110억원의 금품을 살포하려는 공작을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금품살포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자신들의 금품살포를 위해 민주당 금품살포의혹을 주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금권·관권선거의 주역’이라고 공세를 폈다.이총재는 “김대통령이 선거에서 한석이라도 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체적 부정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승철(李承哲·구로을)·오경훈(吳慶勳·양천을)위원장 등이 참석,지역별로 금권·관권선거 사례를 고발했다. 이부영(李富榮·강동갑)총무는 “민주당 노관규(盧官圭)후보가 지난 8일 관내 음식점에서 유권자 300여명을 불러 모아 불법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오경훈 위원장은 “최근 김대통령이 관내 정보처리학원을 방문한 것은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번 총선은 치밀하게 계획된 ‘권력형 신종 선거’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불법단체가 속을 썩이고 있는데 유독 대통령이상관없다고 부채질했다” 며 “무슨 나라가 이런지 알 수 없다”고 청와대를직공(直攻)했다.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엄청난 금권,교묘한 관권 개입,양당구도로 몰아가는 듯한 언론의 편향된 보도 등으로 선거상황이 왜곡됐다”며 야당 합동의 ‘부정선거 진상조사단’구성을 제의했다. 자민련은 이날 ‘충청표 결집’을 거론하는 등 막판 지역감정에 기대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민국당 부산·영남권 바람몰이를 겨냥한 막판공세에 나섰다.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권의 관권선거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정계은퇴를 촉구하는 등 ‘반DJ,반창(昌) 전선’ 결집을 시도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총재는 병역비리와 납세비리의 원조였고 금권선거를 획책한 장본인”이라고 공격했다.김철(金哲)대변인도 “두 아들 병역 의혹을받고 있는 이총재와 병역·납세 의혹 대상이 가장 많은 한나라당은 현 정권과 대항,투쟁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최광숙 오일만 김성수기자 dcpark@
  • 유권자 ‘눈길 잡기’선거용품 개발 경쟁

    총선 후보 캠프마다 유권자의 시선을 모을 참신한 선거운동용품과 기발한선거운동 방법을 개발하는 데 여념이 없다. 선거운동용품 중에는 후보자의 얼굴을 본뜬 ‘이미지 마스크’가 단연 인기다.개조한 구식 삼륜차,DDR(댄스게임기)경연대회도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 등 선진국 선거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이미지 마스크는 고무 재질의 라텍스에 아크릴 페인트를 칠해 후보자의 얼굴 모양과 비슷하게 만든 특수가면이다. 현재 이미지 마스크 제작을 완료했거나 주문한 후보는 새천년민주당 임종석(성동) 노관규(강동갑) 허인회(동대문을),한나라당 박성범(중구) 박명환(마포갑) 김기배(구로갑) 위원장 등 13명이다. 마스크 제작업체인 서울양재동 다비사의 차문균(車文均·40)부장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 후보 캠프에서이용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황수관(마포을) 후보는 자신을 닮은 실물크기의 인형을 만들어 운동원이 인형을 쓰고 지역구를 돌도록 할 계획이다.같은 당 김윤태(마포갑)후보는 “지역구에 좁은 골목이 많아 골목을 샅샅이 누비고 유권자의 눈길도 끌기 위해 60∼70년대의 구식 삼륜차를 유세 차량으로 개조해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오세훈(강남을)후보는 젊은 층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DDR 경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김덕룡(서초을)후보는 만화영화 ‘포켓 몬스터’의캐릭터 ‘피카츄’를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색 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하루에 1∼2건씩 들어오는 등 과거 어느때보다 선거운동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그러나 똑같은 복장이나 모자를 착용하거나 자전거로 대오를 지어 함께 타고 다니며 구호를 외치는 식의 선거 운동은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민주당 ‘강남벨트’ 공략 돌입

    민주당이 한나라당 ‘강남벨트’에 대한 공략을 시작했다. 5일 서초갑,송파갑·을 등 3곳에서 잇따라 개편대회를 열었다. ‘인물론’과 ‘안정론’을 내세웠다.인물면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새 사람들로 어느당 후보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다.정치·경제 안정론은상대적으로 중산층 이상이 많이 분포된 주민들의 정서를 파고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통적 ‘열세지역’으로 여겨지는 만큼 출마 후보자의 각오와 신념도 남다르다.모두 ‘강남 교두보 확보’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주위의 만류에도스스로 ‘위험지역’을 선거구로 선택한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갑 배선영(裵善永)위원장.케인즈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한 새 경제이론으로 이름을 날린 재경부 서기관 출신이다.“신정치 1번지에서 당당하게 인물로 겨뤄보기 위해” 서초갑을 자원했다. 강남갑의 전성철(全聖喆)위원장도 마찬가지다.고민끝에 정치권 입문제의를수락하며 강남갑을 골랐다.당은 ‘안전지대’ 출마를 배려했으나 이를 뿌리쳤다.“새정치를 위해 나선만큼영남출신으로서 지역감정 타파에 앞장서겠다”는 이유에서다. ‘사고’가 잦았던 강남을에서도 계속 새로운 인물을 찾는 중이다.당의 한고위관계자는 “불출마를 선언했던 서상록(徐相祿)전 삼미그룹 부회장과 공천을 반납했던 민병철(閔丙哲)어학원이사장에 버금가는 인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송파을 김성순(金聖順)위원장은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 주민의 신망이 두텁다.‘행정의 달인’에서 정치인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변호사인송파갑 김영술(金泳述)위원장은 전문성을 지닌 젊은 정치신인의 이미지로 유권자에 다가서고 있다. 강동갑에서는 ‘부패 정치의 감시자’를 자임한 검사출신의 노관규(盧官圭)위원장이,강동을에는 70년대 민주화운동의 신화적 인물로 불리는 심재권(沈載權)위원장이 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6개분야 유세委 구성

    민주당은 1일 총선 지원을 위해 6개 분야별로 유세위원회를 구성,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최영희(崔榮熙)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선대위 고문,이원형(李沅衡)전 의원을 윤리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하고 선대위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부대변인단을 늘렸다. ◇분야별 유세위원 ▲정치개혁 서영훈(徐英勳)대표,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 ▲경제 김원길(金元吉)정세균(丁世均)김민석(金民錫)의원,송자(宋梓)21세기국정자문위원장 ▲남북화해협력 임복진(林福鎭)정동영(鄭東泳)의원,유삼남(柳三男)연수원장 ▲복지 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이성재(李聖宰)방용석(方鏞錫)의원,박인상(朴仁相)전 한국노총위원장 ▲여성 신낙균(申樂均)이미경(李美卿)의원,한명숙(韓明淑)당무위원 ▲농어촌 김영진(金泳鎭)김성곤(金星坤)의원,황창주(黃昌柱)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선대위 부대변인단 ▲상근 김현미(金賢美)장전형(張全亨)박광순(朴光淳)박금자(朴錦子)윤창환(尹昌煥) ▲비상근 김성호(金成鎬)장성민(張誠珉)윤호중(尹昊重)이인영(李仁榮)우상호(禹相虎)김윤태(金侖兌) 임종석(任鍾晳) 허인회(許仁會)노관규(盧官圭)이희규(李熙圭)조성우(趙成禹)
  • [4·13 정치신인 열전](상)서울 누가 나왔나

    여야의 4월총선 후보공천 결과 현역의원이나 중진에 대한 신인들의 도전이거세다.16대 총선의 변수로 부상한 신인들의 면면과 활동상을 서울,수도권,충청 및 영호남지역 등 3회로 나눠 살펴본다. *민주당.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신인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서울의45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곳에 정치신인을 투입했다.개혁성,참신성,도덕성,당선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선별했다.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대부분 신인들로 채웠으며 일부 현역의원도 신인들로 교체됐다. 민주당의 간판으로 총선에 나서는 정치 신인은 크게 ‘386세대’와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386 세대’는 또 학생운동권 리더와 전문가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인으로 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구로갑에 출사표를 낸 이인영(李仁榮)청년위원장을 비롯,성동에 출마한 한양대총학생회장 출신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김상현(金相賢)의원을밀어내고 서대문갑의 공천권을 따낸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총학생회장 등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학생운동권의 리더들이다.동대문을과 마포을에서 각각 선전하고 있는 허인회(許仁會)·김윤태(金潤泰)전 고려대총학생회장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꺾기 위해 표적 공천한 강서을의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 정치부기자,동작갑에 출사표를 낸 금융전문가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송파갑의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은 같은 ‘386세대’이면서도 전문가군에 속한다.금천에 출마한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서초갑의 배선영(裵善英)전재경부서기관,송파갑의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도 마찬가지다.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에는 시민 사회단체활동과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은평을의 이석형(李錫炯)변호사,‘신바람 건강학’으로 일가를 이룬 황수관(黃樹寬·마포을)전 연세의대교수 등이 있다.TV경제해설가인 강남갑의 전성철(全聖喆)변호사,특수수사검사에서 국제경제 전문변호사로 변신한노원갑의 함승희(咸承熙)변호사,강동갑에 긴급 투입된 노관규(盧官圭)전 서울지검검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정치신인이다.노씨의 경우 국세청공무원에서 검사로 변신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밖에 전문가 출신 정치인으로는 장영신(張英信·구로을)애경그룹회장을들 수 있다.경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는각오다.김성순(金聖順·송파을)전 송파구청장은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한나라당도 신진의 대부분을 수도권에 배치했다.신진에 대한 요구가 가장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신진의 면면도 민주당의 신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크게 386세대와 전문가·직능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386세대의 대표주자는 강남을에 출마하는 오세훈(吳世勳)변호사다.386세대인데다 전문성까지 갖춰,상품성이 높다고 판단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영입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양천 갑·을은 한나라당의 ‘청년벨트’다.원희룡(元喜龍)변호사와 오경훈(吳慶勳)전 서울대총학생회장이 각각 민주당 중진인 박범진(朴範珍)·김영배(金令培)의원과 맞붙었다. 이 벨트는 구로을 이승철(李承哲)지구당위원장,영등포갑 고진화(高鎭和)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으로 이어진다.각각 장영신(張英信)애경회장,김명섭(金明燮)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성북갑에는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의원을 상대로 정태근(鄭泰根)전연세대총학생회장이 나선다.김성식(金成植)지구당위원장은 관악갑에서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의원과 붙는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용산의 진영(陳永)변호사가 있다.민주당 상대는 설송웅전구청장이다. 중랑을에는 강동호(康東鎬)언론피해구제협회장이,노원을에는 장두환(張斗煥)역사비평사장,서대문을에는 정두언(鄭斗彦)전 총리실 국장이 나선다.모두민주당의 전·현직 의원들과 힘든 한판 싸움을 해야한다. 노원갑에서는 최동규(崔東奎)전 동자부장관이 민주당 함승희(咸承熙)변호사와 신진 맞대결을 펼친다.권태엽(權泰燁)개원중학교 교사는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해찬(李海瓚)의원을 상대로 다소 이색적인 대결을 벌인다. 이지운기자 jj@.*자민련. 자민련은 정치신인이 많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유일한 지역구 여성후보인 신은숙(申銀淑)부총재를 서초갑에 내세워 ‘녹색바람’을 준비하고 있다.충북 충주 출신의 신부총재는 순천향대 교수로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했다.이 지역에 충청권 인구가두번째로 많은데다,여성단체가 초당적으로 여성후보에게 협력하는 움직임을보인다면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를 포함,당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계획하고 있다. 양천갑에는 40대 벤처기업 사장 김도영(金都泳)씨가 도전장을 던졌다.서울대 물리교육과 78학번인 김씨는 미국 조지아대학교 컴퓨터 물리학과 박사로,지하매설물 탐지 신기술을 개발하는 넥서스정보개발(주)대표를 맡고 있다.김씨는 386세대인 한나라당 원희룡(元熹龍)변호사에 맞서 475세대의 대표주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조재일(曺在一)씨도 30대의 정치초년병으로 세무관련서적을 만드는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다.국세청,재경부,한보그룹 등에 근무했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로표밭을 일구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민주 현역의원 26명 탈락

    민주당은 17일 16대 총선 지역구 227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166개 선거구의 공천자를 확정,발표했다. 호남지역은 36명의 현역의원 중 불출마선언을 한 의원을 포함해 18명이 탈락,50%의 교체율을 보였으며 서울 4명,인천·경기 3명,강원 1명 등을 합하면 현역 탈락자는 모두 26명이다.이를 전체 지역구 현역의원(90명)에 대입하면 공천탈락률은 28.9%이다. 중진 물갈이의 상징 가운데 김상현(金相賢·서대문갑)의원은 탈락했으나 김봉호(金琫鎬·해남진도)의원은 재공천됐다. 이에 따라 물갈이 폭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되고,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에 포함된 김봉호의원 등 12명이 공천을 받음으로써 시민단체와 탈락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호남지역 중 광주에서는 이영일(李榮一·동)이길재(李吉載·북을)조홍규(趙洪奎·광산)의원 등 3명이 탈락했고 전북에서는 최재승(崔在昇·익산)윤철상(尹鐵相·정읍)의원이 낙천했으며 전남의 김영진(金泳鎭·강진완도)정호선(鄭鎬宣·나주)박찬주(朴燦柱·보성화순)의원 등이 재공천에서 빠졌다. 민주당은 대신 서울지역에 임종석(任鍾晳·성동)허인회(許仁會·동대문을)김윤태(金倫兌·마포갑)이승엽(李承燁·동작갑)이인영(李仁榮·구로갑)김성호(金成鎬·강서을)배선영(裵善永·서초갑)씨 등 386세대와 전문가그룹,노관규(盧官圭·강동갑)함승희(咸承熙·노원갑)이석형(李錫炯·은평을)변호사 등 30∼40대 신진인사 16명을 집중 배치했다. 여성으로는 서울의 추미애(秋美愛·광진을)김희선(金希宣·동대문갑)장영신(張英信·구로을)씨와 광주의 김경천(金敬天·동)광주YWCA사무총장 등 모두8명이 공천됐다. 민주당은 그러나 서울의 용산,금천,송파갑,강남을 등 4개 지역구와 경기 구리,과천·의왕,시흥,용인을,안성,전북 군산 등 수도권과 호남지역 중에서 경합이 치열하거나 마땅한 공천자가 없는 지역은 보류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눈길끄는 표적공천자

    “이사람은 반드시 잡는다” 민주당이 17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함에 따라 한나라당을 겨냥한 ‘저격수’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선두에는 서울 강서을의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 정치부기자가 있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의 ‘폭로전’을 잠재우기 위해 민주당이 고심끝에 꺼내든 비장의 카드다.당초 거론됐던 이성재(李聖宰)의원,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 등을 제쳤다.김현철(金賢哲)씨의 YTN인사개입을 특종 보도한 점 등이 유권자에 어필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다.충북 태생,대전고 출신으로 지역내 충청권 표까지 아우를 수 있어 ‘맞춤형 공천’이라는 게 내부의 평이다. 노관규(盧官圭)전 수원지검검사는 이부영(李富榮)총무의 강동갑에 투입됐다.노전검사 스스로 ‘강적’과의 대결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의정부지청법조비리사건,김현철(金賢哲)씨의 은닉자금을 파헤친 베테랑 특수수사 검사라는 경력을 토대로 대결구도를 ‘이미지 전(戰)’으로 몰고갈 생각이다. 동작갑의 이승엽(李承燁)삼환컨설팅대표는 서청원(徐淸源)의원의 5선 저지에 특명을 받았다.전문성,참신성을 갖춘 386세대여서 당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강남갑의 전성철(全聖喆)변호사와 서초갑의 배선영(裵善永)전재경부서기관도 험로를 자청한 케이스.모두 강남지역에서의 야당 텃세극복이라는 임무를떠안았다.배선영씨의 상대는 미정이지만 최병렬(崔秉烈)부총재와 맞붙는 전변호사와 함께 한판 승부를 자신하고 있다.성동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이나 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도 한나라당 중진을 격추시켜야 한다.상대는 이세기(李世基)의원과 김영구(金榮龜)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부산 북·강서갑의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해서도 정조준하고 있다.지역 특성상 다소 버거운 상대지만 현재 지역운동가 출신의 P씨가 적임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3黨 공천작업 이모저모

    4·13 총선 막판 공천작업이 휴일인 13일에도 계속됐다.국민회의는 수도권일부 지역의 조정에 애를 먹었으며 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의원 긴급체포 진통으로 다소 주춤거렸다.그러나 자민련은 상대적으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여서 대조를 이뤘다. ■민주당 16일쯤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새 인사를 수혈하는 등 막판 심사를 계속했다.그러나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천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휴일인 이날 남궁석(南宮晳) 전 정통부 장관과 이상룡(李相龍) 전노동장관 등 16대 총선에 출마할 고위 관료와 변호사 등 10명의 영입자를 확정,발표했다. 이들은 대부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박병석(朴炳錫)전 서울시정무시장은 대전 서갑,유필우(柳弼祐)전 인천시 정무시장은 인천 연수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이날 영입한 노관규(盧官圭)전수원지검 검사는 서울 강동갑에 출마한다.노전검사는 당초 경기 구리 출마가 예상됐으나 김윤태(金侖兌)전 고대 총학생장이 마포갑 쪽으로 정리되면서함께 서울로 차출됐다는 후문이다.이에따라 윤호중(尹昊重) 청와대비서관을경기 구리에 내세우기 위해 접촉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윤비서는 국민회의 부대변인을 지낸 386세대다. 이밖에 은평을에 공천신청을 냈던 오영식(吳泳食)전 전대협의장은 부천 소사로 이동배치돼 양재원(梁在源)씨 등과 경합중이고,경기 안양동안에 공천신청을 냈던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은 서울(노원갑 또는 동작갑)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권노갑(權魯甲)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핵심 인사들은 낙천자 무마 및 막후 조율에 진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낙천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총선을 치르지 못한다”고 설득했다.이같은 노력으로 조순승(趙淳昇)의원을 비롯한 현역의원 5명이 이날 당사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러나 김상현(金相賢)의원등 일부 현역 의원은 반발의 수위를 누그러뜨리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자민련 공천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전형적인 ‘우보(牛步)전략’이다.공천확정자 발표도 다음달 중순까지 세 차례에 나눠서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공천 심사가 끝난 뒤 탈락자들 가운데 쓸만한 인재를고르겠다는 ‘이삭 줍기’다.현재까지는 각 지역의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판세를 분석하는 기초작업만 진행되고 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과 김학원(金學元)총선기획단장이 중심이다. 실제로 13일까지 공천심사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당초 위원장으로수도권 출신 부총재가 심도있게 거론됐지만 당사자가 고사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공천은 어차피 JP(金鍾泌명예총재)의 의중대로 이뤄질텐데욕만 먹게되는 ‘악역’을 굳이 맡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천심사위는 빨라야 14일쯤에나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공천심사위원회는위원장 1명과 5명의 상임위원,각 시·도 지부장이 1명씩 비상임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주말쯤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차 발표때는 수도권과 영남권의 대부분 지역과 충청권의 비경합지역을 중심으로 50여명이 포함될 예정이다.충청권 경합지역은 공천탈락자가 다른 당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1차 발표때는 제외할 방침이다. 특히 현역의원끼리 또는 현역의원과 중진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서산 태안(邊雄田 韓英洙),보은 옥천 영동(魚浚善 朴俊炳),괴산 진천음성(金宗鎬 鄭宇澤)은 마지막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나라 검찰의 정형근(鄭亨根)의원 긴급체포 문제로 12일 공천 심사가 하루 중단되는 등 공천 심사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하지만 공천 작업을 마냥 미룰 수없다는 판단아래 13일 공천 심사위를 재가동했다. 최종 공천 심사 결과는 민주당의 공천발표와 연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오는 18일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의원 문제가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만큼 공천 작업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날까지 경쟁자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지역구 227개 가운데 약 85%인 190군데 안팎의 공천자가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다.즉 경합이 치열한30여개 지역만을 남겨 놓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 지역의 경우 지난 11일 결과가 나온 3차 여론조사를 놓고 막바지 공천심사가 진행중이다. 현역 의원 중에는 백남치(白南治,노원갑) 백승홍(白承弘,대구 서갑) 김정수(金正秀,부산진을)의원등의 공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종로는 조순(趙淳)명예총재의 출마를 설득중이다.강남 갑을 희망했던 김홍신(金洪信)의원은 인천 부평을이나 고양 일산갑 이동설이 나돈다. 분당갑에는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분당을은 ‘한국의 선택 21’출신 박인제(朴仁濟)변호사로 교통정리가 돼가고 있다.용인을은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과 김본수(金本洙)본병원원장,안양동안은 심재철(沈在哲) 정진섭(鄭鎭燮)위원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정수의원은 도종이(都鍾伊)전 부산시의회의장에게 자리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고 사하갑은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유력설이 나돈다. 강동형 최광숙 김성수기자 yunbin@
  • [3당 공천 중간점검]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

    4·13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진용(陣容)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11일 현재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의 주요 지역별 공천자 현황을점검한다. 민주당의 최종 공천 명단이 공식 발표되는 시기는 오는 15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11일 현재 전국 227개 지역구의 70% 이상에서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은 45개 선거구 가운데 30곳 안팎의 공천확정자 명단이 나돌고 있다. 현역으로는 광진갑 김상우(金翔宇),광진을 추미애(秋美愛),중랑갑 이상수(李相洙),성북갑 유재건(柳在乾),강북갑 김원길(金元吉),강북을 조순형(趙舜衡),도봉갑 김근태(金槿泰),도봉을 설훈(薛勳),노원을 임채정(林采正),서대문을 장재식(張在植),양천갑 박범진(朴範珍),양천을 김영배(金令培),강서갑 신기남(辛基南),영등포을 김민석(金民錫),관악을 이해찬(李海瓚)의원 등이 확정적이다. 이종찬(종로) 전 국정원장과 정대철(鄭大哲·중)당무위원도 내정상태다. 신계륜(申溪輪·성북을) 전 의원도 공천이 확실하다. 386세대와 신진 인사로는 성동 임종석(任鍾晳),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은평을 이석형(李錫炯),마포갑 함승희(咸承熙),마포을 황수관(黃樹寬),구로을장영신(張英信),동작갑 함운경(咸雲炅),서초갑 배선영(裵善永),강남갑 전성철(全聖喆),강동을 김성호(金成鎬)씨 등이 단수 후보로 거명된다. 서대문갑은 우상호(禹相虎)부대변인으로 기우는 가운데 현역 김상현(金相賢)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한용(鄭漢溶)의원이 탈당한 구로갑은 이인영(李仁榮)씨가 비례대표로 조정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제3의 인물 공천 가능성도 점쳐진다. ◆인천에서는 서한샘(연수),박상규(朴尙奎·부평갑),조한천(趙漢天· 서강화갑)의원과 박우섭(朴祐燮·남갑),최용규(崔龍圭·부평을),송영길(宋永吉·계양),박용호(朴容琥·서강화을)씨 등이 내정 단계다. 남을의 이강희(李康熙)의원과 남동갑의 김용모(金容模) 전 구청장도 유력하다.서정화(徐廷華)의원의 지역구인 중동옹진에는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부회장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관측이다. ◆경기는 41개선거구 가운데 25곳 안팎이 단수후보로 좁혀졌다. 창당준비위 과정에서 조직책으로 선정된 이윤수(李允洙·성남수정),조성준(趙誠俊·성남중원),이석현(李錫玄·안양동안),안동선(安東善·부천원미갑),김영환(金榮煥·안산갑),천정배(千正培·안산을),이성호(李聖浩·남양주),유선호(柳宣浩·군포),김길환(金佶煥·양평가평),박종우(朴宗雨·김포)의원과전수신(全秀信·수원팔달),배기선(裵基善·부천원미을),정성호(鄭成湖·동두천양주),곽치영(郭治榮·고양덕양갑)씨 등은 내정상태다. 수원권선 김인영(金仁泳),광명 조세형(趙世衡),평택갑 원유철(元裕哲)의원과 성남분당갑 강봉균(康奉均),성남분당을 이상철(李相哲),안양만안 이종걸(李鍾杰)씨 등도 확정적이다. 용인갑과 을에는 각각 남궁석(南宮晳) 정통부장관과 이부식(李富植) 전 과학기술부차관으로 굳어졌다. 김현철(金賢哲)사건 수사를 담당한 노관규(盧官圭)검사는 구리 등 수도권출마가 거론된다. 하남 정영훈(鄭泳薰)의원과 고양덕양을 김덕배(金德培),고양일산갑 정범구(鄭範九),오산화성 강성구(姜成求)씨 등의 공천도 굳어지는 분위기다.고양일산을의 최인호(崔仁虎)변호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문희상(文喜相) 전 의원이 홍문종(洪文鐘)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조금 앞서는 형국이다.부천오정에서는 최선영(崔善榮)·이미경(李美卿)의원,이천에서는 최홍건(崔弘健) 전 산자부 차관과 이희규(李熙圭) 전도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물갈이 폭이 최대로 예상되는 호남에서는 공천 경쟁도 뜨겁다. 광주의 이영일(李榮一·동),정동채(鄭東采·서),박광태(朴光泰·북갑)의원의 공천은 확실하다.남구는 임복진(林福鎭·남)의원과 강운태(姜雲太) 전 내무장관이 경합중이나 임의원의 비례대표설도 있다. 전남에서는 김홍일(金弘一·목포),박상천(朴相千·고흥),김옥두(金玉斗·장흥영암),한화갑(韓和甲·신안무안)의원이 확정적이다.여수의 김충조(金忠兆)의원과 곡성·담양·장성의 박태영(朴泰榮) 전 산자부 장관도 유력시된다. 전북의 ‘정 트리오’인 정동영(鄭東泳·전주덕진),정세균(丁世均·진안무주장수),정균환(鄭均桓·고창부안)의원도 나란히 공천 관문을 뚫었다. 선거구가 통합된 전북 익산에서는 최재승(崔在昇),이협(李協)의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전남 순천에서도 김경재(金景梓),조순승(趙淳昇)의원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는 윤철상(尹鐵相)의원의 비례대표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는가운데 김원기(金元基)고문과 나종일(羅鍾一) 전 국정원차장이 경합중이지만 김고문이 유리한 형국이다. 남원은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과 조찬형 의원의 접전이계속되고 있다. 강동형 박찬구 이지운기자 yunbin@. *자민련. 자민련은 오는 17일쯤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수도권과 영남권 위주로 하되 경쟁자가 없는 충청권 지역도 일부 포함될 예정이다. 영남권과 수도권은 박철언(朴哲彦·대구 수성갑),이태섭(李台燮·수원 장안)부총재 등 현역의원 거의 전원이 포함된다.최근 입당한 정해주(경남 통영고성) 전 국무조정실장,허문도(許文道·수원 권선) 전 통일원장관,신은숙(申銀淑·서울 서초갑)부총재 등도 공천을 따낼 것이 확실시된다. 반면 경쟁이 치열한 충청권은 ‘물갈이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서는 강창희(姜昌熙·중),이원범(李元範·서갑)의원의 공천이 확정적이다.동구는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앞서가는 분위기다.다만 경쟁관계인 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이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조영재(趙永載)의원의 지역구인 유성에서는 전 SBS 앵커 이창섭(李昌燮)씨가 다소 앞서는 형국이다. 충남은 함석재(咸錫宰·천안을),이긍규(李肯珪·보령 서천),김범명(金範明·논산 금산),김학원(金學元·부여),김현욱(金顯煜·당진),오장섭(吳長燮)·예산)의원이 확정적이다. 반면 천안갑에서는 정일영(鄭一永)의원과 전 SBS 국제부장 전용학(田溶鶴)씨의 경쟁이 치열하다.지역구가 통합된 공주 연기에서는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진석(鄭鎭碩)씨가 자주 거론된다.청양 홍성에서는 이완구(李完九)의원이 조부영(趙富英) 전 사무총장과,아산에서는 이상만(李相晩)의원과 원철희(元喆喜) 전 농협중앙회장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은 구천서(具天書·청주 상당),김선길(金善吉·충주)의원과 오효진(吳效鎭·청원)위원장의 공천이 확정적이다.보은 옥천 영동(魚浚善·朴俊炳)과진천 음성 괴산(金宗鎬·鄭宇澤)은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이번 주 안에 공천심사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11일 현재무경합 지역을 포함,227개 지역구 중 80%인 180곳 안팎의 공천자를 내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 공천에 사활(死活)을 걸고 있다.원내 제1당을계속 유지하려면 전체 의석의 43%(97석)를 차지하는 이곳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당 중진인 동대문을의 김영구(金榮龜),성동 이세기(李世基),마포갑 박명환(朴明煥),동작갑 서청원(徐淸源),서초을 김덕룡(金德龍),강동갑이부영(李富榮)의원의 공천이 확정적이다.강남갑에서 최병렬(崔秉烈)부총재와 겨뤘던 전국구 김홍신(金洪信)의원은 인천 부평을 낙점이 유력한 것으로알려졌다. 386세대 가운데는 서대문갑 이성헌(李性憲)위원장과 광진갑 김영춘(金榮春)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영입파인 강남을 오세훈(吳世勳)변호사,양천갑 원희룡(元喜龍)변호사,양천을 오경훈(吳慶勳) 전 서울대총학생회장,영등포갑고진화(高鎭和) 전 성균관대총학생회장,성북갑 정태근(鄭泰根) 전 연세대총학생회장 등도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현역 의원 중 당 중진인 O의원의 교체설이 나돈다.군포는 김부겸(金富謙)부대변인이 무혈입성했다.그러나 선거구가 통합된 안양동안은심재철(沈在哲)·정진섭(鄭鎭燮)부대변인이 경쟁을 하고 있다. 부산·경남에서는 이기택(李基澤)고문이 최형우(崔炯佑)의원의 지역구인 연제에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이곳을 노렸던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은 북·강서을로,김용균(金容鈞) 전 체육청소년부차관은 합천·산청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강만수(姜萬洙) 전 재경원차관도 합천·산청을노린다.지역구인 창녕이 밀양에 편입된 노기태(盧基太)의원은 비례대표를 바라는 황낙주(黃珞周)의원의 창원을 공천 싸움에 뛰어들었다. 대구는 서구의 강재섭(姜在涉),북을 안택수(安澤秀),달서을 이해봉(李海鳳),수성을 박세환(朴世煥)의원이 안정권에 들었다.선거구가 통합된 동구는 서훈(徐勳)의원과 강신성일(姜申星一)위원장이 혼전중이다.경북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청송·영덕·영양의 김찬우(金燦于)의원이김현동(金顯東)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정신과의사인 송수식(宋秀植)씨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李始鍾)충주시장 등을 영입,공천이 확정된 신경식(辛卿植)의원과 함께 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법원 ‘당혹’ 검찰 ‘난감’/판사 돈거래 조사 안팎

    ◎대법 언론보도 불만… 수사 가능성 촉각/검찰 “수사해도 새로운 사실 없을것”/처음 수사 검사방에 시민 격려전화도 ○…법관 비리 의혹사건에 휘말린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관계자들은 17일 법원행정처 진상조사위원회가 비리 혐의 판사들을 재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상호 지원장은 출근 직후 부장판사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대법원의 조치에 따른다는 기본방침만 확인. 법원의 일부 관계자들은 “파문이 커진 것은 검찰이 기소한 이순호 변호사의 사무장들에 대해 법원이 지난 해 12월 무죄를 선고한데서 비롯됐을 수도있다”면서 검찰의 의도적인 언론플레이로 의심. 그러나 의정부지원 주변에서는 이날 ‘판사 3∼4명과 K변호사가 지난 해부터 모임을 만들어 함께 놀러다녔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파문은 더욱 확대될 전망. ○…검찰은 수사 불가 방침을 천명한 뒤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판사와 변호사의 ‘돈 거래’사건을 고발할 움직임을 보이자 난감해하는 분위기.검찰의 한 중견간부는 “고발이 들어와수사하더라도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어쨌든 사건의 파장이 길어지면 법조계 모두에게 손해”라고 걱정했다. ○…이번 사건을 처음 수사했던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노관규 검사 방에는 ‘법조비리를 캐내느라 수고했다.속이 후련하게 계속 수사해달라’는 시민들의 격려 전화가 쇄도. 한 직원은 “전국 각지에서 하룻동안 30여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강릉에서 횟집을 하는 한 아주머니는 ‘그냥 줄테니 직원들과 함께 와서 회를 실컷 먹고 가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언. ○…검찰 수뇌부와 일선 수사팀이 법관들에 대한 본격 수사 여부를 놓고 심각한 견해 차이로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작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이를 부인. 노검사는 “일부 언론이 내가 사표를 던질 각오로 이번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면서 “검찰조직의 일원으로서 조직의 뜻에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법원 관계자들은 이날 언론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내비치면서도 사건이 검찰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 11일 금품수수 의혹을 받은 의정부 지원 형사단독 3명의 판사들을 불러 조사한 뒤 “별다른 비리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대법원장에게 올렸던 것으로 밝혀져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도 “쉬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 노관규 검사는 누구/세무공무원 출신 경제통

    ◎정씨 일가 탈세적발 수훈 한보사건 수사 초기부터 대검 중수부에 차출된 노관규 검사(39·의정부지청)가 정태수 총회장 일가의 4천3백억여원의 추징세액을 찾아내는데 수훈을 세웠다. 국세청에서 파견된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엄청난 분량의 장부와 마라톤 씨름 끝에 비리 대목을 밝혀내 정총회장의 재산 집착 의지를 꺾은 것이다. 이력부터 유별나다.78년 전남 순천 매산고등학교를 졸업,79년부터 87년까지까지 8년동안 세무공무원을 지냈다. 88년 고시공부를 시작,두번의 고배를 마신뒤 92년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95년 임관할 때 나이는 35세.검찰 임관 연령인 33세를 두살이나 넘겼지만 『전문성을 살려 일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받아들여져 동기생중 최고령으로 검사가 됐다.
  • 특수부출신 보강 “컬러 일신”/중수부 새진용 어떻게

    ◎이훈규 과장 영입… 소산사건 주임 맡겨/한보비리는 박상길·안종택 과장 분담 한보 및 김현철씨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면모가 24일 심재륜 중수부장(52·사시 7회)의 부임을 계기로 일신된다. 공안통인 최병국 전 중수부장(55·사시 9회·인천지검장)의 지휘권을 이어받은 심중수부장은 중수부장이 평생 소원이었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영원한 특수부 검사」,「특수부 검사의 조련사」.예상을 깨고 후배가 맡았던 중수부장 자리를 맡아 검찰 인사의 물줄기를 되돌렸다. 심중수부장은 이날 기자들을 상견례하는 자리에서 『서울지검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특수부 검사 4∼5명을 차출하겠다』며 수사팀을 특수부 컬러로 바꿀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월 단행된 인사에서 이정수 전 수사기획관(47·사시15회·수원지검 2차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김상희 수사기획관(46·사시 16회) 역시 특수통.김두희 전 법무장관의 6촌 동생으로 5·18 및 12·12사건의 주임검사로 명성을 날렸다. 문영호 1과장(46·사시18회·서울지검 형사6부장) 자리는 박상길 2과장이,박과장 자리는 안종택 3과장이 인계받았다.박과장과 안과장은 한보 1차 수사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한보 사건 비리 관련자들과 한보 그룹 자금 대출 경위와 사용처 등을 수사한다. 안과장자리는 이훈규 부산지검 총무부장(44·사시20회)이 영입돼 현철씨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았다.이들 「3총사」는 『얼마간의 시간만 달라』며 한보 및 김현철씨 재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검 수석연구관 김명곤(39·사시 23회),김준호(40·사시 24회),성시웅(44·사시 25회)·신현수(39·사시 26회)검사가 뒤를 받치고 있다.국세청 공무원 출신인 노관규 검사(39·사시34회·의정부지청)와 대검 연구관들도 계속해서 수사를 돕고 있다.심중수부장은 『전국의 특수부 검사들이 차출되는대로 업무를 새롭게 분담시키겠다』면서 『이제부터는 앞만 보면서 조건을 달지 않고 수사하겠다』며 강한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 조세수사통 노관규 검사/지검서 한보수사위해 유일하게 차출

    ◎8년 세무원 경력… 회계비리 추적 전념 한보그룹 부도사태수사를 위해 대검 중수부에 차출된 검사는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 노관규 검사(39)뿐이다.우리 나이로는 40살이지만 검사생활 3년차인 소장검사다. 그러나 검찰 안에서는 조세분야수사통으로 불린다.회계장부의 허점을 찾아내는데 일가견을 갖고 있다. 지난해 「학교 과학기자재 납품비리」사건을 파헤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납품업자가 교직자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자백에 의존하지 않고 회계장부를 정밀 추적해 밝혀냈다.김기수 검찰총장이 지난해 11월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이를 「수사의 모범사례」로 소개하면서 일약 스타가 됐다. 그의 이력은 유별나다.78년 전남 순천 매산고등학교를 졸업,79년부터 87년까지 8년동안 세무공무원을 지냈다. 하지만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에 세무공무원생활을 그만두고 독학으로 사법고시공부를 시작했다.두번의 고배끝에 92년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95년 임관할때 나이는 35세.검찰임관연령인 33세를 두살이나 넘겼지만『전문성을 살려 일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받아들여져 동기생중 최고령으로 검사가 됐다. 노검사는 현재 한보그룹 본사와 계열사에서 압수한 방대한 분량의 회계장부를 분석하고 있다.대출금유용 등에 대한 증거를 찾아내 「자물쇠」로 통하는 정태수 총회장의 자백을 받아내도록 하는 것이 주임무다.이정수 대검 수사기획관은 『어려운 일을 잘 해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정총회장의 입이 열리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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