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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전세냈냐” 이용객 막은 ‘오징어게임2’ 갑질 논란…제작사 사과

    “공항 전세냈냐” 이용객 막은 ‘오징어게임2’ 갑질 논란…제작사 사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진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촬영이 벼슬인 줄 알던 오징어 게임2 스태프 한 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제 낮에 인천공항에 카메라가 잔뜩 있고 촬영 중인거 같아서 보니 빨간머리의 이정재 배우가 있었다”며 “그걸 보고 오징어 게임2 촬영하는구나를 알았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어이없는 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고 하니까 스태프 중 한 명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 이용객들한테 피해를 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달라 예의차려서 말을 했어야 했다”며 “그 스태프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길을 막고 돌아가라고 옆에 엘리베이터를 타서 가라며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해 매우 화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촬영에 관심 없고 그저 길을 지나가고 싶었던 사람들도 무척 황당해했다”며 “촬영이 벼슬인가. 본인들이 장소 전세 낸 것도 아니고 사람들한테 피해 끼쳤으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하고 뻔뻔하냐”고 반문했다. 논란이 일자 제작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즌1이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츠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자 시즌2 제작까지 결정됐다. 시즌1에 등장한 이정재·이병헌·공유·위하준과 함께 임시완·강하늘·이진욱·탑·박성훈·양동근·박규영 등이 출연한다. 최근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공개가 목표다.
  • “K드라마가 아랍 비하”…해외서 비난 쏟아진 이유

    “K드라마가 아랍 비하”…해외서 비난 쏟아진 이유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아랍 왕자라는 설정의 인물을 등장시켰다가 국내외에서 혹평받고 있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는 지난 9일부터 ‘킹더랜드’에 관한 700건 이상의 시청 후기가 올라온 가운데, 대부분이 10점 만점에 1점을 줬다. 1점을 준 한 시청자는 “이 드라마는 아랍 문화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아랍인으로 등장한 인물은 심지어 아랍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시청자 역시 “우리(아랍인)는 나이트클럽에 가지 않는다”면서 “아랍인으로 등장한 인물이 나오는 모든 장면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이 사이트에 올라온 후기는 9건에 그쳤으나 7회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직후인 9일부터 부정적인 후기가 쏟아졌다. “아랍 왕자를 바람둥이로 묘사” 지난 주말 방송된 ‘킹더랜드’ 7~8회는 주인공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일하는 킹호텔에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투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드라마에서 사미르는 세계 부자 랭킹 13위로, 호텔에 하루만 묵어도 한달 매출이 나올 정도의 부호인 설정이다. 애초 다른 호텔에서 투숙하려 했던 사미르는 안면이 있는 구원의 전화를 받고 마음을 바꿔 킹호텔에 묵기로 한다. 사미르의 첫 등장은 호화로운 술집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 구원의 전화를 받는 장면이다. 이후 킹호텔에서 도착하고부터는 천사랑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고, 이 모습에 구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사미르에게 “바람둥이”라고 말한다. 외국인 시청자들은 아랍인이라는 설정의 사미르를 인도인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가 여성에게 대놓고 추파를 보내는 바람둥이로 묘사된 점,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일부는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도 남겼다. 사미르를 연기한 배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파키스탄인 외국인 노동자 알리 압둘을 연기해 얼굴을 알린 인도 국적의 아누팜 트리파티다. “한국 드라마가 아랍인과 무슬림을 비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외국인 A씨는 트위터에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해당 장면이 나오자 화가 치밀었다”면서 “이것은 아랍인의 모습이 아니다. 아랍 배우 데려오기가 그렇게 어렵나”라고 지적했다. 아랍인 B씨도 “배우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면서 “역겹다”고 비난했다. 이 외에도 “한국 드라마가 아랍인과 무슬림을 비하한다”, “한국인들은 아랍인들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국내 시청자들 역시 “인도 배우 데려다가 아랍왕자 시키는 게 제 정신이냐”, “시대착오적이고 눈살 찌푸려지는 설정들”, “수출할 생각 없으니까 이렇게 만들었겠지?”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의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들은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시청자들은 “아랍이 언제부터 가상의 지역이 된 거냐” “해외 드라마에서 한복 입혀놓고 ‘가상의 국가’라고 해명하면 납득이 갈까” “해명이 아니라 사과해야 할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 신제품 모델로 배우 신예은 발탁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 신제품 모델로 배우 신예은 발탁

    세계·국내 판매 1위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이 신제품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신예은을 발탁했다. 7월 초 본격적으로 신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하는 등 MZ 세대의 대표 배우로 맹활약하고 있다. 리스테린의 신제품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는 치약 대비 7배 더 강력한 충치예방 효과를 지닌 새로운 충치예방 구강청결제이다. 18% 높은 불소 흡수율로 더욱 튼튼한 치아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에탄올이 첨가되지 않은 무알콜 제품이다. 또한 자일리톨 및 블랙아이스민트향이 함유돼 순하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상쾌함이 특징이다. 리스테린 측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충치예방 기능성 신제품인 만큼 내달 초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리브영 강남타운 팝업스토어, 충치-케어베어 콜라보 프로모션, 오프라인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스테린 브랜드 관계자는 “충치에 민감한 Gen Z 타겟의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가 신예은씨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신예은씨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통해 신제품의 콘셉트와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만수르랑 일합니다”…황우석, 동물 복제하며 사막 정착

    “만수르랑 일합니다”…황우석, 동물 복제하며 사막 정착

    20여년 전 동물 복제 연구로 영광을 얻고 논문 조작으로 몰락한 황우석(70)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우석 박사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의 투자를 받아 중동에 정착, 사막을 뚫고 출근하며 동물 복제에 매진하고 있었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출연한 황우석 박사는 UAE 바이오테크 연구센터를 오가며 ‘동물 복제’ 연구를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우석 박사는 만수르를 상관(boss)이라고 소개한 뒤 “흠뻑 서포트(후원)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나를)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2016년 UAE 공주이자 푸자이라 지역 왕세자빈인 라티파 알 막툼의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 준 것을 계기로 중동과 연이 닿았고,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했다. UAE에 정착하게 된 계기는 ‘낙타 복제 성공’이었다. 중동 왕가에서 260억원을 제시한 낙타 품종 마브루칸 11마리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알렉스 틴슨 박사는 “솔직히 진짜로 복제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우석 박사는 “우리는 다르다. 죽었다고 생각을 안 한다. 세포 자체는 생명이다”라며 “(과거 연구 윤리 논란은) 저의 과욕 때문이다. 그걸 가지고 누구 핑계 댈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보기엔 제 삶의 지나온 그 궤적들이 고통도 있고 영광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지울 수 없는 저의 모습”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아부다비 동물 복제 사업 이끌어 몰락한 ‘황우석 신드롬’ 아부다비는 동물 복제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황 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반려견 복제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낙타와 종마 복제 사업화도 앞두고 있다. 황 박사는 UAE에서 그간 낙타를 얼마나 복제했냐는 질문에 “150마리가 넘는다”고 답했다. 카메라는 메마른 사막을 뚫고 출근하는 그를 비췄다. 황우석 박사는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로 1999년 2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송아지 ‘영롱이’와 2005년 8월 같은 방식으로 세계 최초 복제 개 ‘스너피’를 탄생시켰다. 당시 이론적으로 인간 복제가 가능하며 유전적으로 동일한 DNA(유전자정보)를 복제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황우석 신드롬’이 불었지만 2005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환자 맞춤형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됐다. 또 체세포 복제에 필요한 난자를 연구실 여성 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거나 산부인과병원에 인공수정 시술을 받으러 온 여성들에게 병원비 등을 감면해 주는 조건으로 난자를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황 박사는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됐고, 과학계에서도 사실상 퇴출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20년 10월에는 정부가 2004년 황 전 교수에게 수여한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그가 지금까지 복제한 동물은 개, 소, 돼지, 고양이, 늑대, 코요테, 말, 낙타 등 16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과학은 없던 길을 가고 개척하는 학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론(유전적으로 동일하게 복제한 DNA) 기술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신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감히 누가 이 부분(기술)을 신의 영역이라고도 규정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배우 김히어라가 카페 영업을 중단한다. 9일 김히어라가 운영 중인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많이 고민 끝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와주신 고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하도록 재정비해서 8월부터 찾아뵐 것”이라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과 원래 기존의 것들을 잘 수용해주신 미래의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쉽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또 만나도록 할게요. 일단 무대와 스크린에서 뵙는 것으로.. 사랑합니다”라며 “문 닫는 16일까지 많이 찾아와 주세요. 이벤트도 준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해온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해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한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한다.
  • 공유X손흥민 ‘합동 생일파티’ 현장 포착

    공유X손흥민 ‘합동 생일파티’ 현장 포착

    배우 공유와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함께 생일파티를 했다. 지난 8일 스타일리스트 이혜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과 공유가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생일 이틀 차이 사랑하는 둘~~~ happy birthday~~”라면서 두 사람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의 생일은 7월 8일, 공유는 7월 10일로, 평소 친분을 이어온 두 사람이 생일파티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앞서 공유는 SNS에 손흥민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게 수여되는 골든부츠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공유는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현재 국내에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 ‘나는 신이다’ 출연 소식에 JMS 지인 홍콩 파견, 인천공항부터 미행

    ‘나는 신이다’ 출연 소식에 JMS 지인 홍콩 파견, 인천공항부터 미행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간부들이 정명석 총재에게 성폭행당한 외국 여신도가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지인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하고, 인천공항에 직원을 대기했다 미행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7일 열린 JMS 대외협력국장 A(60)씨와 같은 국 차장 B(36)씨의 증거인멸교사 혐의 관련 첫 재판에서 둘 다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A씨는 2021년 9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이 주변에 성폭행 피해 정황을 털어놓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인 2명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를 시도하고, 메이플이 한국으로 온다는 소식에 직원들을 인천국제공항에 대기시켰다 숙소까지 미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경찰 등 수사기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비해 차장 B씨에게 대처 방법을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지난해 4월 초에는 세종시 사무실에서 메이플을 관리하던 20명을 화상회의로 초대해 수사에 대비한 휴대전화 교체 및 외부 발설 금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이같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 채택에도 모두 동의했다. B씨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상급자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고,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적극적 범행 가담을 부인했다. A씨와 B씨는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44)씨 등과 함께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JMS 국제선교국장 출신 C씨(38)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메이플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뿐 아니라 한국인 여신도들에게 성범죄를 일삼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한의사♥’ 윤진서, 결혼 6년만에 임신… “내년 초 출산”

    ‘한의사♥’ 윤진서, 결혼 6년만에 임신… “내년 초 출산”

    배우 윤진서(39)가 결혼 6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윤진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개월이 됐다, 한동안은 원피스를 많이 입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푸른 잎이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원피스 차림으로 볼록해진 배를 두 손으로 감싼 채 웃고 있는 모습 등 사진 2장을 올렸다. 그는 “어릴 적에 제일 좋아하던 옷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편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바지를 많이 입게 됐다”며 “애기가 나오기까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찾아 보겠다, 그리고 같이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윤진서가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다”며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진서는 2017년 4월 한의사 남편과 3년간의 열애 끝에 제주도 자택에서 결혼했다. 그는 취미 활동을 통해 만난 남편과 결혼한 후 제주에서 생활해 왔다. 1983년생인 윤진서는 39세에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특히 결혼한 지 6년 만에 엄마가 되는 것으로, 출산할 때까지 태교에 전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진서는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데뷔한 후 ‘돌아온 일지매’, ‘냄새를 보는 소녀’, ‘대박’, ‘비스티 보이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엔 넷플릭스 ‘모범가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AI의 시대’ 사람들은 왜 점집을 찾나

    ‘AI의 시대’ 사람들은 왜 점집을 찾나

    인간의 지식과 지능이 절정을 향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무속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관계가 제한되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온라인 점집이 유행하고 유튜브에서도 사주, 점을 봐 주는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웹진 ‘담談’ 7월호에서 ‘무속의 세계’라는 주제로 사람들에게 무속인은 어떤 존재인지, 무속인들은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 왔는지 살펴봤다. 조관연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는 ‘할리우드 영매, 타일러와 후광효과’라는 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타일러 헨리: 죽음 너머를 읽다’에서 무속인의 능력이 어떻게 연출되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분석했다. 조 교수는 현대 서구사회에서는 과학으로 대표되는 이성과 합리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초자연적이고 영적 현상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분위기를 보인다고 밝혔다. 박정희 정권 시기에는 정부가 ‘미신 타파’를 다방면으로 추진했지만,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무속인과 관련된 콘텐츠가 넘쳐나고 이를 통해 부와 명성을 쌓아 가는 이들도 있다. 또 일부 무속인들은 앞날이 불확실한 정치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치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부정적인 의미로 ‘무당의 르네상스’라고 했다. 무속인들의 능력은 ‘콜드리딩’에 좌우된다. 콜드리딩은 무속인이 관찰력과 언어적·비언어적 피드백, 의뢰인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영혼이나 미래를 읽었다는 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무속인들이나 독심술가라는 이들이 사람을 속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유명한 젊은 영매 타일러 헨리도 후광효과와 무대 설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2년 동안 호스피스 교육을 받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여기에 깔끔한 외모와 태도, 첫인상 등을 통해 의뢰인에게 능력을 확신시키는 무대 설정도 의뢰인의 신뢰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성과 합리성이 주도되는 사회에서도 여전히 무속인의 점지 능력을 믿고 따르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정된 무대와 마케팅 전략에 따른 후광효과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과학과 AI의 시대도 무속인 찾는 이유, 알고 보니

    과학과 AI의 시대도 무속인 찾는 이유, 알고 보니

    인간의 지식과 지능이 절정을 향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무속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관계가 제한되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온라인 점집이 유행하고 유튜브에도 사주, 점을 봐주는 채널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웹진 ‘담談’ 7월호에서 ‘무속의 세계’라는 주제로 사람들에게 무속인은 어떤 존재인지, 무속인들은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왔는지 살펴봤다. 이수진 작가는 여러 문화예술작품에 등장하는 ‘무당’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는 무당은 황후에게 유일한 오점을 남긴 캐릭터로 등장한다. 뮤지컬 ‘라이언 킹’ 속 무당 ‘라피카’는 세상의 악을 물리치고 동물에게 임무와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캐릭터이고 영화 ‘고스트’에 나오는 오다메는 욕망에 충실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착한 일을 하는 코믹 캐릭터라는 것이다. 과연 우리가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무속인들은 이중 어떤 캐릭터일까.조관연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는 ‘할리우드 영매, 타일러와 후광효과’라는 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타일러 헨리: 죽음 너머를 읽다’를 통해 무속인의 능력이 어떻게 연출되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분석했다. 조 교수는 현대 서구사회에서는 과학으로 대표되는 이성과 합리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초자연적이고 영적 현상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분위기를 보인다고 지적한다. 박정희 정권 시기에는 정부가 ‘미신 타파’를 다방면으로 추진했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무속인과 관련된 콘텐츠가 넘쳐나고 이를 통해 부와 명성을 쌓아가는 이들도 있다. 또 일부 무속인들은 앞날이 불확실한 정치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치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부정적인 의미로 ‘무당의 르네상스’라고 꼬집었다. 무속인들의 능력은 ‘콜드리딩’에 좌우된다. 콜드리딩은 무속인이 관찰력과 언어적·비언어적 피드백, 의뢰인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영혼이나 미래를 읽었다는 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무속인들이나 독심술가라는 이들이 사람을 속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는 것이라고 설명한다.넷플릭스에 시리즈로 만들어질 정도로 미국에서 유명한 젊은 영매 타일러 헨리도 후광효과와 무대 설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2년 동안 호스피스 교육을 받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여기에 깔끔한 외모와 태도, 첫인상 등을 통해 의뢰인에게 능력을 확신시키는 무대 설정도 의뢰인의 신뢰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성과 합리성이 주도되는 사회에서도 여전히 무속인의 점지 능력을 믿고 따르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정된 무대와 마케팅 전략에 따른 후광효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소희 측, 채종석과 열애? “사실아냐”

    한소희 측, 채종석과 열애? “사실아냐”

    배우 한소희(28) 측이 모델 채종석(26)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뉴스1에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소희와 채종석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같은 시기 해외에 나갔다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또 두 사람의 SNS 게시물도 연인 사이임을 보여주는 ‘럽스타그램’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소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 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 베트남, 중국 주장 힘 실린 남중국해 지도 넣었다며 ‘바비’ 상영 금지

    베트남, 중국 주장 힘 실린 남중국해 지도 넣었다며 ‘바비’ 상영 금지

    베트남 당국이 마고 로비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바비’ 상영을 금지했다. 남중국해에서 자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중국이 주장하는 이른바 ‘나인 대시 라인(nine dash-line, 구단선)이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중국의 손을 들어줬다는 이유라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구단선을 인정하면 남중국해의 남사군도를 비롯한 모든 해역이 중국 관할로 인정된다.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베트남 고위 관리가 구단선과 관련해 “공격적인 이미지”라고 표현한 것이 영화 속의 어떤 장면을 구체적으로 가리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국에서는 19일 개봉이라 영화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베트남에서는 21일 개봉 예정이었다. 베트남 영화국은 이 영화를 극장 상영 목록에서 삭제했다. 비 끼엔 타인 국장은 “영화에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가 나오는 장면이 있어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중국은 몇년 전부터 남중국해에 인공 섬들을 만들어 군기지들을 건설하고 있으며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해군 함정들이 순찰하고 있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상설재판소(PCA)는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에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한 ‘바비’가 구단선을 담았다가 베트남 당국에 의해 상영 금지된 유일한 영화는 아니다. 2019년 드림웍스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메가 블리자드(Abominable)’도 같은 이유로 스크린에 올리지 못했다. 3년 뒤에는 소니의 액션영화 ‘언차티드(Uncharted)’가 베트남 정부 산하 해외영화 라이센스와 검열기구인 영화국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2년 전 호주 스파이 드라마 ‘파인 갭(Pine Gap)’은 베트남 당국의 항의를 받아들여 넷플릭스 베트남에서 사라졌다. 필리핀 역시 이 시리즈 2편과 3편을 자국민이 볼 수 없게 했다. 한편 ‘바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여주인공 마고 로비가 지난 2일 서울을 찾아 다음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영화 홍보 활동에 나섰다.
  • [특파원 칼럼] ‘더 데이스’가 보여준 오염수 현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더 데이스’가 보여준 오염수 현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지지난주 한국에서 논란이 된 넷플릭스 ‘더 데이스’(THE DAYS)를 봤다. 넷플릭스 가입 설정이 일본으로 돼 있어서 한국에서는 오는 20일에야 볼 수 있는 이 드라마를 일본에서는 문제없이 볼 수 있었다. 8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쓰나미의 영향을 받은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렸다. 하지만 1호기 등이 폭발하면서 방사능 유출을 수습하려 나선 현장 직원들과 무능한 정부의 갈등 등은 지루하게 묘사됐다. 일본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오락적인 면에서는 평가하기 어렵지만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면 감상할 의미가 있다. 원전 폭발 이후 취재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대지진 발생 후 어떻게 방사능 오염수가 만들어지게 됐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더 데이스에서 가장 긴장감 있게 연출된 장면은 도쿄전력 직원들이 원전 내부에 들어가 사태를 수습하려고 할 때마다 방사능 선량계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가며 ‘삑’ 하는 소리가 들릴 때다. 선량계 수치가 올라갈 때의 공포심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오염수 방류 시설을 취재하기 위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때 이곳은 아직 사고 수습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었다. 현재진행형이란 현실을 새삼 깨달았다. 당시 방문한 제1원전 내 이동 차량에서도 가장 폭발이 심했던 1호기에 가까워질수록 선량계의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갔다. 다행히도 3시간 남짓한 취재 후 당시 피폭된 정도는 엑스레이 검사 수준에 그쳤다. 더 데이스는 8화로 끝났지만 동일본대지진의 후유증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이 작품은 마지막 8화 해설에서 ‘폐로 작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후쿠시마현 어민 등에게 이 폐로 작업을 위해서라도 오염수 방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폐로 작업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오염수를 모아 둔 탱크를 처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발 더 나아가 생각해 보자.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는 다시 말해 폐로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오염수는 계속 만들어지고 오염수 방류는 폐로 전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은 한국에서 막기 어려운 문제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의지는 강경하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아 직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일본을 상대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때다. 오염수는 한 번 방류하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오랫동안 피해를 끼칠 일본을 상대로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나라 어민 피해 발생 시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을지 등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더 데이스가 보여 줬듯이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폐로가 되지 않는 한 우리가 수십 년 동안 겪을 문제이기 때문이다.
  • [포토] 제복·한복 런웨이

    [포토] 제복·한복 런웨이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복-한복 패션쇼, 자락을 펴다’에 6.25 참전 유공자들이 새 제복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다. 국가보훈부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통해 제공받은 새 제복을 착용한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은 모델들과 더불어 런웨이에 올라 워킹을 선보였다. 제복 쇼에선 1929년 1월 이후 광복군이 착용한 남녀 군복, 경찰의 시초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한 경위대 제복 3벌,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현대 군복 16벌, 경찰·소방·해양경찰·교정공무원의 정복과 근무복 16벌 등 총 37벌이 소개됐으며,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 등에 출연한 실제 제복 근무자들이 등장했다. 이어지는 궁중 전통 한복패션쇼에서는 한복명인 김혜순씨의 연출로 다양한 한복들이 소개됐다. 배우 송일국과 채시라는 이날 패션쇼에서 왕과 왕비로 분해 모델들과 같이 런웨이를 걸었다. 보훈부는 정부가 이달 보훈부 출범과 함께 서울현충원 관리를 현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 캐릭터로 사라진…영화의 도덕적 중심 앨런 아킨 [메멘토 모리]

    캐릭터로 사라진…영화의 도덕적 중심 앨런 아킨 [메멘토 모리]

    할리우드 배우 앨런 아킨에 대해 그의 출세작 ‘러시안스’(1966)를 연출한 노먼 주이슨 감독은 “그는 캐릭터 속으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는 항상 과소평가돼 왔는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일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 일이 있었다.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주요 연기상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고 2007년 ‘리틀 미스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아킨이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코스의 자택에서 운명했으며, 고인은 심장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독립영화로 제작된 ‘리틀 미스 선샤인’에서 고집 불통에다 냉소적이며 마약에 쩔어 지내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할아버지 연기는 모두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세 아들이며 모두 배우인 애덤과 매슈, 앤서니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별세를 확인했다고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아들들은 “아버지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독보적인 재능을 지닌 분이었다”고 말했다. 연기 외에도 감독, 작가, 작곡, 노래 등에도 재간이 있었다. 고인은 80대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코민스키 메소드’에 마이클 더글러스와 함께 출연해 친근한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에서 와일드 너클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최근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어두워질 때까지’(1967),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캐치 22’(1970), ‘가위손’, ‘하바나’(이상 1990), ‘가타카’(1997), ‘말리와 나’(2008), ‘아르고’(2012), ‘멋진 녀석들’(2012), ‘밀리언 달러 암’(2014), ‘고잉 인 스타일’(2017) 등 100여편의 영화와 TV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았다. 코미디부터 진지한 드라마 연기까지 다양한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료 배우 마이클 매킨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킨을 추모하며 “내가 젊은 배우였을 때 사람들은 내게 진지한 배우가 되고 싶은지, 웃기는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는데, 내가 ‘앨런 아킨은 어느 쪽이죠?’라고 대답하면 사람들은 입을 다물었다”고 적었다.‘코민스키 메소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폴 라이저는 트위터에 “앨런 아킨 없는 세상은…그다지 대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여덟 살 때 ‘러시안스’를 스크린으로 봤던 순간부터 이 남자를 사랑했다. 그를 알아가고, 그로 인해 웃은 순간들이 내 삶의 하이라이트였다. RIP(영원한 안식을) 좋은 친구”라고 적었다. 고인은 2007년 AP와 인터뷰를 통해 “며칠 전 누군가에게서 지금까지 받은 칭찬 중 가장 멋진 칭찬을 받았다”며 “내 캐릭터가 영화의 심장부, 도덕적인 중심에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얘기가 마음에 들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1934년 뉴욕 브루클린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열한 살 때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해 LA 시티칼리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버몬트 베닝턴 칼리지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대학을 중퇴하고 밴드 ‘더 태리어스’에 합류해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는데 1957년 ‘더 바나나 보트 송’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나중에 해리 벨라폰테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노래의 원작에 아킨이 함께 했다는 것은 인상적이다. 그 뒤 음반 제작자로 변신했다가 시카고의 유명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냉전을 풍자한 영화 ‘러시안스’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안착을 알렸다. 세 차례 결혼했으며, 두 부인과의 사이에 세 아들을 봤다.
  • “사타구니 움켜쥐는 것 선호”… 美유명배우 ‘동성 성폭행’ 재판 시작

    “사타구니 움켜쥐는 것 선호”… 美유명배우 ‘동성 성폭행’ 재판 시작

    케빈 스페이시, 남성 4명 성폭행 등 혐의英검찰 “성적 만족 위해 영향력 남용해”법률대리인 “고의적인 과장” 혐의 부인 오스카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3)가 과거 남성 4명에 대한 성폭행 및 추행 등 혐의의 재판에 출석했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영국 런던 사우스워크 법원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배심원단에게 “스페이시는 다른 사람들(피해자들)을 무력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즐기는 남자”라며 “다른 남성의 사타구니를 공격적으로 움켜쥐는 것은 그가 선호하는 폭행 방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남자들 중 누구도 스페이시의 성적인 접촉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는 개인적인 성적 만족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했고 피해자의 감정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시는 자신의 명성이 그에게 부여한 힘과 영향력을 그가 원할 때, 그가 원하는 사람에게 남용했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시는 2001년에서 2013년 사이 주로 런던의 유서 깊은 극장 올드빅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기간에 4명의 남자에 대한 성폭행 및 추행 등 12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 3명은 조사에서 스페이시가 사타구니를 움켜쥐었다고 증언했고, 그 중 1명은 스페이시가 자신의 손을 잡아 그의 사타구니로 반복적으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한 피해자는 스페이시의 아파트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잠에 들었는데 몇 시간 뒤 깨어나 보니 스페이시가 무릎을 꿇고 구강 성교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피해자 중에는 배우 지망생과 스페이시가 직장 행사에서 만난 남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시의 법률대리인은 배심원단이 (검찰로부터) “고의적인 과장”, “지독한 거짓말” 등을 듣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스페이시는 회색 정장에 흰색 셔츠, 노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했다. 재판 참석을 위해 택시에서 내린 그는 법원으로 들어가면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거의 1시간에 걸쳐 이어진 검찰의 진술 내내 스페이시는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법률대리인이 말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배심원단을 바라보기도 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서 검찰은 첫 증인 소환에 나선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스페이시는 10년 넘게 런던에 거주했었고 현재는 미국 볼티모어에 살고 있다. 그는 1996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2000년엔 ‘아메리칸 뷰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미국 대통령 역할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으나 성폭행 혐의로 고발된 이후 하차했다.
  • 박명수, 탑 ‘오겜2’ 복귀에 소신 발언

    박명수, 탑 ‘오겜2’ 복귀에 소신 발언

    방송인 박명수가 탑의 배우 복귀에 “젊은 친구가 다시 살아나야지, 기회를 받으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빅데이터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최근의 이슈를 짚어봤다. 박명수와 전민기는 전날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대화를 나눴다. 전민기가 “탑씨가 (캐스팅 명단에) 있어서 시끄러움이 있기는 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애매모호하다”라면서 “개인적으로 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애매모호하다, 그래도 젊은 친구가 다시 살아나야죠”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기회를 한 번 더 주시면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걸로 보답해야 하지 않나, 나는 그런 생각”이라고 했다. 전민기가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국민들 마음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내해야 한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여론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 거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넷플릭스는 기존에 발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외에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을 추가 출연자로 알렸다. 이 가운데 최승현도 포함돼 관심이 집중됐고 일부에선 논란도 일었다. 최승현은 영화 ‘타짜 신의 손’ ‘동창생’ 등에서 연기를 펼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연기 활동이 전무했다. 또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 구독자 181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지난 27일 팝콘과 나초, 탄산음료 등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스낵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제품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자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이 달린다. 얼핏 보면 기존의 먹방 형식과 같지만 이 방송은 쓱닷컴과 유튜브쇼핑이 협업해 영화 예매권과 스낵 패키지를 판매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다. 조회수는 약 14만 4000회, 영화 예매권은 추가 물량까지 확보해 총 2만 2000장이 팔렸는데 쓱닷컴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의 강자인 유튜브의 공식 쇼핑 채널이 3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쇼핑 채널 공식 출범의 라이브 방송 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다. 테스트 중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크리에이터 유재필과 리리코, 찌디가 추천하는 방송이 ‘6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예고돼 있다. 쓱닷컴, CJ온스타일, 11번가, 위메프 등 별도 협력 관계를 맺은 유통사들은 공식 쇼핑 채널 출시 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선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CJ제일제당, 배스킨라빈스 등 식품회사들도 유튜브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간을 보고 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 유튜브 쇼핑은 초대형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통해 상품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는 유튜브 내 아웃링크를 통해 쓱닷컴 등 협력사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라 자사 채널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저렴해야 소비자가 모이기 때문에 이익보다는 광고 홍보 효과를 얻는 데 방점이 찍힌 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쇼핑 공식 론칭 이후부터는 수수료나 비용, 수익 배분 조건을 따져 협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다. 실례로 인스타그램이 2018년 쇼핑 기능을 내놨지만 파괴력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국내 상거래 플랫폼들은 일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클라우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등 국내 업체가 1위를 빼앗긴 분야가 수두룩하다”며 “국내 업체들은 시가총액만 수십 배가 되는 글로벌 공룡에 맞서 쇼핑 분야를 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 5월 기준 4095만명으로, 1위 카카오톡(4145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한 뒤 사업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대형 OTT가 늘어나며 실시간 동영상 광고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다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다양하게 사용해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하기에 한국만 한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 탑 ‘오징어게임2’ 출연 이정재 덕분?…“사실무근”

    탑 ‘오징어게임2’ 출연 이정재 덕분?…“사실무근”

    배우 이정재가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에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외에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이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최승현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앞서 최승현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마약 전과가 있는 최승현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디스패치는 이날 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이정재의 강력한 입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형·동생으로, 이정재가 과거에도 최승현의 영입을 모색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재 측은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면서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정재 측 입장 전문 이정재 배우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입니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출시, 효과 모르지만 유통업계 일단 ‘GO’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출시, 효과 모르지만 유통업계 일단 ‘GO’

    #구독자 181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지난 27일 팝콘과 나초, 탄산음료 등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스낵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제품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자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이 달린다. 얼핏 보면 기존의 먹방 형식과 같지만 이 방송은 쓱닷컴과 유튜브쇼핑이 협업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다. 조회수는 약 14만 4000회, 링크를 통해 판매한 영화 예매권은 추가 물량까지 확보해 총 2만 2000장이 팔렸다. 유튜브의 공식 쇼핑 채널이 30일 열릴 예정이다. 쇼핑 채널 공식 출시 뒤 라이브 방송 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다. 아직 테스트 중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인플루언서 유재필과 리리코, 찌디가 추천하는 방송이 ‘6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적혀 있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쇼핑 채널 등장에 유통업계가 들썩인다. 쓱닷컴, CJ온스타일, 11번가, 위메프 등 별도 협력 관계를 맺은 유통사들이 공식 쇼핑 채널 출시 직전 적극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CJ제일제당, 배스킨라빈스 등도 테스트성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거대한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소개해 광고 효과를 얻고, 구매는 쓱닷컴 등 협력사 페이지에서 이뤄지는 아웃링크 방식이어서 자사 채널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저렴하게 팔아야 소비자가 모이기 때문에 판매 이익보다는 광고 홍보 효과를 얻는 데 방점이 찍힌 툴”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쇼핑 공식채널 30일 출시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SSG·CJ온스타일 등 적극 협력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은 초긴장유튜브, 한국 출시 뒤 글로벌 확장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쇼핑 공식 론칭 이후부터는 수수료나 비용 및 수익 배분 조건을 따져봐서 협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다. 아직까지 방송 진행자나 상품 구성 등에 따라 성과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패션이나 인테리어 부문에서 영향력이 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2018년 쇼핑 기능을 내놨지만, 막상 파괴력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만큼 유튜브 쇼핑의 영향력도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5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4095만명으로 1위 카카오톡(4145만명)을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발을 들여 놓은 셈이라, 현재 라이브 커머스 시장 1위 네이버를 비롯, 국내 상거래 플랫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이미 클라우드,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 음원 등 국내 업체가 1위를 빼앗긴 분야가 수두룩하다”며 “국내 업체들은 시가 총액만 수십배가 되는 글로벌 공룡에 맞서 사업 분야를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추이를 지켜볼 뿐 대응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며 “유튜브가 언제 직접 구매 경로를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한 뒤 사업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대형 OTT가 늘어나며 실시간 동영상 광고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다, 한국만큼 소비자들이 SNS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곳이 없다”며 “유튜브가 공식 쇼핑 채널을 한국에서 처음 출시하는 데엔 다 전략적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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