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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宋慧乔短发造型难掩美貌 展现“历代级气场”

    宋慧乔短发造型难掩美貌 展现“历代级气场”

    演员宋慧乔分享近况。 23日,宋慧乔在个人账号上发布了几张照片,没有配任何文字。 照片中,宋慧乔身穿青绿色无袖上衣,搭配宽松长裤,展现出自然舒适的日常生活状态。 值得注意的是,宋慧乔以短发造型亮相,散发出中性的魅力。她能够完美驾驭各种发型,令粉丝们赞叹不已,纷纷称赞她不愧是宋慧乔。 此外,宋慧乔将通过预计于明年播出的Netflix剧集《缓缓热烈》(暂定名)重返荧幕。该剧以20世纪60年代至80年代的韩国演艺圈为背景,讲述了一个野蛮且充满暴力的时代背景下,那些为了追求辉煌成功而全身心投入的人们所经历的成长故事。 宋慧乔将在剧中饰演“民子”一角。民子是一个在童年时期经历了各种艰难困苦,最终成长为一个内心无比坚强的人。剧中通过她的视角,展现了在那个动荡年代中,艺人们为了梦想和生存所付出的努力与牺牲。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송혜교, 숏컷으로도 숨길 수 없는 미모 ‘역대급 아우라’ 배우 송혜교가 역대급 숏컷 비주얼을 뽐내며 근황을 공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3일 송혜교는 자신의 개인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청록색 민소매 상의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일상 룩을 완성했다. 특히 시선을 강탈한 건 송혜교의 파격적인 숏컷 헤어스타일이었다.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역시 송혜교”, “뭘 해도 예쁘네”, “숏컷까지 찰떡 소화“ 등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어떤 스타일이든 멋지게 소화하는 ‘넘사벽’ 비주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송혜교는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로 돌아온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 연예계의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진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송혜교는 어린 시절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도 단단한 내면을 가진 ‘민자’를 연기한다.
  • 신한 디스카운트 플랜, 최대 20% 할인

    신한 디스카운트 플랜, 최대 20% 할인

    신한카드가 최근 출시한 카드인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과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Discount Plan+)’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생활 밀착 업종에서 소비 주기에 맞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서다.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은 식음료(F&B) 업종에서 시간대별 할인 서비스(Time Plan)가 제공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낮 시간대에 자주 찾는 음식점 및 카페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는 편의점과 배달앱 이용 시 10% 할인해 준다. 쇼핑·이동·생활 영역을 구분해 ‘데일리 플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트, 온라인 쇼핑, 잡화(올리브영, 다이소) 업종에서 이용 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소, 택시와 같은 이동 영역과 해외 일시불, 병원·약국, 미용실, 온라인 서점 등 생활 영역에서 각각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1일 첫 번째 할인 거래에 대해서 2배 할인율을 적용하는 ‘플랜 데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월 반복적으로 결제하는 공과금, 디지털 구독, 멤버십에 적용되는 할인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파트관리비, 통신요금 등 공과금 영역에서 10% 할인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디지털 구독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와우 멤버십 등 멤버십 영역에서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영화 예매 5000원 할인 서비스도 매월 1회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한층 강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데일리 플랜 서비스에 프리미엄아울렛 10% 할인과 주차 5% 할인 서비스가 추가됐다. 월간 제공되는 할인 서비스에서도 스포츠센터, 골프장 등 피트니스 영역 5% 할인 서비스와 리워드 캐시백 최대 5000원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연간 1회에 한해 마트 영역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캐시백을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번엔 ‘모세왓’ 일반인에 공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궁금해

    이번엔 ‘모세왓’ 일반인에 공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궁금해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23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에는 지난 15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 모세왓을 특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모세왓은 제주 방언으로 모래밭을 뜻하며 유문암질 각력암들이 널려 있는 광경이 마치 모래밭과 유사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 지대는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외곽 지역에 약 2.3㎞ 구간에 걸쳐 있다. 시즌 2에서 공개된 해발 12675m 한라산 백록샘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빌레왓(돌밭) 처럼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의 마그마가 서서히 식으면서 암석화되는 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점차 변해 현무암질·안산암질·유문암질 순으로 암석성분이 바뀌는 것을 마그마 분화작용이라고 한다. 그동안 제주에는 어두운색의 현무암질 암석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마그마 분화작용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진 밝은 계열의 유문암질 암석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생성 연대가 밝혀진 유문암질 각력암이 비교적 넓은 지표퇴적층 내에서 발견이 되고, 밝은 색을 띠고 있어 퇴적층의 다른 암석과 쉽게 구별된다. 이는 한라산 고지대의 화산 퇴적층의 쌓인 순서를 해석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열쇠키(key bed)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과거 한라산 고지대 화산활동의 특징적인 단면을 대표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으로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비탐방로 구간으로 이번 시즌3에서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첫 공개가 된다”면서 “훼손 우려로 인해 8월 1일~ 9월 21일 중 매주 2회·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신청은 오는 25일부터로 예약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즌 3의 주요 스팟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오래된 흔적&오래된 마을’ 테마에는 동북아 선사문화의 흐름을 잇는 중요한 유산인 고산리 유적지와 제주 청동기 후기 제주의 삶을 보여주는 삼양동 유적지, 제주의 태동과 뿌리를 전하는 삼성혈이 포함됐다. ‘바다를 터전 삼은 사람들’ 테마에서는 공동체의 호흡과 자연과의 공존을 보여주는 제주테우문화와 제주해녀문화를 만날 수 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제주마’ 테마에는 제주마 방목지와 갑마장길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도 무형유산인 덕수리불미공예를 만날 수 있는 덕수리 민속문화박물관, 제주 사람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돌염전인 구엄리 돌염전,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촬영지인 공신정터까지 25개의 다채로운 스팟이 준비됐다. 시즌 3는 제주인들의 삶의 자취와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무형유산대전과 제주해녀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제주 무형유산대전은 9월 5~6일 제주목 관아 및 향사당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 무형유산 공개시연과 전시, 정동벌립 컵받침 만들기, 제주 전통 먹거리 체험, 납읍리 마을제를 비롯한 제주 무형유산 답사기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해녀축제는 9월 21~22일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녀의 날 기념식, 해녀복 패션쇼, 해녀불턱토크 콘서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시즌2는 한라산 백록샘과 김녕굴 등 평소 접근이 어려운 자연유산과 더불어 총 25곳의 유산을 무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와 설화, 기억을 새롭게 조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향사당 방문자센터에는 누적 1만 명이 다녀갔고, 스탬프투어 이벤트인 시즌1·2 국가유산 탐험에는 총 2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즌2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는 6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시즌1·2를 아우르는 부분 완주(10개소) 인증자는 약 2100명, 25개 유산 전체를 완주한 탐험자는 980명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참가자의 70% 이상이 도외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즌2의 특별 프로그램인 한라산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탐방하는 ‘한라산 특별산행’은 동시에 수천명이 사전예약 사이트에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28일에는 제주목관아와 향사당에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재현행사인‘ 한라춘사제 백일장 &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제주 국가유산의 네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유산을 표현했다. 특히 옛날 교복 무료 대여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과거의 제주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감성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시즌2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제주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시즌 3과 시즌 4에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며 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케데헌’이 쏘아올린 공… 가상 아이돌 전성시대

    ‘케데헌’이 쏘아올린 공… 가상 아이돌 전성시대

    가상의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스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들이 등장하는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헌트릭스의 ‘골든’과 사자보이스의 ‘소다팝’이 22일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종합 차트 톱100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이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다투던 애니메이션 장면이 현실 세계에서 재현된 것이다. 게다가 인기 그룹 블랙핑크,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등의 신곡을 모두 제친 결과라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해외 반응은 더 뜨겁다. 이날 미국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4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골든’은 지난주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모두 정상을 차지했는데 2020년 9월 신설된 두 차트에서 가상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헌트릭스가 처음이다. 이번 주에는 블랙핑크의 ‘뛰어’에 1위를 내주고 2위를 유지했다. 가상과 현실의 K팝 걸그룹이 차트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자보이스의 또 다른 노래 ‘유어 아이돌’은 지난 5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팝 그룹의 음악으로는 최초다. K팝 솔로 중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과 지민의 ‘후’,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가 이 차트 1위를 차지했고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3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스 열풍이 가상 아이돌 시장이 주류 문화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가상 영역으로 확장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K팝의 성공 요인을 결합한 가상 아이돌 그룹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23년 데뷔한 플레이브가 대표적이다. 이들이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 ‘대시’는 멜론에서 1억 8500만회 재생돼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 곡에 선정됐다. 지난달 일본에 진출한 플레이브는 데뷔 앨범 ‘가쿠렌보’로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 일본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이들은 다음달 15~17일 ‘K팝 성지’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콘서트를 열고 첫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플레이브는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무대 밖에서 실연자가 장비를 차고 노래와 안무를 소화하면 그대로 구현되기 때문에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플레이브는 공연과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매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덤을 키웠으며 지난 3월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마련된 데뷔 2주년 팝업스토어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세계아이돌은 지난 5월 열린 콘서트 ‘2025 이세계 페스티벌’을 통해 가상 걸그룹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그룹 또는 솔로로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객석을 가득 메운 10~20대 남성 관객들과 소통했다. 기존의 K팝 회사들도 가상 아이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에서 조력자로 등장하는 나이비스를 지난해 9월 데뷔시켰다. SM 30주년 콘서트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던 나이비스는 다음달 7일 신곡 ‘센서티브’를 발매하고 복귀한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는 “가상 아이돌은 K팝 팬덤의 중요한 요소인 세계관 형성이 쉽고 사생활 리스크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인간적 유대감 형성이나 감정적 연결이 쉽지 않다는 한계를 극복한다면 K팝 시장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투바,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브랜드 JMGO와 대한민국 독점 총판 계약 체결

    투바,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브랜드 JMGO와 대한민국 독점 총판 계약 체결

    투바(TUVA)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브랜드 JMGO와 대한민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MGO는 미국 아마존 빔프로젝터 부문 판매량 1위, 중국 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선두 브랜드다. JMGO의 핵심 경쟁력은 R, G, B 각각을 표현하는 트리플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고성능 빔프로젝터 제품군이다. 일반 램프형 빔프로젝터의 광원 수명이 평균 4,000시간인 데 반해, JMGO 제품은 최대 100,0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하루 8시간 사용 시 약 34년의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높은 색 재현력과 동적 명암비를 바탕으로, 4K HDR 영상 콘텐츠도 실사에 가까운 수준으로 감상할 수 있다. 투바 관계자는 “높은 빌드 퀄리티와 환상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JMGO의 빔프로젝터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TV 설치가 제한적인 원룸이나, 벽면 전체를 활용해 대형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TV보다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홈시어터 구성이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해외에서는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TV 대신 레이저 빔프로젝터를 선택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설치가 간편하며,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JMGO 제품은 Google TV OS를 탑재해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주요 OTT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반 기기와도 호환되어 무선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최신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JMGO 제품은 투바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30% 할인 이벤트가 8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한편, 1998년 설립된 투바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A/S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며 성장해온 기업으로, 2025년 현재 Apple 공인 서비스센터를 전국 36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다. 2024년에는 혁신적인 포터블 PC 브랜드 Khadas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이목을 끌었으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글로벌 디바이스들을 국내 시장에 적극 소개하고, 유통은 물론 사후 서비스(A/S)까지 책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 [포토] ‘해피 길모어 2’ 시사회 레드카펫

    [포토] ‘해피 길모어 2’ 시사회 레드카펫

    영화배우, 인플루언서 등 스타들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신작 영화 ‘해피 길모어 2’(Happy Gilmore 2)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인간 아이돌 넘은 비인간 아이돌… 전 세계 ‘케데헌’ 신드롬

    인간 아이돌 넘은 비인간 아이돌… 전 세계 ‘케데헌’ 신드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돌풍 속에 인간 아이돌의 인기를 넘어서는 가상의 K팝 아이돌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중 조명했다. WSJ는 20일(현지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최고의 K팝 밴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로 케데헌의 글로벌 신드롬을 전했다. 매체는 “이 영화에 실린 두 곡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어떤 K팝 그룹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며 “미국에선 허구의 밴드들이 인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놀라운 성과를 짚었다. 케데헌 속 ‘사자보이스’ 멤버 ‘미스터리’의 보컬을 맡은 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 우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최근까지도 약 1만명에 불과했지만, 이제 약 2000만명에 이른다. 케빈 우는 “가상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굉장히 초현실적인 느낌”이라며 “사람들은 나를 케빈 우나 K팝 아티스트로 알아보지 못한다”고 했다. 수년간 폭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K팝 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케데헌의 성공은 팬들이 비(非)인간 아이돌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LA) 캠퍼스의 김석영 교수는 “이는 K팝 기업들의 오랜 꿈으로, 팬들이 비인간 아이돌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영화는 모방 아이돌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엔 잠도 자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 아이돌들이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런 가상의 아이돌 밴드는 K팝의 재창조를 꿈꾸던 이들에게 냉혹한 현실도 안겨 줬다는 지적이다. 특히 음악 산업 전반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 다만 K팝 프로듀서 겸 작곡가 베니 차는 “인간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AI 가수와도 작업한 경험이 있는 그는 “진짜 아티스트들이 보여 주는 취약성, 화학 작용, 예측 불가능성은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했다. 케빈 우 역시 “어떤 의미에선 내 예술적 재능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 ‘전지적 독자 시점’ 23일 개봉 초특급 K블록버스터 두 주연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23일 개봉 초특급 K블록버스터 두 주연 안효섭·이민호

    올여름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오는 23일 베일을 벗는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 2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계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 김독자 역의 안효섭(30)과 유중혁 역의 이민호(38)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공감”안 “관객들 내 독자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게 최선 ”“많은 관객을 저의 ‘독자’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개봉을 앞둔 안효섭의 얼굴에서 약간의 비장미가 느껴졌다. 스크린 데뷔부터 대작의 주연을 맡은 그는 “원작의 팬덤이 세계적인 만큼 부담감도 컸지만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로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가 소설 속 세상이 현실이 되자 소설과는 다른 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물이다. 안효섭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동료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는 과정을 뚝심 있게 그려 낸다. “독자를 모두가 공감하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어요. 저도 독자처럼 여전히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특히 초반에 멋진 영웅처럼 그려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영화는 원작의 광대한 세계관을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그러면서도 흥미롭게 보여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효섭은 “독자의 캐릭터가 원작에 비해 슴슴해지기는 했지만 보다 많은 관객이 독자라는 인물에 탑승하게 만들려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1500여컷 중 1300여컷이 컴퓨터그래픽(CG)일 만큼 특수 시각 효과가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한다. 안효섭은 괴수와 싸우는 장면을 비롯해 대부분의 촬영을 블루스크린 앞에서 진행했다. “도깨비가 나오는 장면은 눈앞의 파란 공을 봐야 했고, 괴수의 몸이 얼마나 딱딱할지, 칼로 몇 번 찔러야 할지 세세한 부분까지 상상하며 연기했습니다.” 데뷔 10년 차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사내 맞선’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보이그룹 사자보이스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남다른 노래 실력을 갖춘 그는 “‘골든’, ‘소다팝’ 등 수록곡을 모두 즐겨 부른다”면서도 “아이돌이 아닌 연기를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희망”이 “고립 사회는 결국 사람 통해 극복한다는 메시지 주고파”“작품의 세계관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더욱 설득력 있게 그리고 싶었습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민호는 한결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인 유중혁은 죽어도 살아날 수 있는 ‘회귀’ 기술을 가진 능력자로 세상의 멸망을 반복 경험하며 상실감과 회의감에 빠진 캐릭터다. “유중혁의 처절하고 처연해 보이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작의 세계관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눈빛에서 고요하지만 엄청난 파장이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이민호는 “유중혁은 김독자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하면 아예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김병우 감독님과 독자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면서 “다행히 (안)효섭씨를 현장에서 처음 봤을 때 원작의 김독자 같아 보였다”고 돌이켰다. 원작의 서사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후속편 제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화 말미에도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번 작품은 ‘모험의 시작’이라는 전제에 동의했기 때문에 분량적인 부분에서 크게 이견은 없었어요. 속편이 제작된다면 제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김독자와 유중혁 사이의 가치관 충돌이 명확하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속편은 이번 흥행의 결과에 달린 문제겠지요.” 그는 “비록 그 끝이 희극이 아닐지언정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유중혁의 모습을 닮고 싶었다”면서 “이 작품이 점점 개인화되고 고립화되는 시대에 결국 사람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원조 한류 스타로서 어느덧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20대 때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책임감을 많이 느꼈고,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선입견 없이 제가 설득되는 역할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하고 K콘텐츠 성장에도 보탬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日문화유산 밟고 ‘한국판’ 줄넘기 게임?…‘천만뷰’ 나고야성 “몰랐다” [이런 日이]

    日문화유산 밟고 ‘한국판’ 줄넘기 게임?…‘천만뷰’ 나고야성 “몰랐다” [이런 日이]

    “착한 어린이는 따라 하지 마세요.” 지난 5일 일본 넷플릭스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오징어 게임’ 시즌3 프로모션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엑스(X) 등을 통해 확산하며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총 100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녹색 체육복을 입은 참가자 7명이 일본 나고야성 천수각 지붕에서 단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이들을 촬영하거나, “괜찮은 거냐”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언뜻 보면 실제 상황같이 보이는 이 영상은 CG로 연출한 장면이다. 나고야성 천수각은 실제 촬영된 것이지만, 줄넘기를 하는 사람들은 ‘가짜’다. 해당 프로모션 영상을 유머로 받아들이는 일본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특별사적’으로 지정되는 등 일본인들에게 역사적 가치가 있는 나고야성을 짓밟았다며 분노한 누리꾼들도 많았다. 영상에는 “일본 역사에 대한 아무런 존중도 느껴지지 않는다”, “일본의 성(城)을 뭐로 보는 거냐”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심지어 “한국에 장악당한 회사가 이런 일을 하면, 악의를 느끼는 사람이 나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넷플릭스 내부가 한국에 잠식당한 거 아니냐”, “따라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국인이 일본을 얕잡아보고 있다는 증거다” 등 한국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일본 누리꾼도 있었다. 나고야성 측은 현지 언론에 “나고야성은 도시공원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고야시 도시공원 조례에 따라 영리 목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경우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며 “절차를 거쳐 촬영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나고야성 “줄넘기 장면 합성, 사전에 몰랐다”그런데 서울신문 취재 결과 나고야성은 천수각 지붕 위에서 줄넘기 게임을 하는 장면이 합성된다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고야성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서면 질의에 “신청자로부터 천수각 지붕을 촬영하겠다는 내용으로 신청을 받았고, 나고야시에서는 이에 대해 허가를 내주었다”면서도 “다만 촬영한 영상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촬영 허가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나고야성 측은 이번 영상에 대해 추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천수각 지붕에서 줄넘기하는 장면이 합성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일본인들의 문제 제기에 대한 나고야성 측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 “빌보드 6위 루미의 정체”…‘케데헌’ 이재, 신영균 외손녀였다

    “빌보드 6위 루미의 정체”…‘케데헌’ 이재, 신영균 외손녀였다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맡은 가수 이재(EJAE)가 원로배우 신영균(95)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밖에서는 악마와 싸우는 비밀스러운 영웅들이라는 콘셉트로, 액션과 음악을 결합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루미가 속한 걸그룹 ‘헌트릭스’의 대표곡 ‘골든(GOLDEN)’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6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는 해당 곡의 가창과 작곡을 직접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10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가 무산됐다. 이후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서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하며 음악 작업을 본격화했다. 2016년 EXID 정규 1집 수록곡 ‘헬로’를 시작으로 작곡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재는 레드벨벳 ‘싸이코’ 에스파 ‘드라마’ ‘아마겟돈’을 비롯해 트와이스, 엔믹스, 카드, 림킴, 피프티 피프티, 르세라핌 등 다수 K팝 그룹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내공을 쌓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당초 작곡가로 참여했으나, 매기 강 감독이 이재의 데모 보컬을 듣고 감탄해 주인공 루미의 가창자로 직접 캐스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는 지난 2011년 KBS 2TV ‘여유만만’에 외할아버지 신영균과 함께 출연했던 장면이 회자되며 가족 관계가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신영균은 “손녀가 노래에 소질이 많고 열심히 한다. 잘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신영균은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해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으로 1960~70년대 스크린을 풍미한 대표 배우다. 2010년에는 약 500억원 규모의 명보극장과 제주도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에 기증하고, 서울대학교에는 100억원 상당의 토지를 발전기금으로 내놓으며 기부 활동에도 앞장섰다.
  •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음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우리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추억을 담아내는 존재다. 그 추억의 한가운데에 타워레코드가 있었다. 196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시작된 이 작은 레코드 가게는 1990년대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하며 음악 애호가들의 성지(聖地)로 자리매김했다.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앨범을 찾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며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 타워레코드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선 문화의 요람이자 한 세대의 가슴 뛰는 추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과 인터넷 쇼핑몰의 거센 파도 앞에서 타워레코드는 2006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광이 스러지는 순간, 수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는 아쉬움과 함께 아련한 그리움이 자리했다. 기적처럼 다시 피어난, 日 타워레코드의 감동적 생존기 모두가 타워레코드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멀리 일본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1999년 독립법인으로 전환한 일본 타워레코드는 미국 본사의 파산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이들은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 음악과 삶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도쿄 시부야점은 그 중심에 서 있다. 9개 층에 걸쳐 80만장이 넘는 음반을 자랑하는 이곳은 글로벌 발매 이벤트와 팬 사인회, 전시회 등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연결의 장’이 되었다. 특히 5층에 자리한 K팝 전용 매장은 한류의 위상을 보여주며 음악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힘을 증명한다. 2010년대 후반 불어닥친 복고 열풍에 발 빠르게 LP와 카세트테이프까지 선보이며 모든 음악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워레코드는,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공간으로 우뚝 섰다. 그들의 생존은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이 아니라, 음악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이뤄낸 감동적인 승리다. 잊혀진 이름, 신나라레코드의 ‘불편한 진실’ 타워레코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음반 시장을 이끈 신나라레코드 이야기도 할까 한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선도하며 아이돌 팬덤의 필수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의 성공은 정말로 눈부셨다. 김광석과 이소라, 강산에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러나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밝혀진 진실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신나라레코드가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주요 자금원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나라레코드의 ‘신나라’는 ‘신이 난다’는 의미가 아닌, ‘신(神)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다큐멘터리는 설명했다. 막강한 영향력 뒤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는, 우리가 소비하는 문화의 이면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진 윤리적 소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음악과 함께 자란 우리의 꿈,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고등학생 시절 용돈을 모아 타워레코드에 가서 어떤 음반을 살지 몇 시간이고 고민하던 설렘이 기억이 생생하다. 돈 걱정 없이 음반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리라 다짐했던 어린 날의 꿈. 그 시절 음악적 열정과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던 공간으로서 타워레코드의 가치는 지금도 변함없이 소중하다. 스트리밍이 음악 감상의 주류가 된 시대에도 물리적 음반이 주는 만족감과 오프라인 매장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타워레코드 이야기는 단순한 음반 판매장의 흥망성쇠를 넘어서 음악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음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우리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추억을 담아내는 존재다. 그 추억의 한가운데에 타워레코드가 있었다. 196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시작된 이 작은 레코드 가게는 1990년대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하며 음악 애호가들의 성지(聖地)로 자리매김했다.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앨범을 찾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며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 타워레코드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선 문화의 요람이자 한 세대의 가슴 뛰는 추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과 인터넷 쇼핑몰의 거센 파도 앞에서 타워레코드는 2006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광이 스러지는 순간, 수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는 아쉬움과 함께 아련한 그리움이 자리했다. 기적처럼 다시 피어난, 日 타워레코드의 감동적 생존기 모두가 타워레코드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멀리 일본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1999년 독립법인으로 전환한 일본 타워레코드는 미국 본사의 파산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이들은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 음악과 삶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도쿄 시부야점은 그 중심에 서 있다. 9개 층에 걸쳐 80만장이 넘는 음반을 자랑하는 이곳은 글로벌 발매 이벤트와 팬 사인회, 전시회 등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연결의 장’이 되었다. 특히 5층에 자리한 K팝 전용 매장은 한류의 위상을 보여주며 음악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힘을 증명한다. 2010년대 후반 불어닥친 복고 열풍에 발 빠르게 LP와 카세트테이프까지 선보이며 모든 음악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워레코드는,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공간으로 우뚝 섰다. 그들의 생존은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이 아니라, 음악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이뤄낸 감동적인 승리다. 잊혀진 이름, 신나라레코드의 ‘불편한 진실’ 타워레코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음반 시장을 이끈 신나라레코드 이야기도 할까 한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선도하며 아이돌 팬덤의 필수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의 성공은 정말로 눈부셨다. 김광석과 이소라, 강산에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러나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밝혀진 진실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신나라레코드가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주요 자금원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나라레코드의 ‘신나라’는 ‘신이 난다’는 의미가 아닌, ‘신(神)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다큐멘터리는 설명했다. 막강한 영향력 뒤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는, 우리가 소비하는 문화의 이면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진 윤리적 소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음악과 함께 자란 우리의 꿈,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고등학생 시절 용돈을 모아 타워레코드에 가서 어떤 음반을 살지 몇 시간이고 고민하던 설렘이 기억이 생생하다. 돈 걱정 없이 음반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리라 다짐했던 어린 날의 꿈. 그 시절 음악적 열정과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던 공간으로서 타워레코드의 가치는 지금도 변함없이 소중하다. 스트리밍이 음악 감상의 주류가 된 시대에도 물리적 음반이 주는 만족감과 오프라인 매장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타워레코드 이야기는 단순한 음반 판매장의 흥망성쇠를 넘어서 음악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 ‘오징어 게임’ 전 시즌, 상반기 시청수 2.3억…K-콘텐츠 강세

    ‘오징어 게임’ 전 시즌, 상반기 시청수 2.3억…K-콘텐츠 강세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 가운데 K-콘텐츠 4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은 나란히 인기 시리즈 2·3위에 올랐다.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6월 30일까지 상반기 조사 기준)에 따르면 상반기 넷플릭스 총 시청 시간은 약 950억 시간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상반기에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 콘텐츠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억 1700만 시청 수로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위를 기록했다.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조사 종료일까지 3일 만에 72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시청 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얼마나 오래 시청했는지를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 시즌1도 400만 시청 수로 18위에 올라 전 시즌 모두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에 드는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전 시즌 시청 수는 총 2억 3100만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폭싹 속았수다’가 3500만 시청 수로 25위를 차지했다. ‘톱 25’에 들지는 았지만 한국 콘텐츠 ‘중증외상센터’(3400만 시청 수), ‘약한 영웅 클래스 1’(2200만), ‘약한 영웅 클래스 2’(2000만)가 각각 26위, 42위, 51위에 오르면서 사랑받았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3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고 영화 부문에서도 많이 본 순위 37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최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오르며 올해 영화 음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을 포함한 비영어권 콘텐츠는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 중 10편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소년의 시간’이 시청 수 1억 4500만으로 1위에 올랐고 덴마크 ‘우리가 숨겨온 비밀’(3400만), 스웨덴의 ‘오레 살인’(3300만) 등 유럽 시리즈물도 인기를 끌었다.
  • “과분한 축하 받았다”…김우빈, 방 가득 채운 팬들 선물에 미소

    “과분한 축하 받았다”…김우빈, 방 가득 채운 팬들 선물에 미소

    김우빈이 팬들의 선물을 인증했다. 배우 김우빈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에 “과분한 축하 받았습니다. 감사한 마음 오래 기억하고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풍선과 꽃다발, 편지, 선물 상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김우빈의 모습이 담겼다. 선물들로 가득 찬 방 안에서 김우빈은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16일 생일을 맞이한 김우빈은 이같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인증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우빈은 5살 연상 배우 신민아와 2015년부터 10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김우빈은 올해 배우 수지와 함께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외국인 홀린 ‘케데몬’ 아이템…갓·노리개·작호도 인기

    외국인 홀린 ‘케데몬’ 아이템…갓·노리개·작호도 인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몬) 열풍에 갓부터 노리개, 도포, 호랑이, 까치가 함께 그려진 전통 민화 ‘작호도’까지 한국 전통문화 요소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노리개를 만드는 강좌가 열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21~31일 11일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의거리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노리개랑 놀아보게’ 원데이 클래스는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 안에 담긴 문양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새로 단장한 한국문화의거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여행객들은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미와 정서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4번 진행되며, 회차마다 선착순 12명까지 현장에서 접수하여 체험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안혜민 국가유산진흥원 공항사업팀장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갓, 노리개, 도포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며 “인천공항에서 전통 장신구를 만들어보며 한국의 멋을 더욱 가까이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뮤지엄 굿즈) 숍 판매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갓끈 볼펜’ 등은 입고 즉시 품절되고 있으며 ‘뮷즈’ 온라인숍 일 평균 방문자 수는 26만여 명에 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케데몬 관련 작품 관람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24일까지 케데몬 관련 전시품 관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해 ‘갓 키링’ 등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 세트를 제공한다.
  • ‘K-막장보다 더 매워요’…실바니안 패밀리 측이 고소한 틱톡 드라마 정체

    ‘K-막장보다 더 매워요’…실바니안 패밀리 측이 고소한 틱톡 드라마 정체

    귀여운 실바니안 패밀리(Sylvanian Families) 피규어로 매운맛 막장 드라마를 선보이던 틱톡 크리에이터 ‘실바니안 드라마’(Sylvanian Drama)를 모회사인 에폭이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습니다. 이 계정은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인형들을 활용한 짧은 드라마 영상으로 팔로워 250만 명을 모았습니다. 영상 내용에는 K-막장 드라마보다 더 강력한 불륜, 마약, 살인 등 범죄를 다뤄 인형 이미지와 대비되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최다 조회수 2200만 뷰를 기록하며 마크 제이콥스, 힐튼 호텔, 버버리, 넷플릭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광고로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4월 원작사 에폭 측에서는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 크리에이터가 브랜드의 허가 없이 실바니안 인형을 이용해 광고성 콘텐츠를 만들고 유포했으며, 이로 인해 자사의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회복 불가능한 손해’(irreplaceable injury)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양측은 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틱톡 크리에이터 측은 답변 제출 기한을 8월 8일로 연기했으며 예비 재판은 8월 14일로 예정됐다고 합니다. 이 계정은 2025년 1월 이후로 틱톡과 인스타그램 모두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이 계정이 실바니안 브랜드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고용을 해야지 소송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에폭사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영상 내용이 아니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것이 문제라고 보는 이들도 있는데요. 패러디 영상은 재미있지만, 이를 통해 이득을 취했기 때문에 소송은 정당하다는 여론이 나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절에서 사찰음식 먹고 서핑까지…‘가성비 여름휴가’로 주목받는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절에서 사찰음식 먹고 서핑까지…‘가성비 여름휴가’로 주목받는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무더위와 고물가 속에서 템플스테이가 ‘가성비’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사찰들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서핑,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전국 158개 사찰에서 7~8월 템플스테이를 예약한 인원은 총 4만 5486명에 이른다. 조계종 관계자는 “전반적인 예약률이 양호하다”며 “특히 서핑, 사찰음식, 다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는 대부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사찰 6곳을 소개한다. 1. 강원 양양 낙산사 낙산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서핑 템플스테이’를 올해도 총 11회 진행한다. 2박 3일 동안 양양 해수욕장에서 서핑 강습을 받고 요가와 108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일정이다. 바다와 맞닿은 사찰의 입지를 살려 파도 명상, 일출 명상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서핑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휴대전화를 사무실에 제출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낙산사 관계자는 “2030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적잖이 신청한다”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전했다. 2. 전남 장성 백양사 사찰음식 특화 사찰인 백양사는 천진암에서 정관스님이 선보이는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고,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관스님은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정갈한 사찰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양사 외에도 예천 용문사, 서울 진관사, 해남 대흥사, 강진 백련사 등은 참가자가 직접 사찰음식을 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탔다. 3. 전북 부안 내소사 부안 변산반도에 자리 잡은 내소사는 전나무숲 걷기, 변산반도 마실길 트레킹, 격포해수욕장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3시간 동안 솔섬, 두포해변, 채석강 등 부안 대표 관광지를 거닐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전나무숲에는 반딧불이가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도 좋다. 아울러 내소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묵는 방 안에는 에어컨과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4. 서울 성북구 길상사 길상사 ‘하룻밤, 무소유’ 템플스테이에서는 묵언 수행과 명상을 통해 내면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1인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명상 수련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길상사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 큰 부담 없이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1박 2일 동안 사찰음식 세 끼가 제공되고, 명상을 배울 수 있는 길상사 템플스테이의 참가비는 7만원이다. 5. 경북 경주 골굴사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인 골굴사는 신라시대 응회암 절벽에 지어진 사찰이다. 골굴사에서는 명상과 요가를 비롯해 호흡, 무술 등 다양한 불교 수행법을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특히 바닷가 바위에 걸터앉아 명상하고 모래사장에서 무예를 배우는 야외수련은 골굴사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골굴사에서는 매일 오후 3시 스님들이 직접 선보이는 선무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6. 경남 하동 쌍계사 쌍계사는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긴장감 넘치는 래프팅을 즐기는 ‘폭염 절로 피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떨친 후에는 조용한 사찰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400m가량 오르면 신라 성덕왕이 수도하던 국사암이 있다. 국사암을 지나 숲속을 거닐면 불일폭포가 나온다.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불일폭포는 높이 60m, 폭 3m의 자연폭포로 사계절 내내 절벽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쌍계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국사암과 불일폭포 주위를 자유롭게 트레킹할 수 있다. 1박 2일 동안 사찰에서 사찰음식을 먹고 래프팅,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템플스테이의 참가비는 성인 9만원, 중고등학생 8만원, 초등학생 7만원이다. 쌍계사에는 래프팅 템플스테이뿐만 아니라 전통차와 다도를 배우는 ‘전통차와 예절’ 프로그램도 있다. 차의 본고장인 하동에서 천년을 이어 내려오는 ‘선다회 전통 다도’를 배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기에 제격이다. 역대급 폭염과 치솟은 물가에 지쳤다면 올여름은 사찰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 ‘오징어 게임’ 시즌2, 올해 美 에미상 후보에 못올라

    ‘오징어 게임’ 시즌2, 올해 美 에미상 후보에 못올라

    넷플릭스 시리즈의 인기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 에미상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다. ‘오징어게임 시즌 2’는 15일(현지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드라마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이 작품의 후보 지명을 예측했던 미국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은 뜻밖이라고 했다. 올해 에미상 후보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작품이다.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지난해 12월에 방영됐다. 지난달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3’은 내년 시상식에 출품이 가능하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 1’은 2022년 제74회 에미상에서 작품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6관왕을 안았다.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 韩流偶像BTS成员田柾国为《K-pop猎魔女团》动画电影感动落泪

    韩流偶像BTS成员田柾国为《K-pop猎魔女团》动画电影感动落泪

    近日,韩国超人气偶像组合BTS成员田柾国在粉丝社区平台Weverse的直播中,与全球粉丝分享了他观看Netflix动画电影《K-pop猎魔女团》(以下简称《Kedehun》)后的感受,并透露自己被电影情节深深打动,甚至流下了热泪。 在直播中,田柾国激动地表示:“我看了《Kedehun》后直接泪崩。”他特别提到电影中的一个燃爆场景:当主角大喊“我要创造属于自己的魂门!”并冲向表演舞台时,他的眼眶瞬间湿润了。 田柾国还与粉丝们一起实时观看了电影中主角为了保护Lumi而勇敢牺牲自己的感人情节。他一边观看一边感叹:“为什么要独自承受呢?一起并肩作战不就好了吗?为什么要转过身去挡呢?”他感慨道:“既然已经付出了灵魂,两个人就应该好好活下去,为什么要这么做呢?”说到这里,他不禁流下了眼泪。 田柾国还提到:”最近一感到那种激动的心情,我就会心里满满的...”他哽咽着,无法继续说下去,只能用手势表达自己的情感。随后,他向粉丝们说道:“你们懂的。”以此来分享自己的感受。 《Kedehun》是一部将K-pop女团与驱魔故事完美结合的Netflix动画电影。影片巧妙地将韩国传统文化与K-pop偶像世界无缝融合,凭借其高质量的制作和独特的创意在年轻观众中获得了超高人气。 此外,电影的原声带(OST)也火到不行。其中有7首歌曲成功进入了美国Billboard单曲榜“Hot 100”,并且在Spotify美国日榜上直接登顶。 这部电影不仅在韩国国内引发了强烈反响,也在全球范围内收获了大量年轻粉丝的喜爱。田柾国的真情流露更是让这部电影在粉丝群体中引发了新一轮的讨论热潮。 周雅雯 通讯员 BTS정국, ‘케데헌’ 시청 중 감동의 눈물… “벅차오를 때마다 울컥” 솔직 고백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을 감상하며 깊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정국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화 시청 후기를 공유하며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정국은 방송에서 “케데헌을 보고 그냥 눈물이 터졌어요”라고 밝히며 영화의 핵심 감동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주인공이 “나만의 혼문을 만들 거야!”라고 외치며 공연장으로 달려드는 장면에서 “눈가가 금방 촉촉해졌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또 극 중 주인공 진우가 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을 팬들과 함께 시청하는 등 극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 던지지 말지, 같이 싸우면 되지. 왜 굳이 등져서 그걸 막냐”라고 탄식한 뒤 “영혼까지 줬으면 둘이 열심히 살 생각을 해야지, 뭐 하는 짓이야”라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팬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정국은 이내 “요즘 벅차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손짓으로 감정을 대신 표현했다. 이후 그는 팬들에게 “뭔지 알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케데헌은 K-pop 걸그룹과 퇴마 이야기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한국 전통문화와 K-pop 아이돌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역시 큰 성공을 거두며 인기를 증명했다. OST 수록곡 중 7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순위 “Hot 100”에 진입하는 등 음원 시장에서도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 韩流偶像BTS成员田柾国为《K-pop猎魔女团》动画电影感动落泪

    韩流偶像BTS成员田柾国为《K-pop猎魔女团》动画电影感动落泪

    近日,韩国超人气偶像组合BTS成员田柾国在粉丝社区平台Weverse的直播中,与全球粉丝分享了他观看Netflix动画电影《K-pop猎魔女团》(以下简称《Kedehun》)后的感受,并透露自己被电影情节深深打动,甚至流下了热泪。 在直播中,田柾国激动地表示:“我看了《Kedehun》后直接泪崩。”他特别提到电影中的一个燃爆场景:当主角大喊“我要创造属于自己的魂门!”并冲向表演舞台时,他的眼眶瞬间湿润了。 田柾国还与粉丝们一起实时观看了电影中主角为了保护Lumi而勇敢牺牲自己的感人情节。他一边观看一边感叹:“为什么要独自承受呢?一起并肩作战不就好了吗?为什么要转过身去挡呢?”他感慨道:“既然已经付出了灵魂,两个人就应该好好活下去,为什么要这么做呢?”说到这里,他不禁流下了眼泪。 田柾国还提到:”最近一感到那种激动的心情,我就会心里满满的...”他哽咽着,无法继续说下去,只能用手势表达自己的情感。随后,他向粉丝们说道:“你们懂的。”以此来分享自己的感受。 《Kedehun》是一部将K-pop女团与驱魔故事完美结合的Netflix动画电影。影片巧妙地将韩国传统文化与K-pop偶像世界无缝融合,凭借其高质量的制作和独特的创意在年轻观众中获得了超高人气。 此外,电影的原声带(OST)也火到不行。其中有7首歌曲成功进入了美国Billboard单曲榜“Hot 100”,并且在Spotify美国日榜上直接登顶。 这部电影不仅在韩国国内引发了强烈反响,也在全球范围内收获了大量年轻粉丝的喜爱。田柾国的真情流露更是让这部电影在粉丝群体中引发了新一轮的讨论热潮。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BTS정국, ‘케데헌’ 시청 중 감동의 눈물… “벅차오를 때마다 울컥” 솔직 고백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감상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정국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화 시청 후기를 공유하며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정국은 방송에서 “케데헌을 보고 그냥 눈물이 터졌어요”라고 밝히며 영화의 감동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주인공이 “나만의 혼문을 만들 거야!”라고 외치며 공연장으로 달려드는 장면에서 “눈가가 금방 촉촉해졌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또 극중 주인공 진우가 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을 팬들과 함께 시청하는 등 극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 던지지 말지, 같이 싸우면 되지. 왜 굳이 등져서 그걸 막냐”라고 탄식한 뒤 “영혼까지 줬으면 둘이 열심히 살 생각을 해야지, 뭐 하는 짓이야”라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팬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정국은 이내 “요즘 벅차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손짓으로 감정을 대신 표현했다. 이후 그는 팬들에게 “뭔지 알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케데헌은 K팝 걸그룹과 퇴마 이야기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한국 전통문화와 K팝 아이돌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역시 큰 성공을 거두며 인기를 증명했다. OST 수록곡 중 7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순위 “Hot 100”에 진입하는 등 음원 시장에서도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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