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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시각] 脫고소영 脫강부자/박대출 정치부 부장

    [데스크시각] 脫고소영 脫강부자/박대출 정치부 부장

    그는 한때 문제아였다. 마약도 했다. 술에 빠져 살기도 했다. 자서전에서 털어놓았다. 부모는 2살 때 이혼했다. 어머니는 6살 때 재혼했다. 인도네시아, 하와이를 전전했다. 의붓아버지,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인종적 차별도 경험했다. 하지만 바락 오바마는 극복했다. 이젠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시골 소년은 끼니조차 어려웠다. 찢어지도록 가난했다. 본인의 표현이다. 노점상 청소부 일용노동자도 해봤다. 샐러리맨 신화도 일궜다. 지난달 대통령이 됐다.‘이명박 세상’이 열렸다.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둘은 닮았다. 인생 역전과 성공 신화를 창조했다. 화두는 닮은꼴이다.‘변화’다. 오바마의 유세장 플래카드에 어김 없이 등장한다.“변화, 우리는 믿는다(CHANGE,WE BELIEVE IN)” 이 대통령은 연일 변화모드다. 청와대를 바꾸고 있다. 국무회의도 마찬가지다. 취임사부터 ‘변화’가 많았다.“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만다.”“60년 국운이 변화에 달렸다.” 청와대 일성도 그랬다.“어, 집무실 안 바꿨네.” 오바마는 11연승에서 멈췄다. 힐러리와의 예선 레이스는 길어지게 됐다. 미국은 흥분했다. 뉴욕타임스는 칭송했다. 오바마 자체로 미국이 변했다고 했다. 지금은 차분해졌다.‘검증모드’다. 뉴욕타임스 논조도 냉정하다. 혼혈 대통령 후보의 첫 고비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다. 당선 직후 80%대를 구가했다. 두달 남짓만에 50%대로 내려갔다. 언론·야당과의 허니문은 끝났다는 자조가 나온다. 고물가는 민생을 고강도 압박 중이다. 경제대통령의 첫 시련이다. 근원은 인선이다. 장관 후보 3명이 낙마했다. 살아 남아도 의혹들에 시달리고 있다. 원인을 짚어보자. 첫째 허술한 검증이 출발점이다. 능력·성과에 더 쏠렸다. 편법·탈법은 덜 신경썼다. 실용에만 치중했다. 국민 감정을 소홀히 했다. 부실 검증이 불을 지폈다. 둘째 황당한 해명은 기름이 됐다.3년간 45건 부동산 거래를 했다. 한달에 한건이 넘는다. 그래 놓고 땅을 사랑한단다. 누구는 배용준과 비교한다. 친구에게 놀러갔다가 땅을 샀다는 이도 있다. 자신은 양반이라는 후보도 나왔다. 국민들이 곱게 볼 리 없다. 셋째 지금은 통합민주당의 야당 적응기다. 견제는 야당의 본질이다. 딴죽이든, 발목잡기든 상관없다. 넷째 ‘탄돌이’들의 강성 주도다. 그들은 4년 전 무혈입성했다. 상당수는 4·9 총선에선 추풍낙엽이다. 일부는 법정에 서야 한다. 순해질 까닭이 별로 없다. 다섯째 여당 정치력의 부족이다. 한나라당은 10년만에 여당이 됐다. 아직 어리둥절한 것 같다. 과거 잣대와 지금 잣대가 다르다. 적에겐 엄하게 굴었다. 동지에겐 관대하다. 민심은 험해졌다. 뒤늦게 알아채고 허둥지둥한다. 해법은 여기에 있다. 순서대로 풀면 된다. 엄정한 검증은 첫째다. 논란의 근원을 차단하면 된다. 뻔한 얘기가 예사롭게 안 들린다. 인사가 만사다. 지나간 정권 평가는 혹독하다. 문민정부는 ‘문맹정부’라는 비아냥이 나온다. 국민의 정부는 ‘도민의 정부’라는 불만을 샀다. 참여정부는 ‘코드만 참여’했다는 비판이다. 이명박 정부는 ‘일하는 정부’를 천명한다.‘일만 하는’ 정부가 되면 안 된다. 한데 아울러야 할 게 너무 많다. ‘고소영’‘강부자’가 등장했다. 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 강남 부자를 빗댄 표현이다. 둘을 극복해야 한다. 차관 인사에서 ‘반성’의 싹이 보였다. 호남·충청 출신을 꽤 배려했다. 실용과 선진은 ‘함께’란 토양에서 자란다. 탈(脫)고소영은 모든 학교, 모든 종교, 모든 지역이다. 탈(脫)강부자는 강북도, 지방도, 모두 부자다. 기업만의 실용이 아니라 근로자의 실용도 돼야 한다. 고소영 강부자의 극복이 실용이고, 선진이다. 그게 진정한 변화다. 박대출 정치부 부장 dcpark@seoul.co.kr
  • [글로벌 시대] 준비된 인재에게 변화는 기회다/최정아 CEO웰컴 대표

    [글로벌 시대] 준비된 인재에게 변화는 기회다/최정아 CEO웰컴 대표

    우리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다. 글로벌 경제환경도 시시각각 변하고 새로 바뀐 정부의 정책도 여러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성과 위주의 연봉제, 생존을 위한 합병, 섬뜩한 구조조정 등 글로벌 경쟁 속에선 좋든 싫든간에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에서 평생 커리어를 갖기 위해선 자기 브랜드를 가진 전문인이 되어야 한다. 특히 인재로 인정받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실천하기는 어렵다.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자기계발할 시간이 없다. 목표달성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잘 포장하고, 커리어 브랜딩(Career Branding) 하는 데 시간을 투자할 여유도 녹녹지 않다. 변화가 두렵고 힘들다고 언제까지 동굴 속에 움츠린 채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런 때일수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g를 c로, 철자 하나를 살짝 바꾸면 변화(Change)가 기회(Chance)가 되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태도를 유연하고 긍정적으로 바꿀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 당신이 기회를 잡기 위해선 삶에 대한 열정과 적극성이 필요하다. 몇해전 일이다. 한 외국 주방기기 회사가 마케팅매니저를 찾고 있었다. 그때 중년의 주부가 지원해 왔다. 근무하던 직장을 육아문제 때문에 그만둔 뒤 전업주부로 살다가 아이들이 다 자라자 재취업하려는 분이었다. 전형적인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이었다. 주방기기 분야에는 전혀 경험이 없고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 망설였지만, 본인이 너무 간절하게 원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추천인 명단에 올렸다. 그런데 면접 당일 그녀는 그 회사 경영진을 감탄시켜 버렸다. 백화점 직원과 친구들을 통해 그 회사 주방기기에 대한 시장조사를 완벽하게 해서 무려 2시간에 걸쳐 멋진 발표를 한 것이다. 그녀는 당당하게 합격했고 지금도 그 회사의 중책을 맡고 있다. 얼마나 멋진 변신인가.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커리어 브랜딩과 경쟁력 제고를 얼마만큼 잘 하느냐에 달렸다. 우선,10년 후의 커리어 목표를 정하고 역할모델을 선정하라. 둘째, 업무를 확실히 이해하고 업무와 자신의 이미지가 일치하는지를 점검해 보라. 셋째, 적어도 3년 주기로 냉혹하게 자신을 평가해 봐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비전이 없거나, 내부 임직원보다 헤드헌터나 외부인에게 더 인정받을 경우 과감하게 이직을 고려해 보라. 넷째, 업무에 필요한 어학실력이나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라. 마지막으로 대인관계를 강화하고 동료나 상사에게 신의를 지켜야 한다. 고객이나 회사 내부 직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도록 노력하는 것, 인맥을 넓히고 인적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자신의 커뮤니케이션과 관계 능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능력을 드러내고 발휘할수록 좋은 기회는 많아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능력을 키우고 적절히 PR할 줄 알아야 한다. 예스맨은 무능해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런 전략들은 변화의 시대에 잘 적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핵심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다. 인생은 변화의 연속이다. 그 변화는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사람에 따라 위기일 수도 있고 변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OPPORTUNITYISNOWHERE’를 읽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기회를 볼 줄 아는 사람에겐 ‘OPPORTUNITY is NOW HERE’(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다)로 보이고, 어떤 사람에겐 ‘OPPORTUNITY IS NOWHERE’(기회는 어디에도 없다)로 보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기회를 얻으려는 자신의 ‘열정’과 ‘준비된 마음가짐’이다. 성공하는 사람에게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원천이 바로 여기에 있다. 최정아 CEO웰컴 대표
  • 퇴임 재경1차관 “5가지 반성”

    퇴임 재경1차관 “5가지 반성”

    참여정부와 이명박정부 경제팀이 교대식을 했다.29일 이임식을 가진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은 재경부에 애착을 드러내면서도 ‘공’ 못지않게 ‘과’가 많았다며 5가지 자기반성을 쏟아냈다. 재경부 후배를 포함한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쓴소리’이기도 하다. 첫째, 미래 과제에 성실히 맞서지 못한 것을 ‘엽공호룡(葉公好龍)’에 비유했다. 중국에 살던 엽공이 용을 사랑해 집안 전체에 용을 그렸으나 막상 용이 내려오자 기절해 버렸다는 고사이다. 정부가 노령화·저출산·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크기와 실체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는 따가운 질책이다. 둘째, 위기의 순간에 ‘교과서’가 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외환위기와 금융·기업 구조조정, 부동산시장 불안 등 미증유의 사태에 맞설 때마다 사지로 들어가는 기분이었고 여러 선배들을 떠올렸다고 했다. 과연 후배들이 위기를 맞아 자신을 생각할 만큼 모범을 보였는지 자신이 없다고 했다. 셋째, 발상의 전환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세교회가 ‘0’이라는 숫자를 받아들인 데에는 “교회재산을 관리하기 쉽다.”는 회계사의 발언 때문이라고 했다. 그동안 이해당사자를 설득하지 못했거나 변수를 예측하지 못해 효과가 반감됐던 정책이 있었다면 이런 발상의 전환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했다. 가만히 있다가는 주위에 담이 쌓여 우물로 들어가지 않아도 우물안 개구리가 된다고 경고했다. 넷째, 글로벌 정책을 몇개나 만들었는지 부끄럽다고 했다. 윗사람이 결재만 해도 서류 밖으로 튀어나와 미래를 설계할 정책을 기안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다섯째, 공직자는 국민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자주 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자기 합리화로 일관하지 않았는지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임식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으로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궤도를 회복했다.”고 1년7개월간의 부총리직을 자평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조세체계 뿌리부터 재검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재정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해라도 먼저 저세율로 가야 한다.”면서 “조세 체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대운하 계획과 관련해선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고 도시의 가용면적을 두배 이상 늘리는 등 내수 패러다임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세제는 1970년대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도입 이후 지금까지 근본적인 구조 개편이 없었다.”면서 “올해 상황을 봐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넘쳐 흐르는 물이 바닥을 적신다.’ 그는 특히 목적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상속세와 법인세 등은 국제적인 세율인하 경쟁에 맞춰 낮출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정부의 지원이 금지되고 각국이 세금을 낮추는 ‘조세경쟁’ 시대에 들어갔다.”면서 “한 해라도 먼저 저세율로 가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규제완화와 감세 등의 수혜가 대기업에만 집중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법인세가 경감되면 기업 투자가 늘어 근로자의 급여가 올라가고 소비가 늘면서 주변 음식점이 잘 되면 저소득층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넘쳐 흐르는 물이 바닥을 적신다.’는 레이거노믹스의 ‘트리클 다운’ 효과이다. 강 장관은 한반도 대운하 공사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내수를 한 단계 올리는 패러다임이 필요한데 대운하가 바로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운하 공사는 결코 토목공사로 끝나지 않으며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산가스를 줄이고 하천 준설 과정에서 7조∼8조여원의 골재를 채취할 수 있어 경제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내륙을 거의 버려 놓고 있지만 (대운하를 따라) 실질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원을 만들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으며 도시의 가용면적을 두배 이상 늘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상승 움직임과 관련,“최근 상황은 중국과 인도의 원자재 수요와 곡물수출 통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솔직히 밝히겠다.”면서 “유류세 인하와 공공요금 인상 자제,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물가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 기업환경 조성 강 장관은 앞서 직원들에게 보내는 취임 메시지에서 ▲규제의 최소화 ▲세율의 최저화 ▲금융의 글로벌 스탠더드화 ▲노사관계의 법치화 등 4대 원칙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조성, 지속 성장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우리경제는 ‘축소지향의 경제’였다고 정의한 뒤 “지난해 경제는 4.9% 성장했지만 투자는 2.6% 증가에 그쳤고 280억달러이던 경상수지 흑자는 매년 반 토막이 났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MB노믹스’의 7대원칙은 첫째 자율과 경쟁, 둘째 정치논리보다 경제논리, 셋째 공급확대, 넷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다섯째 탈락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 여섯째 법의 지배 확립, 일곱째 개방과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이며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가 새정부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백문일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 [Seoul In] 건축사 무료상담 서비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다음달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구청 1층 건축과 민원상담실에 ‘건축사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 복잡한 건축관련 법규나 처리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자리다. 건축 허가·신고 절차와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피해 등도 묻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상담은 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맡는다. 상담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2∼4시다. 건축과 901-2370.
  • [Metro] 성남, 알코올중독 치료 야간 교육

    성남시 알코올상담센터는 29일부터 매달 넷째 금요일에 ‘알코올 의존자와 가족을 위한 야간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인들을 배려하기 위한 이번 야간 특별 교육에는 가족의 알코올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 제일신경정신과 정운섭 원장의 ‘알코올 중독 및 치료방법’ 강의를 시작으로 재활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성남시알코올상담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 이후 최근까지 1만 6133명의 시민이 이용했고,60%가 금주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시 봄맞이 도로 물청소

    서울시 봄맞이 도로 물청소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새 봄맞이 물청소로 겨우내 묵은 때를 털어낸다. 서울 성동도로교통사업소는 다음달 10일까지 도로와 지하차도, 교량 난간 등 도로시설물 68곳을 청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정류장과 도로 등 거리 곳곳에 찌든 때와 황사, 겨울 가뭄으로 쌓인 흙먼지를 고압세척 장비로 말끔히 씻어낸다. 또 지하차도와 미끄럼 방지시설도 전면적으로 청소한다. 매연과 먼지 등이 많이 쌓여 있는 벽체와 배수로를 청소하고 조명등도 점검해 밝고 쾌적한 지하차도를 만든다. 또 동부도로교통사업소도 오는 25일까지 4일 동안 석촌·천호·대치·가락·송파동의 지하차도를 청소한다. 이 사업소 고래건 팀장은 “세척 작업에 따른 도로통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로 밤에 작업하고 있다.”면서 “교통통제 구간에서 서행 등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부도로교통사업소는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한남·반포·동작·한강 대교 등 한강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의 묵은 때를 씻어낸다. 지하수 2t을 담은 다목적 세척기와 고정식 세척기가 하루 2∼3차례 동원될 예정이다. 서부도로교통사업소는 26일까지 남산 2호터널, 금화터널, 월드컵터널, 퇴계로 지하차도 등 시설물 9곳을 청소한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도 다음달 중순부터 시내 모든 도로에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도는 물론 골목길 물청소의 비중을 지난 해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물청소의 횟수도 늘린다. 지난해 물청소로 사용된 지하수는 하루 평균 무려 1만 1000t으로 집계됐다. 매일 차도 1만 256㎞, 보도 578㎞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시내 전역에서 매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청소하는 ‘클린데이’는 4월23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물청소는 도로가 얼지 않는 3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평균 2일이면 서울시내의 모든 도로에 물청소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월 넷째주 주간의 Hot 이슈

    2월 넷째주의 사건사고를 사진영상으로 구성해 보았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공공혁신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노규성 선문대 교수·디지털정책학회장

    [기고] 공공혁신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노규성 선문대 교수·디지털정책학회장

    이명박 정부의 공직구도가 그려지는 지금 공직사회 곳곳에서 변화 방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목도된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업무행태, 조직 내용과 규모, 운영방식이 바뀌고 인력감축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공직 사회에 참여정부 때부터 지속되어 온 혁신 피로감은 간데도 없고 불안감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그간의 정부들이 하던 방식을 그대로 투영해 생긴 오해라고 본다. 그동안 역대 정권들도 따지고 보면 쇄신, 개혁, 사정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관리를 해왔다. 다만 지속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과거와는 국가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기대수준이 다르다. 국가경쟁력을 높여 선진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높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역량강화가 필수적인 것이다. 정부혁신, 아니 변화관리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어보자. 첫째,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과 행정 서비스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21세기 국제질서 속에서 경제발전을 거듭하려면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국가경쟁력은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의 경쟁력 결과로 나타난다. 공공부문의 변화관리와 역량강화는 국가경쟁력 강화의 필수적 사항이다. 둘째, 국민과 기업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정부를 원한다. 시대의 변화 흐름에 따라 국민도 바뀌고 있다. 특히 기업은 변화의 가속화가 주는 기회와 위협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위협을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국민은 언제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요구하고 기업은 날이 갈수록 강화되는 경쟁국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시의적절한 정책적 지원을 요구한다. 셋째, 국가 경영진이 지속적인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요구할 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 지역 주민이 뽑은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은 각각 임기 중에 정치를, 행정 서비스를, 학교교육을 잘하고자 할 것이다. 경영성과가 잘 나와야만 국가와 지역이 발전하고 자신의 업적도 좋게 평가받게 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이 요구되는가? 우수한 공무원, 역량있는 공무원이 필요하고 국민에게 서비스 잘 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넷째, 공직사회의 바뀐 제도와 체계가 공직자의 변화를 요구한다. 정부 부처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체계하에서 조직과 개인의 성과관리를 하고 추진업무에 대한 평가도 받는다. 또 중앙부처는 고위공무원단제도와 총액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공직사회로 확산될 것이다. 결론은 어떤 개념으로든 이명박 정부에서도 공공혁신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럼 이런 변화는 어려운 것인가? 단연코 그렇지 않다. 시대적 흐름이든 공직사회의 소명의식이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생활화할 수 있다. 그간 생소한 개념과 방법들이 등장하여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실상은 간단하다. 변화관리란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부단한 학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창조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는 민간 부문의 경쟁력 기반 강화를 의미한다. 국민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선진국으로의 도약은 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직결된다. 공직사회의 변화관리는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수밖에 없으므로 기꺼이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현명한 공직자의 자세일 것이다. 노규성 선문대 교수·디지털정책학회장
  • [Seoul In] ‘자원봉사 체험학습’ 강좌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21일부터 매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자원봉사 체험학습’ 강좌를 연다. 교육과정은 ▲길라잡이 교육 20명 ▲시민안전봉사 30명 ▲놀이지도 20명 ▲환경모니터링 30명 ▲자원봉사 강사 10명 ▲장애 등 현장체험 10명 등이다. 주민생활지원과 945-1173.
  • ‘창의’ 뜨고 ‘혁신’ 진다

    ‘혁신 조직에서 창의 조직으로.’ 최근 각 부처가 마련한 내부 직제개편안에 유난히 ‘창의’라는 단어를 포함시킨 조직이 많아 주목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8일 “부처의 직제개편 작업을 하면서 ‘혁신’이 들어간 직제명에 ‘창의’를 넣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기존 혁신담당관을 창의혁신담당관으로 바꾸는 안을 행자부에 제출했다. 부처 직제안에 ‘창의’를 넣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유난히 ‘크리에이티브’(creative·창의)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처 직제명에도 가능한 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는 것은 물론, 참여정부와도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이 당선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리에이티브’를 앞세웠다. 지난 1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 및 대통령직 인수위원 합동 워크숍에서도 지구 온난화 대책을 거론하며 “예산이 크리에이티브하게 쓰여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인수위 활동 방향을 4C로 정리하면서 첫째 배려하는 마음(care), 둘째 신뢰(credibility), 셋째 화합(cooperation), 넷째 창의(creative)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참여정부에서 유난히 강조한 ‘혁신’단어는 사라지는 분위기다. 청와대 혁신수석을 비롯, 각 부처의 혁신 타이틀을 내세운 직책들이 이제는 ‘창의’쪽으로 바뀌고 있다. 행자부만 해도 정부혁신본부, 혁신정책관, 조직혁신단, 혁신컨설팅단, 지방행정혁신관 등 ‘혁신’ 조직들이 새로운 타이틀로 거듭날 것 같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자치구들 출산장려금 양극화

    자치구들 출산장려금 양극화

    지자체별로 제각각인 출산양육지원금이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원구는 18일 “출산양육지원금이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대상과 금액이 달라 주민들의 위화감 조성과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시정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저출산 대책은 국가 미래를 위한 과제로 정부 지원이 중요한 데도 ‘부자 구(區)’와 ‘가난한 구’에 따라 사실상 차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신생아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분담비율을 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부터 자치구별로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의 대상과 금액을 균등하게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노원구 市·인권위에 건의서 전달 신생아가 어디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출산양육지원금이 천차만별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출산양육장려금을 지원하는 구는 모두 18곳. 재정 형편이 어려워 지급을 못하는 구는 모두 7곳이다. 지원 시점도 첫째아이부터 지원하는 구가 6곳, 둘째아이는 9곳, 셋째아이부터 지원하는 구는 3곳으로 자치구 사정에 따라 각각 다르다. 또 출산양육을 지원하는 근거를 조례로 정한 자치구는 동대문과 종로, 서초, 중구, 양천, 관악, 강남 등 8곳이다. 강북구는 조례 공포를 앞두고 있고, 나머지 구는 자체 방침으로 정했다. 출산양육지원금을 보면 첫째아이부터 지원하는 서대문구는 출산 자녀별로 3만∼10만원을 지원한다. 반면 서초구는 10만∼100만원을 지급한다. 둘째아이부터 지원하는 노원구는 5만∼20만원이지만 중구는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 열번째 자녀에겐 최고 3000만원을 내놓는다. 셋째아이부터 지급하는 광진구와 영등포구는 20만원을 지원하고, 송파구는 보험금으로 12만원을 지급한다. ●주민들 “날 때부터 차별 불쾌”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같은 서울 시민이면서 지자체의 재정 격차로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릉동에 사는 주부 김윤미(35)씨는 “올해 둘째를 낳는다.”면서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주는 구도 있다는데 우리 구는 5만원뿐이어서 우리 아이가 차별받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올해 자치구 18곳이 편성한 출산양육지원금은 모두 60억원으로 평균 3억 3000만원에 이른다. 이를 25개구로 확대해 소요 예산을 짜면 84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신생아 9만 4000명을 대상으로 출산 지원금을 추정하면 190억원(1인당 20만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이노근 구청장은 “지자체의 출산장려지원금 제도는 바람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글로벌 시대]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는 당신에게/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글로벌 시대]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는 당신에게/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요즘 20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유엔에서 일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는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작은 지침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일하면서 생각해온 점들을 정리해 봤다. 첫째는 영어다. 국제어가 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영어가 우리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원어민과 같은 수준이 아니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각종 토론이나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자기 의사를 여유있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둘째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유엔에는 아동, 난민, 여성, 개발, 환경, 인구, 보건 등 여러 기관들이 있다. 이런 기관들은 일반적인 인재(generalist)들도 고용하지만 기구에 필요한 전문가들을 많이 채용한다. 의사, 인권·지적 재산권·영토분쟁 분야 등의 전문 변호사, 영양사, 수자원 전문 엔지니어 등 다양하다. 회계사나 IT관련 종사자, 통역사, 변호사, 펀드 레이저(기금 모금자) 같은 직종은 모든 기구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이다. 셋째는 다른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유엔은 그야말로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경험한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다. 필자와 아주 가까이 일한 동료들의 국적은 정말 다양했다.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인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페루,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 이런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 남미, 남부 유럽, 중동 그리고 대부분의 아프리카 친구들은 장황하게 말하기에 익숙하다. 영어권 및 북유럽 친구들은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스타일이며, 본국에서 교육받은 아시아인들은 대부분 소극적이다.‘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은 대화에 참여하면서 줄곧 그 다음 스케줄을 생각하며 슬그머니 시계를 자주 보게 된다. 이렇듯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는 필수 덕목이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은 모두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조금 더 일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장실이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고, 위기에 처한 난민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아무리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무리없이 함께 일할 수 있다. 넷째는 팀워크와 인성이다.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유엔에서는 직원을 뽑을 때 팀워크를 매우 중시한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협동심은 동료들과 함께 일을 추진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유엔 등 국제 기구에서 일하려면 높은 교육수준과 경력이 중요하거니와 적합한 인성도 갖춰야 한다. 채용 인터뷰 시에는 스트레스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상사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동료들과 합심하여 이룩한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등을 묻는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그들의 인성을 파악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불굴의 사명감을 가진 점에서 세계 어느 나라 사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에 반해 다른 문화와 다른 사고 방식, 다른 세계관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점을 극복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유엔뿐 아니라 세계 각처에서, 글로벌 시대를 제대로 살아내는 수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 [시론] 영어공교육 강화 해법/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시론] 영어공교육 강화 해법/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인수위의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 발표 후 참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영어로 하는 수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 제기도 꽤 있었지만 그보다는 시행 방침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압도적이다. 최근 기사제목만 보아도 ‘산 넘어 산’이라든지,‘갈 길이 멀다’ 등, 시행 전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대부분이다. 교원 확보, 영어인증제 등 무엇 하나 단기간에 사소한 비용으로 해결할 명쾌한 비책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안팎의 맹비난과 조롱 앞에 또다시 물러선다면 우리의 영어교육정책과 공교육의 불신은 과거보다 몇 배 심화될 것임은 자명하다. 이에 이러한 딜레마를 딛고,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을 성공시키기 위한 해법 몇 가지를 제안 하고자 한다. 첫째, 기존 교사를 최대한 활용하라. 인수위 발표에 따라 새로 충원해야 할 영어교사가 2만 3000명이고 이를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논의되는데, 이 숫자는 영어강의 가능 현직교사 수를 정확히 파악하여 다시 산정되어야 한다. 지난 수년간 현장에서 관찰해 온 바, 현직 영어교사의 60~70% 이상은 연수를 의무화하고, 단기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영어로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에 충분하다.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영어실력보다 영어로 하는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 효과적 영어강의 노하우, 적합한 수업환경(멀티미디어시설을 갖춘 20명 이내 수준별 교실)이다. 둘째, 정규 영어교사를 충원하라. 영어전용교사와 같은 애매한 임시직을 섣불리 대거 선발하여 야기되는 문제를 감당하기보다는 영어강의, 수업환경 개선 등으로 인하여 필요한 인력은 과연 몇 명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단계적으로 영어교원 수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군다나 테솔(TESOL) 소지자든, 영어교사자격증 소지자든 실력 있는 잠재 인력은 계약직을 원하지 않는다. 계약직이라면 더 좋은 급여수준의 사교육기관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양성기관의 재학생들을 보조교사로 활용하라.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영어교사양성기관이 있다. 사범대·교대·교육대학원(교사자격증 발급), 테솔 과정(교사자격증 미발급) 등 높은 입학경쟁률을 통하여 선발되어 다양한 영어교사 훈련을 받고 있는 이들 영어교사지망생들은 수천명에 이른다. 이들 재학생은 졸업 전 체계적이고 충분한 현장 교육실습이 필요하지만 여건상, 관행상 최대 한 달간의 부실한 교생실습이 고작이어서 실전 감각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넷째, 영어강의는 초등과 중등부터 우선 실시하라. 학업량·수업내용·지도 방식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인수위의 현재 방침인 고1, 중3부터 우선 시행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다. 현재 자발적으로 시행 중인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은 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라는 사실 또한 높은 시행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임을 주목해야 한다. 더욱이 현재 우리나라 영어교육과정은 구두언어 중심으로 시작하여 문자언어교육으로 발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말하기 교육을 특히 강조해야 할 쪽은 초·중등이다. 나는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의 영어공교육 강화효과에 매우 낙관적이다. 다만 참여자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새 판을 짜려는 것은 비효율적인 생각이다. 그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공과를 차분히 점검하고, 조정하면서 강력한 의지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 중국 ‘눈폭탄’에 광물값 폭등

    세계 광물시장에도 중국 ‘눈폭탄’이 떨어졌다. 구리, 아연 등 광물 값이 치솟고 있다. 철광석 값은 최고 50%까지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관측도 나온다.11일 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 구리(銅) 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6588달러선에서 올 1월 다섯째주 현재 7149달러(런던금속거래소 현물 거래가 평균)로 올랐다. 광진공측은 “구리 값이 한때 t당 8000달러를 넘어섰다가 간신히 진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중국 폭설 여파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앞으로 기상 악화가 열흘 이상 계속된다면 중국 최대의 구리 제련업체인 장시동업(江西銅業)이 정광(精鑛·제련 원료) 부족 현상을 겪게 되리라는 게 광진공의 분석이다. 이 제련소의 연간 생산량은 80만t이다. 광진공측은 “지금은 장시동업이 기존에 비축해뒀던 정광으로 생산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후가 호전되지 않으면 2주 뒤에는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할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연 가격은 올 1월 넷째주 t당 2227달러선에서 일주일새 2346달러로 119달러 올랐다. 중국정부의 수출 억제 정책이 주된 요인이다. 같은 시기 니켈 가격(2만 7300달러)도 t당 390달러나 올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CEO칼럼] 기업과 위기 관리 능력/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CEO칼럼] 기업과 위기 관리 능력/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우리의 삶과 조직은 수많은 성공과 실패가 반복하면서 이어진다. 갑자기 찾아오는 실패보다는 잘못된 판단이 원인이었던 예정된 실패가 대부분이었다. 성공한 프로젝트라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돌아보지 않는다면 한순간의 성공으로 그치고 다시 성공을 이뤄내기 어렵다. 성공은 수없이 넘어온 시행착오의 산물이다. 지금까지는 닥쳐온 위기를 운 좋게 극복했다고 하지만 또다른 위기도 그동안처럼 잘 극복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장애물들은 더욱 교묘하게 숨어 있거나 훨씬 크고 어려워 한층 더 위협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는, 깨어 있는 조직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 즉, 성공이든 실패든 반드시 복기해 보고 동시에 미래를 예견하고 사전에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피드포워드(Feedfoward)형 조직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이는 기대했던 결과와 다를 때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고, 외부환경과 예상되는 위기를 감안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준비된 조직이다. 위기관리의 경험이 없이 지금까지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 왔다면 오히려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조직 스스로 기업 환경·사업 환경·업무 하나하나, 그리고 조직의 역량 등에 대해 늘 의구심을 가지고 점검해야만 한다. 이민족을 제압하고 공정한 정치로 알려진 당나라 태종도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해야 한다.(居安思危)’는 신하 위징의 충고를 되새기며 나라의 안위를 돌봤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위기가 필연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기존의 성공방식에 얽매여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다. 둘째는 최고경영자(CEO)의 판단착오다. 이미 존경받을 만한 업적을 이루고 성공했더라도 지나친 성공에 대한 확신과 자신의 열정만을 믿고 무리한 의사결정을 단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로는 성장과 발전에 걸맞은 조직문화와 경영시스템을 구비하지 못했을 때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초기 최고경영자의 의지대로 운영했던 조직은 회사의 장기 비전과 목표를 갖고 전략을 도출하여 일사불란하고, 전방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만 한다. 그런 후에도 사업별로는 진행과정별로 세심한 체크와 입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후관리시스템(Fe edback)과 앞으로의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사전예측관리시스템(Feedfoward)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적극적으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늘 숙지하고 있는 일곱 가지의 행위와 마음가짐을 소개한다. 첫째, 사업(프로젝트)이 있는 곳이면 반드시 위기도 존재한다. 둘째, 위기를 방치하면 더욱 거대하게 진화한다. 셋째, 위기 대응전략은 사전에 준비하고 위기관리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생명이다. 넷째, 조직의 위기 대응체질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확보 및 조직구성에 만전을 기한다. 다섯째, 위기의 원천은 기업의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늘 존재한다. 여섯째, 위기관리는 절반 이상이 경영자의 몫이다. 일곱째, 위기관리프로그램이 실행된 후에는 과정별 점검과 사후 평가 및 관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 [기고] 실용 정부에 걸맞은 보훈처의 위상/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기고] 실용 정부에 걸맞은 보훈처의 위상/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은 현행 18부4처에서 13부2처로 정부 조직을 대폭 축소·통폐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영삼 정부 이후 참여 정부에 이르기까지 방만과 비효율로 운영되어온 정부조직을 개편해 작고 효율적인 정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선진적인 국가시스템을 만들려는 이명박 당선인의 철학을 담은 개편안이라고 한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통합신당과 민노당 등 수적으로 우세한 야당의 공세로 다소간의 진통과 변화가 예상되지만, 대체로 큰 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여기서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 가운데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는 보훈처의 차관급 격하 문제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먼저,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국민에 대한 선양교육을 통해서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등 국민통합과 국민의 사기앙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국가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훈처의 장이 차관이기보다는 장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매우 설득력 있다. 예를 들어 유공자 등 보훈인사들의 경우 차관보다는 장관으로부터 포상을 받는 것이 더 품격있게 예우를 받았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보훈처는 지난 30년 이상을 장관급 기관이었으나, 오직 국민의 정부 시절에만 일시적으로 차관급 기관으로 격하되었다가 참여정부 들어서 장관급으로 원상회복된 바 있다. 둘째로, 보훈처에는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기능 외에 최근 들어 제대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유도라는 새롭고도 중요한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그 기능과 역할이 장관급 조직으로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 외국의 경우 국가 보훈이 모두 ‘부’에서 다뤄지고 있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 보훈처의 산하기관 가운데 독립기념관장은 차관급이며 한국보훈복지공단이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따라서 보훈처장을 차관급으로 할 경우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될 수 없음이 자명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넷째로, 보훈처를 차관급으로 격하시킬 경우 예산만 연 2000만원이 감축될 뿐이며, 인력의 감축이나 기능조절의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처장을 장관에서 차관으로, 차장을 차관에서 1급으로, 그리고 실장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등 3인의 직급을 하향조정시키는 데 따른 예산감축이 연 2000만원 정도인데 비해서 인력감축이나 기능조정의 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국가경쟁력의 제고는 경제를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국민통합 등 국민의 사기앙양을 통해서 이뤄지는 부분도 매우 크다는 점에서 보훈처의 위상정립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상에서 검토한 내용들을 요약해 볼 때, 보훈처를 차관급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점에서 실용주의를 모토로 하는 새 정부의 방향과 맞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통해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의 목적과도 상당한 거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 사진으로 보는 주간뉴스

    2008년 1월 넷째주의 사건사고를 사진영상으로 구성해 보았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둘째·넷째 수요일 정시퇴근 독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1월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을 ‘가족데이’로 지정해 구 및 각동 주민센터 모든 직원이 오후 7시 이전에 퇴근한다. 구는 근무시간 중 회의 소집 및 업무지시, 출장 등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구청사 내 모든 사무실의 전등을 소등하는 등 정시 퇴근을 독려한다. 행정지원과 2670-3328.
  • [시론] 대한민국의 정부조직 개편이어야/허만형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시론] 대한민국의 정부조직 개편이어야/허만형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뜨겁다.18부4처인 중앙행정조직을 13부2처로 줄인 지향점은 ‘작은 정부’ 구현이다. 작은 정부라는 방향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그것이 효율적인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각론에서 몇 가지, 그러나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첫째, 작은 정부를 실현할 ‘제물’로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통일부를 선택한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점이다.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는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분해해 산업자원부를 키워 만든 지식경제부에 붙여놓은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산업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과학기술에서 나온다. 그런데도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해체하여 산업자원부에 흡수통합시켰다. 미래의 최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정책을 책임질 과학기술 전담 부처가 소멸된 것이다. 국토해양부가 해양수산부의 일부 기능을 흡수하면서 과거의 건설교통부보다 비대해진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반도 운하와 같은 사업을 염두에 두고 키웠을 수는 있지만 바른 방향은 아니다. 저렴한 물류 이동을 위해 건설교통의 기능이 중요하지만, 지나친 강조는 20세기 경제 패러다임으로 21세기 경제정책을 재단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작은 정부라 해서 축소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제부처는 축소하고, 복지부처는 강화해야 한다. 경제부처의 축소 이유는 기능강화가 규제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강화된 경제 부처는 지식경제부로 거듭난 산업자원부, 국토해양부로 거듭난 건설교통부, 그리고 기획재정부이다. 그러나 복지기능은 그렇지 않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합쳐 보건복지여성부로 재구성하여 원상복귀한 것이 전부이다. 현재 복지기능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에 분산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을, 노동부에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관리한다. 복지기능을 강화하려면 이것을 통합해야 한다. 고령화 사회의 복지수요 증가에 대비해 ‘복지청’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할 상황임을 간과한 조치다. 넷째, 부처 내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제시했어야 했다. 정부조직개편의 핵심은 부처의 수가 아니라 부처 안의 실·국 및 과 단위 조직을 슬림화하는 일이다. 예컨대, 참여정부는 하나의 계급으로 압축시켰어야 할 고위공무원단의 계층제를 5개로 늘리는 우를 범했다. 계층제의 수를 압축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단순화시키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실·국 단위의 인원수도 10명 수준에서 100명 이상 천차만별이다. 대국(大局)을 지향하되 실(室)을 최소화하거나 폐지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할 계획을 세웠어야 했다. 끝으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정부조직개편을 한다면 국가적 낭비이다.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삿짐을 싸야 하고, 부처 이름을 바꿔 달고 명함과 문구류를 다시 인쇄해야 한다. 그래서 ‘천하를 손에 잡은 사람들’만의 사상이 담긴 작명과 조직개편은 지양되어야 한다. 교육과학부, 행정안전부, 농수산식품부, 보건복지여성부, 국토해양부와 같은 명칭은 어색하기 짝이 없다. 원칙에 따르면 두려울 것도 없다.5년 후의 새 정부도 사용할 수 있어야 이명박 식의 조직개편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조직개편이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허만형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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