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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바다 종이’를 아십니까/하영효 농림수산식품부 국제수산관

    [기고] ‘바다 종이’를 아십니까/하영효 농림수산식품부 국제수산관

    2000년전 중국에서 말벌이 나무를 씹어 집을 짓는 것을 보고 목재 종이를 발명한 이래 종이 산업은 지속적으로 팽창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종이 생산은 1초마다 축구장만 한 숲을 사라지게 하고, 제조 과정에서 다이옥신을 발생시키는 등 반(反)환경산업으로 지목받아 왔다. 일반적인 예측과는 달리 디지털의 발전과 상관없이 여전히 사람들은 정보의 대부분을 종이로부터 얻고 있고, 그 추세는 더해져만 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1인당 종이 소비량이 현재의 60위에서 2015년 세계 20∼30위에 진입할 경우 펄프를 공급하기 위한 산림 규모가 현재의 2배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종이를 사용하면서 간혹 느끼는 산림훼손에 대한 걱정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 그것은 뜻밖에도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에서 섬유를 추출해 펄프를 만들고, 다시 이 펄프로 양질의 종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해조류로 종이를 만드는 것은 몇 가지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 해조류 종이생산은 45개국의 특허를 취득한 ‘우리의 기술’이라는 점이다. 둘째, 바다에서 2∼3개월의 속성 재배를 통해 얻어진 원료를 쓰기 때문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셋째, 종이 원료인 해조류를 양식할 경우 오염된 바다를 정화시키고, 수중생물에게는 안식처를 제공하여 수산자원의 회복에도 일조한다. 넷째, 제조 과정에서 유독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아 친 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종이 질 또한 목재종이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기술을 개발한 페가수스㈜와 충남대 연구팀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해조류를 국내외에서 대량으로 양식하여 종이 원료로 사용할 경우 우리나라의 신기술이 전 지구적인 산림 훼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외화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기술도 국내 수산 자원만으로는 상용화하거나 대량생산 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는 신기술 등을 무기로 해외에서 수산업 관련 사업을 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간 해외 수산업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은 정부 예산에 의존하였지만, 앞으로는 민간자본이 투자펀드를 조성하도록 하여 투자 자금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규모 사업에도 뛰어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기술로 성공 가능성이 큰 유망 사업을 비롯해 기업이 제안하는 사업, 외국에서 요청하는 사업 등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확보 중에 있다. 해외 투자는 한 분야만 단독으로 진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산(양식·어업), 가공, 유통, 관광,R&D 등을 통합한 패키지 진출로 이윤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전략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해외 투자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기업 등으로 구성된 ‘해외투자협의회’ 구성을 유도하여 해외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원양산업진출지원센터에서 국가별 투자정보 제공, 예상 투자 수익률 분석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수산업계는 바다의 자원 확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수산업에 대한 우리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가 맞이해야 할 미래의 수산업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사무실에서 바다 냄새가 풍기는 종이를 사용하는 날이 오길 고대하며 수산업이 더 이상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고부가 산업으로 당당히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하영효 농림수산식품부 국제수산관
  • 시민단체 “이번주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촛불 집회”

    물사유화저지공동행동,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공동행동’은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넷째주를 공공성 지키기 촛불주간으로 정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 정부의 공공부문 사유화를 저지하기 위한 촛불문화제와 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25일까지 ‘물·가스·전기 지키기’와 ‘공영방송 사수’ 등을 주제로 매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오후 9시부터 당일 주제와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계획이다.이 단체들은 “정부는 공공부문 민영화를 뒤로 미루겠다고 했지만 제주경제특구에서 영리병원이 추진되고 있고, 선진화 명목으로 공기업 구조조정도 시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서울문화재단 여름방학 특강 다채

    서울문화재단 여름방학 특강 다채

    여름방학을 시작한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말까지 재단에 마련한 쉼터인 ‘책차(茶)방’, 서울연극센터 등에서 갖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계9가 서울문화재단 1층에 있는 책차방에서는 둘째·넷째 월∼화요일에 어린이들이 동화구연가의 이야기를 듣고 책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일정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신청 접수한다. 또 청계천로 센츄럴관광호텔 내에 개설한 청계 창착스튜디오에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청계천 예술여행-청계천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청계천에 설치된 과거·현대 예술작품을 보고 직접 제작하면서 청계천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시간이다. 다음달 31일에는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연극투어’가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환경재단 ‘2008 햇반 환경사랑 영화상영회’ 개최

    환경재단은 21일부터 12월까지 CJ제일제당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환경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한 ‘2008 햇반 환경사랑 영화상영회’를 연다.‘환경은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행사는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전국 프리머스 영화관에서 열리며 생태계, 자연환경 오염 등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또 환경 보호에 관한 강의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美타임지 만델라 남다른 리더십 8가지 소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1일자)커버스토리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남다른 리더십 비결 8가지를 소개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인 만델라는 오는 18일 90세 생일을 맞는다. 타임은 만델라가 옛 남아공 정부의 인종차별정책에 맞서 전사와 순교자, 외교관, 정치가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반세기가 넘도록 투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신념과 더불어 정확한 판단과 전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이 분석한 만델라의 리더십 비결 8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들에게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는다. 만델라는 투옥과 재판, 비행기 사고 등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도 두려움을 보이지 않아 경외의 대상이 돼왔다. 그는 무섭고 공포스러워도 지도자로서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내비쳐선 안된다고 말한다. 둘째, 앞에서 이끌되 근본을 잊지 않는다.1985년 무장 투장 대신 대화를 선택해 변절 의혹을 샀지만 인종차별철폐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 수정에 불과했다. 셋째, 다른 사람들이 나서도록 뒤에서 밀어줘야 한다. 만델라는 “사람들을 설득할 때 그들이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그 일을 한다고 믿게 하라.”고 충고한다. 넷째, 적을 잘 알아야 협상과정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만델라는 백인들의 언어를 배우고, 백인에게 인기있는 스포츠인 럭비에 관심을 두면서 흑인과 백인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해 전술을 세웠다. 다섯째, 라이벌과도 가까이 지내 줄 알아야 한다. 밖으로 내쳐 내 등을 찌르도록 하느니 차라리 내 영향력 아래 두는 게 낫다는 것이다. 이밖에 외모 관리에 힘쓰고 미소를 잃지 않아야 하며, 흑백논리 대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지녀야 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때를 스스로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 만델라는 종신 대통령 제안에도 불구하고 1998년 단임 임기를 마치고 대통령직에서 자발적으로 물러났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방시대] ‘창조적 인재’ 지역 스스로 길러야/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창조적 인재’ 지역 스스로 길러야/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원동력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인간의 지혜와 재능, 상상력이 빚어내는 창조력은 지금까지 도시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기능해 왔던 입지, 자연자원, 시장의 접근성보다 더 중요해졌다. 지역에서 살면서 지역을 경영하는 사람의 창조성이 지역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대이다.‘인재 육성이야말로 지방경영의 핵심적 활동’인 것이다. 그런데도 여러 지역에 가보면 “우리 지역에는 자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없는 것은 자원이 아니다. 자원을 볼 줄 아는 눈이 없고, 자원을 활용할 지혜가 없는 것이다. 현장에 가보면 인력이 모자란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모자라는 것은 인력의 양이 아니라 인력의 질이다. 창조도시론을 화두로 도시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찰스 랜드리는 많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다. “잘나가는 도시 그리고 성장하는 도시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유형적인 자산을 가진 곳이 아니다. 그 구성원들의 상상력이 풍부하고, 상상력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창조적인 시스템이 있으며, 그러한 시스템을 밀어주는 정치문화가 있는데도 발전하지 않은 곳은 없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지방은 자신의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있는가. 인재 육성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그 핵심은 역시 교육과 학습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실태를 살펴보면 많은 한계가 있다. 첫째, 지역이 확보해야 할 인재 비전을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실시하는 연수가 거의 없다. 보편적인 상식과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를, 그것도 앞뒤의 내용연계도 없이 소모적으로 이루어지는 연수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제는 구체적인 테마와 과제를 전제로 한 콩나물에 물 주듯 반복적인 테마연수, 과제연수, 정책연수가 필요한 시대다. 둘째, 현장의 과제와 시민의 관점에서 연수를 해야 한다.‘현실을 가슴에 품고’ ‘현장에 서서’ ‘현물을 다루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특정 지역의 필연성과 주민의 특성, 그리고 지역의 이념과 비전을 전제로 한 연수도 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성공 사례나 차용한 지식만으로는 최고의 도시를 만들 수 없다. 셋째, 정책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지방을 경영한다는 것은 공무원과 주민이 공동 창조한 비전 실행을 위해 정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국가로부터 자립한다는 것은 정책적으로 자립하는 것이다.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분석하며 바람직한 목표와 정책과제를 설정하는 능력을 겸비한 정책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넷째, 단순한 지식주의를 벗어나 견식(見識)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담식(膽識)을 기르고 절조를 갖도록 하는 것을 학습의 목표로 해야 한다. 가르친다는 것은 지식을 주입하는 노동활동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 창조 행위다. 따라서 틀에 박힌 지식을 공급하는 배급소와도 같은 연수원은 큰 의미가 없다. 하나의 원칙을 터득하면 그것을 토대로 스스로 자신의 의문을 풀어나가는 창조적 인재의 육성이 연수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희망은 상상력과 실천력이 뛰어난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지역에는 다양한 계층의 인재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창조적인 공무원을 육성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사전 준비도 시키지 않고 현장에 투입한다면 조직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인을 망치게 한다. 그래서 공자는 말했다.“훈련되지 않은 사람을 곧바로 실전에 투입시키는 것이야말로 그 사람을 버리는 것이다.”(以不敎民戰,是謂棄之·논어 子路 30)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 과교수
  • [길섶에서] 뚜벅이/노주석 논설위원

    걸어서 회사로 출근한 지 백일이 가까워 온다. 청계천 바람길을 따라 한시간 거리를 매번 거뜬히 걷는다. 간혹 동행자들이 “기차발통을 삶아먹었냐.”고 구시렁댈 만큼 걸음이 빨라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얼굴과 몸매가 좋아졌다고 덕담한다. 모두 걷기가 준 귀한 선물이다. 달리기가 중독성이 강하다고들 하지만 걷기도 중독성이 만만찮은 것 같다. 퇴근길도 예사로 걷는다. 유행하는 CM송 가락처럼 ‘약속이 없으면, 그냥 걷기 시작하고, 좀 걷다 보면 집에 도착하고’이다. 하루 만보 걷기는 만병통치약이란 말이 실감난다. 버스삯으로 낱담배 세개비를 살 수 있었던 학창시절, 그때 세상에 걸어서 못 갈 곳은 없었다. 그 시절 뚜벅이로 되돌아간 기분이다. 지식경제부 공무원들이 매월 넷째주 수요일 ‘BMW 출근’을 한다고 한다. 버스(Bus), 메트로(Metro), 걷기(Walking)로 출근한다는 얘기다.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걸을 만한 곳에서 시작해 목표까지 그냥 걸으면 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용산구 넷째주 水 ‘모기박멸의 날’

    1970년대 ‘쥐잡기 날’을 연상케 하는 ‘모기 박멸의 날’이 용산구에서 운영된다. 2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모기 박멸의 날’로 지정해 골목길과 하수구, 아파트 지하실 등 모기 발생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모기 박멸의 날엔 보건소 방역요원과 각 동의 자율방역봉사대원 등 70여명이 동별로 흩어져 동시다발적으로 모기 퇴치에 나선다. 인체 유해성 논란을 빚어온 연막소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오염 피해가 적은 연무·분무소독을 실시한다. 일제 소독은 오는 9월까지 실시되며, 구는 서울시가 펼치는 ‘클린데이’와 연계해 방역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모기 퇴치를 위해서는 서식지에 대한 일제 소독만큼 효율적인 방법이 없다.”면서 “모기 박멸의 날에 맞춰 가정에서도 하수구나 지하실, 웅덩이 등에 집중 방제작업을 벌인다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날짜를 지정할 계획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달에 한번 BMW 출근”

    지식경제부 공무원들은 한달에 한번은 ‘BMW’로 출근한다.BMW는 버스, 지하철(메트로), 도보(워크)를 익살스럽게 압축한 약어다. 지경부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적어도 한달에 하루만큼은 대중교통이나 카풀을 이용해 출퇴근하자는 운동이다. 장관부터 시범을 보였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자택 인근의 여의도역에서 지하철 5호선을 탔다. 경기 과천정부청사에 도착하기까지 6호선,4호선을 두번 갈아탔다.이왕 얼굴이 ‘팔린’ 김에, 지하철 승객들에게 에너지절약 홍보책자를 나눠주기까지 했다. 지경부측은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70달러가 넘어가면 대중교통의 날을 주 1회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전개하는 ‘석유 10억ℓ 모으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지하철 출근’을 마친 이 장관은 “기획재정부 등 과천청사의 다른 6개 부처도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며 은근히 ‘압력’을 넣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北核 6자회담 조속 재개 난망

    북핵 6자회담 비핵화 2단계의 핵심인 북한의 핵 신고 및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가 이뤄졌지만 지난 9개월간 열리지 않았던 6자회담 재개 일정은 ‘감감 무소식’이다. 일각에서는 다음주 중 개최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6자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의장국인 중국측이 공식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핵 신고서에 대한 검토 및 평가, 검증이 이뤄져야 되기 때문에 6자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우리가 그동안 5월 말,6월 상반기,6월 셋째·넷째주, 오늘(30일) 등 한다고 했는데 결국 개최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주, 다음주로 추측하기보다 조만간 열기 위해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8일 영변 냉각탑 폭파 직후 “우리는 빠르면 30일을 희망한다.”며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희망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는 7∼9일 일본에서 열리는 G8정상회의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미측의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 이후 난감해진 일본측의 소극적 대응과, 신고서 내용 및 검증 방안 이견을 둘러싼 한·미간 사전 조율, 북·미 주도에 따른 ‘중국 소외론’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차기 6자회담은 2단계 마무리 및 3단계 로드맵 착수 협의를 위한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개최 자체보다는 합의할 내용이 중요하다.”며 “각국이 처한 입장이 있는 만큼 충분한 조율을 통해 회담이 재개되면 3단계로 나가기 위한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CEO칼럼] 변화의 대처와 적자생존/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CEO칼럼] 변화의 대처와 적자생존/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흔히 다가올 천재지변에 대한 예측은 사람보다 동물의 감지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했던 대지진 당시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정작 그곳의 두꺼비와 개구리는 지진이 있기 전에 대이동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작은 동물들도 피하는 거대한 자연의 변화에 왜 인간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만심 때문에 급변하는 환경을 민감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 역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는 자연의 법칙에서 적자가 되기 위해선 환경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변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며 앞서가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우선 기존 자원이 부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찾아내는 혁신을 추구해야만 한다. 이는 곧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상품이나 프로젝트와 관련된 서비스를 만드는 가치 창출 활동’과 연결된다. 기업은 창의적 발상을 통해 소비자를 리드해 나가야 한다. 그럼 변화와 혁신은 어떻게 추진해야만 하는가. 먼저 혁신은 번뜩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결과물이 아닌 오히려 힘든 작업을 수반하며 탄생된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평상시 겪는 작은 단위의 업무들을 생산적인 사고로 꾸준히 추진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싹트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현실에선 기초를 다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변화와 혁신의 꽃을 활짝 피우고 확실한 결과를 도출해 성공한 기업들이 왜 흔치 않을까. 그것은 기업들이 혁신과정에서 다음 5가지 실수를 범하기 때문이다. 첫째, 단순한 단일혁신기법을 맹신한다. 둘째, 보편화되기 힘든 일부 사례에 집착한다. 셋째, 다른 회사의 사례를 무조건 적용한다. 넷째, 지나치게 자기를 비하한다. 다섯째, 겉모습의 변신에만 집착한다. 이런 실수는 결국 회사의 여건이나 펀더멘털에 어울리지 않는 변화를 가져와 회사에는 큰 짐으로 남게 된다. 때문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관리자, 각 부서장 등 리더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다음은 기업 내 위기의식의 전파와 직원들의 인지,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위기의식의 공유 없이는 변화하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또 변화가 심하고 개혁과 혁신에 묻혀 금방이라도 망할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필요하다. 변화와 혁신에는 리스크가 따르지만 혁신을 행하지 않으면 리스크는 더욱 커진다. 초일류기업들의 특성 중 하나가 변화를 즐기는 문화인 이유도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도전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함이다. 조직과 개인 모두가 안정을 두려워하고 변화의 소용돌이와 혼란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만 승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을 이노베이터라고 부른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과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기업의 고유 가치를 키워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엄격한 반성과 인내를 바탕으로 변화를 즐기고 위기를 진취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을 선도하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길이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 기름값 다시 ‘출렁출렁’

    오일 쇼크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인 가운데 기름값도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던 ℓ당 2100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K미래주유소는 휘발유 판매가격을 ℓ당 2098원으로 내걸었다. 해상 운반비가 반영된 특수 지역인 울릉도(ℓ당 2119원)를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가다. 이 주유소의 경유 가격도 ℓ당 2070원으로 사실상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2100원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서울 강남 일대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미 ℓ당 2000원을 넘어섰다. 전체 49개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값이 ℓ당 2000원 미만인 곳은 4곳에 불과하다. 어나더필주유소와 오천주유소는 ℓ당 휘발유값을 각각 2082원으로 고시, 강남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1000여개 주유소를 표본 조사한 이달 넷째주(23∼27일) 전국 평균가격에 따르면 휘발유는 ℓ당 1906.83원이다. 전주보다 ℓ당 1.09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ℓ당 1906.52원으로 휘발유값과 별 차이가 없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6월 넷째주 주간의 HOT 이슈

    6월 넷째주의 사건사고를 사진으로 구성해 보았다. ▶미 쇠고기 관련 강경대응과 폭력시위 ▶6·25전쟁 “청소년 10명중 6명 몰라” ▶북한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필리핀 여객선 침몰로 800여명 사망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지하철 도산역사 안에 노인 무료 이·미용소 설치

    광주 지하철 1호선이 노인복지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5일 도산역(광산구)에서 중앙미용전문학교와 함께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는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 오후에 3시간씩 이발 등 가벼운 머리손질 봉사를 펼친다. 이용자는 65세 이상 경로자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애우 등으로 증명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도시철도공사는 2006년부터 동구 금남로4가역에서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둥글이 방글이 무료 이·미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이 너무 많아 대기번호표를 발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지하철 예술무대’를 비롯, 문화전당역의 ‘5·18 홍보관’, 금남로4가역의 ‘토종민물고기 생태전시관’, 금남로5가역의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전 구간(20.1㎞)의 완전개통 때부터 각 역사는 민주·인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주걱턱 수술, 명품 V라인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나

    주걱턱 수술, 명품 V라인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나

    ●명품 V라인 통해 동안으로 만들어지는 얼굴 ●기능적·심미적 측면 모두 고려해야 만족도 높여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긴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주는 포니테일 스타일이 인기다.귀엽고 청순한 모습과 더불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이 헤어 스타일은 어떤 것보다 턱 선이 드러나 보이게 된다. 주걱턱으로 인해 얼굴 라인에 자신이 없다고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닐 수는 없는 일.자가진단을 통해 내 얼굴이 주걱턱으로 판단된다면,명품 V라인으로 나를 다시 태어나도록 주걱턱 수술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걱턱 자가진단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주걱턱 얼굴의 특징은 첫째,턱 끝이 길고 얼굴이 뾰족하며 목이 짧아 보인다.둘째,위턱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기 때문에 코가 낮아 보인다.셋째,광대뼈가 좌우로 퍼져 얼굴이 커 보인다.넷째,얼굴의 중간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다섯째,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있어 악어의 이빨처럼 반대교합이며 국수를 앞니로 끊어 먹을 수 없다. 주걱턱의 턱교정 수술은 저작 및 발음 등 기능상 문제와 V라인 얼굴형을 만드는 심미적인 두 부분이 모두 충족되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그러나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외적으로 보여지는 심미적인 부분에만 목적을 둔 경우 수술 자체를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따라서 턱교정 수술 전 전문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걱턱 수술은 각 개인마다 턱의 돌출된 정도와 치열의 모양에 따라서 그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아래턱을 뒤로 넣는 수술·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넣는 수술·돌출된 턱 끝을 다듬어 주는 수술이 있으며,치열교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교정과 후교정이 다르게 결정된다.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는 “주걱턱에 대한 자가진단은 공개된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각 개인마다 턱과 치열의 특징이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얼굴골격의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뼈의 성장이 완성되는 18세 이후에 수술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한다. 도움말:건국대학교 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
  • [Zoom in 서울] ‘북촌 한옥마을’ 지역 확대

    [Zoom in 서울] ‘북촌 한옥마을’ 지역 확대

    역사가 숨쉬고 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이 전통문화 체험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옥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정례화하고 정보와 체험이 공존하는 북촌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음달 전통한옥밀집지역을 확대 지정한다. 시는 이에 따라 한옥을 매입·임대해 전통 공방, 박물관, 체험관 등 33개소를 운영하고 북촌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북촌통합정보시스템도 오는 12월까지 만든다. 또 삼청동·팔판동 일대 한옥 신축 및 개·보수시 지원금 혜택도 준다. ●전통문화체험 행사 정례화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정례화해 매월 넷째주 ‘토요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 전통주빚기, 한지공예, 가야금병창 등 16개 분야의 29개 강좌가 오후 늦게 열려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한옥과 실내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음악회도 연다. 시는 한옥의 매입과 임대를 통해 새로운 전통문화체험공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18곳의 한옥이 각종 체험공간으로 태어났고 15곳은 임대 준비중이다. 또 북촌 한옥마을의 정보를 소개할 인터넷 ‘북촌통합정보시스템’이 오는 12월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2차원 방식이 아닌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3D, 동영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로 제작한다. 전자지도는 물론 북촌의 역사, 문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꾸민다. 이밖에 입체영상(VR)을 통해 도시 한옥의 내부와 북촌 한옥골목여행을 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발판 될 것” 서울 종로구 삼청동, 팔판동 일대가 한옥 경관 유지를 위한 ‘전통한옥밀집지역’으로 다음 달 지정돼 한옥 신축이나 개·보수 때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다음 달 북촌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고시를 앞두고 삼청동길 좌측의 삼청동과 팔판동 일대 45만 6000㎡를 전통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이에 따라 북촌 ‘전통한옥밀집지역’은 기존 북촌 한옥마을(가회동, 계동, 원서동, 안국동 등) 64만 5500㎡에서 삼청동, 팔판동 일대를 포함해 총 107만 6302㎡로 넓어진다. 이 지역의 한옥 소유자나 신축예정자는 한옥을 신·개축하거나 보수할 때 서울시 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무이자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지원받을 수 있다. 권기범 건축과장은 “삼청동, 팔판동 일대에 최근 한옥을 허물고 새로 집을 지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전통한옥밀집지역 확대 지정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살리고 외국인 1200만 관광객 유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북촌 한옥마을’ 지역 확대

    [Zoom in 서울] ‘북촌 한옥마을’ 지역 확대

    역사가 숨쉬고 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이 전통문화 체험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옥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정례화하고 정보와 체험이 공존하는 북촌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음달 전통한옥밀집지역을 확대 지정한다. 시는 이에 따라 한옥을 매입·임대해 전통 공방, 박물관, 체험관 등 33개소를 운영하고 북촌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북촌통합정보시스템도 오는 12월까지 만든다. 또 삼청동·팔판동 일대 한옥 신축 및 개·보수시 지원금 혜택도 준다. ●전통문화체험 행사 정례화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정례화해 매월 넷째주 ‘토요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 전통주빚기, 한지공예, 가야금병창 등 16개 분야의 29개 강좌가 오후 늦게 열려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한옥과 실내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음악회도 연다. 시는 한옥의 매입과 임대를 통해 새로운 전통문화체험공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18곳의 한옥이 각종 체험공간으로 태어났고 15곳은 임대 준비중이다. 또 북촌 한옥마을의 정보를 소개할 인터넷 ‘북촌통합정보시스템’이 오는 12월 가동된다. 전자지도는 물론 북촌의 역사, 문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꾸민다. 이밖에 입체영상(VR)을 통해 도시 한옥의 내부와 북촌 한옥골목여행을 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발판 될 것” 서울 종로구 삼청동, 팔판동 일대가 한옥 경관 유지를 위한 ‘전통한옥밀집지역’으로 다음 달 지정돼 한옥 신축이나 개·보수 때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다음 달 북촌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고시를 앞두고 삼청동길 좌측의 삼청동과 팔판동 일대 45만 6000㎡를 전통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이에 따라 북촌 ‘전통한옥밀집지역’은 기존 북촌 한옥마을(가회동, 계동, 원서동, 안국동 등) 64만 5500㎡에서 삼청동, 팔판동 일대를 포함해 총 107만 6302㎡로 넓어진다. 권기범 건축과장은 “삼청동, 팔판동 일대에 최근 한옥을 허물고 새로 집을 지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전통한옥밀집지역 확대 지정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살리고 외국인 1200만 관광객 유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고] 난지골프장을 놀이형 체육공원으로/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기고] 난지골프장을 놀이형 체육공원으로/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난지도 골프장 부지는 원래 서민들에게도 골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서울시민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추구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골프장은 소수를 위한 공간’이므로 ‘다수를 위한 행정’을 위해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취지 하에 가족공원으로 탈바꿈시키려고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에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래 추구하고자 했던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확대 및 건강사회를 위한 복지구현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며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믿고 싶다. 따라서 윈-윈의 측면에서 놀이개념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형 체육테마 가족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하고자 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여가복지를 위한 건강운동의 장과 어린이들의 자연친화 놀이공원을 조성하여 노인 관련 단체와 유소년 단체, 생활체육단체 등에 참여의 기회를 주면 주중 평일에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명실상부한 가족행복 마당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 및 토지를 제공해주고, 후원 기업은 전반적인 편의시설 확충 및 체육공간에 로고 삽입 등으로 기업홍보를 하며 산학협동으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맡는다면 서울시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의 행복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다고 본다. 현재 난지골프장은 대중교통수단이 없고, 진입로의 경사면이 불안정하며 높이가 90m 이상의 가파른 상황이므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특별한 테마가 없이 화장실, 벤치, 안내판 등 공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편의시설만 설치한다면 주변에 이미 조성되어 있는 100만평의 공원과 다를 바가 없어 시민들이 구태여 그곳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구분된 주변의 다른 조건을 가진 공간들을 하나의 유기체로 이해하고, 공원 전체를 통합적인 개념으로 승화시키며, 특성화된 공간으로 차별화해야 한다. 그곳은 애초에 대중골프장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라 잔디밭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공간이 자연스럽게 9홀로 분리되어 있어서 효율적 배치를 한다면 다양한 놀이형 체육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하드웨어인 시설을 놀이형 체육테마공원으로 활용한다는 가정 하에 소프트웨어인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을 한다면, 첫째, 가족행복 마당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날리기, 족구식 제기차기, 굴렁쇠, 활쏘기, 킨볼, 플라잉디스크, 낙하산 풍선놀이, 어린이 놀이터시설 등, 둘째, 노인건강놀이 마당으로 다양한 걷기 코스, 서비스볼,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투호, 구슬볼치기 등, 셋째, 민속놀이 마당으로 벙커를 이용한 씨름, 탈춤이나 태껸의 강습이나 공연장 등, 넷째, 꿈나무 골프마당으로 기존의 골프코스 3홀 정도를 이용한 놀이형 골프장 등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조망 조건이 우수한 한강 방향의 남서쪽 경관은 매우 탁월하지만, 아래쪽에는 차가 많이 다니는 큰 도로이므로 움직임이 많은 놀이시설보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조각전 등을 유치하면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특히 노을공원의 경관과 지형의 특성 및 바람을 이용하여 연 모양의 접이식 지붕이나 바람이 통과할 수 있는 접이식 벽을 설치하는 등 기능적 효용성과 우리 전통문화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한다면 한강 르네상스와 함께 세계적 관광명소도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의 적용 및 우리나라의 전통놀이개발은 스포츠 산업으로 이어지며 21세기 글로벌 문화산업으로도 성장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 [시론] 공기업 개혁 늦춰선 안되는 이유/현진권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시론] 공기업 개혁 늦춰선 안되는 이유/현진권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촛불집회로 혼이 난 정부는, 정권초부터 강조해온 공기업 민영화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한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많은 정책공약을 제시하였다. 국민들 마음에 깊이 새겨준 정책상품은 ‘작은 정부를 통한 경제활성화’였다. 그러나 정책다운 정책을 시행해 보기도 전, 촛불에 원칙이 타버린 듯하다. 공기업 민영화를 포함한 정부개혁은 민심을 잡기 위한 정책상품이었고, 다수가 지지하였다. 행동하는 촛불민심 때문에 침묵하는 다수의 정부개혁 바람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요사이 감사원 등에서 공기업의 방만 경영에 대한 자료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공기업들의 절제되지 않는 낭비적 지출은 우리 경제 규모로 볼 때 사소한 비용이다. 보다 큰 문제는 공공부문으로 인해 국가경제 전체가 부담하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손실이 너무나 크고, 이 비용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첫째, 공공부문은 본질적으로 효율적인 경영을 할 유인이 없으며, 낭비적 경영이 사적 이익을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부담하는 세금액이 문제가 아니고, 세금으로 야기되는 일할 의욕상실, 투자의욕 상실의 비용이 더 크다. 둘째, 공기업이 존재하면, 해당 분야에서 민간경제는 발전할 수 없다. 공공성을 앞세워 많은 정부지원을 등에 업은 이상, 민간영역의 발전은 원천적으로 어렵다. 셋째, 공공성을 앞세운 공기업이 팽창하게 되면, 민간시장의 규제가 강화될 수밖에 없고, 이러한 규제는 민간이 부담하게 되는 또 다른 형태의 세금이 된다. 넷째, 민간은 정부규제를 좀더 비용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치권과 관료를 대상으로 로비를 해야 하므로, 그만큼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저해한다. 다섯째, 노동시장에서 민간기업보다는 공기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서, 노동시장에 왜곡을 가져다 준다. 한국의 많은 인재들이 진취적인 민간기업보다는 신이 내린 직장으로 쏠리게 되면, 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공기업 민영화 정책은 단기적으로 매우 어렵다. 민영화 대상 이해 당사자들의 저항은 너무도 당연하고, 합리적 행동이다. 기득권을 침해받는데, 장기적 국가발전이란 논리로 어떻게 설득할 수 있겠는가. 이들 집단들은 기득권 보호를 위해 공공성 논리로 무장하여 정치권과 정부를 대상으로 정치적 행동을 할 것이다. 문제는 정치인과 관료들의 입장에서도 다수의 침묵하는 무관심 집단보다는 소수의 행동하는 이해집단들과 결탁하는 것이 본인들의 사적 이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공기업과 같은 특정집단을 대상으로 개혁하는 것은 이해관계의 방정식상으로 해답이 존재하지 않으므로,‘철의 삼각형’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기업 개혁은 정치상품을 내걸고, 국민의 다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집권초에만 할 수 있는 정책인 것이다. 촛불민심은 미국 쇠고기 문제에서 점차로 민영화 반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기득권을 침해당하는 이해당사자들이 촛불민심에 합류하고, 촛불을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민영화 시행은 한해로 끝날 정책이 아니고, 임기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이다. 집권초에 민영화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사회전체가 지금부터 효율적 구조로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열매는 정권말기에야 나타난다. 촛불민심도 중요하겠지만, 이 정부를 지지했던 침묵하는 다수 민심의 바람도 읽을 수 있는 지도자라야 한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현진권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 [Seoul In] 둘째·넷째주 土 ‘청소년 문화존’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구청 광장,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청소년 문화존’을 연다.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놀이 한마당이다. 록밴드와 풍물놀이, 중창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지난 7일 구청 광장에서는 청소년 500여명 참가한 가운데 개막 공연을 가졌다. 가정복지과 901-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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