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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61% 고공행진…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부진 답보상태, 왜?

    박근혜 지지율 61% 고공행진…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부진 답보상태, 왜?

    ‘박근혜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좀처럼 지지율 반등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61%는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직무 긍정률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9월 넷째주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60% 선을 넘었다. 취임 2년차 2분기(4~6월) 직무 긍정률이 60%를 넘은 경우는 역대 대통령 중 박 대통령이 최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2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응답률은 16%였다. 반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3%, 새정치민주연합 27%, 통합진보당 3%, 정의당 1%, 없음·의견유보는 25%로 각각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올해 최고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주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달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선언 직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 격차는 8%포인트였으나 한 달 사이 그 격차가 1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같은 날 대구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 동안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61.6%로 고공행진을 계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3.4%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39.7%, 새정치민주연합 22.3%로, 양당 격차가 17.4%포인트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2.9%, 정의당 0.6%였으며, 무당층은 34.5%나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 대거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정체 현상은 오히려 고착화되고 있다. 창당 이후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창당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불협화음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당내갈등이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회동에 응하지 않자 청와대 면회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했다. 안철수 대표는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과 53분간 대화하면서 오는 7일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박 수석에게 “야당의 (면담) 제의를 받아들이면 국민 40%의 제의를 지지하는 것”이라면서 “3자가 되든 4자가 되든 장소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이 결단할 사안은 아니며 여당과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하는 게 순서”라면서도 “대통령께 보고드리겠다. 7일까지 알려 드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답을 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삭막한 우리 동네, 주민들이 푸르게~ 푸르게~] 북한산·우이천 환경 정화, 내 집처럼

    오동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우이천, 북한산 둘레길…. 도시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 곳곳에 녹지 공간을 늘렸다. 그렇다면 관리는? 강북구는 3일 이들 장소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우리 동네 자연 지키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봉사할 만한 곳을 찾던 학생들에게 주말 봉사 기회를 주고, 이왕이면 우리 동네의 자연을 지킨다는 애향심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4~10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북한산, 우이천, 오동근린공원 일대를 돌며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5일, 12일 두 차례 진행한다. 5일에는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강북구민운동장, 오동근린공원 등을 돌게 된다. ‘우리 동네 아프지 않게 여러분이 지켜주세요’라는 구호 아래 환경 보호와 주민 참여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12일에는 강북보건소에서 출발해 우이천 일대에 대한 정화 활동을 벌인다. 봉사 참여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강북구민운동장(5일), 강북보건소(12일)로 찾아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가족과 함께 와야 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인 만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통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 동네 자연 지키기’ 활동을 통해 훨씬 더 깨끗하고 청결한 강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철수 통합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제자리걸음…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안철수 통합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제자리걸음…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좀처럼 지지율 반등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3%, 새정치민주연합 27%, 통합진보당 3%, 정의당 1%, 없음·의견유보는 25%로 각각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올해 최고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주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달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선언 직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 격차는 8%포인트였으나 한 달 사이 그 격차가 1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정체 현상은 오히려 고착화되고 있다. 창당 이후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창당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불협화음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당내갈등이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61%는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직무 긍정률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9월 넷째주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60% 선을 넘었다. 취임 2년차 2분기(4~6월) 직무 긍정률이 60%를 넘은 경우는 역대 대통령 중 박 대통령이 최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2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응답률은 1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安 첫 대표연설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安 첫 대표연설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주 연속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14.8%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올랐고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6%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8.4%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 하락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안철수 대표에 대한 무당층의 지지율은 2주차에서만 해도 18.5%로 전체 차기 대선주자군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4주차 조사에서는 11.3%(2주차에 비해 40% 하락)로 박원순 서울시장(15.4%)이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4.5%)에게 뒤졌다. 중도층의 안철수 대표 지지율도 3주차 조사에서는 23.4%였지만 4주차에는 18.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영남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반토막이 났다. 부산·경남·울산 조사에서 2주차에 10.3%이던 지지율은 3주차에는 16.0%로 올랐지만 4주차에는 8.8%로 대폭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두 자릿수 지지율(2주차 10.7%, 3주차 11.4%)을 유지하다가 4주차에는 한 자릿수(6.5%)로 떨어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24.8%(2주차)-25.8%(3주차)-26.3%(4주차)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진보층의 지지율 변화(31.5%-27.6%-27.8%)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조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14.8%의 지지를 얻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2.0%)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17.3%였던 전(前) 주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다. 단순한 전체 지지율 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 현상’을 구성하는 핵심 지지층 이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하는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8.7%, 새정치민주연합이 33.7%로 양당 격차는 15.0%p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민주연합이 37.3%로 양당 격차는 8.6%p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6.2%로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9.3%p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62.6%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기록(61.6%)보다 1%p 상승해 2주 연속 지지율이 60%를 상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2%, 새정치민주연합은 33.3%,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3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0%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국민의 지지와 공감속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과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을 구성, 파견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제1 야당 대표 자격으로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최근 출범한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연합의 지향점으로 민생과 안보, 합리적 개혁을 ‘3대 중심’으로 제시했다. 안보문제와 관련, 안철수 대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3대제안인 ‘드레스덴구상’에 환영을 표시한 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대북화해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도 구성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우크라이나 사태 신속 보도 돋보여/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옴부즈맨 칼럼] 우크라이나 사태 신속 보도 돋보여/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지난 한 달간 서울신문의 국제면은 우크라이나가 장식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월 23일 키예프 마이단광장에 모인 시위대에 의해 대통령이 쫓겨나면서 2004년 ‘오렌지혁명’에 이어 두 번째 시민혁명이 성공했다. 그러나 혼란은 과도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지속되고 있다. 국가부도 위기상황과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합병 등 다양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낯선‘ 우크라이나가 오늘도 아침 시간 주요 읽을거리로 식탁에 올라오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2월 22일자 보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해설기사를 실었다. 우크라이나사태의 원인이 친서방과 친러시아 성향의 지역 갈등에 뿌리가 있다며 그래픽과 도표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에도 서울신문은 평균적으로 이틀에 한 번 우크라이나 시민혁명과 후속사태를 보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특징을 첫째, 우크라이나 민주세력의 정치력 부재로 꼽았다. ‘오렌지혁명’으로 민주화를 이뤘지만, 민주세력이 집권한 이후에는 계파분열과 무기력, 부패를 반복하면서 친러세력에 재집권의 빌미를 제공했고, 지금도 이 문제는 남아 있다(3월 29일자). 둘째로 우크라이나 비핵화의 교훈이다. 소련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는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안전보장과 영토적 주권’을 인정받은 부다페스트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면서 비핵화의 신화가 무너졌다. 우크라이나는 오랫동안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경제적 지원과 체제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모범답안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본 북한이 핵포기를 주권포기라고 인식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3월 11일자). 셋째,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불안이다. 크림반도에 이어 몰도바에 있는 자치공화국 트란스니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러시아에 합병될 가능성도 크며(3월 25일자), 심지어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서고 나토가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전쟁가능성(3월 18일자)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넷째,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량과 시차, 에너지, 통화, 군대, 지리라는 6가지 요인 때문에 통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3월 20일자). 그러나 서울신문의 우크라이나 보도에서 러시아의 입장은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 국제분쟁은 항상 이해당사자의 갈등이 존재함에도 우크라이나 보도에서는 한쪽 입장만이 강조됐다.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은 동해의 블라디보스토크, 발트해의 칼리닌그라드와 더불어 러시아의 얼지 않는 주요 군항이자, 1954년 이전까지 러시아가 오랫동안 지배해온 영토이다. 또한 자치공화국의 주민 대다수가 러시아인이다. 러시아로서는 역사적·군사적 연원에서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실패 가능성 분석처럼 미국 CNN을 비롯한 서방 주요통신사의 시각은 반러시아적 정서를 담고 있어 이를 우리의 시각에서 따져볼 필요가 있었다. 예컨대 러시아는 지역 간 시차가 큰 국가이고, 우크라이나에 에너지를 공급해 왔으며, 크림군구는 실질적으로 러시아 흑해함대가 지배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합병실패 가능성은 설득력이 약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3만명의 고려인공동체가 있는 곳이고, 한국기업의 구소련지역 진출 전략지이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의 하나라는 점은 자세히 강조될 필요가 있었다. 국제보도는 서구의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의 국익과 독자의 알권리에 맞게 독립적인 시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 박근혜 지지율 62.6%…3주 연속 상승

    박근혜 지지율 62.6%…3주 연속 상승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해 62.6%를 기록했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기록(61.6%)보다 1%p 상승해 2주 연속 지지율이 60%를 상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2%, 새정치민주연합은 33.3%,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하는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8.7%, 새정치민주연합이 33.7%로 양당 격차는 15.0%p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민주연합이 37.3%로 양당 격차는 8.6%p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6.2%로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9.3%p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기록했고 2위에는 14.8%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올랐다. 다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12.6%로 3위, 박원순 시장이 8.4%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3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기초공천 폐지 변수?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기초공천 폐지 변수?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주 연속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14.8%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올랐고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6%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8.4%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 하락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안철수 대표에 대한 무당층의 지지율은 2주차에서만 해도 18.5%로 전체 차기 대선주자군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4주차 조사에서는 11.3%(2주차에 비해 40% 하락)로 박원순 서울시장(15.4%)이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4.5%)에게 뒤졌다. 중도층의 안철수 대표 지지율도 3주차 조사에서는 23.4%였지만 4주차에는 18.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영남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반토막이 났다. 부산·경남·울산 조사에서 2주차에 10.3%이던 지지율은 3주차에는 16.0%로 올랐지만 4주차에는 8.8%로 대폭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두 자릿수 지지율(2주차 10.7%, 3주차 11.4%)을 유지하다가 4주차에는 한 자릿수(6.5%)로 떨어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24.8%(2주차)-25.8%(3주차)-26.3%(4주차)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진보층의 지지율 변화(31.5%-27.6%-27.8%)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조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14.8%의 지지를 얻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2.0%)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17.3%였던 전(前) 주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다. 단순한 전체 지지율 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 현상’을 구성하는 핵심 지지층 이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하는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8.7%, 새정치민주연합이 33.7%로 양당 격차는 15.0%p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민주연합이 37.3%로 양당 격차는 8.6%p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6.2%로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9.3%p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62.6%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기록(61.6%)보다 1%p 상승해 2주 연속 지지율이 60%를 상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2%, 새정치민주연합은 33.3%,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3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0%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내 민주당 출신 강경파 의원들이 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전면투쟁’을 선언하고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정치교체·정당 재구성을 위한 혁신모임’(혁신모임)을 주축으로 한 20여명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향후 기초선거 공천폐지 문제가 안철수 대표와 정몽준 의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중도·무당층 이탈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중도·무당층 이탈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주 연속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14.8%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올랐고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6%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8.4%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 하락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안철수 대표에 대한 무당층의 지지율은 2주차에서만 해도 18.5%로 전체 차기 대선주자군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4주차 조사에서는 11.3%(2주차에 비해 40% 하락)로 박원순 서울시장(15.4%)이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4.5%)에게 뒤졌다. 중도층의 안철수 대표 지지율도 3주차 조사에서는 23.4%였지만 4주차에는 18.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영남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반토막이 났다. 부산·경남·울산 조사에서 2주차에 10.3%이던 지지율은 3주차에는 16.0%로 올랐지만 4주차에는 8.8%로 대폭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두 자릿수 지지율(2주차 10.7%, 3주차 11.4%)을 유지하다가 4주차에는 한 자릿수(6.5%)로 떨어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24.8%(2주차)-25.8%(3주차)-26.3%(4주차)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진보층의 지지율 변화(31.5%-27.6%-27.8%)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조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14.8%의 지지를 얻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2.0%)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17.3%였던 전(前) 주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다. 단순한 전체 지지율 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 현상’을 구성하는 핵심 지지층 이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하는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8.7%, 새정치민주연합이 33.7%로 양당 격차는 15.0%p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민주연합이 37.3%로 양당 격차는 8.6%p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6.2%로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9.3%p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62.6%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기록(61.6%)보다 1%p 상승해 2주 연속 지지율이 60%를 상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2%, 새정치민주연합은 33.3%,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3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주 연속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14.8%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올랐고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6%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8.4%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하는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8.7%, 새정치민주연합이 33.7%로 양당 격차는 15.0%p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민주연합이 37.3%로 양당 격차는 8.6%p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6.2%로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9.3%p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62.6%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기록(61.6%)보다 1%p 상승해 2주 연속 지지율이 60%를 상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2%, 새정치민주연합은 33.3%,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3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철 아토피, 증상과 치료 및 관리방법 중요

    봄철 아토피, 증상과 치료 및 관리방법 중요

    환절기가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기온 일조량 변화에 민감해진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예민한 피부에 자극과 트러블을 주기 쉽다. 특히 봄철은 황사가 심해지는 시기로, 황사에는 중금속 성분 등 몸에 유해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들이 폐를 통해 흡입될 경우 인체에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때문에 아토피의 염증 또한 쉽게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봄은 일교차가 큰 계절이어서 우리 몸이 적응하는데도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된다. 아토피와 같이 체온조절력, 열 조절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피부에 열감이 더 심해지고 건조감 또한 많이 심해지면서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많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환절기가 되면 여러가지 호흡기 질환도 자주 발생한다. 더욱이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 쉽게 동반이 되는 영유아나 소아들 같은 경우에 아토피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청소년들도 안심할 수 없는 시즌이다. 새 학기가 되면서 학업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봄철이 되면서 여름으로 넘어가게 되면 점점 기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통상 아토피 피부라는 것 자체가 열감이 심한 타입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이들의 경우 아토피가 심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지난 25일 CMB 방송에 출연한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조재곤 원장은 봄철 아토피치료 및 및 대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성인아토피 및 유아아토피 등 아토피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열감도 심해지고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증상들도 동반되며, 건조감이 심해지면서 오랫동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검게 착색이 되거나 태선화 형상도 나타난다. 또한 가려움증 때문에 자꾸 긁게 되고 상처가 생기게 되면 이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이 되면 농가진과 같은 감염성 피부질환이 동반되기도한다. 이에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조재곤 원장은 “한방 아토피 치료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져 있다”며“첫번째는소 화기능, 면역기능, 해독기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여러 한약재를 통한 한약치료, 두번째는 경락을 자극함으로 인해서 장부위 기능이나 피부의 순환력들을 회복하게 하는 침 치료”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스킨쿨링팩 치료라고 불리는 피부 외용제 치료법를 통해 열감이나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며 ‘화비산’, 다나아약식 등의 치료보조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가 조언한 황사와 미세먼지등으로 악화될수 있는 봄철 아토피 대비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첫째, 외출을 삼가는 것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둘째,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해 흡입기를 통해 알레르기 물질들을 차단한다. 셋째, 외출을 한 이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거나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어서 피부를 청결히 하고 보습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넷째,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소변을 통해 이러한 독성분이나 알레르기 물질들이 잘 배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조재곤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1983학번이 2013학번에게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1983학번이 2013학번에게

    지난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강연을 했다. 올해 봄 학기, 학부의 교양과목 ‘대한민국 트렌드’에 서울신문 기자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학과의 학생 500명이 수강하는 대규모 강의다. 내가 선택한 강연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그린 비즈니스’. 강연 자료도 신경 써서 만들었지만, 학생들의 질문에 대비해 별도의 메모도 준비했다. “내가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30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이었다. 그런데 막상 강연에 몰두하다 보니 메모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칼럼으로 그 내용을 전한다. 첫째, 대학 시절에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성취는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인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물론 너무 일찍 성공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10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인기와 부를 얻은 가수나 배우, 스포츠 스타들이 20대를 넘기기 전에 몰락하는 경우도 많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기는 대학시절이다. 전공을 고려하면서 목표를 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준비도 할 수 있다. 정치에 뜻이 있다면 정당이나 국회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졸업한 뒤에 기초의원부터 출마하는 것도 방법이다. 글로벌 기업을 일으키고 싶다면 대학시절부터 사업의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게 좋다. 설사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확실한 인생의 목표를 정하지 못하더라도 너무 낙망할 필요는 없다. 대다수가 그런 거니까. 다만, 나이 마흔 살이 넘어서도 내일만 기약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 둘째, 언론계 후배들에게 하는 얘기가 있는데, 책을 쓰라는 것이다.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으면, 취재도 더욱 꼼꼼해지고, 문장 한 줄도 더 정성스럽게 다듬게 된다. 똑같은 얘기를 대학생 후배들에게도 하고 싶다. 요즘은 누구나 책을 쓰는 시대다.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서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책을 만들어보라. 책을 내는 과정은 그 자체가 큰 공부다. 열에 아홉, 그 책은 팔리지 않을 것이다. 그건 중요하지가 않다. 자기가 펴낸 책을 처음 손에 안는 순간의 성취감과 아쉬움은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다. 셋째, 연애는 꼭 해야 한다. 사랑은 젊음의 특권이다.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시절에 그걸 왜 포기하나.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보면서 첫사랑이 떠오르지 않는 사람들의 인생은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연애를 해봐야 자기에게 어울리는 남자나 여자를 알 수 있고, 나중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 남자’나 ‘그런 여자’ 같은 노래는 무시해 버려도 좋다. 세상에는 멋진 남자, 멋진 여자들이 많다. 넷째, 미국, 유럽 대신 아프리카, 남미로 가라. 많은 대학생들이 교환학생, 봉사활동, 배낭여행 등을 위해 해외로 떠난다. 기왕이면 힘이 넘칠 때 험지로 가라고 조언하고 싶다. 고생하는 만큼 배우는 것도 많다. 선진국은 나이 들어서도 얼마든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많은 곳을 여행했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한겨울의 시베리아 벌판이다. 여기만큼 ‘기회’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곳은 없다. 다섯째,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는 것이 낫다. 특히 문과 학생들에게 해당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들은 대체로 2년 이상의 직장경력을 입학조건으로 요구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사회에서 경험하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 나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한 번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었다. 그러나 서른 여섯에, 꼭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겨서 대학원에 들어갔다. 도서관에서 공부에 몰두하다 고개를 들어보면 그 넓은 열람실에 나 혼자였던 적이 많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군대에 가라고 말하고 싶다. 돈 있고 힘 있는 집 자식들은 잘만 빠지는데, 2년 동안 군대에서 ‘썩는다’는 생각에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당하게 가라. 그리고 군 복무를 하지 않으면 적어도 공직에는 참여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바란다. 편집국 부국장
  • 동작구 ‘눈높이 행정’ 참 편해요

    동작구 ‘눈높이 행정’ 참 편해요

    동작구가 주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민원 접수가 가능해 일과시간에 관공서를 찾기 힘든 직장인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구는 금요일 민원 업무 처리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두 시간 확대해 여권 신청 및 교부, 등초본·인감 등 제증명 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가족관계등록부 접수 창구도 열어 출생·혼인 신고도 할 수 있게 했다. 평일에만 가능하던 여권 신청을 주말에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여권 신청을 받아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혼인신고와 동시 전입신고도 빼놓을 수 없는 주민 눈높이 행정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관할 구청에서 혼인신고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구청에서 전입신고를 대행해 혼인신고를 하며 주민등록 등·초본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20분 동안 민원여권과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스마일 민원실’을 꾸리고 있다. 따뜻한 미소와 경청으로 이뤄지는 민원 업무에 대한 민원인들의 평가도 좋다. 구는 민원서비스 최우수 직원도 선발해 직원들의 친절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도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취약층 보호, 이웃이 희망이다] 관악구 자살 상담가 ‘희망지기’ 교육… 2년간 1002명 양성

    관악구가 구청 직원, 주민, 사회복지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생명희망지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생명희망지기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거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마련한 위기 관리 서비스와 이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위기 관리 서비스는 자살 시도자나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대 8주일에 걸쳐 집중 상담을 하고 상담 뒤에도 꾸준히 관리해 자살 재시도를 막기 위한 서비스다.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에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실에서 3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한다. 자살 예방 중요성, 자살에 대한 이해, 생명희망지기 활동 전략 등이 내용이다. 구는 자살 고위험 집단인 취약계층과의 접촉 빈도가 높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복지관 종사자, 노인 돌봄 서비스 인력 등을 우선 교육 대상으로 정했다. 통·반장 등 주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 기반 자살 예방 시범사업으로 생명희망지기 교육을 실시해 왔다. 최근 2년 동안 희망지기 1002명을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자살 시도자 14명과 자살 고위험군 260명을 위기 관리 서비스와 이어 주고 자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주민 자살률은 2011년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0만명당 33명에서 이듬해 중하위권인 24.6명으로 낮아졌다. 구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웃들에게 생명희망지기가 앞장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의 보전 또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이다.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는 석유수출 대금 등으로 축적된 국가의 부(富)를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를 말하며 때로는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부펀드라는 용어는 2005년 런던 소재 금융기관에 근무하던 앤드루 로자노브가 처음 사용했다. 그는 유가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산유국이나 국제수지 흑자가 급증한 일부 아시아 국가의 외화자산을 국부펀드라고 불렀다. 1970년대부터 석유 수출로 부를 축적한 중동 및 북유럽의 산유국들은 미래에 석유가 고갈될 경우에 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국가펀드를 설립, 운용해 왔다. 이에 따라 국부펀드는 원래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과 관련된 펀드로 인식됐는데 최근 들어서는 중국처럼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설립된 펀드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국부펀드 설립이 유행하면서 일부 국부펀드가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의 부동산은 물론 항만·공항 등 국가기간산업까지 사들이려 하자 해당 국가들이 제동을 건 사례가 있다. 이는 외국의 국부펀드가 자국에 중요한 기업의 경영에 관여할 경우 해당 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국부펀드가 각국의 보호주의나 민족주의를 자극해 국가 간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2008년 주요국 국부펀드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밝힌 국부펀드 운용 원칙을 채택하면서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부펀드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SWF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국부펀드는 급속한 증가 추세로 지난 2월 말 현재 6조 321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말(3조 2590억 달러)에 비해 불과 6년 사이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부펀드 중 약 60%는 석유나 가스 등 천연자원의 수출과 관련돼 있는데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의 국부펀드가 이에 속한다. 최근에는 기존 산유국 외에도 아프리카 및 남미 국가에서 석유 등의 수출에 기반을 둔 소규모 국부펀드의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달리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국부펀드는 경상수지 흑자에 의한 외환보유액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07년 9월 중국 정부가 특별국채를 발행해 마련한 재원으로 중국인민은행의 외환보유액 2000억 달러를 매입해 설립한 CIC가 대표적이다. 개별 국부펀드를 규모면에서 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석유기금이 지난 2월 말 현재 8380억 달러로 국부펀드 중 1위다. 다음으로 UAE(773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759억 달러), 중국(5752억 달러·CIC 기준) 등이 5000억 달러 클럽에 있다. 그 아래로 쿠웨이트(4100억 달러), 홍콩(3267억 달러), 싱가포르(2850억 달러·GIC기준) 등이 있다.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는 외화자산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자금의 보유목적 및 조성 방법, 운용 방식, 운용 주체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첫째, 보유 목적의 차이다. 외환보유액은 평상시 외환시장에서 외화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이를 제때 공급하고, 위기 때에는 외채상환 등 긴급한 대외지급 용도로 바로 쓸 수 있다. 국부펀드는 석유 등 원자재 관련 수익, 경상수지 흑자 등을 통해 축적한 외화자산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해 장기적으로 국부를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 시계로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둘째, 자금의 조성 방법이다. 외환보유액은 주로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부채 증가가 뒤따른다. 국부펀드는 원자재 관련 수익이나 재정잉여금, 연기금 또는 장기 국채 발행으로 조성된 국가의 여유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운용 방식에서 외환보유액은 유사시에 사용하는 국가 비상금이므로 안전성과 유동성을 수익성보다 우선한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선진국 우량채권을 중심으로 투자되고 있다. 국부펀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운용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채권이나 주식 등 전통적인 자산 외에 부동산·사모펀드 등 대체자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대체자산은 유사시에 현금화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IMF는 외환보유액 산정시 이를 제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넷째, 운용 주체 면에서 외환보유액은 대부분 중앙은행이 운용한다. 국부펀드는 중동, 중국, 싱가포르, 한국의 사례처럼 국가가 따로 세운 기관이 주로 운용한다. 노르웨이와 홍콩처럼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를 함께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국부펀드로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있다. KIC는 원자재와 관련된 전통적 국부펀드는 아니지만, 정부(외국환평형기금) 및 한국은행으로부터 외화자산을 위탁받아 대체자산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 한은이 KIC에 자산을 위탁할 때에는 외환보유액의 성격을 유지할 수 있게 전통 자산에만 투자하도록 명시적인 투자 지침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위탁 성과는 한은의 손익이 되며 한은은 위탁 운용의 대가로 수수료를 KIC에 지급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최근 들어서는 세계적으로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위스, 홍콩 및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 우량 채권 외에 상장 주식까지 투자를 다변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가 운용 면에서 과거에 비해 차이가 줄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는 투자자산의 위험·수익 구조면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외환보유액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대체투자는 하지 않는다. 이런 차이점을 고려해 볼 때 한은의 외환보유액 운용과 KIC의 외화자산 운용은 국가의 외화자산이라는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완적인 성격이 있다. 국부펀드는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통적 자산시장(주식·채권)에서 연기금, 뮤추얼펀드, 보험에 이어 네 번째 대형 투자자로 부상했다. 국제금융계에서는 2017년에는 15조 달러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부펀드의 자산증가 및 투자대상 다변화로 신흥국 및 대체투자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용호 외자운용원 위탁관리팀 과장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s) 주식 및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과 수익과 위험 특성이 다른 부동산, 주식, 원자재, 헤지펀드 등 여러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투자 상품에 비해 기대수익이 높은 반면 환금성이 낮고 손실을 볼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 ■외국환평형기금 외국환 거래의 원활화를 위해 국가재정법에 따라 1967년 설치된 특별기금이다. 1년 단위의 기금조달 및 운용계획은 국회에서 확정한다. 정부의 출연금이나 채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등으로 조성된 자금을 이용해 유사시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
  • 전남도 올 섬 스토리투어 29일 시작

    전남도가 각종 이야기와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살아 숨쉬는 섬 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여행 상품으로 본격 개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섬 마니아층’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신안 비금도·도초도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섬 곳곳을 둘러보는 ‘다도해 명소화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이 가진 독특한 문화·역사 자원을 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로 설명하고, 현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밥상, 전통공연 등을 체험하며 관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는 섬에서 숙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행 일정은 ▲3월 신안 비금도·도초도를 시작으로 ▲4월 여수 거문도·백도 ▲5월 신안 흑산도·영산도 ▲6월 여수 개도 ▲7월 영광 송이도 ▲8월 목포 외달도 ▲9월 고흥 상하화도·고금도 ▲10월 완도 노화도 ▲11월 진도 가사도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매월 넷째 주에 1박 2일은 토~일요일, 2박 3일은 금~일요일 진행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창당 5일 앞둔 통합신당 지지율 28%… 또 하락

    창당 5일 앞둔 통합신당 지지율 28%… 또 하락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을 선언한 지 3주가 지났다. 하지만 중앙당 창당대회를 5일 남긴 21일 중간평가 성적표는 썩 좋지 않다. 합당 선언 직후의 반짝 ‘컨벤션 효과’는 사라지고 지지율은 하락 추세다. ‘당 대 당 통합’, ‘민주당으로 흡수통합’ 논란에 이은 각종 불협화음에 여론은 싸늘하다. 통합신당은 정강정책을 놓고 남북 정상이 함께 발표한 6·15와 10·4 선언 포함 여부로 시끄러웠다. 당헌당규에서 단일지도체제로 할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할 것인지와 임기를 놓고 안 의원 측과 민주당 측이 줄다리기를 하며 이미지에 오점을 남겼다. 안 의원 측이 강력한 당대표 권한을 추진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안 의원 측이 비례대표 의원의 지역구 출마 금지를 포함할지 검토하는 것도 또 다른 불화의 불씨다. 지난 총선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대거 영입된 민주당 친노무현계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안 의원 측과 친노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공천 규칙 논의과정에서도 당원이 많은 민주당과 당원이 없는 안 의원측 간 다툼의 소지가 다분하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창당 작업 중간평가에 합격점을 줬지만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반발까지 커지며 6·4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안 의원 측에서 설익은 의견들이 나오며 안 의원의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까지 나온다. 2017년 대선을 앞둔 기싸움도 벌써 시작된 분위기다.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역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새로운 정당이 태어나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깔끔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 양측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악재가 첩첩산중 격임은 지지율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8%로, 지난주 조사 때의 30%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통합 선언 직후인 3월 첫째주 조사에서는 통합신당 지지율이 31%였다. 3주 만에 3% 포인트나 하락해 20%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통합 직전 2월 넷째주 조사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각각 15%, 18%였다. 갤럽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한때 32%까지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통합 효과는 아예 없는 셈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통합신당 지지율은 전 주 조사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37.2%를 기록, 새누리당(48.2%)에 크게 뒤졌다. 한편 민주당은 21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새정치연합과의 합당을 의결하고 최고위원회의를 합당 수임기관으로 결정했다. 안 의원 측도 오는 25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해산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관악구, 숲해설가 동행하는 체험프로그램 풍성

    관악구는 새봄을 맞아 관악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호수공원 주변에서 각각 매주 토~일요일, 화요일 마련하는 ‘관악산 생태탐험대’와 ‘관악산아 놀자’는 숲해설가와 함께 산을 오르며 자연을 느끼고 곳곳에 놓인 기암괴석과 문화재 등을 둘러보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풀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 차이 등에 대한 흥미진진한 자연 학습이 이뤄진다. 또 자연 재료를 활용해 목걸이를 만드는 등 생태 놀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장미원 인근 통나무집도 들러 보는 게 좋다. 관악산 숲가꿈이를 만날 수 있는 숲속생태체험관이다. 어린이책과 생태 관련 도서 등이 3000여권이나 있어 숲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도 그만이다. 토요일 오후엔 숲가꿈이가 들려주는 구연 동화를 즐기고 에코 노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걷고 싶은 서울길로 지정된 관악산 둘레길과 청룡산 생태숲길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숲해설가가 함께 숲길 여행을 할 수 있다. 맘껏 거닐며 나무, 야생화뿐 아니라 낙성대의 유래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 등 지역의 자연,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특히 낙성대공원에서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숲속 탐방과 퀴즈풀이, 자연 소재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parks.seoul.go.kr)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넷째 아이부터 양육보조금 월 10만원… 기업들도 다둥이 가정 후원 나서

    넷째 아이부터 양육보조금 월 10만원… 기업들도 다둥이 가정 후원 나서

    서울 송파구는 20일 ‘기업과 함께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을 열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인구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내 기업들이 다둥이 가정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녀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내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태어난 넷째 이상 아이가 있는 가정 17곳을 선정, 9개 지역 기업과 연결했다. 기업들은 내년 3월까지 매월 양육보조금 10만원을 지원한다. 한솔섬유, 신한은행 잠실센터, 국민은행 잠실지점, 동현교회, 롯데마트 잠실점 등이 참여해 최대 3명까지 결연을 맺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결연식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이 우리 사회의 희망임을 알릴 기회라고 본다”면서 “가가호호 아이 소리가 넘쳐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열린세상] 소치동계올림픽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소치동계올림픽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우리 국민을 설레게 했던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도 보름이 지났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셋, 은메달 셋, 동메달 둘 등 총 여덟 개의 메달을 수확하여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으니 꽤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물론 남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부진으로 애초 예상 목표치에 미달하여 크게 성공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잘했다고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한 선수와 코치진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소치의 흥분은 뒤로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어 치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차분하게 준비할 때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몇 가지 측면에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유익한 반면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첫째, 경기와 관련해서 올림픽정신인 페어플레이가 꽃피는 대회가 되도록 경기인은 물론 경기 지도자,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판정을 비롯해서 어느 때보다 많은 판정 논란이 있었다. 특히 주로 개최국 러시아의 홈 텃세가 극성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 정부와 관련 연맹이 그럴 리 없겠지만 혹여나 경기 심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일말의 마음도 가져서는 안 된다. 적어도 주최국이 성적과 관계없이 최고로 깨끗한 올림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판정시비 타령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국제심판 등 국제체육기구에서 일할 국제체육 인력 양성에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다. 둘째, 선수를 비롯해 해외에서 오는 손님을 진심으로 맞이하는 환대문화가 조성돼야 한다. 우선 경기장 안에서의 관람 예의가 성숙하였으면 좋겠다. 소치처럼 자국 선수만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촌스럽고 천박한 응원문화에서 벗어나 잘한 선수는 물론 실수한 선수에게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낼 줄 아는 어른스러운 응원문화가 필요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함으로써 경기가 주는 감동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주는 수준 높은 환대 올림픽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설사 언어로 인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장점인 정을 담은 환대는 고스란히 손님들에게 전해지는 법이다. 셋째, 꼭 빙상연맹 관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 선발의 공정성, 선수 지도의 과학성을 높이는 일에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지적했던 선수 선발에 관한 문제는 앞으로 더는 우리 체육계에서 논란거리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은 선수 개인의 인생을 망치는 죄악이기도 하지만 스포츠 정신이라는 거룩한 정신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 범죄행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소치에서 재기에 성공한 안현수 선수의 예를 교훈 삼아 선수 지도도 더 과학적인 방법들이 도입되고 배려돼야 할 것이다. 넷째, 경기장 건설과 도로, 철도, 호텔, 컨벤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되 경제성과 사후활용 측면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약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0조원이 넘는 돈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미 언론 보도와 다녀온 사람들이 증언한 대로 시설 부실이 심각하고 투입재원의 부당한 집행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등이 지적한 대로 스폰서, 티켓, 방송권 등을 합한 수입이 재정지출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고, 사후 경기장, 호텔, 컨벤션 등 시설 활용에 관한 준비도 미흡하여 역대 올림픽 중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일부 국내연구소가 내놓은 20조원대, 60조원대 운운하는 경제효과의 허상에 휘둘려 무조건 세우고 짓자는 식의 건설 논리에서 벗어나 사후활용 방안까지 준비하는 차분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림픽은 그 자체로 축제다. 경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지구촌 큰 잔치다.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우리 선수단의 경기 성적에만 연연하지 말고 지구촌 젊은이들이 땀과 노력으로 일군 멋진 향연을 아낌없이 즐기고 응원하자. 이제 모든 국민이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올림픽 축제를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자.
  • 갈곳없는 부동자금 713조원… 돈이 안 돈다

    갈곳없는 부동자금 713조원… 돈이 안 돈다

    지난해 단기 부동자금이 7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돈이 떠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언제든 빼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 자금이 지나치게 단기화되면 장기 투자 등에 흘러가지 못해 경제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16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단기 부동자금은 712조 8854억원이다. 전년 말보다 약 47조원(7%)이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단기자금이 급증했던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세다. 단기 부동자금은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통상 현금, 요구불예금, MMF, 양도성예금증서(CD),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환매조건부채권(RP),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등을 합쳐 산출한다. 전체 시중자금(M2, 지난해 말 기준 1886조원)의 3분의 1이 넘는다. 가계의 은행 요구불예금은 지난해 말 41조 9584억원으로 전년 말(34조 8649억원)보다 20%(7조 935억원)나 급증했다. 2001년의 21.3% 이후 12년 만에 최고 증가세다. 요구불예금은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대신 언제든 자유롭게 빼 쓸 수 있다. 올 들어서도 1월 한 달 동안에만 1조원 이상 늘었다. 이와 비슷한 성격의 MMF도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말 설정액은 총 77조 362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원 가까이 불었다. 지난해 말(66조 4009억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10조원이 늘었다. 지난 한 해 통틀어 증가액이 3조여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이렇듯 돈이 떠도는 이유로는 크게 다섯 가지가 꼽힌다. 첫째, 불확실성 증대다.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 본격화로 국내외 금융시장은 어떻게 움직일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차이나 리스크(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6월 지방선거 등도 있어 불안감 때문에 돈을 장기로 묶어두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저금리 장기화다. 현재 1년짜리 정기예금 이자는 2% 중반밖에 안 된다. 1000만원을 넣어도 한 달 이자가 2만원 남짓에 불과한 것이다. 셋째, 신통찮은 대체 투자처다. 부동산은 아직 충분히 살아나지 않고 있고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째, ‘금리 노마드족’ 증가다. 일단 대기하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수익이 더 나는 곳이 생기면 언제든 옮겨가는 노마드족이 늘면서 시중자금의 단기화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다. 지하경제 양성화 조치를 피하기 위해 현금을 갖고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최근의 5만원권 품귀현상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해 단기 부동자금 가운데 현금은 53조원이다. 시중자금이 지나치게 단기화되면 돈이 실물로 가지 못해 투자와 소비의 선순환이 막히게 된다. ‘돈을 짧게 받아 길게 굴려야 하는’ 기간 미스매칭(불일치)으로 금융사의 자금운용도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게 된다. 한은은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김남영 한은 금융시장부장은 “통상 연말연초에는 자금 유출입이 심하다”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시중자금이 걱정스러울 만큼 단기 부동화됐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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