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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히트노런 마야, KBO 통산 12번째 대기록 “감독님이 믿음 줬다” 소감보니

    노히트노런 마야, KBO 통산 12번째 대기록 “감독님이 믿음 줬다” 소감보니

    노히트노런 마야, KBO 통산 12번째 대기록 “감독님이 믿음 줬다” 소감보니 ‘노히트노런 마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야가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마야는 선발등판 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136구, 3볼넷 8탈삼진을 기록, 무안타 무실점으로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날 마지막 타자 넥센의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 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마야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야는 “9회초 볼넷을 줬을 때 많이 힘들었다. 감독님이 ‘너는 할 수 있다’ 믿음을 줘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야는 “한국에는 없지만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매이닝 매순간마다 힘을줬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 간 나오지 않던 노히트노런은 지난 해 6월 24일 NC 찰리가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마야가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스포츠서울닷컴(노히트노런 마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kt-넥센(목동) ●KIA-삼성(대구) ●한화-롯데(사직) ●SK-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삼척시청(오후 5시) ●서울시청-경남개발공사(오후 6시 30분 의정부체)
  • [프로야구] 3게임 연속 ‘쾅’ 테임즈

    [프로야구] 3게임 연속 ‘쾅’ 테임즈

    박병호(넥센)의 아성에 도전하는 테임즈(NC)가 세 경기 연속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NC는 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테임즈, 나성범, 이호준의 홈런 3방(이상 2점)에 힘입어 KIA를 13-5로 완파했다. NC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고 KIA는 개막 6연승 뒤 2연패로 주춤거렸지만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37개로 박병호, 강정호(피츠버그)에 이어 홈런 3위에 오른 테임즈는 이날 5-2로 앞선 4회 상대 선발 임기준을 통렬한 2점포로 두들겼다. 세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호를 기록한 테임즈는 나바로(삼성), 박병호, 강민호(롯데)를 1개 차로 제쳤다. NC 선발 이재학은 3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교체됐다. 생애 첫 선발 등판한 KIA 임기준은 6이닝 동안 피홈런 2방 등 13피안타 6볼넷으로 무려 11실점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윤성환의 역투와 나바로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4-2로 제치고 2연승해 3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일 kt를 상대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삼성 선발 윤성환은 이날도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개막 2연승을 달렸다. LG는 대전에서 1-2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터진 정성훈의 극적인 2점포로 한화에 3-2로 역전승했다. LG는 7위에 올랐고 한화는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줄곧 부진했던 마무리 봉중근은 9회 말 1사 후 등판해 주현상에게 볼넷, 모건에게 안타,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권용관의 3루 직선타가 행운의 병살로 연결돼 위기를 넘겼다. SK는 인천 문학에서 1-1로 맞선 8회 최정의 짜릿한 결승포(3호)로 kt를 2-1로 꺾고 4연승했다. kt는 개막 9연패 수렁에서 허덕였다. 두산은 잠실에서 민병헌의 쐐기 3점포로 넥센을 9-4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넥센은 포수 허도환과 외야수 이성열을 내주고 우완 투수 양훈을 받는 한화와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kt-SK(문학)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NC-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핸드볼 SK코리아리그 ●두산-신협상무(오후 3시 30분) ●SK-부산시설관리공단(오후 5시) ●대구시청-광주도시공사(오후 6시 30분 의정부체)
  • [프로야구] 6408일 만에 장원삼 좌완 100승

    [프로야구] 6408일 만에 장원삼 좌완 100승

    장원삼(삼성)이 좌완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장원삼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6과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삼진 6개를 낚으며 1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직후 등에 담 증상이 있어 이날 시즌 첫 등판을 한 장원삼은 직구와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해로 34년째를 맞은 KBO리그에서 통산 100승을 돌파한 투수는 장원삼까지 24명. 1987년 김시진 전 롯데 감독이 최초로 금자탑을 쌓은 이후 송진우(210승) KBSN 해설위원과 정민철(161승)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강철(152승) 넥센 코치, 선동열(146승) 전 KIA 감독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고지를 밟았다. 좌완 중에서는 송진우 이후 장원삼이 역대 두 번째다. 1997년 9월 20일 인천 현대전에서 송 위원이 100승을 거뒀으니 무려 6408일 만에 좌완 100승이 탄생한 것이다. 현역 중에서는 배영수(한화·124승)와 손민한(NC·113승), 임창용(삼성·109승), 박명환(NC·102승)에 이어 장원삼이 다섯 번째다. SK는 인천 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kt를 3-2로 꺾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고 한 점만 허용,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회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최고 151㎞의 강속구와 139㎞까지 나온 슬라이더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2013년 NC(7연패)를 뛰어넘어 신생팀 개막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광주에서는 NC가 5-3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6연승을 달린 KIA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넥센은 서울 잠실에서 장단 27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겨 17-4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넥센)는 3회와 9회 각각 시즌 3, 4호 홈런을 터뜨려 테임즈(NC), 강민호(롯데)와 함께 홈런레이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4시간 48분 연장 11회 혈투끝에 한화가 LG에 4-3으로 이겼다. 모건이 11회 말 LG 마무리 봉중근의 초구를 통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kt-SK(문학)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NC-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수원-브리즈번(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여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러시아(오후 4시 대전월드컵)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 자격대회(오전 10시 목동링크) ■테니스 △안동오픈(안동시민운) △순창국제주니어선수권(순창공설운) ■사격 창원월드컵(오전 9시 창원국제사격장)
  • KBO리그 선두도 꼴찌도…이번 주가 분기점

    KBO리그 선두도 꼴찌도…이번 주가 분기점

    김기태 KIA 감독은 수염을 더 기를 수 있을까. KBO리그 개막 후 6연승을 달린 KIA는 하위권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을 비웃듯 지난 열흘간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보였다. 팀 평균자책점 1.67로 10개 구단 중 단연 선두를 달렸고, 불펜은 6개의 홀드와 3개의 세이브를 쓸어 담았다. 타선도 팀 타율 .280으로 4위, 팀 홈런 8개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힘과 정교함을 동시에 과시했다. “좋은 분위기가 부정 탈까 봐 면도를 안 한다”는 김 감독은 개막 후 한 차례도 수염을 자르지 않았다. 그러나 6경기 중 3경기는 막내 kt와 치른 경기. 지난 시즌 4강 NC, 삼성과 잇따라 만나는 이번 주 진정한 실력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해 KIA는 NC에 5승 11패, 삼성에는 4승 12패로 기를 펴지 못했다. 특히 삼성에는 개막전인 3월 29일 2-1 승리 후 6월 5일 13-12로 이길 때까지 내리 7연패를 당했다. KIA는 아직 완전한 전력이 아니다. 김진우와 서재응, 김병현 등 베테랑 투수가 합류하지 못했고, 타선에서도 신종길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김주찬도 종아리 통증으로 지난주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러나 양현종-험버-스틴슨에 임기준-문경찬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90억원의 사나이’ 윤석민이 마무리로 가세하면서 박준표-심동섭-최영필의 필승조도 부담을 덜고 덩달아 좋아졌다. 타선에서는 브렛 필과 최희섭, 이범호, 김다원이 돌아가며 폭발했다. KIA가 이번 주 반타작 이상에 성공하면 자신감을 얻고 계속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개막 후 7연패를 당한 kt는 이번 주 SK와의 주중 3연전,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창단 첫 승을 노린다. 두 팀 다 우승후보로 거론된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패기로 맞붙는다는 각오다. kt는 시즌 8번째 경기인 7일 SK전에서도 패한다면 역대 신생팀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신고하는 팀이 된다. 1986년 빙그레(현 한화)는 네 번째 경기, 1991년 쌍방울과 2000년 SK는 개막전, 2008년 우리(현 넥센)는 두 번째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챙겼다. 2013년 NC는 8번째 경기에서 ‘7전8기’의 첫 승을 맛봤다. 지난달 28~29일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13점을 뽑아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뽐냈던 kt는 지난주 5경기에선 10점을 내는 데 그쳤다. .173까지 떨어진 득점권 타율이 문제다. 타선이 좀 더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kt-SK(문학)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NC-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성남-광저우 푸리(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삼척시청-경남개발공사(오후 5시) ●대구시청-SK(오후 6시 30분 이상 SK핸드볼경기장)
  • [프로야구] ‘강타’ 강민호 만루포 등 3홈런·8타점…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프로야구] ‘강타’ 강민호 만루포 등 3홈런·8타점…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강민호(롯데)가 3홈런 8타점의 신들린 방망이를 휘둘렀다. 강민호는 5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3방으로 8타점을 쓸어담았다. 한 경기 8타점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으로 강민호를 포함해 역대 12명뿐이다. 롯데가 16-4로 압승했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두산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첫 홈런을 빼앗았다. 0-3으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6-4로 앞선 7회 다시 2점포를 뿜어냈다. 이어 12-4로 크게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롯데에서 강민호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장원준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LG는 잠실에서 삼성에 6-5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승을 거뒀다. LG 정성훈이 5-5 동점을 이룬 9회 말 ‘삼성 수호신’ 임창용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LG는 1회 손주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 선발 루카스가 흔들리며 대거 5점을 내줘 1-5로 끌려갔다. 그러나 LG는 7회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뒤 8회 이병규(9번)의 희생플라이와 또 다른 이병규(7번)의 홈스틸로 점수 차를 4-5로 좁혔다. 9회 이진영의 희생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LG는 정성훈의 회심의 안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KIA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를 4-1로 꺾고 개막 6연승을 달렸다. KIA 선발 문경찬은 5와3분의1이닝 1실점의 깜짝 호투로 데뷔전 첫 승을 따냈다. 9회 등판한 윤석민은 3자 범퇴로 3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막내 kt는 7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개막 7연패는 2013년 9구단으로 1군에 진입한 NC의 신생구단 최다 개막 연패와 타이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한화에 9-2로 이겼다. NC 외국인 거포 테임즈는 1회 솔로포와 6회 스리런포를 날렸고 이호준은 2점 아치를 그렸다.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653일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목동에서는 SK가 최정의 만루포(2회)와 3점포(9회)를 앞세워 홈런 3방으로 추격한 넥센을 13-7로 따돌렸다.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넥센 박병호는 6회 1점포(시즌 2호)를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LG(잠실) ●SK-넥센(목동) ●두산-롯데(사직) ●한화-NC(마산) ●KIA-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창원-대전(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 ■요트 옵티미스트요트협회장배 전국 옵티미스트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55분 남해 물건항) ■씨름 보은한식장사씨름대회(오전 10시 30분 보은 국민체육센터) ■테니스 △상주오픈(상주시민운) △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 △제주국제주니어선수권(제주연정코트) ■검도 전국실업대회(오전 9시 30분 인천 강화고인돌체)
  • [프로야구] 탈보트 호투… 중위권 오른 독수리

    [프로야구] 탈보트 호투… 중위권 오른 독수리

    한화가 두산을 꿇어앉히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한화는 2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탈보트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4-2로 눌렀다. 공동 5위였던 한화는 단독 5위(2승2패)로 올라섰고 개막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1위 KIA에 이어 삼성, 롯데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8일 시즌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탈보트는 이날 5이닝을 4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4-2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윤규진은 1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세이브째를 올렸다. 윤석민(KIA), 윤명준(두산)과 세이브 공동 1위. 두산은 볼넷 남발로 자멸했다. 2009년 4월 30일 잠실 SK전 이후 6년 만에 선발로 나선 진야곱은 3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볼넷을 6개나 허용해 4실점했다. 진야곱의 바통을 받은 이원재는 볼넷 3개를 내주며 1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두 투수는 0-1로 뒤진 4회에만 볼넷 5개를 합작하며 3점을 헌납했다. 역대 한 이닝 최다 볼넷은 6개다. 두산은 0-4로 뒤진 5회 2사 1, 2루에서 김재호, 정진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한편 KIA-SK의 문학 경기는 1-1로 맞선 4회 말 쏟아진 비 때문에 시즌 처음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롯데-LG(잠실), 삼성-kt(수원), 넥센-NC(마산) 등 세 경기는 비 탓에 시작하지도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동부-모비스(오후 7시 원주종합체) ■프로야구 ●롯데-LG(잠실) ●KIA-SK(문학) ●두산-한화(대전) ●넥센-NC(마산) ●삼성-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요트 옵티미스트요트협회장배 전국 옵티미스트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남해 물건항)
  • [프로야구] ‘80억 팔’ 삼성 윤성환 10K 삼진쇼

    [프로야구] ‘80억 팔’ 삼성 윤성환 10K 삼진쇼

    윤성환이 화끈한 삼진쇼로 80억원의 몸값을 증명했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구자욱(이상 삼성)은 네 경기 만에 첫 홈런의 감격을 누렸다. 윤성환은 1일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5-1로 이겨 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를 챙겼다. 2013년과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간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에 계약한 윤성환은 당초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으나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이날로 등판이 미뤄졌다. 경기 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윤성환이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공의 회전이 정말 좋다”며 칭찬했는데,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윤성환은 최고 146㎞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kt 타자들을 제압했다. 1회 유격수 실책과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르테와 김상현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경수는 3루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1사 2, 3루에 몰렸으나 마르테와 김상현을 각각 삼진과 투수 땅볼로 잡았다. 6회 무사 1, 2루도 잘 극복하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삼성 타선은 3회까지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퍼펙트로 눌렸으나 4회 이승엽의 3루타와 구자욱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넉 점을 쓸어담았다. 6회에는 구자욱이 정대현의 139㎞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1군 무대 첫 홈런(비거리 100m)을 터뜨렸다. 구자욱의 홈런볼은 이날이 생일이라는 관중 김영종(46)씨가 주웠는데, 김씨는 이승엽·임창용·권오준·구자욱 등 4명의 사인볼을 받고 삼성 측에 넘겼다. 문학에서는 KIA가 선발 스틴슨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에 3-0으로 이겼다.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 스틴슨은 최고 148㎞의 직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힘으로 윽박질렀다. 9회 등판한 윤석민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LG는 서울 잠실에서 연장 10회 터진 김용의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3-2로 물리쳤다. NC는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지석훈과 테임즈, 김태군의 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넥센을 10-3으로 꺾었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6-3으로 제압,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임창용 역대 4번째 200세이브

    [프로야구] 임창용 역대 4번째 200세이브

    임창용(39·삼성)이 200세이브 금자탑을 쌓았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의 창단 첫 홈 경기에서 9회 등판, 3명의 타자를 내리 잡아 통산 200세이브를 완성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2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는 4명뿐이다. 1999년 LG 김용수, 2007년 한화 구대성, 2011년 삼성 오승환(현재 일본 한신)이 임창용에 앞서 같은 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또 김용수에 이어 100승과 200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2번째 선수가 됐다. 임창용은 2007년 통산 100승을 올렸다. 팀 동료 이승엽은 kt위즈파크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3회 상대 선발 옥스프링의 초구 슬라이드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의 통산 홈런은 391개로 늘어나 400홈런의 대기록까지는 9개를 남겼다. 삼성이 8-6으로 이겼다. 6-6으로 팽팽하던 6회 삼성 최형우가 1타점 결승타를 때렸고, 8회 나바로가 솔로 쐐기포를 꽂았다. kt는 5회에만 5점을 쓸어담는 등 끝까지 창단 첫 홈 경기에 대한 집념을 보였지만 디펜딩 챔피언을 꺾기엔 역부족, 3연패에 빠졌다. 수원구장으로 불렸던 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1군 공식 경기가 열린 것은 현대 시절이던 2007년 10월 5일 이후 2734일 만이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LG에 7-1로 이겼다. 8회 초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KIA-SK(문학), 두산-한화(대전), 넥센-NC(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야구 몰라요, 뚜껑 여니 달라요

    [프로야구] 야구 몰라요, 뚜껑 여니 달라요

    “판도 변화의 중심에 우리가 선다.” 올 시즌 KBO리그 하위권으로 점쳐졌던 롯데와 KIA가 개막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년 연속 꼴찌 한화도 우승 후보 넥센 안방에서 1승을 챙기며 무난한 첫발을 뗐다.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도 원정 1승 1패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인 터라 이들 팀의 행보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게다가 롯데는 올 시즌 꼴찌로 지목된 막내 kt와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KIA도 고전하다 막판 한 방으로 LG 연파에 성공했다. 한화도 뒷심 싸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 팀의 더그아웃 분위기는 지난해와 사뭇 달라졌다. 활력이 넘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엿보였다. 올 시즌 판도 변화의 기대감을 부풀리는 대목이다. 롯데의 초반 상승세는 아두치(30)가 주도했다. 톱타자, 중견수로 나선 아두치는 개막 첫날인 28일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쳤고 이튿날에는 통렬한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여기에 도루 3개까지 낚아 도루와 득점(4개) 단독 1위에 올랐다. 아두치가 톱타자 몫을 해내면서 아두치-황재균-손아섭을 잇는 상위 타선이 빠르고 강해졌다. 타선은 물론 마운드에도 시너지효과를 내는 모양새다. KIA 브렛 필(31)은 방망이를 큼지막하게 돌렸다. 첫날 4타수 1안타에 그쳤던 필은 다음날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0-2이던 3회 3점포를 터뜨리더니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봉중근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2점 아치를 그려 더욱 값졌다. 홈런 공동 1위(2개), 타점 공동 2위(5개)에 오른 필이 ‘해결사’로 진가를 발휘하자 팀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필은 지난시즌 부상과 함께 타율 .309에 19홈런 66타점에 그쳤고 고비에서 해결사 몫을 해내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한화에서는 2차전 선발로 나선 송은범(31)이 맹활약을 예고했다. 긴 이닝을 소화할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3회까지 몸에 맞는 공 하나만 내주는 ‘노히트 노런’을 펼쳤다. 특히 제구력이 돋보였다. 지난 2년간 KIA 마운드에서 볼 수 없었던 안정된 모습이었다. 김 감독도 “승리의 일등 공신은 송은범”이라며 “송은범이 흔들리면 1회라도 교체하려고 했는데 긴 이닝을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활약이 계속된다면 정상을 향한 순위 싸움은 극심한 혼전으로 빠져들게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모비스-동부(오후 5시 울산 동천체)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오후 7시 화성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뉴질랜드(오후 8시 서울월드컵) ■프로야구 ●롯데-LG(잠실) ●KIA-SK(문학) ●두산-한화(대전) ●넥센-NC(마산) ●삼성-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상주오픈(상주시민운) △제주국제주니어선수권(제주연정코트) ■사격 실업연맹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창원국제사격장) ■롤러 제34회 전국남녀종별경기대회(오전 10시 나주롤러경기장)
  • [프로야구] 1323일 만에… 야신 웃었다

    [프로야구] 1323일 만에… 야신 웃었다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브렛 필(KIA)은 극적인 역전 끝내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29일 목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넥센을 5-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김 감독은 SK 감독 시절이던 2011년 8월 4일 문학 넥센전 이후 1323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는 3-3이던 8회 1사 1, 2루에서 정범모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9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고, 마무리 윤규진은 1과 3분의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KIA 필 역전포·최희섭도 손맛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7-6으로 역전승, LG를 2연패에 빠뜨렸다. 0-2이던 3회 3점포를 터뜨린 필은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무사 1루에서 봉중근의 140㎞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넘는 역전 2점 아치를 그렸다. KIA 최희섭도 7회 1점포를 날려 2013년 7월 26일 마산 NC전 이후 611일 만에 손맛을 봤다. ●막내 kt 2연패 첫 승 불발 롯데는 사직에서 송승준의 역투와 황재균, 아두치의 홈런으로 kt의 추격을 5-4로 제치고 2연승했다. 막내 kt는 이틀 연속 역전패로 창단 첫 승을 또 미뤘다. 선발 송승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kt 선발 시스코는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대포 4방(홈런 1위)을 터뜨렸던 롯데 아두치는 전날 5타수 3안타 2타점에 이어 이날 4-2로 앞선 4회 시스코를 1점포로 두들겨 타격감을 이어 갔다. SK는 대구에서 브라운의 시즌 첫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제압,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 김용희 감독은 삼성 감독 시절이던 2000년 10월 10일 인천 SK전 이후 5282일 만에 승리했다. 브라운은 0-0이던 1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차우찬의 7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4점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꾼 차우찬은 5이닝 6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SK 김용희감독 5282일 만에 승리 장원준(두산)-손민한(NC)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은 잠실에서는 두산이 오재원-양의지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 2연승했다. 두산은 1-1이던 7회 1사 2루에서 오재원이 손민한으로부터 중월 2점포를 날린 데 이어 양의지가 바뀐 투수 노성호를 랑데부포로 두들겨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4년 84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린 장원준은 7이닝 1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때론 정치적, 때론 감동적… 공 하나에 메시지를 담다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때론 정치적, 때론 감동적… 공 하나에 메시지를 담다

    시구(始球)는 영어로 ‘퍼스트 볼’(first ball)이다. 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지만, 선수가 아닌 외부 인사가 던지기 때문에 ‘초구’(初球·first pitch)와 구분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1900년대 초반부터 시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KBO리그도 원년인 1982년부터 시구가 행해졌다. 특히 시즌의 시작인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큰 영예다. 28일 5개 구장에서 2015시즌 개막전이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눈에 띄는 인사가 시구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롯데와 kt가 맞붙는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고(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시구를 한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며 롯데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긴 최동원은 부산은 물론 한국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삼성-SK전이 열리는 대구구장에서는 삼성의 원년 어린이 회원 출신 팬 박용현씨 가족이 시구와 시타, 시포를 맡았다. 두산-NC의 잠실 경기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KIA-LG의 광주 경기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초등학생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할 예정이다. 넥센과 한화가 맞붙는 목동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자로 선정됐다. 올해 개막전에는 선수 가족과 팬, 연예인 등 다양한 계층이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개막전 시구는 대통령이나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인의 전유물이었다. KBO리그 출범 첫해인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MBC와 삼성의 개막전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시구를 했고, 이듬해에는 이원경 체육부 장관이 나섰다. 1984년에는 정선호 차관과 염보현 서울시장, 김찬회 인천시장이 각각 3개 구장에서 공을 던지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역대 시구자 명단을 보면 1982~1995년 개막전 시구를 한 41명 중 35명(85.4%)이 정치인이다. 대통령이 2명, 체육부 장차관 7명, 지방차지단체장 24명, 국회와 지방의회 인사 2명이었다. 정치인들은 얼굴을 팔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시구를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시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1989년 해태-빙그레의 광주 개막전에서 영화배우 강수연이 김집 체육부 장관과 함께 연예인 중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강수연은 2008년 10월에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시구를 했다. 1998년에는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상미가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개막전 시구를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시구자 면면이 한층 다양해졌다.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는 장애를 안고 미국으로 입양된 애덤 킹이 2001년 두산-해태 잠실전에서 아홉 살의 나이로 의족을 단 채 시구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02년과 2004년에는 ‘불사조’ 박철순과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이름을 알린 감사용 등 은퇴한 선수들이 시구자로 나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006년에는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와 여덟 살에 인하대에 입학해 국내 최연소 대학생이 된 송유근군이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받았다. 지난해 개막전에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에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각 구단은 이색적인 시구자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시즌 첫 경기를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한다. 롯데는 개막전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KIA는 걸그룹 ‘여자친구’와 강남-치타의 공연을 준비했고, 현대자동차그룹 오케스트라(HPO)가 경기 개시 음악 ‘전쟁의 서막’을 연주한다. 넥센은 태권도 시범공연과 ‘턱돌이’와 함께할 새 마스코트를 선보인다. 삼성은 ‘라이온즈 메모리홀’을 운영하며 대구구장의 마지막 해를 기념하고, 두산은 9명의 두산 팬이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겨우내 야구를 기다려 온 팬들의 치열한 티켓 경쟁으로 5개 구장 모두 온라인 예매분은 거의 동난 상태다. KBO는 올 시즌 관중 목표를 850만명으로 잡았다. 역대 최다인 2012년의 715만 6157명보다 훨씬 많다. 10구단 kt의 가세로 경기 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크게 늘었고,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의 복귀 등 흥행 요소가 많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 얼굴 기억하세요, 큰 사고 칠 겁니다

    [프로야구] 이 얼굴 기억하세요, 큰 사고 칠 겁니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달굴 새로운 영웅은 누가 될까. KBO리그를 관전하는 묘미 중 하나는 신인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이다. 1993년 양준혁과 이종범, 1995년 이승엽(삼성), 1997년 이병규(LG), 2001년 김태균(한화), 2005년 오승환(당시 삼성),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2012년 서건창(넥센) 등 해마다 새로운 별이 등장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피’들이 이들의 뒷자리를 꿈꾸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막내 구단 kt의 영건 박세웅이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박세웅은 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40㎞ 후반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가져 우완 정통파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박세웅을 지목했다.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정민철과 윤석민의 과거를 보는 것 같다”며 박세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한 박세웅은 시범 경기에서도 11이닝(2경기)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kt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kt에서는 또 부상으로 현역 입대해 군복무를 하던 중 방출된 아픈 ‘사연’을 가진 김사연이 조범현 감독의 눈에 들어 톱타자와 주전 우익수로 뛸 예정이다. 2012년 데뷔했으나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구자욱(삼성)은 ‘사자 군단’의 새 희망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맹타를 휘둘러 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시범 경기에서도 타율 .293 2홈런 7타점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1루수 채태인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당분간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준(LG)은 만성적인 거포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LG가 야심 차게 준비한 카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0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시범 경기에서도 2개의 아치를 그렸다. 양상문 감독은 이달 초 끝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최승준을 꼽는 등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새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외국인 중에서는 레일리(롯데)가 눈에 띈다. 140㎞ 후반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춰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피어밴드(넥센)도 시범 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해 에이스 밴헤켄의 뒤를 받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용 창출 우수 기업 업어 드려야 할 분들”

    KT 무선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케이티씨에스㈜는 업체 최초로 재택 근무를 도입하고 육아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성화했다. 현재 501명이 재택 근무 중이다.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이 만들어지자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근로자 수도 지난해 1만 551명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총 4회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넥센타이어는 2010년 국내 제조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동남아로 이전할 때 경남 창녕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타이어 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 덕에 1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현대카드는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파견 근로자 653명을 직접 고용하고 기간제 직원 325명을 정규직화했다. 또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해 신규 채용 직원의 22.5%를 지방대에, 초대졸(전문대졸) 및 고졸에 43.6%를 할당했다. 입사 이후에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경력 개발을 지원했다. 다른 회사들이 경영난으로 신규 채용을 꺼릴 때 이렇게 적극적인 투자와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고용으로 오히려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100곳이 25일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인증을 받았다. 이 기업들은 2014년에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 7000여개 기업(30인 이상) 중에서 고용 증가율과 고용의 질 등을 따져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우수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가장 좋은 일자리는 기업의 노력에서 나오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애국기업”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들을 향해 “신뢰와 화합으로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는 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한 분 한 분 정말 다 업어드려야 될 그런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부분 임금체계 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일·학습 병행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정착시킨 곳이다. 이 기업들은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정기 법인세조사 선정 제외,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뿐만 아니라 출입국 편의 등을 제공받게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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