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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벼랑 끝 KIA 살린 양현종

    [프로야구] 벼랑 끝 KIA 살린 양현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벼랑 끝에 섰던 KIA를 구했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 KIA는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어렵게 이겼다.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로 4연패에 허덕이던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다만 볼넷을 5개나 내줘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3승을 쌓은 양현종은 윤성환(삼성), 김광현(SK)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롯데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과3분의2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와 6회 위기를 맞았지만, 에이스답게 정면 승부해 극복했다. 2회 1사 이후 장성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도 흔들리지 않고 김민하와 문규현을 내리 잡아 이닝을 끝냈다. 0-1로 뒤진 6회 대량 실점이 우려되는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는 강정호를 삼진, 정훈을 범타로 처리하는 배짱을 보여 줬다. 6회 KIA 필이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7회 김다원이 1타점 적시타, 차일목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3-1로 역전했다. 롯데는 8회 강민호의 안타로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넥센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두산을 12-0으로 대파,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지난 9일 노히트노런 치욕을 안긴 마야를 상대로 11점을 쓸어 담아 설욕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안타왕’ 서건창에 이어 중심타자 유한준마저 부상당해 마음 놓고 기뻐할 수 없게 됐다. 1회 3점포, 2회 만루포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인 유한준은 3회 두산 김현수의 타구를 미끄러지면서 잡다가 왼쪽 무릎이 뒤틀렸다. 넥센 측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왼쪽 무릎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잠실구장에서는 LG가 한화를 10-0으로 꺾었다. 한화 포수 정범모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가 0-2로 뒤진 5회 2사 주자 만루에서 LG 이진영이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에서 한화 선발 유먼의 6구째를 받은 정범모는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확신, 공을 1루로 던지고 덕아웃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심판은 볼을 선언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이 밀어내기로 득점했고, 2루 주자 정성훈은 정범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홈을 밟았다. 삼성은 마산에서 NC를 5-0으로 제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에 9-3으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LG(잠실) ●두산-넥센(목동) ●롯데-KIA(광주) ●삼성-NC(마산) ●SK-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성남-부리람(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부산시설관리공단(오후 5시) ●인천도시공사-신협상무(오후 6시 30분 이상 부산기장체) ■사이클 제32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 나주벨로드롬) ■펜싱 제53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9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역도 전국춘계남자대회(오전 10시 청양군민회관)
  • [프로야구] 장사 망친 심술난 날씨

    프로야구 시즌 초반부터 날씨가 심술을 부리면서 사상 첫 800만 관중을 목표로 한 KBO리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날까지 열린 83경기에서 평균 1만 14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경기 수의 평균 1만 1530명보다 12%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 관중 1만 1302명과 비교해도 10.2% 줄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즌 초반 흥행몰이에 실패한 것이다. 날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 유독 궂은 날씨가 많아 17경기나 취소됐고, 특히 많은 관중이 찾는 주말 경기가 6경기나 열리지 못했다. 일요일인 19일에는 넥센-KIA(광주) 한 경기만 열렸고, 5957명 입장에 그쳤다. 주말에는 5개 구장에서 5만명 이상이 야구장을 찾는 것을 감안하면 ‘장사’를 완전히 망친 셈이다. 경기가 열렸어도 날씨가 흐려 관중이 매우 적은 일도 꽤 있었다. 지난 3일 SK-넥센(목동)전 관중은 금요일이었는데도 2338명에 그쳤고, 삼성-LG전이 열린 잠실 관중석도 절반인 1만 3625석밖에 차지 않았다. TV나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경기를 보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관중 감소를 부채질했다. ‘세이프 캠페인’으로 주류 및 캔과 병, 1ℓ가 넘는 페트병 음료의 반입이 제한되자 야구장 대신 식당이나 주점에서 관람하는 것을 선호하는 팬도 생겨났다. 올 시즌 KBO가 야심 차게 도입한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일요일 특정 경기를 야간에 하는 것)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첫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인 5일 kt-넥센(목동)전을 찾은 관중은 3081명에 그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추격이냐 추락이냐 ‘운명의 6연전’

    KBO리그 개막 3주가 지나가면서 10개 구단의 전력이 어느 정도 공개됐다. 개막 직후 돌풍을 일으킨 KIA와 롯데가 주춤하고 우승 후보로 거론된 삼성과 SK는 순항하고 있다. 21일부터 치러지는 6연전은 시즌 초반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23일 광주에서 시즌 첫 대결을 펼치는 KIA와 롯데는 지난주 각각 4연패와 3연패를 당해 발걸음이 무겁다. 두 팀 모두 이번 대결에서 밀리면 하위권으로 추락하기 때문에 최소한 위닝시리즈(2승1패) 이상의 성적이 절실하다. 특히 8승9패를 기록 중인 KIA는 5할 승률이 무너져 심리적 부담이 크다. 김기태 감독은 “모든 것을 재점검하겠다”며 혁신을 예고했지만 19일 넥센전에서도 4-15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KIA는 팀 타율 .259로 10개 구단 중 9위에 처져 있다. 브렛 필은 제 몫을 하고 있지만 나지완과 이범호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83(6위)으로 중위권에 있으나 최근 4~5선발 임기준과 문경찬이 잇따라 무너졌다. 2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 중인 서재응, 19일 넥센전에서 2와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한승혁 등이 선발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롯데는 오프시즌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했지만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다. 8차례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삼성(13차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불펜이 3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발목을 잡았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부진한 마무리 김승회를 셋업맨으로 돌리고 김성배와 이정민을 상황에 따라 기용했지만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 잠실에서 맞붙는 한화와 LG도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선발진이 붕괴된 한화는 힘겨운 일정 속에서도 5할 승률(8승8패)에 성공하는 등 끈끈한 팀 컬러를 보이고 있다. 공동 7위에 처져 있는 LG는 한화를 제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목동에서는 연승 중인 두산과 넥센이 격돌한다. 두 팀은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각오를 다졌다. 10승6패로 SK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부상 중인 외국인 잭 루츠가 조만간 돌아올 전망이어서 한층 힘을 얻게 됐다. 지난 주말 KIA전에서 스위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넥센은 이번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한편 LG는 20일 포수 윤요섭과 내야수 박용근을 kt에 내주고 투수 이준형을 받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유망주를 원한 LG와 경험 많은 베테랑을 원한 kt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LG(잠실) ●두산-넥센(목동) ●롯데-KIA(광주) ●삼성-NC(마산) ●SK-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울-광저우에버그란데(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 ■사이클 제32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 나주벨로드롬) ■펜싱 제53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9시 화성종합경기타운)
  • [프로야구] 넥센 송신영 3200일 만에 값진 선발승

    [프로야구] 넥센 송신영 3200일 만에 값진 선발승

    베테랑 송신영(38·넥센)이 8년 9개월 만에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넥센은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송신영의 눈부신 호투와 홈런 3방 등 장단 22안타(선발 전원 안타·득점)로 KIA를 15-4로 대파했다. 넥센은 3연승을 달리며 4연패에 빠진 KIA, LG와 공동 7위를 이뤘다. 2008년 5월 17일 사직 롯데전 이후 7년 만에 선발 등판한 송신영은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넥센에 단비를 뿌렸다.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그의 선발승은 2006년 7월 15일 수원 LG전 이후 8년 9개월 3일(3200일) 만이다. 넥센 고종욱(26)은 1324일 만에 손맛을 봤다. 2-0이던 2회 2사 2루에서 KIA 선발 문경찬을 좌월 2점포로 두들겼다. 그는 2011년 9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날린 1점포가 유일한 홈런이었다. 특히 서건창의 무릎 부상으로 생긴 톱타자 공백을 훌륭히 메워 기대를 더했다. 지난 16일부터 4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고종욱은 16일 SK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9타수 5안타를 때렸고 이날도 5타수 2안타를 쳤다. KIA 문경찬은 살아난 넥센 방망이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2이닝 동안 홈런 등 집중 6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박준표에게 넘겼다. 무기력하던 KIA는 1-15로 뒤진 9회 말 3안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는 때늦은 뒷심을 발휘했다. 한화-NC(대전), SK-LG(문학), 두산-롯데(잠실), 삼성-kt(대구) 등 4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대기업 수요 풍부한 라마다 분양형호텔, 투자처로 각광

    대기업 수요 풍부한 라마다 분양형호텔, 투자처로 각광

    대기업을 배후에 두고 있는 브랜드 분양형 호텔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산업단지나 연구단지 등의 규모가 큰 기업체들은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이 많이 드나들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브랜드 호텔의 경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운영사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객실가동률도 높은 편이다. 실제 대기업을 배후에 둔 동탄신도시의 분양형 호텔인 ‘동탄 라마다’의 경우 최대 은행 예금금리의 4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 위치한 분양형 호텔 ‘동탄 라마다’는 9%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변에 대기업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공실률도 낮고, 수익성이 높아 매매가도 분양가 대비 상승하기 마련”이라며 “초저금리 시대에 인근 오피스텔보다 수익률도 높다 보니 매물도 잘 안 나올 뿐더러 나오게 되면 바로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마곡지구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를 갖춘 분양형 호텔이 분양 중에 있어 관심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4-1블록에 시공하는 ‘라마다 앙코르 서울 마곡’호텔 역시 분양을 마감하고 회사보유분에 한해 특별분양 중이다. 이 호텔은 지하 6층 ~ 지상 14층 전용면적 21~43㎡ 228실로 구성됐다. 지상 3층 ~ 14층에는 호텔이 들어서고,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이 호텔은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유일하게 공중위생관리법의 생활숙박업 허가를 받아 분양이 가능할 뿐아니라 객실 내 취사도 가능해 희소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전문수탁 운영사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고, 브랜드에 따른 가치 또한 높일 수 있다.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이 단지는 마곡지구내에서도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슈퍼블록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 계획)을 걸어서 2분 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 국내 R&D(연구개발)단지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에쓰오일 등의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돼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췄다.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 외국인 방문객이나 기업의 외국인 바이어 등을 흡수하게 더할 나위 없이 최적의 입지여건이다. 여기에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 2007년 이후 연 11.6%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강서구의 특2급 호텔 가동률도 90%대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분양형 호텔의 수익성 전망을 높게 하고 있다. 또한 ‘라마다 앙코르 서울 마곡’은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50%무이자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확정수익을 1년차에는 5%, 2년차에는 6%를 보장해 준다. 또한 객실 개별 등기와 함께 호텔 계약자에 한해 호텔 무료숙박권, 레스토랑 조식이용 시 할인권 등도 제공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648-4 발산역 5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 ●LG-SK(문학) ●NC-한화(대전) ●kt-삼성(대구) ●넥센-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동아대회 겸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및 제16회 카잔 세계선수권 경영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 울산문수수영장) ■골프 삼천리투게더오픈(안산 아일랜드CC) ■역도 전국춘계남자경기대회(오전 10시 청양군민회관) ■양궁 국가대표 컴파운드 2차 평가전(오전 9시 보은공설운) ■탁구 제6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전주 화산체) ■컬링 KB금융 한국선수권(오후 7시 30분 인천 선학빙상장) ■스쿼시 제9회 회장배 전국선수권(오전 9시 전북체육회관 등)
  • [프로야구] 701일 만에 뜬 ‘NC 태양’ 이태양

    [프로야구] 701일 만에 뜬 ‘NC 태양’ 이태양

    이병규(LG·7번)가 마수걸이포를 쐐기 3점포로 장식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경철, 이병규의 통렬한 홈런 2방에 힘입어 KIA를 10-5로 제쳤다. LG는 단독 7위가 됐고 KIA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LG는 5-5로 맞선 7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경철의 1점포로 균형을 깬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3루수 박기남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박용택의 볼넷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7번)가 문경찬을 상대로 극적인 3점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인천 행복드림파크에서 채병용의 ‘6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넥센을 10-0으로 완파했다. SK는 롯데를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선발 밴와트가 1회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는 바람에 2회 등판한 채병용은 6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의 완벽투로 2승째를 따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넥센은 8회 유한준이 첫 안타를 뽑아 팀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가까스로 면했다. 넥센은 사사구를 10개나 남발했다. SK는 1회 상대 선발 한현희를 매섭게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2타점 2루타와 나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4득점했다. SK는 4-0이던 4회 볼넷 3개로 얻은 만루에서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2점을 보탰다. NC는 사직에서 벌어진 경남 더비에서 이태양의 역투와 뒷심으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태양은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2013년 5월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1년 11개월(701일) 만에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7이닝 4실점(3자책)한 롯데 선발 심수창은 넥센 시절이던 2011년 8월 27일 목동 롯데전 이후 10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NC는 4-3으로 쫓긴 9회 1사 3루에서 김태군, 김성욱, 나성범, 테임즈의 4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한화(대전), 두산-kt(수원)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맨유 세월호 추모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 16일 스포츠계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자식을 둔 부모로서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 아팠다”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선수단과 함께 유니폼에 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어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미국프로애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왼 어깨 통증으로 아직 재활 중인 류현진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더그아웃에 노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 등 한국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잠실(KIA-LG), 문학(넥센-SK), 수원(두산-케이티), 대전(삼성-한화), 사직(NC-롯데) 경기에서 시구 행사와 치어리더 응원·앰프 사용을 하지 않고, 경기 전 선수단 전원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을 하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한글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맨유는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맨유는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15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과도한 응원과 골 세리머니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자체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성남FC는 경기 전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양팀 서포터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현수막을 경기장에 설치했다.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도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울산 현대는 15일 열린 저녁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불꽃놀이 이벤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들이 세월호 추모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실종자 9명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경기 시작 후 9분간 응원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역시 라이언킹

    [프로야구] 역시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3점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했던 6회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홈런 393개를 기록한 이승엽은 400홈런 대기록까지 7개만을 남겼다. 삼성이 8-3으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구자욱의 희생 플라이에 3회 박한이의 솔로포를 더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5회 김경언의 1타점 1루타, 김태균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6회 이승엽이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박정진의 5구 시속 138㎞짜리 직구를 퍼 올려 담장을 넘겼고, 삼성은 6-3으로 달아났다. 8회 김상수와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잇달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에 9-4로 승리했다.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6과3분의1이닝을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을 챙겼다. 김기태 KIA 감독은 7회 말 LG 문선재가 2루로 주루하는 과정에서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는 항의를 하다가 항의 시간이 5분을 넘기면 퇴장시킨다는 리그 규정 ‘경기의 스피드업’ 1-③항에 따라 퇴장당했다.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이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에 6-0으로 완승했다. 특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대 선발 찰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문학에서는 넥센이 SK를 6-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수원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kt를 7-6으로 눌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넥센-SK(문학) ●삼성-한화(대전) ●NC-롯데(사직) ●두산-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동아대회 겸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및 제16회 카잔 세계선수권 경영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 울산문수수영장)
  •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빈볼 논란으로 어수선한 한화가 ‘천적’ 윤성환(삼성)을 넘고 5할 승률에 바짝 다가갔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태균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6승(7패)째를 올려 이날 경기를 하지 않은 7위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년 동안 한화는 윤성환과 여섯 차례 만나 모두 승리투수를 헌납하는 등 꼼짝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권용관이 왼쪽 담장을 넘겨 반격의 물꼬를 텄다. 김경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태균이 윤성환의 5구 115㎞짜리 커브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진행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이적생 이성열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한화는 7회 권용관의 2루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이시찬이 스퀴즈 번트로 권용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먼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실점(3자책),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가 NC를 5-4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레일리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는 ‘K쇼’를 펼치며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특히 3회에는 역대 여섯 번째로 한 이닝 4삼진의 진기록을 세웠다. 손시헌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장단 22안타를 몰아쳐 kt를 18-2로 눌렀다. 3회 정수빈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두산은 5~6회 7점을 쓸어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의지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박건우와 김진형, 오재일, 양종민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KIA-LG(잠실)와 넥센-SK(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넥센-SK(문학) ●삼성-한화(대전) ●NC-롯데(사직) ●두산-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부산-전북(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서울-대전(서울월드컵) ●성남-인천(탄천종합운) ●포항-전남(포항스틸야드) ●제주-광주(제주월드컵) ●울산-수원(울산 문수구장 이상 오후 7시 30분) ■대학농구 ●조선대-고려대(조선대체) ●단국대-연세대(단국대체 이상 오후 5시) ■탁구 제6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전주 화산체)
  • 리지·박수진, SK-넥센 경기 시구·시타 인증샷… “출격 준비 완료!” 그러나…

    리지·박수진, SK-넥센 경기 시구·시타 인증샷… “출격 준비 완료!” 그러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가수 리지(23·여)가 시구, 배우 박수진(30·여)이 시타를 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리지와 박수진은 SK행복드림구장의 명물인 바비큐존과 하이트클럽에서 스테이크, 그릴 소시지 등을 직접 구워먹을 예정이었다. 이날 박수진은 자신의 SNS에 “여기는 문학구장! 리지는 시구. 나는 시타”라는 글과 함께 리지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둘은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고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넥센-SK(문학) ●삼성-한화(대전) ●NC-롯데(사직) ●두산-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kt 창단 첫 연승… 기지개 켜는 막내

    [프로야구] kt 창단 첫 연승… 기지개 켜는 막내

    막내 kt가 창단 첫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연이틀 넥센을 울렸다. kt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린 앤디 마르테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꺾었다. 창단 첫 연승을 달린 kt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장식했다. kt는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와 마르테의 적시타로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선발 박세웅이 3회 유한준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4회 초 무사 1루에서 마르테가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초구 127㎞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 말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kt는 5회 용덕한의 2루타와 박기혁, 신명철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에 성공했다. 이어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기혁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선발 박세웅이 제구력 난조로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최원재-윤근영-장시환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6이닝을 잘 막았다. 특히 6회 2사에서 올라온 장시환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안타는 물론 실점도 내주지 않아 kt의 첫 세이브 투수로 기록됐다. KIA는 대구에서 홈런포 네 방을 앞세워 삼성을 9-7로 꺾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2회 최용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KIA는 3회 박석민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4회 김다원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5회에는 김주찬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김다원이 상대 선발 장원삼의 3구 135㎞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6-4로 쫓긴 7회에는 나지완이 귀중한 추가점을 냈고 8회 이성우의 희생 플라이, 9회 다시 김주찬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9회 말 2사에서 마무리 윤석민이 박한이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 말 이진영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제압했다. SK는 마산에서 최정과 앤드류 브라운의 연속 타자 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NC 마운드를 공략, 11-8로 이겼다. 사직에서는 김대우가 1회 시즌 다섯 번째, 통산 668번째, 개인 1호 만루 홈런을 뽑아낸 롯데가 15-3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한화 투수 이동걸은 5회 말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져 벤치클리어링 끝에 시즌 첫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원더스의 후예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원더스의 후예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고양 원더스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왜 하던 일 그만두게 하고 다시 야구에 끌어들였느냐’면서요. 한 가지를 간과한 게 있습니다. 그들이 원더스에서 야구를 못 했다면 평생 후회를 했을 거란 사실을요.”(영화 ‘파울볼’ 대사 중) 김성근 감독과 국내 첫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영화 ‘파울볼’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개봉 첫날인 지난 2일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다인 20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9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만 4905명이 관람해 이달 개봉한 영화 중 5위에 올랐다. ●해체된 고양원더스 출신 선수 33명 프로 진출 지난해 9월 11일 하송 단장이 “더는 야구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흐느끼는 말 한마디와 함께 해체된 원더스는 3년간 계속한 뜨거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원더스의 후예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도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새로운 신화를 꿈꾸고 있다. 2011년 창단한 원더스는 이듬해부터 꾸준히 프로에 선수를 보냈다. 2012년 7월 LG에 입단한 이희성을 시작으로 총 33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29명이 1군 벤치나 퓨처스(2군)리그, 육성군에서 뛰고 있다.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선수는 없지만, 끊어질 뻔한 야구 선수의 삶을 살며 하루하루 그라운드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이희성은 안타깝게도 방출의 아픔을 겪었으나 프로 진출 ‘2호’ 내야수 김영관(LG)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총 21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도 2군에서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9일까지 7경기에 나와 타율 .300(20타수 6안타)에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출루율은 .440에 달한다. 원더스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넥센 내야수 안태영을 꼽을 수 있다. 2012년 프로행에 성공한 안태영은 2013년 7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원더스 출신 선수 첫 홈런.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를 바라보던 안태영은 오른손을 번쩍 들며 무명으로 얼룩진 그간 설움을 씻었다. 지난해에도 홈런 한 개를 친 안태영은 2년간 1군 53경기에 출전, 타율 .299(97타수 29안타)의 녹록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2군에 머무르고 있으나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 내야수 안태영, 2년간 1군 53경기 출전 2013년 5월 세 명의 동료와 함께 NC에 입단한 투수 김용성은 현재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김건국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했기 때문이다. ‘세울 건(建)’과 ‘판 국(局)’을 새 이름으로 골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3년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조범현 감독의 지명을 받아 kt로 둥지를 옮긴 김건국은 아직 1군에 서지 못했다. 원더스에 가기 전인 2007년 두산에서 딱 한 경기 등판한 게 그의 유일한 1군 경험이다. 김건국이 8년간 오르지 못한 1군 마운드에 다시 서는 날이 올지 주목된다. ‘파울볼’에서 김 감독 다음으로 자주 등장한 이는 외야수 설재훈이다. 광주 진흥고 3학년 때 “야구는 내 길이 아니다”며 유니폼을 벗었지만 군 입대 후 다시 야구와 짝사랑을 했다. 제대 후 일본 독립구단 해치에 입단했고, 원더스 창단 멤버가 됐다. 원더스 소속일 때도 한 차례 야구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갔으나, 아버지한테 혼이 난 뒤 김 감독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며 재입단했다. 함께한 동료들이 하나둘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설재훈은 원더스가 해체될 때까지 둥지를 찾지 못했다. 김 감독이 “넌 어떻게 할 거야?”라며 진로를 묻자 “일본 독립구단을 알아보겠다”며 선수 생활 계속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SK가 육성선수로 영입하면서 설재훈도 꿈에 그리던 프로의 꿈을 이뤘다. 2~3월 대만에서 열린 2군 스프링캠프에서는 야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나 아직 그가 가야 할 길은 더 남았다. 올 시즌 2군에서는 7경기에 나와 타율 .296(27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한화 송주호, 김성근 감독 시즌 첫 승에 한 몫 송주호(한화)는 올 시즌 1군에서 뛰는 유일한 원더스 출신이다. 2013년 한화에 입단해 1군에서 45경기를 뛰었으나 1할대 타율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한 옛 스승 김 감독은 송주호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타석에 내세운 적은 많지 않았지만 대주자 등으로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인연이란 것은 있나 보다.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김 감독이 시즌 첫 승이자 1323일 만의 승장이 됐을 때 결승 득점을 올린 이가 송주호였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1·2루에서 2루 주자 김태균과 교체돼 들어간 송주호는 정범모의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원더스 최고령 최향남(44)은 돈키호테라는 별명이 꼭 들어맞는다. 1990년 연습생으로 해태에 입단해 10승 투수가 됐으나 메이저리그 꿈을 꾸며 두 차례 미국으로 건너갔다. 끝내 빅리그에 입성하지 못하자 일본 독립구단 도쿠시마에서 잠시 뛰었고, 지난해 김 감독의 부름으로 원더스에 갔다. 지난 3월에는 18살 어린 원더스 출신 황건주와 함께 오스트리아 세미 프로팀 ‘다이빙 덕스’에 입단했다. ●‘최고령’ 최향남, 오스트리아 세미 프로팀 입단 다이빙 덕스는 최근 홈페이지에 연습 경기 중인 선수들의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는 최향남도 있다. 등번호 3번을 단 그는 경기 종료 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최향남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글러브를 벗지 않는 것은 이 순간의 기쁨을 잊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더스 후예들은 다시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더 행복했을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렇게 구슬땀을 흘렸지만, 날마다 TV로 중계되는 KBO리그에서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2군에서 눈물겨운 빵을 먹고 마음 한편에는 언제 방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야구를 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원더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도 후예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재활부터 복귀까지 3개월” 대체 왜?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재활부터 복귀까지 3개월” 대체 왜?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재활부터 복귀까지 3개월” 대체 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 대형 악재를 만났다. ’사상 첫 200안타의 사나이’ 서건창(26)이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이다. 서건창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두산 선발 유니스키 마야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상황이어서 서건창은 병살을 막기 위해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하다가 1루수 고영민과 충돌했다. 고영민이 2루를 향해 공을 송구한 뒤 다시 1루 베이스로 돌아오면서 1루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달려오던 서건창의 다리와 엇갈렸다. 간발의 차로 서건창은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충돌의 고통으로 그라운드에 한동안 쓰러져 있었다. 서건창은 이후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 서건창의 투혼에도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마야에게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헌납했다. 더 뼈아픈 사실은 서건창이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이다. 전체 파열과 부분 파열을 놓고 병원마다 진단이 엇갈렸지만 최종 검진 결과 부분 파열로 나타났다. 전체 파열이었다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넥센 관계자는 10일 “서건창의 부상 정도가 부분 파열로 나왔다.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는 걸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언제 복귀할 수 있느냐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고 말은 할 수 없다”면서 “재활에서 복귀까지 최대 3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리그 최고의 톱타자이자 2루수다. 지난 시즌 201안타를 치며 프로야구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 넥센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국내 최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번 시즌을 새롭게 출발하려 했으나 시즌 초반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했다. 넥센은 이날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전에는 이택근을 톱타자로, 김지수를 2루수로 투입했다. 올 시즌 유격수 강정호를 미국으로 떠나보낸 넥센은 3루수 김민성도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타선은 물론 내야 수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재활부터 복귀까지 3개월 걸릴 듯”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재활부터 복귀까지 3개월 걸릴 듯”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재활부터 복귀까지 3개월 걸릴 듯”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 대형 악재를 만났다. ’사상 첫 200안타의 사나이’ 서건창(26)이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이다. 서건창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두산 선발 유니스키 마야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상황이어서 서건창은 병살을 막기 위해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하다가 1루수 고영민과 충돌했다. 고영민이 2루를 향해 공을 송구한 뒤 다시 1루 베이스로 돌아오면서 1루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달려오던 서건창의 다리와 엇갈렸다. 간발의 차로 서건창은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충돌의 고통으로 그라운드에 한동안 쓰러져 있었다. 서건창은 이후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 서건창의 투혼에도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마야에게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헌납했다. 더 뼈아픈 사실은 서건창이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이다. 전체 파열과 부분 파열을 놓고 병원마다 진단이 엇갈렸지만 최종 검진 결과 부분 파열로 나타났다. 전체 파열이었다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넥센 관계자는 10일 “서건창의 부상 정도가 부분 파열로 나왔다.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는 걸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언제 복귀할 수 있느냐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고 말은 할 수 없다”면서 “재활에서 복귀까지 최대 3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리그 최고의 톱타자이자 2루수다. 지난 시즌 201안타를 치며 프로야구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 넥센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국내 최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번 시즌을 새롭게 출발하려 했으나 시즌 초반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했다. 넥센은 이날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전에는 이택근을 톱타자로, 김지수를 2루수로 투입했다. 올 시즌 유격수 강정호를 미국으로 떠나보낸 넥센은 3루수 김민성도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타선은 물론 내야 수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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