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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대전) ●롯데-NC(마산) ●SK-kt(수원) ●삼성-두산(잠실) ●넥센-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삼천리 투게더 오픈(안산 아일랜드 골프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SK(문학) ●kt-넥센(고척) ●롯데-LG(잠실) ●NC-삼성(대구) ●두산-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광주국제남자챌린저(오전 9시 광주 진월국제코트) ▲김천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9시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코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배 및 회장기 대회(오전 9시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테니스장)
  • [프로야구] 두산 민병헌 만루포… 한화 선발 또 붕괴

    [프로야구] 두산 민병헌 만루포… 한화 선발 또 붕괴

    민병헌(29·두산)이 개인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민병헌은 13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로 나섰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한화 선발 김민우가 던진 시속 141㎞짜리 직구가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김재호-허경민-정수빈-민병헌이 연달아 홈을 밟았다. 민병헌이 이날 기록한 홈런은 2년여 만에 나온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만루포다. 첫 만루 홈런은 2014년 5월 14일 SK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민병헌의 홈런으로 5점차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말 한화에 두 점을 내주며 쫓겼다. 하지만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등 2점을 보탰다. 한화는 9회말 장민석의 땅볼로 이성열이 홈을 밟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3-7로 패했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의 조기 교체는 이날도 계속됐다. 김성근 감독은 선발 김민우가 2와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자 즉시 송창현으로 교체했다. 이날까지 치른 10경기 중에서 한화의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 이하 투구)를 기록한 것은 단 한 차례다. 외국인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지난 10일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한 게 유일하다. 5회를 넘긴 선발투수도 마에스트리 외에 지난 7일 넥센과의 경기에 나섰던 송은범(5와3분의1이닝)이 전부다. SK는 문학에서 KIA를 만나 완벽투를 선보인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2-0 승리를 따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4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았다. 투구수 108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를 찍은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고루 섞어 전날 홈런을 네 방이나 터트린 KIA 타선을 잠재웠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17에서 3.86으로 크게 떨어졌다. kt는 고척돔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11회 2사 3루에서 kt의 이대형은 유격수 내야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대형은 이날 4안타 2도루로 활약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대형은 개인 통산 450번째 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NC는 대구에서 삼성을 7-2로 누르며 전날의 쓰라린 패배를 되갚았고, 잠실에서는 LG가 롯데를 5-3으로 제압하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새 옷 입고 몸값 하는 FA 이적생들

    [프로야구] 새 옷 입고 몸값 하는 FA 이적생들

    ‘거액의 몸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 지난겨울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엄청난 몸값을 챙기며 팀을 바꾼 이적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고 있다. 아직 새 유니폼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무서운 적응력을 선보이며 자신을 위해 목돈을 쓴 구단에 보답하고 있는 것이다. 역대 FA 최고액인 4년간 96억원을 받고 삼성에서 NC로 이적한 박석민(31)은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대표적 선수다. 박석민은 13일 현재 타율 .394(33타수 13안타), 12타점 3홈런으로 맹활약 중이다. KBO리그 전체 선수 중 타점·타율 1위, 홈런 공동 2위다. ‘나성범-에릭 테임즈-박석민-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핵심에 서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주며 NC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3루수 포지션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김경문(58) NC 감독은 “박석민이 개인적으로 부담이 클 텐데 팀이 어려울 때 잘해 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참 고맙다”고 말했다. NC의 최고참인 이호준(40)은 박석민에 대해 “처음 같은 팀에서 생활하는데 정말 멋진 친구다. 96억원이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4년간 60억원에 넥센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유한준(35)도 타율 .342(38타수 13안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여덟 번 출장해 타율 .375(24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고참급 선수인 유한준은 타 구단에 비해 연령대가 낮은 kt 선수들을 다독이며 팀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조범현(56) kt 감독은 “유한준이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펜 최고액인 4년간 84억원에 SK에서 한화로 자리를 옮긴 정우람도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NC와의 경기에서 8회말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공 17개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을 5연패의 위기에서 구했다. 현재 팀의 에이스인 에스밀 로저스(31)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고, 다른 투수들은 조기에 강판되기 바쁜 상황이라 한화로선 정우람의 활약이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4년 총액 60억원에 넥센에서 롯데로 이적한 손승락(34)은 4경기에 나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매 경기 막판에 득점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해 ‘롯데시네마’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롯데의 마무리 불펜 투수진이 손승락의 활약으로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K리그 클래식 ●수원-포항(수원월드컵) ●성남-전남(탄천종합운)●전북-인천(전주월드컵) ●광주-서울(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2시) ●제주-상주(제주월드컵) ●수원FC-울산(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4시) ▲K리그 챌린지 ●고양-대구(고양종합운)●강원-안산(강릉종합운) ●경남-충주(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2시) ●부천-안양(오후 3시 부천종합운) ●부산-서울이랜드(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 ■프로야구 ●KIA-SK(문학) ●kt-넥센(고척) ●롯데-LG(잠실) ●NC-삼성(대구) ●두산-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광주국제남자챌린저(오전 9시 광주 진월국제코트) ●김천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9시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코트)
  • [프로야구] 사자, 화끈하게 두들겼다

    [프로야구] 사자, 화끈하게 두들겼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첫 연승을 노리던 ‘우승후보’ 한화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산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한화를 8-2로 물리쳤다. 꼴찌 한화는 시즌 첫 2연승 의지를 불태웠으나 시즌 7패(2승)째를 당했다. 지난 6일 NC와의 데뷔전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던 두산 선발 보우덴은 이날도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5이닝 7안타 2실점(1자책)했다. 보우덴은 13이닝 1자책점으로 비자책 행진을 마감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와 3분의2이닝 3안타 3실점했다. 삼진을 6개나 잡았지만 볼넷도 5개나 내줬다. 3회까지 1안타로 호투했으나 4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3-2로 쫓긴 8회 오재일의 홈런과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홈런 두 방 등 장단 18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NC를 16-5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이 기록한 18안타, 16득점은 올 시즌 한 팀 한 경기 최다 안타와 득점이다. ‘도박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7안타 4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연승했다. 삼성은 1회 상대 선발 이민호의 난조를 틈타 일찍 승기를 잡았다. 0-1이던 1회 말 선두타자 배영섭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2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발디리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승엽의 2타점 2루타, 이지영의 적시타로 대거 7득점했다. 이승엽은 1회 2타점으로 개인 통산 1300타점 고지를 밟았다. 1300타점은 통산 최다 타점(1389개)을 쌓은 양준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신재영의 역투와 이택근의 2점포를 앞세워 kt를 5-2로 제압했다. 단독 선두 넥센은 2연승으로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선발 신재영은 6과 3분의2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연승했다. 넥센은 1-0이던 6회 1사 후 이택근이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이택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4경기 만에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1사 후 김민성, 채태인의 안타와 박동원, 김하성의 각 2루타 등 연속 4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KIA는 문학에서 모처럼 홈런 4방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SK를 7-6으로 제쳤다. KIA 김주형은 2회에 이어 4회 각 1점포로 시즌 첫 연타석 아치를 그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하지만 홈런 4개로 양의지(두산), 김상현(kt) 등을 공동 2위(3개)로 끌어내리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3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기주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462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SK(문학) ●kt-넥센(고척) ●롯데-LG(잠실) ●NC-삼성(대구) ●두산-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리

    [프로야구]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리

    꼴찌 한화, NC 잡고 4연패 탈출…kt 김상현 KIA전서 투런포 두 방 우승 후보 한화가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김상현(kt)은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1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마에스트리의 호투에 힘입어 NC에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꼴찌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승(6패)째를 올렸다. 최강 NC는 3연승을 마감하며 삼성과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마에스트리가 ‘구세주’였다. 지난 5일 넥센전에서 4와3분의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던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예리한 커브가 주효했다. 그는 부진한 한화 선발진 중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도 작성했다. 이어 등판한 권혁(7회 1과3분의2이닝)과 정우람(8회 1과 3분의1이닝)이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한화는 1-1로 맞선 5회 2사 1, 3루에서 로사리오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kt는 경기 수원에서 김상현의 홈런 2개를 앞세워 KIA를 9-6으로 따돌리고 롯데와 공동 3위를 이뤘다. 김상현은 5-1로 앞선 3회 2점포에 이어 7-5로 추격을 허용한 6회 쐐기 2점포를 폭발시켰다. 시범 경기에서 5개(2위) 아치를 그렸던 그는 이날 홈런 2개를 날리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김상현은 사사구 3개도 얻어 100% 출루했다. kt 선발 피노는 5이닝 10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불안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연승했다. 지난 5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993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던 KIA 선발 윤석민은 4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3볼넷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KIA 오준혁은 3루타 2개에 2루타와 단타 각각 1개 등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빛을 잃었다. 넥센은 서울 잠실에서 8회 김하성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두산에 5-4로 역전승했다. 하위권으로 점쳐진 넥센은 두산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넥센은 2-4로 뒤진 7회 2사 후 연속 4안타로 동점을 일군 뒤 8회 사사구 3개로 얻은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부산 사직에서 황재균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삼성을 5-1로 눌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5회까지 볼넷 5개 등 투구 수 117개로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SK는 인천 문학에서 LG를 7-6으로 꺾고 4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 LG는 KIA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선발투수 해커 첫승… 3연패 탈출 ‘우승 후보’ NC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NC와의 홈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지만 이날 패배로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NC는 7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해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NC는 4안타를 폭발시킨 박민우를 포함해 6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장단 15안타로 ‘리그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해커는 이날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 5선발 자리를 꿰차고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무너졌다. NC는 박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회부터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이종욱과 손시헌이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점을 뽑았고 5회 박민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8-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실점 8탈삼진 1볼넷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이 승리를 도왔다. SK는 1회부터 정의윤이 투런포를 폭발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박정권이 솔로 아치를 그렸고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6회 김강민이 1사 1, 3루 상황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피어밴드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채태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멀티홈런을 터트린 이병규를 앞세워 광주에서 KIA를 8-4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수원에서 kt를 3-1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NC(마산) ●KIA-kt(수원) ●LG-SK(문학) ●삼성-롯데(사직) ●넥센-두산(잠실 이상 오후 6시 30분) ■소프트볼 회장기 전국여자대회(오전 9시 강진 베이스볼파크) ■실업축구 ●강릉-대전(강릉종합운) ●창원-경주(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7시) ■여자축구 춘계 연맹전(오전 11시 정선) ■빙상 제58회 전국남녀 피겨종별선수권(오전 10시 인천 선학국제빙상장) ■골프 롯데마트 여자오픈(제주 롯데스카이힐) ■농구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낮 12시 양구문화체육회관)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오전 10시 김천체 및 김천배드민턴경기장) ■테니스 ▲순창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9시 순창 공설운) ▲창원국제여자챌린저(오전 9시 창원시립테니스코트)
  • [경제 블로그] 고척돔 빌린 금투협 야구대회 결승전… 황영기의 힘

    [경제 블로그] 고척돔 빌린 금투협 야구대회 결승전… 황영기의 힘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 사이에서도 야구가 화제입니니다. 오는 23일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가 개막하는데, 결승전에 오른 팀은 ‘꿈의 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하는 영예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대관료 1500만원… 경쟁 PT도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는 1부와 2부리그로 나뉘어 10월까지 총 110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1·2부 리그 우승팀 대우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삼성 등 21개 팀이 참가합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미래에셋과 KB에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야구팀은 합쳐지지 않고 별도로 출전합니다. 눈에 띄는 건 결승전과 폐막식입니다. 토요일인 10월 22일로 예정돼 있는데 장소가 프로야구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돔입니다. 지난해 9월 완공된 고척돔은 국내 최초의 실내 야구장으로 최신 시설을 자랑합니다. 특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쉽지 않습니다. 금투협은 지난 1월 서울시설공단이 접수한 대관 신청에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척돔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까지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경기 시 조명을 켜야 하는 돔구장 특성상 하루 대관료가 1500만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아낌없이 쓰기로 했습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해 3회 대회 폐막식 때 “목동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투업계 야구 동호인들은 결승전 고척돔 개최 소식을 반기면서 황 회장의 후광효과가 발휘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2001~03년 삼성증권 사장 시절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프로야구 인연 황영기 회장 후광효과” 금투협 관계자는 “서울시설공단은 행사 규모와 내용 등에만 관심을 가졌고 특별히 황 회장을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만약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예약 날짜에 고척돔을 쓸 수 없게 되면 다른 날짜에 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광주) ●NC-두산(잠실) ●SK-롯데(사직) ●삼성-kt(수원) ●넥센-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소프트볼 회장기 전국여자대회(오전 9시 강진 베이스볼파크) ■여자축구 춘계 연맹전(오후 1시 정선) ■골프 롯데마트 여자오픈(제주 롯데스카이힐) ■농구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낮 12시 양구문화체육회관)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오전 10시 김천체 및 김천배드민턴경기장) ■테니스 ▲순창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9시 순창 공설운) ▲창원국제여자챌린저(오전 9시 창원시립테니스코트) ■궁도 제49회 전국종별선수권 및 제139회 전국남녀승단대회(오전 8시 보령)
  • [프로야구] ‘속죄투’ 윤성환 찜찜한 통산 100승

    [프로야구] ‘속죄투’ 윤성환 찜찜한 통산 100승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강력한 우승후보 NC를 연파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도박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윤성환(삼성)은 ‘찜찜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6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보우덴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NC를 2-0으로 격파했다. 두산은 2연승으로 kt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NC는 3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8위로 추락했다. 보우덴은 8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NC 선발 이민호도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두산은 0-0이던 2회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과 오재원의 안타로 맞은 2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고 6회 에반스의 1점포로 힘겹게 승리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상승세의 kt를 11-6으로 꺾었다. 논란 속에 등판을 강행한 윤성환은 6이닝을 4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이로써 윤성환은 역대 25번째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안지만도 9회 등판해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0-0이던 2회 기선을 잡았다. 1사 1, 2루에서 백상원의 2루타와 이지영의 땅볼, 투수 폭투로 3점을 선취했다. 삼성은 2회 말 kt의 공세에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4회 다시 불을 지폈다. 1사 3루에서 상대의 연이은 실책과 볼넷에 이어 최형우,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아 7-4로 달아났다. 5회 2사 후에는 구자욱의 1타점 3루타와 최형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롯데는 사직에서 11-1로 크게 앞선 5회 말 쏟아진 비로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롯데는 손아섭(1점), 황재균(2점), 최준석(2점)의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반면 꼴찌 SK는 단 1개의 안타에 허덕이며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1로 앞선 4회 10타자가 무려 7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박종윤, 오승택, 손아섭, 김문호, 황재균, 아두치, 최준석이 7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대전에서 신재영의 역투(7이닝 3실점)를 앞세워 한화를 6-4로 제압했다. KIA-LG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광주) ●NC-두산(잠실) ●SK-롯데(사직) ●삼성-kt(수원) ●넥센-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멜버른(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테니스 ▲순창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9시 순창 공설운) ▲창원국제여자챌린저(오전 9시 창원시립테니스코트)
  • 대전에 구대성이 떴다

    대전에 구대성이 떴다

    호주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레전드’ 구대성(47)이 5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넥센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 [프로야구] ‘챔프 후보’ NC 울린 ‘디펜딩 챔프’ 두산

    [프로야구] ‘챔프 후보’ NC 울린 ‘디펜딩 챔프’ 두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산과 NC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두산이 웃었다. 두산은 5일 잠실에서 펼쳐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두산은 ‘고난의 행군’이었던 삼성과의 2연전에 이어 NC와의 첫 경기를 2승1패로 막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반면 NC는 작년 플레이오프(PO)에서 2승3패로 무릎을 꿇었던 두산에 164일 만에 또다시 져 ‘우승 후보 1순위’의 자존심을 구겼다. 승부는 사실상 2회에 결정 났다. NC 선발 이태양은 2회 속절없이 무너졌다. 작년에 10승을 거두고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던 이태양이지만 이날은 구종이 직구와 커브 두 가지로 단조로웠다. 이태양은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최주환과 정진호에게 안타와 볼넷을 잇달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재호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줘 첫 실점했다. 이후 허경민,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으며 4점을 더 내줬다. 민병헌의 도루 상황에서는 NC 포수 김태군이 홈을 지키는 대신 송구를 해 그사이 정수빈에게까지 홈을 허용했다. 2회에만 6점을 내준 이태양이 3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내물리자 김경문 NC 감독은 곧바로 이태양과 김태군을 동시에 교체했다. NC는 5회 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별다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쓴잔을 들었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장원준은 “오늘 밸런스가 좋아 힘을 모아서 던졌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이날 통산 23번째로 1500이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KIA는 LG와의 광주 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윤석민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역전승했다. 마무리로 뛰다가 선발로 전환한 윤석민은 이날 993일 만의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꼴찌인 ‘막내구단’ kt는 수원에서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을 8-3으로 눌렀고,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운 롯데는 사직 SK전에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넥센을 9-5로 누르고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광주) ●NC-두산(잠실) ●SK-롯데(사직) ●삼성-kt(수원) ●넥센-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누가 우리를 약하다고 했나

    약체로 평가받은 팀들이 개막 초반 맹위로 판세를 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 개막 3연전을 마친 4일 현재 LG, 넥센, kt가 각 2승을 챙기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올 시즌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을 예상하면서도 이들 3개 팀을 하위권으로 분류했다. 비록 개막 초반이지만 이들 팀은 투타 짜임새와 끈끈한 응집력으로 녹록지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9위 LG는 우승후보 한화와의 개막 2경기 연속 연장 혈투 끝에 2연승했다. LG 돌풍의 중심에는 이천웅(28)이 섰다. 1차전에서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소사의 난조로 초반 4실점한 상황에서 송은범을 2점포로 두들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주포 박병호(미네소타)와 유한준(kt), 마무리 손승락(롯데)의 이적과 불펜 조상우, 한현희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극심한 넥센도 ‘다크호스’ 롯데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3차전 선발로 나선 고졸 신인 박주현(20)은 허약한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5이닝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해 꼴찌 kt는 SK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일궜다. 새로 가세한 유한준과 이진영이 각 8타수 3안타(타율 .375)와 3차전 역전 결승 3점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불펜 김재윤(26)이 2경기(3이닝)에서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

    [프로야구] 윤석민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

    윤석민(넥센)이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돔에서 벌어진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말 윤석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 1패 뒤 2연승했다. 넥센은 5-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9회 초 수비 실책에 이은 상대 아두치의 1타점 3루타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말 1사 후 대니돈의 볼넷과 김민성의 안타로 맞은 1, 2루에서 윤석민이 윤길현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선발 등판한 넥센 ‘고졸 루키’ 박주현은 1군 데뷔 무대에서 희망을 던졌다. 묵직한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5이닝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14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된 그는 1군 경험이 전무하지만 선발 무게감을 당당히 이겨냈다. 박주현은 염경엽 감독이 겨울 캠프에서 점찍은 ‘비밀 병기’다. 묵직한 직구가 염 감독을 사로잡았다. 넥센은 0-0이던 2회 박동원의 1타점 2루타 등 3안타 1볼넷으로 4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5회에는 서건창이 안타 뒤 2루와 3루를 거푸 훔치고 대니돈의 적시타가 이어져 5-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해 꼴찌 kt는 인천 문학에서 이진영의 3점포에 힘입어 SK에 5-4로 이겨 2승째를 낚았다. kt는 0-2로 끌려가던 7회 1사 1, 2루에서 김연훈이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이진영이 3점포를 뿜어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kt 선발 피노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LG-한화(잠실), NC-KIA(창원 마산), 삼성-두산(대구) 세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편 삼성은 ‘도박 파문’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던 선발 윤성환과 불펜 안지만을 이날 1군에 전격 합류시켰다. 류중일 감독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안지만을 1군에 등록시켰고 윤성환은 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짐 될까, 힘 될까… 너는 팀 운명

    [프로야구] 짐 될까, 힘 될까… 너는 팀 운명

    2016 KBO 정규시즌이 1일 닻을 올렸다. 10개 구단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 시즌에는 NC, 한화, 두산이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박빙의 전력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혼전이 예상된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등을 거쳐 겨우내 전력 보강에 힘써 온 각 팀마다 특히 기대하는 선수가 있다. 이른바 ‘키플레이어’다.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새로 영입하거나 부상에서 회복돼 그 어느 때보다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활약 여부가 올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프로야구 해설위원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팀의 운명을 쥔 각 구단의 키플레이어를 선정했다. 챔프 두산, 구멍난 좌익수 걱정 없네 지난해 챔피언 두산은 간판 스타 김현수(볼티모어)의 미국 진출로 공수에 구멍이 생겼다. 현재도 김현수의 좌익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박건우를 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이 때문에 박건우(26)는 올 시즌 남다른 기대에 차 있다. 지난해까지 쟁쟁한 선배에 밀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욕심을 낼 각오다. 박건우는 장타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다. 줄곧 주전 외야 한 자리를 꿰찰 선수로 꼽혀 왔다. 그는 지난해 70경기에 나서 타율 .342에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 14경기에서 타율 .282에 1홈런 7타점을 올렸다. 2루타 3개, 3루타 1개도 터뜨렸다. 박건우의 출장 기회가 많아질수록 두산이 걱정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인지업 갈고닦아 삼성 뒷문 지키리 다시 왕좌를 노리는 삼성에는 심창민(23)의 활약이 절실하다. 최강 마무리 투수였던 임창용이 도박 파문으로 벌금형을 받으며 팀에서 방출됐고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셋업맨 안지만도 경찰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삼성의 불펜이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필승조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심창민은 안지만이 나서지 못할 경우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꼽힌다. 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이제는 내가 팀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볼 컨트롤과 체인지업을 중점적으로 연마했다. 그 결과 심창민은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시속 150㎞ 이상의 위력적인 직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 0, 피안타율 .077의 인상적인 성적을 냈다. 심창민의 어깨에 삼성의 우승이 달려 있다. 석민씨 하나면 3루 수비 해결·타력 ‘업’ 삼성의 주포였던 박석민(31)은 역대 자유계약(FA) 최고액인 4년 96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그의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후보 1순위에 올랐다. 박석민은 감각적인 3루 수비에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등 최강 3루수로 꼽힌다. NC의 취약 포지션이던 3루 수비는 강화됐고 지난해 최고 화력(팀타율 .289, 팀홈런 161개)을 자랑했던 팀 타선은 폭발력을 더하게 됐다. 좌타자가 많은 NC 라인업에서 참을성 강한 ‘우타 거포’ 박석민의 가세로 좌우 균형까지 맞췄다. 박석민은 지난해 타율 .315에 홈런 27개를 치며 데뷔 11년 만에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 시즌을 보냈다.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까지 풍부한 그가 NC 첫 우승에 한몫할지 주목된다. 굴러온 3할 거포… 넥센 하위권 아닐세 채태인(34)은 줄곧 삼성의 중심 타선에 자리했다. 삼성의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삼성은 ‘도박 파문’에 휩싸인 마무리 임창용을 퇴출시키고 윤성환과 안지만의 투입도 불투명하다. 그러자 채태인을 넥센에 내주고 투수 김대우를 받는 고육책을 단행했다. 주포 박병호와 유한준의 이탈로 고심하던 화력의 팀 넥센도 채태인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좌타 거포 채태인은 당장 넥센의 중심 타선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타율 .348에 8홈런 49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대(.301)를 감안하면 변치 않는 활약이 예상된다. 뜻하지 않게 버림받은 그가 오기까지 발동할 경우 하위권으로 점쳐진 넥센의 ‘복덩어리’로 거듭날 수 있다. 흔들린 투수왕국 SK 구할 희수 왕자 SK는 막강 불펜을 구축했던 정우람(한화)과 윤길현(롯데)을 한꺼번에 잃어 뒷문이 허전하다. SK는 경험이 풍부한 박희수(33)의 부활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예리한 제구력을 앞세워 2013년 24세이브로 맹활약했고 2014년에도 13세이브로 마무리 입지를 굳혔다. 2012년에는 홀드왕(34개)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온전치 않은 몸 상태 탓에 14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도 7경기(6과3분의1이닝)에서 8안타 6사사구 7실점(6자책), 평균자책점 8.53으로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타선 강화로 기대를 부풀리지만 허약한 불펜으로 한 시즌을 견뎌내기는 쉽지 않다. 박희수의 활약이 더 절실하다. ‘슬러브’ 장착한 은범 독수리 비상할 때 송은범(32)의 지난해 성적은 초라했다. FA 선수로 연봉 4억 5000만원에 한화로 이적해 치른 첫 시즌에서 2승 9패, 평균자책점 7.04로 고개를 떨궜다. 2013년부터 세 시즌 연속 7점대 평균자책점이다. 그는 지난겨울 절치부심했다. 스프링캠프 동안 니시구치 후미야 투수 코치로부터 ‘슬러브’(커브와 슬라이더의 중간 공)를 전수받았고 체인지업도 가다듬었다. 그 결과 시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0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KIA와의 마지막 등판에서는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기대감을 더했다. 에이스 로저스의 팔꿈치 부상으로 송은범의 비중은 더 커진 상황이다. 14년차 송은범이 부진을 씻어내고 한화 돌풍에 앞장설지 이목이 쏠린다. KIA 투수진 OK… 제발 4번만 살아나라 KIA는 지난해 팀 타율 꼴찌(.251)였다. 무엇보다 주포 나지완(31)이 지독히 부진했다. KIA는 올해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며 명가 부활을 꿈꾼다. 빅리그 출신 헥터와 프리미어12 미국대표팀의 지크를 영입했고 윤석민까지 포함시켜 양현종과 튼실한 선발진을 꾸렸다. 마무리 임창용도 후반기 가세할 태세다. 하지만 허약한 타선에는 변화가 없다. 결국 방망이가 팀 운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타선이 살아나려면 나지완이 제 몫을 해 줘야 한다. 그는 2009년 SK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포를 날린 주인공이다. 2014년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기록했지만 지난해 타율 .253에 7홈런 31타점에 그쳤다. 체중 10㎏을 감량하며 절치부심한 나지완은 올해 30홈런 이상을 일궈 믿어준 감독과 팬에게 보답할 각오다. 역전패 그만! 우리 롯데가 달라질게요 올해 KBO리그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달라진 롯데’다. 지난해에도 롯데는 고질적인 불펜 난조 탓에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경기가 잦았다. 올 시즌 롯데는 불펜 강화를 위해 FA 시장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손승락(34)을 4년 60억원에 영입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게 됐다. 손승락은 4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구위를 자랑했다. 그가 올 시즌에도 20세이브 이상을 올린다면 구대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20세이브’를 일구게 된다. 손승락은 직구와 커터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 탓에 최근 3년간 세이브가 46-32-23개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겨울 캠프에서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연마해 반등을 노린다. 올 시즌 롯데의 운명은 손승락의 활약과 무관하지 않다. LG 선봉 ‘봉 기사’ 5선발로 새출발 지난해 마무리 봉중근(36)은 잇단 부진에 시달렸다. 어느덧 노장 반열에 들어선 봉중근에게 마무리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다. 그러면서 시즌 막판 선발로 나서 보직 변경을 시도했다. 봉중근은 양상문 감독의 결단으로 5선발로 낙점돼 올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는 좋지 않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현재 통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발 시험 무대인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도약을 다짐한 LG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그는 2군에서 실전 등판을 한 뒤 정규리그에 뒤늦게 나설 전망이다. LG의 기대가 큰 만큼 그의 활약 여부는 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막내 kt 큰형님, 부상 딛고 부활 노린다 ‘막내 구단’ kt 선수들에게 이진영(36)은 한없이 큰 존재다.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해 프로 18년 차를 맞이하는 이진영은 프로야구 통산 타율이 .303에 달하며,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며 ‘국민 우익수’라고 불린 프로야구 정상급 선수다. 그러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이진영에게도 이번 시즌은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kt로 이적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만 한다. 게다가 지난달 시범경기를 앞두고는 우측 갈비뼈에 미세 골절을 당했다. 그 여파로 시범경기에서도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상황이 어렵지만 이진영은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훈련에도 열심히다. SK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난 후 9년 만에 재회한 조범현 kt 감독도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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