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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니워커오픈] ‘인간승리’ 김비오 생애 첫 승

    [조니워커오픈] ‘인간승리’ 김비오 생애 첫 승

    빈맥성 부정맥. 심장의 분당 심박수가 정상인보다 훨씬 많은 심장질환이다.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이런 증상이 심할 경우 심장마비나 돌연사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런데 일반인이 아닌 골프선수가 이런 달갑지 않은 병력의 소유자라면 과연 어떨까. 그것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우승컵이 걸린 마지막홀 마지막 퍼트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프로골프투어(KPGT) ‘새내기’ 김비오(20·넥센)가 8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7086야드)에서 막을 내린 SBS코리언투어 조니워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01타로 2위 이민창(23·동아회원권)을 무려 6타차로 밀어낸 압승. 이 타수는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배상문(23·키움증권)의 시즌 최저타(22언더파)엔 2타가 모자랐고, 2002년 한국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세운 국내 남자골프대회 72홀 최소타에 불과 3타 뒤진 기록이다. 김비오는 안양 신성고에 재학중이던 지난 2008년 일본과 한국의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모두 휩쓸었던 국가대표 출신.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1년간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올해부터 국내에 복귀한 ‘새내기’다. 시즌 9번째 대회 만에 나흘 내내 60대 타수(68-65-68-67)를 기록하는 출중한 경기력으로 마침내 찾아온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로 만19세11개월19일. 김경태(24·신한금융)가 가지고 있던 코리언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20세7개월27일)도 갈아치웠다. 김비오는 한때 심각했던 심장질환을 이겨내고 ‘인간승리’를 일궈낸 골프선수다. 예원초등학교 시절 심장에 이상을 느낀 뒤 선천적 부정맥 진단을 받은 뒤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그 고약한 병은 완치되지 않았다. 김비오는 “힘들거나 너무 긴장을 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데 심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현기증도 일어난다.”면서 “어제 3라운드 15번홀에선 너무 힘껏 티샷을 휘두르는 바람에 현기증이 일어나 잠시 주저앉아 호흡을 가다듬기도 했다. 그러나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고 이를 악물었다.”고 말했다. 사실 지금까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너진 것도 부정맥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이날 첫 우승과 함께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까지 되찾은 김비오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생각인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겠다.”면서 “올해는 일본과 미국의 퀄리파잉스쿨 출전도 신청해 놨다.”고 활짝 웃었다. 제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13승! 김광현 모처럼 웃었다

    프로야구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2)은 최근 부진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 5와 3분의1이닝 3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1일 문학 KIA전에서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9안타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연패였다.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은 완전히 구겨졌다. 6일 SK-넥센전이 열린 문학구장. 김광현이 다시 선발로 나섰다. 시즌 13승째 도전이었다. 김광현은 최근 부진으로 다승 경쟁구도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이 현재 14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광현에게 이날 승수 추가는 최근 2연패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과 다승 경쟁에 다시 한번 돌입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었다.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김광현은 이날 7이닝 동안 4안타(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던져 13승(4패)째를 거뒀다. 최근 2연패의 수모를 말끔히 씻어내는 동시에 다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SK는 김광현의 호투와 ‘베테랑’ 박재홍의 홈런 2방에 힘입어 넥센을 8-4로 꺾었다. 박재홍은 2회 2점포와 6회 솔로홈런을 잇따라 쏘아올리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단독 선두를 굳힌 SK는 넥센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넥센은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홍성흔의 결승 3점포, 이대호의 2점포 등에 힘입어 11-3으로 ‘꼴찌’ 한화를 대파했다. 4위를 굳게 지킨 롯데는 5할 승률(48승48패)에 복귀했다. 선발 송승준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 10승(6패)째를 거두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3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굳혔다. 잠실에서는 LG가 ‘슈퍼소닉’ 이대형의 결승 2루타와 이진영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삼성을 8-3으로 꺾었다. LG는 5위를 재탈환하며 4강행 불씨를 지폈다. 이대형은 최근 43타석 35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슬럼프 악몽에서 벗어났다. 군산에서는 두산이 선발 홍상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손시헌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KIA를 3-2로 꺾었다. 두산은 삼성을 1.5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KIA는 하루 만에 6위로 내려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삼성(잠실) ●SK-넥센(문학) ●한화-롯데(대전) ●KIA-두산(군산·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제주-광주(제주월드컵) ●대구-대전(대구시민운) ●강원-울산(춘천종합·이상 오후 7시) ●인천-수원(오후 8시·인천 월드컵) ■핸드볼 SK 슈퍼리그 코리아(오후 3시·영동체)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LG-삼성(잠실) ●SK-넥센(문학) ●한화-롯데(대전) ●KIA-두산(군산·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 ●부산-경남(부산아시아드·이상 오후 7시) ●전북-서울(오후 8시·전주월드컵) ■핸드볼 SK 슈퍼리그 코리아(오후 3시·영동체)
  • [프로야구] 카도쿠라 ‘포크’로 사자 찍었다

    [프로야구] 카도쿠라 ‘포크’로 사자 찍었다

    1·2위 간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도 삼복 더위만큼 뜨거웠다. 5일 프로야구 SK-삼성전이 열린 대구구장. 전날까지 1승씩 주고받은 두 팀은 한치 양보 없는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SK는 삼성의 선발 배영수에 맞서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을 선발로 내보냈다. 다만 삼성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이 약간 불안했다. 하지만 카도쿠라는 주무기인 포크볼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3볼넷)만 내주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12승(5패)째를 거뒀다. SK는 카도쿠라의 호투와 박정권의 선제 결승 적시타, 박경완의 쐐기 솔로아치 등에 힘입어 삼성을 5-1로 완파했다. 2승1패를 거둔 SK의 ‘위닝시리즈’였다. 반면 삼성은 병살타 4개와 실책 2개 등으로 자멸했다. 단독선두를 달리는 SK(64승33패)와 2위 삼성은 6경기차. 두 팀의 맞대결은 이제 한 차례밖에 남지 않았다. 삼성이 SK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광주에서는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KIA가 또다시 순위를 맞바꿨다. KIA는 선발 로만 콜론의 호투와 최희섭의 3점포 등에 힘입어 LG를 11-2로 대파했다. 이종범은 7회말 데뷔 후 첫 대타 솔로홈런을 때렸다. KIA는 하루 만에 5위를 재탈환했다. 비 때문에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되는 소동을 빚은 잠실에서는 롯데가 홍성흔의 솔로홈런과 이대호의 시즌 31호 투런홈런 등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꺾고 4위를 수성했다. 선발로 나선 신인 김수완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기대주로 떠올랐다. 목동에선 넥센이 선발 김성현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3회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낸 뒤 8회에 5점을 몰아친 집중타에 힘입어 한화를 11-8로 꺾었다. 넥센은 한화를 밀어내고 일주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삼성(잠실)●SK-넥센(문학)●한화-롯데(대전)●KIA-두산(군산 이상 오후 6시30분) ■축구 내셔널선수권 결승(오후 2시 동해종합운)
  • 역대최악 실책·병살타·폭투·삼진왕 올해 나올까

    역대최악 실책·병살타·폭투·삼진왕 올해 나올까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다. 프로야구 2010시즌은 어느 해보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년 만에 토종 20승 투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이 14승씩을 거두고 있다. 롯데 이대호는 40홈런에 도전한다. 7년 만이다. 같은 팀 홍성흔은 역대 시즌 최다타점(144개) 기록을 깰 기세다.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도 무난해 보인다. 그런데 반대로 올 시즌 나올 최악의 기록들도 많다. 주목해야 할 최악의 기록을 숫자로 정리해 본다. ●실책 31 유지훤 쫓는 강정호·오지환 오래된 기록이다. 1986년 OB(현 두산) 유격수 유지훤이 31개 실책을 기록했다. 24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 올 시즌, 대기록(?)을 고쳐 쓸 가능성이 보인다. 넥센 강정호와 LG 오지환이 장본인들이다. 둘은 전반기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실책 선두 경쟁을 계속했다. 4일 현재 둘 다 21개씩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넥센은 32경기. LG는 3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둘 다 7~8개 정도 실책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부담감이다. 마음이 급해지면 몸이 굳는다. 강정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이 절실하다. LG는 롯데-KIA와 치열한 4강 싸움 중이다. 시즌 막판 예상치 못한 실책이 더 나올 수 있다. ●병살타 23 김한수 뒤 홍성흔 역대 최고 기록 돌파에 바짝 접근했다. 2004년 삼성 김한수가 때린 병살타 23개가 한 시즌 최고 기록이다. 올시즌 홍성흔은 18개를 때렸다. 기록까진 딱 5개 남았다. 페이스가 좋다. 홍성흔은 수치상으로 5경기마다 병살타 하나씩 치고 있다. 롯데는 3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단순 계산하면 7개 이상 칠 수 있다. 타점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배팅을 하면 더 나올 수도 있다. 홍성흔은 내년 시즌이면 역대 통산 최다 병살타 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프로 데뷔 뒤 12년 동안 154개를 쳤다. 현재 기록은 SK 안경현(172개)이 가지고 있다. 2위와 3위는 은퇴한 양준혁(166개)과 마해영(157개)이다. ●폭투 436 1999년 넘을 기세 올 시즌은 유난히 폭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현재 8개팀 투수들이 쏟아낸 폭투는 375개다. 역대 가장 폭투가 많았던 시즌은 1999년. 436개를 기록했다. 아직 올시즌 남은 경기는 282게임이다. 이 추세로 나가면 이전 기록을 넘어 폭투 500개 시대를 열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아지면서 투수들의 코너워크가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 포크볼-스플리터-커트패스트볼 등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 구사 비율이 늘었다는 점도 한몫 했다. 좋은 현상은 아니다. 폭투가 늘면 경기가 끊기는 시간도 함께 늘어난다. 관중은 지루해지고 텔레비전 채널은 돌아간다. ●삼진 173 퀸란은 못 깰듯 도저히 깨지기 힘든 기록도 있다. 2001년 현대(현 넥센) 퀸란이 기록한 173개 삼진이다. 수많은 거포들이 이 기록 경신을 위해 방망이를 헛돌렸다. 그러나 다 실패했다. 지난 시즌, ‘갈풍기’로 불렸던 롯데 가르시아조차 124개 삼진밖에 못 얻었다. 앞으로도 깰 선수가 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올 시즌 삼진왕을 향한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두산 이성열(98개)-가르시아(97개)-LG 오지환(94개)-한화 최진행(94개) 등 이른바 ‘삼진 빅4’가 박빙 승부를 계속하고 있다. 경쟁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대기록 수립까진 힘에 부쳐 보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이신애, ‘풀죽은 턱돌이’ 위해 프리허그…‘훈훈’

    이신애, ‘풀죽은 턱돌이’ 위해 프리허그…‘훈훈’

    탤런트 이신애가 넥센 히어로즈의 마스코트 턱돌이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신애는 지난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선보였다. 시구를 마친 이신애는 턱돌이에게 포옹을 하러 다가갔고, 이에 턱돌이는 손을 내젓고 발을 뒤로 빼며 거절했지만 결국 이신애의 포옹 요청에 응했다. 이날 이신애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즐거운 추억이었다”며 턱돌이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턱돌이와 시구에 나선 여성 연예인들의 포옹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턱돌이는 연예인 기습 포옹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신애와의 포옹 재개가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 턱돌이는 지난달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다비치 멤버 강민경을 갑작스럽게 끌어안아 네티즌들로부터 성추행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강민경은 트위터를 통해 턱돌이의 포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넥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턱돌이의 자숙을 약속했다. 자숙 기간 중 이신애와의 포옹을 재개한 턱돌이는 돌발 행동이 아닌 시구자의 요구로 이뤄진 스킨십이라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신애는 현재 온게임넷 ‘신애와 진짜 밤샐기세 SCX’의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 = 이신애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비키니’ 김지선 "S라인 몸매, 비결은 버섯과자" ▶ 추성훈, 도쿄 신혼집 최초 공개...아내 야노시호와 행복 만끽 ▶ 김정은 vs 전인화, ‘청담동女 패션’ 안방극장 사로잡다 ▶ 신민아, ‘하객 패션’으로 최고의 패셔니스타 1위 ‘등극’ ▶ 한지혜, 9월21일 결혼…예비신랑은 6세 연상 검사
  • [프로야구] 차우찬 역시 ‘SK킬러’

    [프로야구] 차우찬 역시 ‘SK킬러’

    4일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SK-삼성전이 열린 대구구장. 삼성은 좌완 차우찬(23)을 선발로 내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다. 차우찬이 SK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 이번 시즌 차우찬은 SK전에 한 차례 선발 포함, 1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22개나 잡으면서 단 한 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SK전 평균자책점은 0.55로 ‘SK킬러’로 불렸다. 선발로 나선 차우찬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날도 SK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차우찬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7개의 안타(2볼넷)를 맞았지만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SK전 8차례 등판해 3승 1자책점. 완벽한 ‘SK킬러’임을 재확인했다. 타선도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이영욱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SK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채태인과 신명철의 연속 2루타와 임익준의 스퀴즈번트로 2점을 더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강봉규의 솔로홈런과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삼성은 SK에 5-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상대전적은 9승8패로 하루 만에 우위로 돌아섰다. 2연패를 마감한 삼성은 60승(39패1무) 고지에 올라서면서 단독선두 SK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좁혔다. 광주에서는 전날 35일 만에 KIA에 5위 자리를 내줬던 LG가 하루 만에 5위에 복귀했다. LG는 7회 조인성의 중월 2점포 이후 타선이 무섭게 폭발, 7회 이후에만 11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1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최근 5연패, 원정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잠실에서는 최준석이 1회초 3점포와 4회초 2점포 등 2홈런 6타점으로 ‘웅담포’의 부활을 알렸다. 이어 이성열의 스리런홈런과 양의지의 솔로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두산이 13-4로 롯데를 대파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5패)째를 올렸다. 4위 롯데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의 시즌 30호 홈런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목동에서는 ‘꼴찌’ 넥센이 우완 선발 김성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강정호의 4안타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5-2로 꺾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롯데(잠실)●넥센-한화(목동)●삼성-SK(대구)●KIA-LG(광주 오후 6시30분) ■사격 회장기 중·고대회(오전 9시 전남 나주) ■핸드볼 SK 슈퍼리그 코리아(오후 2시 영동체)
  • 이신애 ‘포옹 마법’, 턱돌이 ‘스킨십 자숙’ 주문 풀었다

    이신애 ‘포옹 마법’, 턱돌이 ‘스킨십 자숙’ 주문 풀었다

    탤런트 이신애가 넥센 히어로즈의 마스코트 턱돌이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신애는 지난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선보였다. 시구를 마친 이신애는 턱돌이에게 포옹을 하러 다가갔고, 이에 턱돌이는 손을 내젓고 발을 뒤로 빼며 거절했지만 결국 이신애의 포옹 요청에 응했다. 이날 이신애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즐거운 추억이었다”며 턱돌이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턱돌이와 시구에 나선 여성 연예인들의 포옹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턱돌이는 연예인 기습 포옹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신애와의 포옹 재개가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 턱돌이는 지난달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다비치 멤버 강민경을 갑작스럽게 끌어안아 네티즌들로부터 성추행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강민경은 트위터를 통해 턱돌이의 포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넥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턱돌이의 자숙을 약속했다. 자숙 기간 중 이신애와의 포옹을 재개한 턱돌이는 돌발 행동이 아닌 시구자의 요구로 이뤄진 스킨십이라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신애는 현재 온게임넷 ‘신애와 진짜 밤샐기세 SCX’의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 = 이신애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비키니’ 김지선 “S라인 몸매, 비결은 버섯과자” ▶ 추성훈, 도쿄 신혼집 최초 공개...아내 야노시호와 행복 만끽 ▶ 김정은 vs 전인화, ‘청담동女 패션’ 안방극장 사로잡다 ▶ 신민아, ‘하객 패션’으로 최고의 패셔니스타 1위 ‘등극’ ▶ 한지혜, 9월21일 결혼…예비신랑은 6세 연상 검사
  • [프로야구] 이재곤 첫 완투승… 롯데 4위 굳히기

    [프로야구] 이재곤 첫 완투승… 롯데 4위 굳히기

    프로야구 롯데 투수 이재곤의 승리 소감은 소박했다. “얼떨떨하다. 시즌 끝까지 1군에 남고 싶다.” 그게 다였다. 리그 최강 두산 타선을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막은 투수답지 않았다. 이재곤은 3일 잠실에서 두산 타선을 경기 내내 4안타 1볼넷으로 압도했다. 9회까지 공 93개밖에 안 던졌다. 데뷔 첫 완투승.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최근 4연승으로 4위 싸움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 경기 전까지 이재곤은 3승3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었다. 성적은 평범했지만 내용이 좋았다. 3패 가운데 2패가 한화 류현진과 맞대결이었다. 지난달 21일 류현진과 맞대결에선 7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다. 직구-싱커-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상대 범타를 유도해내는 투구가 효율적이었다. 이전 맞대결에서도 8회까지 2실점만 했다. 다만 세밀함이 모자랐다. 투구 뒤 수비나 미세한 타이밍 싸움에 익숙지 않은 모습이었다. 작은 실수 한두 번으로 아깝게 지는 경기가 여럿 나왔다. 경험이 쌓이면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이재곤은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증명했다. 6회초엔 황재균이 이적 뒤 첫 솔로홈런을 때렸다. 홍성흔은 7회초 가운데 안타로 개인통산 1400안타(22번째) 고지에 올랐다. 광주에선 KIA가 LG를 12-3으로 눌렀다. 오랜만에 CK포가 제대로 가동됐다. 김상현과 최희섭이 홈런 한 개씩 터뜨렸다. 선발 양현종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4승째. 이날 승리한 한화 류현진과 다승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KIA는 LG를 한 게임 차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39일만의 5위 복귀다. 목동에선 한화가 넥센에 6-2로 이겼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이었다. 그것 자체로 한화의 필승공식이다. 류현진은 8이닝 4안타 1실점했다. 올 시즌 21게임 전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 행진이다. 대구에선 SK가 삼성에 7-4 역전승했다. SK는 3-3인 7회 김강민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강민은 이날 사이클링히트에서 단타 한 개가 모자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삼성 3루수 조동찬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내셔널 선수권대회 준결승(오후 3시 동해종합) ■프로야구 ●두산-롯데(잠실)●넥센-한화(목동)●삼성-SK(대구)●KIA-LG(광주 오후 6시30분) ■사격 회장기 중·고등학생 대회(전남 나주) ■아이스하키 한국 봄철 중·고 연맹전(낮 12시 목동아이스링크)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롯데(잠실)●넥센-한화(목동)●삼성-SK(대구)●KIA-LG(광주·이상 오후 6시30분) ■축구 고교선수권대회 결승(오전 11시 영광스포티움) ■사격 회장기 중·고대회(오전 9시 나주 전남사격장) ■아이스하키 한국 봄철 중·고연맹전(오전 10시 목동링크)
  • [프로야구] 양준혁 돌연 은퇴선언 까닭은

    [프로야구] 양준혁 돌연 은퇴선언 까닭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들썩였다. 주위를 둘러보며 방망이부터 찾았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나가서 뛰고 싶다.” 애타고 간절했다. 9회 말 2사 3-6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3루에 주자가 있었다. 아직 포기하긴 일렀다. 상대 마무리 손승락은 안타와 폭투를 내주며 1실점했다. 제구력이 흔들렸다. 팔에 힘이 들어가고 밸런스가 미묘하게 안 맞았다. 타석에 나가면 잘 공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상대는 오른손투수. 왼손대타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나갈 수가 없었다. 지난달 26일 은퇴선언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더그아웃엔 앉아 있지만 더 이상 가용자원이 아니다. 감독은 대타로 다른 선수를 호출했다. 잠깐 끓었던 피가 급격하게 식었다. “아 내가 나설 때가 아니지….” 머쓱한 미소가 흘렀다. 지난 1일 대구 넥센전을 치르던 삼성 양준혁의 모습이었다. 대구 관중들은 새삼 그의 공백을 다시 느꼈다. 이제 은퇴경기 전까지 ‘선수 양준혁’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그라운드를 떠난다. 은퇴 선언 뒤 꼭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양준혁은 “처음 은퇴를 발표했을 때보다 지금 아쉬운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고 했다. “많이 고민했고 신중하게 결정했지만 평생 해온 야구를 관둔 아픔은 은근하게 가슴에 남는다.”고도 했다. 그만큼 어려운 결정이었다. 아직 체력과 기술에 자신이 있어 더 힘들었다. 과연 양준혁은 왜 은퇴를 선언한 걸까. ●“후배들에게 좋은 자리 물려줘야” “올 시즌 게임에 못 나가게 되면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다.”고 했다. “평생 주인공으로 살다가 행인 1, 행인 2가 됐을 때 기분이었다.”고도 했다. 계륵 같은 존재. “이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바엔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게 팀으로 봐서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금도 그런 선택엔 후회가 없다.”고 했다. 삼성에서 기회가 없다면 다른 팀에서 더 뛸 수도 있지 않았을까. 양준혁은 “솔직히 마음만 먹었다면 얼마든지 야구를 더 계속할 수 있었다.”고 했다. 구단에선 양준혁이 다른 팀을 원할 경우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고 했다. 아직 리그엔 양준혁을 원하는 팀들이 많다. 그러나 양준혁은 ‘삼성에서 은퇴’를 원했다. “내가 사랑하던 연인(삼성) 품에서 야구를 그만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게 내가 원했던 결말이다.”고 했다. 항상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했던 양준혁다운 말이다. ‘푸른 피의 사나이’로 살겠다던 양준혁은 끝내 약속을 지켰다. 경기에는 못 나서지만 요즘 양준혁은 더 바빠졌다. “갑자기 할 일이 더 많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내 것만 하면 됐는데 이제 후배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고 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양준혁은 1시간 가까이 배팅볼을 던졌다. 티볼을 올려주고 후배들 타격자세를 만졌다. “타격코치가 있기 때문에 그 선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선배로서 조언하고 있다. 그게 내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로서 양준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로서 양준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 양준혁은 매일 지난 17년 동안 했던 것처럼 정상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기회를 줄지는 알 수 없지만 포스트시즌 출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사실 실현 가능성은 낮다. 한달 이상 쉰 선수를 절체절명의 시점에 내보낼 코칭스태프는 많지 않다. 그래도 양준혁은 주먹을 쥐었다. “나는 아직 프로야구 선수다. 프로는 항상 모든 준비를 마쳐 놓고 있어야 하니까.” 위풍당당했다. 대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종범神 결승타 “아직 안 죽었어”

    [프로야구]종범神 결승타 “아직 안 죽었어”

    ‘종범神’ 이종범(40·KIA)은 최근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부쩍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군산 SK전이 선발로는 마지막 출장이었다. 1일 프로야구 문학 SK전. 이종범은 9번 타자였지만, 9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은 KIA의 ‘천적’ SK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2007년 이후 KIA전 10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역시 종범神이라는 별명은 거저 얻은 게 아니었다. ‘맏형’ 이종범은 후반기 첫 선발로 나서 노장의 힘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종범은 선제 결승타와 솔로홈런 등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러 KIA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2회 2사 2·3루에서 좌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제점을 얻은 이종범은 7회에도 시즌 3호 좌월 솔로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용규의 백투백 홈런은 덤이었다. KIA 선발투수 아킬리노 로페즈는 4월3일 광주 롯데전 이후 4달여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김광현은 KIA전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6과 3분의2이닝 9안타 5탈삼진 4볼넷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는 SK전 1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들어 점차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KIA는 전반기 16연패 등을 당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었다. SK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둔 6위 KIA는 5위 LG에 승차 없이 바짝 따라붙었다. 4위 롯데와는 4경기 차에 불과하다. 4강을 향한 ‘엘롯기 전쟁’은 더 뜨거워졌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 다툼에서 우위를 점했다. 롯데는 홍성흔이 두 방의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쳐 5-3으로 승리했다. 홍성흔은 타점 105개로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대구에서는 넥센이 좌완 선발 애드리안 번사이드의 호투와 강병식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후반기 6경기 만의 첫 승이다. 삼성은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한화와의 연장 10회 접전 끝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 ●SK-KIA(문학) ●삼성-넥센(대구) ●롯데-LG(사직·이상 오후 5시) ■테니스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춘천 송암코트)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성남-대구(탄천종합) ●울산-대전(울산문수) ●전북-부산(전주월드컵) ●경남-인천(창원축구센터) ●전남-포항(광양전용·이상 오후 7시) ●수원-광주(오후 7시30분·수원월드컵) ●서울-제주(오후 8시·서울월드컵)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 ●SK-KIA(문학) ●삼성-넥센(대구) ●롯데-LG(사직·이상 오후 5시) ■핸드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3~4위전(오후 2시) ●결승전(오후 4시·고려대 화정체) ■테니스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춘천 송암코트)
  • [프로야구] 박경완, 1-1 동점서 홈런… 역대 8번째 900득점

    [프로야구] 박경완, 1-1 동점서 홈런… 역대 8번째 900득점

    올 시즌 ‘엘롯기’(프로야구 LG·롯데·KIA)의 최고 천적은 SK다. SK는 리그 최고 인기팀 셋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문학에서도 또다시 엘롯기 가운데 하나인 KIA를 2-1로 눌렀다. KIA전 12연승 행진이다. SK선발 카도쿠라는 7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했다. 경기 시작부터 3회까지 9명의 타자를 모두 3자 범퇴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5회 초 김원섭에게 맞은 홈런 하나가 옥의 티였다. 올 시즌 11승째(5패)를 거뒀다. 공격에선 박경완이 빛났다. 5회 말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박경완은 9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8번째 기록이다. 잠실에선 한화가 두산에 4-2로 이겼다. 지난 시즌 두산에서 방출돼 한화에 입단한 정원석이 선제 결승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임태훈의 145㎞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사직에서 만난 LG와 롯데는 또다시 끝장 난타전을 벌였다. 두 팀 합계 39안타를 때렸다. 승부처는 5회 말이었다. 4-6으로 뒤지던 롯데가 한 이닝 9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했다. 롯데가 17-9로 이겼다. 롯데 강민호는 만루홈런 포함 6타점. 홍성흔은 4타점을 기록했다. 홍성흔은 데뷔 뒤 처음으로 한시즌 100타점(102타점)을 돌파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넥센을 3-1로 물리쳤다. 삼성은 0-1로 뒤진 7회 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위 삼성은 3위 두산과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이용규, 1이닝 7타점

    [프로야구] 이용규, 1이닝 7타점

    도루나 단타에만 능한 게 아니었다. 이날은 한국 최고의 ‘거포’라 불릴 만했다. 프로야구 KIA 이용규(25) 얘기다. 29일 밤 사직 롯데전에서 3회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을 연달아 폭발시키며 한 이닝 7타점 등 총 8타점을 쓸어담았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2004년 LG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용규는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강한 승부근성, 주루센스를 고루 갖춘 ‘국가대표 톱타자’다. 2005년 KIA로 옮긴 그는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개인통산 홈런 수가 6개에 불과해 ‘거포’ 이미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이용규는 톱타자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상대선발 이재곤으로부터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2006년 9월13일 광주 LG전 이후 무려 1415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어 KIA는 같은 회에 채종범의 좌월 2점포, 최희섭의 연타석 솔로홈런을 묶어 6-0으로 앞서갔다. 타자일순한 뒤 이용규의 타석이 돌아왔다. 2사 만루. 이용규는 바뀐 투수 이정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생애 최초 만루 홈런을 축포처럼 쏘아올렸다. 전형적인 똑딱이 타자였던 그가 한 이닝 2홈런을 때린 것. 점수는 순식간에 10-0으로 벌어졌다. 한 이닝 연타석 홈런은 역대 통산 7번째밖에 되지 않는 진기록이다. 이날 이용규는 역대 한 이닝 최다타점(7타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에는 1988년 정구선(롯데)과 1999년 이승엽(삼성) 등 4명이 기록한 한 이닝 5타점이 최고기록이었다. 11-3으로 앞선 8회에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보태며 역대 통산 10번째로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종전에는 정경배(삼성)가 1997년 5월4일 대구 LG전에서 한 차례 기록했었다. 이용규는 경기 후 “간결한 타격폼이 주효했다. 난 홈런타자가 아니라서 외야플라이를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운좋게 넘어간 것 같다.”고 대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6위 KIA는 롯데에 12-5로 대승, 2연승을 달렸다. 4위 롯데와는 3경기 차. ‘엘롯기 전쟁’은 더 치열해졌다. KIA는 이날 역대 최초로 한 이닝 사이클링 홈런(3점-2점-1점-4점)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나온 8타자 연속 안타는 이 부문 역대 타이 기록(통산 8차례)이다. 잠실에선 SK가 정근우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LG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선 삼성이 선발 차우찬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9-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목동에선 두산과 넥센이 연장 12회 혈투를 벌였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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