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넥센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이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반지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8
  • [프로야구] ‘토종 20홈런 타자’ 두산엔 넷이오!

    [프로야구] ‘토종 20홈런 타자’ 두산엔 넷이오!

    2010시즌 프로야구에선 연일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8일엔 두산이 잠실 넥센전에서 또 다른 기록을 만들었다. 한 팀 국내타자 4명이 한 시즌 20홈런 이상씩을 때려 이 부문 프로야구 타이 기록을 세웠다. 최준석이 5회 말 시즌 20호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성렬(22개)-김현수(21개)- 김동주(20개)에 이어 4번째로 20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외국인 타자가 아닌 국내 타자 4명 이상이 20홈런씩 기록한 팀은 삼성밖에 없었다. 1997년과 2003년, 2009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은 졌다. 넥센이 김민우의 맹타와 김성현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김민우는 4회 쐐기 3점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김성현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군산에선 KIA가 한화를 9-3으로 눌렀다. KIA 김다원이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고 최희섭은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한화에 최근 11연승했다. 대구에선 롯데가 삼성에 4-3으로 승리했다. 롯데 조성환은 4회 초 삼성 레딩의 직구에 헬멧 챙 부분을 맞았다. 롯데는 조성환을 곧바로 박준서로 교체했다. 삼성 양준혁은 지난 7월21일 KIA전 뒤 46일 만에 경기에 출전했지만 범타에 그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넥센-KIA(목동)●한화-SK(대전·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양구국제주니어 2차대회(오전 10시·양구초롱이코트) ■농구 세계군인선수권(오전 8시30분·잠실학생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넥센(잠실)●삼성-롯데(대구)●KIA-한화(군산 이상 오후 6시30분) ■농구 가을철남녀중고연맹전(오전 11시 광주고 및 수피아여고 체육관) ■테니스 양구국제주니어 2차대회(오전 10시 양구초롱이코트) ■육상 대학대항대회(오전 10시 전남 영광스포티움) ■양궁 종합선수권(오전 9시 예천 진호양궁장)
  • [프로야구] 황금배트 손에 넣고 16일만에 손맛 짜릿

    [프로야구] 황금배트 손에 넣고 16일만에 손맛 짜릿

    프로야구 순위다툼이 거의 마무리됐다. 산술상으로 역전 가능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론 아니다. 긴장감이 확연히 떨어졌다. 그래서 승부 외적인 부분에 팬들의 관심이 더 쏠렸다. 7일 넥센-롯데전이 열린 사직구장 분위기가 그랬다. 이날 롯데 이대호는 길이 30㎝. 무게 1㎏짜리 황금방망이를 들고 웃었다. 경기 전 열린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기록 기념행사에서 상품으로 받았다. 순금 30냥(300돈)이 들어간 방망이다. 시가로는 약 6000만원 상당이다. 2400만원 받는 롯데 김수완 연봉의 3배 가까운 가치다. 부러움이 쏟아졌다. 팀 동료 홍성흔은 방망이를 안고 키스했다. 김무관 타격코치는 “조심해라. 집에 도둑 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대호는 “구단이 기분좋은 선물을 해줬다.”고 웃었다. 황금방망이의 기운을 받았을까. 이대호는 잘 쳤다. 1-2로 뒤진 4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2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22일 사직 두산전 뒤 10경기, 16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앞선 1회말엔 왼쪽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타수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443으로 올라 삼성 박석민(0.442)을 제치고 다시 1위가 됐다. 사직 관중들은 승부와 관계 없이 4번 타자의 완연한 회복세에 흥겨워했다. 경기는 넥센이 4-3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경기를 홈런으로 결정지었다. 롯데에 2-3으로 뒤지던 6회초, 송지만이 왼쪽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엔 강병식이 결승 솔로홈런을 때렸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송신영-손승락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잠실에선 두산이 선두 SK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선발 김성배의 호투와 이성열-임재철의 홈런으로 4-0 완승했다. 두산 선발 김성배가 예상외의 좋은 공을 선보였다. 다양한 변화구와 140㎞초반 직구가 날카로웠다. 5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며 무실점했다. 김성배는 지난 2005년 9월28일 잠실 KIA전 뒤 180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이용찬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 이날 승리로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군산에선 KIA가 한화를 8-3으로 꺾었다. KIA 선발 양현종이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신종길은 2004년 9월21일 이후 6년여 만에 홈런을 때렸고, 김선빈은 데뷔 뒤 첫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리그 5위로 복귀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추신수·이대호 “광저우 쌍포 보라”

    추신수·이대호 “광저우 쌍포 보라”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명단 24명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투수 류현진(한화), 내야수 이대호(롯데), 외야수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이 포함된 대표팀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대표팀 구성의 특징과 발탁 배경을 살펴보자. ●마운드는 이닝이터 중심 투수는 10명이다. 수치상 왼손과 오른손 균형을 맞췄다. 왼손 투수는 예상대로 다승 경쟁 중인 류현진-김광현-양현종(KIA) 등 에이스 3명이 모두 발탁됐다. 봉중근(LG)도 이름을 올렸다. 오른손 투수는 안지만(삼성)-윤석민(KIA)-송은범(SK)-김명성(중앙대) 등 4명이다. 언더핸드는 고창성(두산)과 정대현(SK)이 뽑혔다. 마무리 정대현과 셋업맨 고창성을 제외하면 모두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 송은범과 안지만은 불펜이라도 스윙맨 경력이 있다. 둘 다 이닝 소화능력이 있다. 김성한 KBO 기술위원은 “조범현 감독이 짧게 던지는 투수보다 길게 던질 투수를 원했다.”고 했다. 결국 관건은 일본-타이완전이다. 총력전이 될 두 경기 전까지 최대한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구성이다. ●이범호·김선우·이용찬은 왜 빠졌나 해외파 이범호(소프트뱅크)의 3루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동찬(삼성)이 선발됐다. 현재 컨디션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이범호의 성적이 안 좋고 컨디션도 들쑥날쑥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선발요원 김선우(두산)도 빠졌다. 김선우는 올 시즌 국내 오른손 투수 가운데 최다승(13승)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표팀 오른손 투수들은 아마추어 김명성을 제외하면 모두 불펜요원이다. 윤석민만 선발로 쓸 여지가 있다. 김선우의 활용도가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역시 최근 몸상태가 문제였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찬(두산)에 대해선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 정대현이 더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력 우선·병역미필은 차선 10명만 살아남았다. 송은범 최정 김강민(이상 SK), 안지만 조동찬(이상 삼성), 고창성(두산), 강정호(넥센), 양현종(KIA), 김명성이 이름을 올렸다. 역대 5번째 수치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는 엔트리 22명이 모두 미필자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14명씩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선발기준으로 병역미필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대 수혜팀은 SK였다.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3명이 포함됐다. 조동찬은 예비명단에 못 들었지만 시즌 중반 턱걸이로 이름을 올린 뒤 선발됐다. 최고 행운아다. LG, 한화, 롯데 미필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우려했던 팀당 배분은 없었다. 박기혁(롯데)-나주환(SK)-이원석(두산)은 부상이 걸림돌이 됐다. 안치홍(KIA)은 정근우(SK)에 한걸음 못미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야구대표팀 명단(24명) ▲투수 오른손- 윤석민 송은범 안지만 김명성·왼손- 김광현 봉중근 류현진 양현종·언더핸드-정대현 고창성 ▲내야수 김태균 이대호 정근우 최정 조동찬 손시헌 강정호 ▲외야수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추신수 김강민 ▲포수 박경완 강민호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문학)●KIA-한화(군산)●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종합 장애인체육대회(오전 10시 대전 일대) ■실업축구 ●대전-안산(대전월드컵보조구장)●인천-천안(문학보조구장)●예산-충주(예산공설운 이상 오후 3시)●강릉-창원(강릉종합운)●김해-고양(김해종합운)●목포-용인(목포축구센터)●부산-수원(부산구덕운 이상 오후 7시) ■농구 가을철중고연맹전(낮 12시 광주고체) ■테니스 양구국제주니어 2차 대회(오전 10시 양구초롱이코트)
  • [프로야구] 굿바이! 대성불패

    [프로야구] 굿바이! 대성불패

    또 한 명의 ‘위대한 투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 한화 구대성(41)이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국내무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프로데뷔 18년 만이다. 그러나 선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미국 무대를 모두 경험한 구대성은 이제 호주 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2년 동안 뛴다. 이날 한화 한대화 감독 등 선수단 전원은 구대성을 위해 노란색 독수리가 날갯짓하는 그림에 ‘대성불패(臺晟不敗)’라는 문구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사실 은퇴 소식이 전해지고 구대성과 연락이 닿지 않는 등 구단과 불화설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그동안의 섭섭함을 털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대한 은퇴식이었다. 구대성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답례하며 마운드에 올랐다. 2000년 10월1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 뒤 10년 만의 선발 등판. 구대성은 삼성 1번타자 조동찬을 상대로 직구만 4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29㎞. 조동찬은 4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을 퍼올렸고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리고 구대성은 포수 신경현과 포옹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 삼성에 2-6으로 졌다. 잠실에서 열린 SK-두산전은 SK가 10-2로 이겼고, 김광현은 16승째를 올렸다. 광주에서 벌어진 롯데와 KIA의 4위 맞대결은 난타전 끝에 롯데의 10-6 승리로 끝났다. 한편 LG와 넥센의 목동 경기는 태풍 ‘곤파스’에 쓰러진 외야 그물 복구 작업 때문에 취소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넥센-LG(목동)●한화-삼성(대전)●KIA-롯데(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수원IBK 기업은행컵대회 ●여자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남자 A조 2위-B조 2위(오후 7시 이상 수원체) ■대학야구 선수권대회(오전 10시 목동·신월구장) ■실업축구 ●수원-인천(수원종합)●창원-김해(창원축구센터)●부산-목포(부산구덕)●안산-예산(안산와스타디움)●천안-강릉(천안종합 이상 오후 7시) ■유도 가을철중고연맹전(오전 10시 김천체)
  • [프로야구]송승준 역투… 갈매기 가을잔치 눈앞

    [프로야구]송승준 역투… 갈매기 가을잔치 눈앞

    ‘갈매기 군단’ 롯데가 송승준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KIA를 따돌리고 3년 연속 가을잔치행을 눈앞에 뒀다. 2일 프로야구 롯데-KIA전.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4개의 안타를 내주고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12승(6패)째를 거뒀다. 6회 말 1사 후 대타로 나온 이영수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는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였다. 롯데는 송승준의 완벽투를 앞세워 6-1로 KIA를 꺾었다. 3연패에서 벗어난 4위 롯데는 5위 KIA와 5.5경기차로 벌리며 사실상 4강을 굳혔다. 이대형(LG)과 도루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주찬은 데뷔 첫 시즌 50도루를 달성, 공동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꼴찌 한화를 꺾고 다시 1위 경쟁의 불씨를 댕겼다. 삼성은 7회 초에 터진 강봉규의 결승타를 앞세워 8-2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선두 SK와의 격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2연패. ‘괴물’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패해 충격은 두 배였다. 지난달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이 좌절된 ‘괴물’ 류현진은 컨디션이 좋지 못해 팀이 1-2로 뒤진 5회까지 2실점한 뒤 강판됐다. 사사구를 5개(볼넷4개, 몸에 맞는 공 1개)나 내줬다. 한화의 잔여 경기는 13경기. 류현진의 20승 목표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한편 2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SK전은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경기장 내야 관중석 위 지붕의 철판 일부가 파손되면서 전광판과 외야 광고판이 망가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마운드 外風’ 거센 까닭은?

    [프로야구] ‘마운드 外風’ 거센 까닭은?

    확실한 외국인 선발 투수가 한해 농사를 좌우한다? 적어도 지난해까지는 그랬다. 프로야구 KIA의 통합우승에는 지난해 다승왕(14승) 아킬리노 로페즈(35)와 릭 구톰슨(33)이 한몫했다. 그러나 올해는 압도적인 외국인 투수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는다.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SK)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캘빈 히메네스(두산) 정도가 팀의 주축선발로 자리잡은 정도다. 그래도 대부분의 구단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는 투수가 대세”라고 한다. 각 구단 홍보팀장들에게 그 이유와 내년에도 투수 2명으로 갈지를 들어봤다. ●KIA·넥센·두산·삼성·SK 투수가 대세 홍보팀장들은 우선 좋은 타자 구하기가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롯데 카림 가르시아는 한국 야구에 적응한 예외적인 케이스다. 한국 투수들의 수준이 그만큼 성장했다. 반면 투수는 선발로 쓸 수 있고, 아니면 중간계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 시즌에 35번 정도를 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얘기다. 반면 타자는 무안타로 침묵하면 대책이 없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로 재미를 본 구단은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됐다. 두산은 히메네스가 1선발, 레스 왈론드가 2선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주고 있다. 외국인 투수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보는 구단이다. 내년에도 투수 2명일 가능성이 크다. 두산 김승호 운영팀장은 “야수는 3할을 친다고 해도 역할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다. 반면 투수는 선발 로테이션만 거르지 않으면 역할이 눈에 띄게 커진다.”고 투수 선호 이유를 밝혔다. SK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계약한 카도쿠라가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이 1선발, 카도쿠라가 2선발이다. 내년에도 투수 2명이 유력하다. 팔꿈치 부상 때문에 2군에 내려가 있는 게리 글로버는 구위 회복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SK 류선규 팀장은 “구단들이 투수가 부족하니까 외국인 선수로 채우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로만 27승을 올린 KIA는 올해 주춤했다.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로페즈가 최근 구위를 회복했지만 물음표다. 로만 콜론은 평균자책점 3.48에 7승(6패)으로 내년 재계약이 유력하다. KIA 노대권 홍보팀장은 “투수력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4선발에 중간, 마무리까지 확정돼야 야수 쪽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한 브랜든 나이트를 방출하고 투수 팀 레딩을 영입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제구력은 나이트보다 확실히 낫다.”며 합격점을 줬다. 삼성 권오택 홍보팀장은 “크루세타가 제구가 안 돼 고민 중”이라면서 “전반적으로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쪽은 외국인 투수다.”라고 밝혔다. 넥센은 타자 더그 클락을 방출하고 SK와 두산에서 뛰었던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를 영입했다. 넥센 김기영 홍보팀장은 “클락과 유한준, 강병식, 장기영이 무슨 차이가 있었나. 그럴 바엔 차라리 외국인 투수로 선발을 보강하자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롯데·한화·LG는 영입 미정 롯데와 LG, 한화도 ‘외국인 투수가 대세’라는 현상은 인정한다. 다만 구단의 전력 보강 계획에 따라 투타 1명씩 갈 수도 있다. 아직 신중히 검토 중이다. 롯데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는 시즌 초반 불안했지만, 5월 이후 상승세를 타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롯데 서정근 홍보팀장은 “(손)민한이, (조)정훈이가 빠져서 투수력 보강이 될 수도 있고, 새로 온 황재균으로 공격력이 강화되면 가르시아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LG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니고 화려하게 등장한 애드가 곤잘레스는 극도의 부진 끝에 일찌감치 사라졌다. 이어 등장한 필 더마트레 역시 1군에서 제외됐다. 마무리였다가 중간계투로 활용되고 있는 오카모토 신야도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LG 조연상 홍보팀장은 “내년에도 투수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둘 다 투수로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꼴찌 한화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이었던 호세 카페얀이 단 한 차례도 승수를 쌓지 못하자 퇴출을 결정했다. 대신 영입한 쿠바 출신 프랜시슬리 부에노는 일단 구위로는 합격점을 받은 상태. 한화 오성일 홍보팀장은 “우리 팀은 투타 모두 허약하다. 타자로 풀타임을 뛴 선수가 없다. 투타 1명씩 보완할지 좀 더 검토해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온라인몰, 추석 귀성길 ‘차량 안전용품’ 최대 47% 저렴

    온라인몰, 추석 귀성길 ‘차량 안전용품’ 최대 47% 저렴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고향방문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장거리운전이나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 차량을 미리 점검하고 필요한 제품을 구비해야 한다.온라인몰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을 위한 자동차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귀성길 대비에 나섰다.G마켓은 오는 17일까지 ‘추석 귀향길 필수체크 7’ 기획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47% 저렴하게 판매한다.귀향길 필수품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를 비롯해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준비하고 장거리 운전 필수용품 및 인테리어 용품, 유아용 안전용품, 차량비상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파인드라이브 IQ3D 1000’과 ‘삼성 애니톨 SSE-550 무선하이패스’, ‘아이로드 아이원 200 차량용 블랙박스’ 등이 대표적이다.또한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금호타이어 솔루스 KH17’과 ‘KIXX 엔진오일’, 편안한 귀성길을 위한 ‘자동차 시트커버’와 ‘캐릭터 목쿠션’ 등도 선보인다.옥션은 ‘최저가의 진수’ 기획전을 진행한다.TEPG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엔진오일 등 카테고리 매니저들이 선정한 추석 자동차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현대 내비게이션 폰터스 러쉬, 엠피온 3D 내비게이션은 각 19%, 11%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1만원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3일까지 진행하며 추석선물세트를 공짜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일 기간 진행한다.롯데닷컴도 오는 23일까지 ‘넥센타이어 한가위 대전’ 행사를 열고 무료장착 및 무료배송, 최대 10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차종에 맞는 타이어를 주문하고 상담 후 장착 대리점을 방문하면 무료로 장착해준다.또한 구매 제품별로 손목밴드와 에어컨탈취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상품평 작성 시 논슬립패드를 추가로 제공한다.11번가는 ‘추석 귀향길 필수 자동차용품’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열고 귀성·귀경길 차량 이동 시 필요한 제품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심명근 G마켓 자동차팀 팀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향방문이나 여행 등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차량안전 용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운전을 계획한다면 연휴 전 차량점검을 미리 받고 필요한 운전 도우미제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겹경사’ 쌍둥이 갈매기 발목 잡았다

    ‘겹경사’ 쌍둥이 갈매기 발목 잡았다

    치열한 4강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일 프로야구 LG-롯데전이 열린 사직구장. LG ‘안방마님’ 조인성이 갈길 바쁜 4위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4번타자 겸 포수로 나선 조인성은 4번째 타석이던 7회초 2사 1·3루에서 구원투수 김일엽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추가하는 쐐기포였다. 시즌 26호. 조인성은 팀 승리와 동시에 역대 최초로 포수 100타점 신기록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공격형 포수’의 신기원을 연 것. LG는 선발 박현준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롯데는 9회말 전준우의 3점포 포함, 5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6위 LG는 4위 롯데와 5.5경기차, 5위 KIA와는 1경기차다.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의미 있는 대기록은 또 있었다. ‘슈퍼소닉’ 이대형(LG)은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회초 1사 후 상대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이택근의 타석 때 2루를 재빨리 훔쳤다.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시즌 50호 도루 위업을 달성한 것. 이대형은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놓고 김주찬(49도루·롯데)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것이 기록달성의 과제다. 김주찬은 이날 7회말 무사 1루에서 2루를 훔치다 태그아웃당했다. 잠실에서는 선두 SK가 선발 카도쿠라 켄의 7과 3분의1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두산에 3-0 영봉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SK는 단독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두산 선발 캘빈 히메네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송지만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에 5-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당한 2위 삼성은 SK와 4경기차로 벌어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넥센-삼성(목동)●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축구 ●포항-서울(포항스틸야드)●성남-수원(이상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
  • [프로야구] ‘만루포 사나이’ 김상현 갈길 바쁜 사자 사냥

    [프로야구] ‘만루포 사나이’ 김상현 갈길 바쁜 사자 사냥

    역시 ‘만루홈런의 사나이’였다. KIA의 ‘해결사’ 김상현(30)이 역전 만루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1일 프로야구 KIA-삼성전이 열린 대구구장.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찬스. 김상현은 상대 선발 장원삼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시속 140㎞짜리 직구를 받아쳐 시원한 좌월 만루홈런을 뿜어냈다. 시즌 19호포. 개인 통산 최다승인 13승에 도전 중이었던 장원삼으로서는 뼈아픈 홈런이었다. KIA는 김상현의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불꽃타에 힘입어 삼성에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위 KIA는 희미해져 가는 4위 탈환의 불씨를 가까스로 살렸다. 이날 경기가 없는 롯데와는 5경기차. 반면 이날 패한 2위 삼성은 선두 SK와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타격전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6위 LG가 8회말 터진 ‘안방마님’ 조인성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7위 넥센에 6-5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조인성은 포수 최초 한 시즌 100타점 신기록에 3개차로 다가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넥센(잠실)●삼성-KIA(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수원 IBK 기업은행컵 ●여자 A조 1위-B조 1위(오후 4시)●남자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수원체) ■실업축구 ●인천-목포(문학보조)●대전-부산(대전한밭·이상 오후 3시)●예산-용인(오후 4시·예산공설)●김해-천안(김해종합)●울산-안산(울산종합)●고양-창원(고양종합)●강릉-수원(강릉종합 이상 오후 7시) ■사격 봉황기 대회 (오전 9시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테니스 양구국제주니어대회(오전 10시 양구초롱이코트)
  • [프로야구] 양의지 쾅쾅 “신인왕 내꺼”

    [프로야구] 양의지 쾅쾅 “신인왕 내꺼”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난 두산 양의지(23)가 신인왕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29일 대전 두산-한화전. 양의지는 3-3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양의지는 8회초 1사 1루에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중월 홈런포를 뿜어냈다. 시즌 18호. 데뷔 첫 연타석 아치였다. 신인왕 후보 자격 포수로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것. 종전 신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은 1999년 홍성흔(당시 두산·16홈런)이다. 두산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과 2루타 2개 포함 3타점을 올린 ‘두목곰’ 김동주 등을 앞세워 9-3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직에서는 선두 SK가 박정권의 투런홈런과 최정의 3안타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8-5로 4위 롯데를 꺾었다.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73승(41패)을 기록, 2위 삼성(72승44패)을 제치고 최다승팀이 됐다. 삼성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5연승을 달리던 신인왕 후보 김수완(롯데)은 3과3분의2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고춧가루 부대’ 넥센이 유한준의 결승타를 앞세워 KIA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꼴찌 한화를 3경기차로 따돌렸다. 넥센 투수 박준수는 역대 한 타자 최다 투구수 신기록을 세웠다. 8회 KIA 이용규를 상대로 20구를 던지는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종전은 2008년 9월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장원삼(당시 히어로즈)의 17구가 최고기록이었다. 한편 KIA는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김진우(27)를 팀 훈련에 합류시켜 재기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31일 3군 훈련에 합류한 뒤 다음달 1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LG-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주자 없을때·초반 직구 타이밍 노려라

    [프로야구]주자 없을때·초반 직구 타이밍 노려라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은 괴물이라고.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숫자가 모든 걸 말해 준다. 지난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기록은 멈췄다. 그러나 현재 16승. 20승 고지를 노리고 있다. 국내 선수 가운데 마지막 20승 기록은 1999년 당시 현대 정민태(넥센 코치)가 세웠다. 오래도록 리그에서 토종 20승 투수는 없었다. 다승왕은 무난하고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도 1위가 유력하다.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따 놓은 당상이다. 상대 타자들은 “도대체 약점이 없다. 알고도 못 친다.”고 호소한다. 사실이다. 공이 너무 좋다. 그래도 사람이라면 약점은 있을 테다. 올 시즌 류현진은 11개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 상황으로 류현진의 미세한 약점을 분석해 본다. ●완급조절 때 빈틈 잡아야 류현진의 홈런 상황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홈런 11개 가운데 6개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큰 걸 맞더라도 1점만 내줬다. 이 가운데 5개는 이닝 선두타자에게 맞았다. 무엇을 의미할까. 류현진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87과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2735개. 경기당 평균 114개를 뿌렸다. 리그 선발투수들의 평균치를 훌쩍 상회한다. 결국 투구 수 조절을 위한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주자가 없는 경우 혹은 이닝 초반에 맞혀 잡는 투구를 한다. 넥센 이명수 타격코치는 “류현진의 완급조절은 최고다. 주자가 나가면 최고의 집중력을 보인다.”고 했다. 거꾸로 풀어 보면 주자가 없는 상황에는 빈틈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수치상으로도 나타난다. 류현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156에 불과하다. 집중력을 최고로 발휘할 때다. 그러나 주자 없는 상황에선 .230까지 올라간다. ●홈런 11개 초반 볼카운트서 나와 또 다른 특이점도 있다. 홈런 11개가 모두 이른 볼카운트에 나왔다. 4구째를 던지기 전에 받아쳤다. 초구-2구째 나온 홈런도 5개. 2스트라이크 뒤에 나온 홈런은 단 하나밖에 없다. 지난 3월30일 롯데 홍성흔이 2스트라이크 1볼에서 홈런을 만들었다. 역시 완급조절과 관련이 있다. 이닝 초반, 이른 카운트에 전력투구하지 않았을 때 맞았다. 힘을 덜 들여 맞혀잡는 타이밍이다. 류현진과 상대하는 타자들은 초구-2구째를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구종은 대개 직구였다. 직구로 쉽게쉽게 카운트를 잡으려 했다는 얘기다. KIA 이건열 타격 코치는 “그래도 노릴 만한 공은 직구로 보인다. 체인지업은 알고도 치기 힘들고 올 시즌 슬라이더도 완벽해졌다.”고 했다. LG 서용빈 타격 코치도 비슷한 말을 했다. “체인지업은 치면 헛스윙이고 안 치면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다. 직구 타이밍에 맞춰 방망이를 돌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게 실제 경기에서는 어렵다는 사실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손아섭 첫 끝내기포… 갈매기 날다

    손아섭 첫 끝내기포… 갈매기 날다

    27일 현재 프로야구 3, 4위는 두산과 롯데. 아직 등수가 결정 나지는 않았다. 두산은 실낱같지만 올라갈 여지가 있다. 롯데 역시 4위 자리를 확정하진 못했다. 그러나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이 페이스대로 시즌 끝까지 간다면 두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두 팀 선수들 모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자연히 이날 경기는 긴장감이 넘쳤다. 신중하게 플레이하고 벤치 작전도 수시로 나왔다. 평소 선 굵은 야구를 즐기는 두 팀답지 않았다. 승부는 9회에서야 갈렸다. 4-4 동점이던 9회 초 두산이 1점을 얻었다. 그러곤 바로 마무리 이용찬을 올렸다. 롯데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러나 롯데 선두타자 이승화가 왼쪽 안타를 쳤고 다음 타자 김주찬이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타석에 들어선 건 손아섭.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손아섭은 “때리는 순간에도 홈런이라고 생각 못했다.”고 했다. 롯데가 6-5로 이겼다. 4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은 KIA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SK를 눌렀다. 연장 10회 말이었다. 2-2로 팽팽하던 2사 만루에서 최희섭이 고효준의 낮은 볼을 골라냈다. 3-2로 승리했다. 목동에선 7위 넥센이 꼴찌 한화에 5-4 역전승했다. 잠실 삼성-LG전은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부산-전남(부산아시아드)●울산-포항(울산문수·이상 오후 7시) ■프로야구 ●LG-삼성(잠실)●한화-두산(대전)●롯데-SK(사직)●KIA-넥센(광주·이상 오후 5시) ■테니스 상주오픈(오전 11시 상주시민운동장)
  • [프로야구] 괴물 STOP

    [프로야구] 괴물 STOP

    기록행진이 끝났다. 한화 류현진이 26일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 기록을 23에서 마감했다. 류현진은 목동 넥센전에서 1회 말 3실점했다. 7회 말 강귀태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4실점. 올 시즌 전경기 QS목표는 좌절됐다. 지난 시즌 포함 연속경기 QS기록도 29에서 멈췄다. 불운이 겹쳤다. 1회 말 무사 1·3루에서 유한준에게 우익수 방향 높이 뜨는 타구를 유도했다. 평범한 뜬공이었다. 그러나 우익수 이상훈이 조명에 가려 공을 잃어버렸다. 안타로 기록됐다.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2자책점을 안았다. 이후 강귀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그리고 7회 다시 강귀태가 홈런을 때렸다. 류현진은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나 시즌 16승에는 성공했다. 팀은 6-4로 이겼다. 지난 17일 잠실 LG전 뒤 9일 휴식이 독이 됐다. 초반 경기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한대화 감독의 배려가 자충수였다. 보통 선발 투수들은 4~5일 정도 쉰다. 9일 휴식은 이례적이다. 휴식일이 길어진 건 지난 25일 두산전 때문이다. 순서상 류현진은 이날 등판이 정상이었다. 그러나 한 감독은 류현진 대신 3일 휴식한 유원상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20승이 중요하다. 챙겨줘야지.”라고 했다. 이날 두산 선발은 다승 3위(14승) 히메네스. 더구나 류현진은 올 시즌 두산에 1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한 감독의 의도는 명확했다. 강팀 두산보다는 승리 가능성이 높은 넥센전에 내보내겠다는 거다. 사실 이런 패턴은 처음이 아니다. 류현진은 기본적으로 5일 쉬고 6일째 등판한다. 그러나 6일째 상대가 강팀이거나 에이스일 경우 하루 더 휴식하는 경우가 몇차례 나왔다. 반대로 휴식을 하루 줄여 약팀과 만나게 조절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7월이다. 류현진은 이달 3일 넥센전에 나왔다. 5일 휴식 뒤 9일 KIA 양현종과 대결이 정상이었지만 하루빨리 올렸다. 8일 LG전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모두가 다 아는 LG 천적이다. 이후 13일 SK 김광현과 대결은 비켜갔다. 이런식이다보니 올시즌 류현진은 유독 약팀과 대결이 많다. 리그 3강 SK-삼성-두산전엔 6경기만 나섰다. 반면 5~7위 KIA-LG-넥센전엔 13번 등판했다. 상대 에이스와 대결도 손꼽힐 정도다. 과연 이런 한 감독의 배려는 필요한 걸까. 류현진의 현재 구위는 역대 손꼽힐 수준이다. 올시즌 선두 SK를 상대로 완봉승 한번 포함 1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오히려 팀을 골라 상대한다는 이미지가 생기면 MVP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불규칙한 휴식일이 이번처럼 독이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과보호’다. 광주에선 SK가 KIA를 7-0으로 눌렀다. 대구에선 삼성이 홈런 3방과 선발 장원삼의 7연승 호투(5이닝 2실점)에 힘입어 두산을 6-4로 이겼다. 선두 SK와 2위 삼성은 여전히 2.5경기 차이다. 박창규 황비웅기자 nad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