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넥센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창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병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내전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바람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8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KIA(목동, SBS ESPN) ●한화-LG(청주, XTM) ●롯데-SK(사직, KBS N 스포츠) ●두산-삼성(잠실, MBC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제30회 동아수영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8시 30분 울산 문수수영장)
  • [프로야구] 14K 윤석민 짜릿 완투승

    [프로야구] 14K 윤석민 짜릿 완투승

    윤석민(KIA)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새로 작성하며 짜릿한 완투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17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박병호에게 1점포를 허용했지만 9이닝을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에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윤석민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통산 7번째이자 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은 올 시즌 두번째 완투승. 모두 103개의 공을 뿌린 윤석민은 무려 14개의 삼진을 솎아내 지난해 7월 30일 광주 넥센전에서 거둔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는 1-1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최희섭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넥센 주포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는 4승4패로 LG와 공동 4위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에서 홍성흔이 2점포 등 혼자 3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3연승을 달리던 선두 SK를 3-2로 따돌리며 2연승했다. 이대호(오릭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홍성흔은 0-2로 뒤진 4회 박종윤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영욱을 중월 2점포로 두들겨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조성환의 2루타와 박종윤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결승 타점까지 뽑았다. 선발 유먼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6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9회 올라온 김사율은 2세이브째. 두산은 잠실에서 타선의 무서운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9-1로 완파했다. 두산은 3위, 2연패의 삼성은 공동 6위가 됐다. 두산은 1회 상대 선발 장원삼의 난조를 틈타 무려 8타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연속 득점은 11타자 연속이며 1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장원삼은 최준석에게 3점포 등 1회에 13타자를 상대해 장단 6안타를 얻어맞고 3볼넷 8실점으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반면 두산 선발 임태훈은 5이닝을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머쥐었다. 꼴찌 한화는 청주에서 11안타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LG를 7-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9회 마지막 1사 만루 기회를 정성훈의 병살타로 날려버렸다. 한화는 18일 선발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KIA(목동, SBS ESPN) ●한화-LG(청주, XTM) ●롯데-SK(사직, KBS N 스포츠) ●두산-삼성(잠실, MBC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G조 예선 4차전 성남-센트럴코스트(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
  • [프로야구] “이대호는 잊어 주세요” 거포들 초반 홈런 경쟁

    [프로야구] “이대호는 잊어 주세요” 거포들 초반 홈런 경쟁

    ‘홈런 전쟁’이 시작됐다. 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동안 실종 상태나 다름없었던 홈런포가 지난 15일 일제히 가동됐다. 넥센 유격수 강정호(25). 이날 대구 삼성전에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켜 초반 7경기에서 4홈런을 작성했다. 16일 현재 단독 선두. 2009년 23개를 정점으로 2010년 12개, 지난해 9개로 하향곡선을 그렸지만 올 시즌 바닥을 치고 급상승했다. 앞서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3방으로 1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중심에 잘 맞는 것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유격수 홈런왕은 1990년 장종훈(28홈런)이 유일하다. 유격수 특성상 홈런왕을 기대하는 건 무리지만 그는 손목 힘이 유독 강해 기대할 만하다. 홈런이 없어 마음고생하던 ‘국민타자’ 이승엽(36·삼성)은 넥센전에서 복귀 9년 만에 첫 홈런(2점)을 신고했다. 국내 통산 325호로 양준혁의 통산 최다 홈런(351개)에 26개 차이로 다가섰다.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승엽이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이승엽은 “타격 포인트를 찾아가고 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IA의 ‘왼손 거포’ 최희섭(33)도 잠실 LG전에서 시원한 2점포로 첫 홈런을 뿜어냈다. 4회에도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직한 타구를 날려 홈런감을 조율했다. 최희섭은 “올해는 적극적으로 치고 싶다.”며 홈런왕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넥센 4번타자 박병호(26)도 주목된다. 대구 삼성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SK 안치용(33)도 문학 한화전에서 그라운드 홈런 등 홈런 2방을 기록했다. 또 롯데의 새 4번타자 홍성흔(35)은 1홈런 등 타율 .400에 8타점으로 이대호(오릭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 홈런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외파 김태균(30·한화)과 지난해 홈런왕(30개) 최형우(29·삼성)도 조만간 레이스에 가세할 태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넥센(목동) ●LG-한화(청주) ●SK-롯데(사직) ●삼성-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4차전 ●전북-부리람(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
  • [프로야구] 거포군단 넥센, 삼성에 홈런폭격

    [프로야구] 거포군단 넥센, 삼성에 홈런폭격

    “그동안 밥값을 못했는데 오늘 만루홈런으로 그 부담을 조금 덜어낼 것 같습니다.” ●차우찬은 두 경기 연속 만루포 맞아 프로야구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26)는 오랜만에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팀 타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개막 이후 20타수 2안타(1득점)에 그쳤다. 4번타자의 부진은 타선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강정호만 2홈런 7타점을 휘두를 뿐 이택근은 25타수 5안타, 오재일은 22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그러나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한번에 씻었다. 넥센은 박병호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10-7로 눌렀다. 0-2로 뒤지던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삼성 선발 차우찬의 2구째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05m짜리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차우찬은 7일 LG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순식간에 4-2로 역전됐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역시 볼을 골라낸 뒤 왼쪽으로 시원하게 뻗는 솔로홈런을 만들어 냈다. 올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이 나온 것. 강정호의 물오른 타격감은 5회에도 이어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권오준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또 때려냈다. 올 시즌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였다.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을 삼성이 아니었다. 물꼬는 역시 이승엽이 텄다. 3-7로 뒤지던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넥센 좌완 오재영의 9구째 날아온 140㎞짜리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첫 홈런이자,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2003년 10월 2일 대구 롯데전 이후 3118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은 8회 우동균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끝내 이기지는 못했다. 넥센이 10회 초 1사 만루에서 조중근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우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승엽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넥센의 불방망이에 무릎을 꿇었다. 통산 12번째 2600루타 기록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에서는 LG가 KIA를 5-3으로 꺾었다. 1745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KIA의 김진우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진해수가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문학에서는 안치용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SK가 한화를 11-6으로 완파, 3연승 가도를 달렸다. SK 선발로 나선 루키 임치영은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뒀다. ●KIA 김진우 5이닝 3탈삼진·2실점 호투 사직에서는 이용훈이 7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홍성흔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몰아친 롯데가 두산을 5-0으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8이닝 13K쇼… 첫승 또 불발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8이닝 13K쇼… 첫승 또 불발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시즌 첫 완투승을 일궈냈다. 류현진(한화)은 눈부신 피칭을 과시했지만 첫 승은 또 불발됐다. 니퍼트는 13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무사사구 4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해 15승을 쌓은 니퍼트는 시즌 첫 승을 자신의 통산 3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9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뿌린 니퍼트는 최고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로 롯데 타선을 농락했다. 6-1로 승리한 두산은 3승 2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두산은 1-1로 맞선 5회 이원석·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고영민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뒤 7회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2루타와 김동주의 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롯데 홍성흔은 2회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으나 빛을 잃었다. SK는 문학에서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1-0으로 신승했다. SK는 6안타, 한화는 2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SK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한화(1승 4패)는 꼴찌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노리는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올 시즌 최다 타이)나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승을 뒤로 미뤘다. 앞서 류현진은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8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SK 선발 마리오도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KIA가 상대 마무리 리즈의 어이없는 난조를 틈타 LG에 8-6 승리를 헌납받았다. 5-5로 맞선 연장 11회 등판한 리즈는 1사 후 홍재호·신종길·이용규·김선빈 등 4타자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볼넷(16구 연속 볼)을 허용한 뒤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맞아 패배를 자초했다. 연속 볼넷은 5타자 연속이 기록. LG 류택현은 9회 등판해 조웅천이 보유한 투수 최다 출장 기록(813경기)를 갈아치웠다. 삼성은 대구에서 고든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2-0로 일축했다. 3연패 뒤 2연승으로 공동 5위. 선발 고든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8회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박석민은 4타수 3안타를 때렸지만 이승엽과 최형우는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14일(토) ■프로야구 ●SK-한화(문학, XTM) ●LG-KIA(잠실, SBS ESPN) ●롯데-두산(사직, MBC SPORTS+) ●삼성-넥센(대구,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5시) ※15일은 오후 2시 ■여자프로골프 롯데마트오픈 3라운드(오전 7시 30분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 ※15일은 최종라운드 ■여자축구 제20회 여왕기 전국대회(오전 10시 강진 종합운 등) ※15일에도 계속 15일(일) ■탁구 전국 종별선수권 개회식(오후 2시 춘천호반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한화(문학, XTM) ●LG-KIA(잠실, SBS ESPN) ●롯데-두산(사직, MBC SPORTS+) ●삼성-넥센(대구,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제20회 여왕기 전국대회(오전 10시 강진 종합운 등) ■아이스하키 대학부 선수권 ●광운대-고려대(낮 12시 30분) ●경희대-연세대(오후 3시 30분 이상 목동아이스링크)
  • [프로야구] 韓·美·日 3국서 선발승 ‘특급’ 박찬호 새 역사를 던졌다

    [프로야구] 韓·美·日 3국서 선발승 ‘특급’ 박찬호 새 역사를 던졌다

    돌아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가 눈부신 피칭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박찬호는 12일 청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6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지만 7회 내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아쉽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국내 무대 첫 승을 챙겼다. 한국·미국·일본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낸 첫 한국인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 3회에는 단 3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낚아 1이닝 최소 투구(3개) 타이까지 일궜다. 통산 36번째. 한화는 8-2로 이겨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박찬호는 이날 불과 92개의 공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고 직구와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던졌다. 6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 2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무실점으로 넘겼고 2회에는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는 고영민·이종욱·정수빈을 공 3개로 모두 내야 땅볼로 낚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 7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최준석과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송신영에게 넘겼다. 송신영이 고영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바람에 박찬호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맏형’ 박찬호의 쾌투가 이어지면서 타자들도 힘을 냈다. 0-0이던 3회 1사 후 이여상의 볼넷에 이어 강동우·한상훈(2루타)·장성호·김태균(2루타)의 4안타가 연쇄 폭발하며 단숨에 3득점,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4회 1사 2루에서 강동우의 적시타로 1점, 5회 장성호의 2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장성호는 4타수 2안타로 양준혁·전준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통산 1900안타를 돌파했다. 김태균은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터뜨렸다. 박찬호는 “긴장을 많이 했고 팀이 3연패에 빠져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10-2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탈보트는 6이닝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삼성 이승엽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가 1-0이던 8회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3타점 쐐기 2루타로 롯데를 4-0으로 완파했다. LG 류택현은 9회 등판해 조웅천이 보유한 투수 최다 출장 기록(813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넥센은 목동에서 3연승을 달리던 SK를 4-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2로 맞선 6회 강정호가 짜릿한 2점포를 날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먼저 포효… 삼성 충격 3연패

    [프로야구] 호랑이 먼저 포효… 삼성 충격 3연패

    KIA가 극적인 굿바이 볼넷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KIA는 개막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따내며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이 개막 3연패를 당한 것은 1999년 대구 한화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KIA는 0-0 피말리는 투수전을 이어가던 9회 말 1사 후 안치홍·최희섭의 연속 안타와 나지완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천금 같은 만루 찬스에서 김원섭이 상대 투수 권혁으로부터 짜릿한 끝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솎아내며 단 1안타(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과시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팀 무단 이탈 파문을 일으켰던 KIA 최희섭은 이날 첫 출장해 4타수 1안타로 힘을 보탰다. 인기구단 LG-롯데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롯데가 매서운 뒷심으로 LG를 8-3으로 눌렀다. 롯데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고, LG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 롯데는 3-3이던 8회 1사 후 박종윤의 3루타를 시작으로 황재균·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재활 중인 LG 에이스 봉중근은 6회 1이닝을 탈삼진 1개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를 부풀렸다. 봉중근의 등판은 지난해 5월 13일 광주 KIA전 이후 10개월 24일 만이다. 두산은 청주에서 임태훈의 호투와 이원석의 만루포로 한화에 6-0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은 1패 뒤 2연승했고,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0년 8월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발로 나선 임태훈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태훈의 선발승은 2010년 7월 22일 잠실 LG전 이후 629일 만이다. 두산은 0-0이던 3회 12타자가 줄지어 나서 이원석의 만루포 등 장단 6안타로 대거 6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SK는 목동에서 로페즈의 역투와 박진만의 3점포로 넥센을 5-1로 꺾고 3연승했다. 넥센은 개막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했다. KIA에서 둥지를 옮겨 튼 SK 선발 로페즈는 2회 강정호에게 1점포를 내줬지만 6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박진만은 0-0이던 2회 2사 후 조인성의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강윤구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통렬한 좌월 3점포를 뿜어냈다. 한편 임시 공휴일인 이날 잠실·광주·청주 구장이 매진되는 등 4개 구장에 모두 5만 3479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 MBC SPORTS+) ●한화-두산(청주, SBS ESPN) ●넥센-SK(목동, KBS N 스포츠) ●KIA-삼성(광주, XTM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인천도원체) ■여자프로골프 롯데마트오픈 1라운드(오전 7시 30분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
  • 마흔한 살, 팔백열세 번째 등판합니다

    마흔한 살, 팔백열세 번째 등판합니다

    노력만으로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노력이 없으면 프로야구판에서 오래 살아남기 힘들다. 최고, 최다만큼이나 최장, 최고령 기록을 인정해 줘야 하는 이유다. 현역 최고령 투수에 야수 포함 최고령 선수인 LG 류택현(41)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2010년 방출 뒤 사비 털어 수술·재활 류택현이 두 경기에만 더 등판하면 조웅천 SK 코치가 갖고 있는 투수 통산 최다 경기 출장기록(813경기)을 경신하게 된다. 1994년 동국대 졸업 후 1차 지명으로 OB(현 두산)에 입단한 류택현은 1999년 LG로 이적한 뒤 2010년까지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다. 2009년 프로 최초로 100홀드를 달성했고, 17시즌을 뛰면서 40경기 이상 출장한 것이 10시즌이나 될 정도로 성실하게 선수생활을 했다. 또 103개의 홀드를 기록, 통산 홀드 순위에서도 SK 정우람(117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개미처럼, 꿀벌처럼 묵묵히 달려온 그에게 시련이 찾아온 것은 2010년이었다. 왼쪽 팔꿈치 부상 때문에 시즌을 마친 뒤 방출됐다. 여느 마흔 살 투수처럼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었지만 류택현은 달랐다. 자기 돈을 들여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했고 기약 없는 재활훈련에 돌입했다. 올 시즌 개막 전, LG는 1년 만에 그를 플레잉 코치로 불러들였다. ●올초 플레잉코치로 복귀… 감격 승리 그리고 지난 8일 대구 삼성전, 그에게 기회가 왔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 말 2사 2루 상황에 마운드에 섰다. 타석에는 지난 시즌 홈런왕인 4번타자 최형우가 들어섰다. 2010년 7월 18일 같은 자리에 오른 지 630일 만에 1군에서 던지는 공이었다. 초구로 던진 커브에 최형우의 방망이가 나왔다. 자신감을 얻은 류택현은 공 4개 만에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류택현은 8회 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물러날 때까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LG는 3-2로 이겼고 류택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2009년 8월 22일 롯데전 이후 무려 960일 만의 승리였다. 경기가 끝난 뒤 그는 “너무 뿌듯해서 혼자 그 기분을 느꼈다. 지난해 개막전을 구리에서 TV로 볼 때만 해도 이런 날을 상상하기 어려웠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의 812번째 경기였다. ●어제 4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 한편 10일 열릴 예정이던 KIA-삼성(광주), 넥센-SK(목동), 한화-두산(청주), LG-롯데(잠실) 네 경기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LG(잠실, MBC SPORTS+) ●두산-한화(청주, XTM·SPOTV) ●SK-넥센(목동, KBS N 스포츠) ●삼성-KIA(광주, SBS ESPN 이상 오후 6시 30분)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LG(잠실, MBC SPORTS+) ●두산-한화(청주, XTM·SPOTV) ●SK-넥센(목동, KBS N 스포츠) ●삼성-KIA(광주, SBS ESPN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NC다이노스 2군리그 달군다

    신생팀 NC다이노스의 가세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프로야구 2군리그 퓨처스리그가 10일부터 약 5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10일 오후 1시 롯데-삼성(상동), KIA-한화(함평), 넥센-NC(강진), 경찰청-상무(벽제), SK-두산(송도)의 다섯 경기로 막을 연다. 올해부터 새롭게 리그에 합류하는 NC를 포함해 남부리그 6개팀(삼성·한화·롯데·넥센·KIA·NC), 북부리그 5개팀(상무·경찰청·LG·SK·두산)등 11개팀이 모두 530경기(북부리그 230경기, 남부리그 300경기)를 치른다. 김성근 전 SK 감독이 이끄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번외경기로 북부리그 팀과 6차전(홈 3회·원정 3회)씩 30경기, 남부리그 팀과 3차전(원정 3회)씩 18경기 등 48경기에 나선다. 다만 번외경기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혹독한 겨울 보낸 LG, 12년만에 개막 2연승

    [프로야구] 혹독한 겨울 보낸 LG, 12년만에 개막 2연승

    올 시즌 바닥권으로 평가된 LG가 강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제물로 12년 만에 개막 2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LG는 8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이겼다. LG의 개막 2연승은 지난 2000년 롯데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승부처는 0-0의 행렬이 이어지던 8회. LG는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 안타와 김일경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다. 심광호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3루타로 2점을 뽑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대형이 중전 결승타를 터뜨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이승우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막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아 기대를 부풀렸다. 2007년 입단한 이승우는 2009년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마무리 리즈는 9회 말 2실점하고도 2세이브째를 챙겼고 7회 등판한 류택현은 2009년 8월 29일 사직 롯데전 이후 2년 7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문학에서는 SK가 윤희상의 쾌투를 앞세워 KIA를 4-1로 꺾었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개막전 8연패에 이어 2연전을 내리 내준 KIA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고향으로 이동, 부담스러운 삼성과의 3연전을 준비한다. 선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일궜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는 6이닝 동안 장단 8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기대에 못 미쳤다. SK는 0-0이던 2회 안치용의 안타와 김강민의 2루타, 조인성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임훈의 통렬한 3루타로 단숨에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8-11로 패색이 짙던 8회 집중 5안타로 5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으로 넥센에 13-11로 역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22개)과 넥센(18개)은 4시간 12분 동안 40안타(한 경기 9이닝 최다 안타 타이)를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최준석은 5타수 4안타 4타점, 김동주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1-5로 뒤진 4회 장단 7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7득점한 데 힘 입어 한화에 10-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강민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개막전에서 4년 연속 전 구장 매진(9만 2600명)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이날도 대구구장 만원 등 8만 2519명이 들어 2연전 합계 17만 5119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그 시절 각하와 장관님 시구 7일 다문화가정이 넘겨받아

    7일 두산-넥센이 마주치는 잠실 개막전에서는 탤런트 박하선이 시구한다. 문학(SK-KIA)에서의 시구는 다문화가정 야구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주미선(13)·재민(11) 오누이가 맡았다. 시타는 부모인 주봉중(48), 로사 마리아(35)씨가 한다. 롯데와 한화가 맞붙는 사직에서는 영화배우 강소라가 시구자로 나선다. 대구(삼성-LG) 시구와 시타자는 칠곡중 2학년 문호세군과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개막전 시구자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해온 것이 사실이다.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MBC-삼성의 원년 개막전 시구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 이듬해에는 이원경 체육부장관, 1984년 개막전 3경기에는 체육부 차관과 서울시장, 인천시장이 나섰다. 정치인과 관료 등이 단골로 등장해 권위주의 시절임을 드러냈다. 변화의 출발점은 1989년이었다. 4월 8일 해태-빙그레의 광주 개막전에서 당대 최고의 배우 강수연이 연예인으로는 처음 시구했다. 이날 잠실에서는 OB 회원 1호 이국신씨가 시구하는 등 기존의 틀이 깨졌다. 새 주역은 연예인이었고 문민정부의 세태가 반영됐다. 이후 1996년 탤런트 채시라를 필두로 인기스타가 줄지어 개막을 알렸다. 개그맨 이휘재, 탤런트 이나영(2000년), 가수 엄정화(2003년), 가수 비(2004년) 등이 시구에 나섰다. 다른 종목의 스타도 시구 대열에 합류했다.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상미를 시작으로 2006년 미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모태범(2010년) 등도 등장했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일반인 시구자도 부쩍 늘었다. 1994년에는 프로야구단 어린이 회원이 개막을 알렸다. 2001년에는 두 다리가 없는 해외 입양아 애덤 킹이 마운드에 올라 가슴을 울렸다. 지난해에는 50대 만학도 부부가 시구·시타를 했고, 올해는 다문화 가정과 학원 문제의 주역인 학생과 교육감이 시구와 시타를 맡아 최근 우리 사회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토종 넷, 용병 넷…어느 어깨 웃을까

    [프로야구] 토종 넷, 용병 넷…어느 어깨 웃을까

    프로야구가 정상의 깃발을 향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7일 두산-넥센(잠실), SK-KIA(문학), 롯데-한화(사직), 삼성-LG(대구) 등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팀당 133경기, 모두 532경기를 치르는 6개월 대장정에 나선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기량을 한껏 키워온 8개 구단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잇단 명승부로 700만 관중 돌파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개막전이 열리는 4개 구장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뚝심 본색 vs 꼴찌 탈출 지난해 4강 진입에 실패한 뚝심의 두산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꼴찌 넥센은 모처럼 뭉칫돈을 풀며 ‘파워 히터’ 이택근과 ‘핵잠수함’ 김병현을 영입해 하위권 탈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두산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31). 지난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로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다승왕까지 벼른다. 넥센의 선발 브랜든 나이트(37)는 지난해 7승(15패)에 그쳤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14차례나 작성했다. 타선만 뒷받침되면 두자리 승수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이만수식 vs 선동렬식 우승 후보끼리의 격돌이다. 또 신임 감독끼리의 첫 대면이다. SK는 이만수 감독을 선봉으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란 신화를 꿈꾼다. KIA도 선동열 감독을 고향팀 사령탑에 앉히며 명가 재건을 다짐했다. SK의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28)는 미 프로야구에서 통산 36승을 올렸다. 이번 시범 3경기, 17이닝 동안 10안타 2실점으로 다승 공동 1위(2승), 평균자책점 5위(1.06)로 기대를 부풀렸다. 개막전 7연패의 악몽에 시달리는 KIA는 서재응을 내세웠다. 에이스 윤석민의 개막전 징크스 탓도 있지만 서재응의 페이스가 가장 좋다. 열혈 응원 vs 스타 컴백 올 시즌 4강 다툼의 중심에 설 두 팀의 대결이다. 게다가 토종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어서 자존심도 걸려 있다. 롯데 송승준(32)은 지난해 11승(7패), 류현진(25)은 부상 속에서도 13승(10패)을 챙겼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2007년부터 6차례 맞붙어 3승 3패로 팽팽했다. 한국의 대표투수 류현진이 첫 단추를 잘 꿰어 11승을 보태면 최연소 100승의 주인공이 된다. 꿈의 20승에도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여기에 돌아온 한화 거포 김태균의 활약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올해 역시 vs 올핸 제발 우승후보 1순위 삼성과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LG의 대결이다. 차우찬(25)이 홈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24경기에 나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9로 호투했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 15승을 점칠 정도로 믿음이 크다. 하지만 선발 맞상대는 벤자민 주키치(30)로 녹록지 않다. 지난해 완봉승을 포함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우뚝 섰다. 주키치도 다승왕 후보로 꼽힌다. 이승엽(삼성) 또한 시선을 끈다. 이승엽(통산 324홈런)이 첫 경기부터 포문을 열어 통산 최다 홈런(양준혁 351개) 경신을 향한 고삐를 조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무서운 아이들 야왕 놀래킬라

    올 시즌 신인이 몰고 올 바람의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8개 구단의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주전급 선수들 가운데 새 얼굴 9명이 포함됐다. 투수 한현희(19·넥센), 투수 임치영(24·SK), 내야수 윤완주(23·KIA), 투수 김성호(23), 포수 윤여운(22), 내야수 신본기(23·이상 롯데), 내야수 하주석(18), 외야수 양성우(23·이상 한화), 포수 조윤준(23·LG) 등이다. 한현희와 하주석만 고졸 신인이다. 삼성과 두산은 신인을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신인 선수가 선배들을 제치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기는 쉽지 않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코칭스태프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줬다는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신일고 출신 하주석. 야수면서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초고교급 수비와 타격, 빠른 발로 메이저리그의 러브콜도 받았다. 3루 주전 경쟁에서 이여상에게 밀렸지만 1루를 제외한 모든 내야 수비가 가능해 일단 백업 요원으로 중용될 것이 확실시된다. 수비에 견줘 타격이 다소 처진다. 시범 11경기에서 23타수 5안타, 타율 .217 3타점 2득점. 전체 2순위로 넥센에 지명된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는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야구인들은 한현희를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는다. 경남고 시절 ‘닥터 K’로 불린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시범 4경기에 등판해 4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1승 1홀드를 기록했다. 덕수고-동아대를 졸업한 롯데 사이드암 김성호는 일찌감치 유명세를 탔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콧수염 탓에 ‘산체스’로 불린다. 언더핸드로 나오다가 ‘스리 쿼터’로 뿌리는 독특한 투구폼이 화제였다. 다소 무리해 보이는 투구폼이지만 시범 5경기, 3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7개나 솎아 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정대현의 부상과 이승호의 부진으로 약해진 롯데 불펜을 김성호가 채워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남서고-고려대를 졸업한 SK의 사이드암 임치영은 선발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이만수 감독은 시범 4경기 중 2경기에 선발로 투입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지명받았지만 빼어난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4경기, 16과3분의2이닝 동안 15안타 5볼넷 4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제구력이 다소 흔들리는 게 흠이지만 선발·중간 등 전천후로 나설 전망이다. 전체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조윤준은 일단 주전 ‘마스크’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빼어난 방망이로 기대를 모았지만 수비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