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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승진잔치’… 삼성 1위

    [프로야구] ‘승진잔치’… 삼성 1위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안정적이고 착실한 선발진, 끝판대장이 버티는 마무리, 여기에 날이 더워지면서 방망이까지 달아올랐다. 시즌 초반 바닥에서 헤맬 때도 류중일 감독은 “더워지면 타격감이 살아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 말대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돌아왔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넥센을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37승(2무30패)째를 거둬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탈보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으로 1실점, 시즌 8승(1패)을 챙겼다. 지난 4월 26일 대구 롯데전 이후 7연승이다. 삼성은 탈보트의 뒤를 이어 안지만(8회)-권혁(8회)-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차례로 투입됐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네 타자를 상대로 승리를 지켜내 228세이브(369경기)로 통산 최다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했다. 타석에서는 진갑용이 날았다. 1-1이던 5회 2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두 도약에 힘을 보탰다. 무서운 상승세다. 5월 말까지 7위로 처져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은 6월 들어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 3위까지 오르더니 7월 첫날 거침없이 선두를 꿰찼다. KIA는 대전에서 한화를 2-1로 누르고 시즌 팀 최다인 7연승을 달리며 넥센과 공동 5위로 올라왔다. 선발 앤서니가 5와3분의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9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5월 13일 이후 6경기에서 2패만 떠안았다. 한화는 에이스를 세우고도 연패를 ‘6’으로 늘렸다. 장단 12안타를 친 두산은 롯데를 7-2로 꺾고 4연승을 올렸다. 이종욱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지난달 16일 삼성전 이후 1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안규영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은 고창성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LG는 문학에서 박용택의 3점 홈런을 앞세워 SK를 5-2로 제압했다. 3연패를 당한 SK는 9회 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고도 한 점도 따라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30일(토)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 XTM·SPOTV) ●LG-SK(문학 SBS ESPN·OBS) ●KIA-한화(대전 MBC 스포츠+·SPOTV2) ●넥센-삼성(대구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5시) ※1일도 계속 ■사격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창원종합사격장) ※1일도 계속
  • [프로야구] 오! 승환, 최다 구원자 227 세이브 타이

    [프로야구] 오! 승환, 최다 구원자 227 세이브 타이

    29일 대구 삼성-넥센전. 9회말 2사에서 넥센 유한준의 공을 삼성 중견수 정형식이 깔끔하게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포수 진갑용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늘을 향해 검지를 들어 보이며 멋쩍게 웃었다. ‘돌부처’의 얼굴에 잠깐 희미한 미소가 스쳤지만 그 뿐이었다. 그리 특별할 것도 없었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8회 2사에 마운드에 올라 4타자를 상대하며 경기를 끝냈다. 익숙한(?) 장면이었지만 이 세이브는 특별했다. 김용수(전 LG) 중앙대 감독의 역대 최다세이브(227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 오승환은 368경기 만에 227세이브를 챙겨 김 감독(609경기)보다 두 배는 빠르게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그는 “별 느낌은 없다. 세이브 개수보다 블론세이브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초반 부진했던 삼성의 가파른 승수 쌓기가 시작된 만큼 오승환의 기록 행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실 오승환은 ‘기록 제조기’다. 최소경기 100세이브(180경기), 세계 최연소 200세이브(334경기), 아시아 최다세이브(47세이브·2006, 2011년), 28경기 연속세이브(2011년 7월 5일 문학 SK전~2012년 4월 22일 청주 한화전)가 모두 그의 반짝이는 훈장이다. 알고도 못 친다는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마무리의 신화로 군림하고 있다. ‘라이언킹’ 이승엽도 최소경기 1000타점 기록을 세웠다. 1회말 2사 1루에서 한현희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투런홈런을 그려냈다. 지난 14일 대구 한화전 이후 12경기 만의 아치. 전날까지 999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역대 8번째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1209경기 만의 대기록으로 심정수(은퇴·1402경기)를 뛰어넘었다. 한·일 통산 500홈런에도 2개를 남겨뒀다. 삼성은 넥센을 5-1로 꺾고, 2위 SK에 승차 없는 3위를 유지했다.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렸지만 7회 넥센 박병호의 강습타구에 발목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 정밀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노경은의 호투 속에 선두 롯데를 6-1로 눌렀다. 롯데는 7연승 마감. KIA는 한화를 11-2로 완파하고 6연승, 공동 4위 두산과 넥센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장성호가 시즌 5호 겸 프로 통산 네 번째 3000타점이 된 1점포를 터뜨린 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다. 문학 SK-LG전은 2회말 0-0 상황에서 비 때문에 시즌 첫 노게임이 선언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 XTM·SPOTV) ●LG-SK(문학 SBS ESPN) ●KIA-한화(대전 MBC 스포츠+·SPOTV2) ●넥센-삼성(대구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사격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창원종합사격장) ■복싱 전국종별 아마추어선수권대회(오전 11시 충주체육관)
  • [프로야구] 박찬호도 흔든 사직의 ‘마!’

    [프로야구] 박찬호도 흔든 사직의 ‘마!’

    ‘코리안특급’ 박찬호(한화)가 28일 사직구장에 처음 등판해 낯뜨거운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사직구장은 롯데의 연승 행진에 신난 부산 팬들이 슈퍼스타를 보겠다는 기대로 떠나갈 듯했다. 경기장을 찾은 2만 6001명은 박찬호에게도 예외없이 한목소리로 “마!”를 외쳤다. 박찬호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2-5로 지는 바람에 입맛만 다셨다. 지난주 LG-두산에 연거푸 위닝시리즈(2승1패)를 가져가며 반짝했던 한화는 롯데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해 6월 12일부터 이어 온 사직구장 연패도 ‘11’로 늘었다. 반면 롯데는 거침없는 7연승으로 선두(36승27패3무)를 굳게 지켰다. 시즌 최다에 2010년 10월 양승호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승이었다. 박찬호가 처음 호통(!)을 들은 건 2회 말이었다. 1사 주자 1루인 상황에 문규현 타석에서 초구 대신 견제구를 던지자 야유가 터진 것. 그러나 박찬호는 문규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전준우까지 땅볼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1사 1, 2루에서 용덕한과 대결하던 중 1루에 이어 2루에도 견제구를 던졌다가 공이 뒤로 빠지는 바람에 위기를 자초했다. 2루 주자 박종윤은 3루로, 1루 주자 황재균은 2루를 밟아 득점권에 들어왔다. 하지만 관록의 박찬호는 2연속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의 발목을 잡은 건 볼넷이었다. 2-1로 앞선 5회 말 1사 후 김주찬에게 볼넷, 손아섭에게 내야 안타, 강민호에게 또 볼넷을 내줘 만루를 허용했다. 박종윤에게 희생플레이를 내줘 동점이 됐다. 조성환을 플라이로 잡아내 추가 실점하지 않았지만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3승 도전은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후 기회를 엿보던 롯데는 7회 1사 3루에서 터진 손아섭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투런홈런을 묶어 승리를 굳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SK를 6-0으로 꺾었다. 선발 장원삼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으로 무실점, 시즌 9승(3패)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지난 16일 잠실-두산전 이후 3연승이다. 35승(30패2무)째를 챙긴 삼성은 2위 SK(35승29패1무)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목동에서 연장 10회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과 고영민의 적시타를 묶어 넥센에 6-4로 이겼다. KIA는 이적생 조영훈의 만루포 등을 엮어 LG를 13-8로 꺾고 5연승, 6연패에 빠진 LG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 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SBS ESPN) ● SK-삼성(대구 KBS N 스포츠) ●한화-롯데(사직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18라운드 상주-서울(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구장)
  •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나도 윤석민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 27일 잠실구장. 프로야구 LG전을 앞두고 선동열 KIA 감독은 들떠 있었다.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우측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에서 말소된 지 14일 만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17일 만의 선발 출격. 선 감독은 “2주 동안 쉬었는데 얼마나 구위가 회복됐는지 지켜보겠다.”며 윤석민이 팀에 4연승을 가져다주길 기대했다. 윤석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이닝 동안 안타는 4개 맞고 삼진은 8개 잡으면서 3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완봉승을 거둔 바로 다음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들쭉날쭉한 모습이 앞으로 계속될지는 미지수지만, 특유의 명품 고속 슬라이더는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던진 공 86개 중 가장 많은 39개를 슬라이더로 뿌렸는데, 최고 구속이 142㎞까지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 경기 초반에는 약간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놓고 김일경과 이병규(7번)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줬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윤요섭이 오른쪽 팔에 공을 맞아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양영동과 박용택이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일경의 2타점 적시타로 한꺼번에 2실점했다. 하지만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5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추가 1실점했지만 윤석민은 이후 삼진과 땅볼 유도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윤석민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직구가 147㎞, 슬라이더가 135㎞ 이상 나오지 않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 애를 먹었다. 그런데 오늘 슬라이더가 140㎞ 이상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선취점을 내줬더라면 힘들었을 텐데 타선에서 4점을 먼저 뽑아줘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IA의 최향남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뒷문을 잘 닫고 롯데 시절인 2008년 9월 11일 사직 넥센전 이후 138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고쳐 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9-2로 꺾고 6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2위 SK에 반 게임차 선두. SK는 삼성을 6-1로, 넥센은 두산을 4-1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 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SBS ESPN) ● SK-삼성(대구 KBS N 스포츠) ●한화-롯데(사직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유먼 10K·갈매기 5연승… 단독 선두로

    [프로야구] 유먼 10K·갈매기 5연승… 단독 선두로

    롯데가 무려 51일 만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유먼의 쾌투를 앞세워 한화를 3-0으로 일축했다. 롯데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지난달 6일 문학 SK전 이후 51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꼴찌 한화는 2연패로 사직구장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최고 147㎞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근 3연승으로 시즌 6승째. 롯데는 1회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로 맞은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6회와 8회 착실히 1점씩을 보탰다. 9회 등판한 김사율은 18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선두 프록터(두산)를 2세이브 차로 위협했다. 한화는 선발 유창식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4안타로 무기력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홈런 3방으로 추격한 SK를 8-4로 제쳤다. SK는 3연패를 당하며 한 달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삼성 선발 고든은 5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던 SK 선발 김광현은 제구력 불안으로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2자책),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사구 5개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삼성은 1회부터 김광현을 두들겼다. 1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이지영의 적시타로 가볍게 3점을 뽑았다. 2회 박정권에게 2점포를 허용, 3-2로 쫓긴 삼성은 3회 2사 2·3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KIA는 잠실에서 서재응의 역투(5이닝 7안타 2실점)와 나지완의 맹타(5타수 3안타 4타점)로 LG를 10-4로 꺾었다. 7위 KIA는 모처럼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6위 LG는 시즌 첫 4연패로 KIA에 1경기 차로 쫓겼다. 넥센은 목동에서 김병현의 역투와 장단 14안타로 두산을 13-3으로 대파, 2연승했다. 이날 4개 구장에는 6만 4270명이 입장해 올시즌 255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401만 6388명)을 돌파했다. 이는 307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해 최소 경기기록을 무려 52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2 상반기 히트상품] 넥센 ‘Saint Nine’

    [2012 상반기 히트상품] 넥센 ‘Saint Nine’

    ‘세인트 나인’(Saint Nine)은 프리미엄 투어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 골프 발상지인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 가고 새로운 골프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브랜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골프공에는 사자(자신감), 원숭이(즐거움), 홍학(평정심), 독수리(승리욕), 낙타(인내심), 코뿔소(믿음), 악어(집중), 강아지(긍정), 코끼리(여유) 등 9가지 동물이 단청색과 색채 심리학을 이용해 디자인돼 있다. 캐릭터 개발에 1년여 기간과 10억여원의 투자비용이 들어갔다. 세인트 나인은 비거리에 강점인 ‘3피스 우레탄볼 세인트 나인 V’와 마스터를 상징하며 스핀과 컨트롤이 강점인 ‘4피스 우레탄볼 세인트 나인 M’의 2종류가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 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SBS ESPN) ● SK-삼성(대구 KBS N 스포츠) ●한화-롯데(사직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사격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창원종합사격장)
  • [프로야구] 살렸다, 강민호… 엎었다, 박종윤

    [프로야구] 살렸다, 강민호… 엎었다, 박종윤

    ‘1세대 메이저리거’ 박찬호(39·한화)와 김선우(35·두산). 1994년 한양대 2학년생 박찬호가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된 뒤 1997년 고려대 2학년생 김선우도 보스턴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진출 8호 선수가 됐다. 각각 17시즌과 11시즌을 미국에서 뛰는 동안 맞대결은 단 두 차례. 박찬호는 샌디에이고에, 김선우는 콜로라도에 있었던 2005년과 2006년에 만났지만 선발로 맞붙은 적은 없다. 두 메이저리거 출신의 세 번째 승부이자 첫 선발 맞대결은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펼쳐졌다. 22일 대전 두산-한화전. 기록상 우위는 김선우가 점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며 최근 부진을 씻는 역투를 펼쳤다. 박찬호는 5회 3실점하며 흔들렸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선우가 박찬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기는 듯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9회 말 등판한 두산의 마무리 프록터가 무사 1·2루에서 양성우와 한상훈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1실점했고 최진행에게 뼈아픈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 역전패를 허용했다. 김선우와 박찬호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해 진검 승부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광주에서는 박정권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SK가 KIA를 6-4로 눌렀다. 한때 2군으로 강등될 정도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박정권은 지난 20일 롯데전에 이어 이날 ‘멀티 홈런’을 작렬시키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목동에선 삼성이 넥센에 1-0으로 신승했다. 선발 장원삼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기록, 주키치(LG)·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8회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통산 최다 세이브(227개)에 2개 차로 다가섰다. 박석민은 2회 솔로홈런을 결승타로 장식, 27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9회 강민호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에 이어 연장 12회 박종윤의 결승타로 6-5의 역전승을 일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야구 ●롯데-LG(잠실) ●삼성-넥센(목동) ●두산-한화(대전) ●SK-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광주-전남(광주월드컵·오후 5시) ●성남-대전(성남탄천종합운) ●강원-수원(춘천종합운) ●제주-포항(제주월드컵) ●인천-상주(인천전용구장·이상 오후 7시) ■배구 남자월드리그 ●한국-이탈리아(오후 2시 광주 염주체) ■씨름 청양단오장사대회(오후 2시 청양군민체) 24일(일) ■프로야구 ●롯데-LG(잠실) ●삼성-넥센(목동) ●두산-한화(대전) ●SK-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전북-경남(전주월드컵·오후 5시) ●대구-부산(대구월드컵) ●서울-울산(서울월드컵·이상 오후 7시) ■배구 남자월드리그 ●한국-이탈리아(오후 2시 광주 염주체) ■씨름 청양단오장사대회(오후 2시 청양군민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LG(잠실) ●삼성-넥센(목동) ●두산-한화(대전) ●SK-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배구 월드리그 ●한국-프랑스(오후 2시·광주염주체) ■골프 볼빅-힐데스하임오픈(오전 7시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CC)
  • [프로야구] 불안한 선두 SK

    [프로야구] 불안한 선두 SK

    프로야구 SK의 위기다. 필승계투조 정우람과 박희수가 21일 부상으로 한꺼번에 1군에서 말소됐다. 앞으로 10일간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이날 문학 롯데전에서 2-7로 대패하면서 2위 롯데에 2.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정우람은 왼팔 이두근염, 박희수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제는 선발들이 도와줄 차례다. 선발이 100구 이상 던지는 패턴으로 가겠다.”고 했다. ●김태균 선발에도 한화 4연승 불발 최근 김광현과 새 외국인 부시가 선발진에 가세하면서 과부하가 걸렸던 불펜에 숨통이 트였다지만 이 감독의 생각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윤희상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렸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영필 역시 7회 김주찬에게 2타점 적시타, 손아섭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베테랑 임경완, 루키 문승원 등 총 4명의 투수가 롯데에 안타 11개를 내줬다. 팀 타율 최하위(.253)로 허덕이고 있는 와중에 불펜까지 구멍이 숭숭 뚫리며 SK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11-2로 대파하며 3연패를 끊었다. 최근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빈타에 시달렸던 LG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과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정성훈을 비롯,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한화는 김태균이 5일 만에 선발출장했지만 시즌 첫 4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삼성 차우찬 지각 첫 승 대구에서는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이 KIA를 7-2로 꺾었다. 차우찬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이제서야 거뒀다. 지난해 9월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268일 만의 선발승이다. 두산은 잠실에서 넥센을 3-0으로 눌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핵잠’ 김병현 국내 무대 첫승

    [프로야구] ‘핵잠’ 김병현 국내 무대 첫승

    ‘핵잠수함’ 김병현(넥센)이 마침내 국내 무대 첫승을 일궜다. 김병현은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4안타 5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패 뒤 값진 첫 승을 움켜쥐었다. 김병현의 승리는 미프로야구 플로리다 시절이던 2007년 9월 28일 뉴욕 메츠전(5이닝 4실점)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김병현은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시즌 첫 비자책을 기록했지만 사사구 5개를 내줘 여전히 제구력 불안을 드러냈다. 3-2로 승리한 넥센은 단독 2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3연패의 LG와 공동 5위로 추락했다. 넥센은 1회 장기영의 안타와 정수성의 2루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넥센은 6회 박병호가 통렬한 1점포를 폭발시켜 승기를 잡았다. 15호 대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최정(SK)과 홈런 공동 2위를 이루며 선두 강정호(넥센)에 4개 차로 다가섰다. SK는 문학에서 김광현의 역투와 박정권의 쐐기포로 롯데를 3-1로 꺾었다. SK는 선두를 굳게 지켰고 롯데는 3위로 떨어졌다.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버텨 지난 2일 문학 KIA전부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광현은 어깨가 무거웠지만 동료들의 투타 도움이 컸다. SK 박정권은 2-1로 앞선 6회 중월 1점포를 뿜어냈고 김광현에 이어 이재영-엄정욱-박희수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창식의 역투(5이닝 4안타 무실점)에 힘입어 LG를 4-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KIA가 맞붙은 대구 경기는 연장 12회 0-0으로 비겼다. 연장 0-0 무승부는 2005년 4월 29일 문학 SK-두산전 이후 7년 2개월 만이며 통산 14번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롯데-SK(문학) ●LG-한화(대전) ●KIA-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볼빅-힐데스하임오픈(오전 7시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CC)
  • [프로야구] ‘龍한 리드’

    [프로야구] ‘龍한 리드’

    서른한 살에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 프로야구 롯데의 포수 용덕한 얘기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한 뒤 줄곧 백업 포수를 전전하던 용덕한은 롯데 투수 김명성과 맞트레이드된 지 이틀 만인 19일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유니폼은 영 어색했다. 경기 전 용덕한은 “롯데 사인을 외우느라 어제 하루 종일 숙소에서 고생했다. 오늘 바로 선발로 나갈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에 대한 양승호 롯데 감독의 기대는 각별했다. 타격에선 저조했지만 수비에서는 일가견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용덕한을 포수로 기용하면 강민호를 지명타자로 돌려 수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었다. 양 감독의 작전은 잘 먹혀들었다. 용덕한은 이날 문학 SK전에서 선발 이용훈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5회 1사 이후 조인성과 정근우, 임훈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했지만 안정감 있는 볼 배합으로 이용훈을 잘 리드했다. 용덕한은 경기 후 “경기 전에는 많이 떨렸지만 들어간 뒤엔 괜찮았다. 롯데에서 수비 때문에 저를 데려오셨으니 점수를 주더라도 최대한 적게 내주자는 생각이었는데 그대로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덕한과 의외의 찰떡 궁합을 선보인 이용훈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부정투구 논란’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6승째로 팀내에선 최다승이다. 이용훈은 “용덕한에게 이적 후 첫 승리를 선물해 줘서 기분 좋다. 매 이닝이 끝나고 용덕한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것이 전략상 잘 맞아떨어졌고 용덕한의 볼 배합이 좋아 마운드에서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용덕한에게 안방을 내주고 공격에 전념한 강민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훨훨 날았다. 대전에선 한화가 LG를 3-1로 꺾고 모처럼 2연승했다.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해 선발승을 거둔 2년차 유창식은 올 시즌 3승뿐 아니라 개인 통산 4승을 모두 LG에게 거두는 진기록을 썼다. LG 선발 주키치는 9승 수확에 실패하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니퍼트(두산)에게 다승 공동 1위를 허용했다. LG는 5회 초 무사 1루에서 이병규(9번) 번트 뒤 1루 세이프 여부를 놓고 김인호 1루 코치가 1루심 전일수 심판위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KIA를 7-1로, 두산은 잠실에서 넥센을 4-3으로 각각 꺾었다. 두산과 LG, 넥센이 공동 3위에 자리 잡은 가운데 올 시즌 프로야구는 1위 SK부터 6위 삼성까지 단 3경기 차에 불과한 박빙 승부를 이어 가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그들만의 리그’ 10구단 좌절… 선수협 “WBC 보이콧”

    [프로야구] ‘그들만의 리그’ 10구단 좌절… 선수협 “WBC 보이콧”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들만의 리그’를 유지하려는 기존 대기업 구단들의 전횡에 모든 야구인과 팬들의 바람이 좌절됐다. 기득권을 가진 구단들에 휘둘려 장기 비전 제시에 실패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능력도 도마에 올랐다. ●KBO 표결도 하지 않고 “유보” 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사회에는 구본능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를 비롯해 9개 구단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 뒤 류대환 홍보지원부장은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가 하락할 것이 우려된다. 아마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조건을 갖춘 뒤 10구단을 창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기업이 구단에 전화돌려 설득 표면적인 이유는 여건 미성숙이지만 속내는 조금 더 복잡하다. 10구단 창단 반대의 이면에는 기존 구단의 신규 구단에 대한 거부감이 도사리고 있다. 당초 KBO는 NC의 내년 1군 진입에 따른 홀수 구단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 삼성과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을 통해 3분의2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 이어 일주일 뒤인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 때만 해도 “10구단 창단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안팎으로 쏟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10구단을 반대하는 특정 구단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며 기류가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구단의 모기업 핵심 관계자가 직접 각 구단에 전화를 돌렸다는 얘기가 야구판에 번졌다.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대립각도 새삼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10구단에 찬성하는 구단은 넥센과 NC뿐이라는 푸념까지 나왔다. 결국 이사회에선 표결도 하지 않고 ‘당분간 유보’라는 어정쩡한 결론이 나왔다. 언제 다시 논의할지 시기도 못 박지 않아 10구단 창단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KBO는 구단과의 논의 과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홀수팀 파행 운영도 나몰라라 이사회는 역풍을 의식한 듯 당근도 넌지시 꺼내들었다. 향후 10년간 고교 20개팀, 중학교 30개팀 창단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과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수익금 일부, NC 다이노스 야구발전기금, 포스트시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Baseball Tomorrow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역풍은 시작됐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WBC와 올스타전 참가 거부는 물론 선수노조를 설립해 구단 이기주의에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 역시 선수협과 공조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과 전북 등 10구단 유치를 희망해온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홀수 구단 파행 운영에 따른 고통이 고스란히 선수와 팬의 몫이 된다는 점이다. KBO는 월요일 경기와 중립지역 경기를 통해 홀수 구단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하지만 상쇄효과는 미지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선수들 “올스타전 못하겠다”

    프로야구 선수들 “올스타전 못하겠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들만의 리그’를 유지하려는 기존 대기업 구단들의 전횡에 모든 야구인과 팬들의 바람이 좌절됐다. 기득권을 가진 구단들에 휘둘려 장기 비전 제시에 실패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능력도 도마에 올랐다. ●KBO 표결도 하지 않고 “유보” 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사회에는 구본능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를 비롯해 9개 구단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 뒤 류대환 홍보지원부장은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가 하락할 것이 우려된다. 아마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조건을 갖춘 뒤 10구단을 창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기업이 구단에 전화돌려 설득 표면적인 이유는 여건 미성숙이지만 속내는 조금 더 복잡하다. 10구단 창단 반대의 이면에는 기존 구단의 신규 구단에 대한 거부감이 도사리고 있다. 당초 KBO는 NC의 내년 1군 진입에 따른 홀수 구단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 삼성과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을 통해 3분의2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 이어 일주일 뒤인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 때만 해도 “10구단 창단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안팎으로 쏟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10구단을 반대하는 특정 구단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며 기류가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구단의 모기업 핵심 관계자가 직접 각 구단에 전화를 돌렸다는 얘기가 야구판에 번졌다.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대립각도 새삼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10구단에 찬성하는 구단은 넥센과 NC뿐이라는 푸념까지 나왔다. 결국 이사회에선 표결도 하지 않고 ‘당분간 유보’라는 어정쩡한 결론이 나왔다. 언제 다시 논의할지 시기도 못 박지 않아 10구단 창단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KBO는 구단과의 논의 과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홀수팀 파행 운영도 나몰라라 이사회는 역풍을 의식한 듯 당근도 넌지시 꺼내들었다. 향후 10년간 고교 20개팀, 중학교 30개팀 창단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과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수익금 일부, NC 다이노스 야구발전기금, 포스트시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Baseball Tomorrow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역풍은 시작됐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WBC와 올스타전 참가 거부는 물론 선수노조를 설립해 구단 이기주의에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 역시 선수협과 공조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과 전북 등 10구단 유치를 희망해온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홀수 구단 파행 운영에 따른 고통이 고스란히 선수와 팬의 몫이 된다는 점이다. KBO는 월요일 경기와 중립지역 경기를 통해 홀수 구단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하지만 상쇄효과는 미지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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