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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무명 길어도 “될 선수는 된다”

    [프로야구] 무명 길어도 “될 선수는 된다”

    올라갈 팀은 올라가고, 내려갈 팀은 내려가고, 될 선수는 된다. 오랫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더라도 묵묵히 몸을 만들고 성실히 훈련을 소화하다 보면 언젠가 한 번은 빛을 볼 날이 온다는 얘기다. 지난 29일 사직 SK전에서 8회까지 무실점하며 완봉승을 노릴 정도로 호투를 선보인 프로야구 롯데의 이정민(33)이 그런 경우다. 경남중-경남고-동아대를 나와 2002년 롯데에 입단한 이정민은 어깨 부상 때문에 그 흔한 전성기를 갖지 못했다. 재활을 거쳐 팀에 복귀한 뒤 2010년 20경기, 2011년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6경기 출장에 불과했다. 부상 탓에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빠졌고 올시즌 시작도 퓨처스리그에서 했다. 그러나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고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 18일 사직 넥센전 선발 등판은 양승호 감독이 그에게 준 첫 기회였다. 4이닝까지는 무실점 호투했지만 5회 연속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4실점했다. 롯데가 5-4로 역전승을 거둬 패전을 면할 수는 있었지만 성에 차지 않은 경기 내용이었다. 두 번째 기회가 29일 사직 SK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기회를 이정민은 놓치지 않았다. 8이닝 동안 9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팀의 10-1 대승을 견인했다. 경기 뒤 이정민의 입에서 팀 선배 이용훈(35) 얘기가 나왔다. 중학교 선배이자, 자신처럼 오래 무명의 설움을 겪은 인생 선배이기도 하다. 이용훈은 이정민의 롤모델이자 자상한 형 같은 존재다. 이정민은 “용훈이형은 정말 열심히 운동한다. 형이 컨트롤을 얻기 위해서는 스피드를 버려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며 고마워했다. 29일 등판을 앞두고도 이용훈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 “스피드에 집착하지 말라. 투수의 임무는 빠른 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타자가 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해 준 이용훈 덕에 이정민은 3254일 만에 선발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SK-롯데(문학), 한화-넥센(대전), KIA-삼성(군산) 등 프로야구 3경기는 비 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넥센(대구·XTM·SPOTV) ●KIA-한화(광주·MBC스포츠) ●롯데-LG(사직·KBS N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LIG손해보험클래식(일동레이크CC) ●KPGA선수권(나주 해피니스골프장 이상 오전 7시) ■야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콜롬비아-호주(잠실) ●파나마-이탈리아(목동·이상 오전10시) ●캐나다-일본(목동) ●한국-베네수엘라(잠실·이상 오후2시) ●네덜란드-미국(잠실) ●체코-타이완(목동·이상 오후 6시) ■핸드볼 코리아리그 ●인천체육회-광주도시공사(오후 6시) ●상무-인천도시공사(오후 7시 30분·이상 SK핸드볼경기장)
  • “지난 열흘간 합숙 강한 근성 심었다”

    “지난 열흘간 합숙 강한 근성 심었다”

    “일본과 타이완은 우승 후보고 예선전 상대인 미국과 호주, 베네수엘라 등도 약한 팀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이 크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겠습니다.” 30일부터 서울 잠실·목동구장에서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정훈(오른쪽·49) 대표팀 감독은 꼭 우승컵을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 감독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일본은 고시엔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최고 선수들을 데려왔고 지난 대회 우승팀 타이완도 정예 멤버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도 시속 153㎞의 공을 던지는 투수가 있고 베네수엘라도 만만히 봐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러나 “어차피 고등학생인 만큼 (기량은) 큰 차이가 없다.”며 “지난 열흘 동안 합숙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강한 근성을 주입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팀의 스콧 브로셔스(46) 감독은 2001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주전 3루수로 뛰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김병현(33·넥센·당시 애리조나)에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린 인물로 국내 팬에게도 낯익다. 그는 “당시 경기는 매우 박진감 있었지만 우리 팀은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고 돌아봤다. 오구라 마사요시(55) 일본팀 감독은 “우리 선수는 모두 좋은 선수이며 특히 후지나미와 오타니 두 투수에게 기대하고 있다. 일본 고교야구와 달리 나무 배트를 쓰지만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은 3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썼다, 그날 이승엽 시즌 56호… 달다, 30일 3254일 만의 ‘승’

    [프로야구] 썼다, 그날 이승엽 시즌 56호… 달다, 30일 3254일 만의 ‘승’

    롯데 투수 이정민(33)은 얻어맞은 홈런 한 방으로 유명하다. 프로야구 2년차이던 2003년 10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와 이승엽에게 아시아 신기록이 된 시즌 56호 홈런을 내준 것이 바로 그다. 그 씁쓸한 기억만 제외하면 이정민은 데뷔 10년차인 올해까지도 이렇다할 인상을 남긴 적이 없다. 그런 그가 29일 문학 SK전에서 놀라운 역투로 무려 3254일(8년 10개월 26일)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따냈다. 완봉승까지도 기대됐다. 이정민은 8회까지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그러나 9회 무사 1루에서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완봉과 완투 모두 아쉽게 무산됐지만 8이닝 동안 9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데뷔 이후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95개) 기록을 새로 썼다. 그의 호투에다 4회 터진 황재균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6회와 9회 각각 터진 홍성흔과 손아섭의 투런홈런을 몰아 롯데가 SK를 10-1로 대파했다. 롯데는 3연승을 달리는 한편 2위 싸움이 한창인 3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기쁨을 더했다. 이정민은 “(18일 사직 넥센전에서 1082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을 때) 5이닝을 못 채워 오늘은 5이닝만 막자는 생각으로 올랐다. 나중에는 타자들도 점수를 많이 뽑아 줘 긴장도 풀리고 힘도 안 들었다. 끝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끝까지 못 채워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에서는 삼성이 KIA를 4-0으로 꺾고 4연승,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KIA는 4연승을 끝으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잠실에서는 LG가 ‘한 지붕 라이벌’ 두산을 3-0으로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넥센에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한대화 감독의 중도 퇴진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한화는 0-4로 뒤진 5회 상대 선발 밴 헤켄의 폭투와 장성호의 3타점 역전 2루타 등으로 대거 6득점,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용덕 감독 대행은 첫승을 신고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SK(문학 XTM·SPOTV) ●넥센-한화(대전 MBC 스포츠+·SBS ESPN) ●삼성-KIA(군산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KPGA선수권대회(나주 해피니스골프장) ■야구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베네수엘라-콜롬비아(목동) ●일본-체코(잠실 이상 오전 9시) ●네덜란드-한국(잠실) ●이탈리아-타이완(목동 이상 오후 2시) ●파나마-캐나다(목동) ●미국-호주(잠실 이상 오후 6시)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삼척시청(오후 4시 30분) ●두산-웰컴론코로사(오후 6시) ●SK-대구시청(오후 7시 30분 이상 SK핸드볼경기장) ■테니스 영월 국제여자서키트 테니스대회 ■축구 제7회 한국중등연맹회장배 국제대회(오후 1시 20분 전남 강진)
  • [프로야구] 잘랐다, 잘할까

    [프로야구] 잘랐다, 잘할까

    타이밍이 이상하다. 프로야구 한화의 한대화(52) 감독 경질 얘기다. 한화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한 감독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대전 넥센전부터 한용덕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올시즌 남은 경기를 치른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올해가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한 감독과의 재계약은 없을 것이란 게 중론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한 감독의 경질설이 나돌았지만 그때마다 “한 감독과 올 시즌 끝까지 같이 간다.”는 게 한화 프런트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정규리그를 한 달가량 남긴 지금, 갑작스레 칼을 빼들었다. 문제는 높아도 너무 높은 구단의 눈높이였다. 올해 한화는 김태균(30)과 박찬호(39),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린 송신영(35)을 잇따라 영입하며 통큰 지원을 했다. 구단 내부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다. 그러나 야구는 에이스와 4번타자로만 하는 게 아니다. 팀 성적이 제대로 나오려면 꾸준한 투자와 코칭스태프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다. 한 감독은 최근 “시범경기 후 전력분석팀에서 8개 구단 전력을 비교했더니 우리가 7위로 나왔다. 야수진 전체의 기량이 다른 팀보다 떨어졌다. 그런데 고위층에서 전력분석이 잘못됐다며 다시 작성하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4강 전력이라고 자신하던 팀이 하위권을 맴돌자 팀내 불신은 더욱 심해졌다. 지난 5월 한 감독이 직접 데려온 이종두 수석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등을 구단이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한 감독의 레임덕도 빨라졌다. 외국인선수 교체 등을 놓고서도 감독보다는 구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면서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이후 한 감독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 수뇌부는 임기 보장을 약속하며 만류했다. 당시 정승진 사장, 노재덕 단장은 빈약한 선수층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기대치를 높게 잡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규리그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한 한화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달 초 5연패, 최근 4연패 등으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한 감독에게 묻게 됐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지 모른다. 하지만 31년 프로야구 역사를 돌이켜보면 시즌 도중 사령탑 경질은 약보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중도 퇴진한 감독 8명 중 6명이 LG, 롯데, KIA 소속이었다. 하위권을 헤맸던 이 팀들은 잦은 감독 교체로 오히려 악순환을 불러오는 일이 많았다. 당장 성적이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팀 리빌딩이나 팀원들의 사기 저하로 ‘골병’드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 감독은 시즌 도중 하차한 역대 32번째 감독으로 기록된다. 그중에서도 시즌 막판인 8월 이후 물러난 역대 7번째 감독이다. 25명 중 대부분이 6~7월 사령탑에서 물러난 것을 감안하면 한 감독의 사퇴 시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한 감독은 이날 오후 마지막 미팅을 위해 대전구장을 찾았다. 착 가라앉은 분위기의 선수들에게 한 감독은 “나는 괜찮다. 너희들은 야구할 날이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으니 남은 경기를 잘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LG-두산(잠실), 롯데-SK(문학), 넥센-한화(대전), 삼성-KIA(군산) 네 경기 모두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 SBS ESPN) ●롯데-SK(문학 XTM·SPOTV) ●넥센-한화(대전 MBC 스포츠+·SPOTV2) ●삼성-KIA(군산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양궁 제23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대회(오전 8시 보은공설운동장·속리산 광장) ■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시설관리공단-광주도시공사(오후 4시) ●인천도시공사-충남체육회(오후 5시 30분) ●인천체육회-서울시청(오후 7시 이상 SK핸드볼경기장))
  • [프로야구] 四, 아니면 死

    [프로야구] 四, 아니면 死

    4강을 향한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식을 줄 모른다. 오히려 가열되는 양상이다. 일주일 전에 KIA가 속절없이 7연패에 빠지며 5위 넥센과 승차 없는 6위로 추락할 때만 해도 4강 구도가 굳어지는 듯했다. 당시 KIA·넥센과 4위 두산의 승차가 4.5경기. 하지만 무기력하던 KIA가 4연승으로 기사회생하고 두산이 맥없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팀당 30경기 안팎을 남긴 27일 현재 2위 롯데와 5위 KIA의 승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 특히 4위 두산과 KIA의 승차는 고작 2경기다. 게다가 6위 넥센도 두산에 3.5, KIA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 바람에 이번 주는 벼랑 끝 ‘4강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데다 폭우로 인한 들쭉날쭉한 경기로 연승·연패가 이어져 승부처가 되고 있다. 자칫 연패를 당하면 일년 농사를 일순간 망칠 수 있는 상황이다. 주 초반 대형 태풍의 북상으로 경기 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어서 선발 로테이션을 두고 감독들의 머리 싸움도 한창이다. KIA와 넥센은 선두 삼성과 격돌한다. KIA는 군산에서 주중 3연전(28~30일), 넥센은 대구에서 주말 3연전(31일~9월 2일)을 벌인다. 두 팀에 최대 고비가 아닐 수 없다. KIA는 올시즌 삼성에 3승1무8패로 절대 약세다. 삼성은 현재 최강의 마운드를 자랑한다. 선발-중간-마무리 어느 곳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선취점을 뽑는 것이 중요해 초반 공략 여부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4.05, 팀 타율은 .258이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각각 6.28과 .236에 불과하다. 하지만 KIA는 최근 4연승에서 윤석민-소사-앤서니-서재응이 선발의 힘을 보였다. 이들의 방어율은 1.80. 또 이범호-최희섭-김상현 등 주포 없이도 4경기에서 무려 30점을 빼냈다. 나지완·김원섭·조영훈 등이 고루 활약해 기대를 모은다. KIA가 삼성에 일격을 가하면 선두권은 대혼란에 빠질 수 있다. 두산은 한지붕 맞수 LG와 주중 2연전을 벌인다. 두산은 30일과 31일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개막 관계로 경기를 쉰다. 이틀 쉬며 체력을 비축한 뒤 주말 1.5경기 차로 앞선 3위 SK와의 총력전에 나선다. 두산은 LG에 5승8패로 뒤졌고 SK에는 8승7패로 다소 우위다. 모두 어려운 상대지만 반드시 반등의 제물로 삼아야 한다. 문제는 침체된 타선. 김동주가 빠진 두산은 지난 5경기에서 8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 SBS ESPN) ●롯데-SK(문학 XTM·SPOTV) ●넥센-한화(대전 MBC 스포츠+·SPOTV2) ●삼성-KIA(군산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양궁 제23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대회(오전 8시 보은공설운동장·속리산 광장)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SK(오후 6시) ●삼척시청-대구시청(오후 7시 30분 이상 SK핸드볼경기장) ■테니스 영월 국제여자서키트 테니스대회 ■축구 제7회 한국중등연맹회장배 국제대회(오전 10시 전남 강진)
  • [프로야구] 또 홈런에… 고개 숙인 박찬호

    [프로야구] 또 홈런에… 고개 숙인 박찬호

    프로야구 한화의 박찬호(39)에게 8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잔부상이 많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무더위도 체력 방전에 한몫했다. 이달 들어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1승(2패)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평균 자책점도 6.95로 치솟았다(올 시즌 평균 4.42). 지난 7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한국 무대 데뷔 후 최다인 8실점으로 무너졌는가 하면 19일 대전 LG전에서는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허용한 데다 최다 피안타(9개) 기록도 다시 썼다. 부진 속에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맞은 박찬호가 26일 대전 KIA전에서 또 홈런을 내줘 4경기 연속 피홈런으로 늘렸다. 박찬호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KIA의 안방마님 김상훈(35)이었다. 김상훈은 2회 초 2사 1·2루에서 박찬호의 5구째 몸 쪽 높게 들어온 144㎞짜리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나는 기선 제압용 홈런이었다. 지난해 6월 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434일 만에 홈런을 터뜨린 김상훈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박찬호에게서 얻어냈다. 흔들린 박찬호는 5회 안타와 볼넷,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와3분의1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했다. 지난 1일 잠실 LG전 승리 이후 4경기째 6승 수확에 실패했다. 한화 역시 0-6으로 져 4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KIA는 서재응의 시즌 6승과 함께 4연승 가도를 달리며 4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선발 배영수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11-2로 완파했다. 배영수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승과 통산 100승, 1000탈삼진이란 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하며 기쁨이 배가됐다. LG는 5연패. 목동에서는 이성열의 짜릿한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이 SK를 3-1로 꺾었다. 이적 후 한 달 넘게 부진에 시달리던 이성열은 넥센으로 옮긴 뒤 이날 터뜨린 첫 홈런으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을 3-2로 꺾으며 SK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4개 구장에 4만 8592명이 들어 올 시즌 누적 604만 6019명을 기록, 419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소경기였던 지난해 466경기를 47경기나 단축하며 2년 연속 600만 관중 몰이를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비의 남자’ 서건창

    [프로야구] ‘비의 남자’ 서건창

    이쯤 되면 ‘비의 남자’라고 불러도 되겠다. 프로야구 넥센의 서건창(23). 8월 들어 피로 누적으로 1할도 안 되는 빈타에 허덕였지만, 중반 이후 우천취소로 인한 꿀맛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한 뒤 최근 6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3할대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비와 서건창의 인연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서건창은 24일 목동 SK전에서 천금 같은 우중(雨中) 결승타를 터뜨리며 SK의 8연승을 저지하는 한편 팀의 실낱같은 ‘가을야구’ 가능성을 이어갔다. 누가 더 절박한가의 싸움이었다. SK는 전날 한화를 꺾고 7연승을 달리며 55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넥센은 SK보다 승리에 더 목말랐다. KIA에 밀려 6위로 처지는 통에 이날마저 지면 4강 싸움에서도 밀릴 공산이 컸다. 1회부터 넥센의 클린업트리오는 분발했다. 2사 후 이택근과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냈다. 1-1 동점이던 8회. 넥센의 선두타자 박정준이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넥센에 기회가 왔다. 최경철의 희생번트와 대타 이성열의 볼넷, 장기영의 땅볼이 나오며 2사 1·3루가 됐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박정배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후반기 들어 경쟁자가 없어진 신인왕 경쟁에서 아직도 본인이 0순위임을 증명하는 듯한 결승타였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이 이닝을 잘 틀어막으며 그대로 넥센의 승리가 됐다. 반면 SK는 아쉽게 연승 행진을 7에서 멈췄지만 2위 자리는 유지했다. 사직에서는 두산이 9회 2사 1·2루에서 터진 최재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롯데를 1-0으로 꺾었다. 잠실에서는 7회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가운데 삼성이 LG를 6-3으로 눌렀다. 대전 KIA-한화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의 경기]

    25일(토) ■프로야구 ●삼성-LG(잠실 SBS ESPN) ●SK-넥센(목동 MBC 스포츠+·OBS·SPOTV2) ●KIA-한화(대전 KBS N 스포츠) ●두산-롯데(사직 XTM·SPOTV 이상 오후 5시)※26일도 계속 ■프로배구 수원컵대회 준결승 ●여자부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2시)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4시 MBC Sports+ 이상 수원체육관) 26일(일) ■프로배구 수원컵대회 결승 ●남자부 LIG손해보험-삼성화재 vs 대한항공 승자(오후 1시 52분 KBS 1)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 vs 현대건설 승자(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 [커버스토리-한국車 생산 50년] 중고차값 5000만원…온라인 게임 모델…‘포니의 부활’

    현대자동차 ‘포니’, 이 차 참 특별하다. 세상에 나온 지 3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단종된 지 벌써 18년이 지났건만 그 위상이 현역 때보다 더 당당해졌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1위 넥센은 이 차를 자동차 스피드게임 ‘카트라이더’에 등장하는 경주용차로 내놓았다. 실제 차량이 게임 모델이 된 건 BMW의 ‘미니’ 이후 두 번째다. 1500㏄도 안 되는 이 차의 가격은 현재 3300㏄ 신형 그랜저 셀러브리티(4348만원)급보다 더 비싸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말 올드카 마니아에게서 1985년산 ‘포니1’을 5000만원에 샀다. 중고차 시장에서 이 차, 웬만한 신형 아반떼보다 귀한 몸이다. 다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 50년사에서 현대차 포니의 궤적은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최초’ 3관왕이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고유 모델이었고, 해외에 수출한 최초의 국산차였으며, 국내 최초의 해치백이었다. 1976년 2월 29일 포니는 울산 현대차 생산 라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 설립 8년 만에 우리 손으로 만든 포니가 출시되자 현대차 사장, 개발자, 기술자 등 50여명은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고 한다. ‘포니’란 이름은 현대차가 신차 붐을 위해 당시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당시 6만장의 엽서가 날아들었으며 뒤꽁무니가 짧은 해치백 스타일의 포니와 조랑말의 엉덩이가 잘 어울려 ‘조랑말’을 뜻하는 포니로 정해졌다. 자동차 디자인이란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 포니의 디자인은 당대 최고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맡았다. 해치백 스타일의 직선형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날렵한 이미지를 주었다. 이후 포니는 한국인의 체격과 취향, 경제성과 내구성을 갖추며 국민차로 사랑받았고 ‘마이카’ 시대를 열었다. 1976년 에콰도르에 6대를 수출하면서 포니는 한국을 세계 16번째 자동차 생산국가로 부상시켰고 현재의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의 초석을 닦았다. 1994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프로야구] 실책, 실책, 실책… 괴물 또 눈물

    [프로야구] 실책, 실책, 실책… 괴물 또 눈물

    지독히도 운이 없는 올 시즌이다.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25)이 23일 문학 SK전에서 6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10월 2일까지인 정규리그 일정을 감안하면 지금부터는 거의 등판할 때마다 승리를 거둬야 10승이 가능하지만 이달 들어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200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선발등판한 20경기 중 1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책임을 다해 준 류현진이지만 타선 지원을 좀처럼 받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 15번 중 10경기에서 승수를 못 챙기거나 패전투수가 됐다. 똑같이 15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두산 니퍼트와 롯데 유먼이 각각 10승을 거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날은 뭔가 다를 듯했다. 2회초 이대수가 상대 선발 부시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희망을 품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이 아니라 수비가 문제였다. 2회말 2사 2·3루에서 터진 박진만의 2타점 적시타는 한화의 내외야진이 콜플레이 없이 우왕좌왕하다가 내준 것이었다. 5회에도 마찬가지였다. 1사 상황에서 박재상이 터뜨린 좌중간 2루타를 중견수 추승우가 빈 곳으로 송구하는 바람에 박재상을 3루까지 보내줬다. 뒤이어 나온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다. 2-3으로 뒤지던 8회 패배에 쐐기를 박은 2실점 역시 한화 야수진 실책의 산물이었다. 8회 1사에서 나온 이호준의 2루수 앞 땅볼은 전현태의 송구가 정확했더라면 아웃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주자는 물론 타자주자도 살려준 전현태의 악송구는 후속타자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바로 이어졌다. 한화의 2-5 패배. 류현진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8피안타 9탈삼진 5실점(2자책)하며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SK는 7연승 가도를 달리며 롯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앉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이적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린 오재일의 투런홈런과 윤석민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3-2로 눌렀다. 오재일의 홈런은 2009년 비디오판독이 도입된 이후 판독 후에도 홈런으로 인정된 첫 사례가 됐다. KIA도 광주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김원섭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3-2로 꺾었다. 7연패 탈출 뒤 2연승. 대구 롯데-삼성전은 비 때문에 취소돼 9월 24일로 경기가 재편성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통신]日야구,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 보내는 이유

    [일본통신]日야구,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 보내는 이유

    야구에서 정교함과 장타력은 보는 이에 따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3할 타율과 20홈런을 칠수 있는 타자를 일컫는다. 특히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타자가 씨가 말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 더욱 그렇다. 통일구로 바뀌기 전인 2010년만 해도 일본은 3할-20홈런 타자들이 즐비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주니치의 와다 카즈히로(.339/37홈런), 모리노 마사히코(.327/22홈런)를 포함해 요미우리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08/34홈런) 알렉스 라미레스(.304/49홈런) 그리고 한신의 조지마 켄지(.303/28홈런)까지 5명, 퍼시픽리그는 오릭스의 알렉스 카브레라(.331/24홈런) 소프트뱅크의 타무라 히토시(.324/27홈런), 그리고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314/20홈런)까지 3명이나 3할-20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는 1년만에 양 리그 통틀어 단 한명의 3할-20홈런 타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48홈런을 쏘아 올린 ‘슬러거’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는 홈런에선 발군의 솜씨를 뽐냈지만 타율은 .269에 그쳤고 유망주 껍질을 완전히 벗어 던진 시즌으로 기억되는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는 25홈런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타율은 .282에 머물렀다. 공인구 교체 2년째인 올 시즌도 지난해와 비교해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144경기 중 36~40여 경기를 남겨둔 현재 양 리그 통틀어 3할-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물론 타율은 시즌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홈런 추이를 놓고 보면 이에 근접할 선수도 별로 없어 보인다. 그나마 센트럴리그에선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베 신노스케(.310/17홈런) 그리고 퍼시픽리그에선 이대호(.298/20홈런)가 각각 타율과 홈런은 이미 넘어섰지만 아베는 남은 기간동안 홈런이, 그리고 이대호는 3할 타율에 올라서 시즌 끝까지 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투고타저’ 현상은 많은 타자들을 평범한 타자로 만들어 버렸고 그만큼 투수의 기량은 기록으로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된지 오래다. 특출난 투수는 있어도 특출난 타자가 없는 일본 프로야구 현실을 감안하면 올 시즌 3할-2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예년의 기록에 비해 훨씬 더 뛰어난 타자로 인정 받아야 마땅하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일본 진출 첫해부터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대호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실감할수 있다. 비록 일부에선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도 노려볼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설사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실패한다 할지라도 타율 3할만 기록하면 그보다 더 값진 성적을 올렸다고 자랑할만 하다. 양 리그 통틀어 26개의 홈런으로 최다홈런을 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 타율 .264)은 정교함은 떨어지는 타자라 3할 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일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그나마 이대호가 3할-2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는 뜻이다. 앞으로 이대호가 남은 시즌 동안 3할 타율과 홈런에 있어 조금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려면 상대적으로 약한 세이부 라이온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좀 더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의 5개팀 상대로 세이부전에서의 타율이 .258로 가장 낮다.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렸지만 지금 타율이 3할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은 세이부전에서의 부진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리그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했다. 타율은 .302로 준수하지만 홈런이 없었는데 남은 기간동안 홈런을 쳐야 뜻깊은 한 시즌을 보냈다고 자랑할만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도 예년과 비교해 ‘투고타저’ 시즌이다. 24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이승엽,박석민(이상 삼성)이 모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있지만 30홈런 타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김태균(한화)를 제외하고 타율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의 타율이 3할 1푼대에 머물고 있어 과거와 비교해 3할-20홈런 타자 역시 수치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러한 일본야구의 투고타저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관중 감소와 직결돼 있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이대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일본야구가 안고 있는 문제 속에서도 도드라지는 부분이기에 칭찬을 해도 모자람이 없다. 꼴찌 팀 오릭스가 아닌 좀 더 인기 구단에 있었더라면 올 시즌 이대호의 값어치는 훨씬 더 높았을 거란 말이 아쉽게 다가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LG(잠실 SBS ESPN)) ●SK-넥센(문학 MBC 스포츠+·SPOTV2) ●KIA-한화(대전 KBS N 스포츠) ●두산-롯데(사직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울산-인천(울산종합운동장) ●고양-목포(고양종합운동장) ●안산-김해(안산보조경기장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수원컵대회 준결승 ●여자부 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MBC 스포츠+) ●남자부 LIG손해보험-러시앤캐시(오후 7시 이상 수원체육관) ■체조 제39회 문화부장관기 대회 및 대학·일반 체조대회(오전 9시 30분 경북대 제2체육관) ■수영 MBC배 전국대회(오전 9시 김천수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MBC 스포츠+·SPOTV2) ●한화-SK(문학 SBS ESPN) ●롯데-삼성(대구 XTM·SPOTV) ●LG-KIA(광주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29라운드 ●전북-인천(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성남(제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7시) ●수원-대전(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SPOTV+·CMB 대전) ■배구 수원컵대회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4시) ●남자부 러시앤캐시-KEPCO(오후 7시 이상 수원체육관)
  • 국가기록원, 1963년 한일전 등 야구기록 43건 공개

    국가기록원, 1963년 한일전 등 야구기록 43건 공개

    국가기록원은 8월 ‘이달의 기록’으로 한국야구 관련 기록물을 선정하고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록물은 동영상 18건, 사진 25건 등 총 43건으로 한국 야구팀의 1963년 일본팀 격파, 1977년 슈퍼월드컵 야구대회 우승 등의 장면이 생생히 담겨 있다.①1956년 서울 고덕동 배재학원 운동장에서 열린 여야 국회의원 친선 야구대회에서 양팀의 응원단장인 김두한(오른쪽) 의원과 김철안 의원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민감한 정치현안으로 날카롭게 맞섰던 국회는 야구를 통해 앙금을 풀어보자는 의도로 대회를 열었다. ②1977년 니카라과에서 열린 슈퍼월드컵대회에서 우승한 야구선수단의 귀국 장면. 맨 앞줄 태극기를 든 선수가 김시진 현 넥센 감독, 세 번째가 이 대회 감독을 맡은 김응룡 전 삼성 감독이다. ③1982년 서울 광희동 동대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출범식 모습. 개막전은 MBC 청룡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로 열렸다. 국가기록원 제공
  • [프로야구] 나지완 연타석포 7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나지완 연타석포 7연패 끊었다

    나지완(KIA)이 연타석 대포로 지긋지긋한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22일 광주에서 나지완의 추격포와 결승포, 조영훈의 3점포 등 홈런 3방을 엮어 LG를 5-4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KIA는 지난 11일 광주 롯데전부터 이어진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나지완은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후 상대 선발 신재웅을 상대로 1점 추격포를 쏘아올렸다. 곧바로 비 때문에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가 속개되자 차일목의 안타와 김원섭의 볼넷이 이어졌고 이적생 조영훈이 신재웅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는 3점포를 뿜어내 단숨에 4-2로 역전했다. 그러나 5회 오지환에게 1점포, 6회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허용, 재역전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6회 말 1사 후 나지완이 LG의 두 번째 투수 임찬규의 2구째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겨 버렸다. KIA는 이날 최향남 대신 마무리로 대기시켰던 윤석민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리는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윤석민은 6이닝 동안 홈런 등 5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모처럼 터진 홈런포에 힘입어 LG전 5연승으로 7승째를 챙겼다. 마무리로 복귀해 9회 등판한 최향남은 1이닝을 무실점(8세이브째)으로 막아 냈다. SK는 문학에서 연장 11회 정근우의 끝내기 스퀴즈번트로 한화를 6-5로 제치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SK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선두타자 임훈의 볼넷에 이은 최정의 우전 2루타와 이호준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정근우의 짜릿한 스퀴즈번트(시즌 1호)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윤근영에게는 무척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05년 데뷔한 그는 통산 127경기에서 단 1승도 없이 3패2세이브만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2실점하며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정대훈에게 넘겼다. 6회 초 김경언의 2타점 2루타가 더해져 생애 첫승을 눈앞에 둔 듯했다. 그러나 6회 정대훈이 이호준에게 뼈아픈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아 일순간 승리를 날렸다. 넥센은 잠실에서 두산에 3-1로 역전승했다. 5위 넥센은 2연패를 끊었고 4위 두산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은 1-1로 맞선 8회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타와 보내기 번트로 맞은 1사 3루에서 패스트볼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고 9회 박병호의 2루타와 유한준의 안타에 이은 송지만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한편 롯데-삼성의 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장원삼 15승? 잊었군 ‘홍포’를

    [프로야구] 장원삼 15승? 잊었군 ‘홍포’를

    ‘계륵’으로 전락했던 홍성흔(롯데)이 통렬한 만루포로 부활했다. 롯데는 21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홍성흔이 4회 솔로포와 8회 만루포 등 홈런 2방으로 혼자 5점을 뽑은 맹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2위 롯데는 선두 삼성에 4경기 차로 다가섰다. 홍성흔은 0-0이던 4회 1사 후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월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86일 만에 느끼는 짜릿한 손맛이었다. 시즌 7호 홈런. 타선 전반이 슬럼프에 빠져 있던 롯데에 단비 같은 한방이기도 했다. 홍성흔은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가던 8회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8회 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장원삼의 시속 133㎞짜리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쐐기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자신의 7호이며 올 시즌 16호이자 통산 600호 만루 홈런. 이날 경기는 사실 1위 삼성과 2위 롯데의 만남이자 장원삼(삼성)과 이용훈(롯데)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용훈은 2회 최형우를 삼진아웃시킨 뒤 갑자기 왼쪽 등의 담 증세로 진명호에게 일찍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됐다. 이용훈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진명호가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 상대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잡은 그는 진갑용의 좌중간 안타로 위기를 맞았으나 신명철을 삼진으로 낚아 고비를 넘겼다. 이닝을 거듭하면서 안정을 찾은 진명호는 5회 조동찬을 삼진으로 김상수와 배영섭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6회 마운드를 강영식에게 넘겼다. 진명호의 역투와 홍성흔의 펀치력이 찰떡 호흡을 맞춘 것. 반면 시즌 14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인 장원삼은 데뷔 첫 15승 고지 등극에 나섰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장원삼은 7과 3분2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장원삼은 8회 올 시즌 최다 투구 수 127개를 기록했다.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가 한번 더 기회를 줬으나 결국 홍성흔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삼성은 9회 최형우의 2점포 등으로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광주에선 LG가 임정우의 호투와 박용택의 2점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8-2로 꺾었다. 선발 임정우는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KIA는 속절없이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한화-SK(문학), 넥센-두산(잠실) 경기는 각각 4회 초에 쏟아진 비로 모두 노게임이 선언됐다. 강동삼·임주형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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