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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KT-전자랜드(오후 7시 부산 사직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롯데(김해 상동) ●넥센-한화(대전) ●SK-KIA(광주) ●두산-NC(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항-산둥(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프로야구] 한화 피에, 이틀만에 2호포

    펠릭스 피에(29·한화)가 두 번째 대포를 쏘아올리며 최고 외국인 타자임을 과시했다. 피에는 16일 대전에서 벌어진 LG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첫 선발 출장해 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0-8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류택현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피에는 지난 14일 NC전에 교체 출전, 손민한을 상대로 국내 첫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이틀 만에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13일에도 안타와 도루를 빼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피에는 시범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10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작성했다. 피에는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한화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LG 정의윤은 하루 3점포 두 방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1, 2루에서 유창식을 좌월 3점포로 두들겼다. 8회 1사 1, 3루에서는 황영국의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정의윤은 전날 9회 대타로 솔로포를 친 데 이어 이틀간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LG는 정의윤(5타수 3안타 6타점)을 앞세워 12-2로 크게 이겼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가 넥센을 7-1로, 대구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4-3으로 눌렀다. KIA-두산의 광주 챔피언스필드 경기는 7-7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오리온스(오후 2시 잠실학생체) ■여자농구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춘천 호반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4시 화성종합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서울시청(오후 2시) ●부산시설관리공단-대구시청(오후 3시 30분 이상 대구시민체) 16일(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전자랜드(오후 2시 17분 부산 사직체) ■여자농구 ●신한은행-KDB생명(오후 7시 안산 와동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대한항공-러시앤캐시(오후 2시 인천 계양체)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성남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오후 2시) ●삼척시청-SK(오후 3시 30분 이상 대구시민체)
  • [프로야구] 용병 군단 파워업

    외국인 선수들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에이스 밴덴헐크(삼성)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150㎞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45개의 공을 섞어 뿌리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반면 LG 토종 에이스 류제국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투구수 55개를 기록한 뒤 민방위훈련으로 경기가 중단(역대 두 번째)되자 곧바로 교체됐다. 삼성이 5-2로 이겼다. 대전에서는 NC 선발 찰리가 한화를 상대로 4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찰리는 지난 8일 롯데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피에는 7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민한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1점포를 뿜어냈다. 전날 NC전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린 뒤 2루 도루까지 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도 5회 대타로 나서 쉬렉으로부터 중전 안타와 한국 무대 첫 홈런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SK 윤희상은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 이성열과 임병욱에게 1점포와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넥센이 7-6으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오재영도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6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펑!펑!… 어, 박병호가 아니네

    [프로야구] 펑!펑!… 어, 박병호가 아니네

    강지광(24·넥센)이 하루 홈런 두 방으로 새 거포 탄생을 예고했다. 우타자 강지광은 13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1사 후 상대 선발 레이예스의 142㎞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3회 1루 뜬공으로 물러난 강지광은 4회 2사 2루에서 다시 레이예스의 131㎞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4타수 2안타 3타점. 홈런 3개로 김현수(두산)에 1개 앞선 홈런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앞서 강지광은 지난 8일 목동 두산전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12일 KIA전에서 안타 없이 삼진 3개를 당하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 인천고를 졸업한 강지광은 2009년 투수로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곧바로 오른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이듬해까지 재활에 시간을 보냈다. 2011∼12년 공익근무를 마친 뒤에도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자 강지광은 지난해 타자로 전격 전향했다. LG 2군 21경기에서 타율 .231을 기록한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4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2개로 막는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여 6-0승을 이끌었다. 한화-NC의 대전 경기는 2-2로 맞선 7회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첫선을 보인 한화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26)는 3이닝을 2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LG의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자랜드-KT(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 ■여자농구 ●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7시 부천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넥센(목동) ●NC-한화(대전) ●LG-삼성(대구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5시 대전 충무체) ●러시앤캐시-삼성화재(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SK-오리온스(오후 7시 잠실학생체) ■여자농구 ●KDB생명-우리은행(오후 7시 구리시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넥센(목동) ●NC-한화(대전) ●LG-삼성(대구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5시 대전 충무체) ●러시앤캐시-삼성화재(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럭비 전국봄철리그(오전 11시 경산 송화구장)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부산시설관리공단(오후 5시 30분) ●웰컴론-상무(오후 7시 이상 대구시민체)
  • [프로야구] KIA 양현종 부활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26)이 ‘4이닝 노히트’로 부활을 알렸다. 양현종은 12일 목동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첫 선발 등판을 해 4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완벽투를 뽐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삼진 3개도 곁들였다. 투구 수 52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 147㎞를 찍었다. 양현종은 지난해 연승 행진을 이어 가다 중반 이후 부상과 체력 저하로 9승3패, 평균자책점 3.10에 머물렀다. KIA는 양현종의 부진과 함께 추락을 거듭해 신생 NC에도 뒤진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승 투수가 없을 정도로 선발 마운드가 망가졌던 KIA는 양현종의 부활투로 기대를 부풀렸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는 1이닝을 삼진 2개 등 삼자범퇴로 막아 2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을 이어 갔다. 앞선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애를 태웠던 브렛 필은 1루수, 3번 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휘둘렀고 KIA는 6-1로 이겨 2승2패를 기록했다. 양현종과 맞대결을 펼친 넥센의 에이스 나이트는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았지만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넥센 강정호는 5회 두 번째 투수 박경태를 상대로 첫 홈런을 신고했다. 비 때문에 SK-삼성(대구) 경기는 취소됐고 LG-NC(마산), 두산-롯데(김해 상동) 경기는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1340일 만에 144㎞ 직구 NC 박명환 무실점 복귀전

    [프로야구] 1340일 만에 144㎞ 직구 NC 박명환 무실점 복귀전

    4년 만에 실전 등판한 박명환(NC)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박명환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병규(7번)와 문선재를 범타로 처리한 박명환은 권용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윤요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0년 7월 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1340일 만에 실전 등판했지만 최고 구속 144㎞를 찍어 부활을 예고했다. 박명환은 “던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몸 상태는 80~90%까지 끌어올렸다. 직구가 140㎞대만 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기는 문선재가 4타점을 올린 LG가 5-2로 이겼다. 목동구장에서는 넥센이 KIA를 불러들여 8-6 역전승을 거뒀다. 나지완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0-4로 끌려간 넥센은 5회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2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이성열의 홈런과 임태준의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주찬은 5회 이상민의 2구째 볼을 왼쪽 종아리에 맞아 교체됐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보인다고 KIA 구단은 밝혔다. SK는 대구구장에서 3회와 5회 7점을 집중시켜 삼성에 8-2로 승리했다. 3회에는 김재현의 3루타와 상대 선발 차우찬의 폭투, 정상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5회에는 이재원과 박재상, 나주환, 박진만이 4연속 적시타를 날려 4점을 더 얹었다. 김해 상동구장에서는 롯데와 두산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전자랜드-KT(오후 7시·인천 삼산월드체) ■축구 AFC챔피언스리그 ●울산-가와사키(오후 7시30분·울산문수경기장) ■여자농구 ●삼성생명-KB스타즈(오후 7시·용인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롯데(상동) ●KIA-넥센(목동) ●SK-삼성(대구) ●LG-NC(마산·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한국전력-우리카드(오후 7시·이상 수원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롯데(김해 상동) ●KIA-넥센(목동) ●SK-삼성(대구) ●LG-NC(마산·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대한항공-LIG손해보험(오후 7시·이상 인천 계양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대명 상무-일본제지 크레인스(오후 7시·목동링크)
  • [프로야구] 달라진 롯데 방망이 ‘홈런 4방’

    지난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달라진 방망이’를 한껏 과시했다. 롯데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켜 NC를 14-6으로 대파했다. 시범경기 2연승. 0-4로 뒤진 3회 조성환이 2점 추격포를 터뜨렸고 5-4로 앞선 6회에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1점포를 쏘아 올렸다. 히메네스는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7회에는 장성호가 만루포, 8회에는 김사훈이 1점포를 뿜어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이닝 4안타 2볼넷 4실점(2자책)했다. 반면 NC 새 얼굴 태드 웨버(30)는 4이닝 5안타 3볼넷 2실점했다. 많은 안타를 내줬지만 위력적인 커브로 삼진을 6개나 솎아내 가능성을 보였다. KIA는 대구에서 삼성을 8-3으로 꺾었다. 기대를 모은 선발 송은범은 4이닝 3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마무리 중책을 맡은 하이로 어센시오는 8-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홈런 2방을 앞세워 SK를 3-1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선발 유창식이 3이닝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목동에서는 넥센과 두산이 4-4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넥센(목동) ●SK-한화(대전) ●KIA-삼성(대구) ●NC-롯데(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우리카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GS칼텍스-도로공사(평택 이충문화체) ●흥국생명-현대건설(인천 계양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오후 7시 부천체) 9일(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토요일과 동일 ■프로농구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KGC인삼공사-동부(안양체) ●오리온스-삼성(고양체) ●LG-KT(창원체) ●모비스-KT(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삼성화재(천안 유관순체) ●한국전력-러시앤캐시(수원체 이상 오후 2시)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4시 화성종합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안산 와동체)
  • [프로야구] 시범경기 보면 가을야구 보여

    ‘시범경기 1위 하면 가을야구 간다?’ 긴 겨울잠에 빠졌던 프로야구가 8일 시작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기지개를 켠다. 50여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9개 구단은 16일 동안 팀 간 2차전, 팀당 12경기씩 모두 54경기를 치르며 정규시즌을 향한 최종 전력 점검에 나선다. 올 시범경기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건 3년 만에 등장하는 외국인 타자. 대부분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진 이들은 호쾌한 방망이로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태세다. 특히 홈런왕 박병호(넥센)를 상대로 치열한 홈런 레이스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거품 논란’까지 일으키며 스토브리그를 달궜던 정근우(한화) 등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들도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볼거리가 풍성해지면서 이번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 시범경기 꼴찌 삼성은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까지 일궈냈다. 반면 5년 만에 1위에 오른 KIA는 신생 NC에도 뒤진 8위의 수모를 당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말 그대로 ‘시범’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리그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1987년과 1993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까지 총 5팀(6차례)이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정상에도 섰다. 특히 ‘준플레이오프’가 다시 시행된 2001년 이후에는 시범경기 1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가 13차례 중 무려 9차례에 달했다. 최근 시범경기 성적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개인 타이틀도 마찬가지. 2009년 롯데 조정훈은 시범경기 2승을 따낸 뒤 다승왕(14승)에 등극했다. 2002년 삼진 15개를 솎아낸 KIA 김진우는 정규시즌 탈삼진왕(177개)에 올랐다. 같은 해 3세이브를 챙긴 SK 조웅천은 이후 세이브왕(30세이브)의 기쁨을 맛봤다. 타자에서는 2002년 삼성 이승엽이 4홈런으로 1위를 기록한 뒤 홈런왕(47개)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2008년 한화 김태균도 시범경기-정규리그에서 각 4홈런-31홈런, 장타율 .730-.622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넥센 박병호도 4홈런을 친 데 이어 홈런왕(37개)을 차지했다. 도루에서는 2001년 두산 정수근, 2004년 현대 전준호, 2007년 LG 이대형, 지난해 NC 김종호(5개-50개)가 시범경기-정규리그 모두 1위에 올랐다. 한편 ‘구장’도 볼거리다. KIA의 새 홈구장 ‘챔피언스필드’는 오는 15~16일 두산전으로 첫선을 보인다. 울산 문수구장도 22~23일 롯데-두산전으로 개장을 알린다. 시범경기는 오후 1시 시작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삼성폰 쓰고 현대차 타지만… 3명 중 1명은 한국 잘 모른다”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삼성폰 쓰고 현대차 타지만… 3명 중 1명은 한국 잘 모른다”

    “굳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걸고 영업하는 건 러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신뢰하기 때문이죠.” 지난달 17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만난 재러 동포 데니스 정씨는 한국에 대한 러시아인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한국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고 단열, 난방 제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기업 히트라이프의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대기업과 더불어 중소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하면서 ‘한국 제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줬다”며 “최근에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과 함께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김연아 선수 등이 주목받으면서 문화적 측면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말처럼 러시아 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과 기관 관계자 3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중복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70.9%인 22명이 러시아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느끼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잘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는 9명(29.1%)이었다. 1997년부터 러시아에 체류한 오리온 노보시비르스크 지사의 정경석 팀장은 “처음 러시아에 왔을 땐 ‘카레이스키’(한국인)라고 하면 북한인지 남한인지를 물어볼 정도로 한국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현대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은 그저 극동에 있는 여러 국가 중 하나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 교류 확대와 함께 대러 외교 강화, K팝 등의 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점으로 경제 교류 확대(16명), 대러 외교 정책 강화(11명), 문화 교류 확대(7명)를 꼽았다. BK투어의 김민석씨는 “지난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의 주간지 ‘루스키 레포르테르’(러시안 리포터)가 피겨 선수 김연아, 가수 싸이, 체조 선수 손연재 등과 함께 한국의 정치 및 사회 전반에 대해 다루는 특집호를 발간하기도 했다”면서 “평소에는 한국에 대해 물어보지 않던 러시아 친구들이 잡지를 보고 질문을 많이 해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유튜브에 올라온 싸이의 동영상 등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한국의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간 교류를 위한 초석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국 기업의 진출과 앞으로의 협력이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부가 구상 중인 유라시아 철도 계획도 이러한 초석 다지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 철도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응답이 24명(77.4%)이었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정치 관계 등을 변수로 꼽았지만 한반도종단열차(TKR)의 경쟁력에 따라 실현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임상진 범한판토스 러시아법인 차장은 “부산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선박으로 2일이면 도착하는데 철도라고 해서 시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게 아니다”라면서 “선박과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까다로운 러시아 통관 규정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남북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실현되기 힘든 숙제’라는 회의적인 반응(4명)도 있었다. 반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다. 유라시아 철도 계획이 실현된다면 러시아 내에서 가장 활성화될 분야에 대해선 25명(80.6%)이 물류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유라시아 철도 계획과 한·러 비자 면제 협정 등으로 대러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진출해야 될 분야로는 제조업(16명)을 꼽았다. 이어 자원 개발(8명), 북한과 러시아 국경 등에 위치한 철도역 및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물류 분야(4명)에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점적으로 진출해야 할 지역에 대해서는 모스크바(19명)와 블라디보스토크(8명)로 의견이 몰렸다. 김익성 에코비스 러시아법인 부장은 “모스크바는 러시아 경제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곳”이라면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정완 수출입은행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 극동개발정책과 더불어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전략적 위치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러시아 국경의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극동이나 모스크바 지역에 비해 블루오션이라는 등의 이유로 노보시비르스크(4명)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진출하려는 업종별 특성과 극동, 시베리아, 모스크바 등의 지역별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앞으로의 러시아 진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는 한국과 러시아의 사고방식 차이(16명), 현지 기업과 러시아 정부의 텃세(10명) 등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또 높은 언어 장벽, 낙후된 인프라, 법령 및 규정 집행의 모호함(기타 4명)도 진출에 장벽이 될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는 국가의 통제력이 워낙 강한 데다 정보 부족, 투자 위험성, 뇌물 문화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게 현지 업체들의 견해다. 최명흥 쓰리씨통상 노보시비르스크 소장은 “러시아는 서류의 천국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등록 절차, 통관 작업 등이 처음 진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대러시아 진출 장려에 소홀한 정부(6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하석 루스통 사장은 “러시아는 시장 불안정성, 정보 부족, 투자 리스크 등의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형성돼 있다”면서 “러시아 시장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부정적인 면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한·러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응답자의 67.7%가 경제 교류 확대(21명)를 꼽았다.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정보 부족, 높은 언어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러시아 전문가 양성(6명)과 러시아에 대한 인식 개선(4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소병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CIS지역 본부장은 “러시아는 영어가 통하지 않아 언어 장벽이 있고 초창기 진입 비용이 비싸며 투자 리스크 등이 있어 기업 진출과 시장 개척이 까다로운 곳”이라면서 “그러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이 꼭 진출해야 하는 곳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에 응한 러시아 진출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중소기업협회, 루스통, 오스템임플란트, CJ, HTNS, 넥센타이어, 롯데제과, 범한판토스, 삼성물산, 삼성전자, 서부발전, 에코비스, BK투어, 쓰리씨통상, LG상사, LG전자, 경동보일러,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서중물류, 오리온
  • 2000년 이후 최대 물량 공급 ‘2월’…알짜 물량 어디?

    2000년 이후 최대 물량 공급 ‘2월’…알짜 물량 어디?

    주택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치솟는 전세가 부담에 차라리 집을 사려는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집값이 바닥을 통과하고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 올해부터 시행되는 규제완화도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기대감이 실리면서, 건설사들도 앞다퉈 신규 공급에 나서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는 전국에 총 20곳, 13,816가구다. 이는 지난해 2월(3,818가구)대비 3.6배 증가한 수치며, 2000년 이후 최대 분양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568가구, 광역시 7,015가구, 지방 2,233가구 등이다. 수도권은 재건축 중심 GS건설은 새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역삼자이’는 전용면적59~114㎡, 총 40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1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구, 부산서 대규모 분양 현대엠코는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 인근에 ‘북죽곡 현대엠코’를 분양할 예정이다. ‘북죽곡 현대엠코’가 조성되는 세천지구는 성서5차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이다. 전용면적 89~84㎡, 총 1,096가구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성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1,664가구 규모의 ‘명지 협성 휴포레’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4~59㎡ 규모로 조성되며, 김해공항과 신항만 접근이 쉽다. 산업단지 배후지역 알짜 물량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2지구 38블록에 전용면적 84~116㎡, 총 703가구 규모의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노블랜드’가 조성되는 양산신도시는 넥센타이어 본사와 쿠쿠전자, 산막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는다. 계룡건설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 일원에 ‘연수 계룡 리슈빌 II’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3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연수 계룡 리슈빌 II’는 인근에 충주산업단지와 충주메가폴리스 등이 위치해 탄탄한 배후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또 충주시청과 대형마트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학병원과 시립도서관도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선수들 간 희비 엇갈리는 스토브리그…억대연봉 삭감 예고

    프로야구 구단들의 연봉협상이 저마다 다르게 흘러가면서 각 팀별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FA 대박을 터트린 정근우(한화·31), 이용규(한화·28), 강민호(롯데·28)와 한해 동안 괄목한 성과를 올린 박병호(넥센·27), 최정(SK·26) 등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연봉삭감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냉탕 같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실정이다. 기아 프론트는 연봉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규리그 8위라는 성적으로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미 삭감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기아의 2013시즌 총 연봉은 51억 1900만원으로 9개 구단 가운데 5위였지만 올해는 그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3시즌 정규시즌 2, 3, 4위를 했던 서울 구단들은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민성(넥센·25)이 1억 8000만원으로 111.8%(9500만원) 인상이 되었고, 팀 동료 강정호(넥센·26), 박병호(넥센·27) 역시 중심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끈 공로를 보상받았다. 한편 기아는 올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결국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조차 배출하지 못했다. 신종길, 나지완이 후보에 올랐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었다. 특히 이번 기아의 연봉협상은 억대 고액 연봉을 받는 주축 선수들의 삭감 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고, 몇몇 선수들은 1억원 이상의 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김병현 연봉 - 4억원

    프로야구 넥센의 사이드암 투수 김병현(34)이 역대 연봉 삭감액 2위를 차지하는 굴욕을 당했다. 올해 6억원의 연봉을 받았던 김병현은 17일 내년에 무려 4억원이나 깎인 2억원에 재계약했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동안 1000만 달러에 계약하고 이듬해 개인 최고인 657만 달러까지 연봉을 받았던 김병현은 인생사 새옹지마를 실감하게 됐다. 지난해 계약금 10억원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모두 16억원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해 3승8패, 평균자책점 5.66의 부진한 성적에도 오히려 올해 1억원이 오른 연봉 6억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올해도 5승4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저조하자 재계약 협상에서 된서리를 피하지 못했다. 역대 연봉 삭감액과 삭감률 1위의 불명예는 NC에서 재기를 노리는 우완 투수 박명환이 갖고 있다. 그는 2011년 LG와 계약하면서 전년도보다 무려 90%, 액수로 4억 5000만원이나 깎인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8년 마해영과 정민태 등 베테랑 선수들도 연봉 협상에서 각각 3억 5000만원(87.5%), 2억 4080만원(77.5%)을 깎여 체면을 구겼다. 역대 연봉 인상액 최고는 롯데와 4년 동안 총액 75억원에 계약해 역대 자유계약(FA) 몸값 신기록을 쓴 포수 강민호. 올해 5억 5000만원을 받았던 그는 내년부터 4년 동안 연봉으로만 10억원씩 챙긴다. 역시 FA로 LG에서 지난해 친정 넥센으로 복귀한 이택근은 연봉이 4억 3000만원이나 올라 이 부문 2위.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외국인 선수들에겐 머나먼 황금장갑

    프로야구 손승락(넥센)이 지난 10일 받은 골든글러브는 구원투수의 설움을 날린 값진 상이었다. 전문 구원투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1994년 정명원(태평양·40세이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1996년 구대성(한화·24세이브)과 2001년 신윤호(LG·18세이브)가 있지만, 이들은 다승도 각각 18승과 15승을 올린 전천후 투수였다. ‘끝판왕’ 오승환(한신)도 9시즌 동안 골든글러브를 손에 끼지 못한 채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2.30과 46세이브를 올린 손승락의 성적은 분명히 출중하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토종’ 선발 중 눈에 띄는 성적을 낸 선수가 없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 올 시즌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3대 핵심 타이틀은 모두 외국인이 차지했다. 배영수(삼성·14승)가 세든(SK)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지만 규정이닝을 채운 25명의 투수 중 21위인 4.71의 평균자책점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2.98)를 차지한 세든, 평균자책점 1위(2.48) 찰리(NC)가 용병이 아닌 토종선수였다면 손승락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용병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이 됐지만 골든글러브를 낀 외국인은 10명에 불과하다. 특히 투수는 2007년 리오스(두산)와 2009년 로페즈(KIA) 둘 뿐이다. 지난해 나이트(넥센)는 16승(2위) 4패 평균자책점 2.20(1위)의 눈부신 성적을 냈지만 17승(1위) 평균자책점 3.55(16위)의 장원삼(삼성)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 차별 논란이 일었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 이대호 등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서 국내 팬들은 이들이 ‘이방인’이라는 차별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및 가족들도 비슷한 심정일 듯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손승락(넥센)이 19년 만에 마무리 투수로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손승락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에서 유효표 323표 중 97표를 얻어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80표), 크리스 세든(SK·79표)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마무리 투수가 골든글러브를 낀 것은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40세이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손승락은 정규리그에서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올리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거포 박병호(넥센)는 총 311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득표율(96.3%)로 1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올 시즌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602) 등 타격 4관왕으로 우뚝 선 박병호는 아쉽게 역대 최고 득표율을 깨지는 못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2년 지명 타자 부문에서 마해영(전 삼성)이 세운 99.26%다. 박병호는 ‘골든 포토상’도 받았다. 사진기자협회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박병호가 9회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뒤 환호하는 장면을 올해 최고의 한 컷으로 꼽았다. 내년 연봉이 올해보다 127.3% 올라 5억원이 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근우(한화)와 최정(SK)은 각각 2, 3루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4년간 총액 7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260표,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은 229표를 획득했다. 둘은 나란히 3번씩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강정호(넥센·267표)는 유격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4년간 총액 75억원으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한 포수 강민호(롯데)는 178표를 받아 양의지(두산·77표)를 따돌리고 네 번째 수상을 했다. 김동수(넥센 코치) 이후 18년 만의 3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다. 외야수 황금장갑은 손아섭(롯데·266표),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에게 돌아갔다. 손아섭은 3년 연속, 최형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박용택은 세 번째 수상이다. 불혹의 이병규(39)는 지명 타자로 통산 일곱 번째 영광을 맛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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