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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에 “아빠가 의사? 알파메일”…계급 논란 부른 유튜브

    초등생에 “아빠가 의사? 알파메일”…계급 논란 부른 유튜브

    구독자 400만 명이 넘는 유명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대치동 거주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살고 있는 아파트와 부모 직업을 묻고, 이를 재력과 연관지어 우열을 가리는 듯한 대화를 나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워크맨’ 채널에는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멤버 해원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토스트 가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해원은 가게를 찾은 초등학생들에게 “다들 여기 대치동 살아요?”라며 말을 건넸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거주지를 밝히기 시작했다. 한 학생이 “압구정에 산다”고 하자 해원은 “압구정 어디?”라고 되물었고, 이 학생이 “현대아파트”라고 답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대표적인 고가 주택으로, 최근 한 세대(전용면적 198.41㎡)가 9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화면 하단에는 “대치키즈 호구조사”라는 자막이 크게 삽입됐다. “아빠가 의사야? 그럼 그냥 고백해” 논란이 된 장면은 그 이후였다. 제작진이 다른 학생이 입고 있던 패딩을 보고 “이 옷은 누가 사줬느냐”고 질문한 것이다. 해당 패딩은 명품 브랜드 ‘스톤아일랜드’ 제품으로 어린이용도 7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이다. 학생이 “아버지가 사주셨다”고 답하자 해원은 “아버지가 스톤 아일랜드에서 일하시나, 아니면 의사인가”라고 물었다. 이 학생이 아니라고 답하자, 해원은 현대아파트에 산다고 했던 학생에게 다시 “아버지가 의사시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 학생이 “맞다”고 답하자, 제작진은 앞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지만 아직 고백하지 못했다고 했던 이 학생에게 “그럼 그냥 고백해도 된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는 “알파메일(Alpha Male) 조기 확정”이라는 자막이 추가됐다. ‘알파메일’은 무리에서 가장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개체를 뜻하는 단어로,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주도적인 남성’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즉, 부모의 직업이 ‘의사’라면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행동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듯한 연출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장면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제작진의 발언과 영상 연출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어른들이 생각 없이 던진 말이 아이들 사이에서 ‘빌거’(빌라 사는 거지), ‘엘사’(LH 임대아파트 거주자) 같은 차별 용어를 만든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는 의사 아들이면 무조건 연애 성공해야 하나?” “어린아이들에게 부모 재력을 기준으로 계급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직 고백도 못 하고 수줍어하는 아이에게 부모 재력을 이유로 강요하는 게 과연 올바른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거주지와 부모 직업이라니, 무의식적인 우월감을 조장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남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어린아이들에게 호구 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예의 없는 행동” “어른들이 부추긴 계급 의식이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장원영 악플러’ 신상 털던 中팬, 알고 보니 바이두 부사장 딸 [여기는 중국]

    ‘장원영 악플러’ 신상 털던 中팬, 알고 보니 바이두 부사장 딸 [여기는 중국]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던 중국의 10대 팬이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부사장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셰광쥔(谢广军) 바이두 부사장은 직접 온라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바이두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은 셰광쥔 부사장이 13살인 딸이 온라인에서 언쟁을 하던 중 감정에 휩쓸려 타인의 개인정보를 바이두 계정에 올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딸의 잘못을 즉시 인지하지도 바로잡지도 못한 데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딸이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피해를 본 이들에게 정중히 사죄하도록 타일렀다고 밝혔다. 부사장의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한국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었다. 지난 12일 장원영의 바쁜 스케줄을 걱정하는 게시글에 일부 네티즌이 “본인이 비행기를 직접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일등석인데 뭐가 힘드냐”라는 등 비아냥대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셰양은 이 네티즌들의 연락처, 휴대폰 발신지, SNS 아이디, 접속 지역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공개해버렸다. 이 중에는 임신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동자’(眼眸)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셰양이 신상털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러 계정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다른 이들의 개인정보를 퍼뜨리다가 어느 게시글에 “가난한가”라는 댓글이 붙자 아버지의 재직증명서를 공개하면서 신분이 노출됐다. 재직증명서에는 월급 22만 위안(약 4400만원)을 받는 임원급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현직 ‘바이두 부사장’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사건은 바이두의 신제품 출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발표된 바이두의 AI 검색 플랫폼 원신(文心) 대모델 4.5의 댓글창에는 “AI 연구하지 말고 자식에게 관심을 가지라”, “일한다고 가정에 소홀하지 말라”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쇄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셰 부사장이 온라인 사과문을 올렸지만, 법적 처벌을 원하는 네티즌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13살 소녀가 알기에는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바이두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신입직원 실수”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신입직원 실수”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농지법 위반 등 잇단 악재에 ‘사과문’까지 올렸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 직원의 실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분을 일으킨 탓이다. 숱한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을 마주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최저가로 곤두박질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점포 내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빽다방에서 빵을 주문했는데 직원이 플라스틱 용기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웠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네티즌은 이같은 글과 함께 빵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져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용기가 찌그러진 채로 빵을 받았다”면서 “빽다방 본사에 문의했더니 ‘환경호르몬이 안 나오는 재질이어서 용기째 데우는 게 지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신입 직원의 실수로 (민원이) 발생했다”면서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점포에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매뉴얼 준수를 위한 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 가운데 PET(폴레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와 멜라민수지, 페놀수지, 요소수지 등의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PET 재질은 내열성이 낮으며 가열 시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 반면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결정화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C-PET), 내열폴리스티렌(내열PS) 등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자레인지용’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 공모청약에서 1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잇따른 악재가 터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부풀리기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농지법에 따라 국산 주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된장 제품에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급기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 농지에 설치한 회사 비닐하우스 2개 동(약 1130㎡ 규모)에 대해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신고한 채 창고로 사용하다 예산군으로부터 철거를 명령받은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백 대표가 유튜브 영상에서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설치한 채 튀김 요리를 하다 예산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상장 다음날인 지난해 7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5만 1700원까지 올랐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17일 절반 수준인 2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걸레처럼 버려져” 미국의소리 방송 중단에 중국 환영

    “걸레처럼 버려져” 미국의소리 방송 중단에 중국 환영

    “뉴스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진실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1942년 2월 24일 미국의 소리 첫 방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지원을 받는 미국의 소리, 자유아시아방송 등의 언론 폐쇄 작업에 나서자 중국 관영 언론이 일제히 환영했다. 관영언론을 운영하는 미국 국제방송처는 1942년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설립했으며,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국어 방송을 하는 자유아시아방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정부 효율화 작업에 따라 국제방송처가 운영하는 언론 기관에 대한 자금 지원이 동결되고 1300여명의 직원이 정직됐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방송처를 비롯한 6개 연방 기관의 지출을 삭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소리 방송을 이끄는 마이클 아브라모비치는 세계 2차 대전이 한창이던 때 독일에서 처음 내보낸 뉴스는 “우리는 항상 진실을 말할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2024년 기준 국제방송처의 전체 직원은 3500여명으로 예산은 8억 8600만 달러(약 1조 2800억원)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소위 자유의 등대라는 미국의소리는 이제 더러운 걸레처럼 자국 정부에 의해 버려졌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소리가 공화당에 편파적이라며 불만을 나타냈고,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공영방송이 냉전 종식 이후 자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국제방송처는 미국의 경쟁국에 대한 선전전을 벌이고,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며 ‘색깔 혁명’(구소련 연방 소속 국가들의 독립)을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신장자치구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인권을 비방하고, 남중국해 분쟁을 과장하며, 대만 독립 세력과 홍콩 폭도를 지원했다”며 미국의소리 방송을 비난했다. 정부효율부를 이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급진적인 좌파들이 세금을 1년에 10억 달러나 불태우면서 스스로 말하는 것일 뿐”이라며 미국의소리의 폐쇄를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도 미국의소리 방송에 대해 ‘인지전’ 도구로 사용된다며 불평한 바 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정보화 시대에 일부 전통적인 서구 미디어가 보유한 정보 독점은 산산이 조각나고 있다”며 “‘거짓말 공장’인 미국의소리 방송의 패권은 네티즌이 올리는 짧은 영상만으로도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소리 방송을 ‘반중 싱크탱크’라 부르며 기관의 완전한 폐쇄는 불가피하고 역사의 쓰레기통에 쓸려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이유와 호흡 맞춘 이 배우…‘폭싹 속았수다’ 유작이었다

    아이유와 호흡 맞춘 이 배우…‘폭싹 속았수다’ 유작이었다

    배우 강명주(53)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딸 박세영은 지난달 28일 개인 채널을 통해 모친상을 알리며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연극계 동료인 배우 남명렬도 “강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줄 알았는데 부고를 접하니 황망하다.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애도했다. 강명주는 1992년 극단 실험극장 ‘쿠니, 나라’로 데뷔해 연극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비 Bea’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박인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영범의 외할머니 ‘부용’ 역으로 열연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금명(아이유)이 부용을 만나는 장면에서 ‘마르첼로 오보에 아다지오’가 배경 음악으로 흐른다. 한 네티즌은 “장례미사 음악이 사용된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제작진의 추모와 애도의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인은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효주 아녜스로 알려졌다.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7일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중국 관영매체가 소비자의 날(3월 15일)을 맞아 위생 불량 생리대와 기저귀, 가짜 항균 속옷 등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폭로했다. 당국은 즉각 단속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5일 방영한 ‘3·15 완후이(저녁 특집 방송)’에서 동부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저품질 생리대와 기저귀를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이 생산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폐기한 제품을 대량 매입한 후 재포장해 ‘2등 제품’으로 판매했다. 업체는 B급 기저귀와 생리대를 톤당 5만~28만 원에 매입한 뒤, 재포장을 거쳐 많게는 30배 가까운 폭리를 취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창고 내부는 충격적이었다. 위생적 관리 없이 널브러진 생리대와 기저귀, 맨손으로 제품을 다루는 작업자들, 소독 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환경 등이 포착됐다. 업체 대표 류모씨는 “국내 시장에서 모든 상장사는 우리와 연결돼 있다”라며 유통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했다. CCTV 보도는 여행용으로 판매되는 일회용 속옷도 멸균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허난성 상추시의 한 업체에서는 노동자들이 오염 제거제를 뿌린 후 마치 멸균 처리를 한 것처럼 속여 제품을 출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온라인 마켓에서 ‘항균’ ‘의료 등급 인증’ ‘무균 생산’ 등의 홍보 문구를 내세우며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숏폼 영상을 통한 마케팅이 성행하며 한 달에 10만개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장쑤성과 광둥성에서는 비위생적인 냉동 새우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CCTV 보도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차라리 천 생리대를 쓰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한 40대 여성은 포털 바이두에 “딸과 나는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구별할 수 없는데, 왜 이런 자격 미달 제품이 유통되도록 두느냐”며 분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문제 상품을 폐기하고, 관련 업체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면 안 되며, 전반적인 위생용품 관리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사람 입에서 어떻게…” 걸그룹보다 난리난 비트박서, 27세 윙 누구길래

    “사람 입에서 어떻게…” 걸그룹보다 난리난 비트박서, 27세 윙 누구길래

    ‘음악중심’ 출연 화제…조회수 1등인기그룹 르세라핌·하츠투하츠 제쳐입만으로 EDM 사운드…“무대 찢어”MBC에도 “장르 다양” 칭찬 댓글 多 세계 최정상급 비트박서 윙(본명 김건호·27)이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한 일이 1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무대를 찢었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장르 다양성에 관심을 기울인 방송사에도 칭찬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선 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2분 15초짜리 윙의 ‘도파민’(Dopamine) 무대 영상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조회수 56만건을 넘어섰다. 같은 날 출연한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 신곡 ‘핫’(HOT)의 43만건,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더 체이스’(The Chase)의 23만건도 앞선 기록이다. ‘도파민’ 영상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하다. 묵직한 드럼 비트와 날카로운 기계음이 섞여 나오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 모든 건 윙이 온전히 입에서 내뱉는 소리다. 각양각색 효과음을 입으로 재현해내는 윙의 무대는 비트박스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면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윙 주위를 감싼 현란한 조명은 그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도파민’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댓글 반응은 특별하다. 출연진 대부분이 K팝 아이돌 그룹인 음악 방송 특성상 해외 팬들이 외국어 댓글로 더 많은 댓글을 남기곤 하는데 윙의 ‘도파민’ 영상에 달린 2500여개의 댓글 대다수는 한국어다. 기존 글로벌 K팝 팬덤이 아닌 윙을 잘 몰랐던 국내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폴이된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와서 못 하는 소리가 없네”, “마이크만 켜주면 되는 무대”, “지상파까지 나온 건 윙이 비트박스에 한 획을 그은 것 아닌가” 등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 현장에서 방청을 했다는 한 네티즌은 “스탠딩 1열에서 봤는데 뒤에 있던 팬들이 ‘내 새끼 기 살려주려면 떼창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이거 뭐 따라 할 수가 있어야지’ 해서 저항 없이 터졌다”는 관람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쇼! 음악중심’, 좋은 선택했다. 90년대처럼 음악 장르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이번 일 최고로 잘했다. 선례를 남기는 영상이다. PD 칭찬한다” 등 의견을 내기도 했다. 윙이 지상파 음악 방송에까지 출연하게 된 것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비트펠라 하우스’에 올라온 ‘도파민’ 공식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역대급 화제를 몰고 온 영향을 보인다. 해당 영상은 약 한 달 만인 이날 645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이 채널에 올라온 1300여개의 영상 중 압도적인 최고 기록이다. 1997년생인 윙은 2018년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빼어난 실력에도 국내에선 비트박스 인기가 낮아 윙도 대중적으로 알려질 기회를 얻기 힘들었다. 그러나 해외에서 먼저 반응을 얻은 ‘도파민’ 영상이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결국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됐다. 한편 윙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음악 방송 출연 사진들을 올리면서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주신 여러분 덕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남겼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한 분 한 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중국 동물원 ‘흡연 침팬지’ 논란

    중국 동물원 ‘흡연 침팬지’ 논란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 한 침팬지가 관광객이 던진 담배꽁초를 앞발로 집어 입에 무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침팬지는 익숙하게 담배를 입에 물고 반복적으로 연기를 들어 마시고 내뿜는 모습도 있다.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침팬지가 사람처럼 흡연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침팬지 복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는 의견과 “동물원이 침팬지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침팬지는 광시성 좡족 자치구 난닝(南寧)동물원의 ‘더나드’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이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난닝 동물원은 12일 이 영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방문객이 고의로 담배꽁초를 우리 안에 던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동물 안전을 위한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방문객들에게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삼가도록 교육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 원숭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안후이성 허페이 야생동물공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됐고, 2018년에도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의 한 동물원에서 한 침팬지가 관람객이 던진 담배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 (영상) “스트레스가 심한가”…담배 피우는 침팬지 논란 [여기는 중국]

    (영상) “스트레스가 심한가”…담배 피우는 침팬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 한 침팬지가 관광객이 던진 담배꽁초를 앞발로 집어 입에 무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침팬지가 익숙하게 담배를 입에 물고 반복적으로 연기를 들어 마시고 내뿜는 모습도 있다.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침팬지가 사람처럼 흡연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침팬지 복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는 의견과 “동물원이 침팬지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침팬지는 광시성 좡족 자치구 난닝(南寧)동물원의 ‘더나드’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이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난닝 동물원은 12일 이 영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방문객이 고의로 담배꽁초를 우리 안에 던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동물 안전을 위한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방문객들에게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삼가도록 교육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 원숭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안후이성 허페이 야생동물공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됐고, 2018년에도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의 한 동물원에서 한 침팬지가 관람객이 던진 담배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 영국서 포착된 맨손으로 벽 오르는 남성, 도대체 무슨 일?

    영국서 포착된 맨손으로 벽 오르는 남성, 도대체 무슨 일?

    영국의 한 도로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용의자가 맨손으로 벽을 기어오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범인은 꽤 높이 올라갔다가 추락하면서 아래 있던 경찰과 부딪혀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북서쪽 칭포드에 있는 A406 순환도로에서 경찰에 쫓기던 한 남성이 벽을 넘어 도망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3차선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경찰차가 뒤를 쫓는다. 경찰차가 바짝 다가가면서 궁지에 몰리자 남성이 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했고, 경찰 6명이 차에서 내려 이를 둘러쌌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남성은 6m 정도 높이까지 올라가다 바닥으로 떨어지며 밑에 서 있던 경찰관과 부딪혔다. 순식간에 경찰들이 달려들며 남성을 체포했고, 한 경찰은 바닥에 쓰러진 경찰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이 사건으로 3차선 도로에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서 많은 이들이 상황을 목격했다. 사건 영상이 SNS에 퍼지자 네티즌들이 이 남성을 ‘스파이더맨’에 빗댔다. 스파이더맨은 마블 히어로 캐릭터로 거미줄을 쏘고 가파른 벽을 오르는 능력을 가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남자가 엄청난 악력이 있다”, “스파이더맨 영화 주인공으로 이 남성을 캐스팅해라”, “진짜 스파이더맨을 본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차량을 멈추지 않아 추격하기 시작했다”라며 “용의자를 교통 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 (영상) 높이 15m 벽 오르다 추락… ‘스파이더맨’ 되고 싶었던 영국 남성

    (영상) 높이 15m 벽 오르다 추락… ‘스파이더맨’ 되고 싶었던 영국 남성

    영국의 한 도로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용의자가 맨손으로 벽을 기어오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범인은 꽤 높이 올라갔다가 추락하면서 아래 있던 경찰과 부딪혀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북서쪽 칭포드에 있는 A406 순환도로에서 경찰에 쫓기던 한 남성이 벽을 넘어 도망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3차선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경찰차가 뒤를 쫓는다. 경찰차가 바짝 다가가면서 궁지에 몰리자 남성이 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했고, 경찰 6명이 차에서 내려 이를 둘러쌌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남성은 6m 정도 높이까지 올라가다 바닥으로 떨어지며 밑에 서 있던 경찰관과 부딪혔다. 순식간에 경찰들이 달려들며 남성을 체포했고, 한 경찰은 바닥에 쓰러진 경찰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이 사건으로 3차선 도로에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서 많은 이들이 상황을 목격했다. 사건 영상이 SNS에 퍼지자 네티즌들이 이 남성을 ‘스파이더맨’에 빗댔다. 스파이더맨은 마블 히어로 캐릭터로 거미줄을 쏘고 가파른 벽을 오르는 능력을 가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남자가 엄청난 악력이 있다”, “스파이더맨 영화 주인공으로 이 남성을 캐스팅해라”, “진짜 스파이더맨을 본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차량을 멈추지 않아 추격하기 시작했다”라며 “용의자를 교통 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 언론 없는 시사회 마친 ‘백설공주’…원작 훼손 논란 속 개봉 D-3

    언론 없는 시사회 마친 ‘백설공주’…원작 훼손 논란 속 개봉 D-3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을 부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도 ‘조용하게’ 프리미어 행사를 마쳤다. 보통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선 수많은 기자와 방송 리포터 등이 줄 서 출연진을 인터뷰해왔지만 이번 ‘백설공주’ 시사회에는 디즈니 측이 섭외한 리포터들과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위축된 분위기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가디언 등은 엘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를 조명하면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도했다. ‘백설공주’는 지난 12일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열린 유럽 프리미어 시사회도 축소했고, 앞서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프리미어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회를 두고 벌처(Vulture)는 “디즈니가 영화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라고 비평하면서 영화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홍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디즈니가 영화 시사회에 언론사 대부분을 초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연 배우들이 즉흥적인 질문을 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이는 과거 배우들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점을 의식한 대응이다. ‘실사화’ 성공하던 디즈니의 다양성 논란영화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은 2021년 캐스팅 발표 때부터 불거졌다. 그림 형제의 이야기 속 백설공주는 독일 출신에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돼 있다. 1937년 제작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도 이런 캐릭터의 성격을 충실히 따르지만 이번 실사 영화에선 구릿빛 피부를 지닌 콜롬비아·폴란드 혈통의 라틴계 배우인 제글러가 맡게 되면서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 보수 논평가들은 이를 ‘워크’(woke·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깨어 있는 태도) 문화라고 비난했고, 일부 디즈니 팬들은 지글러가 어두운 피부색을 가졌다는 점에서 ‘흑설공주’라며 조롱했다. 디즈니는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신데렐라’(2015),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까지 꽤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020년 개봉한 ‘뮬란’은 정치·문화적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에서 중국 보안 통제를 반대하는 민주화운동 시위가 심화하는 와중에 ‘뮬란’의 주연 배우가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게 반발을 샀다. 또 당시 중국 우한을 발원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반중 정서가 격해지는 상황이었다. 2023년에는 ‘인어공주’ 실사판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에 캐스팅 되면서 인종차별적 반발을 맞닥뜨렸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덴마크 출신이라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었고, 1989년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도 붉은 머리 백인 캐릭터로 묘사됐다. 실사판에 다양성을 녹여낸 파격적인 캐스팅을 했으나 ‘싱크로율’ 논란과 인종차별 문제를 동시에 불렀다. 파격적인 선택인가 원작의 훼손인가‘백설공주’의 문제는 라틴계 공주만이 아니다. 다양성를 옹호하던 디즈니가 왜소증 배우들을 출연시키고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덮어버려 할리우드에서 일감이 한정된 왜소증 배우들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할리우드 스타 피터 딘클리지는 2022년 한 팟케스트에 출연해 “백설공주는 다양하게 캐스팅하면서 왜 난쟁이 캐릭터는 여전한가”라며 “디즈니는 진보하고 있지만 7명의 난쟁이는 동굴에 함께 살고 있다는 퇴보적인 이야기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시사회 후 또다른 왜소증 배우 마틴 클레바는 뉴욕포스트에 “왜소증 배우 중 탁월한 연기를 할 만한 사람은 딘클리지나 워윅 데이비스 정도”라면서 “왜소증 배우 7명을 한꺼번에 캐스팅하는 게 어려웠을 수 있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난쟁이들의 비주얼이 장면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실사 영화 속에서 이질적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글러 발언도 문제가 됐다. 그는 2021년 캐스팅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역할을 위해 피부를 표백하지 않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2022년 인터뷰에서는 원작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하며 왕자를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이상한 남자”라고 표현해 원작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공개된 첫 예고편은 100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왕자가 백설공주 대신 계모를 찾는다”, “디즈니는 동심 파괴를 그만하라”, “왜 왕자는 그대로 백인인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궁금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글러는 최근 보그 멕시코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영광”이라며 “많은 이들이 원작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항상 같은 의견을 가질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데이 쇼와 폭스 뉴스는 논란이 된 지글러 발언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영화 속 ‘워크’ 메시지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백설공주’는 코로나19 팬데믹과 2023년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 등으로 촬영 및 개봉이 연기되며 2억 6940만 달러(약 3750억원)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백설공주’는 한국은 19일, 미국에서는 21일 개봉한다.
  • 논란의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 끝낸 뒤 반응은…

    논란의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 끝낸 뒤 반응은…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을 부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도 ‘조용하게’ 프리미어 행사를 마쳤다. 보통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선 수많은 기자와 방송 리포터 등이 줄 서 출연진을 인터뷰해왔지만 이번 ‘백설공주’ 시사회에는 디즈니 측이 섭외한 리포터들과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위축된 분위기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가디언 등은 엘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백설공주’ 할리우드 시사회를 조명하면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도했다. ‘백설공주’는 지난 12일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열린 유럽 프리미어 시사회도 축소했고, 앞서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프리미어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회를 두고 벌처(Vulture)는 “디즈니가 영화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라고 비평하면서 영화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홍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디즈니가 영화 시사회에 언론사 대부분을 초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연 배우들이 즉흥적인 질문을 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이는 과거 배우들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점을 의식한 대응이다. ‘실사화’ 성공하던 디즈니의 다양성 논란영화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은 2021년 캐스팅 발표 때부터 불거졌다. 그림 형제의 이야기 속 백설공주는 독일 출신에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돼 있다. 1937년 제작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도 이런 캐릭터의 성격을 충실히 따르지만 이번 실사 영화에선 구릿빛 피부를 지닌 콜롬비아·폴란드 혈통의 라틴계 배우인 지글러가 맡게 되면서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 보수 논평가들은 이를 ‘워크’(woke·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깨어 있는 태도) 문화라고 비난했고, 일부 디즈니 팬들은 지글러가 어두운 피부색을 가졌다는 점에서 ‘흑설공주’라며 조롱했다. 디즈니는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신데렐라’(2015),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까지 꽤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020년 개봉한 ‘뮬란’은 정치·문화적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에서 중국 보안 통제를 반대하는 민주화운동 시위가 심화하는 와중에 ‘뮬란’의 주연 배우가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게 반발을 샀다. 또 당시 중국 우한을 발원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반중 정서가 격해지는 상황이었다. 2023년에는 ‘인어공주’ 실사판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에 캐스팅 되면서 인종차별적 반발을 맞닥뜨렸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덴마크 출신이라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었고, 1989년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도 붉은 머리 백인 캐릭터로 묘사됐다. 실사판에 다양성을 녹여낸 파격적인 캐스팅을 했으나 ‘싱크로율’ 논란과 인종차별 문제를 동시에 불렀다. 파격적인 선택인가 원작의 훼손인가‘백설공주’의 문제는 라틴계 공주만이 아니다. 다양성를 옹호하던 디즈니가 난쟁이 캐릭터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덮어버려 할리우드에서 일감이 한정된 왜소증 배우들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할리우드 스타 피터 딘클리지는 2022년 한 팟케스트에 출연해 “백설공주는 다양하게 캐스팅하면서 왜 난쟁이 캐릭터는 여전한가”라며 “디즈니는 진보하고 있지만 7명의 난쟁이는 동굴에 함께 살고 있다는 퇴보적인 이야기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시사회 후 또다른 왜소증 배우 마틴 클레바는 뉴욕포스트에 “왜소증 배우 중 탁월한 연기를 할 만한 사람은 딘클리지나 워윅 데이비스 정도”라면서 “왜소증 배우 7명을 한꺼번에 캐스팅하는 게 어려웠을 수 있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난쟁이들의 비주얼이 장면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실사 영화 속에서 이질적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글러 발언도 문제가 됐다. 그는 2021년 캐스팅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역할을 위해 피부를 표백하지 않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2022년 인터뷰에서는 원작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하며 왕자를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이상한 남자”라고 표현해 원작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공개된 첫 예고편은 100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왕자가 백설공주 대신 계모를 찾는다”, “디즈니는 동심 파괴를 그만하라”, “왜 왕자는 그대로 백인인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궁금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글러는 최근 보그 멕시코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영광”이라며 “많은 이들이 원작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항상 같은 의견을 가질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데이 쇼와 폭스 뉴스는 논란이 된 지글러 발언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영화 속 ‘워크’ 메시지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백설공주’는 코로나19 팬데믹과 2023년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 등으로 촬영 및 개봉이 연기되며 2억 6940만 달러(약 3750억원)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백설공주’는 한국은 19일, 미국에서는 21일 개봉한다.
  • 증시 7300조 날린 ‘마이너스의 손’ 트럼프, 새로운 밈 유행

    증시 7300조 날린 ‘마이너스의 손’ 트럼프, 새로운 밈 유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미국 증시에서 3주 만에 약 7300조원이 증발하면서 그를 ‘마이너스의 손’으로 비유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트럼프와 더불어 그의 최측근이자 행동대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영화 ‘덤 앤 더머’에 빗대며 경제 불안을 초래한 두 인물을 신랄하게 풍자하거나, 과거 트럼프가 바이든 정부를 비판했던 내용이 현 상황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조롱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가 완전히 서커스로 변했다”면서 SNS상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게시글을 소개했다. 그중 하나는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트럼프 얼굴 합성 사진이다. 이 사진은 트럼프의 손에서 주가가 마치 가루처럼 부스러져 폭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사용자는 “다 끝났다”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정책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한 것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3주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무려 5조 달러(약 7300조원)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다. 이전까지만 해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대형 기술주 주도로 2023년과 2024년 연속 2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테슬라 주가 폭락을 시작으로 주요 지수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관리회사인 리톨츠 웰스매니지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최근 고점에서 10.1%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조정장’에 진입했는데, 이는 지난 75년간 다섯 번째로 빠른 조정장 진입 속도라고 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올해 들어 9% 이상 하락했으며, 중소형 기업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최근 고점에서 거의 18%나 떨어져 ‘약세장’에 근접하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시장 하락은 트럼프의 고율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증시 폭락과 함께 트럼프의 과거 발언 역시 SNS상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트럼프가 지난해 8월 5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던 글을 재조명했다. 당시 트럼프는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일자리 수치는 끔찍하며, 우리는 3차 세계대전으로 향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상 가장 무능한 두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이는 좋지 않다”라고 썼다. 이 글은 원래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현재 트럼프 본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실제로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 악화가 진행되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자신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견했다”, “트럼프는 초능력자 같다”라며 비꼬았다.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트럼프의 과거 게시글과 함께 그가 최근 백악관에서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SNS 사용자들은 테슬라 차 안에서 대화 중인 트럼프와 머스크의 모습을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덤 앤 더머’에 빗대는 이미지를 만들어 널리 공유하고 있다. 이는 두 인물을 영화 속 ‘좀 모자라는’ 바보 캐릭터에 비유함으로써 그들의 정책과 행보가 미국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신랄하게 풍자한 것이다.
  • “실업난 속 상대적 박탈감” ‘SNS 돈자랑’ 속속 퇴출…관리 나선 중국

    “실업난 속 상대적 박탈감” ‘SNS 돈자랑’ 속속 퇴출…관리 나선 중국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부(富)를 과시하는 인플루언서(SNS 유명인)들의 계정이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 당국이 처분 배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경기침체 속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팔로워 500만명을 보유한 구첸첸 등 ‘돈 자랑’ 인플루언서들의 더우인(중국판 틱톡) 계정이 12일부로 영구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종료된 뒤 나왔다고 RFA는 짚었다. 계정이 정지된 인플루언서들은 하루아침에 몇백만 위안(수억원)을 벌었다고 주장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고 말하는 영상들을 주로 찍어 올렸다. 구첸첸도 지난 2월 “오늘 하루종일 누워 있었는데 30만 위안(약 6000만원)을 벌었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대체로 정지 처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시대에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오고 대중의 반감을 사는 콘텐츠는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팔로워 43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왕훙취안신의 계정이 삭제된 바 있다. 그가 “최소 1000만 위안(약 2억원)어치의 장신구로 치장하지 않으면 외출하지 않는다”, “베이징에 호화 아파트 7채를 비워둔 상태”라며 부를 과시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RFA는 중국 경제가 호황일 때는 트래픽 기반 광고 수익 활동까지 묵인되다가, 경기 침체에 따라 단속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사치 및 부유함 과시 행위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은 인플루언서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10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증권업협회(SAC)는 직원의 과도한 사치를 해당 증권사의 불이익으로까지 연결시킨다는 업계 지침 개정안을 공개했다. ‘증권사 문화건설실천 평가지표’라는 이름의 이 지침은 바람직한 업계 문화 조성을 위해 증권사들을 평가하는 지표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안에는 “(직원의) 사치, 부유함 과시 등 평판 리스크 사건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거나 부당한 급여 인센티브를 주는” 증권사에 더 엄격한 감점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 “아무리 유행이라도”…스리랑카 기차 매달려 사진 찍은 中관광객 중태

    “아무리 유행이라도”…스리랑카 기차 매달려 사진 찍은 中관광객 중태

    스리랑카를 방문한 한 중국인 관광객이 달리는 기차에 매달린 채 사진을 찍다가 터널 벽에 부딪혀 중태에 빠졌다. 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스리랑카 나누오야에서 바둘라까지 가는 기차에서 발생했다. 이 열차에 탄 중국인 여성 여행객 A(35)씨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가 달리는 동안 밖으로 몸을 기울였다가 머리가 터널에 부딪히면서 기차에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머리와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스리랑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다음 날 웹사이트에 공지문을 올려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선로를 따라 걷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선로 근처에 머물지 말라고 경고했다. SCMP에 따르면 스리랑카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기차에 매달린 채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다. 위험한 행위인 만큼 사고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스리랑카 기차에서 영상 촬영을 하다가 나뭇가지에 부딪치면서 기차에서 떨어졌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의 50대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려고 몸을 내밀었다가 기차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스리랑카의 한 여행 안내원은 “(스리랑카를 찾은) 거의 모든 관광객이 달리는 기차에 몸을 기대거나 기차 밖에 몸을 매단 채 사진을 찍는다”며 “관광객들이 소셜미디어(SNS)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다”며 “이런 유행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따라 하지 말아라.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위험하다”, “풍경이 아름다워도 사진에 목숨을 걸 만큼은 아니다”, “무책임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호주서 야생 웜뱃 괴롭힌 미국 여성 최후

    호주서 야생 웜뱃 괴롭힌 미국 여성 최후

    어미로부터 새끼 웜뱃을 빼앗아 인증샷을 찍은 미국 인플루언서가 분노 여론을 직면한 후 결국 도망치듯 호주를 떠났다. 13일(현지시간) CNN·가디언 등은 웜뱃 영상을 올린 미국인 여성 샘 존스가 14일 아침 자발적으로 호주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는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이 존스의 비자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힌 직후다. 버크 장관은 “호주 새끼 웜뱃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최근 호주의 한 도로변에서 새끼 웜뱃을 잡아 들어 올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9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스스로를 ‘야외 활동 애호가이자 사냥꾼’이라고 소개한다. 영상에는 존스가 웜뱃을 발견하고 사진 찍기 위해 새끼를 데려오는 모습과 이를 촬영한 남성의 웃음소리가 담겼다. 겁에 질린 새끼는 몸부림치며 소리를 ‘쉿쉿’ 냈고, 어미가 다급히 뒤쫓아왔다. 존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인증샷을 찍고 나서야 새끼 웜뱃을 도로 가장자리에 놓아줬다. 그는 영상 설명에 “웜뱃을 안는 것이 꿈이었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호주 국민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인증샷을 위해 어미에게서 새끼를 강제로 분리한 행동에 분노했고, 존스의 추방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새끼 웜뱃을 강제로 떼어내 어미에게 고통을 줬다”비판했고, 웜뱃 보호 단체 창립자인 욜란디 베르마크도 “새끼 웜뱃을 어미와 분리하면 어미가 새끼를 거부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존스는 “새끼를 약 1분 정도만 조심스럽게 안았다가 다시 돌려줬다”며 “나는 동물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이 계속되자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웜뱃은 호주에만 서식하는 유대류 동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호주 법에 따라 보호된다. 야생 웜뱃을 포획하거나 해치는 행위는 불법이며, 일부 보호구역에서만 사육이 가능하다.
  • “이렇게 하면 6일간 황금연휴” 직장인들 들썩이는 이유

    “이렇게 하면 6일간 황금연휴” 직장인들 들썩이는 이유

    5월을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설 연휴처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6일 동안 연이어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갑작스런 휴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잖은데다, 이같은 황금연휴가 내수를 촉진하기보다 해외여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어린이날과 겹치면서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3일(토요일)과 4일(일요일),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까지 합치면 총 4일의 연휴가 생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일(목요일)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2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긴다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6지난 1월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끼어있던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4월에 쉬는 날이 없어 아쉬운데 5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올해 여름이 길다던데 그나마 덜 더운 5월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했다. 반면 황금연휴를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잖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는 한 네티즌은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퐁당퐁당’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서 “학생들도 힘들고 뒷바라지하는 부모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미취학 자녀를 키운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근로자의 날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처지인데 임시공휴일마저 지정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타지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을 모셔와야 한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생겨난 황금연휴가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위축된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지난 1월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오히려 일본 등 해외여행을 활성화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영상) 어미에게서 새끼 웜뱃 빼앗은 미 인플루언서…결국 호주서 쫓겨나 [포착]

    (영상) 어미에게서 새끼 웜뱃 빼앗은 미 인플루언서…결국 호주서 쫓겨나 [포착]

    어미로부터 새끼 웜뱃을 빼앗아 인증샷을 찍은 미국 인플루언서가 분노 여론을 직면한 후 결국 도망치듯 호주를 떠났다. 13일(현지시간) CNN·가디언 등은 웜뱃 영상을 올린 미국인 여성 샘 존스가 14일 아침 자발적으로 호주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는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이 존스의 비자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힌 직후다. 버크 장관은 “호주 새끼 웜뱃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최근 호주의 한 도로변에서 새끼 웜뱃을 잡아 들어 올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9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스스로를 ‘야외 활동 애호가이자 사냥꾼’이라고 소개한다. 영상에는 존스가 웜뱃을 발견하고 사진 찍기 위해 새끼를 데려오는 모습과 이를 촬영한 남성의 웃음소리가 담겼다. 겁에 질린 새끼는 몸부림치며 소리를 ‘쉿쉿’ 냈고, 어미가 다급히 뒤쫓아왔다. 존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인증샷을 찍고 나서야 새끼 웜뱃을 도로 가장자리에 놓아줬다. 그는 영상 설명에 “웜뱃을 안는 것이 꿈이었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호주 국민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인증샷을 위해 어미에게서 새끼를 강제로 분리한 행동에 분노했고, 존스의 추방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새끼 웜뱃을 강제로 떼어내 어미에게 고통을 줬다”비판했고, 웜뱃 보호 단체 창립자인 욜란디 베르마크도 “새끼 웜뱃을 어미와 분리하면 어미가 새끼를 거부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존스는 “새끼를 약 1분 정도만 조심스럽게 안았다가 다시 돌려줬다”며 “나는 동물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이 계속되자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웜뱃은 호주에만 서식하는 유대류 동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호주 법에 따라 보호된다. 야생 웜뱃을 포획하거나 해치는 행위는 불법이며, 일부 보호구역에서만 사육이 가능하다.
  • 트럼프는 초능력자?…“이듬해 사건 정확히 예언했다”

    트럼프는 초능력자?…“이듬해 사건 정확히 예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경제 위기와 전쟁 관련 게시물이 현재 상황과 놀랍도록 일치해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원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한 비판이었으나, 현재 트럼프 자신의 임기 중에 벌어지는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를 정확히 예견한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은 그를 “초능력자”라며 조롱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 ‘예언적’ 게시물은 정치적 비판의 화살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트럼프가 지난해 8월 5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당시 게시물에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일자리 수치는 끔찍하며, 우리는 3차 세계대전으로 향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상 가장 무능한 두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이는 좋지 않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비판이었지만, 현재 트럼프 본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실제로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 악화가 진행되면서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즈피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2월 일자리 전망은 예상보다 저조했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국제 정세 측면에서도 “최근 있었던 어색한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상황도 더욱 혼란스러워졌다”며 트럼프가 언급한 전쟁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자 그대로 미래를 예측한 도널드 트럼프의 지난해 게시물이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예언적’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이 말 그대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 다른 SNS 사용자는 “트럼프가 꿈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예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조롱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트럼프가 정확하게 예견을 했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트럼프는 초능력자 같아”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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