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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나는 시간여행자”…베네수엘라 대통령 황당발언

    [여기는 남미] “나는 시간여행자”…베네수엘라 대통령 황당발언

    '초능력'을 가진 지도자가 왜 이 지경에 이르게 됐을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초능력(?)이 세간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황당한 주장이 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지난 17일 군부대를 방문했다. 2019년 군사주권 훈련을 앞두고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서 마두로는 미래에 다녀왔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앞으로 모든 게 잘 된다. 지금의 국면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지혜로워질 것"이라면서 "미래에 갔다 돌아왔는데 모든 게 잘 되는 걸 내가 분명히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서 다 보고 와서 말하고 있는 것이니)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내가 (잘 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가서 보니) 민간과 군이 힘을 모아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도 했다. 마두로의 이런 발언은 당장 놀림거리가 됐다. '먹을 것도 없는데 대통령은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다니나?'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더니 이젠 정말 미친 것 같다'라는 등 인터넷엔 마두로를 조롱하는 글이 쇄도했다. 대통령 퇴진운동의 선봉에 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미국, 브라질 등이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마두로에 대한 이런 여론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겨우 며칠 후에 일어날 일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미래에 다녀왔다고?' '그래 미래에 가보니 넌 언제 쫓겨나더냐?'라는 등 인터넷엔 마두로를 비웃는 글이 넘치고 있다.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능력이 있다는 그의 과거 주장도 새삼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마두로는 2013년 "(사망한) 우고 차베스가 새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와 축복을 한 적이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폈다. 그는 휘파람을 불면서 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새가 내 머리 위에서 원을 그리며 날다가 사라졌는데 그 새에게서 차베스의 영혼을 느꼈다"고 했다. 중남미 네티즌들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마두로에게 시간여행의 초능력까지 있었다고 한다"며 마두로를 한껏 비웃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월드 Zoom in] “자녀와 동반 출근하세요”… 日 탁상행정에 뿔난 워킹맘

    저출산담당 장관 “정부 보조금 지원” 엄마들 “보육원부터 늘리는 게 먼저” 비난 확대되자 “강제성은 없다” 해명 일본의 저출산 대책을 총괄하는 장관이 직장여성의 ‘자녀동반 출근’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가 ‘성난 엄마’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보육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태에서 엄마·아이 모두에게 부담이 큰 동반출근을 지원하겠다는 발상은 현실을 모르는 무책임한 것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번 파문은 지난 15일 미야코시 미쓰히로(68) 저출산담당상이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 자녀동반 출근 모범사례로 선정된 이바라키현의 한 수유복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였다. 지방자치단체 자녀동반 출근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최대 3분의2까지 늘리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까지 마련해 놓고 있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러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분노의 목소리가 분출됐다. “동반출근을 지원하기보다는 보육원을 늘리는 게 먼저”, “아이를 데리고 일하는 게 얼마나 고역인 줄 모르고 하는 소리” 등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보육원 부족에 따른 ‘대기아동’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면 마치 보육원이 없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정부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이와 떨어지지 않고 싶어 하는 직장인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반대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네토라보’라는 인터넷 매체는 자체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자녀동반 출근에 ‘반대’ 또는 ‘비판적’이었다고 전했다. 큰딸을 생후 7개월부터 1년 동안 데리고 출근, 하루 6~8시간씩 상가 관리직으로 일한 적이 있는 니가타현의 여성(39)은 “수유를 하면서 한 손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느라 건초염에 걸렸고, 수시로 기저귀를 갈면서 아이를 업고 근무하느라 허리 통증도 심했다”면서 “(엄마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보육원이 동반출근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도쿄도에 사는 30대 여성도 “아이가 엄마 옆에 있고 싶다며 칭얼대고 하다 보니 업무효율이 떨어져 근로시간이 길어지는 등 악순환이 계속됐다”며 “동반출근은 엄마와 아이 양쪽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미야코시 담당상은 비판이 커지자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의 하나로, 엄마만이 대상인 것도 아니고 정부·기업에서 강제로 하라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박항서, 생일 맞은 베트남 꽁 프엉 선수에 뽀뽀 ‘쪽’

    박항서, 생일 맞은 베트남 꽁 프엉 선수에 뽀뽀 ‘쪽’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쓰며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이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에게 뽀뽀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베트남축구연맹(VFF)은 전날 UAE 두바이에서 공격수 응우옌 꽁 프엉 선수가 24번째 생일을 맞아 선수들과 코치진이 축하파티를 연 영상을 공개했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이날 저녁 숙소 식당에 모여 프엉 선수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박항서 감독은 악수하고 가볍게 포옹하는 것으로 축하 인사를 마치려고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성화에 못 이겨 프엉 선수의 볼에 뽀뽀하며 웃었다. VFF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을 본 네티즌은 “아버지 같다”, “정말 귀엽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외교부, 그랜드캐니언 추락사고 병원비 지원 어려울 듯

    외교부, 그랜드캐니언 추락사고 병원비 지원 어려울 듯

    외교부가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인 대학생 박준혁(25)씨에 대해 의료비 등 비용 지원이 어렵다는 뜻을 피력했다. 다만 사고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박씨와 그 가족들에게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씨 지원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사고로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가 중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 대해 저희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동아대 수학과에 재학하던 박씨는 1년여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미국으로 관광을 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 근처에서 발을 헛디뎌 수십 m 절벽 아래로 떨어진 박씨는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다. 근처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뇌손상이 심각해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졌다.박씨 가족은 박씨가 현지 병원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치료비가 10억원에 이르고 환자를 국내로 이송할 경우 2억원이 든다며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박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제 25살된 이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며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단 1명의 국민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면 국민의 일원인 박군이 고국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개인의 잘못으로 인한 사고를 국가 세금으로 돕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7일 등록된 국민청원에는 24일 현재 2만명 이상 참여했으나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이 해결할 문제”라는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외교부 노 대변인은 이어 “현재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통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사항(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여러 문제에 대해서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외교부로서는 현지 공관을 통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대단히 안타까운 사건”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가능한 것이 현재로선 영사 조력 제공”이라고 말했다. 이는 박 씨에 대한 병원비 지원 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당국자는 “이 사고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뽀샵’으로 ‘어른이 된 아기’ 사진 만든 금손 아빠

    ‘뽀샵’으로 ‘어른이 된 아기’ 사진 만든 금손 아빠

    정교한 포토샵 기술로 어린 아들을 사진 속에서나마 다 자란 것마냥 어른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만든 ‘금손 아빠’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서 화제를 모은 한 남성의 사진 작품을 소개했다. 화제가 된 사진에는 이 남성의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어른이 된 것마냥 면도하거나 낚시를 하고 또는 차를 고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역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아기는 실제로 이런 활동을 할 수 없지만, 미국 뉴저지주(州)에 사는 ‘아들 바보’ 맷 맥밀런은 포토샵 실력을 발휘해 어색함 없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보어드판다에 자신의 왜 이런 사진을 만들게 됐는지 그 이유도 공개했다.두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우리 아들 라이언은 (예정일보다) 9주 일찍 태어나 몸무게는 1.3㎏도 되지 않았다. 라이언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6주 동안 있었고 그 시간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또 “2년 전 딸이 태어났을 때 딸이 여러 스포츠를 즐기는 사진을 만들었고 아들 사진도 비슷하게 만들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들이 조산아로 태어났을 때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우리는 아들이 아직 ‘성숙’하지 않다는 농담으로 서로를 위로했다. 그래서 난 아들의 사진을 어른스러운 일을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을 만드는 데 각각 15~20분 정도 걸렸다면서 대부분 시간은 포토샵에서 설정하고 편집하는 작업에 들었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대부분 사진을 위해 소품을 만들고 옷을 구해야 했다. 그다음은 소품을 배치하고 촬영하고 때에 따라서는 조명을 설치했고 촬영한 장면을 포토샵으로 다듬었다는 것이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의 아내가 모델인 라이언의 손이나 팔 또는 다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붙잡았다. 특히 그는 아들이 벤치프레스를 하는 모습과 같은 일부 사진을 만들 때 그 과정이 좀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위해 그는 소품을 천장에 매달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했다.사진=맷 맥밀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우성, ‘여배우=꽃’ 비유 발언 사과 “차별적 표현 성찰할 것”[공식]

    정우성, ‘여배우=꽃’ 비유 발언 사과 “차별적 표현 성찰할 것”[공식]

    배우 정우성이 여배우를 ‘꽃’으로 비유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영화 ‘증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성은 23일 공개된 한 인터뷰에서 JTBC ‘SKY 캐슬’에서 활약 중인 염정아의 연기를 극찬하며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 몸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꽃’이라는 표현을 비유적으로 사용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라며,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 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한편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월 13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25살이면 상폐” 워마드 조롱글 논란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25살이면 상폐” 워마드 조롱글 논란

    페미니즘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그랜드캐년 추락사고를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유학생 박모(25)씨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차피 XX는 25살 이후 다 상폐(상장폐지의 준말)다”라면서 “뭘 25살 넘어서도 살려 하나. XX값도 떨어질텐데”라고 조롱했다. 글에는 “XX가 집에서 밥이나 하지 겁도 없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워마드의 남성 혐오 관련 글은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강릉 펜션 사고 당시 한 회원은 “남고딩 3마리 재기, 7마리 재기 직전”이라는 글을 올려 큰 비판을 받았다. 이 회원은 “사람들이 여성들이 성폭행 살해 당해도 관심 안 가지더니 고작 남고딩 몇 명 죽었다고 슬퍼한다”며 “오늘 종강했는데 남자 10마리 재기 각이라 상쾌하다”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박씨의 가족이 박씨의 귀국을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박씨 가족은 10억이 넘는 병원비에 이송료 2억이 든다며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책임소재를 놓고도 여행사와 박씨 가족이 각기 다른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윾튜브’ 유튜브 계정 해지… “저는 인간 쓰레기” 사과에도 네티즌 분노

    ‘윾튜브’ 유튜브 계정 해지… “저는 인간 쓰레기” 사과에도 네티즌 분노

    과거 행적으로 논란을 빚은 인기 유튜버 ‘윾튜브’의 계정이 유튜브에서 사라졌다. 23일 오후 윾튜브 계정에는 그가 올린 영상 대신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는 안내만 남았다.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했던 윾튜브는 이날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죄’라는 제목의 5분짜리 영상을 올리고 과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활동 등에 대해 사과했다. 윾튜브는 이 영상에서 “이전 영상(‘나의 인생’)에서 저에 대한 악성 글들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것은 제가 했던 발언 중 큰 무리가 될 만한 글이 천안함 관련 글 하나뿐이라고만 생각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기억 못하는 제 글들을 남들이 발굴해서 보여주니까 ‘내가 저 정도로 욕을 먹어야할 쓰레기가 맞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커뮤니티 글들 다 수집하라고 지시했던 것을 다 취소했다”며 “보편적인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인간 쓰레기가 맞다”고 사과했다.윾튜브는 지난해 8월 하회탈로 얼굴을 가리고 정치·사회 이슈나 맛집 등 생활정보에 대해 말하는 지금의 컨셉트로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달 만에 구독자 60만명을 모으며 인기 유튜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최근 그의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활동, 패륜·성희롱·고인 모독 등을 일삼은 글 등 과거 행적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윾튜브는 전날 ‘나의 인생’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윾튜브는 “성인이 된 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알게 됐고 ‘풍동특전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이후 ‘풍동헌병’으로 바꿨고 수위가 센 ‘섹드립’을 많이 쳐 금방 유명인이 됐다”고 밝혔다. 또 “천암함 사건이 발생하고 ‘개그콘서트’가 5주간 결방하자 매주 징징대는 글을 올리고 ‘내가 만약 천안함에 있었는데 ’개콘‘이 결방하면 자살했을 것’이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윾튜브는 전날 영상에서 천안함 희생자에게는 사과했지만 자신의 신상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한 네티즌들에 대해서는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사과 영상을 올리고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유튜브 계정 댓글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던 윾튜브는 이날 사과 영상을 올린 뒤 모든 영상의 댓글창을 닫은 바 있다. 계정 해지 전 윾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하루 만에 60만명에서 58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그랜드캐년 추락 청년 “병원비 10억+이송비 2억 원, 도와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반응은?

    그랜드캐년 추락 청년 “병원비 10억+이송비 2억 원, 도와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반응은?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한국인 대학생의 귀국을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후 기준 1만5000명이 참여 중이다. 청원인은 “부산 동아대에 재학 중인 박(25)씨가 지난해 12월 30일, 그랜드캐년에서 발을 헛디디며 추락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 혼수상태”라며 “한국으로 데려 오고 싶지만 관광회사와의 법적인 문제 뿐 아니라 병원비만 10억원, 환자 이송비만 2억원이 소요돼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타국에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청년과 가족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국가는 단 1명의 자국 국민일지라도 이를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한다면 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인 박씨가 고국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청원에 동의한다고 밝힌 네티즌들은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려온다”, “국가 세금이 아니더라도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한 청년의 인생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반면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오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그랜드캐년 추락사고 관련 청원글 삭제 부탁드립니다’ ‘그랜드캐년 추락사 지원절대 반대’ ‘그랜드캐년 청원 삭제해주세요’ ‘그랜드캐니언의 청년 귀국 지원은 다르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등의 귀국 지원 반대 청원도 올라왔다. 이들은 “개인과실로 일어난 일을 왜 세금으로 도와달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라 지키러 군대 가서 다친 사람들이 보상을 얼마나 받는지 아느냐. 말도 안 되는 청원”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경없는 포차’ 보미 “해외공연 당시 영어 인터뷰 두려웠다” 고백

    ‘국경없는 포차’ 보미 “해외공연 당시 영어 인터뷰 두려웠다” 고백

    ‘국경없는 포차’가 덴마크 코펜하겐 ‘휘게 포차’에서 한국의 흥을 폭발시키며 쌀쌀한 밤을 뜨겁게 달군다. 23일 방송되는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한껏 흥이 오른 크루들이 코펜하겐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본격 ‘흥포차’를 운영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막내미와 에너지를 제대로 뿜어내고 있는 에이핑크 보미가 “해외공연 당시 영어 인터뷰가 두려웠다”는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보미는 코펜하겐 ‘국포 2호점’의 스페셜 크루로 투입되어 능숙한 덴마크어 실력과 폭풍 친화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덴마크의 첫날 포차 영업을 하던 안정환은 보미를 걱정하며 힘들지 않은 지 묻자, 보미는 전혀 힘들지 않다며, “이렇게 외국인들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처음”라고 답한다. 해외공연을 많이 하니까 외국인들을 상대할 일이 많지 않냐는 안정환의 질문에 보미는 “그룹이다보니 영어를 잘하는 멤버들이 항상 해왔다”고 답하며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낸다고. 하지만 “이 프로그램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어요. 신기해요”라며 포차의 첫날 영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으며, 안정환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보미가 영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전 거리 홍보를 할 때 초대했던 버스킹 밴드 친구들이 포차를 방문해 반가움을 더한다. 보미는 버스킹 밴드 손님을 두고 “덴마크에서 본 분들 중 외모가 가장 출중하다”고 말했고 실제 밴드 손님을 접한 이이경은 “정말 잘생겼다”고 감탄했으며, 신세경은 “기대 이상이다”라고 극찬하며 계속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는 후문. 한편, 지난 주 덴마크로 입양된 모녀 손님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박중훈과 안정환이 딸의 미용실을 찾아가 헤어스타일을 변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된다. 지난 주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한국에서 입양되었다고 고백한 데 이어, 한국을 원망하지 않게 됐고 행복하다고 고백한 모녀 손님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 후 네티즌들 역시 수많은 댓글을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대화를 하던 박중훈은 눈물을 보였고, 안정환은 자신이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고 살아왔다 말하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이어나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모녀 손님 중 딸이 헤어디자이너라는 사실에 기뻐하며 박중훈과 안정환은 다음 날 예약을 잡았고 5대째 이발소를 이어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움과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며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박중훈과 안정환의 어떻게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했는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23일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그랜드캐년 추락사고로 ‘영사조력법’ 조명

    [단독] 그랜드캐년 추락사고로 ‘영사조력법’ 조명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20대 한국인이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 지원이 가능한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침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제정에 따라 갑작스러운 사고로 거액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 국민을 위해 국가가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유학생인 박모(25)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유학을 마치고 관광차 미국 그랜드캐년을 찾았다가 추락사고를 당했다. 발을 헛디뎌 수십m 절벽 아래로 떨어진 박씨는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의 중상을 입었다. 그는 근처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현재 뇌손상이 심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여동생은 “단체관광 여행사 가이드가 안전펜스도 없는 곳으로 관광객들을 인솔했다”며 여행사의 책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행사는 박씨가 자유시간에 위험한 곳에서 혼자 사진을 찍다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씨가 현지 병원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치료비가 10억원에 이르고 환자를 국내로 이송하면 추가로 2억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은 “이제 25살된 이 청년이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며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단 1명의 국민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면 국민의 일원인 박군이 고국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은 “개인의 실수를 국가 세금으로 돕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정된 ‘재외국민보호 영사조력법’은 재외국민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법률로 체계적으로 규정했다. 2017년 기준 우리 국민이 연루된 해외 사건·사고 발생 건수는 1만 8410여건으로 2011년과 비교해 2.35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는 영사조력법을 통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재외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국가 책무로 규정했다. 조항을 살펴보면 법은 사건, 사고를 당한 재외국민이 관련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국가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법 시행일이다. 영사조력법 시행일은 2021년 1월 16일이어서 이번 사안에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영사협력을 통해 피해자를 도울 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랜드캐년 추락 영상 공개…“정부가 도와야”vs“개인 잘못”

    그랜드캐년 추락 영상 공개…“정부가 도와야”vs“개인 잘못”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20대 한국인이 추락한 사고 영상이 23일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0억원이 넘는 현지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자 가족은 환자 국내 이송 등 정부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위험한 곳에서 개인 행동을 하다 생긴 사고이기에 정부가 개입할 일은 아니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 유학생인 박모(25)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유학을 마치고 관광차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와 마더 포인트 근처에서 발을 헛디뎌 수십 m 절벽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 중상을 입은 박씨는 근처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박씨의 여동생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박씨는 뇌손상이 심각해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졌다. 박씨의 여동생은 단체관광 여행사 가이드가 안전펜스도 없는 곳에 관광객들을 인솔했다며 여행사의 책임을 주장했다. 반면 여행사 측은 박씨가 위험한 곳에서 혼자 사진을 찍다 바위에 부딪혀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가족은 박씨 성격상 단체관광 중 혼자 위험한 곳에 가서 개인행동을 했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이날 유튜브 등에 퍼진 사고 영상을 보면 박씨는 관광객 일행과 다소 떨어진 곳에서 바위 아래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박씨 가족은 박씨가 현지 병원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치료비가 10억원에 이르고 환자를 국내로 이송할 경우 2억원이 든다며 정부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박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제 25살된 이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며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단 1명의 국민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면 국민의 일원인 박군이 고국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개인의 잘못을 국가 세금으로 돕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7일 등록된 국민청원에는 23일 현재 1만 5000명 이상 참여했으나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이 해결할 문제”라는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I♥JAPAN’ 티셔츠 입은 금태섭 “쪽바리는 혐오표현, 쓰면 안돼”

    ‘I♥JAPAN’ 티셔츠 입은 금태섭 “쪽바리는 혐오표현, 쓰면 안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JAPAN’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금태섭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선물’ 친구들과 3박4일 일본 다녀온 아들이 사온 선물. 고맙다 아들. 아빠는 예전부터 분홍 티셔츠를 꼭 갖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이라며 분홍색 ‘I♥JAPAN’이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의 상반신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냉랭한 한일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의원으로서 친(親)일본의 느낌이 역력한 게시물을 게재한 것은 정당한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이 같은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과 나눈 대화를 캡처한 사진이 첨부된 글을 새로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서 금 의원은 “혐오표현 쓰시면 안 됩니다”라며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정치인 SNS에 욕도 좀 할 수 있는데 모르는 분이 ‘쪽바리’(일본인을 비하하는 지칭)라는 단어를 써서 메시지를 보내셨길래 그러시면 안 된다고 했더니 ‘일본놈에게만 씁니다’라는 답이 왔다. 일본 사람에게도 쪽바리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혐오표현”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BTS 정국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 대란 “저도 사야하는데..”

    BTS 정국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 대란 “저도 사야하는데..”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자신이 쓰는 섬유유연제 브랜드를 공개한 이후 해당 제품이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정국은 팬 카페에서 팬들과 만나 채팅을 하던 중 “빨래하고 자야겠다”면서 “나는 향에 되게 예민하다”고 말했다. 섬유유연제에 대한 질문에 ‘다우니 어도러블’이라고 밝혔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며 인터넷 쇼핑몰 곳곳에서 품절됐다. 한 네티즌은 섬유유연제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예상치 못한 상품의 주문폭주로 두 달치 판매수량이 하루 만에 판매됐다”면서 “22일 오후 2시 이후 갑작스러운 주문량 증가를 뒤늦게 인지해 품절 처리했으나 그 과정에서 업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주문 건이 인입됐다. 이러한 재고 부족의 이유로 고객님의 상품을 부득이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국은 21일 공식 SNS에 “아미들(팬클럽). 저 섬유유연제 거의 다 써서 사야 되는데 다 품절. 대단해 아미”란 글을 남겼다. 지난해 여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2월 16일과 17일 일본 후쿠오카돔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In&Out] 중국 배달음식의 3대 문제점/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글로벌 In&Out] 중국 배달음식의 3대 문제점/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얼마 전 중국의 모 동영상 사이트에서 배달음식 제작 과정의 내막을 폭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제작 과정을 보면 절로 진저리가 쳐지는 음식이지만 일일 판매량은 40만개에 달한다는 사실에 온 사회가 뒤집혔다. ‘저가 배달음식 제작 과정’이란 해시태그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순식간에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50만명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배달음식 가공업체에 고기를 공급한 한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공급한 고기는 시중가보다 훨씬 싼 걸로 한꺼번에 10여t을 구매한 거예요. 갈비는 쌓아 놔둔 지가 1년이 넘었어요. 소고기에 콩 단백을 주입해서 20% 정도 무게를 부풀린 거니 먹을 수 없죠. 냉동육은 한꺼번에 물로 해동한 후 바로 꺼내 요리 제작에 투입합니다.” 충격적인 영상 속에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런 고기를 사용해 제작한 볶음요리 반제품은 하루에 40만개 정도 생산되며 그 중 절반은 배달음식 업체에 공급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하이 등 대도시가 밀집된 화둥(華東)지역만 해도 한 달 판매량이 300만개에 달한다고 하니 문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짐작된다. 이런 불량 배달음식 반제품 공급 업체를 보면 식품 안전은커녕 발로 식자재를 처리하는 등 최소한의 양심도 찾아볼 수 없다. 중국에서 배달음식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층은 가슴을 두드리며 통곡할 일이다. 배달음식업의 3대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품안전 문제다. 생산 과정에서 엄격한 위생기준 등 관리기준이 없어 식품 원료의 출처를 역추적할 수 없고 불량 및 유해 식자재가 넘쳐난다. 둘째, 영양 문제다. 저가, 저품질, 인공합성한 식자재는 영양분이 떨어져 도시의 생존 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사람의 건강을 좀먹는다. 셋째, 환경오염 문제다.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 화학용기와 식기는 대량의 백색오염을 만든다. 또한 집에서 배달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째 가열하면 유해 물질이 나와 인간의 내분비 시스템을 교란할 수도 있다. 대다수 배달음식은 기름기가 많고 짜고 맛이 강하다. 또한 식자재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왜 배달음식을 끊을 수 없는가. 중국에는 ‘백성들은 먹는 것을 하늘로 여긴다’라는 속담이 있다. 밥 먹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수요다. 배달음식이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배달음식은 아무리 문제점이 많더라도 적잖은 젊은이들의 삼시세끼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존재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전체 네티즌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배달음식 고객군이 상당히 방대하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화이트칼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보통 도시의 외곽에서 살 집을 구한다. 출퇴근하는데 한두 시간이 걸리는 것은 극히 정상적이다. 맞벌이 부부는 잦은 추가 근무를 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오후 8~9시가 넘곤 한다. 밥을 스스로 해먹으면 최소한 또 4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녹초가 된 몸으로 밥하기가 싫어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온라인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위 말하는 ‘게으른 사람’들이 중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필요하면 뭐든지 배달해 주는 세상이니 밥하기와 같은 번거롭고 힘든 일은 더더욱 기피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배달음식업 시장 규모가 2000억 위안(한화 33조원)을 돌파했고 2018년 2430억 위안, 2019년에는 3000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이 업종도 다른 요식업과 마찬가지로 양에서 질로 승부하는 단계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 건강, 안전, 경제성, 영양가, 맛이라는 5대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서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곧 올 것이다.
  • 정보화 장벽 허물기…실버 네티즌 키운다

    정보화 장벽 허물기…실버 네티즌 키운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는 사회다. 언뜻 생각하면 간단한 듯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겐 여전히 쉽게 오를 수 없는 ‘장벽’이다. 서울 강동구가 이런 어르신들의 스마트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구민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 주부, 직장인들에게 컴퓨터,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각자의 필요에 맞게 가르쳐주는 구민 정보화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20여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주민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컴퓨터 기초반과 스마트폰 활용 과정을 더 늘렸다. 장애를 지닌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교육’도 마련했다. 선착순으로 20명이 모두 20시간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알찬 구민 정보화 교육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정보 격차를 상상할 수도 없는 따뜻하고 스마트한 강동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BS, 빙상 기자회견서 손혜원 ‘흐리게’ 처리 논란

    SBS, 빙상 기자회견서 손혜원 ‘흐리게’ 처리 논란

    SBS가 빙상계 성폭력을 고발한 젊은빙상인연대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도한 화면에서 손혜원 의원을 흐릿하게 (블러) 처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 관련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해 손 의원과 관계가 껄끄러운 SBS가 일부러 손 의원을 보이지 않게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SBS 측은 기사 출고 담당자가 임의로 처리한 것이라며 화면을 원상 복구했다고 해명했다. SBS는 지난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에 <젊은빙상인연대, ‘빙상계 대부’ 전명규 교수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출했다. 발단은 기사 상단의 동영상 첫 화면(썸네일)이었다. 젊은빙상인연대를 돕는 박지훈 자문변호사가 연단에 서 있는 장면이었는데 오른쪽에 단발머리를 한 여성의 얼굴이 흐릿하게 처리됐다. 이 여성은 이날 젊은빙상인연대 측의 국회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 손혜원 의원이다.네티즌들은 최근 목포 부동산 의혹 보도로 손 의원과 대립각을 세운 SBS가 고의로 손 의원 얼굴을 가린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SBS를 비판했다. 해당 화면은 기사가 게시된 지 약 6시간 뒤 손 의원의 얼굴이 노출된 사진으로 수정됐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이성훈 SBS 기자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는 손혜원 의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적이 없다”며 “처음 이미지를 조작하고 유포하신 분을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이 기자는 곧 글을 삭제한 뒤 “사정을 잘못 파악해서 적은 글이었다”며 사과했다. 이 기자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출고하는 담당자가 임의로 손 의원의 얼굴을 블러 처리했다고 한다. 이 기자는 “방송 화면을 특별한 이유 없이 수정해 인터넷 송출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담당자가 ‘(손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본질적이지 않은 인물 같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더 신중해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다”며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경덕 교수, 전 세계 동해 되찾기 캠페인 진행

    서경덕 교수, 전 세계 동해 되찾기 캠페인 진행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전 세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주요 항공기 좌석 스크린에 제공되는 지도 서비스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일본해’로 잘못 표기 중인 사진을 제보받아 항공사에 항의하여 ‘동해(East Sea)’ 표기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서경덕 교수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 정부에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 문제에 관해 한국과 빨리 협의하라’는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요미우리 신문 보도를 접한 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처럼 국제사회에서 조금씩 움직임을 보일 때가 바로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전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기 내의 일본해 표기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안에 대해 서 교수 SNS 계정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제보를 받기 시작한 후, 벌써 30여건이 접수가 되는 등 네티즌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이에 서 교수는 “제보 중 중국 에어차이나,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핀란드 핀에어, 폴란드 LOT 등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전부 일본해 단독표기를 하고 있고, 미국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서만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표기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욱일기(전범기) 캠페인처럼 하나의 좋은 사례가 만들어져 전 세계 많은 기관을 변화시켰듯이, 동해 표기 역시 좋은 선례를 만들어 전 세계 항공사에 꾸준히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 교수는 “다가오는 설 명절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네티즌들이 있다면, 항공기 좌석 앞 지도 서비스를 확인해 본 후, 제보 메일(ryu1437@hanmail.net)과 SNS계정 DM으로 보내주시면 된다”고 제보를 부탁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세계적인 관광지 전광판 광고를 통해 꾸준히 동해표기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프랑스, EU 새 데이터법 적용 첫 제재 구글에 640억 과징금 부과

    프랑스, EU 새 데이터법 적용 첫 제재 구글에 640억 과징금 부과

    미국의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구글(Google)이 프랑스 정부에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새 데이터법에 따라 제재를 받게 된 실리콘밸리 기업 최초 사례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프랑스 데이터 보호 주관기관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구글에 5000만 유로(약 642억 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CNIL은 “구글이 개인정보 이용 계약 설명을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모호하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완전히 이해할 수 없게 했다”며 “이는 개인정보 제공동의 절차를 투명하고 용이하게 해야 한다는 EU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고 과징금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 구글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특히 ‘타깃 광고’에 대한 설명을 복잡하게 늘어놔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없도록 했다는 얘기다. 이는 EU가 지난해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을 시행하고 나서 미국 기업이 제재를 받은 첫 사례이자 CNIL이 부과한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CNIL은 특히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는 절차 등을 문제 삼았다. 다섯 번이나 클릭해야 개인정보 이용 설명을 볼 수 있어서 GDPR에서 규정한 ‘평이하고 명료한 설명’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구글은 유럽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고사업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동의를 구하는 방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FT는 전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성명에서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숙고 중”이라며 “우리는 GDPR에 명시된 기대와 동의조건을 충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개인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타깃광고 등에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비영리기구 ‘논오브유어비즈니스(None of Your Business)’ 등 네티즌 권익단체 두 곳이 구글이 온라인 팝업창이나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강제하다시피 했다고 제소함에 따라 CNIL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FT는 전했다. 이 단체들은 지난해 5월 GDPR가 도입되자마자 구글 안드로이드 OS와 페이스북, 페이스북 산하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을 제소했으며 넷플릭스와 구글 자회사 유튜브, 아마존과 애플, 스포티파이 등에 대해서도 당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GDPR를 위반하는 기업은 과징금으로 최대 글로벌 연간 매출의 4%나 2000만 유로 중 높은 쪽이 부과된다. 루카스 올레이닉 사이버 보안 전문 독립애널리스트는 “GDPR 시대에 더 많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첫 번째 추징인 이번 프랑스의 결정은 GDPR가 실제로 어떻게 이해되고 시행되는지를 정의할 것이어서 매우 중요하다. IT 기업들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설계를 변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케어 박소연 ‘개고기 영상’ 공개 “도살 때문에 안락사”

    케어 박소연 ‘개고기 영상’ 공개 “도살 때문에 안락사”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개고기가 생산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잔혹한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자신이 행한 안락사가 많은 동물이 처한 비참한 현실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20일 박소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개 도살 장면을 촬영한 약 6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개고기 생산 중 벌어지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심신미약자의 경우 시청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로 시작한다. 개들이 번식부터 고기로 유통되기까지 과정이 국문, 영문 설명과 함께 담겼다. 영상에는 분뇨가 가득 쌓인 우리 안에 갇힌 개들의 모습과 여기저기가 다쳐 뻘건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개들이 등장한다. 도살 과정에서 쇠파이프 등 도구로 두들겨 맞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저를 비난함과 동시에 비난의 크기만큼 개 도살 금지를 외쳐 주세요. 도살이 없으면 안락사도 없습니다. 도살도 없고 안락사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어떠한 비난도 감수하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잔인한 도살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자신의 입장을 항변하는 듯한 메시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이런 박 대표의 주장을 다시 비판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신에게 가해지는 비판을 희석하기 위해 불쌍한 동물들 영상 이용하지 말라”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까지 동물을 이용하다니 기가 찰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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